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자제들의 사생활
제 01 장
(이라 쓰고 프롤로그)
“김징어!!!!빨리일어나!!!!”
“아..왠 신종지랄이야..꺼져..”
“너 7시에 나가야된다며!!! 지금 8시야!!!”
“아 뭔개소리....뭐? 미친 왜 안깨웠어!!!! 아 개빡쳐!!!
아 내 교복!! 아니 먼저 씻고, 아니 내 폰은 또 어디갔어!!”
“야 일단 씻고와!!! 오빠가 챙겨놓을게!!”
“아 진짜 고맙다 김준면ㅠㅠㅠㅠㅠㅠ”
“고맙긴 오빠로서 당연한걸,얼른 씻고 정신차리고와!”
현재시각
AM 6:00
첫번째.
내 사랑스러운 피붙이 하나밖에 없는 내오빠
김준면(21세/가끔 경영수업 받기 싫다고 한강으로 뛰쳐나가 명상을 즐기곤 함)
“야 내 핑핑이 어때?”
“아 그거야? 단톡에서 자랑하던게”
“어 완전 깐지 작살나지”
“가격에 비해선 싼티는 안나네”
“그치? 역시 변백현이 안목하난 끝장나네”
핑핑이 가격: 7,500000 W
두번째.
친구 1
변백현(18세/타는종류 수집 애호가 물론 깔창타는것도 예외없음.)
“아..커피마시고싶다...”
“난 핫초코”
“갈까?”
“니가사와 사람많은거 싫어”
‘저 찬열인데요. 지금 가게 사람들좀 비워주세요.
네.그 건은 아빠한테 말씀드려볼게요. 가능하죠? 네’
“됐지? 이제가자”
세번째.
예상 못할 또라이. 친구2
박찬열(18세/징어가 해달라는건 다해주는 자칭 타칭 징어 아빠.자기도 이 별명을 즐긴다.)
“징어야 잠깐 여기좀 봐봐!”
찰칵
“아이 이쁘다 한컷더!”
“뭐야 김종대? 못보던 카메라?”
“우리 징어찍으려고 팔빠지게 구해다녔지~”
“할튼 오바쩔어 김종대”
“자자, 다시 스마일~”
네번째.
카메라맨. 친구3
김종대(18세/항상 카메라를 목에 매달고다니며 징어찍는게 취미. 집에 카메라만 100대가 거뜬히 넘는다는 소문도.)
“왠일이야 문제집을 다들고 다니고?”
“대학가려고”
“진짜?”
“응 공부하고싶어졌어”
“진짜?”
“응”
“진짜?”
“...”
“진짜?”
“그래 시발 아빠가 이번에도 축구부보다 못보면 카드 다 끊어버린대서
공부한다 이 도경수레기새끼야”
“진작 그렇게 설명했어야지.오해할뻔 했잖아.”
다섯번째.
특유의 말투와 큰눈이 상대방의 거짓말을 잘알아채며 이실직고하게 만듬. 친구4
도경수(18세/인간 거짓말 탐지기.조용한 병신이라 불리는데 정작 본인은 모름.)
“음..뭐가 좋을까..”
“너 또 옷사게?”
“아..캐리어 짐싸는데 옷찾기 귀찮아서..”
“돈지랄 오졌구요. 빨리사 나 배고파”
“아 귀찮아..그냥 다 결제해주세요”
‘네 고객님 총 9,850000원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여섯번째.
귀차니즘의 대명사.도도하게 생겨가지고 조금만 풀어지면 상기지배.
오세훈(18세/가끔 보면 어떻게 숨을쉬고 눈을깜빡이는건지 알수없다.말라비틀어진게 먹기는 또 김징어랑 투톱으로 잘먹는다.)
프롤로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