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류화 전체글ll조회 742l 1

 

 <궁에는 아름다운 꽃이 핀다> Written by.류화

 

 

 

 

 제 5장 : 잠시의 행복

 

 

 다음날 이른 아침 유화는 맨살에 닿는 또다른 체온에 눈이 떠졌다.

 유화는 눈을 뜨자 보이는 남자의 탄탄한 가슴팍에 깊은 생각에 빠졌다 간밤의 일에 얼굴을 붉혔다.

 유화는 잠을 자고있는 한빈의 얼굴을 감상하며 한빈의 품안에서 몸을 꼼지락거렸다.

 그러자 한빈의 눈이 스르르 떠지더니 유화를 잠이 덜깬 눈빛으로 바라보다 유화를 품에 꽉 안고는 품안에 들어오는 유화가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으..으아"

 "잘 잤느냐"

 "네 아직 이른시간이니 한빈은 조금 더 주무시지요"

 "으음 그럴까"

 

 한빈은 유화를 품에 꽉 끌어안아 유화의 체취를 맡으며 다시 눈을 감았다.

 유화는 한빈의 품에 안겨 주체할수 없이 뛰는 심장으로 한빈이 다시 잠에서 깰때까지 뜬눈으로 보내게 되었다.

 

 

 

 

 그날 이후 한빈은 유화를 보러 매일같이 취선당에 들렸다.

 

 "화야 오늘은 너를 위해 꽃을 가져왔다"

 "어머 너무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빈"

 "나한테는 너가 더 향기롭고 아름답구나"

 "한빈도 참 부끄럽습니다"

 

 한빈은 볼을 붉게 붉히는 유화를 끌어안고는 유화의 붉은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이리 사랑스러운 것을 왜 이제야 보았을까"

 

 유화는 한빈에게서 받은꽃을 병에 담아 침소에 두었다.

 그 꽃은 활짝 예쁘게 피어 유화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화야 오늘 잠행을 나갈것인데 같이 가자꾸나"

 "소인이 따라가도 되는것이옵니까"

 "안 될 일이 무어있겠느냐 준비하고 나오거라 먼저 나가있을테니"

 

 

 한빈과 유화는 한빈의 호위무사만을 데리고 저잣거리로 나왔다.

 저잣거리는 백성들의 활기로 가득차있었다.

 여기저기서 장사를 하고 물건값을 깍으려 흥정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도있었다.

 그 가운데 유화와 한빈은 단연 눈에 틔었다.

 아무리 평복을 입었지만 가려지지 않는 얼굴이었다.

 유화는 궁에 들어오고난 후 첫 외출에 잔뜩 신이 나 눈엔 생기가 돌며 반짝였다.

 한빈의 그런 유화의 모습을 보고 데리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유화를 부드럽게 쳐다보았다.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유화는 노리개를 팔고있는 가게 앞에 멈춰섰다.

 

 "한빈 이것 봐보세요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유화는 어여쁜 노리개들을 보며 눈을 반짝였다.

 한빈은 그런 유화도 다른 보통의 여자들과 같이 이런것을 좋아하는구나하며 재미있어했다.

 

 "화야 내가 너를 이리 데리고 나왔으니 선물로 하나 사주마"

 

 한빈은 매화모양의 노리개 하나를 사 유화에게 주었다.

 

 "고맙습니다 한빈 너무 맘에 듭니다"

 

 유화는 밝게 웃으며 한빈에게 받은 노리개를 곧장 허리춤에 찼다.

 저잣거리 안으로 점점 들어가자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있었다.

 유화는 많은사람들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다.

 

 "화야 이리 오거라 이러다 잃어버리겠구나"

 

 한빈은 유화의 작은손을 낚아채 잡아 자신의 옆으로 끌어당기고는 유화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유화는 한빈의 따뜻한 큰손과 넓은등에 심장이 요동쳤다.

 

 

 

 

 

 

 그렇게 유화와 한빈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는 그 때 양화당 안

 

 "좌승상, 현빈을 이렇게 두면 아니됩니다. 현빈을 없애야겠습니다"

 

 숙원은 독기 서린 눈으로 좌의정에게 말했다.

 좌의정은 옛날부터 권력을 손에 얻고 싶었한 뱀처럼 교활하고 탐욕스런 자였다.

 그래서 숙원으로 들어온 유현을 보자마자 그녀를 뒤에서 돕기로 결정했다.

 

 "마마 제가 독초를 구해왔습니다 이 독초는 일정량 이상을 먹지 않으면 죽지 않는 독초입니다"

 

 좌의정은 눈을 번뜩빛내며 교활하게 웃었다.

 숙원은 좌의정에게서 떨리는 손으로 독초를 받아내었다.

 그 독초를 본 숙원의 눈에선 광기가 흘렀보였다.

 

 "후후후 현빈 기대하라 했지요"

 

 

 

 

 

 

 궁으로 돌아온 유화는 한빈이 선물해 준 노리개를 소중히 패물함안에 보관하였다.

 유화는 패물함안에 고이 넣어논 노리개를 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마마 숙원마마께서 월루각에서 담소를 나누자 연통을 보내왔습니다"

 "숙원이..? 알겠다 하거라"

 

 유화는 불안한 마음이 들긴하였지만 숙원을 만나보기로 하였다.

 그런 그녀의 뒤로는 한빈에게서 받은 꽃이 시들시들하기 시작하였다.

 

 

 

 

 저녁 해가 지고 달이떠 호수에 달이 비쳐보이는 월루각은 절경이었다.

 달빛에 비치는 두여인의 모습은 가히 선녀가 내려온것 같았다.

 

 "현빈마마 어서오시지요 단 둘이서만 담소를 나누고 싶은데.."

 

 숙원은 유화의 뒤를 따라온 궁녀 연희를 보며 말했다.

 

 "희야 물러가있거라"

 "네 마마"

 "자 숙원 할말이 무엇입니까"

 "그리 급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준비해온 차나 한자 드시지요"

 

 숙원은 다관을 들어 유화의 앞에 놓여진 찻잔과 자신의 찻잔에 부었다.

 찻잔 속 차는 영롱한 빛깔과 함께 향기로운 향을 머금고있었다.

 숙원은 유화를 향해 싱긋 웃었다.

 유화는 그런 숙원의 모습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마시시지요 이번에 새로 들여온 차입니다"

 

 숙원의 유화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차를 한모금 마셨다.

 그제서야 유화도 차를 마셨다.

 

 "색깔도 향도 참 좋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사람을 시켜 구해왔습니다"

 

 유화의 차는 조금씩조금씩 줄어갔다.

 

 "달빛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를 위한 밤을 축복해주는가 봅니다"

 

숙원은 꺄르르 웃기시작했다.

 

 "무슨.."

 

 유화는 갑자기 눈앞이 핑돌며 정신이 혼미해지는것을 느꼈다.

 

 "현빈 제가 기대하라했지요 이게 전하를 빼앗아간 대가입니다"

 "숙원!"

 "아무도 제가 저질른짓인지 모를겝니다 현빈은 없어질것이고 저도 같이 쓰러질테니까요"

 

유화는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는것을 느꼈다.

유화도 숙원도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쓰러지며 찻잔이 떨어져 깨지는 쩅그랑 소리에 연희가 달려왔다.

 

"마마!! 마ㅁ...."

 

유화는 연희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으며 한사람의 이름만 마음속으로 간절히 불렀다.

 

 

 

'한빈...'

 

 

 

 


 

더보기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써서 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이 손에 안잡혀서 너무 늦게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다시 열심히 쓰도록 노력할게요

다들 손 깨끗이 씻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암호닉> 김밥빈♥ 융쓰♥ 뿌요를개로피자♥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아니 이게 무슨일이에여ㅜㅜㅜㅜㅜ 설마 유화랑 한빈이랑 오해가 생기고 그런건 아니겠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재밌어용..♥ 암호닉 준회원 으로 신청합니당ㅎㅎ
9년 전
류화
네ㅎ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콩달콩하다가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화 한빈이랑 행복해지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류화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잘되면 참 좋을텐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925 정새벽 09.20 13:30
아이콘 [IKON/구준회] 지독하고 잔인하게 003 *센티넬버스* By 모나4 모나 09.16 09:30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818 정새벽 09.12 01:34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723 정새벽 09.05 21:58
아이콘 [iKON/김한빈] 문제적 커플 (부제; 널 사랑한다고 말해) - 下7 스텐리 09.05 21:33
아이콘 [iKON/김한빈] 문제적 커플 (부제; 널 사랑한다고 말해) - 中8 스텐리 09.02 23:52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623 정새벽 09.01 21:15
아이콘 [iKON/김한빈] 문제적 커플 (부제; 널 사랑한다고 말해) - 上9 스텐리 08.31 23:30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518 정새벽 08.28 12:52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420 정새벽 08.26 21:28
아이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굽자 08.21 22:53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327 정새벽 08.20 00:58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227 정새벽 08.19 01:06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138 정새벽 08.17 23:20
아이콘 [iKON/김한빈구준회김지원] 나쁜 애 -4-8 꽃한송이 08.13 21:37
아이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 밥준 08.11 22:37
아이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꿀시드 08.08 15:32
아이콘 잘자요 아가...오랜만이죠..?6 저에겐 크나큰.. 08.07 12:23
아이콘 [iKON] Battle Royale - 부수적인 내용 꿀시드 07.18 12:41
아이콘 [iKON] 콘하우스에 어서오세요 #01 입주 스위트콘 07.11 08:52
아이콘 [iKON] 콘하우스에 어서오세요 #00 prologue 스위트콘 07.10 21:21
아이콘 [iKON/바비아이] 일진 김지원이 나한테 들러붙는 썰9 두둥두둥 06.22 20:24
아이콘 [iKON/김한빈] 궁에는 아름다운 꽃이 핀다 : 제 6장 비극의 서막 그리고 오해와 엇갈림6 류화 06.14 11:45
아이콘 [iKON/김한빈구준회김지원] 나쁜 애 -3-2 꽃한송이 06.12 00:22
아이콘 [iKON/김한빈] 궁에는 아름다운 꽃이 핀다 : 제 5장 잠시의 행복4 류화 06.09 17:48
아이콘 [iKON/김한빈구준회김지원] 나쁜 애 -2-4 꽃한송이 06.08 01:58
아이콘 [VIXX/택엔] 우리 아가가 잠들고 있어요 094 청춘21 06.08 00:26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21 2:46 ~ 6/21 2: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