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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전체글ll조회 2319l 4

 

 

 

본부장의 자리는 쉽지 않다.

낙하산이 맞았지만 낙하산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했다. 사실은 두 배로 노력하려 하지 않아도 어마어마한 작업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배로 일할 수 밖에 없기도 했다. 오랜만에 일을 하는 것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맡은 일이 너무 많았다. 읽어야 할 서류도, 결제해야 할 사항도 가득 넘쳤다.

괜찮은 척 하고는 있었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다. 꼬박 이틀을 본부장실에서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 새벽 즈음에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때면 잠깐 눈을 붙이긴 했지만 그 뿐이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 해 온 몸이 두들겨 맞은 듯 피곤했다. 꼭 어깨에 누가 앉아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을 힘도, 입맛도 없어서 오늘 점심도 샌드위치로 대충 배를 채웠다. 들어가지 않는 걸 입 안으로 꾸역꾸역 밀어넣곤 지끈거리는 머리에 손에 쥐고 있던 서류를 놓았다. 그리고 반쯤 가려진 창밖을 바라보았다.

 

늘 풀고 다니던 머리를 가볍게 올려 묶은 탄소 씨는, 아니 누나는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모습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머리를 푸는 게 더 예쁜데. 그래도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뭐가 그렇게 바쁜 건지 허둥지둥, 책상 위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에 마냥 피실 피실 웃음이 새어나왔다.

 

물끄러미 누나를 바라보던 내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건장한 사내놈 하나가 누나의 옆으로 가서 정리하는 걸 도와주는 듯 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는 여기까지 들리지 않았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 건지 남자와 함께 정리를 하던 누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덩달아 옆에 있던 남자도 웃으며 누나의 팔을 아프지 않게 툭 쳤다.

 

둘을 바라보던 내 시선이 삐딱해졌다. 그 모습에 여전히 시선을 고정한 채로 중얼거렸다.

 

"저 여자가 진짜…."

 

기분이 나빠졌다. 다시금 피곤이 밀려오는 기분이었다. 그들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양손으로 마른 세수를 했다. 그리곤 다시 놓았던 서류로 시선을 돌렸다.

 

 

 

 

 

Oh my boss 4

부제 : 그 남자의 속마음 (김태형 시점)

 

[방탄소년단/김태형] Oh my boss 4 (부제: 그 남자의 속마음) | 인스티즈

 

 

 

 

고등학생 때 처음 본 누나는 검은색의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처음 누나를 보던 날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실내였지만 내게만은 바람이 부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음이 맑아졌고, 생각이 많던 머리가 정리되었고, 하여튼 그 때의 기분을 설명하라면 아직도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만큼 그 당시의 기분은 묘했다.

 

나는 그 때 이후로 누나와 닮은 여자들을 만났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만나는 여자들은 꼭 한 가지 정도는 누나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내가 좋아서 만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그들이 날 먼저 좋아했고, 나는 별다른 마음 없이 받아주었다. 마음이 없는 철 없을 적의 사랑은 금방 끝이나곤 했다.

 

사귀고 헤어질 때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누나에게 말했다. 딱히 이유는 없었다. 그냥 누나가 어떤 반응일 지 궁금했다. 하지만 누나는 별다른 대답도 반응도 없었다. 그저 어깨를 으쓱, 하고 말 뿐이었다.

흐음, 그렇구나. 누나의 반응은 이렇구나. 왠지 모르게 마음이 이상했다.

 

누나가 첫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 소식을 전하던 누나는 얼마나 좋은 건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누나를 바라보던 내 표정은 묘했다.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입꼬리를 올려 웃으면서도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기분이 이상했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첫 남자친구와 누나가 헤어지던 날.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며 들어온 누나의 첫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는 소식을 누나에게서 전해 들었을 때, 전정국과 티비를 보고 있던 나는 누나가 우는 것을 달래며 치밀어오르는 화를 느꼈다. 쓰레기 같은 새끼. 지금 누굴 두고 바람을.

 

겨우 누나를 달래 재우고 우리도 잠에 들기 위해 전정국의 방에 나란히 누웠다. 자려고 눈을 감는데 조금 전 보았던 누나의 우는 모습이 떠올랐다. 더불어 한 번 스쳐 지나갈 때 보았던 누나의 전 남자친구, 일명 개새끼의 얼굴도 어렴풋이 떠올랐다. 다시 목끝까지 화가 차올랐다. 주체할 수가 없었다.

 

"…씨이발."

 

정적을 뚫고 갑작스레 들려온 내 말에 전정국이 "뭐냐. 왜?" 하고 물어왔다. 작게 고개를 저으며 그런 전정국을 향해 답했다. "아냐. 아무 것도."

 

그 때 처음으로 느꼈다. 나는 누나를 좋아하는 구나.

이렇게, 나는 내가 누나를 좋아함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도 다가갈 수는 없었다. 누나의 눈에 나는 그저 병아리에 불과했다. 나는 그저 똑같은 자리에서 띄엄 띄엄 다른 남자를 만나는 누나를 가만히 지켜만 볼 뿐이었다. 딱 이만큼이구나, 누나와 나는. 억지로 내 마음을 다독였다. 그리고 나도 다시 마음에 없는 연애를 시작했다.

내가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누나는 장난을 담아 웃으며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카사노바 병아리가 어디 가?"

 

그 말에 쓰게 웃는 것을 알았을까.

 

 

한바탕 혼나고 본부장실을 나간 누나가 문 앞에 가만히 서있는 것이 느껴졌다. 창문 틈으로 보이는 그 모습을 잠깐 바라보던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잘못한 건 없었다. 일을 못 했으니 상사의 자격으로 혼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잠을 자지 못 해 피곤하고 예민해져 있던 상황이라 조금 더 날카롭게 말을 한 건 아닌가, 뒤늦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좀 심했나….

 

옆에 놓아둔 휴대폰을 들었다. 문자 메세지 함으로 들어가 잠깐 망설이던 나는 자판을 눌러 '괜찮아?' 하는 메세지를 썼다. 전송 버튼을 누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 작성한 메세지를 지웠다. 왠지 모르게 전송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쓰러지듯 책상 위로 엎드렸다.

 

 

 

 

 

Oh my boss 4

부제 : 그 남자의 속마음

 

 

 

 

 

새로운 본부장이 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부서 회식을 하는 자리. 누나의 얼굴에서 오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왔다는 것이 느껴졌다. 다들 하나 둘씩 제 자리를 찾아 앉는 그 때, 일부러 누나의 옆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 옷을 정리하던 누나는 옆에 앉은 날 바라보곤 움찔하다가 고개만 까딱, 내게 인사를 해왔다.

 

그 모습에 이상하게 피실 피실 웃음이 새어나왔다. 나보고 병아리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누나가 더 병아리 같은데.

 

고기가 구워질 때마다 하나씩 누나의 접시 위로 올려주었다. 물잔이 비면 물을 채워주었고, 먹고 싶은 것에 손이 닿지 않아 버둥거릴 때면 내가 손을 뻗어 누나의 앞으로 가져다주었다. 내 행동에 누나는 조금씩 움찔, 움찔 하면서도 내가 놓아준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입 안으로 넣었다. 그리곤 말 없이 우물거렸다.

다들 술이 들어가고 한껏 흥겨운 분위기였다. 누나를 바라보던 나는 오물거리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아예 턱을 괴고 그 쪽을 바라보았다. 내 행동에 누나가 고기를 입에 넣으려다 말고 작게 말했다.

 

"보지 마세요…."

"왜요?"

"보는 눈이 많잖아요, 여긴."

 

그 말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알았어요, 하는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데 맞은 편에 앉은 박차장이 "본부장님." 하고 불러왔다.

 

"예?"

"본부장님께서도 한 마디 해주셔야죠."

 

그 말에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켰다. 입고 있던 재킷의 끝자락을 정리하고 앞에 놓인 잔을 들었다. 다들 따라 잔을 드는 것이 느껴졌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잠깐 고민하던 나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말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게 많겠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해봅시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잔을 살짝 들자 다들 저마다 "잘부탁드립니다!" 하는 인사와 함께 잔을 부딪혔다. 청아한 소리가 나고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던 나는 손에 있던 잔을 다 비워냈다. 쓴 느낌에 살짝 인상을 쓰고 자리에 앉는데 옆에 앉은 누나가 잔을 다 비우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많이 쓴 건지 얼굴이 찡그려진 누나는 앞에 놓인 고기를 입 안으로 재빨리 넣었다. 그리곤 "흐으…." 하는 소리와 함께 고기를 우물거렸다.

 

누나를 바라보던 나는 조금 더 인상을 썼다. 술도 잘 못 하는 여자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흥겨운 분위기가 조금 더 이어졌다. 누나의 옆에 앉아 있던 차대리가 누나의 빈 잔을 채워주며 말을 걸었다.

 

"우리 탄소 씨. 일은 못 해도 참 괜찮은 여잔데."

"아이, 차대리님도 참…."

 

차대리의 말에 누나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일을 못 한다는 말은 좀 빼주셨으면 좋잖아요."

"사실인 걸 어떡해?"

"…뭐 그렇긴 하죠."

 

칭얼대다가도 인정 한다는 듯 누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차대리가 웃으며 반쯤 채운 누나의 잔을 끝까지 채워주었다.

 

"탄소 씨 연애 안 한지도 오래 됐잖아. 올해는 연애 해야지?"

"아, 그만 주세요. 더 마시면 저 취해요."

"이거 원샷해야 애인 생겨!"

 

이래도 안 마실 거야?

차대리의 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주위에 앉은 사원들이 분위기를 몰아갔다. 누나를 향해 원샷, 원샷, 하고 소리치는 상황에서 누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기만 했다. 볼이 조금 붉어진 걸 보니 술이 좀 오른 것 같은데. 입술을 삐죽이는 것도 그렇고.

고민을 하던 누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곤 잔을 잡았다. 다 마시려는 건지 잔을 드는 누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잔을 뺏어 들었다.

 

"어?"

"제가 마실게요. 아시죠? 흑기사."

 

말이 끝나고 그대로 술을 내 입 안으로 다 털어넣었다. 내 행동에 주위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누나는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야아, 그걸 네가 왜…." 하고 속삭이듯 말하는 누나를 향해 픽 웃었다. 그리고 괜찮다는 의미로 고개를 살짝 저었다.

 

"소원 빌어야죠, 흑기사 했으면!"

 

조금 떨어진 곳에 앉은 소은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황한 표정으로 소은이를 바라보던 누나는 다시 내게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당황한 누나와 시선이 마주치고 나는 그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예쁘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정말 짜증날 정도로 예쁘다.

아, 진짜.

 

욕이라도 나올 것 같은 느낌에 습관처럼 목에 메고 있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었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우리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소원은 개인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아, 뭐에요. 궁금한데!"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아쉬운 소리에 대답 대신 피식 웃기만 했다.

 

 

 

 

 

2차로 장소를 옮기기 위해 다들 가게를 나왔다.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뒤에 조금 느리게 걷는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슬그머니 그 옆으로 가서 누나와 걸음을 맞췄다.

 

"괜찮아요?"

 

내 물음에 누나는 나를 힐끔 바라보았다. 그리곤 고개를 휙 돌려버렸다.

 

"뭐야. 나 못 본 척 해요?"

"말 걸지 마세요."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 건지 누나는 입이 삐죽 나와선 웅얼거렸다.

 

"맨날 혼내기만 하고…. 알아요. 그렇게 혼내지 않아도 나 일 못 하는 거 안다구요. 그래도 좋은 말로 혼내면 좀 좋아."

"……."

"…아니다. 좋은 말로 혼낼 순 없지…."

"……."

"그래도 말예요. 꼭 그렇게 말해야 해? 사람 섭섭하게?"

"……."

"…아냐. 따지고 보면 다 맞는 말인데…"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누나 혼자 묻고 답하고, 난리다.

한참을 혼자 웅얼거리던 누나가 걸음을 멈췄다. 그리곤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그렇게 따박따박 맞는 말만 하는데 왜 이렇게 미운 거야, 진짜."

 

밉다는 듯 찡그린 표정이 왠지 모르게 참 웃겼다. 사진으로 한 장 남겨놓고 계속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

억울한 듯 흘겨보던 누나가 먼저 걸음을 옮겼다. 그 뒤를 따라 걷던 내가 누나의 어깨에 슬그머니 팔을 두르자 누나가 작게 "씨이…." 하는 소리를 뱉었다.

 

"이런 거 하지마."

"왜요."

"넌 몰라."

"……."

"난 기분이 이상하단 말야."

 

기분이 이상해? 누나의 말에 누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미 함께 움직이던 일행은 저만치 떨어진 뒤였다. "뭐가 이상한데요." 내 물음에 누나가 입을 꾹 다물었다.

"어?" 하고 되묻자 누나가 고개를 저었다. "몰라, 모올라." 고개를 저으며 풍겨오는 은은한 샴푸 향에 나도 모르게 피실 웃음이 났다.

 

함께 걷던 걸음을 일부러 멈췄다. 어깨를 감싼 손을 풀어내고 누나와 마주보고 섰다. 당황한 건지 나를 올려다보는 누나의 눈이 동그래졌다.

 

"뭐, 뭐야…."

 

그런 누나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그러자 누나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뭐가 이상한지 말해봐요."

한 걸음.

 

"모른다고 하지 말고."

또 한 걸음.

 

"얼른요."

또 또 한 걸음.

 

내가 한 걸음 앞으로 갈 때마다 누나는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섰고, 세 걸음 정도 다가갔을 때 누나의 등이 뒤쪽의 벽에 닿았다. 그런 누나를 향해 한 걸음 더 걸어가자 누나가 놀란 듯 시선을 이리저리 굴렸다. 우물쭈물 하던 누나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작게 말했다.

 

"이상해."

"……."

"네가 이러면 나 이상하게,"

"……."

"설레여."

 

이 누나는 너무나 솔직하다. 돌려 말할 줄을 모른다. 이번에도 솔직하게 나온 누나의 말에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말을 마친 누나가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인상을 쓰고 날 바라보던 누나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짜증나."

 

참 웃긴 일이었다. 이런 말을 하는 그 모습마저도 예쁜 건 대체 어떡하라는 거야.

 

"누나."

"왜."

"이건 다 누나가 예쁜 탓이에요."

"어?"

 

어? 하고 묻는 물음에 대답 대신 그대로 쪽, 짧게 누나의 입술에 닿았다 떨어졌다. 닿은 듯 안 닿은 듯한 아리송한 느낌에 누나의 눈이 조금 전보다 더 동그래졌다. 안 그래도 붉어져 있던 볼은 열이 오른 건지 조금 더 붉어졌다. 당황한 누나와는 다르게 나는 슬금 슬금 웃음이 새어나왔다.

갈 곳을 잃었던 누나의 손이 내 재킷의 끝자락을 꼭 쥐었다. 그런 누나의 행동에도 피식 웃었다.

이것 마저도 귀엽다. 어쩔 수 없잖아.

 

 

"…설렌단 말이죠."

"……"

"제가,"

"……."

"이런 걸 하면?"

 

 

하는 말과 함께 그대로 다시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쳤다. 누나가 조금 더 세게 내 옷자락을 잡는 것이 느껴졌다.

입 안에는 술맛과 함께 달큰한 향이 한껏 퍼졌다.

 

 

 

 

 

 

*

태태 번외로 오는 거 비밀이였는데 다 탄로나써 엉엉 ㅍ.ㅠ 는 넝담!

번외 아닌 번외에요 번외면서 내용도 흘러흘러가고 뭐 그런 거?

암튼 이것은 그 남자 태형이의 속마음! 저는 오늘도 대리 설렘으로 주금.. 킁..♡

저 되게 빨리 오지 않았어요? 요 몇일 한가해서 이렇게 흐흫

아 놀리고 싶다

태태랑 여주랑 첫키스 했대요!!!!!!! 꺄!!! 에베베베베!

 

암호닉

서류님 본부장님 윤기모찌님

슙디님 카누님 탱탱님 여기봐전정꾸님

미스터태태님 슙기력님 깡깡님 유채님

복동님 사원님

민윤기님 진리님 젤리님

작가님1호팬♡님 태태님 라 현님

충전기님 현지님 침침맘님

♥ 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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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본부장/꺄아!!!!! 키스!!!!!으으규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 제가 작가님한테 설레요!!!!!!!! 설렘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설레게 글을 쓸 일?
8년 전
구름빵
우리 본부장님 ♥ 제게 설레면 어떡해요 오늘은 태태한테 설레는 날! 저런 연하남이란 저런 저런..(죽은자는 말이 없다)
8년 전
비회원154.74
슙디에여ㅠㅠ 으하아아아아ㅠ 병주고 약주고 완전 설레요ㅠㅠ 뽀뽀해쪄ㅠ 아직 안 사귀는데에에!! 그럼 이제 사귀겠져?!(흐뭇) 아아 진짜 작가님이 이렇게 빨리 와주셔서 저는 설레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여ㅠ 작가님 그러니깐 좋아해여!
8년 전
독자2
헣ㅎㄹㅎㄹㄹㄹㅎㅎㅎㅎㅎㅎ진짜 설렌닿ㅎㅎㅎㅎ이거 요즘에 기다리느라 막 들어오는데 학교갔다와서 들어오니까 나와서 완전 행복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구름빵
헐 기다려주시고 막 그래요? 이런 말 하면 저 설레서 사망하는데? oh my boss는 4화로 마감합니다 이유는 자까 사망..
8년 전
독자13
앜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우시네옇ㅎㅎ진짜 항상 눈 빠지게 기다리고있을게엻
8년 전
비회원221.184
대박이에여... 완전 설레요...ㅜㅜㅜ학교갔다와서 보니까 4화가..!!!!!사랑합니다 자까님!
8년 전
비회원138.3
으허허 정말 잘보구 갑니다 저도 암호닉신청할래요!! 잇치로 신청합니다! ㅎㅎ 담편이 기대되요~!!
8년 전
독자3
꺄 첫키스라니!!! ㅠㅠㅠㅠㅠㅠ아이고 달달해 미쳐버리겠네요 이렇게 뚜루뚜가 되는건가요 유후!! 김태형은 좋겠네욯ㅎㅎㅎ 완전 설렙니다ㅠㅠㅠㅠㅠ 이제 사귀는건 시간 문제겠어욯ㅎㅎㅎ 아참 암호닉 신청 될까요?!? [사탕]으로 신청할게요!
8년 전
구름빵
우리 사탕님 ♥ 암호닉 신청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행복해서 김태형 저 연하남은 누나들 마음 흔드는 방법을 딱 알고 ㅠㅠㅠㅠ 병아리 같은게 ㅠㅠㅠㅠㅠ 저렇게 얄구지게 ㅠㅠㅠㅠ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구름빵
우리 터진호빵님 ♥ 읽기만 하려 했는데 설레서 여기까지 온 거에요? 이야 이렇게 예쁠 수가 쓰담쓰담
8년 전
독자5
하 세상에....짱설레요 ....어...아.....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가 ㅠㅠㅠㅠㅠ으으어엉아아아아ㅏ태형아....ㅜㅅ ㅜ
8년 전
구름빵
연하남 태형이가 여럿 울리네요 잔망 잔망한 우리 병아리 왜 저렇게 멋있어선.. (여주 빙의)
8년 전
독자6
탱탱이예요!! 와ㅜㅠㅠㅠㅠㅠㅠㅠ 한발짝씩오는거... 너무설레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ㅠㅠㅠ
8년 전
구름빵
제가 저런 거 정말 좋아해요 근데 태태가 한다 생각하면 숨멎.. 관을 짜야겠어요.. 관 어디있어.. 어디에 연락하.. (죽은자는 말이 없다)
8년 전
독자7
여기봐전정꾸에여 첫키스를 저렇게 하다니 참.. 내가 다 설레네ㅎㅎㅎㅎㅎ 광대가 안내려오네 개인적으로 진한키스보다 저런 짧은 뽀뽀가 더 좋다는..ㅎ 앞으로 스킨쉽 많이넣어주세욯ㅎ흐흫 (대리만족)
8년 전
구름빵
우리 여기봐전정꾸님 ♥ 스킨쉽 많이 넣어달라는 독자님 맘이 제 맘 그 맴이 내 맘이고 흫흫 아휴.. 이러다 불마크 쓰러 가는 건 아닐런지.. (주섬주섬)
8년 전
독자8
민윤기에요!
ㅏ..겁나설레.ㅡ어떡해.ㅡ심장폭파할거가같애..작까님..관좀짜주세요.. (주섬주섬) 들어갈준비는더ㅣ있슺니다ㅠㅠ!엉엉

8년 전
구름빵
우리 민윤기님 ♥ 제 독자님 부를 때마다 저는 설렘사로 죽습니다 윤기야 아.. 안녕? (수줍) 관 짜던 김에 제 것도 짜주세요 아니면 관 크게 하나 짜서 같이 들어갈까요? 하.. ㅇ<ㅡ< (죽은자는 말이 없다)
8년 전
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해여 독자님♡-♡ 그래요! 윤기랑 작가님이랑 관 크게 하나 짜요..♡ 휴.. (쓰러진다)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진짜김태형ㅠㅠㅠㅠ사람섭섭하게했다가또설레게하다가진짜ㅠㅠㅠㅠㅠㅠ
어떻게하라는건지ㅠㅠㅠ작가님이즈뭔들ㅠㅠㅠㅠ금손이세요ㅠㅠ♡

8년 전
비회원170.92
깡깡이에요 ㅠㅠ 꺄륵! 입 틀어막고 도망쳤다가 다시 후다다닥 돌아왔습니다 ㅎㅎ 오늘도 태태한데 발리고 가여..(관을 짠다)
8년 전
독자11
젤리예여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 왕설레ㅠㅠㅠㅠ김태형 ㅠㅠㅠㅠㅠ진짜 핵좋으 ㅠㅠㅠ 물론 저번에 혼 낸 건 찌통 터졌지만 ㅠㅜㅠ 이번편은 엄청 설레네여ㅠㅠㅠ❤❤잘 보규 가요ㅠㅠ
8년 전
독자12
태태입니다! ㅠㅠㅠㅠㅠㅠ우어어어어ㅓ어엉 ㅠㅠㅠㅜㅠㅠㅠㅜ태형아 ㅠㅠㅠㅠ심장폭행 ㅠㅠㅠ우엉 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여 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안녕하세여 자까님ㅠㅠㅠ 저 [망고]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여ㅠㅠㅠㅠㅠㅠㅠ 으윽 오늘 제대로 설레고 가여 세상에ㅠㅠㅠㅠㅠㅠ질투나서 더 그런 거였군여 태태가ㅠㅠㅠㅠㅠㅠㅠ아으 진짜 사람 설레게하기 잘하네여....여주 너무 귀여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내..어제 서운해서 울뻔한 독자입니다...ㅠㅠ
문자라도 한번해주지..했는데 저런 사연이..
그와중에 넥타이 푸는거 왜 설레죠(코피)

8년 전
독자16
라현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계속 웃음이나욬ㅋㅋㅋㅋㅋ ㄴ아 진짜 너무 설레서 계속 웃음이 나옄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21.32
유채예요!
빨리 왔어요 작가님(하트) 빨리 와줘서 고마워요 하트 뿅! 설렌다는 말에 왜 제가 더 설레는건지 모르겠지만ㅠㅠㅠㅠ 왕설레게 해줘서 고마워요!! 진짜 죽어있는 연애세포에 물 뿌려주셨어여ㅠㅠ 이런 태태는 제 마음 제 세포 하나하나를 다 설레게 합니다ㅠㅠ 뽀뽀.. 뽀뽀...8ㅅ8 흐어어.. 앞으로도 설레고 싶어요(하트) 조만간 저 관 하나 짜고 들어올게요!!! 작가님 체고!!!!!!

8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태태ㅠㅠㅠㅠㅠㅠ설레죽어여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6.44
서류
!!!!!! 뭐라 말할수 없는 기분 작가님은 아시나요?!!!?! 아 오늘 축제해서 기분좋은데 작가님 글보고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

8년 전
비회원139.77
1회부터 다 보고왔어요!!!! 아ㅠㅠㅠㅠ 진짜 설레고 재밌어요ㅠㅠㅠㅠ 으하...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 저 [눈부신]으로 신청하고싶어요! 진짜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8
헐 ㅠㅠㅠㅠ겁나설렌다진짜ㅠㅠㅠ대박사건
8년 전
독자19
으흐허엉ㅠㅜㅠㅜㅠㅜㅠ작가님ㅠㅠ잠시만요ㅠㅜㅠ내 심장ㅠㅜㅠ아 어쩌면 좋아ㅠㅠ으어 태태야ㅠㅠ누나 심장 입밖으로 나올 것 가타ㅠㅠㅠ너 왜케 설레니ㅠㅠ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형아]로 신청할게요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ㅜㅠ
8년 전
독자20
세상에ㅠㅜ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 태형이 입장에서 보니까 더 꿀떨어져요ㅠㅜㅜ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21
카누
아!!!!!!!!!아아아아아 미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솔직하게 말할 때 저도 덩달아 심쿵했는데!!!!!!!김태형이... 김태형이!!!!!!!!!!!!
으앙 심쿵사ㅠㅠㅠ관 좀 짜주시겠어요 작가님?
오늘 누울 자리는 여긴가봐요 o<-<
하...전개도 시원한게 딱이네요 딱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42.133
자까님잌ㅋㅋㅋㅋㅋㅋ 주인공들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 에베베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3
현지! 어맛!!!!!!!!!!!!!!!!!!!!1태형아ㅠㅠㅠㅠ 역시 오래전부터 좋아하고있었구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이제 사귀게 되는건가요?:))
8년 전
독자24
진리예요! 으ㅠㅠㅜㅠㅠㅠ 오늘이 진짜 진짜 설레요ㅠㅠㅠ 고삼이라 야자가 늦게 끝났는데 야자 끝나고 와서 보니까 작가님 글이 제게는 단비같아요ㅠㅠㅜㅜㅜ 작가님 정말 사랑해요.. 어쩜 글을 이렇게 달달하게 쓰실 수 있는지ㅠㅜㅜ 오늘도 작가님 글 보고 힘 얻고 가요!
8년 전
독자25
헐허너무설레여ㅠㅜㅠ진짜 이거 소재도 완전좋고ㅠㅠ글도너무좋아요ㅠㅜㅠ 저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 [짱구] 로신청할게용!!!
8년 전
독자26
우어어어어어엉 진짜 진짜 설레요 볼때마다 가슴이 간질간질거려요 우어어어어어어엉 다 작가님 탓이야ㅜㅜㅜ
8년 전
비회원248.185
[기절]실례가 안된다면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ㅠㅠㅠㅠ 아 너무 설레요 ㅠㅠㅠ 진짜 설레서 기절..★
8년 전
비회원182.15
미스터태태/ 아..핳ㅎㅎㅎㅎㅎ이 남자 진짜 채가고싶네요..ㅎㅎㅎ 에베벱 여주랑 태태 첫키쮸했대요~...ㅠㅠㅠ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대리만족 잘하고갑니다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크흡
8년 전
독자28
이제 사귀는건가요?ㅜㅜㅠㅡㅠㅜㅜㅜㅜ 키스도했는데!!
8년 전
독자29
으오오아오아와오아왕 이런 금 같은 글을 이제야 발견하다니ㅠㅠㅠㅠ암호닉 신청이욥!!!!![초딩입맛]입니다 잘 부탁합니당ㅇㅇ 다음편!! 열심히 기다릴께영~
8년 전
독자30
아 ...........뭐죠 이 달달한 글은.......신알신하고가요! 작가님 너무 글잘쓰셔오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제 사랑 많이 먹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진짜ㅜㅜㅜㅠㅜㅜㅜㅜ어쩜 이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나 심장마비걸릴거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ㅡ태태야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2
으아 너무 재밌어여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이제서야 이걸본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얼른 보고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0.189
알라 로암로닉싱청해도 될까요.. 왜이제서야 이글뵜죠제가..?와진짜 재밌다... 네.. 맞아요.. 설렙니다설레여... 진짜세상에서 제일 부러운게 아마 태형이같은 잘생긴 선택형 백수일거예요 완전부럽군.. 와근데 뽀뽀라니 와 그냥 비밀연애갑시다.!!
8년 전
독자33
헐.... 헐.... 헐..... 헐...... (죽은 자의 태형이가 남아 있다) 아 대박.....
8년 전
독자34
와.... 진짜 솔직하다 솔직하니까 태형이도 심쿵 나도 심쿵 다같이 심쿵 둘이 키스하니까 태형이도 심쿵 나도 심쿵 다같이 심쿵 ㅠㅠ그냥 이제 사귀세오ㅠㅠ
8년 전
독자35
워후! 김태형싸 박력이 넘치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섹시하신데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6
으으 내 심장... 둘이 이제 행쇼하는건아요? 매우 신난다ㅠㅠㅠㅠㅠㅠ 회사에서 꽁냥꽁냥 해줘!!!!!!!! 태형아!!!!!!!
8년 전
독자37
으아~~~태태야ㅠㅠㅠㅠㅜㅠ 제심장좀ㅠㅠㅠㅜㅠ 으아ㅠㅠㅠㅜㅠ 미치겠네ㅠㅜㅠ
8년 전
독자38
ㅠㅠㅠ융응우ㅜㅠㅠㅠㅠㅠ와대박ㅠㅠㅠㅠㅠㅠ마음이간질간질해요
8년 전
독자39
태형이 카사 맞구나.. 굉장히 익숙하고 뭔가 자연스러웠어 , 좋아! 자연스러웠어 다음화로 넘어가지!
8년 전
독자40
오오!!!! 뽀뽀했어ㅠㅠㅠㅠㅠㅠㅠ 아 설렌다ㅠㅠㅠㅠㅠ흑기사도 해주고ㅠㅠㅠㅠㅠ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와우 오늘 무슨 저번ㅊ편에 와.. 설렘사하게 하시려구ㅠㅠ 이번화진짜 흑기사에 여주 직설적인거에 설렘포인트들만 모아놓으신듯..
8년 전
독자42
으앙어어어억 ㅠㅠㅠ4ㅠㅠㅠ뭐이렇게달달해요퓨ㅠㅠㅠㅠㅠㅠㅠ사망...ㅇ
8년 전
독자43
뽀뽀해써><부끄렁ㅎㅎ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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