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는 나랑 대화 나누고 가요

오늘 하루 잘 보냈어요?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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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있어요?

[김 규수]

있어요봇 같아.

[독자2]

다른 말로 인사하려다가 그냥 했어요.

[김 규수]

명수 알아볼 수 있는 말 같기도 하고.

[독자3]

응, 그런 것 같아서요. 나 알아보라고.

[김 규수]

3에게
으, 일이 너무 많아요.

[독자4]

김 규수에게
그럼 집중해야죠. 고생이네. 토닥토닥.

[김 규수]

4에게
하기 싫다.. 이거 언제 다 해요.

[독자5]

김 규수에게
음? 무슨 일이길래.

[김 규수]

5에게
그.. 입금 확인 하는 거요.

[독자6]

김 규수에게
......... 화이팅. 노가다겠네요.

[김 규수]

6에게
몸이 하나라도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독자7]

김 규수에게
토닥토닥. 있는 몸이라도 잘 챙겨야죠... 많이 남았어요?

[김 규수]

7에게
거의 다 했어요. 명수야 이것 좀 봐요.

[독자8]

김 규수에게
다행이네요. 응? 이게 뭐야? 고기는 맛있어 보이는데.

[김 규수]

8에게
방송에 나온 스테이크 집인데. 맛있어요.

[독자9]

김 규수에게
티비는 거의 안 봐서. 그렇구나. 푸짐해 보이네요.

[김 규수]

9에게
나중에 가봐요, 홍대에 있는 거야.

[독자10]

김 규수에게
홍대에 갈 일이 많지는 않아서요. 음. 참고는 해둘게. 이름이 뭔데요?

[김 규수]

10에게
파스치노 팬 스테이크요.

[독자11]

김 규수에게
어려운 이름이네요. 홍대역 근처예요?

[김 규수]

11에게
근처는 아니지만, 많이 멀지는 않아요.

[독자12]

김 규수에게
다행이네. 홍대라... 신촌 갈 일이 있기는 한데...

[김 규수]

12에게
갈거면 점심에 가는 걸 추천하기는 한데. 저녁도 나쁘지 않아요.

[독자13]

김 규수에게
왜요? 사람이 많아?

[김 규수]

13에게
낮에 런치메뉴가 괜찮아요.

[독자14]

김 규수에게
아하. 점심에 홍대는 주말 아니면 갈 일이 전혀 없는데... 아쉽네요.

[김 규수]

14에게
많이 아쉽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꼭 가 봐요

[독자15]

김 규수에게
응, 그럴게요. 일은 마무리 돼가요?

[김 규수]

15에게
응응, 오늘 건 끝냈어요.

[독자16]

김 규수에게
축하해요. 고생 많았어. 이제 모티네요.

[김 규수]

16에게
컴티는 너무 불편해요. 의자에 앉아 있는게.

[독자17]

김 규수에게
아아, 인정. 화면 큰 건 좋지만 누워서 하고 싶죠.

[김 규수]

17에게
글씨만 있는 화면은 크게 안 봐도 좋아요. 명수는 언제 잘 거예요?

[독자18]

김 규수에게
ㅋㅋㅋㅋㅋㅋ 그건 예외. 텍스트 파일은 핸드폰으로 읽는 게 제맛이죠. 글쎄요, 아직 먼 것 같은데. 성규는?

[김 규수]

18에게
5시 50분에 일어나야해서 잘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독자19]

김 규수에게
저런. 주말인데 왜 그렇게 일찍 일어나요?

[김 규수]

19에게
일찍 가야할 곳이 있어서요.. 준비해야 할 시간이랑 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그래요. 으으..

[독자20]

김 규수에게
아하. 고생이네요. 피곤하겠다. 가서도 또 일해야 하는 거면 지금이라도 얼른 자요. 조금이라도 자는 게 안 자는 것보단 나아.

[김 규수]

20에게
명수랑 대화 많이 못 해서 아쉬워요.

[독자21]

김 규수에게
그런가. 오늘은 무난한 정도였지 않아요? 늦게 시작했으니 어쩔 수 없지.

[김 규수]

21에게
응.. 형 많이 졸려서 눈도 아파요.

[독자22]

김 규수에게
그럼 얼른 자야지. 지금은 자러 갔겠네. 늦어서 미안해요. 얼른 자. 푹 자고 좋은 꿈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