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죠..ㅎㅎ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거...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왜그랬을까요..바로 전 글은 지워버리고 싶네요..ㅎ..ㅎㅎ *평소랑 조금 다르게 글을 써봤어요. 음...잘 빙의해서 읽어주세요! 독자님이 스튜어디스. 경수 승객. -7시 50분 인천공행 발 런던으로 향하시는 승객분들은 지금 바로 13번 게이트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항공에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7시 50분 인천.......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티켓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웃으며 내뱉고는 비행기 내부를 돌아다니며 승객들의 자리안내와 짐정리를 마쳤다. 모두가 착석한 비행기 안은 긴장감과 설렘으로 시끌시끌거렸다. 이코노미 좌석체크를 마친 후 비즈니스와 퍼스트를 돌았다. 한 자리 승객이 아직 오지 않았다. 언제나 있는 상황에 내선번호를 눌러 지상직원에게 연락을 했다. "7시 50분 런던행 A380인데요, 퍼스트클래스 도.경.수 승객분 방송 한번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5분이 흘렀을까 후배들은 '어떡해요'를 남발하며 두명씩 순회를 돌러 갤리를 나섰고 나는 마냥 눈만 깜박거리다 칵핏으로 향했다. "어떻게 할까요?" 원칙상 예약된 그것도 퍼스트클래스 손님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출발은 안된다. "5분." 부기장님의 말을 듣고 칵핏을 나오면서 다시 한번 내선번호를 누르려던 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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