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음....처음에 뭐라고 풀어야는거야?
몰라...일단 써볼게?ㅋㅋㅋㅋ..
나한테는 6년지기 남사친이 있는데
이름은 김종인이구 지금은 엑소 멤버중 한명이야
안믿기지? 그렇지?
이해해..나도 안믿기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씩 티비보다가 엑소가 나오면 나는 또한번 깨달아 아..김종인이 엑소였지..하고 ㅋㅋㅋㅋㅋㅋㅋ
티비에 어떤 미친광대가 춤을 추고 있는걸 보면 한번씩 끔쩍끔쩍 놀랜다구
분명 1년 전만해도 정말 나랑 맨날 놀다시피한 김종인이 이제는 엄청난 스케줄을 안고있는 한류스타니까...
난 19살먹도록 한거라곤 공부뿐인데...김종인은 벌써 성공했구...말잇못..
나랑 종인이는 19살이구 난 종인이랑 중학교때부터 친했어
진짜 둘도없는 친구사이였는데 내가 고2때부턴가..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시기쯤 내가 종인이를 남자로 보게된것같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아하게 되버린거..?
근데 이상한게 ..김종인이랑 나랑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랑 연인 그중간사이가 되버린 느낌인것같기도해...
착각인가?
ㅇ...착각인듯^^!
암튼 내일은 종인이 졸업식날이야
뭘입고 갈지 고민이네'ㅅ'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다시 썰을 풀어보도록 할게!
.
.
.
[서공예 졸업식]
"졸업축하해 종인아. 너처럼 조금 못생긴 꽃으로 준비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서로 낯간지러워서 이런식으로 장난많이쳐
내가 물론 종인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워낙 친구였던 기간이 길어서 이게 더 편하고 좋은듯!
"고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고생했겠네"
"응. 힘들어쩌"
"힘들어..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썩소를 짓는 우리 종인이^^
미안하다...새키..야..
"야 나오늘 눈 좀 부은거 같지않아?"
"원래 그런걸 어떡해. 못생겼다 김종인"
"자꾸 그렇게 말하면"
"뭐뭐뭐뭐"
"뽀뽀해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가 요새 정말 능글맞아져서 내가 정응이 앙대여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조쿠나 얼씨구♡
"뭐래..; 오늘 스케줄있어?"
"응 나중에 저녁먹을래?"
"그래 그때연락해~"
"어. 고맙다 조심히 들어가"
"응!"
그렇게 종인이는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막바로 매니저 오빠의 차를 타고 스케줄을 폭파시키러 갔음 ㅠㅠㅠㅠ
바쁜 내새끼ㅠㅠ힘들어서 어쩌나...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건데!! 난 종인이랑 같은 중학교는 나왔는데 고등학교는 달라ㅠㅠ
난 ..끼라곤 1도 없어서 서공예에 올 수 조차 없음 ㅎㅎ
그나저나..이학교엔 여신들만 모여있는건지 이쁜 사람들이 겁나많았음
아...갑자기 고개를 들고있는 자체가 부끄러워진다...
최대한 빨리나가야겠어...
엄청난 걸음으로 서공예를 나와서 집까지 무사히 도착햇음
*
*
*
-집 앞이야 나와.
=벌써 왔어?
-응. 생각보다 일찍 끝났어
=알겠어 내려갈게~
벌써 스케줄을 끝내고 집앞에 온듯......
*
"너무 얇은거 아니야?"
"별로 안추워. 근데 너 그렇게해서 밥먹으러 가도 되는거야?"
"어두워서 못알아봐 뭐먹고싶어?"
"전혀 못알아볼거같지않은데?..."
"마스크 까지쓰면 더 티나"
"그런가..."
"신경쓰지말고 먹고싶은거 말해봐"
"분식어때?"
"아무거나"
"포장마차가자!!!"
*
*
*
*
"와 진짜 여기 떡볶이 짱짱맛"
"짱짱맛이 뭐냐 초딩같게"
"어휴..지랄 지는 얼마나 정신연령 높다구.."
"너보단 낫다"
"웃기네"
"너 내일 졸업식이지"
"엉 올생각 하지마 "
"모자쓰면 괜찮은데"
"큰일날 소리한다. 진짜오지마 우리학교에 엑소빠순이 여럿된다"
"너무 냉정한거아냐? 친구보고 오지말라하고.."
"야 그게아니고 ㅠㅠ"
"알았어 그럼 내일도 지금처럼 밤에시간내서 보던지 하자"
ㅇㅇ!!!ㅎㅎㅎㅎㅎ
그래 나는 이렇게 만나는게 편하고 좋다ㅜㅜ
괜히..야..잘못 걸렸다가 나 졸업식날 계란맞는 수가 있어...
아름다운 고등학교 졸업식을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 종인아..
암튼 그렇게 평소같이 가벼운 수다를 떨다가 종인이랑 헤어졌음
아마 다음주되면 또 자주 못보고 그럴거라 헤어질때 약간 아쉽기도 했음..
괜찮아 내일도 만나는데뭐!!!!
암튼 그렇게 그날 발뻗고 잘잤음 ㅎㅎ
*
*
*
[너징의 졸업식날]
교장선생님- "3년동안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부턴 자신이 원하던 꿈을.....!$@$!%"
지루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무렵
내폰에서 진동이울렸음
[밤특조]
밤특조가 뭔지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김종인한테 붙여준 별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쌔카매서 밤에보면 더 안보이잖아...?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는 특히 조심해주세요!
를 줄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이 진짜 마음에 안들어하지만
뭐..
어쩌꺼임?'ㅅ'
김조닌 너의 의사따위 존중하지 않는다
암튼 김종인 졸업식 못왔다고 뭐 문자로 축하한다고 보냈겠지 하고
문자를 열었는데.......
.............
....?난희?
-주차장이다. 검은색 4867
???????????????????????
김종인 학교 온거임??????
헐????????
아직 졸업식 끝날려면 한참 멀었는데.........
=헐 학교왔어? 우리학교?
-응 언제 마치냐
=좀 걸릴거 같은데...야근데 절대 강당 들어오지마
라고 보냈지만............
답장은 오질않고........
불안감은 계속 커져만 가고..................
"야"
"어마 깜짝이야"
!!!!!!!!!!!!!김종인이였음
갑자기 옆에 불쑥 나타남
우리 반이 끝반이라 벽쪽이여서 벽에 학부모님들이 이미 많이 서있는상태였는데
김종인이 뚫고 들어온듯...
아진짜
얘는 정말
맛탱이가 간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는 지가 슈스인지 모르는듯 하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가 어디라고 모자만 달랑 쓰고 들어오는거야....미틴너마...........
"(소근소근)미쳤어?!!"
"시끄럽고 이거나 받아"
종인이가 엄청나게 큰 꽃다발과 빨간 상자 하나를 주고 유유히 사라졌음
난 쟤랑 6년째 같이 지내왔지만 이럴때 보면 참 ...낯설다........☆
교장쌤 말이 끝나고도 엄청난 차례가 남은걸 보고
종인이가 준 상자를 열어볼까 하고 열었는데
내 이니셜이 박힌 목걸이랑 편지봉투 하나가 있었음
헐...편지?
엄청나게 설레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는데
뭔가 꽤 두툼했음
한장..두장..세장..?
이렇게 많이 쓸애가 아니다 싶어서 종이를 펴봤는데
에?????????
님들 뭘거같아요?????
ㅇㅇ???????
악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보라구여
와 진짜 신박했음
뭐 졸업식노래 프린트로 뽑아왔나 싶어 가사를 읽어봤는데..........
..................................
...........난희...?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음..........
그래서 차근차근 스캔을 하는도중
뭔가를 발견함
작사/작곡 김종인
!!!!!!!!!!!!!!!!!!!!!!!!!!!!!!!!!!!!!!????!!??!?!?!?!?!?!!?진짜???????
아니 ...김종인이 진짜 만든 곡이야?
나한테 주는 곡이야?
지가 썻다고?????!!!
아 진정이 안돼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진짜 설레는거 아니?
내가 좋아하는 종인이한테.............곡을 받았다고.................................
............어?
그래서...........가사를 읽어보자면.........
내 옆에서 환하게 웃는 널 보면
주변에 있던 나비들이 다 모여
넌 마치 플라워
아름다움을 피워
너무 예뻐 넌 나만의 인형
어쩌면 니가 내 행복의 원인
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지
항상 힘들 때 날 웃게 해준건
다름아닌 바로 너 였지
.
.
(중략)
.
.
그런 널 소유하고 싶지만
허락되지 않는다면 곁에 있게 해줘
평생
p.s 사랑한다 김여주
사담!! |
안녕하세요!!!!!!!!!! 많이 길죠?ㅠㅠㅠㅠㅠ지루하실수도 있어여......그냥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왜때문에 길어진지..'ㅅ' 이놈의 똥손으로 뭘 쓰냐만은 ㅠㅠㅠㅠㅠ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정말정말ㅈㅁㅈㅁㅈㅁㅈㅁ준면?...ㅈㅅ..정말 감사하겠어요ㅠㅠㅠㅠ 늦은 시간인데...다들 꿀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