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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거침없이 하숙 전체글ll조회 1195l

 

 

 

 

나 솔직히 경수랑 준면센빠이랑 친해지고 싶다.

진짜 개같다 이거예요.

 

준면센빠이는 다정해서 그나마 나은데

경수는..하.. 그냥 한숨밖에 안나온다고ㅠㅠㅠㅠ

 

지금은 경수와 친해진 계기를 써볼까한다.

조금 친해졌지만!ㅎ 그래도 그날은 역사적인 날이였어.

 

 

 

 

 

<어색의 끝.(뼛속까지 어색 주의)>

 

내가 이곳에 들어온지 일주일 되던 날에 있던 일이다.

집이 너무 조용해서 거실로 빼꼼 나오니 텅 빈 거실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두리번 거리다가 갑자기 경수방 문이 열리길래 난 빠르게 문을 닫았다고한다.

진짜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두근대.. 미친..

 

 

 

"징어야"

 

 

 

그의 낮은 보이스는 나의 마음을 녹인달까..?☆

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문 앞에 기대 숨만 내어쉬었다.

지금 나가면 어색함에 못 견딜거야..

 

 

 

 

"김징어. 안에있어?"

 

 

 

 

그 물음에 난 진짜 잉어킹의 튀어오르기를 사용해

침대에 안착했다.

 

이불을 목까지 끌어 덮고 자는 척을 시전했다.

 

 

 

 

"들어갈게"

 

 

 

 

문이 열렸고 난 눈에서 전화가 온건지 진동 울리는 것처럼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누가 눈에서 진동이 울리겠냐고ㅠㅠㅠ

 

 

 

 

"아직도 자냐"

 

 

 

 

난 그 목소리에 눈을뜰 뻔했다.

누가 지금까지 잠을자? 그건 최소 잠만보.

 

 

 

 

"밥먹자."

 

 

 

 

난 지금 이 곳이 연기오디션 보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난 지금 정말 배우에 절실한 여자라고 치자! 영화배우에 목이 마른 한 여자라고 치자고!

떨지말고 잘하자! 생각하며 눈을 뜨며 연기를 시작했다.

 

 

 

 

"지.. 지금 몇시지?.."

 

 

 

 

현실은 장수원이였다.

난 정말 로봇처럼 일어나며 연기했고 내 모습을 본 도경수도 작게 웃었다고한다.

 

 

"얼른 일어나"

 

"다들 어디갔어?"

 

"어"

 

"어디?"

 

"몰라"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이새끼랑 내가 어색한 이유가 있어.

이새끼는 단답이라고!

카톡에서 단답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실제로도 단답이야..

 

난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냉장고를 열어 눈을 굴려보니 아무 것도 없다.

마치 내 빈 머릿속 같달까?

 

 

 

 

"뭐 먹지?"

 

"아줌마가 장 봐오라고 하셨는데 같이 갈래?"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아니. 싫어.

너 혼자 다녀와ㅠㅠ 아님 나 혼자 다녀올게ㅠㅠㅠ

 

 

 

 

"아.. 그래! 다녀오자!!"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난 말을 내뱉고있다.

도경수가 뭐가 무섭다고 이래? 하나도 안 무서워.

지릴 것 같은건 아까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일거야.

 

 

 

"준비해."

 

 

 

난 방으로 들어와 눈물을 참으며 옷을 입었다.

옷을 다입고 아련하게 아이들을 그리워했다.

백현아 웨얼?ㅠㅠㅠㅠ 찬열아ㅠㅠㅠ 너도 그립구나ㅠㅠㅠ

 

 

 

 

"다 준비했어?"

 

 

 

 

여자 방에 들어올 때는 넠넠 기본 아니니?

내가 다 입어서 다행이지 아직 안 입었어봐!!!!!

그런 너와 난 인제 답이 없을 정도로 어색해지는 거란다^^

끔.찍.해.

 

 

 

 

"얼른 나와"

 

 

 

 

아니 이새끼는 뭐가 그렇게 급해?

신발을 신을 때도 기다려 주지 않고 나가고.. 저 10새끼.

나갔는데 언제 내려갔는지 도경수의 그 넓은 어깨조차도 안 보인다.

 

 

 

 

"여기 주변에 마트있어?"

 

"하나 있어"

 

"그래?..하하"

 

 

 

또 할 말이 없어서 묵묵히 걸었다.

경수가 갑자기 멈추길래 나도 멈춰서 쳐다보자 아기가 있었다.

어머 너무 귀엽다ㅠㅠㅠ

 

 

 

 

"헐 귀여워ㅠㅠㅠ"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너무 귀엽다 그렇지?ㅎㅎ"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해맑게 웃으며 나한테 물어본다.

아니 이게 말이돼?? 방금 전 그 무서운 아이는 어디가고 귀여운 아이가..?

난 그 모습에 잠시 정색했다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게.. 진짜 귀엽다..!"

 

"아가 안녕?ㅎㅎ"

 

"하하.. 아가 안녕~"

 

 

 

 

도경수의 모습에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아기가 지나가고 다시 갈길가는데 또 다시 po정색wer.

이중인격 확실하네!

 

마트에 와서 한 말뿐이라곤 "이건 어디있어?"라고 묻는 나의 예쁜 음성뿐?

계속 귀찮게 물어오는 내가 귀찮지도 않은지 일일히 대답해준다.

이럴 때보면 착해보이네!

 

바구니가 가득찼고 우린 야채코너로 향했다.

 

 

 

"콩나물샀고 당근도 샀고 또 뭐있었지?"

 

 

 

포스트잇을 보며 중얼거리는데 도경수가 어딘가로 걸어간다.

 아니.. 이 무거운 바구니 나두고 어디가!?

저 망할놈. 배은망덕한 새끼.

 

난 낑낑대며 바구니를 들고 다음으로 살 양파를 찾고있었다.

도경수가 은근 힘이 쎈가? 이걸 어떻게 들었지..?

신기해하고 있을 때 저 멀리서 도경수가 빠르게 달려온다.

 

 

 

"니가 이걸 왜 들어? 이리 줘."

 

"니가 사라졌잖아ㅠㅠ"

 

"이거 가지러 갔다왔지"

 

 

 

 

바구니에 삼겹살을 넣고는 미안한듯이 웃는데

정말로..진짜로.. 반했다고한다.

좋아해. 아니 사랑해.

 

 

 

 

"인제 다 샀다. 가자"

 

"그러자"

 

 

 

 

계산을 하고 나와 걸으면서 우리가 뭘했냐고요?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묵묵히 걸은 것 뿐. 더이상은 없어.

 

 

 

 

"인제 하숙하는 거 익숙해?"

 

"백현이 도움 반, 찬열이도움 반. 둘 덕분에 익숙해졌어."

 

"내 도움은?"

 

 

 

 

어이가 아리마셍!

너가 나한테 뭘 해줬는데..?

너가 나한테 해준 건 눈호강 뿐이잖아!

하지만 난 쭈구리기에 찌질찌질하게 말했다.

 

 

 

 

"너도 물론 도와줬지..! 마트 위치도 알려줬고 또.."

 

"깨워줬고."

 

"아 맞아! 깨워줘서 고마워..ㅎ"

 

"같이 마트 장보러도 가줬고"

 

 

 

 

아니 듣자듣자 하니깐 별거 아닌것들 뿐이잖아..

넌 혹시 이 모든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니?

그렇다면 나도 장단 맞춰주며 고마워해줄게!!!!

굳거리 장단 시발!!!

 

 

 

 

"앞으로 장보러 갈때는 나랑가자.

너랑 가니깐 되게 편해"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그 말에 난 처음으로 행복한 웃음이 나왔다.

이녀썩~ 짜식~ 아주 카와이해?(음흉)

나랑 가는 게 편하면 뭐 평생 같이 가줘야겠네.

이건 너가 정한거니깐 깰 생각도 하지마.

 

 

 

 

"그래"

 

"그렇게 좋아할줄은 몰랐네.ㅋㅋ

입꼬리가 하늘을 날아 승천하겠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는데 난 그 말에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말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거얔ㅋㅋㅋㅋ

개그가 넘치잖아! 경수 개그콘서트 적극추천해줄래!

 

 

 

 

"먼저 들어가. 난 나중에 들어갈게."

 

"어디가?"

 

"잠깐 요 앞에."

 

"알았어."

 

 

 

봉지를 받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따뜻한 몸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야 어디 다녀오냐?"

 

"마트 다녀왔어"

 

"니 혼자?"

 

"아니! 경수랑 다녀왔지."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나랑가지! 나 마트에서 카트끌기 신이야. 니가 몰라서 그러는데 나 진짜 쩔어"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오늘도 세훈이는 허세가 쩔어요..

정확히 3일째되던 날부터 나에게 마음을 연건지 막 장난스럽게도 대한다.

 

 

 

 

"바구니밖에 없던데..?"

 

"뭔 개소리? 거기 카트있는데?

닌 무슨 가게다녀왔냐?"

 

 

 

 

시새

발끼

알지도 못하면서;;;;

야 그럼 그 고생하면서 우리가 바구니를 들었겠냐?

 

 

 

 

"그럼 왜 바구니를 들어?"

 

"힘쎄려고 자랑하려나보지. 나랑 갈때는 카트도 안끄는 새끼야 그새끼는."

 

 

 

 

미친...? 지랄도 풍년이다ㅋㅋㅋㅋㅋㅋ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깐 아까의 다급한 경수의 움직임이 생각났다.

바구니를 빠르게 들며 두부코너로 나를 끌고 가던 경수가..

 

[EXO/징어] 거침없이 하숙집 02 (부제 : 어색의 끝) | 인스티즈

힘자랑..?

나한테 멋있어 보이고 싶었던거니?ㅠㅠ 존나 영광입니다ㅠㅠㅠㅠ

 

 

 

 

 

 

☆여러분들!☆

 

앜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사이에 댓글이 많이 늘었어요ㅠㅠㅠ 제 입꼬리가 하늘로 승천합니다ㅠㅠㅠㅠ 감사해요♥

다음편은 세훈이와의 친해진 계기를 써볼까합니다! 다음편에서 봐여ㅎㅎ

 

 

 

[암호닉]

 

꾸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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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예헷~~~~~~~제가 꾸르렁입니다요!!!!!!!!!!!!!!!!!!!!!!!!!!!!!!!!!!!!!!!!!!!!!!!!!!!!!!!!!!!!!!!!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하지만...이제 내일모레가 지나면 학교를 가야하니 우울하네요..ㅜㅜ 그래도 제 곁에는 작가님이 계시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재미잇게 부탁드려요!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꾸르렁님ㅠㅠㅠ 반가워요! 감사합니다ㅠㅠ 그렇게까지 말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ㅠㅠㅠ 학교가는 거 진짜 우울하죠!ㅠㅠㅠ 항상 곁에 있겠습니다!! 다음편도 최대한 재미나게 써볼게요!
9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자랑이랰ㅋㅋㅋㅋ짱귘ㅋㅋㅋㅋㅋㅋ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귀엽나요?ㅋㅋㅋ
9년 전
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힘자랑 그래 힘하면 역시 경듀!!!ㅠㅠㅠㅠㅠㅠ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맞아욬ㅋㅋㅋㅋ 힘하면 경수죠!
9년 전
독자4
으어ㅓ어ㅓ거작가님 제 포인트 다 털어가세여....경수야사랑해..힘자랑 내 앞에서만해 아니야 작가님사랑합니다알러뷰!!!!!!!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그렇게까지 말해주시다니ㅠㅠ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아이러브유!!! 죽도록 사랑해요!!!!
9년 전
비회원197.17
앜ㅋㅋㅋ작가님 점점 드립에 시동을 거시네요ㅋㅋㅋ진짜 이글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 웃기고 재밌어져요 피쓰!!!!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동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도 시동드립 참 찰져욬ㅋㅋㅋㅋㅋㅋ 더 열심히 써서 웃겨드릴게요!!! 기분좋다ㅎㅎ 피쓰!!!!!
9년 전
독자5
끙끙....경수 꿀귀에여ㅠㅠㅠㅠ ㅠ와...힘자랑이래ㅜㅜㅠㅠㅠ귀여둬유유ㅠㅠㅠ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경수.. 얼굴 자체가 꿀귀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듀야....너 힘자랑한거였니....?여주한테 점수따려고?( ͡° ͜ʖ ͡°)~~모르는척해줄께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경듀 힘자랑은 사랑입니다..♥ 앜ㅋㅋㅋㅋㅋ 저 표정 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
과연 힘자랑인가 마트를 햇갈린것인가 진실은 저 미궁속으롴ㅋㅋ
ㅋㅋㅋㅋㅋㅋ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진실은 경수만 알겠죠?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
에이~사실 작가님도 아시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앜ㅋㅋㅋㅋㅋ 드..들킴! 빼박들킴이네욬ㅋㅋㅋㅋ
9년 전
독자9
아니 이런 귀요미한 짤들은 또 얻서났어요 작가님 짤들이 오ㅓㅐ케 귀여운겨 ㅋㅋㅋㅋㅋ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귀엽나요?(행복) 여러가지 짤줍해봤어요ㅎㅎ 짤줍은 사랑입니다♥
9년 전
독자10
하긴 마트에 카트없는 곳이 어딨어ㅋㅋㅋㅋㅋㅋㅋ이열 도경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쟤는ㅋㅋㅋㅋㅋㅋ허세훈ㅋㅋㅋㅋ
9년 전
거침없이 하숙
그러게욬ㅋㄱㅋㅋ마트에 카트가 없다면 가게로 이름 바꿔야죠.(단호) 허세훈ㅋㅋㅋㅋㅋ앜ㅋㅋ그거 좋네욬ㅋㅋㅋ
9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세훈이 에옄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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