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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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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

w.1억










장난기 많고, 마이웨이 쩔 것 같은 우리한테도 수근거리는 사람은 꽤 많다. 특히나.




"이거 이거 먹고싶어요. 사도 돼요?


"사요. 사면 되죠."


"그럼 이건요!"


"사세요."


"이것도!! 이거도!!"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사시죠. 그때 처럼 막 사서 곰팡이 지게 하지 말구."


"다 먹을 수 있는데! 오늘 다 먹을 건데."


"와... 이걸 다 먹겠다구?"


"불만!?"


"나 표정 불만있어보였어?"


"조금?"


"아닌데 이상하네.."


"ㅋㅋㅋㅋㅋㅋ엉오ㅗ오오!! 이거 과자도 살래요!!"


"사~~"


'저 여자는 좀 어려보이네.. 남자도 꽤 나이 있어보이지?'


'남자가 잘생겼네. 어린 애 만날만 해.'



아줌마들이 많은 마트에선 특.히.나

남 결혼 생활 뭐가 그렇게 신경 쓸 게 많다고. 마트 올 때마다 힐끔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대놓고 저렇게 얘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그 말을 듣고도 그냥 무시하는 공지철씨가 있는가하면은..



"저희 17살 차이 나는 신혼부부예요."


"네....?"


"제가 결혼해달라고 따라다녔어요. 어찌나 튕기던지.. 잘생기지 않았어요? 제 남편??"



당당하게 17살 차이 난다고 말하고, 공지철씨 자존감 높여주는 건 내 몫이다.

아줌마들을 처치하고선 뒤돌아보고




"헤헷."



하면 공지철씨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헤헷."



하면 공지철씨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헤헷."



하면 공지철씨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뿌듯한 얼굴로, 예뻐 죽겠다는 얼굴로 날 보다가 자연스럽게 뒤 돌아 빠른 걸음으로 저 멀리 가는 걸 보니.

내가 쪽팔린가보다..^^



"공쥐철쒸!!!"



내가 부르면 카트를 밀고 더 빨리 뛰어가는 아저씨에 나도 모르게 반말을 한다.



"야아아!!! 공지처어얼!!!"


















"뭘 이렇게 많이 산 거야."


"먹는 거에만 십오만원 쓴 거 같은데. 오오오."


"내가 너 만나면서 신기록이란, 신기록은 다 세워본다. 다른 거 안 사고 먹을 거로만 15만원은 또 처음이네."


"좋죠."


"아니라고 하면 삐져서 갈 것 같으니까. 좋다고 해줄게."


"ㅡㅡ."


"농담이야. 삐졌네 벌써."


"제가 언제 삐졌어요."


"여봐, 여. 입술 삐죽 튀어나왔네."





먹을 것만 잔뜩 담긴 박스를 끌어 안은 채 차로 향하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트렁크를 열어준다.

박스를 트렁크에 넣고, 트렁크 문을 닫은 아저씨가 갑자기 날 내려다보고 한참 쳐다보길래.

왜- 하니, 아저씨가 기가 찬 목소리로 말한다.



"왜???"


"왜요."


"아주 그냥."


"왜요오. 언제는 말 놓으라더니.. 놓으니까 뭐라하고."


"방금 그 '왜'는 좀 싸가지가 없었잖어."


"그건 인정."

"으이구."


"어이- 지철씨 내가 운전하지."


"면허도 없는 여편네가 운전은."


"예의상."


"예의 없던데."


"이잉."





같이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몇 번이고 아저씨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길래 받으라고 해도 안 받는댄다.

결국엔 엘레베이터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도 전화가 오길래 나는 궁금해서 묻기로 한다.



"누군데 전화 안 받아요?"


"아, 그냥 아는 친구인데. 나중에 전화 걸어도 돼."


"엄청 급한가본데.. 지금 4번 정도 전화 왔잖아요."


"집 가서 걸지 뭐."




궁금하네.. 왜 저렇게 전화하는지. 집에 도착해서 박스를 뜯어 먹을 것들은 냉장고 안에 정리를 해둔다.

소파에 앉아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아저씨를 힐끔 보았다.



"그래,그래. 그럼 다시 연락 줘."



드디어 전화를 끊은 아저씨에 나는 아직 먹을 거 정리를 다 하지도 못 한 채 아저씨 옆에 털썩 앉아서 묻는다.



"누구???누구누구?"


"아, 대학 동창인데. 자기 사업한다고 궁금한 거 있다고 해서."


"여자!?"


"여자면 질투하려고?"

"당연하죠 ㅡㅡ."


"여잔데. 남편도 있어. 애도 있다. 걱정 말지??"


"그래도..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사람한테 물어보냐..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이 읎나 ㅡㅡ."


"내 주변에 너보다 예쁜 애 없어. 걱정 하지 마."


"ㅡㅡ."


"진짜."


"그래요. 뭐. 그런 문제는 제가 이해를 해드리죠."


"아유 감사합니다."


"아아 맞아요. 근데 저도 집에서 할 것도 없는데. 가끔 카페나 피시방 나가서 일하면 안 돼요?"


"그러고싶으면 그래도 돼. 너 좀 쉬라고 집에 있으라고 한 건데."


"아저씨 나가면 집에 혼자 있는 게 더 괴롭거든여..."


"집순이가 웬일로??"


"결혼 하니까 집순이가 힘들어지네."


"예은이 불러서 알바 시키면서 옆에 있어. 부담스럽대?"


"그런가봐요. 아는 사람 가게에서 일 하기 싫다구..막.."


"다른 곳 가면 더 힘들지.."


"한 번 말해볼게요. 알바 때문에 힘들어했으니까..."



"그래. 물어봐."



아저씨를 꼭 끌어안고 입술을 내미니, 아저씨가 내 입술에 입을 맞춘다.

내가 피하지않고 입술을 맞대고 허리를 매만지자, 나보다 덩치도, 키도 훨씬 큰 아저씨가 나를 어깨에 들춰 매고선 방으로 또 데려간다.

신혼부부들은 눈만 맞으면 한다더니 진짜인가보네.






"…"



아저씨 팔베개를 하고서 자고있는데 뒤척이며 나를 끌어안는 바람에 숨도 제대로 못 쉬게 되었다.

그래도 잠꼬대 하면서 앓는 소리를 내는 게 너무 귀엽고 웃겨서 고갤 들고 아저씨를 본다.



"무슨 다 큰 어른이 자다가 이런 소릴 다 내."



괜히 괴롭히고 싶어서 손가락으로 목젖을 꾹- 누르면 아저씨가 인상을 쓴 채로 고갤 돌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죽겄네.

이 공지철씨를 누가 마흔둘로 보냐구요.

우리 엄마보다 8살 어린 공지철씨가 내 눈엔 그저 그냥 귀엽게만 보이는 게 신기해서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한다.

잘 때 만큼은 소리 질러도 깨지않는 공지철씨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자는 와중에도 나를 꼭 끌어안는 사람이.

그렇게 결혼 하자는 말에 대답도 안 하고 몇달을 버티다가 거절했던 사람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6개월 전_




몇 번이고 결혼하자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내 말을 그저 장난으로만 받아들였다.

그럼 나는 방금 막 담배를 피고 카페로 들어 온 아저씨에게 진지한 표정을 하고 말을 건다.



"할 말 있어요."'


"할 말? 어떤 할 말."



손님들은 없었다. 마감을 하고 손님들을 막 다 보냈으니까.

정말 너무 궁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나는 그냥 눈 한 번 꾹 감고 말하기로 한다.



"저 진짜 진심인데. 결혼 하면 안 돼요?"


"…."


"아저씨만한 사람을 본 적도 없구요, 볼리도 없구요. 아저씨랑 같이 살고싶어요. 정말 진심인데. 아저씨는 제가 하는 말이 다 장난인 줄 아니까.

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아니면 알아 들으셨는데 저랑 결혼 하는 게 싫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연아."


"…."


"너 아직 고작 스물네살인데. 사람들 많이 만나보지도 못 했잖아. 나 네가 네 또래랑 같이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나 겨우 1년도 안 만나보고서 이 사람이다 싶어서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진짜 왜 그래요. 전 용기 내서 말 하는 건데. 17살이나 어린 여친이 결혼 하자고 하면 빈말이라도 싫다는 말이 나올 수가 없는 거잖아요.

좋아서 당장 알겠다고 해야 되는 거잖아요."



안다. 나도 너무 자존심 상하고 속상해서 막말 한 거.



"그래 네 말대로 17살이나 어린 네가 나한테 결혼 하자고 하면 얼씨구나 좋다 하는 게 정상이지.

근데 난 생각이 좀 많이 달라. 우리가 지금 연애 하면서도 서로 안 맞는 것들이 하나씩 나오는 마당에 결혼한다고 안 맞는 게, 맞아질까.

나는 너랑 살아 온 환경이 너무 달라서. 연애보다 결혼하는 게 더 너한테 신경 못 써줄 것 같기도 해서.."


"…."



풀이 죽어서 입술만 내밀고 가만히 있는 나를 보고 아저씨는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장난을 친다. 아주 유치하게.



"어머님이랑 나랑 8살 차이라며."


"ㅡㅡ."


"결국엔 이렇게 싸우게 될 것 같아서. 네가 결혼하자고 얘기 할 때마다 장난처럼 넘긴 거였어.

표정 좀 풀지 도연?"


"진짜 결혼 안 할 거예요, 저랑?"

"못하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죠?"

"응."


"그럼 가능성은 있는 거잖아요. 못하는 걸 하게 만들 수 있으면."


"그렇게 나랑 결혼하고싶어?"


"그걸 말이라고."


"나같은 아저씨가 뭐가 좋냐. 주변에 네 또래중에 멋진 애들 많은데."


"좋아서요. 그러는 아저씨는 나같은 애가 왜 좋아요. 주변에 성숙하고 섹시한 사람들 많은데."


"좋아서."


"치."
























"알바 안 한다더니 왜 왔대."


"아저씨가 오라고~ 오라고~ 사정했다길래 온 건데요. 연이가 그랬어요."

"내가 사정했어??"




아저씨가 사정했냐고 물어보기에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웃자, 아저씨가 날 보고 마구 웃는다.

헿.. 예은이 알바 시키고 싶어서 내가 막 거짓말 쳐서 데려오긴 했는데..




"그래. 그래서 넌 뭘 잘해. 어떤 걸 하고 싶어."


"저 그냥 카운터요. 주문 받고 그런 거. 서빙? 얼굴에 자신이 있으니까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아저씨가 오라고~ 오라고~ 사정했다길래 온 건데요. 연이가 그랬어요."

"내가 사정했어??"




아저씨가 사정했냐고 물어보기에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웃자, 아저씨가 날 보고 마구 웃는다.

헿.. 예은이 알바 시키고 싶어서 내가 막 거짓말 쳐서 데려오긴 했는데..




"그래. 그래서 넌 뭘 잘해. 어떤 걸 하고 싶어."


"저 그냥 카운터요. 주문 받고 그런 거. 서빙? 얼굴에 자신이 있으니까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아저씨가 오라고~ 오라고~ 사정했다길래 온 건데요. 연이가 그랬어요."

"내가 사정했어??"




아저씨가 사정했냐고 물어보기에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웃자, 아저씨가 날 보고 마구 웃는다.

헿.. 예은이 알바 시키고 싶어서 내가 막 거짓말 쳐서 데려오긴 했는데..




"그래. 그래서 넌 뭘 잘해. 어떤 걸 하고 싶어."


"저 그냥 카운터요. 주문 받고 그런 거. 서빙? 얼굴에 자신이 있으니까요."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너 안 예뻐."


"엄마가 예쁘댔는데요ㅡㅡ."


"자기 자식 보고 안 예쁘다고 하는 부모가 어딨어."


"아, 안 할래요. ㅡㅡ."


"아주 친구 둘이서 성격은 똑같아가지고... 우리는 서빙 없고, 그냥 카운터만 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11시 마감까지."


"헤?????????????"


"못하겠어??"


"아니 못하겠는 건 아닌데. 너무 길어요..ㄱ-."


"그럼 다른 일 찾아보시게."



크흠- 하며 웃는 아저씨에 나도 쿡- 하고 몰래 웃자, 예은이가 돌았냐며 내 목덜미를 잡는다.

애가 좀 자뻑이 심해서 그렇지.. 괜찮은 앤데.. 흠...

사장님과 그 아내가 자리에 앉아있으니 눈치가 보이는지 알바생이 우리를 힐끔 보길래 또 웃었더니.

아저씨가 왜 웃냐는 듯 나를 바라보다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럼 예은이는 토할 것 같은 표정으로 다른 곳을 본다.




"내일부터 출근 해. 연이가 포스기 알려줄 거야."


"넹."





아싸 신예은이랑 자주 볼 수 있다.그렇게도 좋냐며 나를 보고 웃는 아저씨를 보니 더 웃음이 나와서 헤헷- 하고 웃으면

헤헷은 무슨.. 하고 고개를 젓는다. 











































예은이는 썸남 만나러 가버리고, 아저씨는 먼저 차 시동 걸어놓고 있겠다고 하기에.
나는 화장실 들렀다가 카페 문을 닫고 차에 기대 서서 담배 피고 있는 아저씨에게 다가간다.
어유 담배 피는 모습은 왜 저렇게 섹시하대요... 어휴 어휴!!!! 므흣하게 아저씨한테 다가가고 있었을까...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한 30대 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가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서 우리 아저씨한테 번호를 따려고 한다.
아 정말 이런 거 너무 싫은데. 너무 짜증나서 발소리 쾅쾅 내면서 아저씨 옆에 팔짱을 끼고 붙어서는 여자한테 말한다.


"결혼했어요."

"아..."

"애도 있는 유부남인데."

"아,네.. 죄송합니다."

"……."



내 대처에 아저씨가 저 멀리 도망가는 여자를 보더니, 곧 나를 보고 말한다.



"결혼은 했는데. 애는 언제부터 있었어 우리?"


"…뭐요 ㅡ.ㅡ"


"애 갖고 싶어?"


"아니??"


"가질까??"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아니요????????????????"


"왜. 가지자."


"아아아니이이이!!!!!!!!!!"


"그럼 왜 애 있다고 했어 ㅋㅋㅋㅋ."


"그냥 퇴치 하려고!!!!!!"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



내 대처에 아저씨가 저 멀리 도망가는 여자를 보더니, 곧 나를 보고 말한다.



"결혼은 했는데. 애는 언제부터 있었어 우리?"


"…뭐요 ㅡ.ㅡ"


"애 갖고 싶어?"


"아니??"


"가질까??"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아니요????????????????"


"왜. 가지자."


"아아아니이이이!!!!!!!!!!"


"그럼 왜 애 있다고 했어 ㅋㅋㅋㅋ."


"그냥 퇴치 하려고!!!!!!"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



내 대처에 아저씨가 저 멀리 도망가는 여자를 보더니, 곧 나를 보고 말한다.



"결혼은 했는데. 애는 언제부터 있었어 우리?"


"…뭐요 ㅡ.ㅡ"


"애 갖고 싶어?"


"아니??"


"가질까??"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

"아니요????????????????"


"왜. 가지자."


"아아아니이이이!!!!!!!!!!"


"그럼 왜 애 있다고 했어 ㅋㅋㅋㅋ."


"그냥 퇴치 하려고!!!!!!"


[공지철] 쟤 17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결혼했대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거짓말 한 거에 죄책감 느껴지지 않아?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애 낳고 죄책감 가지지 말자~~"


"몰라요오!!!!!!!"



왜 애 가지자는 말이 저렇게 두근거리고 떨리는 건지.

겨우 피해서 조수석에 앉았는데 엉덩이가 따듯한 거 보니. 열선 틀어줬네..

진짜.. 추위 잘 타는 건 꼭 기억하고 항상 차에 타면 내 열선 먼저 틀어주는 게 또 감동이다.

똑똑-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힐끔 쳐다보면 공지철씨가 입모양으로 말한다.




'애 가지자'


























































































에피소드





어두컴컴하고 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조용하던 둘은 연이 덕분에 시끄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안에 하지 마요."


"왜애-"


"하지 마요오. 하지 말라면...!"


"애 갖고 싶다며."


"내가 언제요!!!"


"아~까."


"아까 그건.. 아 진짜.. 아무튼 안 돼요."




둘은 잠자리를 하면서도 싸운다. 유치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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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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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빠!!!
4년 전
독자16
아 행복하다ㅠㅠㅠ
4년 전
독자2
윰니
4년 전
독자3
앙대...벌써..애기가지면...이런거저런거 못한단말이양...
4년 전
독자4
어머어머어머 정말 질투하는 여주 귀엽습니당
아저씨도 매우 생각이 많았겠군요?! 이러다가 덜컥 애가 생기는 게 아닐까.....핳 아빠의 모습도 궁금해지긴 하네유

4년 전
독자5
둘다 귀여워 ㅜㅠㅠㅠㅠ 헿 너무 좋아요 작가님
4년 전
독자6
엄훠..너무 귀여워 진짜 이커플..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뭘해도 우쭈쭈가 자동적으로 나오게 되네여...ㅠㅠ 넘나 좋드앗 1억님께서 글쓰신 커플들중 제 1순위를 치고 올락말락할 정도로 넘나 재밌어요..키킼
4년 전
독자7
크흠!! 유치해서 더 귀여워영 다음은 불맠의 기운이?😉😉
4년 전
독자8
투닥투닥 17살 차이로 안보입니닼ㅋㅋㅋㅋ 진짜 역대급 귀요미 커플인거같은데요!!??!!
4년 전
독자9
그때 유부남 아니고 애아빠랑 이어지는 글인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4년 전
독자10
ㅜㅜㅜㅜㅜㅜㅜㅜㅜ질투하는 연이도 귀엽고 잠꼬대하는 공지철씨도 귀엽고ㅜㅜㅜㅜㅜ 맨날 투닥이는거 너무 좋구여ㅠㅠㅠㅠㅠㅠㅠ 사소한 배려 너무 젛잖아여!!!!!!
4년 전
독자11
공지철 최고,,
4년 전
독자12
공.지.철.쩨.고.다.
4년 전
독자13
기다려써여ㅠㅠㅠㅠ
또 다음편 언넝 써주세영!!!!!
완전 재미이써여!!!!
짱짱👍🏻👍🏻👍🏻

4년 전
독자14
ㅠㅠ공지철 전나 멋있어ㅠㅠ 일억님. 진짜 사랑해
4년 전
독자15
행복한 삶입니다...
4년 전
독자17
흠먀...공지철...당신..
4년 전
독자18
노래마저 달달해서 아주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9
너무기엽다 이커플!! 공지철 2세보고프다ㅜㅜ 그김에 과정도 같이🥴🔥🔥
4년 전
독자20
지철오라버니 ㅠㅠ 글 감사해요 작가님ㅠㅠ
4년 전
독자21
와 저 원래 결혼은 해도 애는 안 가질꺼라고 다짐한 사람인데 공지철님이 저 얼굴로 애 낳자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그래 그게 좋겠다라는 생각해버렸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22
애 가집시다!
아빠지철도 보아요!

4년 전
독자23
광대가 내려오지 않아요...넘무 좋아가지고ㅠㅠㅠ 공지철씨 2세.. 완벽할거같은데요ㅠㅠ
4년 전
독자24
이 글보니...결혼이 하고싶어지는 21살...
4년 전
독자25
ㅋㅋㅋㅋ 이런 17살차있어요?ㅋㅋㅋㅋ 완전 또래끼리 투닥거리는거 같아요!! 귀여워~~
근데 마지막은 뭘끄아?~~요^^(음흉ㅎㅎ)

4년 전
독자26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친구처럼 지내네요 17살 차이는 무슨~
4년 전
독자27
둘이 17살 차이가 아니라 또래처럼 느껴지는데요? ㅋㅋㅋㅋ 그냥 보고있으면 흐뭇해지네요!!
4년 전
독자28
너무 좋아요 공지철씨ㅠㅠㅠㅠㅠ진짜 17살 차이라도 저렇게 친구처럼 편하게 잘 지내는거 보기 좋아요ㅠㅜㅜㅜㅜㅜㅜㅜ달달해..
4년 전
독자29
귀엽군 둘다 귀여워 역시,,,지철씨 멋있졍ㅠㅠ
4년 전
독자30
와....진짜 공유가 애 가지자고하면 어떤 느낌일까 바로 축구팀만들 수 있을듯 ㅠㅠㅠㅠㅠㅠㅠ 미쳤잖아 공지철쒸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1
어어엉ㅇ 오늘도 설렜어어요융ㅇ 책임져요 설레서 벽치다가 우리집 원룸 됐어
4년 전
독자32
애기~??베이비~? 난 쥬아❤️❤️❤️ 지철씨 처음에는 결혼 거절했그나ㅜㅜㅜㅜ
4년 전
독자33
미쵸땅 결혼이라 더 설레규 좋아욥!!!
4년 전
독자34
아 진짜 너무 설레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친구처럼 꽁냥하는 신혼부부 좋아오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5
애가지자가 저렇게 설레는말이였나요 ㅋㅋㅋ진짜ㅠㅠ
4년 전
독자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투닥거리는거 너무 귀엽다
4년 전
독자37
선생님 이 야심한 밤에 너무 설레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공지철씨
4년 전
독자38
아아아아ㅏ아 작가님 둘 다 너무 대박 귀여워요 ,, 보면서 입꼬리가 안내려가네요..
4년 전
독자39
원래 사랑싸움은 유치할수록 재밌는거라던데여ㅋㅋ 17살 차이라니 나이 차가 무색하게 티키타카도 잘하네요ㅜㅜ 보통 독자는 여주시선으로 보지않나요.. 왜 저는 공지철씨 시선으로 우쭈쭈 여주를 보는 것 같져
4년 전
독자40
진짜 귀여워요!!!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용?
아 감정이입이~~~

4년 전
독자41
작가님 마지막 말 너무 귀여우셔요ㅋㅋㅋㅋ겨울에는 진짜 엉뜨가 최고죠ㅠㅠ
4년 전
독자42
행복합니다..긔여워서 앓는다ㅠㅠ
4년 전
독자43
에필로그도 너무 좋아요~!~! 오늘도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4년 전
독자44
공지철씨랑 있으면 나이차이가 좀 나보이긴해도 17살까진 안보이겠죠? 저라도 결혼하자고 했을거같아여ㅠㅠㅠ
4년 전
독자45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ㅎ
4년 전
독자46
다 좋지만 24살에 애는 좀 빠른거같아여 아저씨ㅎㅎ ㅎㅎ ㅎ ㅎ ㅎ ㅎ ㅎ ㅎㅎㅎ ㅎㅅ
4년 전
독자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8
왜 이렇게 귀여워요...? 유치하고 철없는 남자 싫어하는데 공지철이라고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ㅋㅋ
4년 전
독자49
넘나 귀여웝자노ㅠㅜhoxy지금 잠꼬대를 저렇게 긔엽게 하는거니?!?
4년 전
독자50
ㅋㅋㅋㅋ꽁냥꽁냥
4년 전
독자51
멋있어!!
4년 전
독자52
헉 마지막 에피소드 짱이에요 너무 설레요 우오아아아악
4년 전
독자53
역시 카운터만 꽉 쥐고 있으면 다 됩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감히 용기내서 번호를 따러오다니.... 감히....ㅋㅋㅋㅋㅋ
4년 전
독자54
달달~하구만요 ㅎㅎ 역시 멜로장인 공지철 ~~><
4년 전
독자55
저 어쩌다 인스티즈를 알게됐고 어쩌다 이 글을 읽게되어 인스티즈 유료가입했습니당 정독하려고... 칩거의 장점을 2주만에 처음 알게됐어여 겁나좋쿤!!!
4년 전
독자56
새벽 3시55분 이글을
시작했어요
ㅠㅠ어뜨케여ㅜㅜ

4년 전
독자57
으~ 귀여워ㅠ
4년 전
독자58
진짜 너무 재밌어요~!!! 끼야아아
4년 전
독자59
둘이 대화 핑퐁 너무 귀엽고 웃기고 다 하잖아요 진짜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0
넘 재밌어요 ㅠㅜㅜㅜ
4년 전
독자61
아.....심당이 우리한?것 같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별것 아닌 일상이라는 점이 설레구..그것이 포인투

4년 전
독자62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여주 너무 겹따
4년 전
독자63
담배피는 거 별로인데 왜 좋지 ㅜㅠ ㅜㅠ ㅜㅠ ㅜ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다니.. 다음편 보러갑니다-33
3년 전
독자64
오빠 저는 아덜 하나 딸랑구 하나요,,
3년 전
독자65
아ㅏㅏ질투많은 여주도 너무커엽 ㅜㅜㅜㅜ
3년 전
독자66
공지철과의 아이라면 백명도 거뜬하죠 암여,,,,,, 행복하다
3년 전
독자67
반존대 진짜 ... 보는 내내 설레 죽는 줄 알았자나여 ㅠㅠ 내 남친은 거들떠 보기도 싱ㅎ어졌어요 작가님 때믄에 힝힝 어쩔거에용 ㅜㅠ
3년 전
독자68
사실 지금도 좋은데 공지철이라먄 아빠인 모습도 기대된당 짜릿해 항상
3년 전
독자69
말도 안돼....저만 뒷북인 것 같지만..그래도 좋아요...찬성..저 얼굴이면 나이차고 뭐고 자랑하고 다닐래요..
3년 전
독자70
ㅋㅋ킽 아짓 신혼좀더 즐기도 애기가져요우리~~~~
3년 전
독자71
안돼!!눈만 마주쳐도 하는 그 신혼부부 생활 맘껏 즐겨야 한다구우우우ㅜ!!!
3년 전
독자72
공지철 짱이얌...... 아아아너무재밌어요
3년 전
독자73
공지철이 애기 가지자고 하면 무슨 느낌 일까....낳아줄 수 있는데 ㅜㅠ
3년 전
독자74
흐뭇하네요 ㅎㅎㅎ 넘 좋다ㅠㅠㅠ
3년 전
독자75
나 지철씨 애 갖고싶어요 애 가질래 애 갖자!!!!!!!!!
3년 전
독자76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최고
3년 전
독자77
어머나 너무 사이좋은 부부에요 완전 자상한 남편이네요 공지철씨는
3년 전
독자78
질투하는 여주
3년 전
독자79
미 애..? 하 현기증 찢쟈 작가님 사랑해요
3년 전
독자80
어익ㅎㅜ,,,,,신혼 너무 좋습니다
3년 전
독자81
와ㅜ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간질간질하면서 좋네요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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