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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전체글ll조회 640l 1

[송민호] 카톡 | 인스티즈

 

 

 

 

 

자?

오늘

내가 뭐

잘못한 거라도

있나

 

 

 

 

 

 

 

 

 

권태기인 너. 나한테 그냥 엄청 짜증내고 화내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짜증나서 화를 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오랜만에 만나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해서 간 너.

김진환 제외 아이콘, 남태현, 강승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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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민호형아
늦댓 받아.
8년 전
독자18
지문체 될까?
8년 전
민호형아
다 괜찮아요.
8년 전
독자20

8년 전
독자38
오늘 밤에 와?
8년 전
민호형아
아마 안 올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41
그래...? 지금 끼기에는 뭐 한데... ㅠㅠ
8년 전
민호형아
41에게
아냐 ㅋㅋㅋㅋ 지금 해. 괜찮아.

8년 전
독자42
민호형아에게
올 알겠엉!

8년 전
독자54
형, 나 맨 밑에 있는 동혁인데 나 지금 사촌동생 와서 애 보러 가... 미안해 다음에 오면 더 재밌게 놀자! 안녕 민호형아
8년 전
민호형아
ㅋㅋㅋㅋㅋ응응, 그래 다음에 또 봐. 애 잘 보고.
8년 전
준회
ㄴㄴ
왜 뭐 찔려?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아니 뭐가
찔려 ...ㅋㅋㅋㅋㅋ
그냥
너 기분
안 좋은 것 같아서

8년 전
독자1
그런가
기분 안 좋으면
어쩔건데 ㅋㅋ

8년 전
민호형아
형이 풀어줘야지
나 때문에
기분 안 좋은 것 같은데
왜 그래?

8년 전
독자2
그런거 아니야
알려주기 싫어
그만 물어봐

8년 전
민호형아
2에게
요즘 되게
까칠하다 너
예전에는 안 그랬잖아

8년 전
독자4
민호형아에게
언젠 좋다며
나보고 어떡하라고
뭐 어떻게 해줄까

8년 전
민호형아
4에게
그냥 너 변했어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
영화 보기로 해놓고
그냥 갑자기 가버리는 게
어디 있어

8년 전
독자5
민호형아에게
그건 미안
사과할게
그냥 보기싫었어
둘다

8년 전
민호형아
5에게
뭐가 보기 싫어
내가?

8년 전
독자6
민호형아에게
미안하다고

8년 전
민호형아
6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낼 게
아니잖아
너 지금
나랑 헤어지고 싶은 거야?

8년 전
독자7
민호형아에게
그런거 아니야
형이 나랑 헤어지고 싶잖아

8년 전
민호형아
7에게
무슨 소리야
진짜
내가 왜
그냥 지금 너가
어떤지
얘기 좀 해달라고

8년 전
독자9
민호형아에게
할 말 없는데
있어도 얘기하기 싫어

8년 전
민호형아
9에게
그럼 너가
얘기하고 싶을 때
얘기해
형 기다릴게

8년 전
독자11
민호형아에게
내가 뭘 얘기해줘야 되는데?

8년 전
민호형아
11에게
지금 뭐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얘기해달라고
그럼 이렇게 난 너 눈치보고
넌 나한테 짜증내고
이 상태로 지낼 거냐?

8년 전
독자13
민호형아에게
뭘 어떻게 해 ㅋㅋㅋㅋ
내가 짜증냈어?
난 그냥 말한건데 뭔 짜증이야
형이 왜 눈치를 봐 ㅋㅋ

8년 전
민호형아
13에게
니 말투에서부터
느껴지는데
대체 나는 더 이상
어떻게 해야 되냐고
나 진짜 너무 어려워 너가

8년 전
독자16
민호형아에게
형도 똑같이 해
그럼 되잖아
형 마지막 말
나는 이해가 안 돼

8년 전
민호형아
16에게
너가 그렇게 한다고
나도 똑같이 하면
우리 사이가 뭐가 돼
확실한 마음도 얘기 안 해주고
그냥 집에 가버리고
연락도 안 하는데
안 어렵겠어 너 같으면

8년 전
독자21
민호형아에게
그래 미안해

8년 전
민호형아
21에게
그냥
헤어지고 싶다고

8년 전
독자22
민호형아에게
너 내가 싫지
아까부터 왜그러냐 진짜
내가 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

8년 전
민호형아
22에게
아 나도 답답해서 그래
내가 너 싫으면
왜 이렇게까지 하겠냐고

8년 전
독자23
민호형아에게
ㅋㅋㅋㅋㅋㅋ짜증나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다

8년 전
지원
아니 없는데?
없으니까
톡 ㄴㄴ

8년 전
민호형아
없는데 왜
톡 하지 말라고 그래...
있는 것 같은데 왜

8년 전
독자3
진짜 없다니까
잘못한 것도 없어

8년 전
민호형아
근데 지금 너
기분 안 좋잖아
아까 그냥
가버리고

8년 전
김한빈
아니.
전혀 없지.
형이
뭘 잘못을 했겠어.

8년 전
민호형아
...그럼 아까
왜 그냥 갔어
너 그 영화
보고 싶다고 그랬잖아.

8년 전
독자8
갑자기
보기 싫을 수도 있지.
날씨도 너무 더워서
짜증 나는 것도 있고
좀 그랬어.

8년 전
민호형아
아 그래...
그럼 그냥
시원한 데 가서
커피나 마실걸
그랬네
형이 생각이 좀 짧았다.

8년 전
독자10
커피도 안 당겨
ㅋㅋㅋㅋㅋㅋㅋ
뭘 또 생각이
짧았다는 얘기까지 나와.
아 오늘 나가지 말걸.
짜증만 나네.

8년 전
민호형아
10에게
왜 말을 그렇게 하냐
형은 오늘
없는 시간 꾸역구역
만들어서 너 만나러
나간 건데...

8년 전
독자12
민호형아에게
내가 전날에
굳이 만날 필요 없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꾸역꾸역 시간 낸 거는
형이잖아.
누가 만나 달래?

8년 전
민호형아
12에게
보고 싶어서 그랬지
너는 이제
안 보고 싶어?
요즘 너 기분도 많이
안 좋아보이고 그래서
걱정 돼서
그런 거잖아

8년 전
독자14
민호형아에게
아 몰라.
그만 얘기해.
짜증 나니깐
계속
그러니깐
카톡 하는 거도 싫어져.

8년 전
민호형아
14에게
...
나 너무 힘들다
너가 그렇게 짜증 내면
나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형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8년 전
독자15
민호형아에게
아니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하길래
형이 힘들어요?
형도 나 안 보면 되는 거 아니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니...
누가보면
우리 둘이 싸우는 줄 알겠어요.

8년 전
민호형아
15에게
내 태도가 맘에 안 드는 거야
아니면 그냥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나는 너 아직도 많이 좋은데
너가 변한 것 같아서
힘들어 난
넌 내가 안 보고 싶구나

8년 전
독자17
민호형아에게
형이 싫은 거는 아니에요.
진짜로.
아 모르겠어요.
형이 싫은 건
아닌데
형을 만나면 불편한 것도 같고
집에 빨리 가고 싶고
미안한데
저한테 시간을 좀 주세요.

8년 전
민호형아
17에게
...알았어
미안해 내가 많이
부족했나봐
생각해보고
정리되면 말해줘

8년 전
독자19
민호형아에게
(네게 온 답장을 확인 한 후 폰을 옆에 던지듯 두고 침대 위로 누워 잠깐 생각하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나 풀자는 생각으로 친구들을 만나며 술도 마시면서 놀기를 반복하며 2주가 지나가자 슬슬 네 생각이 나지만 다시 볼 용기가 없어 술을 마시곤 무작정 네 집으로 찾아갔지만 초인종을 누를 용기가 없어 네 집 앞에서 왔다 갔다 거리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8년 전
민호형아
19에게
(네게 답장도 오지 않아 아랫입술을 깨물고서 깊게 생각에 잠기는, 어떻게 하는 게 너와 나 둘 다 좋은 길일까 생각하다 답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고 잠에 드는, 네 생각에 뒤숭숭한 상태로 2주를 보내는, 너는 내 생각을 할까 싶은 생각으로 연락을 해볼까 싶었지만 그랬다간 너가 정말로 떠나갈 것 같아 연락도 쉽게 못하고 밥도 잘 챙겨먹지 않아 말라가는, 2주가 되던 날 아무 생각 없이 집에 들어가려눈데 누가 집 앞에 있는 게 보여 눈을 살짝 찌푸리며 보는) ...누구... 한빈이?

8년 전
아, 더 하고 싶은데 학원 가야 돼요
민호형아에게
(도저히 초인종을 누를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돌아가려 몸을 돌리는데 익숙하면서도 그리운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부르자 눈물을 글썽이며 나 때문에 마음고생 한 건지 예전보다 훨씬 마른 널 바라본 채) ... 형, 응 나 한빈이에요...

8년 전
이따가 와서 이어요.
아, 더 하고 싶은데 학원 가야 돼요에게
... (눈물을 글썽이는 너를 꿈꾸는 것처럼 바라보다 빠르게 다가가 꽉 껴안는, 이렇게 안고 있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네 어깨에 고개를 묻는) 보고 싶었어, 한빈아.

8년 전
많이 기다렸죠 ㅠㅠ
이따가 와서 이어요.에게
(네가 나를 껴안자 나도 껴안으며 네 품에서 소리 없이 울곤 오랜만에 맡는 네 체취에 안정이 되는) 나도, 많이 그리웠어요. 형 그때는 내가 미안해. 형이 내가 하는 거 다 받아주니까 더 그런 거 같아, 미안해. (이 말을 끝우로 너를 더 껴안으며 소리 없이 우는)

8년 전
민호형아
많이 기다렸죠 ㅠㅠ에게
(나를 껴안으며 소리 없이 우는 네 등을 토닥여주며 네 어깨에 내 턱을 올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가만히 안고만 있는, 술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너가 혼자서 술이라도 마신 건가 싶어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아 미안해지는) 아냐... 내가 미안해. 술 마셨어?

8년 전
독자40
민호형아에게
(술 마셨냐는 물음에 고개를 약간 끄덕 걸리곤) 많이 안 마셨어... 냄새 많이 나? 안되는데 형 오랜만에 만났는데 냄새나면 안 돼... (급하게 네게서 떨어지며 냄새를 빼려 옷을 문지르는)

8년 전
민호형아
40에게
아냐, 괜찮아. 술냄새도 좋아. 그냥 다 좋으니까... 이러고 있자. (내게 살짝 떨어져 옷을 문지르는 너를 다시 내 품에 가두고서 네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보고싶었어, 나 진짜...

8년 전
독자43
민호형아에게
나도 형 보고 싶었어요. (네게 안겨 네가 내 목덜미에 입을 맞추자 안심이 돼 네 어깨에 기대며 말하는) 형, 나 안 미웠어?

8년 전
민호형아
43에게
미웠지. 왜 갑자기 그러는 건가 싶어서 좀 미웠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다 내가 모자라서 그런 것 같더라. (내 어깨에 기대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머리에 뽀뽀를 해주는)

8년 전
독자46
민호형아에게
(모자라서 그런 거 같다는 네 말에 부정하듯 고개를 저으며) 아, 형. 그건 진짜 아니에요. 형만큼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 없어요. 내가 바보 등신이라서 그걸 당연하게 여겨서 그런 거예요... (너를 보면서 말하다가 네 손을 잡고) 형, 나 돌아왔는데... 나 미우면 안 잡아도 돼요.

8년 전
민호형아
46에게
무슨 소리야... 내가 왜 널 안 잡아. (내 손을 잡는 네 손을 어루만지며 살짝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하는) 이제 절대 어디 못 가게 할 거야. 형 이제 더 이상 힘들기 싫어.

8년 전
독자49
민호형아에게
(살짝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하자 네 목 주위를 쓰다듬으며 네가 더 이상 힘들기 싫다는 말에 그동안 마음고생 한 걸 생각해 더 미안해지는) ... 미안해요, 형. 내가 너무 익숙해져서 형이 고마운 줄 모르고 지냈어요.

8년 전
민호형아
49에게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다, 임마. 이주동안 뭐하고 지냈어. 아주 놀러다니느라 재밌었겠네. 맞지? (네가 미안해하는 게 보여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밝게 말하는)

8년 전
독자51
민호형아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밝게 말하는 너를 보곤 안심을 하며 나도 작게 웃으며 얘기하는) 놀러는 무슨... 아, 놀긴 놀았어요. 형은... 아 안 물어볼래. 형 상태 보니깐 말 안 해도 알 거 같아... (이 말을 하곤 손을 꽉 잡으며) 지금 형 어디 다녀오는 길이야...?

8년 전
민호형아
51에게
잘했네. 클럽도 다니고 술도 마시고 그랬어? (내 손을 꽉 잡아주는 너를 이끌고 집으로 들어가는) 그냥 밤에 일이 잘 되더라고. 그래서 작업실 좀 들렀다가... 아, 집 너무 더러운데.

8년 전
독자53
민호형아에게
클럽 안 갔는데... (네 집에 들어가자 더럽다는 네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 평소 청소를 잘 안 해 내가 가끔 해주고 간 것이 기억이나 너를 보며 웃곤 팔 소매를 걷는) 내가 치워주면 되지. 아, 근데 형 집 청소 언제부터 안 한 거야? 이건 너무 하지 않아? (너를 보며 약간 잔소리를 하며 거실에 어질러져 있는 네 옷을 모아 세탁기 안에 넣는)

8년 전
민호형아
53에게
얼마 안 됐어, 한 달? 옷은 그냥 빨면 되니까... 옷 말고는 어지럽힌 거 없어. 아, 잠시만... (부엌으로 가 널브러진 술병과 담뱃재들을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는) 안 피곤해? 술 마시고 온 건데. 그냥 치우지 말고 쉬어.

8년 전
독자56
민호형아에게
아, 그래? (부엌으로 가서 급히 무언 가를 하는 너를 보며 괜히 미심쩍어 보려다가 다시 나에게로 오며 질문을 해오자 대충 대답하는) 술 많이 안 마셨다니깐, 안 피곤해. 형 그럼 청소 안 하잖아. 근데 부엌에서 뭐 했어? (선뜻 대답을 못 하자 더 미심쩍어 부엌으로 당장 달려가 비닐봉지에 있는 술병과 담뱃재들을 보곤 뒤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너를 부르는) 형... 담배 끊는다고 하지 않았어...? 술은 그렇다 치지만 담배... 2주 동안 도대체 몇 개나 핀 거야?

8년 전
민호형아
56에게
아니... 담배 끊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조금씩. 아냐, 괜찮아. 안 죽었잖아. 그럼 됐어. (수북이 쌓여있는 술병과 담배꽁초들을 보고있는 너를 뒤에서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다시 끊을게요. 약속.

8년 전
독자60
민호형아에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끊었던 담배까지 다시 손댈 생각을 했을지 대충 짐작이 되고, 또다시 네게 미안해지는데 뒤에서 나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곤 다시 끊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펴 손가락을 거는) 꼭 끊어요. 그리고 힘들었으면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러지... (몸을 돌려 너를 마주 하곤 네 목에 팔을 두른 채 너를 보는) 이런 상황 다시는 안 올 거니깐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8년 전
민호형아
60에게
(네 새끼손가락에 내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 손가락을 찍는, 너를 걱정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해지는)친구들 만나면 뭐해... 다 너 물어보는데. 그냥 잘 안 나갔어, 밖에. (내 목에 팔을 두르고 나를 보는 너를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보다 벽에 너를 살짝 밀치고서 부드럽게 입을 맞추는)

8년 전
독자61
민호형아에게
(나 밖에 안 물어본다는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 걸리곤 나를 벽에 살짝 밀치곤 부드럽게 입을 맞추자 네 뒷머리에 손을 가져다 대며 살짝 쓰다듬고 머리를 누른 채 계속 입을 맞추는)

8년 전
민호형아
61에게
(내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입을 맞추는 너에 더욱 깊게 고개를 꺾어가며 얇은 네 티 안으로 손을 넣어 마른 배와 등허리를 만지는)

8년 전
독자62
민호형아에게
(오랜만에 네 손이 들어와 잠깐 놀랐지만 다시 키스에 집중을 하며 네가 입은 셔츠 끝을 만지작거리는)

8년 전
민호형아
62에게
(내 셔츠 끝을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간지러워 피식 웃으며 네 배와 내 배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네게 다가서 네 상체를 쓸어내리다 바지 뒤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는)

8년 전
독자63
민호형아에게
(엉덩이를 만지자 놀라 입을 떼어내곤 너를 쳐다보는) 형...? 나 엉덩이에 살쪘단 말이야... (내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입을 맞추며 엉덩이를 만지자 나도 그냥 네 허리에 팔을 둘러싸 네 척추를 만지는)

8년 전
민호형아
63에게
살 쪘나. 모르겠는데. 여튼 난 찐 게 더 좋아. (다른 곳은 다 말랐으면서 유독 토실토실한 네 엉덩이를 양손 가득 만져주다 네가 내 등을 만져가며 척추를 자극하는 느낌에 살짝 침을 삼키는) 아, 간지러워.

8년 전
독자64
민호형아에게
(간지럽다는 말에 널 더 놀리고 싶어져 내 뒤에 있는 식탁에 올라가 앉고 네 목에 팔을 두르곤 먼저 입을 맞추며 두 다리를 네 허리에 감싼 채 한쪽 다리로 네가 잘 느끼는 척추를 누르는)

8년 전
민호형아
64에게
아, 아아, 왜 이래 오늘? 한 번 해보자는 거야?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고 나를 제 몸과 밀착시키는 너를 의외라는 눈으로 바라보고서 내 배와 네 배를 바싹 붙히는) 우리 배 맞았네.

8년 전
독자65
민호형아에게
(배 맞았다는 말에 웃으며 너를 보곤) 그러게요, 형. 우리 배 맞았네. 나 그냥 가만히 둘 거야? 더 안 해주고? (네 배를 콕콕 찌르며 너를 올려다 보는) 우리 형, 다 죽었네.

8년 전
민호형아
65에게
뭐? 다 죽어? 너 오늘 죽었어, 그럼. (내 배를 콕콕 찌르는 네 행동에 흐흐, 웃다가 돌변해 너를 벽으로 다시 몰아세우며 입을 맞추는, 손으로는 네 유두와 엉덩이를 만져대는)

8년 전
독자66
민호형아에게
(순간 돌변해 몰아세우며 입을 맞추면서 내 유두와 엉덩이를 만져대자 내가 말을 잘못한 거 같아 아차 싶었지만 곧바로 네게 맞춰가며 손으로 네 바지 버클을 푸는)

8년 전
민호형아
66에게
(내 바지 버클을 푸는 네 행동에 네 앞섶도 만지작거리며 네 반응을 살피는) 괜찮아? (네가 내 버클을 풀고 작은 손으로 내 허리께와 골반을 만지는 손길에 헙, 하고 숨을 들이마시는)

8년 전
독자67
민호형아에게
(내 앞섶을 만지는 행동에 놀라 숨을 크게 들어 마시고 입술을 깨물며 네 허리께 와 골반을 만지며 너를 보는) 응, 괜찮아요.

8년 전
민호형아
67에게
(진짜 통통해진 네 엉덩이를 손으로 주물거리며 너를 놀리듯 말하는) 아, 진짜 살쪘네. (너를 안아들고서 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눕히는)

8년 전
독자68
민호형아에게
아, 형이 놀릴까 봐 내가 미리 말한 건데... (네가 나를 보며 놀리는 말투로 엉덩이에 살쪘다고 말하자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곤 오랜만에 네 침대에 눕자 약간 긴장이 되는)

8년 전
민호형아
68에게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 난 너 살 찐 게 좋다니까? (네 바지를 벗겨 뒤로 던져버리고서 허벅지 안쪽을 애무하는, 부드러운 살결을 입에 담는 게 마치 아기 엉덩이 같아 더욱 기분이 묘한) 아기 엉덩이 같아.

8년 전
독자69
민호형아에게
(오랜만에 하는 거라 아무 거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며 가만히 있다가 유독 예민한 허벅지 안쪽을 애무하자 본능적으로 나오는 신음을 한 번흘리곤 내가 듣기에도 민망해 얼른 입을 막아 버리는)

8년 전
민호형아
69에게
막지 마아, 자기야. (네 허벅지에 입을 떼지 않고서 말을 하는, 네 양쪽 다리를 팔로 고정시키고서 네 속옷 위로 살짝 발기한 네 것에 뽀뽀를 하고서 혀로 쓸어올리는)

8년 전
독자70
민호형아에게
(막지 말라는 네 말에도 입에 손을 떼지 않고 계속 참고 있는데 내 속옷 위로 발기한 내 것에 뽀뽀를 하곤 네 혀로 쓸어올리는 네 행동에 결국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리는) 아... 형. 그만. 응? 하으, 나 참기 힘들단 말이야...

8년 전
민호형아
70에게
참지 마. 안 참으면 돼. (네가 풀러놔서 이미 허벅지까지 내려간 바지를 벗어던지고서 네 다리를 내 허리에 두르고서 둘 다 속옷을 입은 상태로 페니스를 부비는, 너와 눈을 끝까지 마주하며 가슴팍에 입술을 묻는)

8년 전
독자71
민호형아에게
(내 눈을 끝까지 마주하며 페니스를 부비며 내 가슴팍에 입술을 묻는 너를 보며 내가 더 안달이 나 팔을 뻗어 네 속옷을 내리려 하는) 아, 형. 속옷, 후, 얼른 벗어요. 네? 하으, 얼, 른

8년 전
민호형아
71에게
애기 완전 안달났네. 어떡해. 박아줄까? (보채는 너를 아기 다루듯 상냥한 말투로 말하며 네 속옷을 끌어내리자 통, 하고 네 성기가 우뚝 솟는 게 보여 큭큭 웃는) 완전 섰네. 왜 이렇게 난리났어.

8년 전
독자72
민호형아에게
(네가 웃자 몸이 배배 꼬이며 부끄러워 너를 보지 못하고) 오랜만이라서 그런 거야... 보지만 말고, 형아. 응?

8년 전
민호형아
72에게
쉿. 기다려봐, 잠시만. (침대 옆에 있는 협탁 밑의 서랍에서 러브젤과 콘돔을 꺼내는, 러브젤을 대충 짜서 네 다리를 네 가슴팍에 딱 붙히고서 애널 주변에 바르는) 차가워?

8년 전
독자73
민호형아에게
(순간 차가운 게 뒤에 느껴지자 흠칫하며 떨다가 익숙해진 후 널 보며 고개를 젓는) 아니, 괜찮아. 후, 나 좀 떨린다, 형.

8년 전
민호형아
73에게
떨지 말고. 처음도 아니잖아. (떨린다는 네 말에 애기같은 배를 쓰다듬어주며 긴장을 풀어주는, 조금 풀어진 듯한 너에 손가락을 하나 밀어넣는)

8년 전
독자75
민호형아에게
(네가 내 배를 쓰다듬어 주자 긴장이 풀려 네가 내 안에 손가락 하나를 밀어 넣는데 오랜만이라 들어오는 네 손을 꽉 조이는 ) 후, 형. 하의, 아직 하나 더 넣지 마.

8년 전
민호형아
75에게
응, 아직 안 넣을게. 왜 이렇게 조이지? (안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네 안을 느끼는, 따뜻한 내부의 주름을 하나하나 펴주듯 만져주는)

8년 전
독자76
민호형아에게
아, 형 한참 달아올랐는데 깨서 미안해요. 내일 또 학원 가야 해서 밀린 숙제 하러 가요. ㅠㅠ 미안해 민호 형아. 다음에 또 만나서 놀자. 맨날 이렇게 해서 가는 거 같네 ㅠ 미안해 형아♡

8년 전
민호형아
76에게
ㅠㅠ 오야. 공부 열심히 해야지. 다음에 또 올 거니까 그때 늦게라도 댓글 달아라. 형 늦댓 다 받으니까.

8년 전
독자77
민호형아에게
그래요, 형아. 다음에도 한빈이로 올게 항상 한빈이로 왔으니깐! 안녕 민호 형아♡

8년 전
민호형아
77에게
그래, 잘가 ㅋㅋㅋㅋ.

8년 전
독자78
민호형아에게
아, 아쉽다 ㅠㅠㅠ. 다음에 꼭 와여!

8년 전
비회원151.4
아니
없어
형이 무슨 잘못을 해
괜찮으니까 자꾸 연락 그만해

8년 전
비회원151.4
남태현
8년 전
민호형아
연락 그만하라니
기분 많이 안 좋아?

8년 전
비회원151.4
별거 아니야
신경쓰지마
형 피곤할텐데 좀 자

이번주말에 바다 가기로 했던거
승윤이랑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갈거같아
미안

8년 전
민호형아
왜 갑자기?
형이랑 가기로 했잖아
그렇게 갑자기
바꾸는 게 어디 있어...
형 그거 휴가로 빼둔 거라
지금 말하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도 그렇게 놀고싶다던 친구들
만나서 놀아ㅋㅋ
그냥
당분간은 형
보면 싸울거같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이유가 뭔데
이유를 말해줘야
형이 고치잖아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이유 없다니까
ㅋㅋㅋㅋ
형이 자꾸..

됐다 그냥
들어가 쉬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태현아
아니 뭔데...
진짜 형이 노력할게
뭔지 좀 알려주라
답답해서 그래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이것 봐, 또.
형이 항상
봐준다는 듯한 말투
....
알아 형이 나한테 잘해주는거
나도 다 안다고
근데 나도 모르겠는데
어떡할까요내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가 그렇게 받아드렸으면
미안해
형은 그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닌데...
너도 잘 모르겠으면
서로 대화하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맘나서얘깋라며ㅓㄴ
과ㅐㄴ찮아지는가야?
....
근ㄴ냥 나
숧존ㅁ마시고ㅓ
들어갈래
형아누ㅡㄴ
말 안하고 숳ㄹ마시면
화내잖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술 마셨지
어디야
자판도 제대로 못 치고
얼마나 마신 건데 그래
누구랑 있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알면 뚀 오ㅓ서
화낼라구?
아닋가
형아ㅏ느ㅜㄴ
따뜨탄 사람이닠까
화 안내나
형아ㅏ가 너무 밉다..
나 못됐지

(카톡을 보내 놓고 홀드키를 잠그고는 테이블에 엎드려 쉬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진짜
화 안 낼게
아냐 너 안 못 됐어
누구랑 있어
응?

(네게 답장이 오지 않아 불안함에 입술을 물어뜯다 네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물어 너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서 급하게 가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상황 가도 될까요?/
(잠금 화면에 뜨는 카톡을 보고는 한숨을 쉬며 확인하지 않고 핸드폰을 끄는) 하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응, 괜찮아

(운전을 해서 가면서 네게 전화를 거는데 받지 않아 욕을 하며 전화를 끊는, 도착해 급하게 눈으로 훑어가며 너를 찾다 너를 발견하고서 천천히 걸어가 네 앞에 앉는) 많이 마셨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고개를 들어 앞에 앉는 모습을 보고는 네 눈을 계속 바라보다 많이 마셨냐고 다정하게 물어오는 말에 고개를 숙이고 눈을 피하는, 꼬인 목소리로 아닌 척 하며) 아니, 별로. 왜 왔어? 좀 쉬,라니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가 더 중요하지. 왜 쉬어. (내 눈을 피하며 틱틱거리는 너를 어떻게 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잘 구슬릴까 고민하다 네 손 위에 내 손을 겹쳐올리고서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승윤이랑 바다 가서 잘 놀고 와. 술 많이 마시지 말고.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아는...(손을 겹쳐 잡아오자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사람이 왜 그렇게, 착해? 착해 빠져서.. 왜 형 생각은 안해? (눈물이 차오르자 얼른 고개를 숙이고 다른 한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고는) 나만 나쁜, 놈 되잖아...질려, 화나. (술김인듯 평소에는 하지도 못할 말들인데 네 눈을 바라보고 똑똑히 말하고 마음이 약해져서는 네 어깨에 기대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눈물을 닦아내고 살짝 붉은 눈으로 나를 보며 직설적인 말들을 뱉어내는 너를 가만히 보다 내 어깨에 기대오는 네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주는) ...너가 왜 나쁜 놈이야. 아냐. 너만큼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래. (질린다는 네 말을 마음 속으로 곱씹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에 눈물이 터져 자존심에 울지는 못하고 숨소리만 끅끅대는) 흐으, 으..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울지 마라, 응? (내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는 게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휴지를 몇 장 뜯어 네 손에 쥐어주는, 괜히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드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네가 건네준 휴지로 눈가를 대충 비벼 닦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치는) 형,은 왜 권태기도 없을까.. (아까 흘긋 본 입술을 뜯어 생긴 상처가 신경쓰여 입술 쪽을 바라보며 표정을 찡그리고는 목소리를 가라앉혀 진지하게 얘기하는) 친구들이.. 다 형보고 잘하,래. 형아는 나한테 잘해주는데 나는 뭐냐고 그래. 처음에는, 괜히 형아 부,러워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형,은 나 말고 다른 예쁜 애들 더 많을텐데. 나는 못,해주고, 흐으.. (횡설수설하는 제가 답답해 테이블에 엎드리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냐. 형은 진짜. 옆에 너만 있으면 돼. 누가 그래, 응? 너 말고 다른 애들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니까 그냥 이렇게 계속 틱틱대도 괜찮아. 난 너가 나 만나줘서 고맙기만 한데, 뭘. (제 말을 정리를 못 하고 테이블에 엎드리는 네 등을 살짝 토닥여주다 손을 꼭 잡아주는) 너가 많이 힘든 거면 형은 좀 기다려줄 수 있어. 너 생각 정리 다 될 때까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여전히 네게 꽁한 감정은 남아있지만 영화관에서부터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뭉클해서는 한참을 엉엉 울다가 진정됐는지 잡고 있던 손을 빼고는) 형아 이 시간에 걱정시킨거 미안. 먼저 가. 나 때문에 회사 일도 다 못끝내고 나왔지. 내일... 연락할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어떻게 먼저 가... 너 지금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너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다 네가 더 이상 간섭하면 화를 낼 것 같아 더 하고 싶은 말을 꾹 누르며 휴대폰과 지갑을 챙겨 일어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네 뒷모습에 괜히 마음이 약해져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입술, 약 좀 바르고..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응? 아... 알았어. 일찍 들어가. 너도. (속삭이는 네 목소리를 용케 듣고서 괜히 살짝 복받쳐 오르는 감정에 급하게 나와 마른 세수를 하며 살짝 맺힌 눈물을 닦아내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네가 나가고 혼자 앉아 술을 마시다 시간이 늦어져 사람이 밀려 들어오자 이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챙겨 나가는, 술에 취해 목적지없이 걷던 중에 집이라고 생각하며 걸어오던 곳이 네 집 앞이자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한숨을 쉬다가 이내 제 옷에서 나는 술냄새에 푸흐 웃고는 네 집 비밀번호를 열고 들어가는데 확 끼치는 여자 향수 냄새에 깜짝 놀라고는 서둘러 문을 닫고 나오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집에 와 씻고 나왔는데 누군가가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가 닫는 소리에 누구지 싶어 대충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오니 등을 돌리고 있는 너가 보여 놀라는) ...? 자기야?

/
이거 어떻게 받아야 돼? 내가 바람 피운 거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니 내가 오해한걸로! 친남매여도 좋고, 형아가 너무 답답해서 부른 회사 동기여도 좋아./
(어깨를 잡아오는 네 손에 술기운이 확 깨서 너를 보지도 않고 말을 잇는) ..자기야? 지금 자기야라는 말이 나와?... 형 착하다고, 미안하다고 한 내가 미련했네. 이렇게 뒷통수 칠 줄 알았나, 내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아니. 무슨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내가 무슨 뒤통수를 쳤어.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 응? (네가 와서 기분이 좋은데 갑자기 화를 내며 나보고 뒤통수를 쳤다느니 그러는 너에 당황해 네 팔뚝을 잡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잡힌 팔을 빼내려는데 힘차이때문에 쉽지 않자 포기하고 어이 없다는 듯이 실소를 터트리는) 어디서 모르는 척이에요. 들어가서 예쁜 누나랑 놀아, 왜 나한테 매달려요. (반말로 이야기 하면 더 못된 말만 나갈 것 같아 감정을 꾹꾹 눌러 참으며 존댓말을 쓰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무슨, 예쁜 누나. 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에 이해가 되질 않아 미간을 찌푸리며 급하게 생각을 하는) 나 진짜 모르겠는데 왜 그래. 내가 여자, 만난다고 그러는 거야? (계속해서 팔을 빼내려고 하는 너에 불안해 네 어깨를 팔로 감싸고 벽에 세우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지금 이 순간조차도 제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믿는) 형, 언제까지 나 속이려고 그랬어? 내가 지금처럼 알아낼 때까지? 아니면, 나한테 청첩장이라도 주면서 말하려고 했어? (점점 굳어지는 네 얼굴을 보며 네가 정말 다른 여자와 연애하는걸 들켜 이러는거구나 확신하니 그동안의 제 모습이 네게 얼마나 비웃음거리가 되었을까 싶어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 그렇지만 너에게는 단호하게 말하는) 내가 질리면, 헤어지고 싶으면, 내 얼굴 보고 똑바로 말해. 헤어져주는거 안 어려워, 이렇게 초라하고 기분 더럽게 만긓디 말고.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태현아. 나 진짜로 너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 좀 풀어서 얘기해줘. (화가 단단히 난 듯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따박따박 말을 하는 너에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아지는) 내가 미쳤다고, 널 질려하겠어. 나 절대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태현아.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 끝까지 이기적이네. 모른다 이거지. 알았어. (며칠 전부터 곧 있을 기념일 선물로 산 늘 가방에 챙겨다니던 너에게 줄 향수를 꺼내 들어 바닥에 던지는) 나보고는, 그렇게 향수 뿌리지 말라며. 나한테 다른 남자 향 나는거 싫다며. 근데 왜 형아 너는 내가 형아 집에서 여자 향수 맡게 해?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네 표정에 정말 질린다는 듯) 아, 내가 집에 올 줄은 미쳐 모르고 연애하고 있었나보네. 미안해, 방해해서.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야, 남태,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던지는 네 행동에 당황해 내려다보니 깨져버린 향수에서 진한 향수냄새가 올라오고 있는, 순간 네 말을 곱씹어보다 네가 오기 몇 십 분 전 집에 다녀간 여동생 단아가 생각나 급하게 네 팔을 잡는) 아냐, 나 이제 너가 뭐 때문에 오해하는지 알겠으니까 말 좀 들어봐, 어? 연애는 무슨, 아 정말 다 오해야. 우리 집에 여자가 왜 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드디어 변명할 얘기 다 만들었어? 형아야, 그럴거면 나 왜 만나. 이쁜 누나도 있는데. 아니, 동생이야? 우리 형아 능력자였네. 나만 볼 줄 아는 줄 알았어, 나는. (자존심에 고개를 떨구고 의미 없는 웃음만 내며) 왜, 그 여자는 같이 안자줘?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 오기 전에 단아 왔다 갔어. 진짜, 아 진짜야. 지금 전화해서 인증이라도 해줄까? 변명이 아니라 나 너무 억울해서 그래.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니까. 너가 그렇게 의심이 되면 들어가서 보면 되잖아. 어? 거기서 그런 얘기가 왜 나와... 내가 너 자려고 만나는 것도 아니잖아.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단아는 무슨 ㄷ..(평소 저와도 가끔 만나는 사이인지라 네가 거짓으로 말할리 없다는 걸 아는, 아직 깨끗이 의심를 버리지는 못했어도 단아라는 말에 믿음이 가는 한편 너에게 막말한게 부끄러워지는) ....ㅇ,어 진짜..?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진짜. 나 너무 억울하다, 태현아. 들어가자 일단. 들어가서 봐.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진짜로 여자 향수 냄새가 나기는 나, 너가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은) 형 진짜 너 말고 다른 사람 만난 적 한 번도 없어. 응? 단아한테 연락해볼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못이기는 듯이 너에게 끌려 다시 집에 들어가는데 아까 그 향수 냄새가 다시 나자 단아라는 걸 알면서도 표정이 찌푸려지는) 알아, 형 나밖에 모르는거. 근데 요즘 많이 불안해. 형이 나 지쳐하는 것 같고.. 멋대로 오해한 건 미안. 형아가 헤어지자는 말 돌려서 하는 줄 알았지..(미안함에 고개를 푹 숙이고 문틀에 서있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나는 절대 안 그래. 지치는 게 아니라 그냥, 너가 갑자기 나 버릴까봐 불안해지는 거야. 아냐, 오해할 수도 있지... 그럴만 했어. 나 같아도 오해해. (문틀에 서있는 너의 손목을 살짝 쥐고서 내 쪽으로 끌고와 품에 안는) 미안해. 뭐가 이렇게 어렵냐.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진심을 담아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네게 잠시나마 권태를 느끼고 있었던게 괜히 마음에 걸려 먼저 제안하는, 기분이 푹 죽어있는 네 모습이 보기 좋지 않지만 오늘 솔직하게 털어 놔야 다음 번에 권태기로 싸움나지 않을 것 같아 애써 애교부리듯 말하는) 형아야아, 집에 그때 먹고 남은 와인 아직도 남았어? 내일 토요일인데 와인이나 오랜만에 같이 마실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어, 있지. 진짜로? 나는 좋지. (조금 밝아진 목소리로 와인을 마시자고 하는 너에 살짝 당황해 어색하게 대답하고선 네 가방을 받아들어 소파 위에 놓는) 근데 너 방금 술 좀 하고 온 건데, 와인 더 마셔도 괜찮겠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내게 손을 뻗는 너에게 익숙하게 가방을 건네주고 테이블 의자에 앉아 예의 눈웃음을 짓는) 형아 알잖아, 나 술 쎈거. (살짝 흘기며) 그리고 형 덕분에 술 다 깼네요. 어차피 형이랑 마시는 건데 어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와 전에 마시던 와인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잔을 꺼내 네 앞에 놔주는) ...저거 향수는 어떡하냐. (바닥에 던져서 모서리가 깨져버린 향수가 떠올라 네게 조심스럽게 묻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테이블에 올려진 와인을 따르려다 향수 얘기를 하자 아차 싶어 말하는) ...내가 너무 조심성 없이 막 행동했어. 어떡하긴, 일단 치우고 올테니까 향은 문 열어서 좀 빼자. (향수가 깨진 곳으로 가서 쓸어 담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향수 냄새가 집 안 까지 들어오는, 네가 쓸어 담은 조각들을 모아 쓰레기통에 버려주고서 다시 테이블 앞에 앉아 와인을 따라주는) 화나서 그런 건데 뭐... 어디 다치지는 않았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안 다쳤어, 근데 향수... 진짜 정성들여 골랐는데, 아깝다. 형아랑 딱 맞는 향이었는데. (와인을 따르는 너를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래두 분위기 있게 향도 나구 좋다, 그치? ...형아 오늘 많이 속상했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응, 많이 속상했어.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 너 갑자기 집에 간다고 했을 때부터. (와인을 따르고 너와 살짝 건배를 하고서 한 모금 들이키는) 근데 괜찮아,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내가 부족해서, 형 기분은 생각도 안하고.. 미안해. 그 부분은 반성중. (저도 한입 대고는) 근데 요즘 형아가 너무 미웠어. 그냥 막, 이유도 없이. 그래서 안좋은 생각두 많이 하고.. 으이, 결론은 남태현이 나쁜 새끼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내가 왜. 왜 미웠어?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었어? 무슨 안 좋은 생각. (잔을 만지작거리며 말하는 너를 보다 피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뭘 나쁜 새끼는, 나쁜 새끼. 됐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이랑 헤어져야 하나, 그런 생각. 형이 주는 관심이 다 구속같고 그랬어. 형처럼 나 챙겨주는 사람이 어디 있다구. (네 얼굴을 쓰다듬는) 친구들이, 내가 민호형이면 너 질리고도 남겠다구. 무섭게 말했었단 말이야아.. 형아는 권태기 안왔으면 좋겠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와, 이기적이야. 나는 권태기 안 왔으면 좋겠대.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며 널 보다 웃으며 대답하는) 안 올 거야. 나도 안 왔으면 좋겠고.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구속 맞지. 내가 조금 구속이 심하긴 해... 고칠게 그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이기적이라는 말에 평소라면 떽떽 거리며 받아쳤겠지만 한 일이 있어 조용히 입을 꼭 닫고 있는) 싫어, 형아 고치지 마. 갑자기 그러면 나 안 사랑하는 것 같아져. ...내가 형 더 구속할 거야. (아까 짧게 끝낸 뽀뽀에 목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고치지 마? 어구, 나중에 딴 소리 하기만 해봐. 넌 나 좀 구속 좀 해. (나를 구속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내 목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너에 여유롭게 네 어깨와 목덜미를 쥐고서 네 혀를 건드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의자에서 일어나 네게 가가가며 키스하는, 네 허벅지에 걸터앉아 혀로 네 입술 선을 핥다가 숨이 차는지 잠깐 입을 떼고 숨을 쉬며 눈을 마주쳐 웃는) 히힛.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웃긴. (네 볼을 아프지 않게 살짝 꼬집고선 내 허벅지에 앉은 너를 제대로 고쳐 앉히며 네 아랫입술을 물고 늘어지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아, 우리 연애 초기에 했던 내기할까? 먼저 입 떼는 사람이 지는 거. 지면 뭐 하기로 할래. (당시에 저가 맨날 졌지만 이번만큼은 이길 수 있다는 듯이 당당하게 말하는) 대신 다른 데 만지기 없기. 형 반칙 쓰니까, 푸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그거? 너 맨날 나한테 지잖아. 지면 씻겨주기 하자. 콜? (다른 데 만지기 없기라고 하는 너의 말에 어이가 없어 눈을 휘어가며 웃는) 아니, 그럼 어떡해. 키스로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닌데, 오늘은 이길거야. 씻겨주기 콜. 키스로만, 다른 데 만지면 형아 다 만지잖아. (밉지 않게 웃다가 준비할 틈도 주지 않고 입술을 붙이는) 시작!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니, 그, (무어라 말을 하려고 하는데 네가 입술을 붙이는 바람에 집중을 하며 네 어깨에 손을 올리려다 다른 곳은 만지기 없기라고 한 네 말에 의자를 잡고서 농염하게 고개를 돌려가며 네 입 안을 여기저기 건드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눈을 감고 부드럽게 입안을 휘젓는 네 모습을 보면서 연애 초기의 그때 같아 얼굴을 붉히다가 허벅지 위에 고쳐 앉고 혀 천장을 건드리는) 으응,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허벅지 위에 고쳐앉는 네 행동에 잠시 위험했지만 간신히 넘기고서 내 혀 천장을 건드리는 네 행동에 더 깊숙히 혀를 넣어 네 치열을 훑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움찔하는 너에 이겼다고 생각할 때쯤 목 깊이 들어오는 혀에 깜짝 놀라는, 애써 네 아랫입술을 입에 담아보지만 숨이 차는 듯 입을 살짝 떼는) 후우.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살짝 놀라며 입을 떼는 너에 웃으며 짧게 입술에 뽀뽀를 해주는) 봐봐, 내가 이긴다고 했지? (놀리는 듯한 말투로 네게 말하며 몇 번 입을 짧게 맞추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 또 졌어. (뾰로통한 표정으로 네가 하는 뽀뽀를 받으며) 무슨 축구 선수야, 형아는. 폐활량이 어떻게 그렇게 좋지. 난 담배도 안피는데..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그냥 키스를 잘하는 걸로 치자. (뾰로통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너를 웃으며 바라보는) 안 잊었지? 뭐 걸고 했는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어쩜 본인 입으로 저렇게 당당하게 말해. ...사실이지만. (안 잊었냐고 묻는 말에 모른다는 듯이 표정을 순진하게 짓는) 으음,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씻겨주기..?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진 사람이 씻겨주는 거 아니었나? (순진한 표정을 짓는 네가 자극적으로 보이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너에게 폭 안기는) 민호형아아, 태현이 씻겨줄거에요오? (맨날 오글거린다며 하지도 않던 애교를 부리며 몸을 너에게 꼭 붙이는) 나는 잘 모르겠다, 형아가 다 해주겠죠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와, 끼부리는 거 봐. 완전 거짓말쟁이야, 약속 다 해놓고서. 그럼 그냥 같이 씻자. 괜찮지? (애교를 부리며 내 품에 폭 안기는 너에 헤벌쭉 웃으며 허리를 쓰다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헤벌쭉 웃는 모습을 보며 괜스레 웃음이 나는) 오늘 처음 보여주네, 송민호 바보 웃음. 푸흐, 왜에. 거짓말쟁이라서 싫어? (편한 가운을 입고 있던 네 가운 끈을 풀어내고는 제 윗옷을 위로 벗는) 나머지는 얌전히 기다려야지리.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내 가운을 풀어내고 제 윗옷을 벗는 너의 가슴팍에 입을 몇 번 맞추다 바지 버클을 풀어내고 벗게 하는) 씻으려면 다 벗어야지, 그치. (가운 안에 입고 있던 속옷을 내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가운을 내리자 보이는 복근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형아, 요즘 운동 안 했지. 뱃살 나왔다. 히히. 귀여워. (네 허리를 쓰다듬는) 나는? 형아가 안 벗겨주나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나 뱃살 없거든- 몸 개좋아, 요즘. (내 허리를 쓰다듬으며 애교를 부리는 너를 흐뭇하게 쳐다보다 네 바지와 속옷을 한번에 내려버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갑자기 한꺼번에 내리자 놀라며 눈이 똥그래지는) ㅇ, 아.. 깜짝이야. 형아 몸 좋은 거 누가 몰라. 이런 거 누구한테 보여주면 돼요, 안돼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 말고 누구한테 보여줘. 너나 어디 가서 끼부리지마. 위험해. (말랐지만 다부진 네 몸을 보다 허벅지 위에 앉히고 날개뼈부터 엉덩이까지를 쓰다듬는) 겁나 말랐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등부터 쭉 쓰다듬는 손길에 얼굴이 붉어지며 몸을 작게 떠는) 아으, 형아 좋으라고 말랐지. 맞아, 승윤이가 맨날 살찌우라 그런다? ...근데 살찌면 내가 형 위에 못 올라가잖아. (네 앞을 살짝 쥐며) 빨리 씻자, 형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살쪄도 괜찮은데. 무슨 상관이야, 올라오는 거랑? (내 것을 쥐는 너에 간지러워 웃으며 너를 안고 욕실로 들어가는, 아직은 쌀쌀한 욕실 온도에 따뜻한 물을 틀어 습기를 차게 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으음, 형아 허리 아파. 무거워서. (저가 생각해도 웃긴듯 미소지으며 욕실 문을 닫는) 저번에 사온 입욕제 어디다가 놨었지? 다썼나..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여기. (욕실 용품 사이에 뒀던 입욕제를 꺼내 네게 건네주는, 욕조에 물을 채우는 동안 세수를 하는) 이리와, 세수하자.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먼저 물로 세안하고 있는 네 옆에서 폼클렌징을 가득 묻혀 입에 묻혀버리는) 형아, 깨끗하게 씻어! (네가 입에 묻힌 게 뭔지 알기도 전에 빨리 세수한 후에 욕조에 들어가 앉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이게 뭐, 허, (네 장난에 어이가 없고 귀여워 뭐라 하지도 못하고 웃으며 입에 들어간 걸 퉤퉤 뱉어내고 깨끗하게 씻고서 욕조에 따라 들어가는) 진짜 내가 이 집 살 때 욕실 보고 산 건데, 욕조 예술이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거품을 퉤퉤 뱉는 네 모습이 귀여워 소리내어 웃는, 욕조에 들어와 얘기하자 힐긋 보는) 욕실 보고~? 애초부터 생각을 하셨구만. 음흉해, 형아. 여기서 뭐 하려구. (말하면서 은근 더 붙어 앉는) 근데 욕실 너무 이쁘다. 호텔 같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여기서~? 씻어야지, 변태야. (내 쪽으로 붙어앉는 네게 어깨동무를 하며 살짝 젖은 네 머리칼을 넘겨주는) 아, 호텔 많이 가보셨나봐요. 되게 호텔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데?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누가 누구보고 변태래, 이 아저씨가. (허리에 손을 두르고 만지작 거리다 호텔 얘기에 말을 더듬는) ㅇ, 어.. 호텔... 그러게에. 내가 왜 갔을까아. 하하.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내가 왜 아저씨야? 아직 어려, 나. 호텔 왜 가셨어요. 누구랑. 왜. (질투하는 것처럼 물어보며 네 볼에 입을 맞추는, 따뜻한 물에 너와 같이 앉아있으니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으응, 저번에 준희랑 졸업하면서 유럽 여행 갔었잖아. 형아랑 엄청 싸우고. (질투하듯 볼을 깨무는 너를 보는) 당연히 그땐 나 혼자 씻었지! (옛날에 저에게 관심을 보였던 주니 회기에, 눈치를 보며 얼른 답하는) 으으, 형아랑 있으니까 따뜻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혼날래- 진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은 엄청 홀려. (혼자 씻었다는 네 말에 피식 웃고서 물기를 머금은 네 어깨에 묘한 느낌으로 입을 맞추다 다리로 네 다리를 겹쳐서 감싸는) 이쁘네. 근데 살 좀 더 쪄. 너무 말랐다.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어깨에 입을 맞춰오는 행동에 푸스 웃다가 다리를 겹치자 귓속말로 속삭이는) 나 살찌면, 형아 나 안 예쁠걸? 남자들 살찌우라는 말 다 거짓말이면서.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넌 뭘 해도 예쁠걸. 어차피 너 많이 찌지도 않을 거잖아. 엉덩이 살 좀 더 찌우면 좋지. (손을 뒤로 해 네 엉덩이를 조물 조물 만져대는, 귓속말을 하는 네 목소리에 자극이 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엉덩이를 조물거리는 네 손에, 별로 있지도 않은 살을 만지는 것 같아 괜히 부끄러워지는) 그거, 내 콤플렉스란 말이야. 아무리 먹어도 엉덩이에는 살이 안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그럼 됐어. 살 없어도 좋아. 허벅지 튼실하면 됐지, 뭐.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 너에 팔을 둘러 네 허리를 껴안고 몸을 가까이 해 찡얼거리듯 말하는) 아, 뭐야. 나 씻겨준다면서.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그럼, 복근도 있어..! 형보단 아니지만.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나를 끌어안아 놔주지 않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는) 저기요, 송민호 씨. 언행일치 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언행일치요? 전 그런 거 잘 몰라서. (능글맞게 웃으며 너를 보다 짧게 입을 맞추고 네 허벅지 사이로 몸을 파고 들어가 조금 더 진하게 입을 맞추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너무 갑작스레 허벅지를 애무하자 숨을 들이마셔 참는) 으읏..! 아, 놀라잖아. (아래에 있는 네 머리카락을 살짝 쥐는) 읍.. 흐응, 그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왜애- 그럼 진짜 씻으려고 나랑 욕실 들어온 거야? 부드럽다. (네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안쪽으로 손을 넣어 사타구니를 만지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내 말 맞지, 변태 아저씨라니까. 못됐어. 순진한 애 꼬드겨서 뭐하려구. (욕조 벽에 네 어깨를 부드럽게 밀치고 키스하는) 으응,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내게 키스하는 네 몸을 어루만지며 내 위에 앉히고서 몸을 밀착해 네 배와 내 배가 닿게 하는, 서로의 것이 부벼지는 느낌에 뜨거운 숨을 간간히 뱉어내는) 아,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몸이 달아오르자 어찌할 줄 모르고 네 위에서 들썩이다 계속해서 서로의 것에 자극이 가자 울듯한 표정으로 널 바라보는) 혀, 형아. 나아... 흐응.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응, 괜찮아... (아이 다루듯 너를 달래며 손으론 네 엉덩이 사이를 벌려가며 애널을 문지르는, 흥분했는지 벌름거리는 네 애널에 손가락 한 마디를 넣었다가 바로 빼는, 자꾸만 부딪히는 너와 나의 것을 한 손으로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반쯤 풀린 눈으로 손을 겹쳐 흔드는) 아.., 으. (숨을 꼭 참고 소리를 먹는) 왜 빼애...

8년 전
김지원
아니
그냥 피곤해서
화난거 없으니까
그냥 자

8년 전
민호형아
진짜
화 안 난 거
맞아?

8년 전
독자25
안 났다니까
왜 자꾸 물어
사람 짜증나게

8년 전
민호형아
왜 짜증을 내
그냥 너가
화난 것 같으니까
물어보는 건데
그것도 안돼?

8년 전
독자26
안 났다고 말했잖아

나 진짜 피곤하거든
자자 그냥

8년 전
민호형아
26에게
피곤해?
피곤하다는 애가
지금
클럽에서 춤추고 있어?

8년 전
독자27
민호형아에게
뭔 클럽
무슨 소리야
나 지금 집인ㄷ

(네 카톡을 받고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네게 답장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네 낮은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8년 전
민호형아
27에게
(네 뒷모습에 표정이 굳을만큼 굳어져 다가가 네 뒤에서 말을 하는) 집이라면서. (여자들 사이에서 뻔뻔하게 내게 카톡을 보내고 있는 너에 화가 치미는)

8년 전
독자28
민호형아에게
(네 목소리에 놀라 당황한 표정으로 변명하는) 김한빈이... 김한빈이 불러서 잠깐 나온거야. 취했다길래 데려오려고. 형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8년 전
민호형아
28에게
지랄하지마. 내가 김한빈한테 얘기 듣고 온 건데. 장난하냐, 지금? (까칠하던 카톡에서의 말투랑은 다르게 변명을 하느라 당황한 네 말투에 어이가 없는)

8년 전
독자29
민호형아에게
(네 험한 말투에 살짝 겁먹지만 이내 차분한 표정으로 네게 말하는) 그래, 답답해서 잠깐 놀러왔어. 그게 왜? 내가 나갈때마다 형 허락받고 나와야 돼? 진짜 피곤한 성격이다, 형도.

8년 전
민호형아
29에게
답답해? 답답하면 이렇게 여자 끼고 노냐? 당당하다 너도 진짜. 집이라고 거짓말이라도 치지 말든가. (당당하게 나오는 너에 슬슬 열이 오르는 게 느껴져 네 팔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오는)

8년 전
독자30
민호형아에게
(내 팔을 끌고 나가는 네 손에 힘이 들어가 팔이 아려오는) 아, 아파! 이거 놓고 얘기해. 내가 클럽에 있다고 하면, 형이 우리 지원이 클럽이구나, 재미있게 놀다 와. 그럴거였어? 아니잖아. 이렇게 화낼게 뻔하니까 말 안한거야. 말하면 괜히 싸우기밖에 더 해?

8년 전
민호형아
30에게
답답해서 놀러 간 거라고 말이라도 하던지. 내가 그러면 이렇게까지 화는 안 나잖아. 그리고 너가 클럽 오면 어떻게 노는지 내가 아는데, 그걸 그냥 보내라고? 싸울 짓을 하질 말지 그래. 순서가 바뀐 것 같은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너를 가만히 보며 미간을 찌푸리는)

8년 전
독자31
민호형아에게
(네 말이 모두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어 분해 눈물 고인 눈으로 널 가만히 노려보는) ...진짜 질린다, 형. 내가 나쁜 새끼다, 내가 다 잘못한거야. 그러니까 우리 당분간 만나지 말자. 어차피 형도 나 꼴보기 싫잖아.

8년 전
민호형아
31에게
...너 이러려고 클럽 온 거냐. 왜 그래, 진짜. 누가 너 꼴보기 싫다고 그랬어. (눈물 고인 눈으로 나를 노려보다 만나지 말자는 네 말에 당황해 네 손목을 붙잡고서 당황해 말하는)

8년 전
독자32
민호형아에게
(내 손목을 잡는 너의 손을 뿌리치고 눈을 거칠게 비비는) 형이 잘못한거 아니야. 다 내가 잘못한거야. 그냥 우리 정리할 시간을 좀 갖자. 서로 별 감정 안 남아있는거 같은데 계속 만나서 뭐하나 싶어서.

8년 전
민호형아
32에게
...서로 별 감정 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너는 내가... (서운함에 할 말이 떠오르질 않아 숨이 턱 막히는 듯한 기분에 미간이 찌푸려지는) 무슨 정리할 시간을 가져. 그러지 마. 나 불안하게 하려고 작정했어?

8년 전
독자33
민호형아에게
형, 내가 진짜 얼굴 보고 말하는 것까진 피하려고 했는데... 형이 끝까지 눈치를 못 채는 건지, 못 챈척하는 건지. (내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땅만 쳐다보는) 나 요즘 형한테 아무 감정 없는 거 같아.

8년 전
민호형아
33에게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건데. 일부러 그렇게 밑바닥까지 나 내려쳐야겠냐. (너가 내게 아무 감정이 없다는 말을 듣자마자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머리를 쓸어넘기며 담배를 꺼내 무는)

8년 전
독자34
민호형아에게
(담배를 꺼내는 네 손을 습관처럼 잡아 막으려다 그냥 손을 내려 괜히 손톱만 만지작거리는) ...그게 형이 더 비참해지는 일 아니야? 난 그래도 형이 먼저 나 찰때까지 기다려준건데. 내가 뭐가 좋다고 스스로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나 만나?

8년 전
민호형아
34에게
(담배를 꺼내 무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있는 너에 속이 더 까맣게 타들어가는 것 같아 깊게 들이마시고 한숨을 쉬듯 크게 내쉬는) ...왜 그래. 나는... 진짜...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내가 자꾸 구속하고 너 화나게 해서 그런 거면 이제 안 그럴게. 제발 헤어지자고만 하지 마, 어? 자존심 다 버리고 얘기하는 거야. 나...

8년 전
독자35
민호형아에게
나도 형이랑 헤어지는 거 싫어. 근데 내 감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추억 때문에 형 억지로 잡고 있는 거 형한테 민폐 끼치는 거 같아. 형도 나한테 빨리 정 떼. 생각해봐, 형도 정 때문에 나 계속 만나는 걸수도 있어. 그냥 익숙해서. (잠시 동안 고민하다 네 담배를 빼앗아 버리는) ...이제 형 담배 피우지 말라고 잔소리해 줄 사람도 없어. 형 건강은 형이 챙겨야지.

8년 전
민호형아
35에게
...너도 그냥 나 익숙해져서...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걸 수도 있잖아... 아, 왜 그러냐... (내 담배를 빼앗아 버리고서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스르르 쪼그려 앉아 마른 세수를 하며 나도 모르게 차오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조금만 더 생각해줘... 어?

8년 전
독자36
민호형아에게
그게 문제인 거야, 너무 익숙해져서 감정을 못 느끼겠어. (처음보는 네 눈물에 당황해 네 옆에 쪼그려 앉아 네 손을 잡는) ...형, 왜 그래. 헤어지자는 게 아니잖아. 서로 생각 정리할 시간을 갖자는 말이야.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거야.

8년 전
민호형아
36에게
나는 너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해. 그냥 내가 더 많이 노력할게. 내가,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네가 나를 달래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거에 더 우울해지고 기분이 안 좋아져 크게 한숨을 쉬는, 이 와중에도 네가 잡아주는 손길이 따뜻해 뿌리치고 싶지 않은)

8년 전
독자37
민호형아에게
형이 잘못한 게 아니야. 내가 나쁜놈인거야. 그냥... 내 감정이 문제야. 형은 아무잘못 없어. (너와의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 눈물이 고이는)(너와 눈이 마주치자 놀라 눈을 비비는) 씨, 자꾸 눈에 뭐가 들어가.

8년 전
민호형아
37에게
...아냐. 그냥... 내가 다 못나서 그래. (너를 가만히 보는데 네 눈이 살짝 눈물이 고이는 게 보여 더욱 미안해져 툴툴대는 너를 아무런 말도 없이 쳐다보다 낮은 목소리로 묻는) ...키스해봐도 돼?

8년 전
독자39
민호형아에게
...왜 자꾸 눈이 아프지. 병원 가봐야겠...(네 말에 놀라 널 쳐다만 보는데 네가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눈을 감는)(내 입술에 닿는 따듯한 느낌에 눈물이 마구 흘러내리는)

8년 전
민호형아
39에게
(가만히 있는 너에 다가가 입을 부드럽게 맞추는, 따뜻한 네 입술을 혀로 몇 번 쓸고서 아랫입술을 내 입술로 감싸는, 잡고 있던 네 볼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려 네 목덜미를 부드럽게 감싸쥐는)

8년 전
독자45
민호형아에게
(입술을 떼어내고 내 목덜미에 올려진 네 손까지 떼어내는) 봐봐, 형도 아무 감정 없지? 난 형이랑 키스하면서 전처럼 가슴이 떨리지도,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잖아. 내 몸이 이제 형한테는 반응을 안해. 아무렇지도 않아.

/ 너무 슬프다. 형 쳐내는거 힘들어...ㅠㅠ

8년 전
민호형아
45에게
...미안하다. 할 말이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네. 나는 그냥 너가... 익숙한 거랑 질린 거랑 잘 구분을 해서 나중에 후회 안 했으면 좋겠네. (중간에 입을 떼어내고 딱 잘라서 말하는 너에 마음이 차갑게 굳는 것 같은, 허무함에 입술을 물어뜯다 천천히 일어나는)

/ 나도 힘들어... 형아가 이렇게 매달리는데 ㅠ

8년 전
독자48
민호형아에게
...형. (널 부르는데 날 쳐다보지도 않고 가버리는 너에 무릎에 고개를 묻고 주저 앉아버리는)(한참을 그렇게 앉아있다 어디냐는 한빈의 전화에 정신을 차리고 숙소로 향하는)

/이제 내가 형한테 매달릴래. 형 말대로 질린게 아니라 익숙해진거였던 거지.

8년 전
민호형아
48에게
(먼저 발걸음을 떼고 네가 날 부르는 게 들렸지만 그냥 꾹 참고 걸어가는, 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가 며칠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폐인처럼 지내는)

/응응, 그래.

8년 전
독자55
민호형아에게
(너 없이 지낸지 한달이 넘은, 이제 와서 자꾸 네가 보고싶어 너에게 연락하는)

뭐해요
바빠?

8년 전
민호형아
55에게
(너가 자꾸만 일상 속에서 생각이 났지만 참아가며 더 일에 몰두하는, 작업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서 낮과 밤이 뒤집혀버려 지금이 몇 시인지도 무감각해진 상태였는데 누군가에게 카톡이 와 대충 확인을 하는데 네게서 온 걸 알고서 놀라 몸을 일으키는)

그냥
작업실
왜?

8년 전
독자57
민호형아에게
그냥
아무리 내가 미워도
어떻게 연락 한 번 없냐

8년 전
민호형아
57에게
아니
...
뭐 미운 건
모르겠는데
너가 연락 먼저 하길
기다렸지

8년 전
독자58
민호형아에게
안 미워한다까
다행이다

나도 나 진짜 염치없는거 아는데

보고 싶어

8년 전
민호형아
58에게
어디야

8년 전
독자59
민호형아에게
나 만나줄거야?
진짜로?
나 지금 숙손데
형 어디야
지금 나갈게

8년 전
민호형아
59에게
작업실로 와
나 지금 차가 없어

8년 전
독자74
민호형아에게
(네 카톡을 받고 바로 옷을 챙겨 나와 택시를 타는)(네 작업실 앞에 앉아 너에게 연락하는)

들어가도 돼?

8년 전
민호형아
74에게

들어와
아무도 없어

8년 전
김동혁
아, 형.
왜 그래요, 또.
날씨 더워서
그랬어요
됐죠?

8년 전
민호형아
그럼 그냥
커피나 마실걸
그랬네
형이 잘못 생각했다...

8년 전
독자44
커피도 별로
ㅋㅋㅋㅋㅋㅋ
그냥
오늘 만나지 말걸
나가서 괜히
짜증만 났네.
아, 형
우리 휴가 가는 거도
다시 생각해 봐요.
나 친구들이랑
워터파크 가기로 했거든

8년 전
민호형아
??

친구 누구?
왜 우리 갈 때랑
겹치게 가?

8년 전
독자47
고등학교 친구들

아무 생각 없이
날짜 잡았는데
보니깐 우리 가기로 했던
날이더라.
그냥 다음에 가요 우리는
다음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8년 전
민호형아
47에게
왜 그렇게
의미심장하게 말해
나랑 어디
안 갈 거야?
아 너무하다
형은 지금
일 뒤로 다 미뤘는데

8년 전
독자50
민호형아에게
일 뒤로
다 미뤘으면
다시
앞당기면 되지.
뭐가 문제야...

그만 얘기하고
저 잘 테니깐
카톡 하지 마요.

8년 전
민호형아
50에게
아니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알았어
자고 일어나서
연락해

8년 전
독자52
민호형아에게
(네 답장이 온 걸 알면서도 무시하며 곰곰이 생각하다 이렇게 관계를 억지로 이어가는 건 아닌 거 같아 네게 카톡을 하는)
아, 형
제가 생각을 해 봤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
우리 사이에
시간이 좀 많이 필요 한 거 같아요.

8년 전
민호형아
52에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무슨 시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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