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구름빵 전체글ll조회 2501l 5



침대에 누워 이불을 목까지 쭉 끌어 올렸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꾸만 머리속에 조금 전의 일이 떠올랐다. 그러니까, 나 금방 걔랑… 그… 키스 한 거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겨우 잠잠해진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미쳤어, 미쳤어! 진짜…."


부끄러운 건지 아니면 창피한 건지, 알 수 없는 이 감정을 지우기 위하여 고개를 도리도리 젓던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거기서 도망치듯 집으로 오는 게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니 후회가 됐다.


물어볼걸. 왜, 왜 내게 키스했는지.


결국 술이 문제였다. 설렌다는 말은 대체 왜 해선…! 되감기 후 재생되는 비디오처럼 처음부터 다시 재생되는 장면에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애꿎은 이불만 몇 번 발로 차던 나는 이불을 쭉 끌어 올려 내 얼굴 위를 덮었다. 도무지 잠이 올 것 같지 않은 밤이었다.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5분도 잠에 들지 못 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피곤하진 않았다. 지난 일을 곱씹으며 밤새 내린 결론은 이거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자. 그 일은 분명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술을 마셨으니 그랬을 거야. 이거 봐. 이렇게 왔는데 김태형은 문자 한 통 없잖아. 그냥, 둘다 술이 취해서 그런 게 분명해. 아마 김태형도 우발적으로 저지른 걸테고. 둘 다, 말하자면 실수였으니까. 

분명 내가 먼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 김태형 또한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받아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혼자, 나름대로 명쾌한 결론을 내리고선 회사 갈 준비를 마쳤다. 평소와 다름 없이 현관의 전신 거울 앞에서 옷 매무새를 다시 한 번 점검한 나는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7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띵동,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거울 속에서 앞머리를 매만지던 나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얼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또각, 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려던 그 때, 익숙한 얼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김태형.

복사를 마친 김태형은 필요한 서류를 챙겨 들어가려다 말고 날 바라보았다. 손을 들어 인사를 하려다가 회사라는 것을 인지한 김태형이 올리던 손을 거뒀다. 그리고 내게 가볍게 고개를 꾸벅, 숙여왔다.


그리고 그 때, 나는 바보 같게도 바로 옆에 있는 벽 뒤로 몸을 숨겼다. 나도 모르게 저지른 일이었다. 김태형의 인사를 못 본 척, 못 받은 척 벽 뒤에 몸을 숨긴 나는 이상할 만큼 빠르게 뛰는 가슴을 잠재우며 중얼거렸다.


이게 무슨…. 나 뭐 하는 거야, 지금?




[방탄소년단/김태형] Oh my boss 5 (부제: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인데) | 인스티즈


Oh my boss 5

부제 :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인데




김태형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다. 나는 꼭, 김태형에게 큰 죄를 짓기라도 한 사람처럼 김태형을 피했다. 멀리서 보이는 김태형의 그림자에도 움찔할 정도였다. 대체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미쳤어. 미친 거야. 나 제대로 미친 건가봐…. 문득 문득 스치는, 부끄러워서 그러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본부장실이 따로 있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불편했던 건지, 나는 김태형이 본부장실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아, 화장실."하는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하며 화장실로 피했다. 피하느라 바빴던 오전이 다 지나고 이제 곧 점심시간이 될 참이었다. 점심은 어떡하지…. 혹시나, 아주 혹시나 점심 시간에 김태형을 마주치기라도 하면…. 생각만 해도 앞이 깜깜했다. 마주보고 밥을 먹는다는 건, 지금 내 상황에서는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한참 생각에 빠진 내 모니터 위로 작은 알림창이 하나 떠올랐다. 마우스를 움직여 창을 누르자, 소은이가 보낸 메세지가 보였다.


[언니, 점심 뭐 먹을래요?]


소은이의 메세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나는 조심스럽게 자판 위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다른 사람들이랑 점심 같이 먹어. 나 오늘 속이 좀 안 좋아서 아무래도 점심 못 먹을 거 같아.]

[헐, 진짜요? 왜요? 많이 아파요? 그 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소화가 잘 안 되나봐.]

[알았어요. 올 때 약 사다줄까요, 언니?]

[괜찮아. 앉아서 좀 쉬다보면 금방 괜찮아져.]

[네. 그럼 이따 봐요.]


소은이의 메세지가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차장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들 점심 먹으러 가야지? 하는 목소리에 네에, 하고 대답한 사람들이 저마다 외투와 지갑을 챙겼다. 그런 사람들을 둘러보던 나는 하아, 하고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의자를 뒤로 슬그머니 밀며 책상 위로 엎드렸다.


먹는 걸 좋아하는 내가 밥을 거른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었다. 한 끼만 안 먹어도 비실비실, 티가 나는 덕분에 세 끼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챙겨먹으려 애썼는데. 김태형이 얼마나 불편하면 이래…. 김태형, 그리고 그 일까지 기억이 거슬러 올라가자 다시 귀가 빨개지는 기분이 들었다. 얼른 고개를 저은 나는 슬그머니 눈을 감았다. 나는 배고프지 않다. 배가 안 고프다. 그렇게 내 자신을 세뇌시켰다.


그러다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조용하던 사무실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조금씩 섞여드는 걸 느낀 나는 살짝 인상을 썼다. 다들 돌아오는 건지 이런저런 말소리와 함께 조금씩 시끄러워지고 있었다. 슬그머니 감은 눈을 뜨는 그 때, 갑자기 내 얼굴 앞으로 뭔가 처음 보는 하얀 봉투가 놓아졌다. 영문을 모르는 내가 "…어?" 하는 바보 같은 소리와 함께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약 봉지를 놓아둔 손길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하필 보이는 건, 하얀 셔츠를 입은 채로 날 바라보고 있는 김태형이었다. 순간적으로 얼굴에 열이 확 올랐다. 조금 붉어진 내 볼을 바라보던 김태형이 굳은 얼굴로 날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말했다.


"아프다면서요."

"…어, 어, 네?"

"괜찮아요?"

"아…."


아무래도 소은이에게서 내가 아프다는 얘기를 들은 모양이었다. 아무런 대답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니 "약 먹어요." 하는 말과 함께 김태형이 뒤를 돌아 본부장실로 걸어갔다. 어, 그…. 고맙다는 말도 못 하고 김태형이 내려놓고 간 약을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고개를 돌려 김태형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아프다니까 약 사다 준 거야? 


참 웃긴 일이었다. 김태형 얼굴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 하는 이 상황에서도 나는 김태형이 약을 사다줬다는 그 사실 만으로 가슴이 설렜다. 안 아프다고 말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보다 설렌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괜히 김태형이 두고 간 하얀색 약봉지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나는 혼잣말처럼 웅얼거렸다.


"나 진짜 단단히 미친 게 맞나봐…."






Oh my boss 5

부제 :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인데





꾸역꾸역 하루를 다 버텨냈다. 밥을 먹지 못 해서 온몸에 힘이 나질 않았다. 내가 축 처진 것이 아파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 소은이가 내 등을 아프지 않게 토닥였다. "커피라도 한 잔 줘요, 언니?" 하는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몸을 일으켰다. "내가 타 마실게."


물을 끓이며 커피 믹스 하나를 똑 따서 컵 안으로 털어넣었다. 아침을 먹었으니 빈 속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점심을 못 먹었으니 빈 속이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몰랐다. 빈 속에 커피는 안 좋은데. 물이 끓는 걸 기다리는 내 머리속에는 배고프다는 생각 뿐이었다. 퇴근하면서 뭘 사가지. 왕창 사가서, 배가 터질 정도로 다 먹어야겠다. 돈가스? 아냐, 초밥을 사갈까?


물이 끓는 걸 확인한 뒤 포트를 잡았다. 돈가스와 초밥 사이에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며 잔에 물을 부으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탄소 씨."


아무렇지 않게 뒤를 돌아보던 나는 눈 앞에 보이는 김태형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화들짝 놀랐다. 덕분에 붓던 물이 잔이 아닌 테이블에 부어지고, 테이블 위에 올려둔 왼손에 뜨거운 물이 닿았다. 잽싸게 포트를 내려놓고 왼손을 테이블에서 뗐지만 이미 왼손은 빨갛게 부어 올라 있었다.


아, 하는 짧은 비명이 새어나왔다.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이 닿아 놀란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놀란 건 김태형의 모습이었다.


짧은 비명이 들리기가 무섭게 김태형은 내게 달려왔다. "누나!" 하고 나를 부르며 달려온 태형이는 주저하지 않고 내 왼쪽 손목을 잡은 채로 내 손을 이리저리 살폈다. "괜찮아요? 어? 아, 조심 좀 하지!!" 신경질적인 김태형의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혀 멍하니 김태형을 바라보았다.


"안 아파요? 아프지? 아씨, 진짜…."


인상을 쓴 채로 물어오는 김태형의 물음에 우물쭈물 대답을 미루던 나는, 느껴지는 따가운 느낌에 아, 하며 살짝 인상을 썼다. 내 표정을 살핀 김태형의 얼굴이 더 구겨졌다. "많이 아파요?" 하고 다정하게 물어오던 김태형은 내게 타이르듯 말했다.


"여자가 그렇게 칠칠맞아서 어쩔래요, 좀."


꼭 제 손을 다친 것처럼 속상한 목소리였다. 저기, 괜찮으니까, 하는 내 말은 들은 척도 안 한 김태형이 바로 옆 세면대에서 찬 물을 틀었다. 그리고 그 물 속으로 내 손을 집어넣었다. 시원한 물이 데인 부위에 닿자 따끔거리는 게 조금은 진정이 되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찡그린 얼굴이 조금 전보다는 풀리고 있었다.


"아, 괜찮으니까 이제 이 손…."


슬그머니 손을 빼려는데 김태형이 내가 손을 빼지 못하도록 힘을 줬다. 


"그냥 있어요."


낮게 들려오는 김태형의 목소리, 그리고 나를 꽉 잡은 김태형의 손길. 생각보다 김태형은 힘이 셌다. 그리고… 내 손과 김태형의 손이 닿아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나는 이런 생각에 또 혼자 설레고 있었다.

가까이 선 김태형과 나 사이에는 물이 흐르는 소리만 들려왔다. 이제 놔줘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김태형은 내 손을 잡고 떨어질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내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태형이 한참 이어지던 정적을 깨고 말했다.


"…흉터 남겠다. 조심했어야죠. 대체 잔이 아니라 왜 테이블에 물을 붓고 그래요? 바보예요, 누나?"


잔소리처럼 들려오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나는 웅얼거리며 답했다.


"네가 갑자기 불러서 그런 거잖아."

"이름 부르는 게 그렇게 놀랄 일이에요?"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우물쭈물 말을 이어가던 나는 문득 김태형과 눈이 마주쳤다. 놀란 내가 닿자마자 먼저 눈을 획 피했다. 짧은 순간 닿았는데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시선을 피하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태형은 조금 누그러든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누나."

"…어?"

"오늘 왜 저 피해요."

"뭐?"

"왜 봐도 못 본 척, 안 보이는 척 그러냐고요."

"…내가 언제."

"종일 그랬잖아요."

"…."

"어제 일 때문에 그래요?"


정곡을 찌르는 김태형의 질문에 순간적으로 몸을 움찔했다. 내 반응을 긍정으로 읽은 김태형이 짧게 한숨을 쉬며 물었다.


"불쾌해요, 어제 일?"

"어?"


예상치 못 한 질문이었다. 놀라서 김태형을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휘휘 저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럼 왜 피해요."

"어제 그건, 어, 말하자면 실수였으니까. 너도 실수였을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고, 나도 술을 많이 마셨었고, 우리 둘 다…."


횡설수설.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변명을 하듯 줄줄 나오는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김태형의 얼굴이 조금 더 굳었다. 살짝 인상을 쓴 김태형이 날 바라보며 물었다.


"실수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려던 나는 고개 끄덕이면 크게 한 소리 할 것만 같은 김태형의 모습에 입을 꾹 다물었다. 눈치를 보며 저를 바라만 보는 내 행동에 김태형이 하, 하며 바람 빠진 소리를 냈다. 왼손 위로 흘려보내던 물 끈 김태형이 옆에 놓인 휴지를 몇 장 뽑아냈다. 그리곤 내 손 위를 아프지 않게, 조심스레 닦으며 말했다.


"실수 아니예요."

"…어?"

"실수로 그런 거 아니라고요."


그럼 뭔데? 반사적으로 묻고 싶은 물음이었지만 차마 묻지 못 했다. 입 밖으로 내지도 못 한 채로 입을 꾹 다물었던 나는 괜히 다른 말만 뱉었다. 괜찮으니까 내가 할게. 내 말에도 김태형은 들은 척도 안 하고 축축한 내 손 위를 닦았다.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괜히 길을 잃은 내 손만 우물쭈물 거렸다.


'꼬르륵.'


그리고 그 때, 때 마침 눈치 없게 울리는 배꼽 시계 소리가 정적을 깨고 들려왔다. 설마, 이 소리, 내 배에서 나온 소리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창피한 내 얼굴이 순식간에 벌겋게 달아 올랐다. 의외의 소리에 김태형도 놀란 건지 어? 하는 소리를 뱉으며 나를 바라보았다가, 달아오른 내 얼굴을 보고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누나."

"…."

"배고파요?"


한층 누그러든 목소리로 묻는 김태형의 물음에 차마 김태형을 바라보지 못 하고 창피함에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김태형은, 뭐가 그렇게 웃긴 건지 웃으며 내게 더 물어왔다.


"속 안 좋다면서요, 괜찮아졌어요?"


뭔가를 다 알고 묻는 말투. 장난기 가득한 그 말투에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쟤, 다 알고 놀리는구나, 하는 느낌. 내가 자기 피하려고 안 먹은 거 눈치 챘구나, 하는 느낌. 나는 씨이, 하고 혼자 웅얼거리다가 말했다.


"알면서 왜 묻고 그래."

"제가 뭘 알아요."

"…속 안 좋았던 적 없어. 그게 다 너 피하려고 그랬던 거야. 사실은 나, 배고파 죽겠어."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김태형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웃음을 참지 못 하고 피식 피식 웃음을 흘렸다. 아, 몰라. 될 대로 되라지. 한숨을 푹 쉬는 내 행동에 김태형이 웃으며 말했다.


"어쩐지 누나가 밥을 거를 사람이 아닌데. 많이 아픈줄 알고 놀랐잖아요, 저."


김태형의 목소리에 못 들은 척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눈치 없는 내 배는 다시 한 번 우렁찬 소리를 뱉어냈다. 꼬르륵, 하는 소리가 다시 한 번 우리 사이에 울리고 나는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김태형은 웃음이 터졌고, 나는 창피해서 그 시선을 피하고. 

한참을 피실 피실 웃다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태형이 손을 뻗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뭐예요. 완전 귀엽게."

"…뭐?"

"아, 진짜. 김탄소."

"…."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인데."


김태형의 말에, 지금 내 얼굴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빨갛게 달아올랐을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볼이 화끈거렸고 귀에 열이 오르는 게 느껴졌다. 설마…. 불안한 예감이 온 몸을 스쳤고, 나는 손이 아픈 것도 잊은 채로 김태형을 향해 말했다.


"…다시 해봐."

"네?"

"방금 했던 말, 다시 한 번만 더 해봐."


내 부탁이 의외였던 건지 김태형이 의아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그리곤 조금 전처럼, 피실 웃으며 이번에는 내 머리가 아닌 내 볼을 향해 손을 옮겨왔다. 볼에 김태형의 손이 닿자 나는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닿은 곳이 뜨거워서, 손이 아니라 그 곳이 따끔거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조금 전 내 머리를 쓰다듬던 것처럼 김태형의 손이 이번에는 내 볼을 쓰다듬었다.


"귀여워요."

"…."

"귀엽다, 김탄소."

"…."

"뭐 이런 거요?"


웃으며 말해오는 김태형을 바라보던 내 시선이 울렁였다. 재빨리 눈을 피한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망했어. 정말 망했다. 나 미친 게 맞구나, 했더니 정말 단단히 미친 거였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김태형의 손길이 닿은 볼에 피가 몰리는 이 이상한 기분, 그리고 미친 듯이 쿵쾅대는 심장, 달아오른 얼굴, 김태형을 제외한 모든 사고의 정지. 모든 것이 한 가지 사실을 의미하고 있었다.



나는 아무래도 김태형을 좋아하고 있다.








*

와, 드디어 보스 5편!!! 8일만에 왔어요 (울컥) 데일리 연재가 목표는데 데일리는 무슨, 위클리 연재가 되버린 느낌..

아지트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 댓글로 겁나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티 본 거 얘기해서 혼난 우리 애기 꾸기

그래도 귀엽지 않아요? 전 귀여운데..♡ 

이번 편에 제 사심 때려 부었어요 저 귀엽다는 말 미치게 좋아하거든요 ㅠ.ㅠ 

태태가 저런 다정한 눈길로 눈 마주치고 쳐다보면서 볼 쓰다듬으며 귀엽다고 하면 저 거기서 사망.. 저번 편에 같이 관 짜기로 한 독자님들 어디 계시죠? 이리 와요 (주섬주섬)

내일도 한가해요! 모레도 한가함!

내일도 모레도 보스 들고 올게요 약속!!!

아이시테루 태태 방탄 그리고 독자님들 ♡



암호닉은 현재 받고 있지 않습니다!

♥ 암호닉 ♥

서류님 본부장님 윤기모찌님

슙디님 카누님 탱탱님 여기봐전정꾸님

미스터태태님 슙기력님 깡깡님 유채님

복동님 사원님 라현님

민윤기님 진리님 젤리님

작가님1호팬♡님 태태님 침침맘님

충전기님 현지님 알라님

잇치님 사탕님 터진호빵님 

망고님 눈부신님 형아님

짱구님 기절님 초딩입맛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젤리예요!! 오늘도 그렇ㄱ 저번편도 그렇고 내용도 탄탄하고 분량이 길어서 그런지 너무 마음에 들어여! 안 오시길래 기다리고 있었어요ㅡ.ㅎㅎ 잘 보고 가요~~
8년 전
구름빵
우리 젤리님 ♡ 늦어서 죄송해요 뀨 ㅠ.ㅠ 저란 사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는 사람 찌르르.. 열심히 쓰는데 분량 딱 좋아해주시니까 저 설레요 설렘폭발 6화에서 만나요 아이시테루♡
8년 전
비회원139.77
눈부신입니다!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태형이 진짜 달달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2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구름빵
태형이 잔망스러운 머스마.. 좋고 난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시테루 태태 그리고 내 독자님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태태입니다! 하 어레스트...!어레스트!!저렇게쳐다보면 ㅠㅠㅠㅠㅠ심장아나대지마 ㅠㅠㅠㅠㅠ우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그래서 ㅜㅜㅠㅠ언제사귀죠 ㅠㅠㅠㅠ사겨라(짝)사겨라(짝)
8년 전
구름빵
우리 태태님 ♡ 내 독자님 부르는데 태태 부르는 거 같고 좋네요..♡ 흐흫 이 좋고 친근한 느낌은 뭐람? 어레스트!!!! 살려야 해!!! 김간 어디 갔어 김간!!!! 지금 내 독자님이!!! (말을 잇지 못한다)
8년 전
독자19
아자까님왜이리귀여우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고할께요 내맘에입주신고 ㅎ
8년 전
독자4
와 김태형 대박... 와... 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독] 암호닉 신청할게요 !!!! 대박이야 ㅠㅠㅠㅠ
8년 전
구름빵
앗 암호닉은 당분간 받고 있지 않아요 ㅠ.ㅠ 지금 계신 분들도 소중하게 못 챙겨드려서.. 조금 있다가 다시 받으면 그 때 다시 신청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죄송합니다..♡ 대박이라니 제 독자님도 대박이예요..♡ ㅠㅠㅠㅠ 우리 태태의 쓰담쓰담이란.. 여자 여럿 죽이는 쓰담쓰담..
8년 전
독자7
네 ! 알겠습니당 ~
8년 전
비회원210.189
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알란데여ㅠㅠㅠㅠㅠㅠ하 아니 뭐 저렇게 회사에서 누나이러면 어 누가 좋아서 아니 하 작가님은 저를 설레게 하는법을 알고걔신거 같아여.. 내일 모레도 온다니설렘사해서 죽어버릴거같ㅇ
8년 전
비회원97.231
하아.. 김태형은 오늘도 나를죽이네요ㅠㅜㅜㅜㅜ
8년 전
독자5
본부장/작가님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달달한 태형이ㅠㅠㅠ윽 저도 막 심장이 울렁거려요ㅠㅠㅠ근데 이번편은 이름 치환이 없나요..?ㅠ.ㅠ 원래 없었나..?ㅠㅠㅠㅠㅠㅠ
8년 전
구름빵
우리 본부장님 ♡ 오랜만에 왔죠 ㅠㅠㅠㅠ 저를 쳐요 무한도전 곤장처럼 독자님이 주시는 곤장 달게 받을게 엉덩이 댈까요? 녜? 치환은 원래 없었습니당! 치환을 넣을까 고민 중이긴 한데 저는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건 참 못 해서... 쭈구리예요.. 예.. (쭈굴)
8년 전
비회원154.74
슙디에요ㅠ 이렇게 달달해도 되는거에여? 솔로한테ㅠ 태태가 배신해쪄ㅠ 와 누나라고 안 불러ㅋㅋㅋㅋ 근데 여주는 떠 좋다고ㅋㅋㅋ 진짜 귀여미 커플이 탄생하나여..? 언제 사귈꺼양
8년 전
독자6
태형아 니가 더 귀여워...알고 있니..?두유노..? 태형이 혹시 학원 다니다요 사람 설렘사 시키는 학원? 아님 끼 부리는 거 알려주는 학원?ㅠㅠㅠㅠㅠ태형이 왜 이렇게 발립니까.....하얀셔츠라니......ㅠㅅㅠ그래서 고백은 언제 하죠 빨리 둘이 꽁냥꽁냥거리는 거 보고 싶어요 현기증 날 거 같아요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차 태형이 보쌈해 가지고 가고 싶어요 아 참아야해ㅠㅠ...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사당해요 자까님
8년 전
구름빵
본인만 모르는 병아리 태태의 귀여움.. 치명적임.. 태태는 치명적이에요 가슴이 아파 태태를 불러줘 찌르르 ㅠㅠㅠㅠㅠㅠ 태태 보쌈 해가실 거예요? 예 괜찮죠 좋습니다 파티원은 안 구하세요? 그 파티에 저도 참여를.. 저는 관을 짜는 역할을 맡을게요 태형이 스킬이 심쿵사로 잠들게하기라..♡ 저도 독자님 완전 마니 좋아해요 태태만큼 아이시테루♡ 6화에서 만나요
8년 전
독자8
난희..... 태형아....이런 솔직한 커플 참 좋아ㅠㅠㅠ둘다 아주ㅠ 설레ㅠㅠㅠ귀여운데 설레ㅠㅠ아니 멋진데설뢰ㅜ ㅠ그냥 설러4ㅜ ㅜ
8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ㅠㅠㅠㅠ레알 설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여기봐전정꾸에요 난 글만 읽고있는데 왜 내심장이 터질거같지 괜히 내 얼굴이 빨게지는 기분.. 그래서 둘이 언제 사귄다고?
8년 전
독자11
으악 ㅋㅋㅋㅋ겁나설렌다진짜ㅜㅠㅠㅠ대박이다이건
8년 전
독자12
아 다정한태태는 진리죠ㅠㅜㅜㅜㅜ 옳습니다ㅠㅜㅜ 빨리 사겨라!
8년 전
독자13
태형이ㅠㅠㅠㅠㅠ태형이ㅜㅜㅜㅜㅜㅜㅜ아 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누 좋으넫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4
뭐야 둘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빨리 행쇼하라구...! 김태형 잔망스러운 거 봐ㅠㅠㅠㅠㅠ 다치니까 누나하고 달려오는 거 귀여워서 사망
8년 전
독자15
사탕사타앙
사탕이 왔심당 오늘도 보스는 설렙니다.. 이렇게 서로 쌍방으로 좋아하게 되는건가여!! 내일도 모레도 보쓰라니!!! 야호!! 설리설리한 마음으로 기달겠슴댜 작가님 라뷰라부해여...❤️

8년 전
독자16
진리예요ㅠㅠㅜㅠㅠ 저번편도 이번편도 보면서 설렘사할 것 같아요 작가님이 책임지세요!!ㅋㅋㅋㅋ 진짜ㅠㅠ 작가님 글은 요즘 제 삶의 낙이 되어버렸어요 학교갔다와서 작가님 글 보면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ㅠㅠ 고삼이라고 하고싶은 일들도 못하고 쌓아만 둬서 우울한데 요즘은 작가님 글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덕분에 전보다는 하루가 즐거워진것같기도 하구요 ;ㅅ; 항상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8년 전
비회원170.92
깡깡이에요 ㅠ.ㅠ 오늘도 태태는 제 심장을 폭행해서 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급)
8년 전
비회원228.67
김태형씨 이렇게 멋있으면 반칙입니다.. 너무하시네.. 진짜 제목이 처음 본 제목이라서 들어와서 봤더니 꿀잼.. 정주행 하러 갑니다 [요를레히] 암허닉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쥬금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32
유채예요!
저 진짜 연애고잔가봐여....... 손 하나 잡았다고 그냥 잡힌 거 그거 보는데도 막 설레여요 진짜 심장이 쿵하고 떨어진 이 기분 8ㅅ8 허어.... 김태태 사람 너무 설레게 합니다 징짜루.. 감당이 안되요 너무 설레서 어떡하죠 저ㅠㅠㅋㅋㅋㅋㅋ? 아주 사람을 들었다놨다 장난없네여 오늘 진짜 날씨도 구리구리한데 오후엔 날씨따라 몸도 엄청 안좋아서 기분이 진짜 바닥이었는데 태태 덕분에 하루 끝은 행복해졌어여ㅠㅠ 진짜 최고다 (엄지뙇)

8년 전
비회원174.16
ㅠㅠ 그럼 이제 암호닉 안받으시나요? ㅠㅠ
8년 전
독자18
으아ㅠㅠ 다시 암호닉 받으실꺼죠? 그때 신청할게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ㅜㅠ 태태 때문에 보면서 몇번이나 심장이 멎을뻔하고 그래요ㅠㅠㅜㅠ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82.15
크으으으코오오오오으오오오오오!!!!!!!!(박수함성)ㅋㅋㅋㅋㅋ미치겠네요 그 낮은 목소리로 귀엽다고...머리쓰담쓰담....후....와...너무좋닿ㅎㅎㅎㅎㅎㅎ아우...감사합니다 작가님..세상에..제가 연하를 좋아해본 경험이없는데 태태라면..ㅎㅎㅎ(망상)아유..감사합니다♥잘읽었어요♥♥
8년 전
비회원182.15
미스터태태에요!
8년 전
독자21
사랑해요 김태형!! 당신없인 못살아!! 끄아ㅠㅠㅜㅠㅜㅜㅜㅠㅜㅜㅜ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쌀람매여ㅠㅠㅠㅜ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31.152
으앙 이게뭐래요... 이설렘폭발은...! 암호닉신청하려고했다가 아직은아니시라길래... 접어두었습니다..(아련) 왜이제서야발견한것인지ㅠㅠㅠㅠㅠ새벽에설렘폭발하고심장폭행하네요ㅠㅠㅠㅠㅠ저런상사도또없을거이요ㅠㅜㅜㅜㅜ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6.44
서류왔어요!!! 탄소의 감정이 어떤감정인지 탄소가 알게되는 화여서 매우 의미있는거 같아요 이제 다음화 부터 태형이를 만날때 탄소가 어똑해 반응할까요?ㅜㅜㅠ
8년 전
독자22
[들레]로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도설레고여주도귀엽고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아! 똥줄ㅜㅠ 다음편어떻게 기다리죠ㅠ ㅠㅠ ㅠㅠㅠㅠㅠㅠ귀엽다니..(울뛰) 태형이는 배운사람입니다.
8년 전
독자24
ㅠㅠㅠㅠ진짜쟈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취저인데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ㅠㅠㅠ
8년 전
독자25
[현지]하.........태형아.........이렇게 귀여워도 되니?! 반칙이야!!!!!!!!!!!!!!!!!!!!!!!!
8년 전
독자26
형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아 진짜 오마보는ㅠㅠㅠㅠ최고에요ㅠㅠㅠㅠㅠ진짜 최고ㅠㅠㅠ진짜 볼때마다 심쿵해서 심쿵사당할거같아요ㅠㅠㅠ저 책임지세요 작가님ㅠㅠ진짜 어쩜 저렇게 달달하고 설레고 귀엽고ㅠㅠ저도 귀엽다는 말 진짜 좋아하는데 연하면서 오히려 여자를 귀여워하는 태태는 옳습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귀엽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ㅠㅠㅠㅠㅠㅠ 앛짜ㅠㅠㅠㅠㅠ 약도 사다주고ㅠㅠㅠ 뭐 이렇게 달달한 겁니까ㅠㅠㅠㅠㅠ 달달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설렐 수가 있는지.....
8년 전
독자28
정주행했습니다ㅠㅠㅠㅠㅠ너무좋네요... 태형이.. 회사에 이런 태형이같은 태형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
8년 전
독자29
와ㅠㅠㅜㅠ빨리다음편보고싶어요ㅜㅠㅜ와ㅜㅠ
8년 전
독자30
꼬르륵 소리 부끄러웟겟네요 근데 여주 성격이 정말 귀여워서 태형이 말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ㅠㅠ 여주성격이 이글을 더 재밋게 해주는것같아요 ㅎㅎ
8년 전
독자31
탱탱이예여!!! 와 태형이 ㅠㅠㅠㅠㅠ 심쿵 ㅜㅠㅠㅠㅠㅠㅠㅠ 이글보고 연하가 좋아질려해요... 연하따위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유ㅓ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 미쳤다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본부장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태태야ㅜ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3
허.ㅠㅠ작가님 너무 독자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듯...ㅎㅎ....여기 좀 누울게요..ㅠㅠ
8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설레요설레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태형아ㅜㅜㅜ
8년 전
독자36
대박ㅜㅜ 왜이리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증말ㅠㅠㅠㅠㅠㅠ지금다보고왔어요 신알신도 신청했어요ㅠㅠㅠㅠ이런멋진글써주셔서감사해요
8년 전
독자3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언제와요ㅠㅠㅠㅠㅠㅠㅠ기다리구이써요...
7년 전
비회원209.180
흐어..쩐다
7년 전
비회원209.180
다 진짜..미친거 아닌가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나 남친있는데 김태형이랑 잤어 (연재공지)23 마웨 07.20 18:0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팬입니다22 슙입니다 07.20 17:11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2 민군듀짱짱맨 07.20 17: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우리 옆집엔 고딩이 산다 02 (부제: 오빠는 왜 나보다 어려?)109 애기무댱 07.20 17:0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총다각] BTS (Best TranSaction : 최고 사건 처리 반) 049 Basic 07.20 12: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안다미로 13(完)10 07.20 02:2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가 결혼했다 1 (우리 결혼 했어요)74 짱짱맨뿡뿡 07.20 01: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병원에서만난 의사 민윤기 028 윤기민슈가 07.20 01:3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아가씨를 부탁해 02121 07.20 01:0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무뚝뚝한 민윤기와의 동거란 0310 슈가보이 07.20 00:51
방탄소년단 [방탄/윤기] 민윤기 껌딱지인 너탄 썰1(부제;네 휴대폰이였으면 좋겠어!)14 호이호이호이 07.19 21:4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내 자취방엔 남자귀신이 산다.(13)142 남자귀신 07.19 20: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박지민, 그가 알고 싶다 01 (부제: 과연 그는 누구인가)35 꿀FM 06.13 07.19 20:1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되는 썰 09146 이학년 07.19 18: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슈가] 남녀공학 동창회의 묘미 13 능검 07.19 18:3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우리 옆집엔 고딩이 산다 01118 애기무댱 07.19 17: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남준] 스무 살의 봄, 편지를 열기 전에6 누보 07.19 16: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오빠, 내가 좋아하는 거 알죠? 0413 크림치즈베이.. 07.19 15: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총다각] BTS (Best TranSaction : 최고 사건 처리 반) 038 Basic 07.19 13:4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김석진]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15 11 RUL8,2 07.19 13: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되는 썰 08138 이학년 07.19 13: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나의 10대는 오로지 너의 것이다 : 제 0장, 나의 첫 번째24 워터폴 07.19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총다각] BTS (Best TranSaction : 최고 사건 처리 반) 025 Basic 07.19 11: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국] 오빠, 내가 좋아하는 거 알죠? 0318 크림치즈베이.. 07.19 10:3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뷔총미정] BTS (Best TranSaction : 최고 사건 처리 반) 019 Basic 07.19 09:1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8 컨버스로우 07.19 05:25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0 Verry 07.19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