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치마가 짧아요 번외
"누나!빨리와요!!빨리!!"
"꼭 이런걸 해야할...읍"
당했다, 연하한테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자고 영화보자고 빨리 나가자고 해서 온 곳이 스티커사진기..내나이에 스티커사진...
"와 이쁘다 누가보면 내가 오빤줄알겠다 그쵸? 누나 되게 애기같이 나왔어"
종인이가 스티커사진기 안으로 나를 끌어오더니 갑자기 입에 짧게 뽀뽀를한다 하나,둘,셋 치즈~ 기계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종인이랑 나랑 뽀뽀하고있는사진이 나왔다
"...좋냐.."
"완전좋은데요? 이거보라니깐 이거 여기에 붙여놔요 내꺼라고 여기저기 알려둬야지"
갑작스러운 뽀뽀에 당황해서 종인이한테 좋냐고하니깐 해맑게웃으면서 좋다고 핸드폰에다가 붙이고다니랜다 이럴때 보면 애같은데..
"아 진짜 여자친구랑 꼭 해보고 싶었단말이야 그게 누나라서 더 좋아요 진짜"
종인이가 좋아하면 됐지 뭐 서로 사진 한장씩 꼭 핸드폰에 붙이고 사이좋게 밖으로 나왔는데...아 추워 왜 갑자기 춥고난리야 나이도많아서 뼈가시리다
"으..으..."
"많이추워요? 어디 들어갈까?"
"으거에아튜튜어"
"뭐라했어요?"
추워서 덜덜떨고 말도 제대로 못하니깐 종인이가 한참동안 막 웃더니 나를 끌고 내 손을잡더니
"추울땐 이렇게하는거야"
하더니 내손을 자기 허리에 두르게해놓고 자기품안에 나를 쏙 넣어놨다 얼떨떨해서 종인이를 올려다보는데
"그리고 이렇게 하면 따뜻하죠 누나?"
나는 종인이 품에 안겨있고 종인이는 자켓으로 나를 감싸면서 안아줬다
"그렇게 올려다보지마요 여기서 덮친다?"
"야 김종인!"
종인이의 능글능글한 멘트에 부끄러워 아프지않게 살짝 쳤더니 이쁘게 입꼬리가 올라가며 웃는다
"이러고있으니깐 좋다 매일 추웠으면좋겠어"
종인이가 내머리 위에 자기머리를 살짝 얹어놓더니 내 이마에 짧게 뽀뽀를했다
"여자들은 말안하면 모른다고 하더라고"
"...."
"누나, 내가 나이는 조금 어려도 누나 많이좋아하고 지켜줄게요."
"....."
"장난아니고 진심으로 진짜 좋아해요"
"....."
"나랑 잘해봐요, 아니 이쁘게사귀자"
"...."
"대답"
종인이의 고백에 부끄러워서 품에 안긴채로 끄덕끄덕하니깐
"잘해줄게요 고마워요 내가많이 좋아해,누나"
오늘도공강일세 하하 짧게써봤어요 이제 강의실로 뛰어가야해요ㅠㅠㅠㅠ밥도못먹고 썼습니다 집가서 세훈이 글써야징 독자님들 감사해요ㅠㅠㅠ짧아서죄송합니다ㅠㅠㅠㅠ댓글다시고 소듕한 구독료 받아가세요^0^♥ (연하가좋긴좋나봐..오빠같은연하..종인이라던가...오빠미안해요 이런 쓰레기팬이라서ㅠㅠ) 댓글은 저에게 힘이됩니다 뺘샤 이런 망글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내가많이좋아해요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