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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재환_ 전체글ll조회 512l

너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사귄 애인이 있었어. 

풋풋했던 고등학생부터 소위 말하는 썸을 탔다가, 같은 대학교를 가서 사귀게 된 아주 오래된 연인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네 애인의 마음은 너에게서 멀어져 갔어. 

이미 익숙해진 너보다는 새로운 여자가 끌렸던 거야. 그래서 너 몰래 바람을 피고 다녔어. 

오늘은 바에 가서 원나잇, 어제는 클럽에 가서 부킹을 하는 식으로 너에게는 거짓말을 하고는 놀러다녔지. 

너는 그런 네 애인의 행동을 진작에 눈치챘어. 

하지만 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애인을 놓을 수가 없었어. 

너무나 오랜 기간동안 익숙한 사람이고, 아직도 사랑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너를 항상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어. 

네가 애인이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네 옆에 있으면서 네가 원하는 걸 다 들어주었어. 

네가 네 애인 때문에 울면 달래주고, 기뻐서 웃으면 아픈 마음을 숨기고는 같이 기뻐해주는 그런 사람. 

네 애인의 외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네 애인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던 너는 결국에 저주인형을 만들어. 

저주의 대상이 있어야 인형을 만들 수 있는데, 너는 네 애인을 고통스럽게 하고 싶지가 않았어. 

그래서 내가 말했어. 내가 해줄게. 

너는 망설였지만 결국에는 나를 대상으로 하는 저주인형을 만들었어. 

네 애인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마다 그 저주인형을 찌르고, 베고, 때렸어. 

그 때마다 나는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지만 행복했어. 네가 웃을 수 있었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네 애인에게서 문자가 왔어. 헤어지자고. 그 문자를 받은 너는 충격에 빠져. 

그 동안 그렇게 고통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는 그 문자에 너는 회의감이 들어. 

익숙하게 저주인형을 집어드는데 문득 보이지 않던 모습이 보여. 

그 동안 네 애인으로 생각하고 괴롭혔던 인형의 형상은, 네 애인이 아니라 나였거든. 

너는 그 사실을 자각하고는 인형을 붙잡고 바닥에 쓰러지다 싶이 앉아 한참을 인형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때, 네 집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너는 힘없이 일어나 문을 열었어.

 네 문 앞에는, 온갖 상처에 둘러싸인 채로 따뜻하게 웃고 있는 내가 보여. 

멍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해. 

 

“오늘 하루도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나 있으니까 다 괜찮을 거야.” 

 

나는 너를 좋아하고 있고, 너는 아직까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야.

너에게 나는 인형일 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를 놓치고 싶진 않아.

오직 너만을 위해서 움직이고, 널 위해 모든 걸 다 해주는 사람이니까.

수정하다가 조금 늦어버렸네. 미안해요.

선착 3명, 그취,노멀 다 가능해요.

그취는 이름 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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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_이재환_
최대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할 테지만, 중간에 사라질 수가 있어요. 그래도 너무 놀라거나 실망해 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려줘. 내일 다시 이어줄테니까. 천천히 수정해요.
8년 전
독자1
(늘 그래왔던 것 처럼 따뜻하게 웃어 보이는 널 멍하게 올려다 보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려 올린 팔에 패인 상처들이 눈에 띠자 순간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눈을 질끈 감아 몸을 움츠리는) 가, 가 얼른. 하나도 안 괜찮으니까 가.
8년 전
_이재환_
(멍하니 떴던 눈을 꽉 감고는 입술을 깨무는 너에 똑같이 따라 입술을 깨물며 네 어깨에 손을 얹어 너를 살살 흔드는) 별빛아, 입술 깨물지 말고. 왜, 또 그 새ㄲ-(네 애인을 생각하다가 순간적으로 뱉을 뻔한 욕에 황급히 말을 갈무리하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바꾸는) -애인이 너 속 썩였어? 나 부르지 그랬어. 응?
8년 전
독자15
(네 손이 내 어깨에 닿아오자 살짝 몸을 떨다 여전히 고개를 푹 숙인채로 가득 고인 눈물을 애써 참아내곤 억지로 웃으며 고개를 들어 네 팔을 살살 잡아 조심스럽게 내리는) 아니야, 속 썩인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고.. 그냥. 응.
8년 전
_이재환_
(내 팔을 잡아 밑으로 내리며 눈물 고인 눈으로 억지로 웃는 너를 보며 답답한 마음에 네 눈가에 맺힌 눈물을 살짝 닦아내는) 그런 게 아니면, 왜. 뭔데. 울지 말라고 했잖아. 왜 울어.
8년 전
독자21
그냥.. 모르겠어. 몰라, 나도. (슬쩍 닿아도 느껴지는 따뜻한 네 손길에 입술에 피가 나도록 억지로 깨물며 횡설수설 대답하다 그대로 네 손을 꼭 잡고 집 안으로 들어와 소파 위 아무렇게나 놓여진 인형 옆에 앉아 덤덤하게 널 보는) 나. 끝났다? 끝난 것 같아. 아마도.
8년 전
_이재환_
21에게
(그 동안 네 집 앞에서만 서성이다가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네 집에 살짝 긴장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네가 붙잡은 손을 바라보며 웃는) 모르는게 아니라 모르고 싶은 거 아니고? 뭐든 어때. 너만 괜찮으면 나는 상관없으니까. (소파에 놓인 인형을 잠시 바라보다가 억지로 시선을 떼어 너를 바라보는데 막연히 끝났다는 네 말에 순간적으로 기대감에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는) 끝나? 뭐가.

8년 전
독자24
_이재환_에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인형을 집어들어 만지작 거리다 뭐든 나만 괜찮으면 상관 없다는 네 말에 인상을 쓰며 무의식중에 인형 팔을 힘주어 잡다 아차 싶어 소파 아래로 던지듯 떨어뜨리곤 널 가만히 보는) 빈이 괴롭히는거, 그만 하려고. 아, 재환이 너도 마찬가지고.

8년 전
_이재환_
24에게
(인형팔을 세게 잡다가 이내 소파 아래로 떨어뜨리는 너에 갑작스럽게 다가온 둔통에 눈썹을 살짝 올렸다 내리는데 들려오는 네 말에 눈을 한 번 깜박이고는 너를 바라보는) 이홍빈? 헤어진거야? 그리고, 갑자기 내 이름은 왜 나와. 네가 나를 언제 괴롭혔다고. 왜 그래, 별빛아.

8년 전
독자28
_이재환_에게
(내 말에 순간 표정이 변하는 널 보고 저절로 너에게로 손이 뻗어져 팔을 잡으려다 다시 거둬들이곤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쓰게 웃으며 가라앉은 말투로 입을 떼는) 헤어진건 너무 오래됐는데 나만 모르고 있던거지. 바보 같이. 너는 내가 지금도 괴롭히고 있잖아, 너무 잔인하게.

8년 전
_이재환_
28에게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에 괜히 마른 침을 삼키며 무의식적으로 손등에 난 상처를 만지작 거리는) ..잘 했네. 안 울었어? 나는, 그러니까. 나는 괜찮은데.

8년 전
독자32
_이재환_에게
..거짓말. (한참을 제 손등만 만지다 말을 건네오는 너에 혼자 중얼거리다 슬쩍 손을 뻗어 상처를 만지작 거리는 네 손을 무릎 위에 올려주곤 다시 거두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잘했지 나, 울지도 않았어. 정말. 너도 나 바보로 보는구나? 나 이제 정신 돌아와서 그 정도는 알아 차릴 수 있어, 나도.

8년 전
_이재환_
32에게
내가 왜 너를 그렇게 봐. 정말 괜찮아. 네 옆에 이대로 있는게 나는 더 좋으니까. (손등에 난 상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손바닥이 보이도록 돌리며 주먹을 꽉 쥐는) 별빛아, 정말 괜찮아. 나는.

8년 전
독자33
_이재환_에게
(어설프게 상처를 숨기려 애쓰는 널 빤히 보다 자꾸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는 너에 괜히 속이 상해 짜증을 내는) 괜찮다고? 뭐가. 뭐가 그렇게 괜찮은데 넌. 내가 너 짐승처럼 내 손 하나로 이리 저리 쥐고 흔들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잖아. 괜찮다는 말이 왜 그렇게 쉬워 넌. 왜 그렇게. (점점 언성이 높아지며 악 쓰듯 소리치다 떨리는 두 손에 주먹을 꼭 쥐고 떠는)

8년 전
_이재환_
33에게
(답답하다는 듯이 소리치다가 주먹을 쥐고는 입술을 깨무는 너에 힘없이 웃고는 네 입가에 손을 가져가 살짝 쓸어내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픈 것보다는, 내가 아픈게 훨씬 나으니까. 누구나 그런 거잖아. 나는 그 방법이 조금 특이했던 것 뿐이고.

8년 전
독자36
_이재환_에게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이 떨며 입술을 깨물고 발 끝에 놓인 인형만 혼란스러운듯 바라보는데 네 손이 입가에 닿자 소리 없이 눈물이 터져 널 보는) ..내가 왜 좋아. 나도 아파 지금.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이런 말도 편하게 못해. 내가 생각 하지도 못할 만큼 아픈 사람이 있으니까. 못해.

8년 전
_이재환_
36에게
좋아하니까. 이유가 있진 않아. 그냥 좋아, 네가. (진지하게 말하면 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꾹 참고는 일상 대화처럼 말하면서 네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깨물지 말라는 듯 건드는데 갑자기 손등에 떨어지는 눈물에 너를 바라보고는 너를 꼭 껴안고는 천천히 등을 쓸어주는) 다 네꺼잖아. 내 마음도, 내 모든 것도 다 네꺼잖아.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그렇게 해줘. 별빛아, 아프지마. 제발.

8년 전
독자41
_이재환_에게
(아무렇지 않게 뱉는 네 말속에 가득 느껴지는 진심에 억지로 참으려 했던 눈물조차 참아지지 않아 고개를 떨구려는데 날 안아오자 네게 기대듯 어깨에 얼굴을 묻고 소리내 엉엉 울어버리는) 미안, 미안해 재환아. 응?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몰랐어, 잘못했어.

8년 전
_이재환_
41에게
(소리내어 서럽게 우는 너에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더욱 힘을 주어 너를 끌어안고는 작게 네 귀에 속삭이는) 미안해 하지마. 내가 먼저 이야기 했던 거였잖아. 다 내가 너를 위해 하고자 했던 거니까. 다 울어내, 다 뱉고 조금은 후련해지면 그걸로 됀 거야.

8년 전
독자45
_이재환_에게
(네 말에 떨리는 팔을 올려 네 등을 꼭 감싸며 한참 울음을 토해내듯 뱉어내다 고개를 들어 눈에 보이는 얼굴부터 목덜미까지 여기저기 나있는 생채기들을 더듬거리며 쓸어주는) 이젠 내가 다 할게. 그동안 너 아팠던거 다 나 줘. 줄 수 있잖아, 할 수 있지 재환아. 그치?

8년 전
_이재환_
45에게
아니, 못해. (내 상처들을 떨리는 손길로 매만지는 너의 손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젓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안해. 어떻게 너를 아프게 해. 그렇게 하기 싫어서 이렇게 된건데. 아프겠다고 하지마. 내가 할 테니까, 너는 행복해야지.

8년 전
독자49
_이재환_에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내가 행복하려면 아픔은 다 제가 떠안고 가겠다는듯 말하는 너에 깊게 한숨을 쉬다 네 볼을 두손으로 감싼채로 남아있는 눈물에 어깨를 들썩이는) 왜 그렇게 생각해. 나 이제 좀 가벼워졌어. 예전처럼 그렇게 찢어지게 안 아파. 그러면 네가 가져갈 상처도 줄어든거 아니야? 나 네 말 들으려면, 너도 행복해야지. 안 아파야지 이제는.

8년 전
_이재환_
49에게
네가 웃는 만큼 웃는 거고, 우는 것 이상으로 아프니까. 예전보다는 안 아프다니까 다행이다. (내 볼을 감싼 네 손위로 손을 겹쳤다 떼어내는) 행복해, 나는. 네가 옆에 있는게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야.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

8년 전
독자53
_이재환_에게
..지금 아픈건 뭐 때문인지 아직도 모르는것 같아, 너는. (다시 떼어내는 네 손을 따라 시선을 옮겨 주춤거리다 널 꼭 끌어안는) 많이 웃을게. 네 몫까지 많이 웃어줄게 재환아. 내 옆에 있는게. 그게 네가 행복해지는 길이면 그렇게 해야지. 그렇게 하자 우리.

-
재환아, 나 암호닉 남겨도 될까요?

8년 전
_이재환_
53에게
응. 그렇게 해줘. (내 허리를 끌어안는 너에 잠시 허공에 뜬 손을 주춤거리다 조심스럽게 네 어깨를 끌어안고서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띄는) 좋다. 이렇게 네가 나한테 안겨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데. 좋아, 정말.

-

응. 어떤 이름이 좋아요?

8년 전
독자56
_이재환_에게
(한결 풀어진 네 목소리로 날 더 꼭 안으며 말해오자 고개를 끄덕이며 네 품에 더 파고드는)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아 버렸어 내가. 얼마나 아팠을거야, 응? 얼마나.

-
솜사탕! 솜사탕 할래요.

8년 전
_이재환_
56에게
많이 안 아팠어. 그만큼 네 아픔이 덜 했던 거잖아. (내 품에 파고드는 너의 등을 살며시 쓸어내리며 꼭 껴안으며 한결 편안해진 마음과 몸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는 참았던 한숨을 쉬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이제는 웃을 테니까, 그 동안 있었던 건 잊어버려도 괜찮아. 별빛아, 웃어주기만 하면 돼. 나는 그거면 돼.

-

솜사탕. 폭신폭신한 이름이네. 예쁘다. 알았어요, 솜사탕해요.

8년 전
독자61
_이재환_에게
(살짝 고개를 들어 널 살피는데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자 같이 웃어보이는) 이렇게 웃으면 되는거지, 네가 행복해질 수 있을만큼. (가만히 널 보다 네 허리에 감아진 팔을 풀지 않은 채로 깊게 패인 네 목덜미 상처를 살피는) 이거 다 나으려면.. 내가 더 많이 웃어야 겠다.

-
이제 재환이 올 때마다 나 왔다고 할 수 있겠다. 고마워요ㅎ

8년 전
_이재환_
61에게
(네가 마주 미소지어보이자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가 붉어진 귀를 감추려 네 목에 얼굴을 묻고는 작게 웃는) 아 진짜, 이렇게 좋아서 어떻게 하지. (그 상태로 있다가 네가 상처를 보며 이야기 하자 잠시 입술을 깨물다가 목에 얼굴을 묻은 상태로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이거 낫고도, 많이 웃어줘야해. 나도 많이 웃을 테니까, 너도 같이.

-

쓰담. 나도 솜사탕 올 때마다 알 수 있겠네. 이틀간 못 와서 미안해요. 좀 아파서. 지금 있으려나.

8년 전
독자67
_이재환_에게
당연하지, 웃어야지. 오래오래. (네 뒷머리를 쓰다듬는데 붉게 달아오른 네 얼굴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져 피식 웃으며 가만히 토닥거려주다 네 고개를 살짝 들게 해 눈을 맞추는) ..내가 상처 약 발라줘도 돼?

-
응, 있어요. 마침 딱 들어와있었네! 어디가 아파요, 많이 안좋아요?

8년 전
_이재환_
67에게
(붉어진 얼굴을 채 식히지 못했는데 얼굴을 들어올리는 네 손길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눈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너와 눈을 맞추고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응. 괜찮아.

-

쓰담. 딱 맞네. 그냥, 갑자기 감기가 좀 심하게 들었었어요.

8년 전
독자71
_이재환_에게
(머뭇머뭇 하며 은근히 내 눈을 피하는 널 보고 일부러 더 바로 눈을 맞추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네가 조금은 굳어진 표정으로 날 바라보자 그제서야 다시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이곤 자리에서 일어나 속상한 마음에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아 단단히 마음을 먹고 덤덤한척 약상자를 가져오는) 상처.. 피나고 멍들고 했을텐데 치료했어야지. 고운 얼굴에 이게 다.. (괜히 툴툴거리며 소독약을 꺼내면서도 미안해져 말을 잇지 못하는)

-
이맘때쯤 걸리는 감기가 제일 고생인데 어떡해.. 괜찮아요 이젠?

8년 전
_이재환_
71에게
(나를 바라보는 눈에 잠시 눈물이 고인 것을 보자 손을 들어 닦아주려고 하기도 전에 네가 몸을 돌려 약상자를 가져오자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네가 돌아오자 괜히 장난스럽게 말을 하는) 남잔데 고운 얼굴이 뭐야. 상처 몇 개 생기면 잘생긴 얼굴로 바뀌겠네. 남자답고 좋은데 뭘.

-

응. 많이 나았어요. 이번주 내로 나을 것 같아. 약 잘 챙겨먹으면 금방 낫겠죠, 아마?

8년 전
독자75
_이재환_에게
이게 뭐가 남자다운 거야, 난 고운 얼굴이 더 좋아. (장난스럽게 말하는 너에 손에 소독약을 든채로 고개를 들어 네 볼을 콕 찌르다 셔츠 카라를 살짝 젓혀 약을 살살 발라주며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는) 아프면 말해, 살살 할게.

-
덥다고 찬물 마시지 말고 따뜻한거 많이 마셔요. 빨리 나아야지, 우리 재환이.

8년 전
_이재환_
75에게
하나도 안 아파. 정말. 아픈건 난데 왜 네가 표정이 안 좋아질까. 표정 풀고, 응? (고운 얼굴이 좋다며 투정부리다가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는 너에 네 볼을 살짝 꼬집는)

-

응. 하루종일 따뜻한 물만 마시고 있어요. 확실히 빨리 낫는 것 같기도 하고.

8년 전
독자78
_이재환_에게
(내 볼을 꼬집자 고개를 들어 네 손을 겹쳐 잡곤 괜히 더 장난스럽게 입을 삐죽이는) 아픈게 너니까 그런거잖아. 나한테 화라도 내지 그랬어, 바보야. 내가 다 아픈것 같아.

-
다행이다, 아프면 안돼요. 정말.

8년 전
_이재환_
78에게
내가 어떻게 너한테 화를 내. 다 네가 만든, ...아.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에 잠시 말을 끊고는 네 표정을 살피는데 역시나 좋아보이지 않는 네 얼굴에 한숨을 쉬고는 다른 손도 들어 네 볼에 가져다 대고는 네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맞추는) 너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내가 원해서 만들어진 상처니까 너를 절대 탓하는게 아니야. 아 진짜, 말을 왜 이렇게 해서. (여전히 표정이 좋지 않은 너에 입술을 깨물며 자책하는)

-

안 아프려고 노력해야죠. 이젠 한 동안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몰아서 아프고 나면 또 한동안 괜찮더라고. 솜사탕도 아프지 마요. 알겠죠?

8년 전
독자81
_이재환_에게
(억지로 웃어보이려다 마음처럼 지어지지가 않자 급히 다시 네 눈을 피해 목에 패인 상처 위에 약을 바르고 흉터 밴드를 붙여주고 상처를 살살 쓸어주는데 들리는 네 말에 순간 그대로 굳어 있다 너와 억지로 눈을 맞추는데 내 표정을 그대로 느꼈는지 자책하는 너에 한숨쉬며 옅게 웃는) 알아. 알았어. 무슨 말을 할지, 어떻게 생각 하고 있는지 다 아니까. 난 진짜 괜찮아. 괜찮다는 말도 좀 이상하지만.

-
응, 안아파요. 난 너무 튼튼해서 문제인걸.

8년 전
_이재환_
81에게
...미안. (흐릿하게 웃는 너에 한참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쉬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내뱉는) 네 곁에 남은 걸 후회하지는 않아. 하지만 네가 아파하는 건 싫어. ..그냥, 이렇게까지 몰아간 내가 다 미안해.

-

다행이다. 절대 아프지 마요. 쓰담.

8년 전
독자82
_이재환_에게
아까 재환이 너가 나한테 말했잖아. 나를 위해서 였다고. 근데 내가 아팠건 안아팠건 뭐가 그렇게 미안해. 지금 내가 아픈거라면 네가 받았을 상처는 나는. (애써 덤덤하게 네 손을 꼭 잡고 말하다 눈을 꼭 감았다 뜨는) 상상도 못해. 그러니까 계속 같은 얘기 안했으면 좋겠어. 미안해 하지마, 난 그게 더 아파. 응?

-
조금 덥다 싶어서 얇게 입고 다녔더니 목이 좀 칼칼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꽁꽁 두르고 다녔더니 다시 괜찮아져서!ㅎ

8년 전
_이재환_
82에게
..응. (흔들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 가슴 한 켠이 아릿해져 눈을 잠시 감았다가 살짝 웃어보이며 네 손을 이끌어 상처에 가져가는) 약, 발라줘. 금방 나을 거야. 약 바르면. 그 만큼 빨리 잊혀지고, 그 만큼 좋은 일로 덮일 거야.

-

오구, 요즘 날씨가 좀 오락가락하니까 확실히 여름으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영 덥다 싶으면 추울 때 걸칠 거 가지고 다니고 그래요.

8년 전
독자84
_이재환_에게
응, 그치. 안아프게 새 살 돋아날거니까. (까칠한 네 상처가 손 끝에 닿자 입을 꾹 다물며 손 끝만 보다 네 손을 내 무릎 위에 올려두고 약을 발라주는) 다 잊자. 내가 너한테 갚을 마음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되는거잖아. 내가 만든 상처니까, 내가 다 낫게 해줄게.

-
네, 그래서 요즘 귀찮아도 가디건 하나씩은 꼭 가지고 다녀요. 여기저기 놓고 다녀서 문제긴 하지만..

8년 전
_이재환_
84에게
그 마음만 가지고 가지 말고, 계속 좋아할 내 마음도 같이 가지고 있어야지. (목 부근에 약을 발라주는 네가 편하도록 고개를 살짝 틀어 너를 바라보면서 네 무릎위에 올려진 손을 들어 흘러내린 네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는) 이제는 이럴 일 없을 거니까. 정말.

-

잘했어요. 놓고 다니지 말고, 챙겨다녀야지. 그러다 잊어버리면 나중에 필요할 때 없으니까.

8년 전
독자86
_이재환_에게
그래. 잘 가지고 있을게. 가득 안고 있어야지, 내가. (여기 저기 생채기 난 상처들을 살피며 마저 약을 다 바르는데 네 손길이 느껴지자 고개를 들어 싱긋 웃어보이는) 응, 없을거니까. 정말.

-
그러게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 그렇게 해서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거 챙겨오면 또 바로 찾고.

8년 전
_이재환_
86에게
(한참동안이나 말 없이 네가 약을 발라주고 그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다가 다 되었다는 네 말과 함께 네 손이 떨어져 나가자 온전히 고개를 내려서 너를 바라보며 옅게 웃는) 다 발랐어? 수고했네.

-

그래도 찾으니까 다행이지. 나는 필요할 때는 없고 그 다음날에 찾으면 나오더라고요.

8년 전
독자89
_이재환_에게
(네 미소에 저절로 같이 웃음이 지어져 웃다 흐트러진 네 셔츠를 정리해주는) 내가 약 발라준 상처 다 나을 때까지만 내가 치료 해줄거야. 다시는 너 상처 안줘 나. (꽤 단호한 말투로 너와 눈을 맞추며 말하다 단추 몇개가 풀린채로 벌어져 있는 셔츠 깃을 정리해주다 고개를 가까이 해 상처 위에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는)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
깜빡하는거 버릇 좀 고쳐야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에요..!

8년 전
_이재환_
89에게
응. 그래도 나 다치면 네가 이렇게 약 발라줘.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네가 셔츠를 정리해주다가 갑작스럽게 상처에 입을 맞추자 눈을 살짝 크게 뜨고는 이내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첫 날부터 건드리고 싶진 않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다 나으면, 그 때 우리 놀러가자. 그동안 못 갔던 곳도 다 가보고 해보고 싶었던 것도 다 해보고.

-

누구나 다 그런 가봐. 이 버릇은 진짜 고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심각해.

8년 전
독자91
_이재환_에게
(놀란 듯한 네 반응에 살풋 웃다가 마저 셔츠 단추를 다 채워주곤 네 손길을 가만히 받고 있는) 뭐 하고 싶은거 있었어? 우리 그거 다 해보자.

-
핸드폰에 적어도 보고 했는데 역부족이더라구요..습관이 정말 무서워.

8년 전
_이재환_
91에게
오늘은, 음.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네 허리를 껴안고는 힘을 줘 끌어당기며 소파에 눕듯이 앉아 너를 껴안는) 그냥 이렇게 있고 싶어. 이게 좋아.

-

그러니까. 고치려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고쳐지겠죠. 꼭.

8년 전
독자95
_이재환_에게
(네가 끌어당겨 나도 같이 마주 눕듯 소파에 기대지자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자세를 고쳐 기대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네가 좋으면 나도 좋은 거지. (한참을 말없이 마주 보고만 있다 손을 올려 네 머리칼을 만지작 거리는) 저녁은. 먹고 온거야?

-
그래야 할텐데, 꼭!

8년 전
_이재환_
95에게
저녁..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너와 눈을 마주보고 있다가 네 말에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바라보는데 내가 왔던 시간의 하늘과 색이 달라진 것에 고개를 갸웃하고는 시계를 바라보는) 그러고 보니까 저녁시간이구나. 안 먹었지. 사실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음.

-

응. 같이 노력하면 되죠.

8년 전
독자98
_이재환_에게
배 안고프다고 안먹고. 그러니까 이렇게 얼굴이 반쪽이 되지, 가면 갈수록. (네 머리를 장난스럽게 흐트러뜨리곤 기댔던 몸을 일으키는) 나도 하고 싶은거 있는데. 오랜만에 같이 밥 먹자. 해줄 수 있지?

8년 전
_이재환_
98에게
(내게서 몸을 일으키며 허리에 손을 짚고는 나를 바라보며 웃는 너를 보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응. 오랜만에 네가 해준 밥 먹고 싶었는데. 뭐 도와줄까?

8년 전
독자102
_이재환_에게
아니, 내가 해. (나를 따라 일어나려는 네 어깨를 감싸 다시 앉게 하곤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는) 여기 앉아서 나 보고 있어줘. 알았지? (싱긋 싱긋 웃으며 뒤돌아 주방으로 가려는데 내 바로 발밑으로 인형이 스치자 놀라 바로 집어들곤 두 손으로 감싸듯 들어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8년 전
_이재환_
102에게
(내 어깨를 밀어 앉히면서 뒤돌아 부엌으로 향하는 너의 뒷 모습을 보며 웃고 있는데 갑자기 팔에 스친 짧은 고통에 팔을 잠시 내려다 보았다가 급히 방으로 들어가는 너를 보고는 따라가려는데 네 손에 들린 인형을 보고는 그대로 굳어 자리에 다시 앉는)

8년 전
독자105
_이재환_에게
(조심스럽게 들고 온 인형을 침대에 걸터앉아 내려두곤 한참을 빤히 보기만 하다 상자에 담아 옷장 깊은 곳에 넣어두고 나오는데 네가 멍하게 가만히 앉아 있자 굳은 표정으로 다가가 선채로 네 팔을 쓸어주는) ..아팠지, 미안해. 미안.

8년 전
_이재환_
105에게
(살짝 욱신거렸던 팔에 네가 일부러 그런건가 살짝 오해를 하려다가 이내 너를 의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고개를 젓고는 멍하니 앉아있는데 네가 나와 팔을 쓸어주자 고개를 저으며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아... 아니. 괜찮아. 인형은, 잘 두고 왔어?

8년 전
독자107
_이재환_에게
응, 더 이상 손타면 안될 것 같아서. 넣어두고 왔어. (너를 또 다시 아프게 했다는 생각에 한없이 미안해져 네 팔만 가만히 쓸어주는데 어딘지 경계하는듯한 네 표정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널 보다 애써 웃으며 그대로 손을 떼어내는) ..배고프겠다. 얼른 해줄게.

8년 전
_이재환_
107에게
(여전히 의심하는 마음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채로 너를 바라보는데 그것이 눈에 드러났는지 씁쓸하게 웃으며 내 손을 뗴어내는 너에 황급히 일어서 너를 끌어안는) 아니야, 그런 거 아니고. 너 믿어. 정말. 아까는 잠시. 아파서, 그래서. (정리가 안되는 머리속에 말을 두서없이 내뱉는)

8년 전
독자109
_이재환_에게
(그런 너를 이해하면서도 씁쓸해져 덤덤하게 네 팔을 내려두고 뒤돌아서려는데 네가 날 급히 끌어안자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다 아는것 같아 깊게 한숨을 쉬곤 눈물을 머금은채로 널 더 꼭 껴안고 토닥이는) 응. 알아. 많이 아팠을거잖아. 내가 미안해. 네 잘못 아니야, 재환아.

8년 전
_이재환_
109에게
(도저히 네가 없이는 안된다는 생각에 너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어 너를 더욱 세게 끌어안고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네게 천천히 말하는) 미안해, 내가 미안해. 별빛아. 생각보다 조금 힘들어서. (점점 더 떨려오는 목소리에 입술을 깨물고는 울음을 삼키며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아직도 인형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서. 그냥 나 자신한테 확신이 없어서 그랬어. 내가 인형인지, 이제는 정말 사람인지. 네가 좋은데, 너도 날 정말 좋아하는지. 그래서, 그래서 그랬어.

8년 전
독자116
_이재환_에게
(불안한듯 날 숨이 가쁘도록 껴안아 속삭이자 가만히 계속 토닥여주다 내 어깨에 묻은 네 고개를 살짝 들어 보이는데 붉어진 눈시울이 보여 손을 올려 쓸어주려 하자 잔뜩 힘이 들어간 네 팔에 팔을 올리지도 못해 입만 꾹 다물고 있다 힘겹게 입을 떼는) 나는 괜찮아, 괜찮아 다. 너는 항상 사람이었잖아. 다만 내가 그걸 바보같이 몰랐을 뿐이고. 내가 너무 갑자기 네가 좋다고 하니까 너도 당황스러웠을거야, 그렇지? 확신은.. 내가 노력 할게. 당장 날 믿어달라고는 못하겠지만 네가 천천히 내 마음을 알 수 있게.. 할게, 내가. 좋아해. (잠시 멈칫 하다 고개를 살짝 젓곤 너와 눈을 맞추며) 아니. 사랑해. 좋아하는 방법 조차 몰라서 널 아프게 했어. 이제 힘들게 안할게,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응?

-
아침에 눈뜨자마자 들어왔는데 재환이가 왔다 갔었네, 좋은 아침!

8년 전
_이재환_
116에게
(잔뜩 힘이 들어간 팔을 풀지 않은 채 네가 혹시나 내게서 멀어질까봐 너를 꼭 안은채로 놓아주지 않는데 네가 느릿하게 힘주어 말해오는 것에 그것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좋아한다고 하는 네 말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약간 붉어진 눈시울로 네 눈을 마주하는데 네가 눈을 깜박이더니 나를 보며 사랑한다고 말해오는 것에 멍하니 너를 바라보다가 그대로 눈물을 뚝 떨어뜨리는) ...아. 그러니까. 아, 진짜. (벅차오는 감정에 입술을 살짝 깨물고는 너를 더욱 숨가쁘게 안고는 재차 너에게 묻는) 정말, 나를 사랑해? 정말?

-

오구. 어제 못 와서 미안해요. 어제 하루 잘 보냈으려나, 솜사탕은.

8년 전
독자153
_이재환_에게
(눈을 마주하자 금새 다시 붉어진 네 눈시울에 속이 상해 잔뜩 인상을 쓰며 입을 꾹 다물고 가만히 네 눈만 바라보고 있다 눈물이 떨어지자 네 품에 감싸있던 팔을 억지로 올려 눈물을 닦아주려는데 다시 날 꽉 안아오는 너에 힘을 풀고 기대듯 안겨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사랑하지. 정말. 사랑해, 재환아. 믿기지 않겠지만, 갓 알아차린 감정이지만 너 보면 안아주고 싶고 울컥울컥 하고 내가 다 감싸주고 싶고..그래. (느릿하게 한마디 한마디 천천히 뱉곤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는)

-
이제야 봤네, 어제 하루도 잘 보냈어요. 재환이도 잘 지냈어요?

8년 전
독자2
(여기저기 생긴 상처를 보고 흔들리는 눈빛으로 너를 보다 고개를 떨구고는 작게 얘기하는) 하나도 안괜찮아. 네가 이렇게 되었는데도 왜 아무소리도 안해?

-
라바!!!!!!! 워후!!!!!!

8년 전
_이재환_
(힘없이 고개를 떨구며 웅얼거리는 너에 오히려 의아하다는 듯이 너를 바라보는) ..이제 와서 왜 그래, 갑자기. 내가 원해서 한 일이니까, 너는 죄책감 같은 거 가질 필요 없다고 했잖아.

-

라바구나. 쓰담. 우리는 조금 집착으로 갈까요. 이제는 내가 다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너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위 아래는 달달할 것 같으니까, 우리는 조금 색다르게 해보자. 오랜만이에요, 라바야.

8년 전
독자19
그래도 네가 이렇게 다쳐오는 모습보면 죄책감 들잖아. 왜 미리 말 안했어? 아프다고 나한테 말했었으면 되잖아. (오히려 태연하게 말하는 너를 약간 노려보는 눈빛으로 다시 올려다 보는)

-
내가 다른사람보다 많이해서 조금 편해져서 그러는 거예요...? 집착은.... 재환이 내 취향 저격했어 ㅇ)-<

8년 전
_이재환_
(나를 노려보는 너에 무표정으로 고개를 까딱하다가 이내 네가 무서워 할 까봐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왜, 내가 이럴 거 모르고 인형으로 만든거 아니잖아. 다 알았을 거잖아. 아니야? 내가 원해서 된 거지만, 그 결과를 몰랐던 건 아니었을 거 아니야. (네가 인형 팔을 쥔 손에 무의식적으로 힘을 주자 아파오는 팔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는)

-

응, 라바는 이제 나한테 좋은 쪽으로 많이 익숙해져서 색다른 상황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집착으로 갈까요, 그럼?

8년 전
독자25
(네가 미간을 찌푸리는 것을 보고는 무의식적으로 손에 힘이 들어간것을 깨닫고는 급하게 인형을 옆에 내려둔 뒤 너를 밖으로 살짝 밀어내는) 미안해. 그렇게 될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 이젠 나는 너 필요없을거같은데.. 인형도 이젠 가만히 나둘테니까 더이상 나를 위해서 희생할 필요는 없어졌으니까 돌아가줄래?

-
네네ㅔㅔㄴ 집착.. 쥬금ㅇ)-<

8년 전
_이재환_
25에게
(나를 살짝 밀어내는 너에 힘에 그것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듯 오히려 네 팔을 붙잡아 집으로 끌어당겨 문을 닫고는 네가 내려놓은 인형에 시선을 주며 피식 웃는) 그냥 인형도 아니고, 저주인형이잖아. 네가 가만히 내버려 둘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잡는게 저거잖아. 이제는 저거 없으면 불안하다면서. 응?

8년 전
독자30
_이재환_에게
(인형을 보고 피식 웃으며 저를 의심하는 눈초리로 쳐다보자 아랫입술을 한번 깨물고는 아래에 있던 인형을 들어 너에게 쥐여주고는 다시 문을 열고 너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그렇게 확신 못하겠으면 네가 가지고 있어. 난 이제 그 사람이랑 헤어졌으니까 필요 없어졌어. 이제 인형도 너한테 있으니까 네가 다칠 일은 없잖아? 내가 인형 없다고 불안하든 말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저리 가.

8년 전
_이재환_
30에게
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나보네. 나를 두번 죽이려는 건가. 응? 주인은 너잖아. 인형이 주인 곁에 없으면 일단 내가 죽는데? (조소를 지으며 네게 다시 인형을 안겨주고는 무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다가 아차 싶어 평소처럼 웃으며 네 어깨를 살짝 두드리는) 그러니까, 계속 같이 있으면 되잖아. 갑자기 왜 떨어지려고 해. 응?

8년 전
독자34
_이재환_에게
내가 몇번을 말해야돼. 네가 필요가 없어졌다니까? (무표정을 짓다 갑자기 평소와 비슷하게 웃자 살짝 놀라 제 어깨에 올려진 네 손을 쳐내는) 그러니까 인형 안만진다고.. 그사람이랑 헤어져서 이젠 이 인형을 쓸 필요가 없어졌어.

-
나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아요..? 막 걱정되는데...

8년 전
_이재환_
34에게
그래서, 이제 실컷 잘 이용했으니까.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버리겠다는 건가, 지금. 내가 제대로 이해한거야? (네가 쳐낸 손을 살짝 털어내고는 네 품에 안겨있는 너덜너덜해진 인형에 시선을 고정하는) 하긴, 너무 낡긴 했지. 새 인형이 필요한 건가.

-

잘 하고 있어요. 괜찮아.

8년 전
독자39
_이재환_에게
아니. 새 인형도 필요 없어. (인형에만 시선을 고정해있자 인형을 등 뒤로 숨기고는 네 눈을 애써 피하며 말하는)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네. 단지 그 사람이 내 곁에서 사라졌으니까 그런 건데.. 그래도 내 옆에 있는 것보단 너 혼자 있는 게 더 낫지 않아?

8년 전
_이재환_
39에게
말했잖아. 이제는 내가 네가 필요하다고. 한 번 인형을 가졌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할 거잖아. 이제와서 이도저도 아니게 포기해버리면, 남은 인형은 어떻게 하라고. (눈을 피하는 너에 네 얼굴에 가까이 내 얼굴을 붙이고는 씨익 웃는) 왜 눈을 피해. 응?

8년 전
독자44
_이재환_에게
(네 얼굴이 내 눈앞에 가득 차자 눈을 질끈 감고는 널 밀어내려다 제 힘으로서는 안 밀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인형의 머리를 때리는) 너한테 내가 왜 필요해. 애초에 인형을 만든 목적은 그 남자를 대신하기 위해 만든 거야. 그렇게 이용하고 버리려고 하는 여자를 왜 필요하다고 해?

8년 전
_이재환_
44에게
목적이 어쨌던 간에, 결국에는 나를 필요로 했다는 건 바뀌지 않는 거잖아? 나는 그거면 돼. (네가 인형의 머리를 때렸지만 그 정도 아픔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8년 전
독자51
_이재환_에게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어이없다는 식으로 너를 쳐다보는) 목적이 중요한 게 아니야? 아까까진 필요했는데 이제부턴 필요가 없어질 거 같다니까 왜 그래. 응?

8년 전
_이재환_
51에게
내가 너를 필요로 한다니까? 옆에 있어달라잖아. 억지로 잡아두는 것보다는 이렇게 부탁할 때, 서로한테 익숙해졌을 때 그냥 이대로 있자. (애절하다 싶이 너를 바라보며 네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며 상냥하게 웃어보이는) 좋아해. 그래서 그래. 네가 옆에 있어줬으면 해.

8년 전
독자54
_이재환_에게
(갑자기 표정리 변하는 너에 당황했다 상냥하게 웃으며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겨주자 몸을 움찔하는) ...좋아했으면 내가 널 인형으로 괴롭힐때 그만하라고 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넌 그만큼 다쳤잖아. 널 다치게 한 사람을 옆에....

8년 전
_이재환_
54에게
(몸을 움츠리는 너에 네게서 손을 떼고는 움츠리면서 씁쓸한 미소를 띄다가 이내 광기어린 눈으로 너를 바라보면서 조근조근 속삭이듯 말하는)인형은 인형답게 있어야지. 이렇게 내가 네 앞에 서기 전까지는 그냥, 말 그대로 저주인형에 불과했잖아. 다친 것도 다 너를 위해서잖아. 왜, 미안해? 이제와서? 미안하면, 그렇게라도 내 옆에 있어. 아니, 있어줘.

8년 전
독자58
_이재환_에게
(명령조로 말하다 급히 부탁하는 말로 바꾼걸 듣곤 아랫입술을 깨물다 고개를 들어 광기어린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널 발견하자 이건 안되겠다 싶어 너를 있는 힘껏 바깥으로 미는) 안 미안해. 미안하지않으니까 내 옆에서 좀 떨어져. 여기서 꺼지라고.

8년 전
_이재환_
58에게
(나를 밀어내는 네 팔에 순순히 밀려나 주지만 여전히 눈빛은 그대로 인채 너를 바라보면서 한 쪽 입꼬리를 올려 씩 웃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너를 바라보는) 미안하지 않아? 와, 너무하네. 네가 이렇게 만들어놓고 안 미안해? 정말? 지금까지 인형으로밖에 생각 안 한거네, 나를.

-

오랜만이에요, 라바야. 이어준다고 해놓고 못 와서 미안해요. 이틀간 조금 몸이 안 좋아서. 다시 이어서 해도 괜찮을까.

8년 전
독자68
_이재환_에게
....미안하기는 미안하지. 근데 네 표정을 보면 미안하던 마음이 사라져. (저를 바라보는 눈빛에 괜히 찔려 고개를 푹 숙이는)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대체 뭔데.

-
괜찮아요? 아직 아픈 건 아니에요? 아파서 못 온 건데 못 이어주는 거로 미안해하면 안 되죠. 아 재환이 어떡해...

8년 전
_이재환_
68에게
원하는 거, 딱히 없는데. 그냥 이대로 네 옆에는 내가, 내 옆에는 네가 있는거. 그거면 되는데, 나는. (힘없이 고개를 숙이는 너에게 시선을 따라 옮기며 키득거리며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왜 고개를 숙여. 나한테 미안해서 그래?

-

많이 낫긴 했어요. 아직도 조금 남아있긴 한데 이틀전보다는 엄청 많이 나았어. 쓰담. 이번주 내로 나을 것 같으니까 너무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아.

8년 전
독자72
_이재환_에게
알아서 생각해. (머리 위에 올려진 네 손을 잡아 아래로 내리곤 키득거리며 웃는 너를 아무런 표정없이 바라보다 입꼬리를 슬쩍 올려 웃는) 내가 네 옆에있고, 네가 내 옆에 있는다.. 넌 나한테 인형이잖아? 애인이길 바라는거야?

-
다 낫고 오지.. 그래도 이을 수 있는데. 그래도 이틀전보다 많이 나았다니까 다행이다.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어요..

8년 전
_이재환_
72에게
그렇지. 난 너한테 인형이었지. (과거형의 말에 힘을 주어 말하다가 입꼬리를 올려 냉소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 똑같이 마주보며 웃는) 하지만, 이제는 네 옆에 그 새끼가 없잖아? 충분히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널 위해 헌신적인 남자도 없잖아.

-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게 싫어서. 많이 보고싶기도 했고. 쓰담.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라바야.

8년 전
독자77
_이재환_에게
(마주 보며 웃는 너를 보고 더욱 환하게 웃다 갑자기 표정을 굳히는)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순전히 네 생각인 거 같은데. 그리고 그 새끼라고 말하지 마. 내가 좋아했던, 아니 아마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야.

-
나도 재환이 보고 싶었기는 했는데 아프다니까.. 톡보다는 낫는 게 먼저예요 8ㅅ8

8년 전
_이재환_
77에게
헤어졌다며. 왜, 아직도 그 새끼 한테 미련이 남아? 아직도? 왜, 어디가 좋아서. 나보다 뭐가 나아서? (갑자기 표정을 굳히며 나를 노려보는 너에 아무렇지 않게 너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하는)

-

이제는 많이 나아서 괜찮아요. 쓰담.

8년 전
독자80
_이재환_에게
그 새끼라고 부르지말라고 했잖아. 걔가 너보다 나은걸 너한테 말해서 뭐해. (저를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자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짓는) 내가 아직도 미련이 남는게 싫어? 네가 나한테 붙어서 뭐가 좋다고.

-
진짜 다행이다. 아프지마요 8ㅅ8 진짜 걱정되게..

8년 전
_이재환_
80에게
좋은 것은 없어도, 좋아지니까 된 거지. 내가 괜찮다는 데 네가 날 밀어낼 이유가 없잖아. 따지고 보면 나는 피해자고, 너는 가해자인데. (억지로 너와 관계를 끼워맞추며 네게 한 발자국 다가가 허리를 굽혀 네 귀에 낮게 속삭이는) 내가 언제까지 인형이라고 생각하지마. 사람이잖아, 나는. 인형은 네 손에 들린게 인형이고.

-

응. 이제는 안 아프려고 노력해야죠. 라바도 아프지 말고.

8년 전
독자83
_이재환_에게
(네 행동에 소름이 돋은 듯 네 어깨를 밀치는) 내 손에 들린 인형을 아프게 하면 너도 아프잖아? 나한테 넌 그냥 인형일 뿐이야. 걔 자릴 뺏으려고 하지 마. 네 말대로 가해자를 좋아하는 게 이상하지 않아?

-
응응 이제 더워지는데 에어컨 막 틀지마요. 여름에 감기 걸리면 답도 없어요..

8년 전
_이재환_
83에게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너를 그렇게 만든게 나니까 나는 상관없는데. (무표정으로 네가 밀친 어깨에 닿아있는 네 손을 꽉 붙잡아 너를 잡아당겨 품에 안는) 아직도 눈치를 못 챈거야,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거야. 원래 내 자리를 그 새끼가 뺏은 거잖아. 내가 손 써보기도 전에 너를 채갔는데, 당연히 이러는게 정상 아닌가?

-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제대로 안 틀고 있어요. 덕분에 내 주위 사람들이 고생을 좀 하긴 하는데. 다들 착해서 맞춰주더라고요. 빨리 나아야 좀 편해질텐데.

8년 전
독자85
_이재환_에게
(저를 품에 안기게 하자 놀라 너를 억지로 밀어내려고 하는) 원래 네 자리라니. 억지로 나랑 관계 형성하려고 하지 마. 나한텐 그냥 인형일 뿐이라니까? 먼저 손을 써봤으면 됐잖아. 이미 나는 걔밖에 없어.

-
주위 사람들도 고생을 하기는 하겠다.. 그래도 아픈 사람이 제일 고생하죠. 재환이 빨리 나아라!!

8년 전
_이재환_
85에게
그런데 헤어졌잖아. 네가 찬 게 아니라, 차인 거라며. 그럼 걔는 더이상 너한테 미련 없을 텐데 너만 이렇게 붙잡고 있어봤자.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 너에 잠시 미간을 구기고는 팔에 힘을 주어 더욱 너를 끌어안는) 다 헛 수고잖아. 괜히 힘 빼지 말고, 그냥 나한테 와. 더 이상 인형처럼 살기 싫어, 나도.

-

미안해서 빨리 나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응, 빨리 나을게.

8년 전
독자90
_이재환_에게
(정곡을 찌르며 말하는 너에 힘이 빠져 너를 밀어내는 것을 그만두고 가만히 너에게 안겨있는) 헛수고 아니야.. 언젠간 돌아봐주겠지. 내가 너한테 간다고 해도 너보단 걔를 더 좋아라 할거야. 지금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은 네가 아니라 걔니까.

-
재환이 아프니까 오늘도 일찍 자겠다. 좀 있으면 자요. 무리하지말고.

8년 전
_이재환_
90에게
더, 좋아하는 사람이면 나도 좋아하고 있다는 뜻이겠네. 아니어도 그렇다고 생각할 거야. (힘이 빠져 그대로 내 품에 안긴채로 가늘게 숨을 쉬는 네 등을 찬찬히 쓸어내리는) 언젠간, 이라고 생각하다가 평생 돌아봐 주지 않으면. 그때는, 나한테 와 줄래. 나는 변하지 않으니까.

-

평소보다는 조금? 인사 없이 갑자기 사라져도 놀라지 말기. 더 나아져서 내일 다시 올테니까.

8년 전
독자94
_이재환_에게
(등을 쓸어내리는 네손에 조금 안심이 되어 네 허리를 살짝 끌어안는) 미안해.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뭐라도 알면 어떻게든 할텐데.

-
응, 알겠어요. 얌전히 재환이 기다리고 있어야지.

8년 전
_이재환_
94에게
(허리를 끌어안는 네 팔에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이내 다시 내쉬며 고개를 내려 네 목에 묻고는 그대로 멈추어 있는) 기다릴게. 지금까지 계속 해왔던 건데 조금 더 기다린다고 지치지는 않으니까. 약속해줘. 언젠가는 내게 와줄 거라고.

-

착하다. 우리 라바.

8년 전
독자99
_이재환_에게
응. 내 마음 확실히 알겠으면 갈게. 근데 지금 약간은 내 마음 알거같아. (네 뒷통수를 한번 쓰다듬고는 네 허리를 더 꽉 끌어안는)

-
헷.. 재환이한테 칭찬받으니까 기분좋다.

8년 전
_이재환_
99에게
(네가 허리를 안고 있는 것을 가만히 놔두다가 네 말에 네 어깨를 잡아 너를 살짝 떼어내고는 네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맞추는) 그게 무슨, 아니. 오해하는 거 싫으니까. 네 마음이 뭔데. 확실히 해. 또 나 미치게 하지 말고. (고백하기 전에 네가 애인을 만든 것에 인형이 되었던 것을 떠올리며 입술을 깨무는)

-

오구. 귀여워.

8년 전
독자108
_이재환_에게
(저를 떼어놓고 입술을 깨물자 의아하다는 듯이 너를 쳐다보다 다시 허리를 꽉 끌어안아 네 품에 안겨 웅얼대는) 네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걱정하지마.

-
폰이 맛가기 시작해서 오타가 장난이 아니예요ㅠ 오타고친다고 늦었어요ㅠㅠ

8년 전
_이재환_
108에게
(알 수 없는 네 마음에 불안해 하며 너를 바라보는데 오히려 네가 의아하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다가 내 허리를 끌어안으며 중얼대는 것에 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허공에 떠있던 손을 네 허리에 천천히 감싸며 너를 끌어안는) ..정말, 나를? 이재환을 좋아해? 인형이 아니라, 사람으로써 내가 필요한 거야?

-

쓰담. 괜찮아. 어제하고 오늘 회식하고 왔더니 시간이 이렇게 되버렸네. 너무 늦었다.

8년 전
독자113
_이재환_에게
...응, 사람으로써. (서서히 저를 끌어안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 슬쩍 웃고는 네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적대다 고개를 들어 너를 올려다보는) 네가 더 좋은거라고 확신은 아직 못하겠지만 내 느낌상 네가 더 좋은거같아.

-
회식 했어요? 몸 아픈건 괜찮죠? 낫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회식한건 아니죠?

8년 전
_이재환_
113에게
..나는, 네가 좋아. 정말. (온전히 나를 사람으로 받아들여주는 너에 지난 네 인형으로써 네가 모르는 곳에서 혼자 고통스러워했던 기억에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려 입술을 깨물고는 어설프게 웃어보이다가 결국 차오르는 감정에 네가 보지 못하도록 너를 끌어안고는 네 어깨에 고개를 묻어 천천히 숨을 고르는)

-

응. 많이 나아서 괜찮아요. 그래도 아직 완전히 나은게 아니라 적당히만 마시고 왔으니까 걱정안해도 되요. 쓰담. 아직 안 잤어요?

8년 전
독자114
_이재환_에게
(제 어깨에 얼굴을 묻고 애써 숨을 고르는 네 등을 토닥여주다 손을 위로 올려 네 뒷통수를 천천히 쓸어내리는) ..미안. 내가 아직 네가 날 좋아하는 만큼의 감정은 없는거같아. 그래도 좋아해보려고 노력은 해볼게.

-
원래 이시간에는 자는데 오늘따라 잠이 안와서... 재환이는 안피곤해요? 회식까지 하고 온거면 많이 피곤할텐데..

8년 전
_이재환_
114에게
(천천히 숨을 고르는데 뒷 머리를 부드럽게 매만지는 네 손길에 안정되어가는 기분이 들어 아까보다 많이 나아진 기분에 네 어깨에 여전히 기댄채로 있는데 그 뒤에 들려오는 네 말에 차마 고개를 들지는 못하고 입술을 살짝 깨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응. 알고 있어. 네가 날 좋아한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네가 완전히 내 것이 되어주겠지. (흔들리는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네 어깨에 기대는) ..그렇지, 그럴 거지. 별빛아, 그래 줄 거지.

-

그렇구나. 그래도 오늘 자야 내일 덜 피곤하니까. 조금 있다가 자러가요. 누워 있다 보면 어느새 자고 있을 거야. 나는 그냥. 어제도 못왔는데 오늘도 그러면 내가 서운해서. 잠깐이라도 보고싶어서 왔어. 쓰담.

8년 전
독자115
_이재환_에게
(네 말에 차마 대답을 못하고 흔들리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다 다시 어깨에 기대는 너에 다시 뒷통수를 쓰다듬어주며 고개를 네 어깨에 기대곤 작게 한숨을 내쉬는)

-
진짜 재환이 착하다.. 나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잠이 안와요.. 이번주 금요일에 신체검사라서 굶고있는데 너무 배가 고파요... 완전 아사직전..

8년 전
_이재환_
115에게
(대답이 없는 너에 아직은 이른건가 싶어 씁쓸하게 웃는데 이내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 오는 네 손길에 고개를 살짝 들며 네 손목을 붙잡아 내려 깍지를 껴 잡으며 살짝 웃는) 나는 좋은데, 너는 아직이잖아. 내가 기다릴게. 언제가 되던, 기다리고 있을게. 천천히 와. 항상 그랬듯이, 네 곁에 있으니까.

-

착하긴. 쓰담. 이번주 금요일인데 벌써부터 굶어요? 씁, 그러지 말고 밥은 제대로 먹어야지. 신체검사 중학교꺼는 아무데도 쓸 데 없으니까 건강 먼저 챙기는게 중요해요. 라바야, 눈이 계속 감겨서 오늘은 이만 자고 다음에 다시 봐요. 좋은 꿈 꾸고, 잘 자고. 굶지 말고, 알았죠? 안녕.

8년 전
독자120
_이재환_에게
...최대한 너에게 빨리 가도록 노력할게. (항상 제 옆에 있는다고 말하는 너에 울컥해 네가 보지않도록 고개를 푹 숙이다 이내 안되겠는지 너를 꼭 안고 네 품에서 눈물을 삼키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바보야. 너는 그렇게 계속 나만 보면 안지겨워? 쓸데없이 미련하고 난리야.

-
어제 피곤해서 인티 들어올새도 없이 잠들어서 지금 왔어요...

8년 전
_이재환_
120에게
(고개를 숙이는 너에 혹시 울고 있는 건가 걱정되어 너를 바라보는데 갑자기 네가 허리를 껴안아오며 품에 얼굴을 묻고는 잘게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며 말하는 너에 네 어깨를 끌어안고는 살살 토닥이는) 빨리 오도록 노력한다면서. 그거면 됐어. 지겨울리가 없잖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내 눈에는 네가 제일 예쁜데 어떻게 지겨워져. 응? 그만 울자. 눈 붓잖아.

-

오구. 많이 피곤했나보네. 잠은 좀 잤어요?

8년 전
독자126
_이재환_에게
..눈 부어도 상관없어. 누가 보는사람도 없는데. (눈에 고여있던 눈물을 네 옷에 얼굴을 부비적대며 대충닦고는 너에게서 떨어지는) 진짜 쓸데없이 미련하고 착하고. 이런 남자 못잡는 나도 참 바보같다. 그치?

-
많이 잤어요. 평소보다 두배는 많이 자서 학교에서 잠이 안와서 수업시간에 안잤어요!

8년 전
_이재환_
126에게
(눈물을 내가 입고 있는 옷에 닦아내며 떨어지는 너에 차마 너를 그대로 다시 끌어안지 못하고 허공에 떠있는 손을 어설프게 띄우다가 이내 등 뒤로 손을 숨기며 한 손으로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응. 그러니까 빨리 잡아. 지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빨리 오면 더 좋지 않을까.

-

오구. 잘 했네. 수업시간에 안 잤어요? 착하다.ㅋㅋㅋ

8년 전
독자129
_이재환_에게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 슬쩍 웃곤 계속 옆에 있어준다는 말에 확신이 들어 너를 올려다보는) 그냥 지금 잡을까? 네가 훨씬 좋아졌어.. 웡래 감정이 이렇게 쉽게 변하지는 않는데. (민망함에 고개를 푹 숙이곤 손장난만 치고있는)

-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주는거 열심히 필기하고 풀어보라는 문제 그자리에서 다 풀어봤어요!

8년 전
_이재환_
129에게
(나를 올려다보며 묻다가 이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는 손장난을 치는 너에 눈 높이에 맞춰 허리를 살짝 숙이고는 너를 바라보는) 알아, 너 원래 하나만 보잖아. 오래 보고. 내가 알아. 그래서, 잡을 거야? (네 눈 앞에 손을 흔들다 네가 나를 바라보자 살짝 웃으며 너를 향해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대놓고 안길 수 있는 기회. 내가 잡고 안 놓칠테니까. 이리와.

-

쓰담. 엄청 잘했네. 많이 맞았어요?

8년 전
독자133
_이재환_에게
(네가 두팔을 넓게 벌리자 활짝 웃고는 너에게 세게안기는데 퍽소리가 나며 네가 살짝 뒤로 밀려나자 당황해 너에게서 살짝 떨어져 네 눈치를 살피는) ...괜찮아? 아플텐데.. 너무 세게 안겼나...

-
^^......노코멘크*^^*

8년 전
_이재환_
133에게
(네가 너무 급하게 안긴 나머지 살짝 얼얼한 가슴팍에 눈썹을 들었다 내리는데 네가 눈치를 보면서 우물쭈물 거리자 피식 웃으면서 네게로 다가가 안아주는) 괜찮아. 이 정도 가지고 뭘. 이제는, 정말 내꺼지. 너.

-

오구. 알았어요. 노코멘트.

8년 전
독자136
_이재환_에게
응. 정말 네꺼. 어디 못가게 절대 놓치지마. (손을 살짝 빼 부딫혔던 네 가슴팍을 손으로 살살 문지르다 소을 내려 네 허리를 꽉 안고는 네 품에 더욱 파고들어가는)

-
요즘따라 싸패톡때 처럼 엄청 센 집착톡 해보고 싶어요@.@

8년 전
_이재환_
136에게
(내 허리를 꼭 껴안으며 내 것이라고 스스로 말해오는 너에 나른하게 너를 바라보며 네 머리칼을 천천히 쓰다듬는) 정말, 내 꺼. 이별빛은, 이재환꺼.

-

오구. 그럼 여기서 그렇게 갈까요, 아니면 다음에 올 때 그런 내용으로 가지고 올까요.

8년 전
독자138
_이재환_에게
(허리에서 팔을 빼 네 목에 두르곤 까치발을 들어 네 입술에 짧게 뽀뽀하곤 부끄러운지 네 시선을 피하는) 정말 이재환꺼 된 기념으로

-
여기요!!!!!!!! 다정하게 재환이걸로 만들어놨으니까 본색들어내면서 집착으로!!!!

8년 전
_이재환_
138에게
음, 그럼 드디어 너를 온전히 가진 기념으로. (네가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고는 고개를 돌리자 눈을 깜박거리며 웃고는 네 고개를 돌려 붉어진 네 얼굴을 보고 잠시 웃고는 네 입술을 빤히 바라보다가 입술을 겹쳐 키스하는)

-

음, 그럼 별빛이가 갑자기 변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까. 집착은 다음에 열 때 해줄게요. 다정하다가도 엄청 심하게. 쓰담.

8년 전
독자140
_이재환_에게
(입술을 겹쳐 입안으로 들어오는 네 혀에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다 점차 적응되는지 네 혀를 살짝씩 건들이며 혀를 받아내다 입술을 때곤 번들거리는 네 입술에 짧게 여러번 뽀뽀하는) 걔보단 재환이가 훨씬 나았는데 왜 난 몰랐을까..

-
그럼 내가 선착을 못들수가 있는데... (랍무룩)

8년 전
_이재환_
140에게
(당황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네 혀에 입술을 맞댄 채로 살짝 웃다가 점차 움직이는 네 혀에 짙게 키스하다가 숨이 막힌지 가슴팍을 두드리는 너에 네 손목을 붙잡고는 네게서 떨어져 네가 하는 뽀뽀를 받아내다가 마지막에 짧게 입 맞추고는 웃는) 이제라도 알았으면 된 거지. 지나간 시간에 지금을 비교하지 말고, 나만 보기. 알았지, 별빛아.

-

오구, 매번 잘 해왔으니까 또 같이 할 수 있을 거야. 쓰담.

8년 전
독자145
_이재환_에게
알겠어. 비교하지않고 재환이만 보기. 약속! (너에게 손을 내밀어 도장을 받아내곤 기분좋은듯 활짝 웃는) 재환이도 지금처럼 해왔던대로 나만 보기.

-
못하면요? 88ㅅ88

8년 전
_이재환_
145에게
응. 항상 해왔던 거니까, 계속. 더 많이 좋아할게. (아이마냥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너에 살짝 웃으며 너를 바라보고는 네 뒤로 보이는 유리창에 꽤나 깜깜해진 하늘이 보이자 시계를 바라보고는 늦은 시간이 되어 있는 것에 어깨를 으쓱하는)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진짜 빠르다. 그치.

-

음, 그러면 다음에 라바가 원하는 걸로 한 번 더 올게요. 꼭 같이 할 수 있을 텐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8년 전
독자149
_이재환_에게
(시간이 많이 늦었다는 말에 네 시선을 따라 밖을 한번 보곤 깜깜해져버린 하늘에 시무룩해져 너를 바라보는) 같이 더 오랫동안 있고싶은데 시간이 늦어졌네.. 너도 집에 가야되지 않겠어?

-
(걱정) (너무 걱정) (엄청 걱정) (겁나 걱정)

8년 전
_이재환_
149에게
(시무룩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게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꼭 잡으며 네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 시간도 시간이고, 너 혼자 사는데 있을 수는 없으니까. 내일 또 보면 되지. 아침 일찍 봐도 되고, 너 편할 떄 봐도 되고.

-

ㅋㅋㅋ뭐야. 귀엽게.

8년 전
독자152
_이재환_에게
계속 얼굴보고싶은데. (시무룩한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곤 입술이 삐죽 나와있는채로 웅얼거리는) 한시라도 안떨어지고싶은데 어쩔 수 없지.. 내일 아침일찍 보러가야지.

-
ㅇ ㅏ...? 귀여웠어요...? 어디가 귀여운지 1도 모르겠는데..

8년 전
독자3
구름이다요. 오랜만이에요. 선착에 들었다. 나 잘했죠?

-
(네가 눈 앞에 보이자 인형을 다시 번갈아보면서)..왜..왜..네가..(흔들리는 동공으로 널 보다 눈옆에 긁힌 상처를 보고 입을 다물어)

8년 전
_이재환_
구름이. 오랜만이에요, 구름아. 응, 잘했어요. 엄청 잘했어. 쓰담.

-

(네 손에 들린 인형에 잠시 시선을 주다가 이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네 인형을 든 팔을 잡아 살며시 밑으로 내리는) 별빛아, 울고 싶으면 울면 돼잖아. 아니면 나한테 하던가.

8년 전
독자17
오랜만에 재환이랑 해서 기분 좋다.

-

(네 말에 다시 울컥하지만 눈물 흘리지않으려 입을 꼭 다물고 빨개진 눈으로 고갤 저으며 인형을 뒤로 숨기는)..여길 왜 와,네가..네가 뭔데.이렇게 까지 하냐구. 괜찮으니까 그만 가.(상처투성인 네 얼굴 보고싶지않아 고갤 숙이고 널 밀어내는)

8년 전
_이재환_
나도.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요?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

한 두번도 아니고, 이제와서 그만 둘 수도 없는 거잖아. 무엇보다 내가 원해서 된 거고. 네가 우는 것 보다는 훨 나으니까, 이게. (이제는 널 위해 다치는 것이 더 익숙한 상태라서 나를 밀어내는 너에 살짝 상처받은 표정을 짓는) .. 이제는, 내가 필요가 없어진거야?

8년 전
독자22
과행사,과제..바빠서 집오면 기절하듯이 잤어요. 재환이는 그동안 잘 지냈지요?

-

(자신보다 날 더 챙기는 널 이해할 수 없어 작게 한숨을 쉬다 풀이 죽은 네 목소리에 살며시 고갤 들고)..그런거아냐, 나때문에 네가 왜 다치냐구.아니,이렇게까지 하는 네가 이해안되서 그래.(한동안 서로 말이 없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약상자를 가지고 와)..내가 너한테 해줄수 있는건..이거밖에 없어.그러니까..이제 그만해도되.

8년 전
_이재환_
22에게
쓰담. 우리 구름이 많이 힘들었겠네. 나는, 그냥 똑같이 지냈죠. 일 하면서 쉬면서.

-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너에 입에서 맴도는 말을 꾹 눌러 삼키고는 약상자를 가지고 오는 너를 따라 시선을 옮기는) 그만하기에는 너무 늦었잖아. 너도, 나도. 이제는 내가 네가 없으면 안돼. 너는 정말 이제는 내가 없어도 괜찮은거야? 전처럼 아프지 않을 자신 있어?

8년 전
독자27
_이재환_에게
자주 못 보더라도 오랜만에 재환이랑 하니까 너무 좋다.

-

(아프지 않을 자신 있느냐는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널 보다 결국 시선을 떨어뜨리며 연고를 네 상처 부위에 발라주는).. 진짜 병 주고 약주고 네.. (이내 네 말에 대답을 해).. 자신은 없어. 그렇지만.. 네가 내 옆에 있고 싶어도 나는 너한테 상처만 주는데 어떻게 계속 옆에 있어달라고 해. 염치 없이..

8년 전
_이재환_
27에게
그러니까. 많이 바빴을 텐데, 지금은 좀 한가해졌어요?

-

(연고를 발라주는 너의 손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그런 거 다 신경쓰지 말고, 하나만 생각해봐. 인형이든, 아니든. 내가 네 옆에 없어도 너는 괜찮을 것 같아? 힘들 때 전처럼 달래줄 사람도 없고, 대신 아파해 줄 사람도 없을 거잖아.

8년 전
독자31
_이재환_에게
이번주는 좀 한가해요. 담주부터 또 바쁘겠지. 오늘 재환이랑 힐링 좀 해야겠다^^

-

(너 없이 혼자 있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더이상 이러면 안된다 싶어 거짓말을 하고 들킬까 겁나 말을 돌려)..사람은 처음엔 힘들어도 다 적응하게 되있어. 너는 이제 네 건강부터 챙겨. 이렇게 남부터 챙기지 말구..네가 뭐가 아쉬워서. 이렇게 멀쩡하게 생긴애가..(말을 마치고 볼에 난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고)..됐다.

8년 전
_이재환_
31에게
쓰담. 다행이네. 이번 주에 푹 쉬어요. 내가 옆에서 같이 힐링해줄게.

-

상처들은 금방 나을텐데, 뭐. (네가 붙여준 반창고를 만지작 거리며 살짝 웃어보이는) 다치니까 네가 이렇게 치료도 해주고. 그리고, 이제는 내가 너한테 너무 익숙해져서 너 없으면 내가 조금 힘들 것 같아서 그래. 옆에 있고 싶어.

8년 전
독자35
_이재환_에게
좋아.좋아.나라세^___^

-

(말없이 널 보다 작게 미소를 보이고)..널 아프게 하지않고 옆에 있어줄 방법도 있겠구나.(곧 시선이 인형에 멈추고 너덜너덜 해진 인형을 멍하게 보며 말하는)..그동안 얼마나 아팠니. 네가 무슨 죄라구..내가 미쳤지.

8년 전
_이재환_
35에게
응. 나도.

-

죄라면, 너무나 미련했다는 거겠지. 조금만 더 일찍 용기를 냈으면 너도 나도 아프지 않았을 텐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는 평소와 같이 웃어보이며 인형을 바라보는 네 눈 앞에 손을 흔드는) 저거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지. 나 여기있잖아. 인형보다는 사람이 낫지.

8년 전
독자40
_이재환_에게
(고갤 돌려 널 보는데 날 향해 따뜻하게 웃어주는 너에게)..응,너 지금 되게 미련해. 내가 가라고 놓아주는데도 가질않는 네가..(내 말에 어깨를 으쓱하며 미소짓는 너에게) 나도 차라리 웃는게..그게 더 나은 방법일까.

8년 전
_이재환_
40에게
놓아주지 않았으면 하는데, 나는. (나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짓는 너에 더욱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웃으니까 훨씬 예쁘잖아. 웃어, 별빛아. 식상한 거 알지만, 너는 정말 웃는게 더 예쁘니까.

8년 전
독자43
_이재환_에게
(네 미소에 따라 올라가는 입꼬리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네 말에 바로 정색을 해)..ㅁ,무슨 소리야.내가 언제 웃었다구..헛소리할거면 그만 가.(황급히 약상자를 제자리에 올려두고 돌아오는데 실수로 인형을 밟고 바로 내 눈앞에서 네가 고통스러워하자 그대로 몸이 굳어서 너에게 다가가질 못해)..ㅈ,재환아..?

8년 전
_이재환_
43에게
...아. (짧게 소리를 내고는 입술을 꾹 깨물며 네 발밑을 손으로 가리키는) 발, 들어야지. 그렇지. (굳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너를 향해 웃으며 괜찮다는 듯이 너를 향해 다가가는)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굳어있지 말고. 웃으라니까. (네 입가에 손을 가져가 입꼬리를 올리는 시늉을 하는)

8년 전
독자48
_이재환_에게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하고 널 바라봐)..어떡해,진짜..(결국 눈물이 떨어지고 내 눈물을 본 네가 표정이 굳자 서둘러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이제.안 울어..(이내 네 어깨에 손을 올려)..괜찮은거지?하아..(너의 왼쪽어깨가 행여나 다쳤을까봐 여기저기 살살 만져봐)

8년 전
_이재환_
48에게
안 다쳤어. 괜찮으니까, 울지마. (네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살짝 닦아내고는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어깨를 살짝 돌리는) 이거봐, 멀쩡하잖아.

8년 전
독자52
_이재환_에게
(그동안 널 어떻게 괴롭혔나싶을만큼 크게 놀라서 좀처럼 흥분이 가라앉질 않고 네가 오히려 날 위로해주는 모습에 나도 네가 옆에 없으면 안될것 같단 생각이 들어)..됐어. 그만 돌려. 어깨 빠지겠다..

8년 전
_이재환_
52에게
그러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뻐근한 어깨를 살짝 두드리고는 나를 바라보는 너에게 눈을 접어 다정하게 웃어보이는) 정말 괜찮으니까. 전처럼 계속 옆에 있게 해줘.

8년 전
독자55
_이재환_에게
안된다 그래도 계속 옆에 있을거면서 뭘,물어..(괜히 퉁명스럽게 말하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인형을 조심스럽게 주워서 너에게 건네)..이제 네가 가지고 있어. 내가 가지고 있으면 불안해서 안돼.

8년 전
_이재환_
55에게
(내게 건네주는 인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네게 건네주며 고개를 젓는) 이게 없으면, 혹시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더 이상 우리 둘을 연결해주는 게 아무것도 없어지는 게 되잖아. 난 너 믿으니까, 그냥 네가 가지고 있어줘.

8년 전
독자59
_이재환_에게
그치만..(물끄러미 인형을 보다 다시 널 보며)..너도 참.(곧 방으로 들고가 소중한것 들만 모아두는 상자에 조심스럽게 넣고 다시 방으로 나와)..분명 너가 믿는다 그랬어.

8년 전
_이재환_
59에게
(네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이내 무언가가 닫히는 소리를 듣고는 눈을 깜박이며 방문을 바라보다가 네가 나오자 작게 웃음을 띄우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난 너 믿어. 정말로. (여전히 미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 네게로 다가가 조심스레 너를 끌어안는) 그렇게 보지 말고, 웃어줘. 웃는 게 예쁘다니까.

-

구름아, 나 왔어요. 이틀만이다. 몸이 좀 안좋아서 오지를 못했네. 지금 있을까, 구름이가.

8년 전
독자111
_이재환_에게
(포근한 네 품에 안겨 미소를 짓다 네 품에서 나와)..내가 넌 줄 알어? 틈만 나면 웃게..(괜히 틱틱대며 말하다) 아픈데 있으면 바로 얘기해야돼. 이제 너도 나한테 없으면 안되는..존재니까..(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
많이 늦었다ㅠ 재환이 왜 몸이 안좋아요?ㅠ걱정되잖아.

8년 전
_이재환_
111에게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고개를 숙이는 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는 네가 귀엽다는 듯이 너를 바라보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내가 너한테 없으면 안돼는 존재야? 이재환이 너한테? 아 진짜. (부끄러운지 붉어진 네 귀를 바라보고는 너를 더욱 끌어안으며 한참을 있다가 한숨을 쉬듯이 내뱉으며 너를 바라보며 웃는) 이렇게 좋아서 어떻게 하지, 너.

-

나도 많이 늦어버렸네. 회식하고 정리하고 했더니 이시간이야. 감기 걸렸었거든요. 이제는 많이 나았으니까 괜찮아요. 쓰담. 지금쯤 자고 있겠죠. 좋은 꿈 꿔요, 구름아.

8년 전
독자117
_이재환_에게
(네 말에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다가 말하는)하여간 이재환 표현은 못 따라간다니까..부끄럽게..(한참동안 너에게 안겨있다가 시간을 보자 좀 늦은 시간이기에 화들짝 놀라는) 어,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여자혼자 사는집에 언제까지 있을거야?(너에게 농담식으로 툭 던지는)

-
많이 나아서 다행이야. 재환이 덕분에 잘잔거 같아요. 재환이도 잘 잤으려나

8년 전
_이재환_
117에게
(부끄럽다며 내 품에 얼굴을 묻어오는 너에 기분좋게 웃으며 너를 더욱 끌어안고는 한참을 있다가 네가 시간을 보고 나에게 언제까지 있을 거냐며 묻는 말에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음, 글쎄. 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으니까 오늘 하루만 재워주면 안되려나. (눈을 키우며 나를 바라보는 너에 코를 찡긋하며 한 쪽눈만 감았다 뜨며 윙크하는) 나 못 믿어? 진짜 가만히 있을게.

-

응. 잘 잤다니까 다행이네. 나도 잘 잤어요. 지금 구름이 있으려나.

8년 전
독자121
_이재환_에게
(네 말에 잠시 고민하다 널 뚫어지게 바라보며 입을 여는)..넌 믿지만 남자의 본능을 못 믿는거야.(내 말에 아무말없이 눈이 휘어지도록 웃는 너에게 피식웃고 고갤 숙이는)네가 그렇게 웃으면 넘어갈 수 밖에 없잖아..

-
있지요 :)

8년 전
_이재환_
121에게
(눈을 둥글게 휘며 너를 바라보는데 네가 웃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에 씨익 웃고는 네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네 볼을 살짝 꼬집고는 네 등을 살짝 밀어 네 방으로 향하게 하고는 소파로 가서 앉는) 믿는거네. 진짜 아무짓도 안 할테니까. 가서 좀 씻어라. 울어서 얼굴 다 부었어. 나 여기 가만히 앉아 있을게. 정말. (나를 바라보는 네 시선을 느꼈지만 그대로 눈을 감은채로 앉아서 너를 기다리겠다는 듯이 네게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는)

-

오늘은 그럼 길게 할 수 있겠네. 쓰담.

8년 전
독자124
_이재환_에게
(얼굴이 부었다는 네 말에 손등으로 볼을 만지고 눈 감은 채 들어가라는 네 손짓에 미소짓고 갈아입을 옷가지들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거울을 확인하는)..세상에 내 몰골이 이랬어?...휴.(얼른 씻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옷을 벗고 씻고 나오는)..재환아, 너도 씻어. 네가 갈아 입을 옷이 있으려나..(뚝뚝 물이 떨어지는 머리를 닦으며 말해)

-우왕 좋다.

8년 전
_이재환_
124에게
(소파에 앉아서 네가 언제쯤 나올지 몰라 괜히 손장난을 치면서 너를 기다리는데 욕실 문이 열리면서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닦는 너를 멍하니 보다가 네 말에 급히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어, 그냥 아무거나. 큰 티셔츠랑 바지면 되는데. 음. (괜히 민망해진 것 같은 분위기에 자리에서 일어나 황급히 욕실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127
_이재환_에게
(벌떡 일어나 쌩하고 욕실을 들어가버리는 널 이상하게 생각하다 전에 두고 간 남동생티셔츠를 찾아 욕실앞에 놔두는) 재환아, 옷..여기 앞에 뒀으니까 갈아입어.(물이쏴아아하는 소리와 함께, 어,응 하고 네 대답이 들리자 기분이 묘해져 황급히 고갤 흔들고)..어후,미쳤나봐.(덜 마른 머리위에 수건을 얹이고 너와 술이나 한잔할까하는 생각에 과일들을 깎는)

8년 전
_이재환_
127에게
(욕실에 들어가서 약간 달아오른 기분에 머리를 흔들며 찬 물로 빠르게 씻고는 네가 욕실앞에 놔 뒀다는 옷에 문을 열고 옷을 집어 들어 입는) 옷은 맞네. 누구 옷이야, 이거. (괜히 옷의 주인을 생각하며 물에 젖은 머리칼에 대충 수건을 얹어 욕실 밖으로 나가 습관적으로 네가 어디있는지 찾는데 부엌에서 무언가를 써는 소리에 부엌으로 향하는데 네가 과일을 썰고 있자 아무렇지 않게 네 뒤로 다가가 어깨에 턱을 얹고는 너를 지켜보는) 과일 썰어? 맛있겠네. (네 팔 사이로 손을 뻗어 과일 한 조각을 집어먹는)

8년 전
독자128
_이재환_에게
(네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괜히 민망해 고갤 돌리지않고 과일을 깎고 뒤에서 네가 안으며 묻는 말에)..아,응..맥주나 한잔 할까하고..(너에게서 익숙한 샴푸향이 나자 베시시웃으며 냉장고에 가 시원한 맥주 두캔을 꺼내고 씨익 웃는)..한잔 콜?

8년 전
_이재환_
128에게
(물이 떨어지는 머리칼을 수건으로 털며 네가 꺼내오는 맥주에 똑같이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가 썰어서 담아놓은 과일 접시를 들어 식탁에 올려놓고는 의자에 앉아 너를 기다리는) 콜. 오랜만이네, 술은.

8년 전
독자130
_이재환_에게
(널 향해 웃다가 날 보고 웃어주는 따뜻한 네 미소에 멍해져 이내 빨개진 귀를 너에게 들킬까봐 머리위에 올려둔 수건을 내리지 못하고 네 앞자리에 조용히 앉는)..그러게, 실은 아까 속상해서 혼자 한잔하려했는데 다행이다..네가 있어서..(중얼거리다 캔을 따는)

8년 전
_이재환_
130에게
(캔을 따며 중얼거리는 물기젖은 네 목소리에 너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내 캔도 마저 따 네 캔과 마주 부딪히며 한 모금 넘기고는 너를 바라보며 네 머리 위에 손을 얹는) 나 부르면 되잖아. 놔뒀다가 어디에 쓰려고.

8년 전
독자131
_이재환_에게
그러니까..앞으로는 이재환찬스 자주 쓰려구.(내 머리위에 네 손이 느껴져 괜히 살짝 찡그리고 결국 답답함에 올려둔 수건을 내린 뒤 한모금 더 마셔)..큰일이다. 술이 이렇게 단건지 몰랐어.

8년 전
_이재환_
131에게
애인 찬스지. 딱딱하게 이재환 찬스가 뭐야. 뭐, 이름 부르는 것도 나쁘진 않네. (수건을 치운 네 머리칼이 아직 다 마르지 않아 젖어 있는 걸 보고는 과일 하나를 입에 집어넣고는 의자에서 일어나 수건을 한 장 가지고 와 네 뒤에 서서 네 머리를 살살 말려주는) 술 잠깐만 내려놓고. 입술에 부딪히면 아프니까. 머리도 안 말리고 뭐했어. 길어가지고 잘 마르지도 않으면서. 이러다 감기걸린다.

8년 전
독자132
_이재환_에게
(아무렇지않게 애인찬스라는 네 말에 캔을 입술에 대고 멍하니 널 바라보다 내 뒤에 와 머리를 살살 말려주는 네 손길에 캔을 내려놓고 눈을 감으며 미소를 짓는)..네가 이렇게 해주길 바랬나봐,내가..(피식웃는 네 웃음에 기분이 좋아 입꼬리가 내려가질않는)

8년 전
_이재환_
132에게
(네 뒤에서 머리카락을 말리는데 네가 나른하게 미소지으며 몸을 의자에 기댄 채 머리를 뒤로 살짝 숙이자 그 모습에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드러난 네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는) 나도. 네가 이렇게 나한테 온전히 기댈 수 있기를 바랬는데. 이루어졌네, 정말.

8년 전
독자134
_이재환_에게
(네 입맞춤에 감았던 눈을 뜨고 바로 보이는 너에게)..밀어내서 미안..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서로 말없이 바라보다 내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똑바로 앉는) ㅁ,머리 거의 다 말랐으니까 다시 이리로 와아.

8년 전
_이재환_
134에게
(서로 얼굴이 가까이 마주있는 상태에서 네가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면서 말하자 살짝 고개를 저으며 네 얼굴 위로 늘어진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고는 그 상태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가 네가 눈을 깜빡이고는 몸을 똑바로 세우고는 원래 내 자리를 손으로 치며 오라고 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의자에 앉아 다시 너를 바라보는데 또 다시 마주친 눈에 실없이 웃는) 푸흐, 미치겠다. 좋아서. (살짝 미소를 건 채 맥주 캔에 맺힌 물방울들을 손끝으로 한 데 모아 장난치듯이 건드리는)

8년 전
독자137
_이재환_에게
(솔직한 네 표현에 기분이 좋아 나 역시 널 따라 실없는 웃음이 나오려해 괜히 입술을 깨물고 참다 한모금 마신뒤)..치,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이러고 싶어서..(바로 대답하려고 입을 여는 너에게 과일을 하나 넣어주며) 으그,생각하고 말해애. (우물우물 거리며 날 보는 네가 귀여워 베시시웃는)

8년 전
_이재환_
137에게
그 동안은- (입에 과일을 넣으며 내 입을 막는 너에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에 든 과일을 다 먹고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턱을 괴고는 너를 바라보며 웃는) 음, 그러게. 어떻게 참았지.

8년 전
독자139
_이재환_에게
(네 미소에 결국)..진짜 큰일이야.벌써부터 너한테 길들여져 가는거 같애.(괜히 입꼬리를 손으로 풀어주며 궁시렁대고) 좀 있음 너처럼 표현도 막하고 그러는거 아냐? 난 그런 낯간지러운거 못하는데..

8년 전
_이재환_
139에게
애인 사이에 그런걸 잘 못하면 누구한테 하려고. 이왕 말 나온김에 한 번 해보자. 자, 따라하면 돼. (귀여운 너의 말에 살짝 웃고는 의자를 좀 더 네 쪽으로 당겨 네 앞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는 네 양 볼에 짧게 입 맞추며 웃는) 이제 나한테 해봐. 이건 가벼우니까, 해 줄 수 있지?

8년 전
독자142
_이재환_에게
(눈 바로 앞에 네가 있자 긴장되어 우물쭈물 대다 이내 오기가 생겨)..뽀뽀야 쉽지.왜 못해?(천천히 손을 올려 네 얼굴을 잡은 뒤 네 볼 양쪽에 쪽쪽하고 뽀뽀를 한 뒤 황급히 손을 내리고) 이 봐.

8년 전
_이재환_
142에게
(가만히 너를 바라보는데 네가 이내 결심한 듯 내 얼굴을 잡아 양 볼에 빠르게 뽀뽀하고는 나를 바라보는 것에 눈을 둥글게 휘어 웃고는 네 입술에 빠르게 입 맞추고 떨어지는) 좋다. 그럼 이건?

8년 전
독자143
_이재환_에게
야,ㄴ..(살짝 당황해 귀가 다시 빨개지고 좀 진정이 되자 너에게 지고 싶지않아)..이것도 뽀뽀인데,뭐 내가 못 할것 같지?(결심한 듯 다시 네 얼굴을 잡고 닿일듯 말듯 입술이 스치고 다시 뒤로 물러나는)

8년 전
_이재환_
143에게
(여전히 웃으며 너를 바라보는데 붉어진 네 얼굴이 빠르게 다가왔다 멀어지는 것에 무언가 스친 듯한 입술을 매만지다가 피식 웃는) 이게 뭐야.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내게서 눈을 돌려 붉어진 얼굴에 손 부채질을 하는 너를 보고는 슬며시 웃고는 너를 불러 네가 나를 돌아보자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네 턱을 잡고는 깊게 입 맞추는)

8년 전
독자146
_이재환_에게
ㅇ..!(네가 부르자 왜.하고 돌아보는데 네가 입을 깊게 맞춰오자 화들짝 놀라 네 어깨를 밀치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내 목을 잡아오는 너에게 밀어내던 팔에 힘이 빠지고 이내 나 역시 네 목을 감싸며 서툴지만 널 받아드리는)

8년 전
_이재환_
146에게
(약하게 어깨를 밀어내는 네 손에도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네 뒷 목을 살짝 끌어당겨 더욱 깊게 입 맞추자 서서히 목에 팔을 둘러오며 응하는 너에 몇 번 더 입 맞추다가 떨어지며 네 입술에 묻은 타액을 닦아주는) 잘 하면서. 예쁘다, 별빛아.

8년 전
독자148
_이재환_에게
(네가 떨어지자 참고 있었던 숨을 몰아쉬고 너와 나 사이에 늘어진 실을 황급히 끊으며 고갤 푹 숙이는데 내 입술에 손으로 닦아주며 고갤 들어주는 너에게)..부끄럽게,됐어..(아직도 쿵쾅대는 소리에 네가 들을까봐 진정하려 크게 숨을 쉬는)

8년 전
_이재환_
148에게
(부끄러운지 숨을 크게 쉬며 고개를 숙이는 너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며 시계를 한 번 보고는 네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어주는) 피곤하겠다. 원래 이 시간즈음 되면 자지 않나. 안 피곤해?

8년 전
독자150
_이재환_에게
어,어?(네 말에 시계를 보자 시간이 꽤 흘러)..이제 자야지...(하고 일어나 식탁을 정리하고 너에게로 다시 가는)..어디서 잘래? 소파가 나으려나..바닥은 등이 베기니까..그치?(이불을 꺼내오려 방으로 향하는)

8년 전
_이재환_
150에게
(식탁을 정리하고 이불을 가지러 방으로 향하는 네 뒷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피곤함에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네게 말하는) 그럼 너는. 방에서 잘거야? 나는 소파에서 자고. 그렇게?

8년 전
독자151
_이재환_에게
(네 말에 고갤 끄덕이고)그래야지.침대에서 둘이 잘 수 업ㅅ..(아무렇지 않게 말하다 말이 이상해 끊기고 어색하게 너에게 이불을 건네)..여기. 소파가 좁으면 너가 침대에서 잘래? 난 바닥도 괜찮구.

8년 전
독자4
재환아 안녕, 놀래서 달려왔는데 저 늦었어요. 울어도 돼죠?
8년 전
_이재환_
쓰담. 이리와요. 안아줄게. 토닥토닥. 이름이 뭐에요?
8년 전
독자9
재환이가 지어준 이름이요.
8년 전
_이재환_
빈이구나. 내 빈이. 쓰담. 안녕, 빈아. 조금 있다가 본다고 했는데 아쉽네. 그래도 빈이한테 한번 기회 있잖아요. 이번에 안 쓸거에요?
8년 전
독자11
...천천히. 너무 아까워서 못쓰겠어요.. 진짜 너무 아까워.
8년 전
_이재환_
11에게
쓰담. 뭐가 그렇게 아까워서. 알았어요. 그럼 톡은 나중에 하고, 빈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해요.

8년 전
독자13
_이재환_에게
으응..여긴 재환이 톡해야하니까 방해하지 않을게요. 나 엄청 방해될거에요.

8년 전
_이재환_
13에게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밑 글에서 만나게 되는 것도 똑같으니까 빈이가 편한대로 해요. 쓰담. 나는 상관없어.

8년 전
독자14
_이재환_에게
그냥 암호닉 글에서 봐요. 그게 마음 편할 것 같긴한데.. 재환이가 불편하려나.

8년 전
_이재환_
14에게
괜찮아요. 그럼 거기서 봐요, 빈아. 조금만 기다려줘.

8년 전
독자16
_이재환_에게
응응, 알겠어요. 기다릴게.

8년 전
독자7
ㅠㅠㅠ
8년 전
독자8
새...우...ㅠㅜㅜㅜㅜㅜㅜㅡㅜㅜ
8년 전
_이재환_
새우구나. 새우가 준 주제인데, 조금 바꿨어요. 괜찮은가 모르겠다. 새우가 줬으니까 새우까지 할까요, 그럼.
8년 전
독자10
나 해도돼요???유ㅅ유ㅜㅜㅜㅜㅜ주제 좋다 잘바꿨다ㅠㅜㅜㅜㅜ
8년 전
_이재환_
쓰담. 하고 싶으면 새로 달아줘요. 맘에 들어요? 다행이다.
8년 전
독자12
아 까머거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간보고 놀라서 들어왔는데 역시..힝
8년 전
_이재환_
오구, 다음에 또 보면 되죠.
8년 전
독자18
응, 다음에 또 올게요 ㅠㅠㅠ
8년 전
_이재환_
그래요. 다음에 꼭 봐요. 쓰담.
8년 전
새우
재환이/ 재환이가 저주의 대상이 돼줬던거죠?
-
(멍하니 널 쳐다보다 네 팔이며 목근처에 여기저기 깊게 베인듯한 상처들에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봐)팔...왜, 그랬어요?

8년 전
_이재환_
새우야, 그취로 할 거에요? / 응. 내가 저주인형의 대상이에요.

-

(떨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묻는 너에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순간 어이없다는 생각이 치밀어 올라 냉소적인 웃음을 지으며 입꼬리를 올리는) 왜긴, 네 인형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8년 전
독자20
아뇨, 노멀로..그냥 별빛이할래요!!!새우라고 부르면 이상하ㄴㅣㄲㅏ....,!
/

(손에 쥐고있던 인형을 더 꾹 쥐었다 힘을 풀고는 실성하듯 헛웃음을 짓다가 눈물이고여 어느새 뚝뚝 떨어져 그자리에 주저앉은채로 서럽게 우는)미,안.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

8년 전
_이재환_
ㅋㅋ그래요.

-

(네가 순간적으로 세게 쥔 인형에 미간을 찌푸리며 욱신거리는 팔을 잠시 흔들었다가 이내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는 너에 네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너를 살며시 품으로 끌어안는) 네가 왜 미안해. 다 내가 잘못한 거고, 다 내가 원해서 한 거니까. 너는 괜찮아. 너는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잖아. 응?

8년 전
독자23

/

(네 말에 미안함만 더 커져 네 품에 안겨선 너를 밀어내지도 못하고 겨우 울음을 누르느라 끙끙대다 손에 저주인형을 놓쳐 실수로 인형이 짓눌리자 아파하는 너에 놀라서 고개를 빼고 저가 금방이라도 또 울듯 한 표정으로 널 쳐다봐)어떡해, 많이 아파요?응? 어, 후으..

8년 전
_이재환_
23에게
(실수로 네가 짓밟은 인형에 눌린 부위가 욱신거리며 아파오는데 품에서 빠져나가는 너에 입술을 살짝 깨물고 고통을 참는) 이 정도는, 괜찮아. 너야말로 괜찮은거야? 또 울려고 하잖아.

8년 전
독자26
_이재환_에게
(급히 더듬거리며 인형을 찾아 빼 양손으로 쥐고 널 쳐다봐)괜찮,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하지 말걸, 안했어야했는데, 나때문이야 나때문,에..흐으...미안해요 미안해
/

나근데 잠오려고해...

8년 전
_이재환_
26에게
네가 힘든 것보다는 낫다니까. 내가 원해서 한 거라고 했잖아. 잘못한 거 없어, 너는. 울지마, 제발. (인형을 쥐고는 나를 바라보는 너에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닦아주는)

-

쓰담. 많이 졸리면 자고 내일 다시 보면 돼죠.

8년 전
독자29
_이재환_에게
(다정한 네 말투에 속이 아려와 차츰 진정이 되고나서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허탈한듯 웃으며 얘기해)오늘 그, 놈이랑 헤어졌어요. 차인건가. 내가 이제 싫대, 질린대. 재미없대요(그 남자가 했던 온갖 모진말들을 떠올리며 애써 울음을 꾹 참아)
/

그래도 버틸때까지는 버티고...!

8년 전
_이재환_
29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하는 너에 다정하게 미소짓고는 너와 눈을 맞추고는 네 머리위에 손을 얹어 작게 토닥이는) 잘했네, 별빛아. 잘했어. 네가 훨씬 아깝다고 계속 말했었잖아. 네가 왜 질릴까, 그 새, 아니 남자는. 너 같은 사람이 또 어디있다고.

-

그래요. 너무 졸리면 자러 가요.

8년 전
독자63
_이재환_에게
....잘한걸까(그제야 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조용히 말하다 문득 제 손에 들려있는 저주인형을 쳐다봐)그만할래요? 우리 그만할까? 이 인형도 저주도 다. 그리고 우리서로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그렇게 살래요?
/

나를 튀기새우...ㅇㅅㅇ...

8년 전
_이재환_
63에게
(여전히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다가 네 말에 잠시 손을 멈칫 하고는 손을 내려 너를 가만히 바라보는) ..그만 둔다고 해서, 지금껏 있던 일이 다 없던 일이 되는 게 아니잖아. 네가 남긴 상처도, 내가 받은 상처도.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살 수는 없는 거잖아. 너를 탓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잠시 입술을 깨물고는 말을 머뭇거리다 한숨을 쉬는) 이대로 다 잊은 것 처럼 살자는 말은 좀 아니잖아.

-

왜 튀겨요, 우리 새우를. 나도 오랜만에 왔는데.

8년 전
독자70
_이재환_에게
...(그저 가만히 네 말을 듣다가 조심스레 네 손을 잡고 만지작대)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오빠 계속 보면 내가 자꾸 오빠를 더 해칠까봐 그게, 무서워서. 차라리 서로 없는곳으로 가서 없었던인연처럼 살면 좀더 행복하지않을까
-

끙...안자려했는데 자버렸어....지금도 영화보러왔는데 오오또케요8ㅅ8

8년 전
_이재환_
70에게
내 옆에 네가 없는 게 싫어서 이렇게 되기를 자초했는데, 네가 이제와서 나를 떠나가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해, 별빛아? (내 손을 잡고는 계속 장난치듯이 만지는 너를 빤히 보다가 그대로 내버려두고는 말을 잇는) 계속 생각날꺼야. 내 몸에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 아마 이중에 몇개는 흉터로 남겠지.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

-

영화보러 갔었구나. 무슨 영화 봐요? 보고 와서 하면 되지. 재밌게 보고 와요. 쓰담.

8년 전
독자93
_이재환_에게
(네 손을 잡은 손이 파르르떨려와 불안한 표정으로 널 쳐다보는)내가 또 오빠를 해쳐도 좋아요?(별 대답이 없는 너에 잠시 고민하나싶더니 잡은 손을 놓고 팔을살짝 벌려)안아줘요
/

그....매드 맥스?보고왔는데 무섭쟈나ㅡ의애

8년 전
_이재환_
93에게
(네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안아달라며 팔을 벌려오는 너에 말없이 너를 꼭 안아주며 머뭇거리다 네 귀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는) 너니까. 괜찮아.

-

요즘 영화를 못 본지 오래되서. 공포영화 보고왔어요?

8년 전
독자96
_이재환_에게
(지금 이상황에도 저를 안아주고있는 사람이 너가아니라 그 사람이었다면 하는 저 자신을 알아 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욕심인걸 알지만 그래도 너가 필요해 조심스레 팔을 올려 널 같이 껴안고는 네 품에다 얼굴을 파묻곤 의미심장한 소리를 해)진작에 좀 안아주지...
/
공포는 아닌데 갑자기 애기귀신?좀비?같은게 튀어나와서 놀랬새우

8년 전
_이재환_
96에게
(팔을 올려 내 허리를 끌어안고는 품에 얼굴을 묻는 너에 손에 힘을 줘 너를 꽉 껴안는데 작게 들려온 네 말을 잘 듣지 못해서 잠시 생각하다가 네게 다시 묻는) 잘 못들 었어. 뭐라고 했어? 진작에, 다음.

-

오구, 그랬어요? 재밌게 잘 보고왔어요?

8년 전
독자100
_이재환_에게
(끙, 소리를 내며 품에다 얼굴을 파묻은채로 고개만 도리질치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너가 내려다보자 순간적으로 네 아랫입술에 짧게 입맞추고는 떨어져 아직 상황파악이 안된듯 멍하니있는 네가 이젠 살짝 바보같아보여 너에겐 미안하지만 널 놔줄마음은 이미 사라지려해 말없이 마냥 해맑게 베싯 웃어보이는)
/

응, 오늘 간만에 이쁘게하고나와서 기분좋았어요

8년 전
_이재환_
100에게
(네가 다음 말을 이어주기를 기다리며 너를 내려보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입술에 무언가 스쳐지나간 느낌에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손을 들어 입술을 살짝 매만지고는 너를 바라보는) ..방금. 아.. (네가 내게 입맞추었다는 것을 자각하자 붉어진 얼굴에 괜히 고개를 뒤로 젖혀 얼굴을 식히는)

-

얼마나 예뻤는지 궁금하네. 잘 보고 왔다니 다행이다. 나도 영화보러 가야하는데. 요즘에는 뭐가 재밌어요?

8년 전
독자104
_이재환_에게
(조금 당황한듯 고개를 젖혀 천장만 보는 널 보면서 너가 참 바보같다생각해 저가 언제까지 널 속여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려는 찰나에 핸드폰이 울려 액정에는 그사람 이름이 뜨는데 순간 내가알던 너가 맞나싶을정도로 네 표정이 싸늘하게 굳는걸 보곤 살짝 당황해)오빠.....?
/
요새 악의연대기랑 간신ㅜㅜㅜㅜ보고싶은데 청불이라서...유ㅅ유 나오늘 완전 인형이어ㅆ음. 새우인형. 새우새우

8년 전
_이재환_
104에게
(천장을 바라보며 얼굴을 식히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어디선가 울리는 진동에 밑을 바라보니 네가 쥐고 있는 핸드폰에 떠있는 네 전 애인의 이름에 순간적으로 입술을 깨물며 표정을 굳히는데 떨리는 네 목소리에 아차 싶어 급히 표정을 바꾸고는 너를 바라보는) 아. 어, 별빛아. 왜.

-

새우인형ㅋㅋㅋ 왜. 예뻤을 것 같은데. 청불이라 못봐요? 나중에 보고 와서 알려줄게, 그럼,

8년 전
독자106
_이재환_에게
아...(눈동자를 도륵 굴리다 전화를 받아 정말 태연하게 아깐 홧김에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보고싶다는 말에 그저 같이 잘 여자가 필요한걸 알면서도 차마 끊지못해 핸드폰 쥔 손만 파르르떨려오는)
/
아냐...스포하디마...볼꺼야..보러갈꺼야..유ㅅ유3년뒤에..갈꺼야...유ㄴ유ㅜㅜㅜㅜ

8년 전
_이재환_
106에게
(머뭇거리다 전화를 받는 너를 지켜보다가 다 들려오는 통화내용을 듣는데 네 손이 떨려오자 핸드폰을 뺏어들고는 네가 다시 가져갈 새도 없이 빠르게 말하고는 끊어버리는) 내가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적당히 해라. 지켜보는 사람이 병신이 아니라서, 다음은 없으니까. 다시는 전화하지마. 별빛이 흔들지 말라고. (네가 나를 멍하니 바라보자 작게 욕을 읊조리고는 네게 핸드폰을 쥐어주는) ..사과 안해. 나 잘못한 거 없으니까.

-

오구ㅋㅋ 3년뒤에는 더 재밌는 거 나올텐데?

8년 전
독자110
_이재환_에게
(달라고 할 틈도 없이 폰을 휙 낚아채가더니 제 할 말을하곤 끊어버리곤 작게 욕을 읊조리는 널 보곤 머리가 복잡해져, 저가 널 속이고있는건지 아니면 너에게 속고있는건지, 잠시간의 정적 뒤에
먼저 입을 열어)...내 몸을 찾았던거겠죠?그렇죠?
/
그..건 그때 그거도보고 이거도보고...ㅇㅅㅇ배고파

8년 전
_이재환_
110에게
(한참을 둘 다 말이 없는 상태로 침묵을 유지하다가 네가 조심스럽게 나를 바라보는 눈이 흔들리는 것에 한숨을 내쉬며 멍하니 서있는 너를 향해 팔을 벌리는) 울고 싶으면 울던가. 왜 그렇게 애절하게 보면서 입에서 나오는 건 다른 새끼 이야기야. (다가올 생각을 하지 않는 너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네게로 다가가 너를 한 품에 넣어 등을 토닥이는) 그냥 잊어. 다 잊고, 새로 시작해. 없었던 사람일 순 없겠지만, 좋은 기억만 남기는 게 좋잖아. 너도, 나도.

-

ㅋㅋ알겠어요. 맛있는 건 먹었으려나. 어제 오늘 일이 있어서 회식하고 왔더니 이시간이네. 지금은 자고 있겠죠, 우리 새우는? 좋은 꿈 꿔요.

8년 전
독자118
_이재환_에게
(너가 안아주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강아지마냥 네 품에 파고들어 끙 앓는소리를 내고는 한참의 정적뒤에 작게 고개를 끄덕여 네 온기에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거같아 잠시 조용히 정적을 유지하다 문득 떠오르는 그사람에대한 배신감에 여전히 네 품에다 얼굴을 묻은채로 웅얼거려)오빠는 좋은사람이죠,?
/

지금 있어요?

8년 전
_이재환_
118에게
(한참을 너를 품에 안은 채로 시간을 보내다가 네가 조용하게 웅얼거리는 목소리에 품 안에 안긴 너를 내려다 보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네가 원한다면 그렇지. 좋은 사람이지.

-

지금 봤네. 저 시간까지 안 자고 있었어요? 피곤했겠다.

8년 전
독자135
_이재환_에게
(애매모호한 네 대답에 저도 뭐라 확답은 하지않고 고개만 끄덕여 조금뒤 살짝 떨어지더니 괜히 쑥쓰러워 헛기침만 몇번하다가 주방쪽으로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뭐, 뭐라도 마실래요?
/
아냐 보통 연습이 그때쯤끝나니깢ㅇㄴㅇ

8년 전
_이재환_
135에게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다가 부엌으로 걸어가며 내게 묻는 너에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가 부엌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 너를 바라보는) 응. 아무거나 좋아.

-

오구, 미안해요. 미처 보지를 못해서. 미안해요, 새우야.

8년 전
독자141
_이재환_에게
커피..는 써서 없는데...(찬장에서 코코아를 꺼내 우유에다 타서 한잔은 저가 마시면서 한잔을 너에게 건네)단거 싫어하는건 아니죠...?싫어했던가...?(살짝 눈치를 보며 어색하게 웃어보이다 네 맞은편이 아닌 옆에 앉아 살짝 갸우뚱하며 날 쳐다보는 너에 아차싶어서 눈동자를 굴려가며 버벅대며 말을해)그게, 나,나는 식탁앉으면 가까이 있는게 ㅈ,좋아서...
/
끄잉..배고파....안녕하새우 배고파유 새우새우

8년 전
_이재환_
141에게
(진하게 코코아를 타와 내 쪽으로 건네는 너에 컵을 받아들면서 손에 쥐고는 온기를 느끼다가 네가 내 바로 옆자리에 와서 앉자 너를 바라보는데 당황한듯이 버벅대는 너에 살짝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니, 좋아서. 가까이 앉아서 좋다고.

-

오구. 나도 배고파서 방금 우유 한 컵 마셨는데. 새우도 뭐라도 좀 먹어요.

8년 전
독자144
_이재환_에게
에이 난또...(그제야 푸스스 웃어보이곤 코코아를 내려놓는데 문득 네 목 언저리로 살짝 아직 덜 아문 상처가 보여 빤히 쳐다보다 너가 의식한듯 옷을 조금 더 끌어 가려버리려하자 네손을 내리고 옷의 목부분을 살짝 들춰보곤 죄책감에 고개만 푹 떨구는)
/
살쪄(도도)

8년 전
_이재환_
144에게
(네가 웃는 모습에 따라 웃는데 네가 갑자기 내 목 부근을 멍하니 바라보자 상처가 보이는 건가 싶어 옷을 끌어올려 아무렇지 않게 감추는데 내가 오히려 손을 잡아 그 상처를 보고는 고개를 숙이자 한숨을 쉬고는 네 머리를 끌어안아 작게 토닥이는) 괜찮다니까. 어차피 곧 있으면 또 나을테고, 새 살이 올라올텐데. 네가 옆에 있어주면 되잖아. 그거면 돼.

-

ㅋㅋ 먹고 운동하면 되는데?

8년 전
독자147
_이재환_에게
(왠지모르게 네 행동에 마음이 편안해져 너가 토닥여주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고개를 떼는가싶더니 네 손을 꼭잡아)오빠랑 이렇게 닿아있으면 되게 안심돼요. 편하고 포근해. 아빠가 있었으면 이런느낌인가?(푸스스 웃으며 제 아픈얘기를 아무렇지도않게 꺼내)코코아 차가워지겠다, 빨리 마셔요 빨리빨리-
/
지금까지 하고왔눈데에

8년 전
_이재환_
147에게
(손을 잡아오는 너에 고쳐잡아 깍지를 끼며 네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다가 네가 재촉하는 것에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시고는 나른하게 감기는 눈을 깜박이면서 네 손등에 짧게 입 맞추는)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나보네. 다.

/

이 시간까지? 오구, 힘들었겠네.

8년 전
독자155
_이재환_에게
(깍지를 낀채로 손을 꼬물거리다가 대답대신 미소지으며 작게 끄덕이더니 이내 개구지게 푸스스 웃어보여)손등에다가 뽀뽀해주니까 꼭 공주님된거같다.
/
전공이니까 어쩔수없징..ㅇㅅㅇ

8년 전
독자37
나 이제 과외 갔다 집왔는데..그 사이에 재환이가 왔네요ㅠㅠ
오늘도 그럼 난 관음만..8ㅅ8

8년 전
_이재환_
쓰담. 너무 늦게 다니면 위험한데. 집에 잘 와서 다행이다. 다음에 만나면 되죠. 이름 알려줄래요?
8년 전
독자38
나 모카에요 ㅜㅜ 선생님이 항상 데려다 주시니까 걱정마요...
8년 전
_이재환_
모카구나. 오랜만이에요. 너무 늦게까지 열심히 하는 거 아니에요? 피곤하겠다. 쓰담.
8년 전
독자42
올해까지만 하면 끝이니까, 하고 생각하면 괜찮아요 . 혹시 톡이랑 엇갈릴까봐 저번에 대화하던 곳에 다시 답 달았어요! 재환이가 편한 곳에서 대화해요
8년 전
_이재환_
42에게
암호닉에서는 오늘 대화는 힘들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이야기 하고 다음에 계속 거기서 이어서 해요. 쓰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아요. 잘하고 있네, 우리 모카.

8년 전
독자47
_이재환_에게
아무래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대신 한 해 더 늘어지진 않길 바랄 뿐이에요...ㅠㅠ

8년 전
_이재환_
47에게
꼭 올해안에 끝날 거에요. 쓰담. 우리 모카 힘나야 할텐데.

8년 전
독자50
_이재환_에게
그럼 정말 다행이구요 ㅠㅠ 아, 오늘 제가 사는 지역엔 하루종일 비 왔는데, 재환이 쪽은 어땠어요?

8년 전
_이재환_
50에게
우리 쪽은 맑았어요. 덥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비가 오지는 않았는데. 모카쪽은 하루종일 비왔어요? 지금도 오고 있으려나.

8년 전
독자57
_이재환_에게
이젠 그쳤긴 했는데, 막 쏴아 하고 시원하게 오는 것도 아니고 추적추적 내려서..하루종일 몸이 쳐지더라고요...

8년 전
_이재환_
57에게
오구, 내일은 맑을 거에요. 쓰담. 그런 날에는 괜히 처지고 그렇긴 하죠. 우리 모카 힘내야죠, 쓰담.

8년 전
독자60
_이재환_에게
맞아요.. 그러니까 친구들이 꼭 만화에서 살인같은 안좋은 일 날 것 같은 날씨라고..ㅜㅜ 오늘따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ㅜ

8년 전
_이재환_
60에게
그런 날씨 같았어요? 쓰담. 좋은것만 생각해야하는데. 오늘은 좀 맑아졌어요?

8년 전
독자66
_이재환_에게
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점심시간에 학교 돌았어요 ㅎㅎ동아리 활동으로 지금 삼년째 농작물을 뒷뜰? 같은 곳에 심고있는데 요즘 아이들이 쑥쑥크는게 눈에 보여서 정말 뿌듯해요 ㅎㅎ

8년 전
_이재환_
66에게
쓰담. 좋은 동아리 활동이네. 어떤 식물 키워요? 아, 여기 말고 암호닉에서 얘기 해도 되고. 모카 편한대로 해요.

8년 전
독자46
항상 늦어서 보기만 했던 독자인데, 오늘도 또 늦어버렸어요 엉엉 그래도 다음번엔 꼭 선착안에 들게요 안녕!
8년 전
_이재환_
오구, 왜 보기만 했을까. 다음에는 꼭 같이 하면 되죠. 좋은 꿈 꾸고, 다음에 봐요. 안녕.
8년 전
이브
안녕. 나 왔어요. 상황 꽤 좋았는데 참여 못해서 아쉽다. 왜 항상 재환이가 톡 열기 20분이나 10분 전 쯤에 잠에드는지 모르겠어요 흐 그런데 어젠 진짜 피곤했어요 많이 우울했거든요 생각해보니까 어제와 같은 컨디션이였으면 선착 들었어도 못했겠다 그쵸? 뭐 하여튼 지금은 많이 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재환이는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8년 전
_이재환_
이브왔구나. 쓰담. 늦게와도 이렇게 대화 할 수있으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고. 또 만날수 있으니까. 피곤하면 자는게 우선이죠. 좋은 꿈 꿨으려나.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브 기분이 우울했을까.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네.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8년 전
독자64
별 건 아닌데 쓴 소리 조금 들었다고 기분이 많이 별로더라구요. 어젠 알겠다고 하고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오늘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다 시비를 걸길래 짜증이 나서 한 마디 했어요. 나는 정말 새학기 돼서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ㅜㅜ 내 대인관계에 회의감도 많이 느껴지고 그래요. 앞으로도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들 대할 일이 더 많아질텐데 그 땐 어쩌지란 생각도 들구요.
8년 전
_이재환_
학생 때는 아직 자기의 감정이 더 중요할 때니까 어쩔 수 없는 거죠.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따지기 보다는 일단 이브가 중요하니까. 지금은 새학기라 그런 거 일 수도 있고. 앞으로 그렇게 부딪히면서 배워가는 거에요. 그러면 나중에 훨씬 더 나아질 거야. 이틀만에 보네요, 우리. 그동안 못와서 미안해요. 몸이 좀 안좋아서 이제야 왔어.
8년 전
독자73
아니야. 괜찮아요! 나도 요즘엔 꽤 피곤해서 하교하고선 꼼짝도 못하고 죽은 듯이 잠만 잤거든요. 오늘도 그러다가 깬 거예요. 그나저나 재환이 많이 아픈가봐요. 저번에도 그러더니, 걱정되니까 아픈 건 조금만 하구 어서 낫기로 해요. 알겠죠? 내 답글을 늦게 해주는 건 상관이 없는데 재환이가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으려나 그것도 걱정이 되어요.
8년 전
_이재환_
73에게
뭐가 그렇게 이브를 힘들게 했을까. 푹 쉬어요. 저번에는 외상이어서 금방 나았는데, 이번에는 감기여서 그런가 좀 독하더라고요. 원래 자주 아프지는 않는데, 지난 몇 달간 안 아프다가 한 번에 몰아서 아픈 느낌이어서. 응, 금방 나아야죠. 생활하는데는 이제는 별 무리 없으니까. 보고싶어서 오늘도 온 거에요. 아마 오늘은 조금 일찍 잘 수도 있을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76
_이재환_에게
아이코. 어쩌다 감기에 걸렸어요? 재환이 몸이 많이 약한 편인가 봐요. 보고싶어서 왔다니 좀 감동인걸요? 생활할 수 있을 정도래도 최대한 일찍 잠드는 게 재환이 건강한테 좋은 일일듯 해요. 괜히 더 무리했다가 더 나빠지면 어떡해요.

8년 전
_이재환_
76에게
몸이 약하진 않아요. 다만 오래 안 아프다가 한번에 아프는 타입이라서. 이렇게 환절기 넘어갈 즈음에 꼭 한 번씩 아프더라고요. 지나가면 또 한동안 괜찮아지고. 쓰담. 조절해서 자야죠. 두시 전에는 잘 까 생각중이라서. 오랜만에 왔으니까 조금 더 내 사람들이랑 있다 갈까 싶기도 하고.

8년 전
독자79
_이재환_에게
오랜만에 와서 더 오래 있을 생각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내가 재환이라면 오히려 아플 때 인티를 찾을 생각조차 못 할 텐데, 재환이는 사람에게 애정이 많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며칠 오래 만난 것 같진 않은데 많이 편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처음일수도 있고 오랜만일 수도 있는 경험에 나조차 많이 신기해요.

8년 전
_이재환_
79에게
쓰담. 원래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이렇게 서로에게 특별하게 이름이 남는 사람들은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러더라고요.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서. 힘들 때 도움이 되어주고, 기쁠 때는 같이 기뻐해주고. 만난 일 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동안 나눈 마음들이 중요한 거니까. 그러고 보면 빠른 시간에 가까워 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8년 전
독자88
_이재환_에게
그래도 누군가를 이렇게 자주 오래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인데 꾸준히 답글달아줘서 고맙단 생각도 많이 들어요.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이미 시간상 하루가 지나버려서 그럴 수가 없다. 음, 그럼 어제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는 게 맞는 말일까요. 크크

8년 전
_이재환_
88에게
되도록이면 자주, 매일 보고 싶으니까. 쓰담. 시간이 애매하긴 하네. 40분 전이 어제가 되어버려서. 나는 아침에는 조금 정신없었다가 저녁즈음 부터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이브는 어떻게 지냈어요?

8년 전
독자92
_이재환_에게
학교에서 큰 행사가 있는데 뭐 어디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구 즐기자고 하는 건데도 친구들이 목숨을 걸어요 ;_; 어깨고 허리고 허벅지고 온 몸에 안 아픈 곳이 없어. 덕에 곧 있을 사흘 간의 연휴는 집에서 요양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바쁜 걸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서 요즘 굉장히 행복해요.

8년 전
_이재환_
92에게
되게 활기차게 보냈구나. 재밌었겠네. 힘들어도 재밌었다고 느끼면 된거죠. 집에서 쉬는 동안은 나랑 놀면 되죠.

8년 전
독자97
_이재환_에게
그렇죠! 그런데 마냥 활기차지도 않았던 게 못한다고 욕을 너무 많이 먹었거든요. 속상해서 엊그젠 울기도 하구 ㅠLㅠ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라면 재미있는 경험이었죠. 내가 또 언제 학교에서 이런 일을 또 언제 경험해봐요. 히히

8년 전
_이재환_
97에게
오구, 다 그러면서 배우는 건데 너무 그렇게 뭐라고 할 것까지는 없을텐데. 토닥토닥. 울지 말고. 다 학생때니까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가면 다 추억이고 그러니까.

8년 전
독자101
_이재환_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기려고 노력해요. 다른 과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대신 때려줄테니 누군지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이렇게 재환이를 비롯해서 나를 부둥부둥해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서 감사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해요. 언제나 뭐로든 보상해야겠단 생각은 항상 하는데 뭐로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8년 전
_이재환_
101에게
좋은 친구를 뒀네요, 이브가. 그렇게 생각해주는 마음만으로도 주위 사람들은 충분히 보상을 받은거에요. 쓰담.

8년 전
독자103
_이재환_에게
그래도 항상 받기만 한 것 같아 내겐 과분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정말 소중하기도 한데 가끔은 그걸 잊을까봐 두렵기도 하구. 어쩔 때는 내가 다른 이한테 상처를 줄 수도 있잖아요. 보통 소중할 수록 더 소중하게 대해줘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많이 걱정이에요.

8년 전
_이재환_
103에게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잊지 않을 거에요. 소중한 사람들일 수록 쉽게 잊혀지지 않으니까. 다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건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하다 싶은 일이잖아. 상처를 주고 받은 만큼 또 서로를 보듬어주기도 하고.

8년 전
독자112
_이재환_에게
맞는 말이지만서도 그것을 당연시여기다 보면 나중에 소중함을 잃는 것과 연계될까봐 걱정이 돼요. 뭐 물론, 그것이 두려워 대인관계를 대하는 데에 어려워 하면 그것도 참 이상한 일일테니까요.

8년 전
_이재환_
112에게
이브 말이 맞아요. 당연하게 여기다 보면 언젠가는 그게 소중한 거였다는 것을 잊게 되지만, 결국에는 그게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자각하게 되니까.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죠. 이브도, 이브 주변의 사람들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 그걸로 되는 거에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

8년 전
독자119
_이재환_에게
그렇게 생각해주니 정말 고마워요. 남들은 내 말을 잘 이해해주질 못하거든요. 그나저나 답글 이제봐서 미안해요. 재환이는 3일간의 휴일은 어떻게 보냈어요?

8년 전
_이재환_
119에게
쓰담. 미안할 게 뭐가 있어요. 서로가 시간이 맞을 때 보면 되는 거니까. 나는, 그냥. 집에서 있으면서 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날씨가 좋아서 놀러가고 싶었는데 아픈 거에다가 피곤한 게 겹쳐서 정신없이 잠만 잔 것 같네. 이브는 잘 보냈어요?

8년 전
독자122
_이재환_에게
꽤 오래 아프네 재환이. 나는 되게 알차게 잘 보냈어요! 놀기만 하면 시간 낭비한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해지는데 이번 휴일은 그런 불안이 전혀 없었거든요. 오늘도 어제까지의 휴일과 같아서 굉장히 뿌듯해요.

8년 전
_이재환_
122에게
감기가 잘 안떨어져서. 이번 주 내로는 완전히 나았으면 좋겠는데. 쓰담. 알차게 잘 보냈어요? 뭐하면서 보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이브야.

8년 전
독자123
_이재환_에게
몸이 많이 약한가봐요. 여러모로 행사들이 많아서 바빠서 원래 해야 할일들을 많이 못했거든요. 그런 공부들도 하고, 곧 있을 자격증 공부도 하고, 정말 미루기만 했던 불어 공부도 했어요. 히히

8년 전
_이재환_
123에게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감기에 좀 약한가 봐. 오구, 엄청 보람차게 잘 보냈네요.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보냈어요?

8년 전
독자125
_이재환_에게
당연하죠. 시간상 어제 있었던 시험도 틀린 것 하나 없이 전부 맞았어요. 그런데 너무 피곤한데도 그냥 잘 수는 없어서 커피 한 개 까서 마시구 나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약발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 원래 몸에 카페인 진짜 잘 안 받는데 오늘은 그렇질 않아요. 흐흐

8년 전
_이재환_
125에게
잘했네. 피곤하면 자는게 제일 좋은데. 꼭 해야하는 일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밤에 너무 커피 많이 마시지 마요.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카페인 많이 쌓이면 안 좋아.

8년 전
독자154
_이재환_에게
커피 많이 못 마셔요! 많이 마시면 밤에 도통 잠을 못 자서. 어젠 진짜 너무나 피곤해서 마신 거예요. 전엔 좋아서 잘도 마시고 다녔는데 잠을 못 자니 카페를 가도 핫초코나 플랫치노 같은 어린이스러운 메뉴만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카페인 체질은 나중에라도 바뀌려나. 재환이는 카페인 잘 받아요?

8년 전
독자62
뽀로로예요. 오랜만이야. ㅜㅜ
8년 전
_이재환_
뽀로로. 오랜만이에요. 그 동안 어디 있었어요. 보고싶었는데.
8년 전
독자65
일이 생겨서 답도 못하고, 미안해요. 8ㅅ8..
8년 전
_이재환_
무슨 일이 우리 뽀로로를 힘들게 했을까. 이제라도 왔으면 된거죠. 나도 못와서 미안해요. 조금 아팠어서 들어오지도 못했어. 뽀로로는 아프지 마요.
8년 전
독자69
어디가 아파요? 아프지 마요. 많이 아파요?
8년 전
_이재환_
69에게
지금은 많이 나았어요. 이틀전에는 딱 죽을 것 같았는데, 약먹고 하니까 많이 나았어. 쓰담. 걱정했어요? 착하다.

8년 전
독자74
_이재환_에게
아프면 당연히 걱정 하죠. 그러니까 아프지 마요. 8ㅅ8 아프면 서럽잖아.

8년 전
_이재환_
74에게
응. 안 아파야 하는데.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이제는 안 아프도록 노력해야지. 그 동안 뽀로로도 어디 아픈데 없이 잘 있었죠?

8년 전
독자87
_이재환_에게
당연하죠. 난 너무 안 아파서 탈 이에요, 엉엉. 재환이도 나처럼 튼튼하길 바라요. :)

8년 전
_이재환_
87에게
안 아프면 좋죠. 한 번에 몰아서 아팠으니까 또 한 동안 안 아플거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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