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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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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여주야

여주야

자꾸 누가 나를 부르는 것 같다

근데 그냥 날 부르는 소리를 계속 듣고싶은데

왠지 눈을 뜨면 사라질 것만 같은데

..

 

"야!!! 이여주!!!!!!!!!!!!!!!!!!!"

"으헉"

"이년이 진짜 미쳤나봐 뭔 잠을 이렇게 자"

에이씨,

꿈이었어. 어쩐지 깨기 싫더라니

 

꿀 바른듯 달달했던 목소리가

정수정의 목소리로 바뀔 줄이야.

허망하다.

 

"아...아파.... 어제, 어제 잠을 못잤어.."

"야, 그래도 너 오늘 수업 이것밖에 없다며, 그것도 오후수업인데 뭐 잠을 아침에 잔거야?"

"어...."

맞아, 나 아침에 잤지.

심장이 너무 펌핑을 해대니까 진정시키느라 뜬눈으로 해를 맞이했지.

 

"머야, 너 오늘 쫌 이상해"

"어...."

인정,

아무래도 그런 고백인 듯 고백아닌 고백을 하고 듣고

무튼 나의 지난 밤은 이상했지.

 

"그나저나 너 연락은 왔어?"

"....어??? 무,무슨연락?"

"왔네"

이런 눈치만 욜라게 빠른 년

 

"왜, 뭐래, 뭐 전화상으로 고백이라도 했냐"

"헉"

"뭐야 진짜!!!? 너 좋아한다고 했어? 사귀는거야?"

"아니 사,사귀는건 아니구.."

"대박...대...박..................................."

"그지...? 내가 생각해도...좀.....그,그렇다..?"

"헐......................................................................너 겁나 부러워 네 주위의 모든것들이 빛나고 있어"

내 말을 듣자마자 혼자서 call me baby를 부르는 수정이었다.

 

"그럼 너도 이제 같이 공방 콜?!!!!"

"무슨 공방이야, 이상해"

"뭐가 이상함?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무대보러가는게 이상해?"

"자꾸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러지 말라니까"

"그럼 대체 무슨사인데?

"어...........그건........................"

그러게, 우리는 무슨사이가 된거지?

 

시간은 점점 흘렀다.

그 새벽 전화사건 이후로 연락이 잦아졌다.

수정이의 물음에 답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그랬다.

 

"이여주!!!!!!!!!! 오늘 공항가자"

"왜?"

"왜라니!! 오늘 네 남친 오는 날이잖아"

"아 진짜!! 남친 남친 이러지 말라니까!!!"

"됐고, 가자"

"싫어, 뭐하러 가"

"뭐하러 라니, 거길 이유달고 가는 사람들도 있니?"

"넌 왜가는데"

"짠!!!!!! 나 카메라 샀어 으흫흐흐흫"

"꿈깨, 사진의 '사'도 모르면서, 너 완전 발카잖아"

"아냐 이번 카메라는 느낌이 좋아, 무튼 새 카메라 산 기념으로 공항가서 우리 종인이 사진 찍어줄거야!"

"너 말고 많은 사람들이 찍어주지 않을까...? 좀 더 잘...? 멋지게...?"

"야!!!!!!!!!!!!!!"

 

아니, 난 왜 지금 공항을 가는 길이고

심지어 이 꼭두새벽에.

무,물론 어제 짧은 연락에서 오늘 온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막 이렇게 가서 막 하...........

 

"이씨, 정수정 이것봐 사람들 엄청 많잖아"

"그럼 네가 무슨 뭐 지나가는 대학생 좋아하는 줄 알았니? 네 남친의 영향력이 이정도야"

"아 정말! 너 진짜 한대만 때리면 안될까?"

"이여주 난 네가 왜 그 단어를 부정하려는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너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나가 아니야, 이런 사람이야

너가 확실하게 해야지. 너 계속 이런 반응이면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끝날지도 몰라"

굉장히 시끄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정색하고 말하는 수정이의 목소리만 귀에 들어왔다.

물론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원래의 정수정으로 돌아와 좋은 자리를 차지해야겠다며 설치고 다녔지만.

 

"헐 문열린다 나오나봐"

이른 아침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보다 더 부지런한 팬들 덕분에 수정이는 가까운 자리는 커녕

결국 2층으로 올라가 카메라 셔터 누를 준비만 하고있다.

여기서 잘 찍히겠냐는 내 질문에

"고럼! 이게 얼마짜린데, 걱정마 내가 경수 모공도 확대해줄게"

.....

 

카메라 셔터 소리와 터지는 소리, 점점 시끄러워지는 걸 보니

이제 정말 나오나보다

일주일만에 노트북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조금씩 떨려왔다.

 

게이트 문이 열리고 멤버들이 하나 둘씩 나타났고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다.

모두 몰려 대체 저 안에 누가 엑소인지도 모르게

팬들과 매니저 경호원이 모두 엉켜있었다.

 

변한 건 없었다.

그냥 며칠동안 본 영상 속 얼굴이 저 아래에 있었을 뿐이다.

 

"아악!!!!!!!!!!야!!!!!!!!! 대가리 치워보라고!!!!!!!!!!!!!!!!!!!!!!!!!!!"

"...수정아....."

"으악!!!!!!!!!!!!!!!!!!!!내가 이걸 얼마주고 샀는데!!! 이게 얼마짜린줄알아? 내가 네 뒷통수 찍으려고 샀냐!!!!!!!!!!!!!!!!!"

"...수,수정아........"

"야!!!!!!!!!!!!!!!!!!핑크색!!! 비키라고!!!!!!!!!"

참고로 우리 수정이는 한강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친 전적이 있다.

노래방에서 마이크라는 걸 모르는 아이인 만큼 성량이 풍부하다.

 

수정이의 프레임에 계속 들어오던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팬이 올려다본다

나는 잘 안보이는데 그 친구도 화가 난 듯 싶다

 

"이씨!!! 어디다 대고 욕이야!!!!!!! 내가 욕했어? 어? 이런 핑크!!!!!!!!!!!!!!!!!!!!!"

엄청난 줌을 할 수 있는 수정이의 카메라 렌즈는

카이는 무슨, 엑소?

그들은 이미 안중에도 없어졌다.

오로지 핑크팬의 입모양에 미친듯이 줌을 당겨 입모양을 읽고있었다.

무서운 년...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덕분에,

수정이와 핑크팬의 대란에

순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현상을 느끼게 되었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잘난 친구를 둔 덕에

눈이 마주쳤다.

 

"헉.."

눈은 마주쳤는데

누구도 피하지 않고있다.

 

"이씨!!! 야!!! 이여주!!! 넌 또 왜 얼이 빠져있어!!!!!!"

수정이가 소리를 지르지않았다면.

정말 어쩌면 도경수가 이쪽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을 지도 모른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수정이의 외침은 우리 모두의 정신을 차리게 해주었다.

이내 시선을 거두고 팬들에게 작은 포즈를 취해주는 도경수였다.

 

"헐 왠일이야? 공항에서!! 경수가!!!!!!!"

"대박 야 빨리찍어!!!"

"경수야!!!!!!!!!!!!!!!!!!!!!!!!!"

"오빠!!!!!!!!!!!!!!!!!!!!!!!!!!!!!!!!!!!!!"

 

맞아

그러고보니 공항사진에서는 다들 나가기 바쁜 사진들만 있었는데.

 

"아 기분잡쳤어!!! 가자, 여주야"

"어? 어어..."

 

 

"뭐야, 너 왜이럼? 걸음걸이가?"

잘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수정이가 내 걸음걸이를 지적한다.

"왜?"

"ㅋㅋㅋㅋㅋ야 너 미친것같아 뭐 갑자기 왜이렇게 막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냐"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수정이가 따라한 내 걸음걸이다

 

절대 저렇게 오버했을리가 없다.

정수정이 각색하면 과장이 무척 심해진다.

....라 생각하고 싶지만 도경수와 눈이 마주친 이후로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정말 오랫동안 못 본 남자친구 보는 기분이고..

 

그 순간 문자가 왔다.

 

-지금 어디야?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경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문자에서도 음성지원이 되는 건 도경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막 공항나와서 집에 가려구

말을 놓기로 했고 여러번 통화도 했지만 힘들다...

 

"뭐야, 연락왔어? 너 봤대?"

눈치'만' 빠른 정수정이 연락이 왔냐며 나에게 물어온다

"응, 너 아까 핑크티셔츠랑 싸울때.."

"아 그래? ㅇ아......그 핑크년!!!!!!!!!!!!!!!!!!!!!! 아놔 내가 오늘!!!!! 이 카메라에!!!!!!!!!!!!!!!!!!!!!!!!!! 아!!!!!!!!!!!!!!!!!!!!!!악!!!!!!!!!!"

다시금 떠올린 핑크악몽에 절규하는 수정이를 버려두고

난 다시 내 핸드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정말? 우리도 이제 출발했는데.. 같이..갈래?

-여기 사람들 많은데..

-미안, 매니저형이 스케줄이 바로있어서 힘들 것 같대.. 데려다주고싶었는데

-괜찮아! 스케줄 잘 하구~

 

이제는 핸드폰에서 조금만 알람소리만 들려도

경수가 보낸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손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하곤 한다

 

"아 열받아, 너 이제 어디갈거야?"

"나? 집에. 너때문에 새벽부터 나왔잖아"

"으흠.. 하긴 오늘은 이만 해산하게 친구"

뭐야, 하여튼 이상해 정수정

 

집에 오기는 했지만

수정이와의 공항 마실에 이미 잠은 다 깬 것 같고

노트북을 켜보니

벌써 오늘 공항 사건이 올라와있었다.

 

헐 오늘 공항사진봄? 경수가 브이함

아 정말? 아씨 나 오늘 안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그렇고 오늘 대박 웃겼음

ㅁㅈㅁㅈ 오늘 어떤 여자 둘이 싸움 영상 좌표있음

 

이것은...

그 링크를 타고가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과 익숙한 목소리가 있었다.

"헐...............수정아............................................................"

정수정도 문제지만 수정이 옆에서 여러 표정변화를 보이는 내 얼굴이.,.. 내 얼굴이!!!!!!!!!!!!!!!!!!!!!!!!!

이,이거 초,초상권 침해아닌가?

아니 이걸 그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봤을테고

아 돌아버려

진짜 친구란 년 진짜....아...

 

기가 막힌 타이밍에 수정이한테 전화가 와서 우리는 그 영상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했다고 한다.

 

그날 밤, 영상의 여파로 충격을 받은(자기 목소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면서) 수정이가 나를 불러내 음주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헐, 영상....유툽.....헐... 우리 니니가 유툽많이 본다고 했는데....헐......."

ㅉㅉ 지 얼굴팔린게 문제가 아니라 김카이가 영상을 볼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니, 얘를 어쩌면 좋을까..

"너 때문에 나까지 나왔잖아!!!!!!!!!!!!!!!!!!, 어쩔거야아아아앙아아앙"

"넌 남친있으니까 괜찮아"

"뭔 개소리야"

"난,나..난...흑 군대도 기다려준 남자새끼랑 헤어지고 그딴 비주얼로 영상에 나오곡......으헉............"

".............가라 수정아, 그만마시자"

아무래도 한강악몽이 떠올라 수정이가 들고있던 소주잔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헤어졌다.

수정이와 헤어진 밤, 날씨도 좋아 한강 근처를 돌아서 집에 가야겠다는 (밤11시에) 생각이 들어 그냥 밤바람을 타고 걸었다.

 

남자친구

 

통화        거절

 

"여보세요"

"여주야"

"응, 경수구나?"

"응,뭐해? 오늘 목소리가 들떠있는것 같은데?"

"나? 그냥 걷고있지이"

"걸어? 이시간에? 지금 11시야"

"응, 아는뎁?"

수정이랑 헤어지고 걸으면서 깰 줄 알았던 술이 오히려 다시 취해 발음이 자꾸 꼬여온다.

"혹시..술마셨어...?"

날, 주정뱅이로 알거야..

"아,응!!! 마시긴했는데...그랬는데 많이 안취했는뎁?"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 내 혀는 더이상 컨트롤이 되지않았다. 부디 내일 아침에 이 모든걸 기억하지 않게 해주시길.

"어디야"

"한강이야"

"거기 근처 편의점있어?"

"응, 있어!! 조오기 보인답"

"들어가있어"

"응? 왜에?"

"들어가있어 여주야. 연락하면 나와"

어떻게 말해도 경수는 꿀보이스지만 방금은 단호한 느낌이었다.

연락하면 나오라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뭐야..지가 먼저 해놓구 지가 먼저 끊었네?"

이 무슨 용감무쌍한 행동인가.

난 편의점에 들어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어디야 여주야

-전화 좀 받아

-여주야 어디있어?

-이여주

-제발 전화 좀 받아

공원 벤치에 앉아서 혼자 바람을 만끽한다면서 눈을 잠깐 감은게..

눈을 뜨니 한시간이...

그리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무지 뜨거운 핸드폰.

엄청난 부재중과 문자가..

발신인은 도경수.

그걸 보자마자 내가 지금 뭐하고있는건지.. 미쳤다싶어서 술이 확 깨버렸다.

 

"여,여보세요.."

"이여주!"

"겨,경수야 어,어...미미안. 그니까 내가 왜 그랬냐면 그니까.."

"하......어디야.."

"음 여기가 그니까 아,안와도되는데!! 나 이제 진짜 정신 말짱한데.?"

"어디야 빨리 말해"

무서워서 얘기해줬다.

이걸 어쩌지. 안절부절하고 있을 때쯤 경수가 나타났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이여주"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놀라서 옆을 쳐다보니,

"어..어....경수야....하하하하하..."

하, 말놓은지도 얼마안된 사인데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강에 빠져죽자 이여주

 

"왜 전화 안받아"

"어 그니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여기서 뭐해"

"아 그니까.."

"걱정했잖아"

"......응?"

"엄청 놀랐어. 편의점에 있겠다는 애가 아무리 찾아도 없고, 전화는 안받고."

"........경수야....."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나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미안....미안해..."

저 앞에 강으로 들어갈까? 진짜 엄청 걱정했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얘기를 하는 걸 보니 내가 점점 작아진다.

 

"겨,경수야 땀..땀이..."

내 앞에 나타났을 때도 거친 숨을 몰아쉬는 걸 잠깐 들었던 것 같은데

마주보고 서있으니 경수가 땀을 흘린다는 걸 알게되었다.

나도 모르게 저 땀을 닦아줘야만 할 것 같아서, 다른때는 가지고다닌 손수건이 하필 이 순간에 없어서,.

그냥 본능적으로 팔을 뻗어 손등을 대었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

".............."

 

아니 내가 무슨짓을.

나의 대범함에 경수가 놀란 듯 했지만 이내 나를 바라보았다.

 

"아..아핳하하하핳하하..그니까 땀이 흐르길래, 내가 내가..."

대범하다 이여주

멋져 아주.

어떻게 이런 터치를 할 생각을...한 내 팔의 무모한 용기에 박수를 치는 바이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경수의 전매특허, 생머리 휘날리기 기술을 선보이고는

날 보며 결국 웃어버린다.

 

"아 정말, 이여주.."

"어..?어...하하하하하"

"이렇게 갑자기 훅 들어와버리면 어떡해"

"그러게...하하.."

"나 너한테 화내고 있었는데. 연락도 안되고 이 시간에 술도 마시고, 혼자 한강이라 그래서 무지 걱정했는데."

"으응..미안..."

"근데 네가 이렇게 해버리면 화를 못내잖아."

"...어?......."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14 | 인스티즈

"어떡할거야, 나 지금 심장이 너무 떨려"

 

 

 경수 심장이 뛰는 속도에 맞춰

내 심장도 같이 뛰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인정해야겠다. 이제.

이여주가 도경수를 좋아한다는 걸.

 

 


더보기

하하하하핳하핳...................................

며칠동안 저의 모든 창작신경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하하핳하하핳하하핳...

 

암호닉

#엘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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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둥이둥e
엘리님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술마시면 뭐 주정도 부리고 뭐 그러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아아아 달다 ......
도경수 화내라ㅠㅠㅠㅠㅠㅠ 화 내는 경수 보고싶.... 흡....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둥이둥e
아아아 달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내는 경수!!! 도전해보겠습니다!! 담에!!! 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
경수야 음 이럴땐 말야 화를 내도좋아 벌을 받아도 좋아 대신 입술로 때려줘(?) 하악! 넘 설렌당 헤헷
9년 전
둥이둥e
아흑 아주 좋은 벌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부,분명 그런 벌을 ...받을...때가 오겠죠....꺄하
9년 전
독자5
도경수 아.. 내심장 어떡해진짜
완전 내 이상형이야
저런 다정한남자 어디 또 없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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