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들ㅋㅋㅋㅋㅋ그냥 바로 시작할게
떄는 내가 고2 막 올라갔던 시절이었음
당시 나보다 한학년 위에 존;나 일진인데 엄친아로 소문난 선배가 있었음 변백현이라고
학생부에 눌러붙어사는 like 동물원의 원숭이같은 존재ㅋㅋㅋㅋㅋ
진짜 하루에 한번씩은 변백현선배가 ~ 했다더라 하는 소문이 났음.물론 안좋은걸로.
근데 생긴게 진짜 얄짤없음 개잘생겨서 아마 우리학교 여자들중 반은 그선배 좋아하고 있었을거임. 어쩌면 더될지도. 물론 나도 그 중 한명이었G..ㅋㅋㅋㅋㅋㅋ
잘생겼잖아ㅎ
암튼 찌질킹을 달리고있는 내가 그 선배랑 말튼 계기가 있었으니
나는 점심 다먹고 입가심으로 항상 아이스크림을 먹는 습관이 있음^^이러니까 살이 찌지
암튼 그날도 매점으로 ㄱㄱ했는데 그날따라 매점에 사람이 진짜 많은거임....우리가 매점을 중학생들이랑 같이쓰는데 하필이면 우리학교랑 중학교랑 다 급식이 맛없었나봄
사람 진짜 미어터져서 친구랑 겨우겨우 들어가는데
뒤에서 친구년이 내 뒷꿈치를 밟는거야 근데 실내화가 물이 묻었었나봄 뒷꿈치가 엄청 축축한거야ㅡㅡ
"징어표 순창햇주먹 먹어보실?"
몸 돌리긴 귀찮고 그냥 앞에 보면서 발 뒤로 뻗어서 뒤에있는 친구년 (앞으로 얜 희진이라고 하겠음) 발 밟았는데 걔가 목소리 쫙깔고 건성으로 아, 미안. 이러는거임
진짜 남잔줄;;평소에도 여자치곤 목소리 낮았다지만; 암튼
친구한테 발밟히고 제대로된 사과도 못받는 나레기..씁쓸한마음에그냥 "예라이샹~예라이샹~"하는 노래 불렀는데 희진이가 뒤에서 ㅈㄴ 쳐웃는거야 근데 분명
난 희진이랑만 왔는데 한명의 웃음소리가 아니었음ㅋ ㅅ1벌 설마하는 마음으로 뒤돌아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라이샹~예라이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빨리 사과해야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애기야 미안ㅋㅋㅋㅋㅋㅋㅋ실수였어"
ㅋ
내인생은 왜이럴까
뒤도니까 변백현선배가 지 친구들끼리 진짜 쪼개는 정도가 아니라 쳐 빠개고 있는거임^^..ㅋ
희진이는 이미 저 멀리 나아가있었음. 마치 날 피하는것처럼..ㅎ
변백현은 이미 무서운새끼로 악명이 자자해서 눈깔고 속으로 아 ㅈ됐다 생각하고있었음
진짜 지금도 가끔 생각하는거지만 변백현이 여자한텐 매우 관대해서 다행이지 남자였으면 앞니 나갔을거임
"아..아니..아ㅠㅠ 제 친군줄 알고..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내 잘못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노래 잘부른다"
"아..ㅠㅠ.."
내가 생각해도 웃기는 상황이라 웃음 나오는데 또 무서워서 우는..울면서 우는 병신같은 표정을 하고있었는데
뭔 귀 뾰족하고 키만 개큰선배랑 낙타랑 중국인 그 어딘가인 키짝남 선배가 뒤에서 내표정 따라하면서 자꾸 웃는거임ㅡㅡ
맴같아선 빗자루들고 갈구고싶었지만 전 일개 찐따니까옇ㅎㅎㅎㅎㅎ
계속 굽신굽신하는데 그사이에 키짝남2가 과자랑 들고 오는거임. 근데 희진이가 키짝남2를 좋아하고 있었어서 그선배를 잘 알고있었음
이름은 까먹었지만..ㅋ별명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음. 그래서인지 진짜 레알 무의식적으로 그선배 보자마자 어! 눈알부자!!! 이럼
무슨 정신으로 저랬는지 지금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내 말이 끝나자마자 한 2초 정적이 찾아오더니
존나 푸푸푸풉푸붚부풉ㅂ이러면서 지들끼리 빵터지는거임 ㅡㅡ 나빼고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학년 너 장래희망 개그맨썼냐?ㅋㅋㅋㅋㅋㅋ"
"저 아닌척하는 병신미ㅋㅋㅋㅋㅋ진부하지 않은 뻔뻔함이다"
안그래보였던 눈알부자선배마저 뒤에서 피식피식거리면서 웃고있었음ㅋ나 무슨 재롱부리냐?..
쩄든 그러다가 키짝남2가 먹을거 사오니까 변백현선배 무리들은 아무런 미련도 없이 떠나갔고
난 그냥 찐따로 그 선배는 일진으로 살고있어
....
ㅆ
으면 내가 글을 안썼겠지 ^^ 근데 진짜 별거 없었음 단지
변백현선배가 나가면서 내 명찰을 봤는지
"ㅋㅋㅋㅋㅋㅋ나중에 연락할게 징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