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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잠에서 깨어나니 좁아터진 자취방은 온 데 간 데 없고 왠지 익숙한 구조의 방이 눈에 들어왔다. 뻑뻑한 눈을 비비고 일어나 무심코 시계를 보았다. 6시 30분. 미쳤군, 이 꼭두새벽에 일어나다니. 조금 더 자볼까 하는 심정으로 이불 끝자락을 잡아 당겨 푹 덮어썼다. 그때였다. 쿵, 쿵. 멀리서부터 지진도 아니고 벽에 못 박는 소리도 아닌 것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인데...






"이 놈의 기지배, 너 학교 안 가? 얼른 일어나!"






헐. 엄마? 재빨리 머리 끝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치우곤 최대한 멀쩡한 목소리로 빽, 소리를 질렀다. 나 일어났거든! 어우씨... 지금 6시 반밖에 안 됐는데 학교는 무슨 학교야... 투덜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자연스레 방문을 열고 나왔다. 내가 어제 취해서 엄마네 집에 와서 잤던가... 뿌연 기억에 머리를 긁적이며 화장실로 향했다. 여전하네, 여기는. 집을 나와 산 지 꽤 됐는데도 어느 하나 변한 것이 없었다. TV도, 냉장고도, 심지어 부엌에서 아침을 차리는 엄마의 머리 모양까지도,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에휴, 나만 늙는구나. 나만 늙어. 푹푹 한숨을 내쉬며 하루가 다르게 진화해가는 나의 민낯을 점검하려 세면대 거울을 바라보는 순간,

나 역시도 그대로, 그 옛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위아랫니가 부딪혀 딱딱, 소리를 냈다.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젠장. 나는 차근차근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혜솔이를 만나고, 집에 들어와서 인스턴트 어묵탕을 돌려서... 아사히 한 잔을 까고. 아, 아사히. 아사히! 나는 마침내 그곳에서 나온 괴상한 생명체를 기억해냈다. 요정... 그래. 자기더러 요정이라고 했어. 이름이 뭐였더라... 그러니까,






[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지난 요정, 멍청아."






아악! 어깨 위로 파르륵 날아오른 요정이 정확히 내 머리 가운데에 서서 콩콩 발을 굴렀다. 몇 시간이나 지났다구, 고새 이름을 까먹냐? 퉁명스런 목소리가 앵앵 화장실 안을 울렸다. 아, 잠깐만. 그러니까... 지금 내가 거울로 보고 있는 이 요정이 진짜...






[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그래.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 내가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






흥. 요정은 새침떼기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곤 콧방귀를 흥흥 뀌어댔다. 그... 렇단 말이지. 나는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이리 저리로 돌려보았다. 크, 광채 피부. 빛이 난다, 빛이 나. 눈에 띄게 젊어진 피부 나이에 감탄하며 거울 앞에서 이런 저런 생쇼를 부리던 중, 또 한 번 귀를 찌르는 쨍한 목소리가 화장실 문 너머로 들려왔다. 얘! 학교 안 가니!

간다고... 가.






*     *     *






[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2년 만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버스를 탔다. 사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교복을 입고, 집에서 나와 버스에 앉아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딱 네 가지였다. 구준회, 짝, 로맨틱, 성공적. 그렇다. 그 윙윙거리는 요정이 정말 마법이란 걸 부려서 4년 전의 그날로 돌아온 게 맞다면, 오늘은 구준회와 같은 반이 된 지 일주일 후. 즉, 제비뽑기 따위의 도박으로 한 학기 동안 앉을 짝을 정하는 바로 그날인 것이다.

버스는 빠르게 달려서 학교 앞 정류장에 도착했다. 나는 교실로 걸어가는 내내 똑같은 생각을 했다. 구준회, 짝, 로맨틱, 성공적. 구준회, 짝, 로맨틱, 성공적.




[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얼결에 재회한 교실은 그날의 그때처럼 따뜻하고 포근했다. 나는 곧바로 구준회의 자리를 기억해낼 수 있었다. 굳이 기억을 더듬어 찾지 않아도 머릿속에 선명히 떠올랐다. 창가 맨 뒤, 오른쪽 자리. 아, 요정이 알려준 게 있지. 나는 가방에 손을 넣고 뒤적이다 이내 필통을 찾아 꺼냈다. 거기서 컴퓨터 싸인펜을 하나 뽑아 들고 구준회의 옆자리로 성큼성큼 걸어가 책상 모서리 끄트머리에 조그만 하트를 그려넣었다. 됐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휙휙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필통을 가방 안으로 집어 넣었다. 이 요상한 퍼포먼스의 출처는 바로 지난 요정. 이렇게 과거를 돌이켜보라고 멍석을 깔아주는데도 못하는 종자들을 위한 와일드 카드 같은 거란다. 난 그런 거 필요없대도 완강히 나오는 녀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요정의 말을 따랐다. 왜 꼭 하트인데? 라고 물었을 때 돌아온 요정의 대답은 기가 막혔다. 자기 오른쪽 눈 밑에 아주 작은 하트 모양 점이 있는데, 그게 행운을 상징한단다.


[iKON/구준회] 지난 날의 구준회 : 과거로 돌아가 성공한 구짝남 잡기 02 | 인스티즈

(이겁니다.)


염병. 보이지도 않는구만. 나는 요정의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조차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일단 녀석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을 거란 생각에 팔자에도 없는 짓거리를 했다는 거다. 아무튼. 하트까지 그렸으니 이제 내 자리에 앉아야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4년 전에 내가 처음 앉았던 자리가 어디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예엠병 할. 그렇게 나는 우리 반 아이들이 모두 들어와 제자리에 앉고, 담임 선생님이 들어와 종례를 시작하기 전까지 교실 뒤에 뻘쭘하게 혼자 서있어야 했다. 결국 5분을 지각한 한새가 남은 두 자리 중 한 곳에 앉고 나서야 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리에 가까스로 엉덩이를 붙일 수 있었다.






"자, 저번주에 공지했던 대로 오늘은 한 학기 동안 같이 앉을 짝을 정하는 제비뽑기를 할 거다. 1분단부터 차례대로 줄 서고, 교환하다가 걸리면 일주일씩 사이좋게 청소 시킬 거니까 바꿀 생각들 하지 말고 곧바로 칠판 자기 자리에 이름 쓰고 들어가. 알았지들?"






결전의 순간이 왔다. 내 앞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줄에 내 수명까지 줄어드는 기분이었다. 내 기억에 따르면 내가 뽑을 자리는 복도쪽 맨 앞자리, 오른쪽이다. 구준회가 뽑을 자리와는 아주 극과 극. 극 중에서도 아주 상극. 정말 끝과 끝이었다. 나는 구준회가 오늘날 나의 구짝남으로 남게 된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로 바로 이것을 꼽는다. 가장 친해지기 쉬운 시기인 1학기를 가장 먼 자리에서 보냈다니.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얘기가 있듯, 몸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친해질 기회가 있었겠느냐는 말이다. 나는 입술을 비죽이며 제비를 뽑았다. 역시나 복도쪽 맨 앞자리, 오른쪽이다. 나는 크게 한숨을 쉬며 칠판 끄트머리에 내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내 뒤에서 제비를 뽑은 윤상아.






"와, 상아야. 너 맨 뒷자리야? 좋겠다."






윤상아. 한 학기 내내 구준회와 짝을 했던 여자애다. 사실 상아는 굉장히 눈이 나빴는데, 아무도 자리를 바꿔주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며칠 뒤 안경을 벗어버리고 렌즈를 끼기 시작한다. 평범한 안경녀가 안경을 벗으면 엄청난 미인이 되는 순정만화속 이야기처럼, 엄청난 미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 훈녀급으로 예쁘장해진 윤상아는 얼마 안 가 구준회와 커플링을 끼고 나타난다. 젠장, 젠장. 끝을 알고 있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다시 한 번 더 리플레이 되자, 또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윤, 상, 아. 또박또박 적혀진 글씨가 얄밉게 빛나보였다.

구준회는 이미 제비를 뽑고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다. 누가 걸리든지 상관이 없어보이는 듯한 자세로 턱을 괸 채. 구준회는 이 시시한 도박이 얼른 끝나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구준회의 바람 대로 제비뽑기는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자, 임시 반장은 칠판에 적혀있는 대로 좌석표 만들고 남은 시간은 떠들지 말고 자습해라. 문제 없지?






"저... 저."






상아가 천천히 왼손을 들며 중얼거렸다. 저... 눈이 나빠서 여기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요. 담임 선생님은 당황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 그래? 그러더니 임시 반장을 맡은 김지원을 바라보며 물었다. 임시 반장, 저거 다 적었어? 아, 아니요. 이제 막 적으려고 했는데요. 담임 선생님은 조금 고민하는 듯하다 곧 교탁 앞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향해 물었다.






"웬만하면 이대로 변동사항 없이 가려고 했는데, 상아가 눈이 많이 나쁘다니까 어쩔 수 없네. 혹시 상아랑 자리 바꿔주고 싶은 사람?"






때가 왔다. 지금이었다. 손을 들어야 한다. 자, 지금이야. 얼른 손을...






"저요."






...뭐야,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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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계획 대로 되나 싶으면 끼어드는 장애물이 있죠... ㅂㄷㅂㄷ

저 오늘은!!! 맨 정신에 썼어요!!! (칭찬 기대) 지난 화에 댓글 달아주신 비회원님 포함 독자 네 분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분 덕에 오늘 하루도 알차게 키보드를 두드리며 마무리를 하네엽...! 오늘도 반응이 있다면 내일 돌아올게요! 아... 그리고 이번 화에 주네 나온다고 해놓고 한 마디도 안 했... 그래도 앉아서 (문_문) 마이웨이 걷는 모습 한 장면 나왔으니까 그걸로 퉁...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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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1.121
아이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야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진짜 봄 같아요ㅠㅠㅠㅠ사랑해요 울고갑니다
9년 전
글쓴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봄 같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봄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최고의 칭찬임미다...!
9년 전
독자1
안 돼요 여주야 뭐 하는 거야 도대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빨리 너도 손 들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여주 히믈내요 슈퍼 파월...!
9년 전
비회원12.82
0618

손안드는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위바위보를 해서라도 앉아!!!!!!!!!!

9년 전
비회원12.82
헐 암호닉같은거 돼있지도 않은데 습관적으로.. 수정이 안되네욮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괜찮아여!!! 0618님 기억해둘게요 (흐뭇)
9년 전
독자2
아뭐야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6.146
쟤뭐야!!!!!!!!!!!!! 과거로 온건데 왜 뜻밖에 일이 생기는거죠???!?!?!?! ㅇㅖ!??!?!?! 왜그런거죠!?!??!?!??!?!?!??!?!?!?!? ....ㅠㅠㅠㅠㅠ쟤뭐야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그... 그건 다음화에...! 아니... 다다음화에...? (혼란)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글쓴이
고마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 덕분임미닷...!
9년 전
비회원216.235
홀.. 완전 궁금 작가님 다음편이 급해요.. 급해도 너무 급합니다ㅜㅜ 저 잠 못자요 ㅠㅜㅜ 부디 저를 살려주시와요^"^
9년 전
글쓴이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새벽에야 올 것 같은데... 흡
9년 전
비회원0.119
이ㅠㅠㅠㅠ새로우뉴ㅠㅠ소재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핥유ㅠㅠㅠ학교가야되는데ㅠㅠ잠 못자게생겻따..
9년 전
글쓴이
저는 독자님을 사랑해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비회원일때봣던건데ㅠㅠㅠㅠㅠ회원이돼서다시왓습니다ㅠㅠㅠ다음편은없나요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재밌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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