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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로즈 전체글ll조회 973l 2

당신은 물어온다. 그런 곳이 정말로 존재하냐고, 아니 그런 곳에서 사는 사람이 있긴 하냐고. 대답을 하자면 긍정이다. 왜나하면 나 역시도 그곳에 사는 사람이고 아마 이곳 사람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당신과 똑같이 그런곳이 있냐며 물어 올 것이다. 이곳의 날씨는 당신들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차갑고, 덥고, 따스한 날씨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여긴 8개의 나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적대시 하는 영향이 강해 서로 전쟁이 익숙하고 덧붙히자면 각자의 나라에 고유한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을 사용하여 싸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세계를 쥐고 필수가 있는데 내가 이야기 하려는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8개의 나라 중 하나로 가장 영향력이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곳. 우리는 그 나라를 '루이세라'라고 부른다. 그 곳은 유일하게 신분제가 있는 곳이고 그 신분제가 철저히 지켜지는 나라이다. 신분은 '로이라, 아사니, 노미얼, 하벨르' 4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귀족,지배계층, 즉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로이라라고 부르고 군인가문을 아사니, 보통 사람들을 노미얼, 노예나 마녀가 하벨르가 된다. 여기서 '능력'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좀 유치할지는 몰라도 일단 자연물로 이루어진다. 루이세라의 능력은 물, 불, 바람, 얼음이 있는데 여기서 특이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여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 가문은 솔직히 아주 예전부터 천대 받아오는 가문이지만 그래도 '능력'이기 때문에 로이라로 남아있는 것인데 몇년전이더라, 아마 50년전쯤에 어느 한 여자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적의 우두머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크게 대승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때부터 그나마 좀 인정을 받기 시작한 가문이다. 불의 가문은 물의 가문은 서로 정 반대라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하고 이들 사이를 바람의 가문이 그나마 좀 융화시켜준다는 이야기가 있고 얼음의 가문은 마이웨이. 정말로 다른 가문에 아예 신경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이 곳은 여자와 남자의 경계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동성끼리의 결혼도 가능하고 남자도 임신이 가능하다, 뭐, 대충 알려준 것 같은데 이제 당신들은 '루이세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가?     


    


    

Nella Fantasia Page.01    


    

다니엘 린데만과 다니엘 스눅스의 구분은 처음 등장 할 때 풀네임으로 쓰는 것으로 구분.    


    


    

높디 높은 하늘이 반겨주고 따스한 햇살이 반겨주는 아침이 되었다.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훈련을 받고 있는 아사니와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노미얼, 가장 아침이 바쁜 하벨르와 가장 여유로운 로이라까지. 물론 여기서 유별나게 시간대를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하벨르의 마녀들일 것이다. 그들은 정말로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이니. 아침부터 긴 식탁에 앉아 클래식을 들으며 스테이크를 썰어 옆에 앉아있는 타일러에게 먹여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 사람은 기욤으로, 얼음의 가문의 장남이다. 그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는 사람은 기욤의 동생 일리야 되시겠다. 얼음의 가문은 기욤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침에는 항상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나왔고 기욤의 와이프, 타일러가 임신을 하고 나서부터 더욱 더 고기가 자주, 또 많이 식사 시간마다 그들을 반기고 있었다. 원래 식사에 대해 아무 생각 없는 일리야는 기욤이 유별나게 식사 시간에 공을 들이고 자신이 또 좋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아도 항상 기욤의 앞자리에 앉아 있었다.    


    

    

“타일러, 고기 맛있어? 저녁에 스테이크 먹고 싶다며.”    

“응, 맛있어. 와, 우리 아가도 맛있다고 발을 굴린다. 기욤 만져봐요. 느껴져?”    


    

    

곧장 타일러의 배를 매만지며 어구, 내새끼 맘마 먹어서 기분 좋아요? 나랑 똑같은게 누가 봐도 우리 아가네. 아주 얼음 가문을 휘어잡을 것 같아. 라며 실실 웃기 시작한 기욤을 보며 일리야는 고갤 저었다. 2개월 밖에 안 된 애기가 어떻게 배로 발을 친담. 똑똑한 타일러도 아기라는 신비한 존재에 바보가 되는 것을 보니 꽤나 그 존재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모르게 깨달은 일리야는 남은 커피를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욤, 오늘 가문들끼리 회의 있는데 내가 갈게. 이의 없지?”    

“어어, 잘 하고 와. 아, 일리야. 그 이따가 집에 들어오면서 장터에 가서 사과 좀 사와줘. 타일러가 먹고 싶다는데 너가 때마침 나가네. 하벨르들 시키긴 아침에는 좀 미안해. 음식을 너무 잘 해놔서. 하여튼 알겠지? 꼭 사와!”    


    

    

얼마 안 남은 시간에 대충 알겠다며 대답한 일리야는 곧장 슈트를 꺼내 입고 집을 나섰다. 로이라들은 약 한 달에 한 번씩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경우 항상 회의를 하여 어떻게 일을 진행 할 것인지에 대해 선택하게 된다. 이 회의에는 특이하게도 현재 가문을 이끄는 사람이 아닌 가문을 이끌어 갈 사람들이 하는데 그래서 누가 앞으로 가문을 이끌어가는지, 또 누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정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동네가 로이라만 사는 곳이라 얼음, 불, 물, 바람, 사랑 이 5가문의 사는 곳의 한가운데에 회의하는 건물이 따로 만들어져있다. 일리야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회의 하는 건물로 들어갔다. 회의실의 문을 여니 언제 왔는지 씩 웃으며 불의 가문의 제임스가 왔냐며 반겼고 가만히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물의 가문의 장위안, 자리에서 일어나 제 쪽으로 와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 바람의 가문의 타쿠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임스의 옆에서 살짝 웃으며 고개를 살짝 숙이는 사랑의 가문 다니엘 린데만까지. 사람이 다 모이자 자신들이 항상 앉던 자리에 가 앉았다. 제임스는 쓱 한번 둘러보더니 입을 땠다.    


    

    

“알다싶히 이제 곧 제르딘(루이세라와 오래전부터 숙적인 나라)과 2년정도 전쟁을 하고 돌아오는 아사니들이 있을거야. 2년정도라 정말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살아 돌아오는 이들은 우리가 축제를 해서 반겨주고. 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사니들은 묘지를 만들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루이세라 전 국민이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 했으면 해.”    


    

    

제임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니엘은 저도 모르게 차오르는 눈물에 고갤 숙였다. 제르딘과의 전쟁이면 알베르토가 참전한 전쟁인데. 많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니? 아니, 그보다 알베르토가 죽었으면? 한동안, 사실 1년 전부터 호되게 아파 누워만 있어 알베르토의 이야기를 듣지 못 하였다. 힘이 약한 가문의 탓도 있어 제임스를 두고 알베르토의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물어 볼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항상 자신이 좋다며 찾아오는 제임스에게도 물어보는 것도 영 내키지 않았다. 알베르토의 모습이 아른거리고 괜히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 같았다. 제임스는 옆에서 다니엘을 슬쩍 쳐다보다 아무렇지 않게 책상 밑으로 벌벌 떨고 있는 다니엘의 손을 꽉 잡아주었다. 갑작스러운 온기에 당황해 제임스를 쳐다보자 눈썹만 살짝 올리며 다른 손으로 다니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니엘을 엎드리게 했다.    


    

    

“다니엘 오늘 몸상태가 안 좋나봐. 일단 다니엘 의견 두고 우리들끼리 이야기 해보자. 타쿠야 그래서 흰 꽃을 묘지 앞에 뒀으면 좋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회의를 이어가는 제임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다니엘은 제임스의 손을 꽉 잡았지만 이 잡은 손이 알베르토이길 원하는 자신의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회의가 끝나자 위안은 그제서야 긴장했던 몸이 쭉 늘어지는 듯한 기분을 받았다. 오늘은 생각보다 대립하는 의견도 없고 다니엘도 아파 꽤나 일찍 끝난 회의에 그래도 내심 기분은 좋았는데 다 가고 저 홀로 앉아 있는 줄 알았더니 제 자리에 앉아 가만히 저를 쳐다보는 타쿠야에 기분이 나빠져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두번이 아니였다. 어떻게 해서든 저와 접촉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것이 눈에 보였고 그의 속을 알 수가 없어 더 기분이 나빴다. 더구나 혹시 나도 잘 못해서 우리 가문에 큰 해가 된다면, 정말로 타쿠야가 가문을 더 일으키기 위하여 저 역시도 다른 사람들처럼 반역죄로 옥살이를 하게 된다면 아마 저는 혀를 깨물고 자살을 택했겠지. 아무렇지 않게 정말로 타쿠야가 있는지도 몰랐던 것처럼 앞만 보고 회의 건물 밖으로 나왔다. 위안은 정말로 타쿠야가 자신을 가만히 쳐다보면 자신의 속마음을 읽히는 것 같고 뱀이 자신의 몸을 지나다니는 기분을 받는다. 정말로 타쿠야와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 아니, 그냥 엮이고 싶지 않다. 아마 지금도 뱀이 나의 몸을 지나 다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보니 타쿠야가 뒤에서 쳐다보는 듯 싶다. 아까 장터로 사과 사러 간다던 일리야를 따라 갈껄 그랬다. 나는 지금 사실 너무 두렵고 무섭다.    


    


    

-    


    

12명과 제임스 대니 호다 마크까지 총 16명이 등장하는 관계로 아마 스토리가 이어질 때까지    

안 나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안타깝지만 스토리상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최대한 등장인물이 나오면 이어가도록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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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거 독방에 있던거 맞죠??!?!?!?!?!아ㅠㅠ이거 이제 글잡에서 연재 해주시네요ㅠㅠ진짜 처음보고 완전 좋았는데ㅠㅠ얼른 다음편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
9년 전
잭 로즈
어, 네네! 맞아요! 그걸 기억해주시다니ㅠㅠㅠㅠ 사실 올리면서 그걸 기억해주시는 분이 안 계실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네요! 다음편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꺄 기욤이랑 탈러넹*^^* 잘 보고 가 쓰니얌 열여섯명 등장 힘들텐데 응원하께 ㄱ그리고 담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잭 로즈
워후, 기요밀러! 응원해줘서 고마워요ㅜㅠ 기대에 걸맞게 16명 다 비중 있게 나와야할텐데! 기대해줘서 감사합니다요:D
9년 전
독자3
설정이 탄탄한 게 느껴져요ㅠㅠㅠㅠ 다른 커플 스토리도 궁금하지만 제임스-다니엘-알베르토 이 구도도 상당히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오매불망 기다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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