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카톡

 

 

 

 

 

 

 

 

 

 

 

아 존ㄴㄴ나 힘ㅡㄹ다

형 ㅎ힘드러

응????아라????

아ㅏㅏㅏㅏㅏㅏㅏ

살기힘들ㄷ다진ㅉㅏ

 

 

 

 

 

그냥 존나 다짜고짜 힘들다는 나. 술을 진탕 마시고 너한테 카톡을 보내는데 날 달래줘도 좋고 혼을 내도 좋음. 리얼물 기반.

아이콘, 강승윤, 남태현 받는다.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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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다음에 보자.

[준회]

형 언제까지 있을 거냐

[민호형아]

나 자기 전까지. 3시?

[독자17]

그럼 나 이따가 올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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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근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술괜히마셨나바봐
다 힘듣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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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조금 취햇어 ㅋㅋㅋㅋ
아냐 맨ㄴ정신이야
그냥 손가락이 좀 말을 ㅇㄴㄷ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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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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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지금 걍 좀
괜찮안 형
너숙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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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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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금좀 꼴도 별로고
그냥 싫을텐데
괜ㅊ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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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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귿때 그
다같이 회식했ㄸ던 데
옆에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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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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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ㅁㅣ안해 진짜동혁아
미안해형이
진짜못나서이런다맨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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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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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힘들어진짜
나너무
너무너무힘들어ㅓㅓ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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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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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웅
ㅠㅠ
보고싶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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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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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술잔을 쥐고 한손에는 휴대폰을 꼭 쥐고 허공을 보고 멍을 때리다 네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이 혹시나 알아볼까 뿔테 안경을 끼고 모자 위에 후드집업으로 꽁꽁 싸맨) 어, 진짜 빨리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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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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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고싶어서 빨리 왔다는 네 말에 네 허리를 감싸안고 네 품에 안기는) 아... 진짜... 형이 맨날 이런 모습만 보이고... (꿍얼거리며 네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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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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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이래저래 상황이 안 좋아서, 그래서... 세상이 그냥 날 존나... 싫어하는 것 같아. 나 잘 되는 꼴 못 보는 것 같네. (네가 따뜻하게 내 등을 쓸어주자 고개를 들어 너와 눈을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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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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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러게 말이야. 몰라. 아 모르겠어. (나를 바라보는 너와 눈을 마주치며 입술을 삐죽내밀다 네 어깨에 턱을 올려놓고 한숨을 크게 쉬는) 그래도 너 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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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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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형 힘... 내야지. 너 봐서라도. (애써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어보이며 네 볼에 짧게 입을 맞추는) 밖이니까 뽀뽀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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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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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알았어. 지금 그냥 좀 술 마셔서 이래. 내일이면 또 존나 쎈 송민호 돼. 걱정하지마... (네게 뽀뽀를 받은 게 기분이 좋아 또 다시 베실베실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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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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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대충 지갑과 담배를 챙겨 들고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는, 쌀쌀한 날씨에 반팔을 입고 나온 네가 신경쓰이는) 안 추워? 형 옷 벗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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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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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나 더워. 술마셔서. 입어. (술에 취해 말투가 어눌한 와중에도 옷을 벗어 네게 입혀주는) 데뷔 준비는 잘 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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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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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데뷔하면... 불안한데. 어디다가 내놓기가 불안하다, 진짜. 누가 너 훔쳐갈 것 같다. (평소엔 찌질해보일까봐 말하지 못했던 걸 술김에 다 말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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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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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착하고 아무한테나 다 잘해줘서 그게 불안해. 여자들이 어? 막 착하고 그런 남자 좋아하잖아. 아 몰라, 진짜. 데뷔하면 구속 더 심하게 해야지. (꼼지락 거리는 네 손을 들어 손등에 입을 맞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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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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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런 거지? 다행이다. 근데 너 말투가 너무 사근사근해. 좀 싸가지 없게 말하도록 노력해봐. 너 연습생 처음 들어왔을 때도 막 착하다고 얘기 많았잖아. 엄친아.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 네 머리를 흐트려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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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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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겠다. 김한빈은 왜 이렇게 애가 어린데 무섭냐. 그래도 여자가 막 번호 물어보고 그러면 안 된다고 딱 잘라서 말해라, 알았지. (머리를 흔드는 네가 귀여워 뒷목을 잡고 쓰다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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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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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서 너 내가 너 꼬실 때 그렇게 딱 잘라서 굴었구나. 좋아 그렇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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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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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개쩔었어. 나 그래서 너가 나 진짜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너 연습 끝나고 나서 뭐 사준다고 그러면 안 된다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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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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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 내가 언제? 되게 착하게 물어봤는데... 야 그래도 그렇지. 내가 너보다 그렇게 나이도 안 많... 은... 아닌가 많은가. 여튼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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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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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긴 진짜 윈 할 때 까지만 해도 쪼끄만해서 진짜 귀여웠는데. 이젠 남자 다 됐어. (네 머리에 딱밤을 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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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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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매력은 흘러 넘치지. 이젠 섹시하지. (아무도 없는 새벽의 공원이라 그런지 더욱 너와 딱붙어서 걷는) 여튼 너는 너무 철벽을 쳤어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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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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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나는 이러고 있는 게 안 믿겨. 근데 왜 철벽 친 거야, 대체? 뭐 그 때 애인이라도 있으셨어요? (내 어깨에 기댄 네 볼을 톡톡 손가락으로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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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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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걸 보고서 네 앞에 서서 어깨를 잡고 상체를 살짝 숙여 뽀뽀해주는) 썸탈 때 김지원이랑 김한빈이 나한테 둘이 왜 이렇게 어색하냐고 그러는데 할 말이 없더라. 썸탄다고 어떻게 그래. 걸릴까봐 겁나서 떨어져서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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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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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겼는데. (혼자서 큭큭대고 웃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아!하며) 찬우는 알아? 우리 만나는 거? 걔 충격받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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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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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 아 두렵네. 니네팀 애들한테 처음 말할 때도 진짜... 어휴... (기억하긴 싫다는 듯 고개를 젓는) 애들이 안 혐오해서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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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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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냐. 신경 쓰이네. (말끝을 흐리는 네 양볼을 잡아 입술에 연속으로 뽀뽀를 하는) 근데 너 준회랑 친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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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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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 구준회 생각보다 애가 괜찮네. 아, 형 좀 안아줘라. 너 옷 입혀주니까 춥네. (별로 춥지도 않은데 괜히 안기고 싶어 애처럼 칭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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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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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손길에 웃으며 너를 꽉 안는, 네게서 내 향수 냄새와 네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나는 게 묘해 네 목덜미에 목을 묻고서 킁킁거리는) 난 이러고 있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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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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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말까~ 오늘~? (괜히 능글맞게 말하며 네 귓가에 뽀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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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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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조금만 자극을 주면 움찔거리는 너가 귀여워 웃음을 참으며) 뭐... 호텔 가지 뭐. 아 한빈이 때문에 안 되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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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냥 뭐... (머쓱하게 뒤통수를 긁다가 다시 바보처럼 웃으며 너를 끌어안는) 아~ 자기야. 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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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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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너를 더 꽉 껴안으며 목덜미에 뽀뽀를 몇 번 해주는) 씻어도 싫어? 그럼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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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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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그냥 해본 말이야. 하긴 너 힘들겠다. 요즘 막 연습도 빡셀 거고... (아쉬움에 말꼬리를 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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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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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그렇게 막 목 맬 정도는 아닌데... 너 힘드니까 내가 뭐 떼쓰지는 못하겠다. 아 요즘 너 몸매관리도 빡세게 해서 더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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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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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데뷔하면 티비로 많은 사람들이 보잖아. 너가 얼마나 섹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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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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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걔가 널 비웃어? 미쳤네. 너는 아이콘에서 섹시를 맡아야돼. 그걸 모르네 걔네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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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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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니 그건... 안돼. 싫어. 근데 귀여움을 맡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 내년이면 너도 성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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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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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윈 할 때 21살이었어. 조용히 해... 늙기는 무슨. 남자가 돼가는 거지. 술도 마시고 그러겠네.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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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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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너 꽐라 만들어야겠다. 설렌다. 그 날 속옷 멋진 거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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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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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미성년자 데리고 이상한 짓 많이 했네. 순수했던 동혁이는 이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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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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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키스는 해봤잖아. 야동도 보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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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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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처음이야...? 형이 그럼 뭐 다 처음이네... 뽀뽀는 누구랑 했냐. 빨리 불어. 야동은 진짜 뭐 안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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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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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그래도 누구 만나긴 했네? 이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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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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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 하긴 형도 전에 만났던 누나 존예. 몸매가... 어우... 작살. (일부러 널 놀리듯 과장해서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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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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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누나랑? (당황해서 눈 커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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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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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그게... (거짓말을 못 하는 탓에 당황해서는 동공이 흔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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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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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동혁아. 그게 형은 너보다... 나이가 4살이나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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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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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아니 내가 말을 잘못 꺼낸 것 같다... 자기야 뭐 먹고 싶은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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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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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돼, 응? 그땐 진짜 아무 생각도 없이 막 만나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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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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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그래도 너랑 하는 게 제일 좋고 매번 설레. 이런 적 없었단 말이야. (입을 삐죽 내민 게 귀여워 앞머리를 툭툭 쓰다듬어주며)

/

오래 보고싶다. 동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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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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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것 같아보이던 네 표정이 갑자기 풀리자 당황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당연하지, 제일 사랑하는데. 너가 최고지.

/
ㅋㅋㅋㅋㅋ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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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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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룹이면 싸워. 안돼. 지금이 딱 좋아. 같은 회사 다른 그룹.

/ㅋㅋㅋㅋㅋㅋ왜. 귀여운데. 우리 오늘 처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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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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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게 되나. 맨날 붙어있는데 어떻게 안 싸워. 너넨 안 싸워? 팀 안에서?

/왠지 처음 보는 것 같더라. 우연이다. 오늘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던데 이렇게 다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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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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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좀 싸울 때긴 해. 니 나이 땐 뭐... 내년부터 싸우지 마라. 다른 애들 안 싸워? 김지원 의외네.

/오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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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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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많이 싸워요. 근데 또 빨리 푸니까. 남자들끼리 모이면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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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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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진짜 열받으면 주먹다짐이지. 그리고 바로 풀고. 나는 별로 안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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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야 내가 왜 너한테 주먹을 써...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죽어도 그럴 일 없으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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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하면 너 숙소 안 보내고 싶을 것 같은데... (바보같이 웃다가 점점 분위기가 잡히고 천천히 입을 겹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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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짝 잡아당기며 가쁜 숨을 내뱉는 네 허리를 꽉 붙잡고 고개를 돌려가며 깊게 입을 맞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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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고 싶다. 진심. (밀어내는 게 아쉬워 한참을 네 입술에 시선을 고정하다 몇 번 뽀뽀를 하고 물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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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연습 있으면 얼른 들어가. 안 그래도 잠 부족한 애 잡고 나 뭐하고 있냐. (내 손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좋아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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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가자. 늦게 들어왔다고 너 혼나는 거 아니냐. (이제야 시간이 많이 늦었다는 걸 생각하고서 걱정하기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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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걔네는 뭘 안다고 이해를 해. (덩달아 웃으며 네 손을 꼭 잡는) 한빈이 죽겠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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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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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다 신기해. 다 미친 애들 같아.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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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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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그럼 너만 빼고.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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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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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깼지. 그냥 지금 너랑 있어서 그래. 떨려서. (괜히 오버하는 표정을 지으며 심장을 부여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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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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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네. 얼른 들어가. 늦었다. (너를 한번 꼭 안았다가 풀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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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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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장난이야. 나도 맨날 떨려. (네가 내 손을 잡고 흔드는대로 흔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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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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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침에 연습 있다면서. 지금 진짜 늦었는데. 너 안 자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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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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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나는 내일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술 마셨지. 안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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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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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이 시간에 불러내서 미안. 올라가. 형이 카톡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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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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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들어가는 걸 끝까지 보고 나서 걸음을 옮기는)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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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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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현관
얼른 자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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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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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말고 자 ㅋㅋㅋㅋ
왜 참아

/오늘 아마? 나 거의 맨날 오기는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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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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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애기냐ㅋㅋㅋㅋ
자 얼른
나 이제 와서 씻고
자려고

/11시? 늦어야 올 거야.

[김지원]

그러게 좀 쉬엄쉬엄 하라니까
형아 볼때마다 안쓰러워 진짜....
형 지금 울고 있는 건 아니지?

[민호형아]

울긴 시바
왜ㅐ 울아 내가
어떻겟 쉬엄쉬엄하냐형이

[독자2]

에휴
텍스트로도 서러움이 느껴진다
형아 적당히 마시고 들어와
어디야
내가 갈까?

[민호형아]

지원아형이
사랑하는거알지
그치?너는알잔아?

[독자5]

알지
나도 형 사랑하는 거 알지?
그러니까 그만마시고 빨리 들어와
힘든거 있으면 다 나한테 얘기하라니까
왜 맨날 혼자 끙끙대냐
속상하게

[민호형아]

5에게
ㅎㅎㅎㅎㅎㅎㅎㅎ아냐
형
괜찮아
ㅎ
보고싶다 자기ㅑㅇ
보고싶다ㅏㅏ우우

[독자8]

민호형아에게
괜찮기는
안 괜찮은 거 다 알거든
힘들면서 맨날 숨겨
다음부터는 혼자 끙끙대는 일 있으면
나 진짜 화낼거다

[민호형아]

8에게
ㄴㅐ가 애기도아니고
뭘너한테찡ㅉ이 대냐
알았어자기야...

[독자19]

민호형아에게
그게 왜 찡찡이야
형아 자꾸 나 속썩인다
형아 어디야
지금 만날까?

[민호형아]

19에게
지금?ㅠㅠㅠㅠㅠ
김한빈이 나진자싫어하겠다

[독자20]

민호형아에게
이미 싫어하니까 괜찮을걸
나 형아 보고싶어
내가 갈까?
혼자 있어?

[민호형아]

20에게
이미싫어해??ㅠㅠ 너무하다진짜걔는
너무해 진짜로
응 혼자야 나 지금
ㅠㅠ

[독자22]

민호형아에게
아 아니야
안 싫어해
한빈이도 형 보고싶대
뻥아니고 진짜야
얘도 데려갈까?
누가 형을 싫어해

[민호형아]

22에게
됏어내가걔싫다
걔오면
난 안봐 걔

[독자23]

민호형아에게
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미안해
그래서 어디야
나 지금 나왔어
형 빨리 보고싶다

[민호형아]

23에게
그그
회식했던 데 옆에
포차에있다형

[준회]

뭐야
술 마셨어?
왜 뭐가 힘들어

[민호형아]

사는겟힘들다 ㅅ히ㅁ들어
넌안힘드냐

[독자28]

그냥 그런데
내가 있는데 왜 힘들어
누가 괴롭혀?
데리구와

[민호형아]

그러게너가있는데
왜 힘드ㄹ냐
세상이날 괴롭힌다
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노답이다 나도

[독자31]

아 왜
오늘 연습하다가 혼났어?
어디야
만날까?

[민호형아]

31에게
시간이 존나 늦엇늨데
괜찮ㄴ냐
김한빈은

[독자38]

민호형아에게
한빈이 형 작업실
몰라
어딘데

[민호형아]

38에게
회식했던데
옆에
포차

[독자40]

민호형아에게
(앞에 앉으며 잔을 뺏고) 아 그만 마셔 내가 마신다?

[민호형아]

40에게
아 왜. 형 존나 술 마시고 싶어. 마시고 뒤질 거야. (미간을 찌푸리며)

[독자41]

민호형아에게
아 진짜 말 좀 나 봐 왜 그러는데 말 해야알지 안 하면 나 몰라

[민호형아]

41에게
...그냥 일이 제대로 안 풀려. 댓글도 그냥 보고 있기 너무 힘들고. 인터넷 안 하냐, 너.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는)

[독자43]

민호형아에게
바보야? 그걸 왜 봐. 그런 거 신경쓰지마. 예쁜 것만 보고 들어. 굳이 그런 걸 신경써서 이러냐.

[민호형아]

43에게
봐야지. 어떻게 안 봐. 귀 틀어막고 살 것도 아니고. 아 몰라 몰라. 존나 짜증나. 야 근데 너 어떻게 들어왔어. 미자 주제에.

[독자45]

민호형아에게
그냥 신경 쓰지 말고 형 할 거 해. 몰라. 형만 나 어린 애로 보는 거야. 나 별로 안 어려.

[민호형아]

45에게
존나... 위로냐. 위로 같진 않은데 뭐 고맙다. 아니 민증 검사 안 해? 아 크게 말하면 안 되지.

[독자47]

민호형아에게
아 몰라 나 존나 삭았어. 됐냐. 형 혼자 마셨어? 이걸 다? 대단하다. 돈 많네.

[민호형아]

47에게
돈은 버니까. 마시고 뒤지지 뭐. 삭은 게 아니라 존나 여기가 미친 거지. 어떻게 증검사를 안 해. 근데 별로 안 마셨어. 아깐 잠깐 손이 모자라서 오타난 거고.

[독자49]

민호형아에게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취한 건데? 형 지금 멀쩡한 척 하지마. 몰라. 누가 여기로 부르래. 아 자꾸 뒤진다그럴래? 나한테 뒤져 진짜.

[민호형아]

49에게
아 미안해 미안해. 아 근데 형 진짜 멀쩡해! 아 진짠데? 진짜 넌 내가 꽐라된 걸 못 봐서 그래.

[독자52]

민호형아에게
구라. 존나 하나도 안 멀쩡함. 힘든 거 다 보여. 나 지금 뭐 어떻게 해야되는지 생각중이야.

[민호형아]

52에게
왜? 나 멀쩡한데? 넌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나 진짜 멀쩡해. 멀쩡해... (네가 내 말을 안 믿는 것 같자 금방 표정이 우울해지는)

[독자55]

민호형아에게
와봐. 안아줄게. (옆에 앉아 안아주며) 울지마라? 우는 거 아니지?

[민호형아]

55에게
안 울어... 내가 뭐 그렇게 찌질이냐... (우울한 표정으로 네게 안겨 네 어깨에 턱을 올리는)

[독자60]

민호형아에게
찌질이 맞잖아. 바보같이 댓글보고 술 먹고. 뭐냐 진짜. 형 존나 센 줄 알았는데 .

[민호형아]

60에게
너도 새끼야, 데뷔하고 보자. 질질 짜면서 형, 나 못 하겠어~ 이러면 뒤진다. 그래 시발 나 찌질이다... 존나 왜 사냐.

[독자68]

민호형아에게
형 지금 나 데뷔 안 했다고 놀리냐? 와 빈정 상해. 형들한테 이를 거야. 나 보려고 살지.

[민호형아]

68에게
왜 그렇게 삐딱하게 말하냐. 존나 찔리게. 아, 미안미안 다 구라야. 때리지 마. 너 보려고? 그런가....?

[독자71]

민호형아에게
와. 됐어. 나 갈래. 너무하다 진짜. 나 삐졌어.

[민호형아]

71에게
아 미안해애 자기야. 이 대가리가 미쳤나봐. 말이 지 맘대로 헛나가. 이리와, 안겨.

[독자76]

민호형아에게
싫은데. 형이 뭐가 예쁘다고. (투덜투덜대며 안기는)

[민호형아]

76에게
오구 내 새끼 (등을 토닥여주며) 너 데뷔해서 여기저기 친해지고 다니면 뒤진다.

[독자78]

민호형아에게
왜. 형은 막 끼부리고 다니면서.

[민호형아]

78에게
뭐래. 끼부리지마로 활동했는데 내가 언제 끼를 부려.

[독자80]

민호형아에게
막 백스테이지 카메라에서 애교하고. 내가 해달라했을땐 해주지고 않고.

[민호형아]

80에게
형 먹고 살아야지. 생계형이야. 생계형. 너 내가 해달라고 하면 해줘 안 해줘?

[독자83]

민호형아에게
나 애교 어떻게 하는 지 몰라. 알면 해주지 내가.

[민호형아]

83에게
뿌잉뿌잉 해봐. 뿌잉뿌잉~... 미안. 아 좀 때리지 마 제발. 형이 잘못했어.

[독자85]

민호형아에게
형 잘못했으면 나 꾸쮸뿌쭈 막 이런 거 해줘 아 빨리

[민호형아]

85에게
아 싫어. 너한테 안 할 거야. 그건. 쪽팔려...

[독자89]

민호형아에게
와 난 카메라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다? 형아. 듣고 있어? 알았어. 안 해도 돼. 내가 유투브 들어가서 볼게.

[민호형아]

89에게
아... 정말 넌... 마잭박사 본다 나도?

[독자91]

민호형아에게
마잭박사가 뭐야? 난 몰라? 나 진짜 몰라. 하지마. 보지말라고 했어. 뭔진 모르지만 보지마. 애교 안 시킬게 됐지?

[민호형아]

91에게
아 왜? 모르면 같이 보면서 알아가면 되지? 왜 뭔지도 모르는데 보지 말라고 하실까. 아 알았어. 평화협정.

[독자93]

민호형아에게
진짜 나빴어... 내가 여기까지 와줬는데 말이야. 어? 쪽. 이런 것도 안 해주고. 마잭 뭐? 이딴 얘기하고.

[민호형아]

93에게
아, 장난이지. 이리 와. 삐졌어?

[독자94]

민호형아에게
어. 삐졌어. 형이 와.

[민호형아]

94에게
네네. 아 왜 삐져. 장난 좀 쳤는데. 근데 난 그것도 다 귀엽던데.

[독자95]

민호형아에게
내가 원래 귀여웠으니까. 근데 그건 좀 아니야. 내 앞에서 언급하지마라?

[민호형아]

95에게
알았어, 알았어. 존나 예민보스.

[독자96]

민호형아에게
와 애인한테 존나라니.

[민호형아]

96에게
장난, 장난. 삐진 척 오진다. 진짜. 술 한 잔 할래?

[독자97]

민호형아에게
뭐만하면 미자라고 뭐라 그러더니. 나 소주 못 마셔. 맥주만

[민호형아]

97에게
나랑 있으니까 마실 수 있는 거지. 알았어. 어허, 형한테 잔 받는데 두 손으로 안 받냐.

[독자98]

민호형아에게
형은 무슨... 자, 됐어? 이제 맘에 드세요 형아?

[민호형아]

98에게
오늘 밤 내 수청을... 미안, 때리지 마. 아 그만 좀 때려라, 아프다.

[독자99]

민호형아에게
1절만 해. 1절만. 근데 나 이따간 녹음있는데 형때문에 망했다.

[민호형아]

99에게
아 진심? 말을 하지. 그럼 마시지 마. 한 잔만 마셔. 한 잔 가지고 안 취하잖아.

[독자100]

민호형아에게
싫은데. 계속 마실 건데? 나랑 대결하자.

[민호형아]

100에게
아 안돼. 나 김한빈한테 진짜 죽어. 대결하면 너 어차피 발려서 안돼.

[독자102]

민호형아에게
개소리야. 내가 형한테 왜 발려. 아 오기 생기네.

[민호형아]

102에게
아 미안미안. 제발 오기 생기지 마. 형이 져. 그러니까 마시지 마.

[독자104]

민호형아에게
형 지금 일부로 져주는 거지. 아 자존심 상해. 녹음인 거 말하지말 걸.

[민호형아]

104에게
녹음 잘 해야지. 너 그러다 또 김한빈한테 깨진다.

[독자106]

민호형아에게
나 잘하 거든. 한빈이 형이 나보다 더 존나 예민보스라서 그래.

[민호형아]

106에게
예민보스니까 리더 하는 거지. 그치 누가 너 못 한다고 했냐.

[독자107]

민호형아에게
나 잘 해... 나 진짜 존나 잘 하는데.

[민호형아]

107에게
...? 설마 너 뭐 지금 취하고 그런 건 아니지? 잘 한다는 말 크게 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오해해.

[독자110]

민호형아에게
안 취했어. 이거갖고 내가 취해? 개소리야. 뭘 오해해. 내가 잘 한다는데.

[민호형아]

110에게
아, 존나 웃기다. 몰라 그만 마셔. 오구 잘해요?

[독자111]

민호형아에게
웃겨? 내가 잘한다는데 웃겨?

[민호형아]

111에게
안 웃겨. 존나 슬퍼. 와 눈물난다. 됐지.

[독자113]

민호형아에게
비꼬지마라. 나 아이스크림 먹을래. 가자. 눈물 닦고 찌질아.

[민호형아]

113에게
그래. 아 술 다 깸. 나가자.

[독자115]

민호형아에게
(옆으로 가서 팔짱끼고 손 잡는) 나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좋아.

[민호형아]

115에게
너가 사주는 거? (손을 꽉 잡아주며)

[독자117]

민호형아에게
사주지 뭐. 우리 손 오랜만에 잡는 거 같아.

[민호형아]

117에게
어. 너가 하도 바빠서. 만나질 못했네.

[독자119]

민호형아에게
아니거든. 형이 바쁜 거야. 내가 얼마나 심심했는데.

[민호형아]

119에게
심심해? 연습 안 하냐? 나 좀 바쁘긴 했지. 미안.

[독자120]

민호형아에게
연습하거든. 이제 연습실 놀러오지도 않고. 사랑이 식었다. 식었어...

[민호형아]

120에게
아 뭐래. 형 존나 바빠. 이제 좀 안 바쁘니까 연습실 갈게. 식기는 개뿔. 나 쇼미더머니 응원 문자 하나도 안 보내놓고서.

[독자123]

민호형아에게
아 그건 미안. 지금이라도 보낼게. 삐지지마. 응? 아 형아...

[민호형아]

123에게
왜. 야 변명이라도 해봐. 왜 안 했어.

[독자124]

민호형아에게
내가 안 해도 형 잘 할 거라는 거 알았으니까?

[민호형아]

124에게
...와. 진짜 너무하다. 야 하다못해 찬우도 나한테 형 화이팅! 이렇게 보냈더라.

[독자126]

민호형아에게
형 지금 나랑 정찬우랑 비교하는 거야? 형 걔랑 번호 교환했어? 나도 없는데?

[민호형아]

126에게
...? 너는 왜 없어 걔 번호...? 아니 비교하는 게 아니라, 너는 당연히 나한테 해야지...

[독자128]

민호형아에게
됐어. 정찬우랑 계속 연락해. 둘이 사귀어라 그냥.

[민호형아]

128에게
아 뭔 개소리야. 내가 왜 너 말고 다른 애를 만나. 야 장난이야, 장난. 응원 안 해줘도 돼.

[독자130]

민호형아에게
싫어. 응원해줄 거야. 지금 할까?

[민호형아]

130에게
아, 하지마. 됐어. 말 안 해도 니 마음 다 알아.

[독자134]

민호형아에게
오 똑똑하네 우리 형. 그럼 됐어.

[민호형아]

134에게
어휴. 서운하다. 서운해.

[독자135]

민호형아에게
아 왜... 나 뭐 어떻게 해야돼.

[민호형아]

135에게
ㅋㅋㅋㅋㅋ장난이야. 괜찮아. 놀리고싶어서 그래.

[독자136]

민호형아에게
아 진짜. 재밌냐?

[민호형아]

136에게
어. 존잼.

[독자137]

민호형아에게
하나도 재미없거든. 진짜 맨날 놀리기만 하고. 변했어.

[민호형아]

137에게
아니 내가 뭘 맨날 놀렸어. 장난이지... 너 내가 장난 치는 거 좋아하잖아.

[독자138]

민호형아에게
아니. 안 좋아하는데. 완전 싫어해.

[민호형아]

138에게
아 그래? 그럼 진지 빨아야겠다. 맨날.

[독자139]

민호형아에게
사람이 중간이 없어 중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