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과 한집에서 14년째 같이사는 썰01
W.쿠키몬스터
무슨썰을 써줄까 고민하다가 첫 생리터졌을때를 써줄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쿠 처음부터..
나랑 세훈이가 고1때 있었던 일이야 지금은 고2!!
내가 또래애들과 다르게 생리가 엄청 늦게터졌어..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분이 찌뿌둥 한거야 배도 살살 아프고
그냥 어젯밤에 늦게 오세훈이랑 매운거 먹어서 그렇구나 하고 가볍게 생각했지 터진지도 모르고
그리고 오세훈이랑 학교에 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야
내가 매운걸 밤에 먹은적은 많지만 이렇게 아픈적은 처음이였거든
혼자 죽을상 하고 반에서 엎드려있는데 옆에 수정이가 걱정스럽게 쳐다보더라
"야 너 왜이렇게 죽을상이야? 뭐 어디 아파? 오세훈 불러줘???"
이러는데 말할 힘도 안나는거야..
그래서 배만 움켜잡고 고개를 절래절래 하고서는 왜 아픈건지 궁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딱 내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거야
생리인가..?
순간 깜짝놀라서 수정이를 막 부름
"수..수정아 수정아 나 어떻게해 어쩌지"
막 그때는 혼란스럽고 내가 뭔말하는지도 몰랐어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생리를 한다는건 상상을 안해봤던 일이였거든..
자초지종 수정이한테 얘기를 해주니까 수정이가 막 나를 찰싹찰싹 때리더니 생리대 쥐어주고 화장실로 보내는거야
가서 보니까
생리가 터졌더라고..ㅎ....치마까지 샜더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걍 멘붕 와서 얼른 처리하고 치마 샌부분은 손으로 가리면서 반에 갔는데 정말 막 머릿속이 복잡한거야픂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조퇴를 했어ㅇㅇ
그리고 나서 집가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지
아 마져 나는 세훈이 엄마를 어렸을때 나도 엄마라고 불렀엌ㅋㅋㅋㅋㅋ아저씨는 그냥 아저씨라 부르고! 엄마라고 부르니까 다들 오해ㄴㄴ!
여기서 짧게 가족소개를 하자면 엄마는 직업이 의사이셔! 하늘에 있는 진짜엄마랑 같은 병원에서 일하셨어 어렸을때부터 친했는데 직업까지 같았으니까
완전 짱짱 친했을 수 밖에 없었지
아저씨는 대규모 사업하셔!!그래서 자주 못봐ㅠㅠㅠㅠㅠㅠ(사업하셔서 돈이 많으신건 안비밀 소곤소곤)
그리고 세훈이 나 여동생 남동생 이렇게 있어
지금 남동생은 중학생 1학년 이고 이름은 지훈이고 여동생은 완전 애기야 5살!!!!!이름은 세은이야 얘네도 앞으로 자주 나올꺼니까 잘 기억해둬
아 마져 본론으로 다시 돌아오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빠졌어 다른쪽으로
아무튼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엄마가 엄청 기뻐하시더라
생리대 어디있는지랑 알려주시고 우유 데워서 방에가서 한숨 자고있으라고 좀있다 케이크 사간다고 하시는거야ㅋㅋㅋㅋㅋ그당시에는 그게 그리 기쁜일인가 싶었어 착잡하기만 했지ㅠㅠㅠㅠ
방에 올라가서 한숨 자고나니까 벌써 5시쯤 된거야
누가 왔을까 해서 거실로 가보니까 지훈이는 부엌 식탁에 앉아서 간식먹으면서 숙제하고 있고 세은이는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더라
아직 세훈이는 안온거 같아서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자려고 누웠어
근데 오랫동안 자서 그런지 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이불 살짝 거두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방문이 살짝 끼익 하고 열려
그러더니 오세훈이 방 안을 빼꼼 쳐다보더라
"공주님"
"..."
"자다 일어났어?"
오세훈이 아직도 공주님이라고 불러ㅇㅇ근데 항상 그러는건 아니고 가끔!!!!!
내가 어렸을때부터 감정표현 잘 못했다고 했잖아
그래서 오세훈은 나한테 무한한 애정을 주고 나는 약간 자주 튕겨ㅋㅋㅋㅋㅋㅋ
내가 대답도 안하고 눈만 껌뻑거리면서 쳐다보니까 씨익 웃더니 내 방으로 들어오는거야
나는 침대 헤드에 기대서 앉아있고 세훈이는 와서 침대에 걸터 앉더니 계속 씨익씨익 웃는거야
얘가 왜 웃는지 모르니까 나는 진짜 0_0 딱 이표정이였어
혼자 막 웃더니 가방에서 선물상자를 꺼내는거야
"공주님 아직도 아파?"
"응??"
"이제 우리 공주님도 여자네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다 알고있었던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창피해서 얼굴 빨개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개만 숙이고 있었어
그러다가 얘가 가방에서 꺼낸 선물상자를 내 앞으로 딱 내밀더라
뭔가 싶어서 열어보니까 마카롱 세트인거야
내가 완전 마카롱 덕후여서 아까전의 부끄러움은 다 잊고 너무 신나서 세훈이 목에 손 걸고 품으로 안겼어
그랬더니 세훈이가 잠깐 움찔 하더니 등 토닥토닥 해주면서 한마디 뱉더라
"축하해 000"
"...고마워 세훈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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힣ㅎㅎㅎㅎㅎㅎㅎㅎ아이콯ㅎㅎㅎㅎㅎㅎㅎ
왜이렇게 부끄럽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화 올리고 반응이 좋아서 (((제기준)))
또 올려봅니다 허허
벌써 암호닉 받으시냐는 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미숙해요 제가...그냥 쓰면 되는건가?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누가 알려주세욮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게되면 신청하신분 바로 올려드릴게요!
아 그리고 세훈이랑 00이랑 안사겨요!!!!둘이 어렸을때부터 애정?이 남달라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
오해하지 마시길..!
그럼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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