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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로맨스 15 | 인스티즈


어쩌다 로맨스
w.챼리




감긴 눈두덩이로 따뜻한 햇살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진짜 푹 잤네. 어제 밤에 꽤 늦게 잠든 것 같은데 이렇게 개운하다는 건 적어도 오전 시간은 다 지나갔다는 소리다. 오늘 오전 수업이 있었나. 아무렴 알게 뭐야. 나는 손을 뻗어 김태형이 누워있을 옆 자리를 더듬었다. 손을 휘휘 저으면서 여기 저기 훑었는데 이상하게도 손에 잡히는 게 없었다. 우리 집 침대가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닌데. 한 쪽 눈만 뜨고 옆을 확인했다. 근데… 김태형이 없다. 아무것도 없다.




“김여주. 나 거기 없는데.”




다른 쪽에서 들리는 김태형의 목소리에 눈을 번쩍 뜨면서 일어나니 테이블에 앉아서 뭘 들여다보고 있는 김태형이 보였다. 나를 보고 있지는 않았지만 살짝 보이는 옆 얼굴이 웃고 있었다. 나는 허겁지겁 이불을 끌어 올렸다. 쟤 뭔데? 심지어 반쯤 벗고있는 나와는 다르게 옷도 말끔하게 입고 있다. 진짜 뭔데?




“너 뭐 하는데?”
“커피 줄까?”




그렇게 묻더니 대답도 안 했는데 일어나서 제 집처럼 찬장을 뒤지는 것이었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보통 막 그런… 일을 치르고 난 뒤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여운도 좀 느끼고 그러는 게 정상 아닌가? 적어도 내가 봤던 드라마나 소설 책에선 다 그랬다. 아침에 일어나면 흐트러진 머리도 정리해주고, 이마나 코에 뽀뽀를 해 주기도 하고…. 




“너 지금 공부 하는 거야?”
“응.”




경악. 테이블 위에 펼쳐져 있는 책을 보고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태형은 내 커피를 타는 와중에도 펼쳐진 책의 페이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갑자기 공부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기말고사 기간이라곤 하지만 이런 날 아침까지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나 싶은 거였다. 심지어 커피를 건내주러 오는 순간까지 다른 손에는 책을 들고 있었다.

솔직히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김태형의 품에 안겨 꼼지락 댄다거나 내 머리를 정리해주는 손길을 느끼지 못한 게 좀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다시 침대로 올라와서 내 로망을 실현시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도 나는 머리도 산발이고 옷도 제대로 안 입었는데 혼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멀쩡한 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아침부터 무슨 공분데. 중요한 시험이야?”




퉁명스럽게 나간 내 말투를 눈치챘는지 내내 책에 박혀있던 김태형의 시선이 잠깐 나를 향했다. 나는 이불을 목 끝까지 여미며 괜히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냥 교양인데, 공부를 별로 안 해놔서. 너 혹시 안 깨워서 화났어?”
“아니, 뭐 그런 거 가지고 화가 나. 그런 거 아냐.”
“안 깨워서 미안해. 너무 잘 자길래.”
“아니라니까… 시험은 언젠데?”
“한 시간 뒤에.”




김태형은 그렇게 대답하고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김태형은 한 시간 뒤에 시험이 있다는 걸 한 보름 정도 남았다는 것처럼 말해서 나는 말을 몇 번이나 곱씹고 나서야 놀랐다. 한 시간 뒤라고? 한 시간 뒤… 한 시간 뒤?




“야! 그럼 어제 말을 했어야지, 시험 있다고!”




벌떡 일어나면서 말 하는 바람에 덮고 있던 이불이 발치로 떨어졌다. 김태형은 내가 큰 소리를 내자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이불이 떨어지는 걸 보고 다시 고개를 홱 돌렸다.




“말 할 틈은 줬나…. 나는 일찍 집에 들어가서 공부 하려고 했는데 자기가 막 자고 가라고 하고… 그랬으면서.”




민망함을 숨기지 못하는 김태형의 옆 얼굴이 점점 빨개지고 있었다. 덩달아서 나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그러니까 틀린 말은 아닌데. 생각해보니 정말 김태형은 어제 집에 일찍 가려고 했고 그걸 붙잡은 건 나였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필름 끊길 때 까지 술 마신 다음날에 갑자기 필름이 돌아온 것 처럼 어제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집에 가려는 김태형을 붙잡고, 자고 가라고 애원하고(사실 실제로 애원은 안 했는데 스쳐지나간 장면들 속에서는 내가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고 있었다), 그래도 그냥 간다는 사람한테 내가 싫어서 그런거냐고 억지를 부리고…. 생각해보니 완전 이불 뻥뻥 차고 쥐구멍에 숨어도 모자랄 일이었다. 차라리 진짜 술이라도 마셨다면 모를까 맨정신으로 그랬다는 게 진짜 대박인 거였다. 나는 갑자기 엄청나게 민망해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 어제 쓰고 남은 건 어디다 놨어?”




그 짧은 순간에 머리를 200퍼센트로 가동시켜서 나름대로 쿨한 척 한다고 나온 말이 그거였다. 말 하자마자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했나 싶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이 주워담아질 리가 없었다. 김태형이 눈썹을 조금 찡그리며 나를 쳐다봤다. 내 입은 그 와중에 또 아무 말이나 지껄였다.




“아니이, 나중에 또 쓰려면 어디다가 넣어놓고 기억해야 하잖아… 급할 때 바로 못 찾으면 막 김도 새고 그러니까. 걱정마. 다른 사람이랑 안 쓸게.”




지금 내가 뭐라고 하는 거야?




“마지막 말은 농담이었는데. 하하. 그니까 다른 사람이랑 안 쓴다는 게 농담인 게 아니라, 안 쓰는 건 안 쓰는 건데, 아니 그니까 당연히 안 쓰지. 다른 사람이랑은… 내 말은 그 말 자체가 농담이라고. 이해했지? 암튼 얼른 줘. 남은 거.”




내가 입을 쉴 새없이 움직이며 팔을 뻗어 손바닥을 내밀자 김태형은 내 손바닥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식은땀이 날 것 같았다. 김태형도 지금 어이가 없을거야… 말한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싶고 그러는데…. 누가봐도 억지 웃음인 게 티가 날 테지만 나는 최대한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김태형은 몸을 돌려 나를 보고 앉았다. 테이블에 팔을 올려 턱을 괸 채 였다.




“남은 거 없는데.”
“…….”
“어제 전부 다 썼잖아.”




김태형은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몸을 돌려 책을 보기 시작했다. 어쩐지 김태형한테 제대로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로맨스 15 | 인스티즈


어쩌다 로맨스
w.챼리




기말고사 기간은 눈 깜빡 할 사이에 지나갔다. 김태형과 같이 하는 팀플도 무사히 마쳤고, 시험도 대체적으로 잘 봤다. 김태형은 아침에 일어나 잠깐 공부 한 그 시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괜찮게 봤다고 했다. 그 얘기를 할 때 나는 또 괜히 딴청을 피워야 했다. 휴대용 쥐구멍을 가지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었다. 여하튼, 내 4년 반 동안의 학교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리려 하고 있었다. 이제 나한테 남은 건 졸업, 그리고 취업. 

그리고 그 전에, 여름 휴가.




“형 회사 잘렸어요?”
“휴가 냈는데.”




누가 들어도 비꼬려는 의도가 느껴지는 김태형의 말에도 윤기 선배는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이 와중에 눈치를 보는 건 나 하나였다.




다같이 여행 가자고 일 벌려 놓은 건 박지민이랑 전정국인데, 정작 두 놈은 마지막 과제가 남았다고 후발대로 합류한다고 했다. 그래서 선발대로 떠날 사람이 하필이면 나, 김태형, 그리고 윤기 선배였다.




지난번에 우리 집에서 모였던 이후로 윤기 선배와 안면을 튼 정국이는 또 그 특유의 미친 친화력으로 윤기 선배와 친해지는 데 성공했다. 정국이는 대기업 다니는 아는 형이 생긴 게 꽤나 뿌듯했는지 그 이후로도 윤기 선배를 졸졸 따라다니며 밥을 얻어먹었다고 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선배가 조금 불쌍했다. 정국이가 한 번 누구한테 꽂히면 얼마나 귀찮게 하는 지는 내가 직접 겪어봐서 알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심 나에 대한 관심이 그 쪽으로 옮겨간 거 같아서 안심이 됐다.




윤기 선배는 김태형도 당연히 같이 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박지민과 정국이가 후발대로 온다는 건 몰랐고, 김태형은 박지민과 정국이가 후발대로 온다는 건 알았지만 윤기 선배가 같이 가는 줄은 몰랐다. 둘 다 알고 있었던 건 나 뿐이었다. 일부러 말하지 않은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거였다.




“여주가 조수석에 타.”
“뒤에 타. 김여주.”
“장거리 운전 할 때는 조수석 안 비우는 게 예의야.”
“그럼 제가 앉을게요.”
“그건 싫은데.”
“누군 좋은 줄 아나.”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고 있으려니 골이 울릴 지경이었다. 나는 조수석 문을 열었다. 뒤에서 김태형이 배신 당한 사람처럼 내 이름을 나지막히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렇게나 타면 되지. 가는데 두 시간도 안 걸리는데.”




내 말에 김태형은 배신 당하고도 끝까지 믿었던 사람한테 또 배신 당한 표정으로 내 손목을 붙잡았다. 그러더니 내 귀에다 대고 그랬다.




“저 형이 너랑 나랑 사귀는 거 몰라?”
“알아.”
“근데 왜 저래?”
“뭐, 틀린 말도 아니잖아. 장거리 운전하는 데 조수석에 사람이 타 줘야지…. 선배한테 너보단 내가 편할거고. 너도 불편한 건 마찬가지 아냐?”




김태형 입술을 비죽거리긴 했지만 내 말에 어느정도 수긍한 모양으로 터덜 터덜 걸어가 차 뒷문을 열었다. 내가 조수석에 타자 옆에서 자기 안전벨트를 맨 선배가 자연스럽게 내 쪽으로 손을 뻗었다. 나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게 자연스러웠던 터라 나도 모르게 얼굴을 조금 틀어 선배의 손이 안전벨트에 곧장 닿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다가 선배도 나도 아차 하는 순간에 뒤에 앉은 김태형이 운전석 의자를 발로 뻥 찼다.




“아, 안 매줬잖아. 버릇이라 그래. 버릇.”




선배가 머쓱한 얼굴로 손을 거둬가며 말했다. 나는 잽싸게 안전벨트를 매고 뒤를 돌아 김태형을 쳐다봤다. 김태형은 배신 당하고도 끝까지 믿었던 사람한테 또 배신 당했는데도 용서 해줬는데 또또 배신을 당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이건 나도 좀 미안해서 손을 옆으로 빼서 김태형의 허벅지에 올려져 있던 주먹을 집았다. 바로 내 손을 깍지 껴 고쳐 잡은 김태형은 그제서야 조금 누그러진 얼굴을 하고 중얼거렸다.




“무슨 그런 좆같은 버릇이 다 있어….”




윤기 선배는 못 들은 척 기어를 바꿨다.

가평까지는 한 시간 반 조금 넘게 걸렸다. 처음엔 눈을 시퍼렇게 뜨고 나와 윤기 선배가 나누는 영양가 없는 대화에 전부 끼어들던 김태형은 차에 탄 지 이십분 도 안 돼서 잠이 들었다. 어제가 마지막 시험이라서 밤을 새웠다더니 잠이 부족한 모양이었다. 처음엔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받던 나와 윤기 선배는 점점 할 말이 떨어져 합의 하에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음악을 틀었다. 자고 있는 태형이를 배려해서 잔잔한 음악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웠다.

박지민에게 연락이 온 건 카톡방에 좌표 찍힌 가평 숙소에 거의 도착했을 때 즈음 이었다.




- 여주야, 미안… 나 과제 하던 게 전부 날라가서 지금 다시 처음부터 해야되가지고… 아니 소논문 10장이 과젠데 아홉장 썼는데 갑자기 노트북이 튕기는 바람에, 시이발… 야, 그리고 정국이한테 얘기 들었지? 걔는 갑자기 선배한테 호출 당했대. 그래서…
“결론만 말해. 온다고, 못 온다고.”




전화를 받기 무섭게 박지민이 말을 다다다 쏟아내기 시작했다. 분명히 내가 성질을 낼까봐서 대답할 틈도 주지 않는 거였다. 내 심각한 표정을 보고 차를 갓길에다 세운 윤기 선배와 언제 일어났는지 조수석 의자를 두 손으로 잡고 고개를 쭉 뺀 김태형이 입모양으로 무슨 일이냐 물었다.




- 못 갈 것 같아……. 진짜 미안. 대신 숙소는 원래대로 정국이랑 나랑 껴서 뿜빠이 할게. 어차피 당일 취소는 안 되니까… 셋이라도 놀고와.




나는 대답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김태형이 조수석 의자를 살짝 흔들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윤기 선배는 대충 눈치 챈 얼굴로 한숨을 쉬며 차 핸들을 몇 번 두드렸다.




모르긴 몰라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거라는 건 확실했다.






/
편의점.. 그 다음...이 궁금한 분들이 많았지만 제 능력부족으로 이렇게나마... 사실 쓸려고 써봤는데 애초에 제가 글을 처음 쓰는 거기도 하고 전체이용가로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이렇게나마...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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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오늘도 재밌게 잘 봤어요!! 다음편 궁금하네용...15화랑 16화 사이....가장 궁금하지만...예...전 이대로도 좋아요...예...작가님 응원해요💜
4년 전
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사이는 제 머릿속에... 그리고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있는걸로.............. 응원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2
앜ㅋㅋㅋㅋㅋㅋ셋이서 여행을...대유잼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의점 봉투를 떨군 이후가 궁금했지만 하하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할게요..,ㅎㅎㅎㅎㅎ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3
태형아...... 남은게 없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므흣 여주 아침에 진짜 창피했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도 윤기랑 셋이 가다닝.... 담화 너무너무 기대됩니당 작가님!!!!! 매번 재밌는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4년 전
독자4
셋이서 여행이라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다음편 기대됩니다 ㅋㅋㅋ ㅋㅋㅋ 매화 재밌게 보고있고있어요!! 이렇게 재밌는 글 써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4년 전
독자5
중간이 좀 많리 궁금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재밌어요 감사합니당
4년 전
독자6
흐흐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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