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국뷔] 우리학교에 이런 선생님들 너희학교엔 없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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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뷔] 우리학교에 이런 선생님들 너희학교엔 없지?

안녕 ㅋㅋㅋ 나 또왔당!

이번엔 정국쌤 이야기 해줄께

정국쌤은 수학선생님이야

음..뭔가 태형쌤이랑은 다르게

애교도 없는것 같고 무뚝뚝 하신 것 같더라고

생긴건 겁나게 애기같은데ㅋㅋㅋ

자기도 애기같은거 아는지

이런말 듣는거 되게 싫어하더라고..

저번에 정국쌤한테 귀엽다고 했다가

나 진짜 지릴뻔;

태형쌤 보는 것 반만 나한테 봐줘봐

아..난 못생겼지

쨋든! 정국쌤도 당연히 학교에서 인기많음

이쌤 화이트 셔츠에 팔 걷고

수학문제 풀면..ㅠㅠㅜㅠㅠ

상상했으뮤ㅠㅠ

정국쌤 은근히 자상한것같아

칠칠이 태형쌤 챙긴다고 맨날 짜증내는데

또 옆에서 챙겨주는거 보면

와..츤데레는 정국쌤때문에 태어났다

싶어ㅋㅋㅋㅋㅋ 태형쌤은 그거 모르는지

나 보면

"탄소야ㅠ 오늘도 정국쌤한테 혼났어..ㅠㅠ

선생님은 맨날 나만보면 혼내"

이러면서 찡찡되는데 뒤에서 정국쌤 오더니

" 이제 혼날 짓 안하면 되잖아요. 제발 휴대폰 좀 잘 챙겨요. 나 힘들다"

웃으면서 태형쌤 옆에 앉는데..

아.. 왜때문에 둘이 안사귀는지ㅠㅠ

정국쌤 아마 일부러 혼내는듯

찡찡되는 태형쌤 보려고 ㅋㅋㅋ 졸귀!

쨋든 정국쌤 학생들한테까지도 츤데레임

내가 막 모르는거 문제 들고가면

꿀밤 때리면서

" 이거 수업시간에 한거잖아. 너 그때 졸았지

나 안해줄래. 너 오늘 내가 해주면 다음에 또 졸꺼잖아 "

완전 단호하게 이러면서 나 교실로

돌려 보내는거야..

아무리 졸아도 선생님이 이래도되?

솔직히 점심먹고 5교시에

다들 졸리잖아ㅠㅠㅠ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ㅠㅠ

그래서 나 완전 풀 죽어서 터덜터덜 돌아갔는데

점심시간에 밥 먹고 정국쌤이 나 부르는 거야

나 좀 많이 놀랬어

이쌤 학생들이랑 진짜 공적인 관계야ㅋㅋ

태형쌤도 약간 그런데 그래도 나랑 친하거든?

근데 정국쌤은 수업시간 외엔 애들이랑 말도 잘 안하고

완전 철벽 쩌는데

나 불러서 놀래서 나가니까

아이스크림 들고

" 아까 그거 들고와봐. 다음에 졸면 진짜 혼낼꺼야. 이거 먹고 5교시 졸지말고 "

이러는데.....흐어엉어어엉

나 죽이려고 이러는거 맞지ㅠㅠ

정국쌤 보면서

이런 남자랑 결혼해야 겠구나

생각하고 이상형도 바뀜

그렇다고 내가 정국쌤 빠순이는 아님

정국쌤은 태형쌤꺼란말이야

내가 18년 동안 현성 현유 찬백 카디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때

동방신기 유수를 앓았다고!!

근데 살면서 이렇게 잘어울리는 남자들은

나 처음보뮤ㅠㅠ

내생각에 둘은 사귀기 위해 서로 태어나 준듯

뭐랰ㅋㅋ정국쌤 얘기나 계속 할게

저 사건 이후로 뭔가 나한테 장난도 걸고

딴 애들보다 확실히 친해졌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고..ㅋㅋ

친구들도 다들 어떻게 친해졌냐고

겁나게 묻던데 내가 말해주겠냨ㅋㅋㅋㅋ

너희 한텐 말해줌ㅋ

나 청소하는곳이 정국쌤이 쓰는 수학실이야

그 때도 잠 덜깬채로 청소하러 수학실 갔어

근데 그날 겁~나 더러운거야

종이 찢어진거 바닥에 다 냅두고 가고

지네들 먹은 음료수 안버리고

지우개 가루이며 의자 정리도 안하고ㅜㅜ

잠도 덜깨고 그때 좀 짜증났음. 엄청

그래도 어떡해.. 청소 해야지

나 짜증났어요 완전 티내면서

빗자루 의자에 막 부딪치면서

아이씨 이러고 청소 할꺼 다 함

다 쓸고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고

허리 딱 펴니까 정국쌤이 나 빤히 쳐다본거야

원래라면 잘생긴 얼굴 더 보려고

눈 마주치고 쌤 왜여?ㅎ 이러고 봤겠지만

그날은 다 쌤때문인것 같아서 짜증나는거야

선생님이랑 눈 마주치니까

나 완전 똥씹은 표정하고 나가려고 했어

인사도 안한듯ㅋㅋㅋ

그러니까 쌤 완전 정색하면서

"탄소야"

이러는거야

나 남자 그렇게 낮은 소리 처음들어봄

우리집에 남잔 아빠밖에 없고

미친 언니랑 여동생임ㅋㅋㅋ

쨋든 존나게 쫄았는데

뭔가 여기서 약하게 가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은거야ㅠㅠ나레기

잘못했다고 무릎 꿇어도 모자랄 판에

내가

"아 진짜 왜여"

이러뮤ㅠㅠ 그러니까

" 미안하다 "

갑자기 이러시는거임!! 쌤이 잘못한게 뭐있다고

나한테 미안하대ㅠㅠㅠ

좀 의아했는데 그래도 나 띠껍게 나감

" 뭐가여 "

진짜 뭐가여 이럼 요 하긴 또 자존심 상했납봨ㅋㅋㅋ진짜 쓰레기임

정국쌤이

" 내가 오늘은 졸려서 정리를 못해놨어 미안 "

허류ㅠㅠㅠ 이때까진 선생님도 심각하게

더러운거 보고 항상 먼저 정리 해주신거였어ㅠㅠㅠㅠ

나 그것도 모르고 수학실 청소 꿀이라면서

삼분 쓸고 막 놀러가고 그랬거든ㅠㅠ

쌤이 진짜 졸린 눈으로 낮게 말하는데

나 너무 미안한거임

그래서 또 움ㅋㅋㅋㅋ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긴 했는데

학교에선 운적이 별로 없는데

계속 울때마다 태형쌤이랑 정국쌤앞에서 울었네 ㅋㅋ

나 막 우니까

" 아씨.. 탄소야 울지마. 응? "

이러는데 ㅠㅠ 선생님 낮이밤져?ㅠㅠㅠ

어쨋든 이래서 또 더 친해졌어

요즘 와서 이 얘기 꺼내면

" 그때 탄소 진짜 못생겼었는데 ㅋㅋㅋ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다. 태형ㅇ 아니 태형쌤도 그때 봤으면 진짜 웃겼을껄요 "

이러면서 만날 놀리는데ㅠㅠ

그때 운 내가 잘못했지ㅠㅜ

저거 말할때 태형ㅇ 이거 내생각엔 태형아

라고 하려고 했나봐 ㅋㅋㅋ

정국쌤이 태형쌤보다 어림ㅋㅋㅋ

몇살 어린진 정확히 모르겠는데 어쨋든 어림

나 없을땐 저러고 노나봐 ㅋㅋㅋㅋ 졸귀

다음엔 무슨얘기 해줄까?

생각해보니까 정국쌤 얘기를 별로 안한것 같기도하고..

더 멋진 쌤인데 나레기 필력이ㅠㅜㅠ똥임

너네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정국쌤 사진 올려둠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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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쌤 차 뽑고 좋은데 관리한다고 저러고 있는거 내가 찍음ㅋㅋㅋㅋㅋ

솔직히 졸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적는 이유는 그냥!

쩔어 안무 연습 영상 보셨나요ㅠㅠ

그거 보고 좋아서 적습니당!

제 첫 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써주신 분도 감사해용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