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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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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o - Waiting is tomorrow (기다림은 내일)

 

 

 

 

 

오세훈이 사는 곳은 재미도 없었다. 또한 오세훈은 자신의 방에서 절대 나가지 말 것을 강요했다. 박찬열의 집에서 살 때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 행복했다. 오세훈 말에 조금이라도 넘어 갔던 내가 병신이지. 박찬열이 옷을 사 준다고 번화가로 나감과 동시에 비가 그친 후의 맑은 공기, 푸르렀던 하늘을 잊을 수 없다. 박찬열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내가 없어진 것에 대해 관심이 있긴 할까. 같이 지낸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정이 이렇게 들어서는…. 괜시리 몰아치는 그리움에 눈물이 차올랐다.

 

 

 

 

 

 

 

 

이 곳은 하늘이 푸르른 것을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한참을 울고 났을까. 혹여나 누가 들을까 이불 속에 혼자 웅크려 끅끅대고 있다가 숨이 막히는 기분에 이불 밖으로 나왔을때

침대에 앉아있는 오세훈이 가만히 이불 속에서 울고있는 나를 보고있던 것도 그때였다.

 

 

 

 

 

"...왜 울어."
"안 울어."
"울었잖아, 아까부터."
"안 운다고."
"내가 너 억지로 마계 데려와서 그래?"
"아니."

 

 

 

 

 


예쁘다고 생각했던 오세훈의 눈동자가 가만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담담히, 아주 담담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오세훈의 시선을 피했다. 오세훈은 한숨을 쉬더니 그렇게 밖으로 나가버렸다. 힘든 건 난데 왜 지가 한숨을 쉬고 지랄이야. 다시 이불을 덮어쓰고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여기 왜 있어야 하지? 마녀라는 이유로? 내가 나간다면 오세훈이 어떤 모습을 보일까.

 

 

 

 

 


내가 나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한 호기심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오세훈 몰래 이 곳을 나갈 궁리를 꾀했다.

 

 

 

 

 

 

 

 

 

 

 

 

 

.

.

 

 

 


실제 마녀가 마계에 있다는 소문이 마계 전체에 퍼졌다. 지금 현재 마계 사람들에게 최고의 관심거리는 아마도 1000 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멸종 되었던 마녀가 다시 나타난 것에 대한 무분별한 소문들이 아닐까. 그리고 또한 그 소문 중심엔 세훈이 있다는 사실도 세훈은 모두 알고 있었다. 곧 마계의 사람들은 세훈을 왕처럼 떠 받들 것이다. 마녀를 찾음과 동시에 세훈은 천계의 멸망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마계가 자신으로 인해 다시 부활한다.

 

 

 

 

 

 

 


상상만 해도 세훈은 오감이 짜릿했다.

 

 

 

 

 

세훈은 곧 제 것이 될 마계의 거리를 한참 동안 배회 하다가 생각했다. 아, 나 걔한테 화 내고 나왔지. 그제서야 마녀의 행방이 생각 난 세훈이 발걸음을 돌렸다. 이 쯤 되면 겁을 먹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며. 세훈은 속으로 슬며시 웃었다. 어차피 할 것도, 만날 사람도 없는 계집애이다. 가만히 방 안에서 나만을 기다리고 있겠지- 서둘러서 자신의 집으로 가 겁을 먹었을 그 아이의 볼에 당장이라도 입을 맞춰주고 싶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세훈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가지 않았다.

 

 

 

 

 

 

 

 

 

 

 

 

 

 

 

 

 

 

 

 

 

 

 

 

 

"…뭐야."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 세훈을 맞이 하고 있는건 아무도 없는 텅 빈 침대 뿐이었다. 가만히 있어야 할, 겁을 먹었어야 할, 자신을 가장 높은 위치에 있게 해줄,

 

 

 

 

마녀가 사라졌다.

 

 

 

 

 

 

 

 

 

 

 

 

 

 

 

 

 

 


.

 

 

 

 

 

 

 

 

 

 

 

 

 

 

 

 

존나 좋다. 살 것 같다. 방 안에 쳐 박혀 있다가 이렇게라도 나오니 숨통이 트인 기분이었다. 이 밖으로 나오려고 살금살금 오세훈 집을 빠져 나가는 동안, 오세훈이 갑작스럽게 들어 올까봐 손에 땀을 쥐고 고양이가 된 것 마냥 살금살금 행동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실로 나는 지금 이 바깥 공기를 맡고, 자유롭게 사람 구경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나저나, 천계의 사람들과 마계의 사람들은 생김새도 미묘하게 다른 듯 했다.

 

 

 

 

 

 

오세훈이랑 박찬열도 다른 점이 있었나?
있었다.
박찬열은 파란 눈동자, 오세훈은 검정 빛 눈동자.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상에, 그게 정말 사실이었어?"
"그렇다니까. 몇 백년 만에 아무도 못 찾던 마녀를 드디어 찾은거야."
"이제 천계가 망하는건 시간 문제겠군."
"그렇겠지? 세훈님은 정말 위대하신 분이야."

 

 

 

 

 

 

 


분명 나오니 기분은 좋다. 오세훈 집에 있는 것 보다 상쾌하다. 하지만 그 기쁨은 잠깐이었다. 사람이 많은 번화가로 나오자 길 가는 사람들 마다 온통 입에서는 세훈, 마녀, 천계, 마계. 이딴 단어만 씨부리고 있으니- 분명 나와 오세훈 얘기를 하는 것임이 틀림 없었다. 저건 누가 봐도 내 얘기였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는 기분이란 불쾌 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무슨 그렇게 대단한 존재라고 오세훈에다 내 얘기까지 들먹거리며 얘기를 하는지, 진짜 황송하다 못해 무릎이라도 꿇어야 할 판이었다. 괜히 짜증이 나 쿵쿵 걸으면서 근처 상점 구경이나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상점 앞에. 땅 바닥에 앉아 있었다. 앉아 있었다는 것보다 기대 있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까. 아무튼 나보다 어려 보이진 않는데, 그렇다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도 않고. 그냥 내 또래 같았다. 그냥 평소 같았으면 지나쳤을 평범한 남자인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멈춰서 남자 애를 바라 보고 있었다.

 

왜 뚫어져라 쳐다 봤냐면, 내가 이때까지 이 세계에 머물면서, 저번에 천계에서 박찬열과 옷을 사러 돌아 다닐 때도, 오늘처럼 내가 오세훈 몰래 마계 밖에 나왔을 때도. 눈동자 색이 신기한 사람은 아주 많이 봤었다. 박찬열 눈동자 색인 파란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었고, 주황색 빛이 나는 눈동자도 있었고. 오세훈 눈 같은 검정 빛 눈동자도 있었고. 

 

 

근데, 내 앞에 있는 남자애는, 눈동자 한 쪽만 노란색이었거든. 그게 너무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다가.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4 | 인스티즈

 

도경수, 머글 (Muggle)

 

 


 

 

 

 

 

눈이 마주쳤다.

 


 

 

 

 

 

 


"아, 안녕?"

 

 

 

 

 

 

 

 

구석에 앉아 있는 애의 눈을 피하기에도, 그렇다고 쟤가 먼저 내 눈을 피하는 것도 아닌 그런 애매한 상태에서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저 아이에게 병신 같이 웃으며 인사를 했다. 미친, 이게 뭐야. 내가 미쳤지, 눈동자 한 쪽이 노란색인게 존나 신기해도 그렇지,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봤어. 미쳤다, 미쳤어. 게다가 무슨 오지랖으로 처음 보는 애한테 왜 인사를 하고 지랄이람. 미쳐 버릴 노릇이었다. 안녕이라는 당황스러운 내 말과 함께 자동적으로 당황스럽게 올라간 내 손은 한 층 민망함을 더했고, 거기에다 플러스로 안면근육 마비 된 나의 입꼬리까지. 당황스럽고 당황스러운 이 순간에, 제일 당황스러운건

 

이 또라이 같은 내 행동을 보고도 아무 반응도 없이 무표정으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저 남자 애였다.

 

 


 

 

그냥 눈 마주쳐도 신경 쓰지 말고 지나 갈 걸…. 왜 병신 같이 인사를 해 가지고 지금 이런 민망함을 느끼고 있는 건지.

 

 

 

 

 

 

그리고 또한 내 민망함과 동시에-

나는 눈치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니었다. 예를 들면 일부러 나를 싫어 했던 여자 애가 나를 꼽주려고 일부러 내 친구들 앞에서 나를 은근히 까 내린다던지, 이젠 기억이 나지도 않는 중학교 1학년 빼빼로 데이때 내 책상에 누가 빼빼로를 몰래 놓고 갔는지, 그 정도의 눈치였달까.

 

그랬던 내가 내 뒤의 시선을 눈치 채지 못 했을 리가 없었다. 지금 내 포즈와 남자아이의 포즈가 웃긴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지금 우리 둘을 쳐다 보는게 아니라…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한 곳으로 모아져 내 앞에 있는 남자 애에게 향했다. 그게, 그게 어떤 시선이었냐면 말이지- 마치 천계에서 사람들이 마녀라고 의심 받던 여자를 쳐다보던 시선, 그때와 다름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은 못 볼걸 본 것처럼 말이야. 그러니까 한 마디로,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남자 애는.

 

안쓰러웠다. 불쌍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말을 건넸다. 누구에게? 내 앞의 남자 애에게.

 

 

 

 

 

 

"이름이 뭐야?"
"…"
"이름, 뭐냐고."
"…도……요"
"미안한데 안 들려."
"도…경……요"
"뭐라고?"
"…도경수요."

 

 

 

 

 

 

 

 


"너 있잖아."
"네?"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무슨 용기에서 나온 말인지는 몰랐다. 나는 지금 존나 빈털터리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빈털터리 주제에…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오세훈한테 존나 빌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 얘도 받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같이 가자는 말과 함께 손을 내 밀었다. 그리고선 남자아이의 손이 내 손에 맞 잡아지길 기다렸다. 하지만-

 

 

 

 

 

 

 


"그냥 가세요."
"뭐?"
"난 오늘 당신을 처음 봤어요."
"……"
"처음 본 사람한테 동정 받을 이유도 없고, 불쌍 해 보일 이유도 없어."
"…어?"
"난 그냥 조금 다르게 태어난 것 뿐인데."
"아니, 뭘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
"한 두 번 아니니까 괜찮아요. 봐봐. 나 때문에 지금 당신까지 쳐다보고 있잖아."
"일단 미안해. 근데 정말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진짜 괜찮으니까 그냥 가 주실래요."

 

 

 

 

 

굳이 괜찮다는 아이를 억지로 데려 가려는 의도는 없었다. 오히려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내가 그 아이를 마주보고 있는 동안. 내 뒤에서 그 아이를 벌레 보듯이 쳐다 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괜시리 나까지 겁이 나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나는 내가 이때까지 살아 오면서 평생 쓸 용기를 오늘, 도경수 때문에 다 쏟아 부어 전혀 살면서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무슨 짓이냐고 묻는다면-

 

 

 

 

음,
도경수를 냅다 일으켜 세워서 손목을 잡고 뛰었던거?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4 | 인스티즈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4 | 인스티즈

[EXO/찬열세훈경수민석] 흑백논리 (黑白論理) 04 | 인스티즈

 

흑백논리 (黑白論理) 04

 

 

 

 

 

 

 

 


"미쳤지, 너."
"안 미쳤어."
"뒤에 딸려온 애새끼는 누구야."
"애새끼라니."
"뭐냐고 묻잖아."

 

 

 


집으로 돌아 오자마자 오세훈과 나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동시에 나를 향한 오세훈의 말투가 거칠어졌다. 설마 이게 원래 오세훈 본 모습인가. 그런데 이게 모순인 이유가, 말투가 거칠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진짜 너무 무서워서 쫄았던 저 눈빛도 이제 별로 무섭지 않다. 면역력이 생긴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멀쩡하다. 그나저나 당사자가 바로 앞에 있는데 애새끼라니. 오세훈을 쳐다보는 도경수의 따가운 눈빛이 느껴졌다.

 


"얘도 여기서 살게 해줘."
"미쳤네."
"쟤랑 너랑 아는 사이도 아니…. 잠깐만."

 

 

 

 

 

 

 

 


나를 쳐다보던 오세훈의 시선이 경수에게로 향하는 순간 오세훈은 말을 멈췄다.

 

 

 

 

 

 

 

 

 

"데리고 와도 어떻게 이딴 걸 데려 올 수가 있지."
"뭐?"
"넌 눈이 삐꾸냐?"
"내 눈이 뭐."
"쟤 눈을 봐. 병신아. 오드아이잖아. 백퍼센트 머글이네, 꺼지라 그래."

 

 

 

 

도경수의 손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러면 안 되는데. 억지로 고집 부려서 데리고 온 내가 굉장히 미안해지는 상황이지 이거? 난 왜 괜한 오지랖을 부려 가지고 지금 이 사태를 만든 것일까. 시발, 그냥 도경수가 가라고 할 때 닥치고 갈걸. 아니, 안돼. 이렇게까지 온 이상 나는 도경수를 꼭 내 옆에 둘 것이다.

 

 

이건 내 의지와 상관 없는 오기였다. 오세훈을 향한 나의 쓸 데 없는 자존심.

 

 

 

 

 

 

 

아, 맞다.

 

 

 

 

 

 

 

 

 


"세상에, 그게 정말 사실이었어?"
"그렇다니까. 몇 백년 만에 아무도 못 찾던 마녀를 드디어 찾은거야."
"이제 천계가 망하는건 시간 문제겠군."
"그렇겠지? 세훈님은 정말 위대하신 분이야."

 

 

 

 

 

 

 

 

그랬었지.

 

 

 

 

 

 

"너, 내가 박찬열한테 찾아가서."
"뭐?"
"내가 마녀라고 다 불어 버릴거야."

 

 

 

 

진심이 담긴 말은 아니었다. 오세훈이 날 박찬열 집에 데려다 주며 이 세계에 관해 얘기 해줬을 때, 내가 마녀란게 들키면 천계의 신을 날 죽이려고 할 것이라는 얘기를 아직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냥 겁을 주려는 행동이었다. 내가, 오세훈에게. 일방적으로. 오세훈을 겁 주게 하려던 내 의도는 아마도 성공한 것 같았다. 내 입에서 마녀란 걸 다 퍼뜨리겠다는 말이 나온 이후, 오세훈의 표정이 한 순간에 굳어지며 쫑알대던 오세훈의 입도 다물어졌기 때문에.

 


넌 지금 내 존재로 인해 마계 사람들한테 칭송을 받는거야. 이 주제도 모르는 멍청아.

 

 


 

 

 

 

 

 

그 때, 마녀라고 불어 버리겠다는 내 말에 반응을 보인건 오세훈 뿐만이 아니였다. 그 옆에 있는 도경수. 도경수의 눈빛이 흔들렸다.

 

 

 

 

 

 


"…마녀예요?"
"……"

 

 

 

 

 

 

그리고 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동시에 오세훈은 아니 꼬운 눈빛으로 도경수를 살짝 흘겨 보았다.

 

 

 

 

 

 

 

 

 

 

 

 

 

 

 

*

 

 

 

 

 

 

 

 

 

 

 

 

 

 

 

 

결국 거의 일주일 만에 오세훈이 도경수가 집에 계속 있게 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그 일주일 동안- 도경수는 아팠다. 그것도 많이. 그래서 오세훈이 더 탐탁치 않아 헀던 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동시에 아팠기 때문에, 내가 오세훈에게 아픈 애를 쫒아 낼 생각을 하는건 미친거 아니냐고 더 바락바락 우길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덧붙여서 계속 이 집에 경수를 있게 해주지 않을거면 아픈게 나을 때 까지만 오세훈 집에 지낼 수 있게 해 달라고도 말했다. 그리고선 도경수가 아픈게 나을 동안 난 시간을 끌어서 오세훈을 설득 하는데 성공을 했지. 하하.

 

 

 

 

 

 

 

*

 

 

 

 

 

 

 

 

 


"경수야."
"아, 네."

 

 

 

 

 


처음에 내가 억지로 도경수를 오세훈 집에 데리고 왔을 때, 내가 도경수에게 말을 건네면 도경수가 나에게 대답 했던 말들을 난 모조리 기억한다.

 

 

 

'네'

'아니요'

'아..'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저 세가지 말 밖에 하지 않았다. 원래 천성이 무뚝뚝 한 편인지, 아예 말을 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먼저 말을 걸면 뚝, 뚝 끊어 버리니 자연스레 말을 걸었던 난 뻘쭘해지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 존나 무뚝뚝한건 다름 없지만, 그래도 나에게 말 하는 언어의 폭이 넓어졌다 해야 하나. 굉장한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괜시리 뿌듯함도 느끼며 경수 이마에 놓던 손수건을 갈아주러 경수가 있는 방에 들어 갔는데.

 

경수는 창 밖을 보고 있었다.

 

 

 

 "경수야, 뭐해."

 

 

 

도경수는 내 말에 반응해 뒤를 돌아 보았고, 나와 눈을 마주치자 마자 경수는 나에게 인사를 했다. 오, 존나 좋은 현상.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 동시에 몇 일, 아니 일주일 쯤 되었으려나.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던 적이 있었다. 그땐 아예 내 말을 받아주지도 않았었는데. 어땠냐면, 내가 '안녕' 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시도하려 하면, 그 다음 경수의 '네.' 이 한마디로 우리의 대화는 끝이 났다. '안녕하세요'도 아니고, '안녕히 주무셨어요?'도 아니고 시발! 그 '네' 한마디 듣고 내가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른다. 먼저 인사하는 걸 아예 바랄 수도,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대단한 발전이야 정말.

 

 

 


"…안녕하세요."
"나름 좋은 아침이지?"
"그렇네요."
"뭐 그렇게 아련하게 창 밖을 보고 있어."
"그냥요."

 

 

 

하지만 말이 끊기는 건 어쩔 수 없이 여전했다.

 

 

 

 

 

"이제 아픈 건 괜찮아?"
"거의 다 나은 것 같아요."
"오, 다행이다!"
"아뇨, 덕분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마에 이거 대고 있자. 나 이거 오세훈한테 구박 받으면서 꿋꿋하게 물에 적셔왔단 말이야. 새 물수건!"

 

 

 

 

내 말에 경수는 아무 말 없이 창가 쪽에 앉아 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침대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내가 있는 방향으로 가만히 누웠다. 웃음이 터지려는 걸 애써 감추고 손수건을 접어 경수 이마에 살포시 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했다. 동시에 마음에 묵혀뒀던 내 진심이 튀어 나왔다. 경수야, 넌 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 걸어?

 

 

 

 


"아, 저…"
"응?"
"그…"
"말해"
"제가 호칭을 뭐라 해야 할지 몰라서요."
"아, 호칭? 그냥 편한대로 불러!"
"편하게 부를 만한 호칭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음, 그러면 친근하게 누나?"

 

 

 

 

 

한 순간에 도경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미안, 농담."

 

 

 

 

내 썰렁한 농담 아닌 농담으로 인해 한 발자국 좁혀졌던 나와 경수의 사이가 두 발자국 멀어진 기분이었다. 너무 무리수였나.

 

 

 

 

 

 

"아, 저 궁금한게 있어요."

 

"헐, 뭔데! 말해봐."
"마녀예요?"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질문에 대답할 새 없이 엄청나게 당황했다. 얘가 내가 마녀라는 걸 어떻게 알지.
아, 오세훈이랑 내가 마녀니 뭐니 도경수를 데려오니 마니 지랄대며 싸워댈 때, 도경수도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구나.

 

 

 

"나, 나?"
"네."

 

 


이걸 말해줘야 하나, 비밀로 해야하나.

 

 

 

"불편한 질문이면 대답 안하셔도 돼요."
"음,"

 

 


경수면 괜찮겠지. 따지고 보면 얘도 마계 사람이잖아. 어차피 마계 사람 다 알고 있는 것 같던데, 뭐. 나뿐 만이 아닌 오세훈의 존재까지도.

 

 

 

 

 


"내가 그… 마녀라고 오세훈이 말해줬긴 한데… 나도 모르겠어."

 

 

 

 

 

"아, 그러면."
"응?"
"마녀님이라 부를게요."

 

 

 

 

 

그리고, 너무나 담담한 도경수의 반응에 한번 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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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으아아왕아아 우리 얼마만이죠? 안녕!!!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 해주시는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요.

겨울에 시작한 글이 여름에 다시 돌아왔네요.

반갑습니다. 흑메입니다! 엑소 1200일 축하축하해⊙♡⊙

+필명 설정이 되지 않아 다시 업뎃합니다:)

5화 업데이트는 저도 사실상 잘 모르겠어요. 나름 공백기동안 스토리구상은 확실히 해놨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요새 너무 바빠 전체적인 틀에 살을 붙일 시간이 없네요. 최대한 빨리 5화로 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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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8년 전
독자8
진짜 오램ㄴ만이에여ㅠㅠㅠㅠㅠ 독방에서 추천받고 읽었었는데 언제 올라올까 했는데!!!!! 드뎌ㅠㅠㅠㅠㅠ 환영환영해여 암호닉 신청 받으시나여?ㅠㅠㅠㅠㅠㅠ신청하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 드디어 경수가나왔네여 민석이는 뭘까ㅠㅠㅠㅠㅠ궁금ㅠㅠ
8년 전
독자2
자까님!!!!!!!!!!!!!!!!!!!!!!!!!!!!!!!!!!!!!!!!!!!!!!!!!
8년 전
독자6
아까 필명 등록이 안되셔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업글하셨네여 신알신이 울리는군요 드디어!!!!! 돌아오신거 환영해용 ㅏ랑합니다 진짜 오랜만이예여 얼마나 오래됐는지 암호닉도 까먹어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론은 보고싶었다구요 경수출연이네요ㅕ 민석이는 언제 출연하려나 찬열이 엘프 세훈이 뱀파이어 경수 머글!!!!!!!!!!!!!!!!! 짱짱
8년 전
독자3

8년 전
독자5
쥬즈입니다! 와 진짜 오랜만이에요!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아 엘프차뇨 보고싶은데 언제쯤 다시나오나요ㅠㅠㅠㅠㅠ아 진짜 작가님도 너무 보고싶었고 막 사랑해요(?)
8년 전
독자4
자까님 ㅜㅜㅜ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헐!!!!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헐...자륵각님..왜이렇게 오랜만이에여ㅜㅜㅜㅜㅜ보고싶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ㅠㅠㅜㅜㅠ오늘도 짱이네오ㅠㅠㅠㅠㅠㅠㅠ절보고가오ㅜㅜㅜ
8년 전
독자11
완전오랜만이네요ㅜㅜㅜ1편부터다시보고와야게따흐씄
8년 전
독자12
쪼코에요!! 왜이렇게 늦게오셨어요ㅠㅠㅠㅠ 오늘아침에 흑백논리 쳐봤는데 이렇게 밤에 와주시니 완전 깜짝놀랐어요!!!!!!!! 으어ㅠㅠㅠ세훈이ㅠㅠㅠ 약간 냉정한면도 매력적이고.. 좋아요♡
8년 전
독자13
작가님 저 삐약이예여 기억하세여?ㅠㅠㅠㅠㅠㅠㅠ저 진짜 깜짝놀랬잖아요 내용까먹어서 1화부터 다시 정주행하고 왔어요 경수가 머글이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랑 뭔가 어울리는 캐릭터예여 저 내용 중간에 눈사진 세개한거 갱쟝히 마음에 듭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흑백논리는 브금이 참 좋아요 동화동화하고 막 그런것같아요 1200일 기념으로 와주신건가요?ㅋㅋㅋㅋㅋ기뻐라 아무튼 작가님 결론은 사랑한다구요 돌아와주셔서
8년 전
독자15
자까님!!!!!자까님 문좀열어봐여!!!!자까님!!!!코아코아쾅쾅코아콰오카오카오캉!!!!!!!!!!!! 왜 이제오셨어여ㅠㅠㅠㅠㅍ퓨ㅠㅠ진짜 경수으 등자유ㅠ경수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여?ㅜㅜㅜ 작까님 암호닉[꽁냥]신청해도될까여ㅠㅠㅠㅍ퓨ㅠㅠ찬열이는 뭐하고 지낼라나...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땅땅]신청이요..! 한달전인가? 엑ㅂ독방에서 추천받아서 읽다가 기다렸는데...! 자까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 진짜 후~~~~멋져요ㅜㅜㅜㅠㅜㅜ팬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금손이시고ㅜㅜㅜㅜㅜㅜㅜ판타지물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데ㅜ이건 그냥뭐ㅜㅜㅜㅜㅜㅜㅜ엄청나죠ㅜㅜㅜㅜㅠㅠㅠㅜㅜ사랑하고 자주오세요ㅜㅜㅜㅠㅠ❤️
8년 전
독자17
미친잗ㄱㄱㄱ작기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디어ㅜㅜㅠㅠ드이어ㅜ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돌아오셨군ㅇ여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것보가 미친경수야 너뭔가 카와이해ㅜㅜㅜㅠㅠ
8년 전
독자18
[바나나]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그리고 신알신두요! 아진짜 대작하나 탄생예감
8년 전
독자19
작가님 저 차차에요 진짜 오랜만이네요ㅠㅠ 영영안오시는줄알고 우울했는데 오늘 알림이 글쎄 딱 뜨는거보고왔어요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하트
8년 전
독자20
작가님 ㅠㅠㅠㅠㅠ 저 암호닉 분명 1편에서 신청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제 별명이 미니언이라서 미니언으로 한거같은데 맞다고 해주세요ㅠㅠ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오셨네요! 인티들어와서 쪽지함 보고 바로 달려왔네요 브금도 너무좋고 그리고 경수가 등장해서 너무 좋네요..ㅎ 작가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1
헐 겁나 기대되여ㅜㅜㅡㅜㅠ작가님보고시퍼따구요ㅜㅜㅜㅜㅜㅜㅡ
8년 전
독자22
와 짐짜 자까님 유ㅏㅋ전 오랜만이에여ㅠㅜㅜㅜㅠㅠㅠㅜㅜㅜ ㅜㅜㅜ짐짜 항상 이거만 기다럈언ㄴ데 오능 드디어 뜨다니ㅜㅜㅜㅜㅜㅜ와ㅜㅜㅜㅜㅜㅜㅜ진짜 신알신뜨지마다 왘전 놀랐다쟈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왜 이제 노샸어요ㅠㅠㅠㅠㅠㅠㅜㅜ완전 보고싶엇자나요ㅠㅜㅜㅜㅜㅜㅜㅜ다음 편은 빨리 오실껀가여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하ㅜㅜㅜㅜ진짜 그나저나 경수 뭔데 귀엽졐ㅋㅋㅋㅋㅋㅋ존자 자체만느어더 긔얍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60.190
아이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하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깜빡하고 있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가 나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 오드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아이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진짜오랜만이네여ㅠ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오시나했는데이렇게재밌는글들고와주셔서감사해요!!!ㅠㅠㅠㅠㅠ이번편도진짜재밌네여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여!!!ㅠㅠ
8년 전
독자24
작가님 자주오세여..기다렸어요..끙끙
8년 전
독자25
헐 작가님 오랜만이에요..기다렸어요 끙끙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26
진짜아재밌는데ㅠ왜이제오셨어요!!!기다리고 잇을께요 ㅠㅠ
8년 전
독자27
핫초코예요ㅎ....헐....대박...이게 누구셔....작가님!!!!!!!!!!!!!!!!!!!!!!진짜 오랜만이예용!!! 글 내용 다 까먹을뻔...그나저나 머글은 대체 뭐길래 오드아이지 싱기방기하닷
8년 전
독자28
흐어진짜ㅏㄱ가니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울린거보고소리지르먄서들어왔어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도댜체몇달만이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경수도나왔군요ㅠㅜㅜㅠㅠㅜㅜㅜㅜ다음편에서는민석이를볼수있는거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8년 전
독자30
자까님!!!!!!!!!!!!!!!!!!ㅠㅠㅠㅠ인티하는데 쪽지가 와서 확인해봤더니..이게 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ㅠ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데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 그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는거 가타여!!^^ 이렇게 또 재미있는 글로 찾아와주시고ㅠㅠ 다음화 기대하면서 꿀벌은 사라집니다!!ㅎㅎ
8년 전
독자31
와 진짜....와....아ㅏ...
8년 전
독자32
아아ㅠㅠㅠㅠㅠ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 등장인물은 언제나올지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왜 이제 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랑 맨날 흑백논리는 언제나오나 생각만 했는데ㅠㅠㅠㅠㅠ이제 오시면 어떡해요ㅠㅠㅠㅠㅠ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는 자주 업뎃해주세요ㅠㅜㅜㅜㅠ--기다리느라 지친 한 독자가-
8년 전
독자34
허류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여 작가니뮤ㅠㅠㅠ진짜 기다리곴얶어여ㅠㅠㅠㅠㅠㅍㅍ
8년 전
독자36
[고기만두]로 암호닉 신청이요!!!!그나저나 5개월만이에 오시다니ㅠㅠㅠㅠㅜㅠㅜㅠ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ㅠㅠㅜㅠ
8년 전
독자37
으아ㅜㅜㅠㅠㅠㅠ되게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5화땨는 좀 더 빨리 만나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38
애정이에요♡
세상에나...작가님ㅜㅜ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ㅜ진짜 보고싶었쟈나요 흡 이렇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흑백논리를 볼 수 있다는 생각하니깐 진짜 좋아요ㅠㅠ

8년 전
독자39
세상에나 대박 작가님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헐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 !!!!경수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세상에 이게얼마만ㅠㅠㅠㅠㅠ흑백ㅠㅠㅠ논리ㅠㅠㅠ대박규ㅠㅠㅠㅠㅠㅠㅠ엄청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하ㅜㅜㅠㅠㅠㅠㅠ 기분좋당 !!!!!!!!!!!!!!
8년 전
독자42
오구후나입니다ㅠㅠㅠㅠㅠ헐 작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보고싶었는데 이제 오시다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래도 ㅎ앞으로 자주 오실거라 믿어요 헿♡ 드디어 경수가 나왔네요!!!!!! 그럼 이제 민석이만 남은건가여!!!!!!!! 오홀옿롷로홀 역시 재미있습니당 ㅋㅋㅋ 진짜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도무지 예상할수가없어요ㅠㅠㅠㅠ 그래서 더 좋답니당 ㅎㅎㅎㅎ
8년 전
독자43
누나라고불러줘..경쮸..
8년 전
독자44
빨리 5화도 보고싶네여 계속 신알신 뜰때까지 정주행 해야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세상에..........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제야 봐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ㅠㅠㅜ기다렸어요
8년 전
독자47
정주행 중이였지만 뭔가 날짜만 보고서도 반가움?이 느껴져요ㅜㅠㅠㅠㅠㅠ흑백논리 싸랑해요우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여주에요ㅠㅠㅠㅠ와...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ㅠㅠㅠㅠㅠ와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9
6머글......
8년 전
독자50
오늘도 너무노무 재밌는 글 감사합나다... 더더 재밌는글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
8년 전
독자51
신알림신청하고가요~~~~
글의뭔가아련아련하고 이러본위기정말좋아요♥
ㅇ화로 빨리돌아와주세영

8년 전
독자52
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 작가님 보고싶습니드
8년 전
독자53
아 경수도 짱좋.. 작가님 얼른 돌아오세요 !! 보고싶습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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