[EXO/징어] 엑소의 수상한 파파라치인 너징 3
너징은 22살의 유명 포토그래퍼야.
작업을 하면서 인맥이 넓어져 여러 연예인들과도 두루 친하고 인기가 많아.
-
징어는 아까 먹었던 술이 금방 깰것 같았어.
분명히 징어의 집이 있는 층인데 낯선 남자가 서있고 추궁하는 모습에 말이야.
다시 한번 돌아봐도 분명히 징어의 집이 맞아.
"여기가 제 집인데요. 좀 비켜주세요."
"참, 옆집은 여자 혼자 사는집이 아니라던데? 당신집도 아닌데 말이지."
"제 집 맞다고요. 저희 오빠랑 사는집이니까 그냥 나와주세요."
원래 오빠인 지디와 같이 살던 집이지만 오늘은 오빠가 작업이 있어서 혼자 왔던건데,
뜻 밖의 오해를 받게되서 답답한 징어야.
자기 집인데 들어가지 못한다는게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징어는 오빠 대신 한가히 놀고있는 술자리 멤버 이수혁을 부르기로해.
"저기요, 그럼 제가 저희 오빠 친구 불러오면 보내주는거죠?"
참나, 내 집에 내가 마음대로 못 들어가는 꼴이라니 어이가 없어진 징어야.
[수혁오빠. 나 지금 모르는 남자가 사생이냐고 뭐라 뭐라 해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거든?
나 좀 도와줘. 우리집 주소알지?]
어, 아는데, 한 5분 정도 걸릴것 같다. 기다려.
[제발 좀 빨리와 오빠ㅠㅠ 부탁이야ㅠㅠ]
징어는 오분동안 어색해 죽을것 같았어. 왜 자기가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처럼 행동하고,
얼마나 유명하길래 그러는 건지.
"저기 당신이 누군데요? 얼마나 대단하면 대 놓고 사람앞에서 욕까지 할수 있어요?"
"우리 숙소를 알고 있는데 그럼 사생이 아니야? 나 엑소의 박찬열이야. 그러니까 사생은 얼른 나가."
엑소의 박찬열, 이름도 못 들어 봤는데 자기가 슈퍼스타인것처럼 행세하는게 마음에 안드는 징어야.
박찬열이든 박비글이든 피곤하니 얼른 집에 들어가고 싶었어.
"좀 있다가 모델 이수혁 올테니까 좀 보내줘요. 내 집인데 내가 왜 못들어가."
그 뒤로 대화는 단절 되었고 밑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기척이 느껴졌어.
문이 열리고 반가운 얼굴일줄 알았던 징어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돌아보았지만 수혁오빠가 아니었어.
"박찬열. 얜 또 누구냐?"
아, 일이 더 꼬일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어.
얼른 수혁오빠가 와야할텐데 말이지.
-
암호닉
[레몬라임]
-
다들 오랜만이에요ㅠㅠ 제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ㅠ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개인 사정이 겹쳐서 ㅠㅠ
나름 용량 빵빵하게 들고왔습니다. 죄송해요...
접기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일단 그대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