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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우지호X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내는 가수 너벌 http://instiz.net/writing/1435000
프로듀서 우지호X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내는 가수 너벌(번외) http://instiz.net/writing/1435001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우지호X가수인 너벌(1) http://instiz.net/writing/1435002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우지호X가수인 너벌(2) http://instiz.net/writing/1435003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우지호X그런 우지호랑 드디어 열애설 난 가수 너벌(1) http://instiz.net/writing/1434999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우지호X그런 우지호랑 드디어 열애설 난 가수 너벌(2) http://instiz.net/writing/1439190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우지호X그런 우지호랑 드디어 열애설 난 가수 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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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와 함께 인터뷰를 위해서 카페에 도착을 했다.
들어가보니, 손님은 한 사람도 없었고, 구석진 테이블에서 여자 기자 한 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릴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
근데 나보다는 우지호한테. 내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으니...
"어머, 지호씨, 여주씨,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기에, 나도 지호도 인사를 했지만, 나보다 인사를 조금 더 빨리한 우지호에게만
시선이 고정되어있다는 것을 느낀건 나만 그런가...
내가 착각한 것일 수도 있기에 그냥 넘어가고 앉아서 나와 지호는 음료를 시키고,
기자는 노트와 녹음기를 챙기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음, 제일 먼저 드릴 말씀은 지코씨 그리고 여주씨 공개연애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서론은 짧게하구, 본론으로 들어가죠. 언제부터 사귄거에요?"
"아, 저희요? 저흰..."
내가 먼저 입을 때려는 순간 옆에 앉아있던 지호가 테이블 밑, 내 손을 잡으며 저지했다.
"아, 좀 부끄럽고, 팬분들껜 오랫동안 숨겨와서 일단 죄송한 마음부터 제가 전하고 싶습니다.
괜찮죠, 기자님?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저랑 여주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오랜 기간동안 알아온 사이에요."
"그럼 친구사이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하신건가요?"
"음, 친구인 사이도 길었죠. 근데 그만큼 연인인 사이도 길어요.
제가 이번에 살짝 음주트위터를 했어요, 사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제가 얘를 위해서 이렇게 충동적인 사건을 할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주는 원래 공개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했고, 제가 오히려 하고 싶어했어요.
근데 얘가 주변 눈치를 보면서 조금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서 이런식으로,
멋있지 않은 방법으로 글을 써서 알린것같아요. 좀 경솔했고, 무엇보다 여주한테 미안하네요."
아까 우지호가 차에서 이미 나에게 한 말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조금더 진실되게 느껴졌다.
그냥...뭔가가 아, 얘가 날 정말 아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같다.
지호의 말을 곱씹어보고 있던 와중에 기자가 나에게 질문을 해왔다.
"여주씨, 여주씨에게는 조금 다른 질문을 드릴게요.
지코씨와는 원래 친구사이였잖아요, 그런데 뭐, 남자로 느껴지는 특별한 계기. 그런게 있었나요?"
이건 우지호도 모르는 일이다.
기자의 질문을 듣고 조금 흥미로웠는지 조금 더 집중을 하는 우지호의 모습이 보였다.
남자로 느껴지는 특별한 계기라...친구였던 지호가 마냥 설레었던 계기라...
"음, 지호가 원래 좀 츤츤거리는 면이 있어요.
싫다, 싫다고 하면서도 해주고, 스쳐지나가면서 말해도 다 기억해주고.
전 그때 얘가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 친구의 말이 계기가 되어서 얘가 저한테만 이러는걸 알게됬어요.
호기심.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였죠."
"단순한...호기심이요?"
"헐, 뭐야. 호기심이였어?"
단순한 호기심이란 말에 살짝 실망한'척'하는 지호와,
얼굴이 살짝 굳어지는 기자였다.
그냥 내 기분탓이겠지, 하고 넘어가고 얼른 지호에게 대답을 했다.
"호기심이지만, 그래도 내가 여태까지 가진 호기심 중에 최고의 답변을 가진 호기심같은데?"
조금 오글거리지만, 아까 우지호가 기자에게 한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오늘만큼은 지호에게 진심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내뱉은 말이었다.
그리고 급속히 밀려오는 쪽팔림에 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아, 기자님 죄송해요. 제가 생각해도 좀 오글거렸던 것 같아요..으아"
"에이, 괜찮아요. 뭐- 사이좋아보이고 좋은데요, 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려고 하면서 말을 하자 지호가 내 두손을 잡고
자신의 품 쪽으로 나를 당겼다. 내가 빨개진 얼굴을 조금이라도 가릴수있도록.
"아, 기자님 얘 지금 얼굴 너무 빨개서 잠시만 이렇게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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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ㅎ하하하하하
똥글...하..오글...
ㅋ....ㅋ.....죄송해여...
너무 오랜만에와서..(어색어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