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카톡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8년 전 독자1 아저씨, 나 한빈인데 샤워 좀 하고 올게! 8년 전 민호형아 오야. 8년 전 독자2 아...오늘도 횽아라고 못불러. 8년 전 민호형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이렇게 횽아를 고집해?ㅋㅋㅋㅋ 8년 전 독자4 횽아라고 해야지 말이 술술 나와. 아저씨는 맛이 안살아. 8년 전 민호형아 ㅋㅋㅋㅋㅋㅋㅋㅋ너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 8년 전 독자9 민호형아에게 아니 딸까지 있는데 횽아는 너무 방정맞아... 다음엔 꼭 횽아로 와... 8년 전 민호형아 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다음엔 가볍게 올게. 8년 전 독자7 와 이거 개좋아 근데 나 밖이야 8년 전 민호형아 집에 언제 오는데? 그치 나도 이거 좋아. 8년 전 독자32 준회 왔다 8년 전 민호형아 그래 해라. 8년 전
	김지원 아저씨 연주 이쁘던데 공주님 같아 아저씨는 안 닮았나봐요? 8년 전 민호형아 뭐야 너 어떻게 알아 8년 전
	김한빈 아 아저씨 왜 그래 연주 너무 예쁘더라. 아저씨 안 닮아서 다행이야. 8년 전 민호형아 연주를 너가 어떻게 알아 뭐야 갑자기 무슨 소리야 8년 전 독자10 내가 아저씨 딸 이름 하나 모를까 봐? 미행은 아니고 어쩌다 아저씨가 얘기하는 거 들었어. 8년 전 민호형아 휴... 그래 미안해 나도 속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됐어 8년 전 독자13 미안할 거까지야 괜찮아 아저씨 마음 다 이해해. 그래서 나 그렇게 밀어낸 거야? 8년 전 민호형아 13에게 그렇지 어쩔 수 없잖아 더 이상 어떻게 만나 딸도 있는데 어린 너를 어떻게 만나겠어 8년 전 독자15 민호형아에게 에이 뭘 걱정해 딸 있으면 어때. 아저씨 나 싫은 거 아니잖아 아저씨랑 연주랑 나랑 같이 살면 되지. 어렵게 생각할 거 없어. 8년 전 민호형아 15에게 연주 아직 어리고 조심해야될 게 많은 나이야 아빠가 둘인 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아... 사실 나 잘 모르겠어 8년 전 독자18 민호형아에게 아빠 안 해도 돼. 오빠나 삼촌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나 아저씨 포기 못 할 거 같단 말이야... 8년 전 민호형아 18에게 ... 너가 자꾸 나 흔들면 나도 어려워 너가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 있는 거야? 8년 전 독자19 민호형아에게 후회할 거 같으면 연주 있는 거 알고 아저씨한테 연락 안 했을 거야. 나 후회 안 해. 8년 전 민호형아 19에게 나도 날 모르겠다 보고 싶어 한빈아 8년 전 독자22 민호형아에게 나도, 많이 보고 싶어. 아저씨 어디야? 오랜만에 아저씨 얼굴 보고 싶다. 8년 전 민호형아 22에게 아... 이래도 되는 건가 나 진짜 모르겠다 집이야 넌 어디야 8년 전 독자24 민호형아에게 내가 확인 시켜 줄게. 나 지금 동네 산책 중. 아저씨 집 근처 가도 돼요? 8년 전 민호형아 24에게 응 얼굴 보고 얘기 좀 하자 8년 전 독자26 민호형아에게 알겠어. 금방 갈게. (네게 답장을 보낸 후 네 집 근처 공원으로 뛰어가는 숨을 헐떡이며 공원에 도착하자 벤치에 앉아있는 너를 부르는) 아저씨, 나 왔어. 8년 전 민호형아 26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에 너와 나눈 카톡을 쭉 읽어보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네 목소리가 들려와 고개를 들어 너를 찾는) ...왔어? 8년 전 독자28 민호형아에게 (딱 봐도 아직까지 생각이 많아 보여 네 옆에 앉아 네 뺨을 쓸어내리는) 어휴, 얼굴 좀 펴요. 누가 보면 내가 아저씨 화나게 한 줄 알겠어. ...아저씨 혹시 내가 이러는 거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거야? 연주 있는 거 알고도 이러니깐...? 8년 전 민호형아 28에게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죄스러워서 그래. 딸 있는 아빠가 연애하면, 그것도 남자랑. (네가 내 뺨을 쓸어내리는 걸 가만히 보는데 아직도 어린 너에 속이 살짝 쓰려와 아랫입술을 깨무는) 8년 전 독자31 민호형아에게 아저씨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어. 딸 키우는 아빠인데다가 남자 새끼랑 연애하면 누가 좋게 보겠어. (아랫입술을 깨무는 너를 보며 내 손가락으로 입술을 떼어내며 너를 보는) 아저씨가 죄스러우면 나는 완전... 눈치 없는 새끼 돼요. 8년 전 민호형아 31에게 ...그래서 너까지 이런 판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거야. 너 아직 스무살이잖아. 하고싶은 것도 많고, 해야되는 것도 많은데. 아, 그리고... (네 눈치를 보다 말을 꺼내는) 애엄마도 자주 봐야될 수도 있는데, 너가 많이 싫을 수도 있잖아. 8년 전 독자33 민호형아에게 하고 싶은 거, 해야 되는 거 그거 아저씨랑 같이 하면 돼. 스무 살? 그거 아무 상관없어. (내 눈치를 보며 말하자 단호하게 널 보며) 아니, 싫지 않아. 싫어해야 하는 이유 없어. 적어도 나한테는 그래. 그러니깐 너무 마음 쓰지 마. 8년 전 민호형아 33에게 ...나 잘 모르겠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다. 지금은. (네 어깨를 천천히 끌어 품에 가두며) 왜 없어. 싫지. 나 같아도 싫을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34 민호형아에게 (네가 품에 앉자 나도 끌어안으며) 아저씨가 속이 좁아서 그래. 난 진짜 없어. 다 내가 감수해야 하는 거잖아.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 역시 심란한 마음에 작게 한숨을 쉬는) 8년 전 민호형아 34에게 ... 요 작은 머리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저씨가 알 수 있어야 말을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는, 네가 왠지 아직은 어려워하는 것 같은) 8년 전 독자36 민호형아에게 무슨 생각하기는, 아무 생각 안 해. 그냥, 내가 앞으로 아저씨한테 어떻게 해야 아저씨가 안 부담스러울지 생각 중. (네 가슴팍에 볼을 비비며 네게 더 어리광을 부리는) 8년 전 민호형아 36에게 ...안 부담스러워. 그냥 너 걱정돼서 그러는 거지. 넌 그냥 돈 많고 혼자 사는 아저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잖아. 그것도 그렇고 너희 부모님도 걱정되고... 8년 전 독자37 민호형아에게 나 걱정이 제일 쓸데없는 짓인 거 알죠? 나 걱정 그만하고 연주 걱정이나 더 해요. 우리 부모님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건. (너를 쳐다보며) 집에 안 들어가도 돼요? 연주 혼자 집에 있는 거 아니야? 8년 전 민호형아 37에게 아, 연주. 지금 티비 보고 있는데... 잠깐 커피나 마시고 갈래? (너가 연주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싶어져 은근히 네게 묻는) 8년 전 독자38 민호형아에게 (네 질문에 잠깐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응. 가자. 오랜만에 아저씨 집도 가 보고. 8년 전 민호형아 38에게 근데, 집이 좀... 정신 없을 수도 있어. (너를 데리고 집으로 가 문을 열자 티비를 보고있는 연주가 쪼르르 달려나와 번쩍 들어 안아주는) 티비 잘 보고 있었어요? 오빠한테 인사- (네 쪽으로 연주 얼굴을 보여주며 인사를 시키는) 8년 전 독자40 민호형아에게 (네게 쪼르르 달려와 안기곤 곧바로 나에게 인사를 시키자 당황하다 나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오는 연주를 보고 나도 따라 웃으며 작게 손을 흔들며 인사 하곤) 이름이 연주 맞지? (네 작은 손을 잡곤) 나는 아빠랑 친한 동생인 한빈 오빠. (너를 보곤) 연주 너무 예뻐. 8년 전 민호형아 40에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이를 대하는 게 살짝 서투른 네 모습을 보다 서로 인사를 나누는 걸 보니 얼굴에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피어나는, 연주가 너무 예쁘다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게. 누굴 닮아서 저렇게 예쁜지. 으차- 아빠랑 오빠는 커피 좀 마실게, 공주님. (연주를 내려주는) 8년 전 독자41 민호형아에게 아저씨, 나 내일 학교 가서 지금 자야 할 거 같아. 휴가철인데 휴가 못 가는 거도 서러운데 공부하러 가요. 내일 오면 나랑 끝까지 가자. 미안해 아저씨. 쪽. 굿나잇❤ 오늘은 빨간 하트. 8년 전 민호형아 41에게 아쉽네. 내일 학교를 가? 방학 아닌가... 그래 여튼 내일 열심히 하고 다음에 보자. 우쭈쭈. 8년 전 독자43 민호형아에게 고딩은 방학이라 해도 진짜 방학은 일주일 밖에 안돼...ㅠㅠ 응, 그래요. 다음에 꼭 봐 8년 전 민호형아 43에게 그래그래, 이쁜이. 잘자. 8년 전 독자44 민호형아에게 아저씨도 잘자 8년 전
	남태현 나 오늘 봤는데 아저씨 딸 마트에서 같이 있더라 예쁘던데 이름이 연주인가? 나랑 좀 닮지 않았어? 8년 전 민호형아 내 딸인지 어떻게 알았어 연주인 건 어떻게 알았고 8년 전 독자3 아저씨가 그렇게 크게 이름을 부르는데 그냥 옆에 지나가던 사람도 연주인거 알겠더라 막 손 잡고 아빠가 과자 사 줄게~ 이러는데 아빠가 아니면 뭐야 8년 전 민호형아 그래 나 애딸린 이혼남인데 너한테 숨겨서 미안하다 그래서 연락 하지 말자니까 내가 뭐라고 자꾸 연락해 8년 전 독자6 또 말 엄청 섭섭하게 하네 애가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떻고 제가 아저씨를 좋아하는 건 안 바뀌는데 왜 자꾸 밀어내요 8년 전 민호형아 6에게 너 인생 망치는 거 싫다고 갖고 놀다가 헤어지려고 너 만나는 것도 아니잖아 난 나이도 많아 8년 전 독자8 민호형아에게 그러니까 아저씨가 날 갖고 놀다가 헤어지려고 하는 거 아니라며 그럼 말 끝났네 제 인생 아저씨가 책임지면 돼요 자 더는 그런 말 맙시다 8년 전 민호형아 8에게 애딸린 남자랑 살고 싶어? 너 아직 어리잖아 여자도 많이 만나보고 일도 많이 해봐야되는데 너 인생 망치는 짓은 나 진짜 못하겠다 가볍게 결정할 일이 아니야 8년 전 독자12 민호형아에게 내가 아저씨가 애가 딸린 사람이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요 아저씨를 좋아하는데 아저씨한테 애가 있고 나도 생각 많이 했는데 아저씨가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은 보지도 못 하겠고 그냥 아저씨가 저 책임져요 8년 전 민호형아 12에게 아냐 태현아 넌 진짜 나보다 많이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나도 책임지고 싶은데 난 책임질 사람이 한 명 더 있잖아 맞지 8년 전 독자14 민호형아에게 아 몰라요 전 아저씨가 아니면 안 되는데 자꾸 밀어내지만 말고 생각해 봐요 아저씨도 저 좋잖아요 저 연주도 잘 키울.수 있는데 진짜 별로예요? 8년 전 민호형아 14에게 연주를 너가 왜 키워... 클럽가서 놀고 술 마시고 할 나이인 애가 뭐가 아쉬워서 나처럼 늙은 사람을 만나서 애를 키우고 그래 좋다고 다 만날 수 있는 건 아닌 나이잖아 내가... 나도 힘들다 8년 전 독자17 민호형아에게 아저씨 저 원래 술 안 좋아해요 애기들도 좋아하고 아저씨만 생각 말고 연주 항상 아저씨 일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맡겨지는데 제가 보면 안 돼요? 난 아저씨한테 도움이 되면 다 좋은데 8년 전 민호형아 17에게 나 너무 미안한데 진짜 솔직히 말하면 너 너무 보고싶고 그래 나도 참느라 정말 힘든데 너까지 이렇게 나 흔들면 어떡하냐 아저씨는 8년 전 독자21 민호형아에게 그러니까 그만 참고 저한테 넘어오라니까 나도 아저씨 좋고 아저씨도 나 좋고 난 연주도 좋고 이제 뭐가 걸리는데 아저씨만 그래 진짜 걱정이 너무 많아 8년 전 민호형아 21에게 너가 험한 꼴도 많이 볼 수도 있어 엮이고 싶지 않은 일에도 엮일 수도 있고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지 연주는 나밖에 모르는데 내가 이래도 되나 싶고 8년 전 독자27 민호형아에게 우리가 무슨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험한 꼴 당해도 항상 아저씨가 있을 거잖아요 연주는 아마 나랑 놀면 날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어쩌지 8년 전 민호형아 27에게 나도 잘 못 견딜까 걱정돼서 그래 더 걱정되는 건 너랑 연주랑 정들고 나서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가 없잖아 8년 전 독자29 민호형아에게 아저씨는 너무 걱정이 많아 그런 거 연주가 배울까 무섭다 그럼 아저씨는 우리가 헤어질 생각을 하는거네? 걱정 마요 아저씨가 나 싫다고 해도 내가 계속 매달릴 거야 8년 전 민호형아 29에게 ...너 진짜 철 없다 그런 너한테 미련 못 버리는 나도 더럽게 철 없고. 어떻게 해야되냐, 아저씨. 모르겠어 솔직히 미련은 못 버리겠어 8년 전
	남태현 바쁘긴 무슨 아저씨 왜 나한테 연주있는 거 숨겼어요 아저씨 하나도 안 닮아서 엄청 이쁘던데 나 연주 보러가도 되요? 8년 전 민호형아 너가 연주를 왜 봐 갑자기 연락 와서 뭔데 연주는 어떻게 알았어 8년 전 독자5 그냥 뭐 어찌저찌 하다가 알게됬죠 어차피 알게될거 왜 숨겼어요 나 드라마처럼 그런거에 충격 받고 그러는 애 아닌 거 알면서 8년 전 민호형아 그럼 처음 봤을 때부터 대놓고 말해? 나 애 딸렸다고? 나도 죄책감 들어서 너 못 만나는 거야 8년 전 독자11 죄책감들게 뭐 있어요 내가 아저씨 애 있다고 욕을 하길했어 뭘 했어요 애초에 그런 얘길 안 했잖아 난 아저씨 애면 좋아요 내 애처럼 잘 키울 자신있어 그니까 속상하게 혼자 오해하고 결정하고 그러지 마요 8년 전 민호형아 11에게 너한테 키워달라고 부탁할 생각 하나도 없으니까 그런 얘기는 하지마 너가 무슨 죄가 있어서 그 나이에 애를 봐 난 생각할 게 너무 많아 태현아 8년 전 독자16 민호형아에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 그게 무슨 죄가되요 아저씨 나는요 아저씨가 생각하는 것 보다도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연주도 내 애처럼 키울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저씨는 뭐가 그렇게 걱정이길래 생각할게 많아요? 응? 8년 전 민호형아 16에게 ... 모르겠다 진짜 나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싶어 너 보고 싶고 연주도 같이 키우고 싶은데 어렵잖아 너무 8년 전 독자20 민호형아에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요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힘들면 같이 맞춰가면 되는거고 나도 아저씨 보고싶은데 우리 만나서 얘기할까요? 연주 때문에 못 나올 거 같으면 안 나와도 되요 그냥 혹시 되나 물어보는거니까 8년 전 민호형아 20에게 연주 지금 없어 지 엄마랑 휴가 보냈어 어디야? 8년 전 독자23 민호형아에게 아 다행이다 저 집이죠 제가 아저씨 집으로 갈까요? 8년 전 민호형아 23에게 그래... 어딘지 알지? 8년 전 독자25 민호형아에게 응 당연하죠 금방 갈게요 좀만 기다려요 아저씨 8년 전 민호형아 25에게 (연주 장난감과 예쁜 옷들이 즐비한 거실과 방을 정리하고 연주엄마에게 연주 잘 있냐고 목소리나 들려달라고 해 해맑은 연주 목소리를 듣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급하게 전화를 정리하고 나서 문을 열어주는) 8년 전 독자30 민호형아에게 (너와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생각하며 걸으니 어느새 네 집 앞에 다다르자 뭔지 모를 긴장감에 숨을 내뱉고 초인종을 누르자 얼마 안 돼 열리는 문에 네가 보이자 활짝 웃어보이고 널 꽉 끌어안는) 와, 아저씨 진짜 오랜만이네요. 완전 보고싶었어. 8년 전 민호형아 30에게 (문을 열자 네가 나를 꽉 끌어안는, 같이 안아주고 싶었지만 아직까진 완벽하게 너를 받아들이지는 못해 어색하게 그저 네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서 대답하는) ...그러게. 오랜만이다. 들어와, 일단. 집이 좀... 원래 이렇게 더럽지는 않았는데. (내 물건은 거의 없고 애 물건으로 어지러운 집에 민망한) 8년 전
	준회 나 오늘 연주 봤는데 연주가 나 되게 좋아해 잘생겨서 그런가 나중에 만나서 놀러가기로 새끼손가락도 걸었다 8년 전 민호형아 ? 무슨 소리야 너가 연주를 어떻게 알아 어디서 본 건데 8년 전 독자35 아저씨 보고싶어서 집 앞에 갔는데 딱 연주 나와서 놀이터 가서 같이 아이스크림 먹고 놀았어 애기 혼자 놔둬도 돼? 내가 이제부터 가서 봐줄까? 8년 전 민호형아 연주가 내 딸인 건 어떻게 알았는데 대체 너가 왜 봐줘 연주 엄마가 가끔 봐주고 있어 8년 전 독자39 가끔이니까 나는 자주 봐준다고요 저번에 아저씨 폰 잠깐 봤어 미안 8년 전 민호형아 39에게 너가 뭔데 애를 봐 연락 하지 말자고 했잖아 아저씨가 8년 전 독자42 민호형아에게 자꾸 말 그렇게 할래 아저씨 애인인데 내가 괜찮다는데 아저씨는 왜그래요 8년 전 민호형아 42에게 너가 뭐가 괜찮아 너 평생 연주 책임질 수 있어? 쉽게 대답 못 하겠지 8년 전 독자45 민호형아에게 아저씨가 나 평생 책임지면 책임질 건데 아 그냥 내가 아저씨랑 연주 책임질까? 어때 8년 전 민호형아 45에게 ...진지하게 좀 생각해봐 너가 나랑 연주 책임지는 건 바라지도 않아 그냥 너가 나중에 후회만 안 해주면 돼 8년 전 독자46 민호형아에게 나 지금 진짜 진지해 내가 나중에라도 후회할 거면 지금 이러고 있지도 않아 8년 전 민호형아 46에게 대체 내가 뭐라고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 정말 나 이해가 안 돼서 그래 8년 전 독자47 민호형아에게 몰라도 돼 안 알려줄 거야 보고싶다 아저씨 나 안 보고싶어? 8년 전 민호형아 47에게 말 돌리는 거지 지금? 몰라 보고싶은 건지 안 보고싶은 건지 모르겠다 8년 전 독자48 민호형아에게 보고싶으면서 보고싶잖아 연주랑 셋이 볼까? 응? 나 연주랑 빨리 친해지고 싶어 8년 전 민호형아 48에게 이렇게 나 흔들어놓으면 뭐 어떻게 해야할지 난 모르겠다 8년 전 독자49 민호형아에게 나한테 뽀뽀하면 돼 간단하지 8년 전 민호형아 49에게 넌 애가 너무 해맑고 철이 없어 그런 너한테 미련 못 버리는 내가 제일 철없지 8년 전 독자50 민호형아에게 나 완전 철 들었어 우리 엄마가 그랬거든 아저씨가 나 좋아하는 걸 뭐 어떡해 나도 아저씨 좋아~ 8년 전 민호형아 50에게 아오 진짜 너까지 나랑 연애하면 난 애를 둘이나 키우네 8년 전 독자51 민호형아에게 뭐래 내가 다 먹여살릴건데 걱정 ㄴㄴ 나만 믿어 8년 전 민호형아 51에게 어린 게 입만 살아서... 근데 연주가 너 좋아했어? 8년 전 독자52 민호형아에게 나보고 오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다음에 또 놀재 연주한테 잘생긴 오빠 기억하냐고 물어봐 이름은 기억 못하겠다 8년 전 민호형아 52에게 원래 연주 처음 보는 사람한테 낯 엄청 가리는데 신기하네 연주 지금 자서 못 물어봐 8년 전 독자53 민호형아에게 아 지금 시간이 그렇구나 아저씨 애인인걸 알아보는 거지 똑똑하네 8년 전 민호형아 53에게 ㅋㅋㅋ휴... 근데 너 진짜 괜찮은 거야? 질투도 많고 틱틱대면서 어떻게 하려고 그래 연주 엄마 아직 집 드나들어 8년 전 독자54 민호형아에게 나도 많이 예뻐해줘 연주만큼 낮에는 연주고 밤에는 준회야 알았지 적당히 틱틱댈게 나 아직 아저씨 집에서 산다고 말 안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살까? 응? ㅋㅋㅋ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54에게 밤엔 준회라니 민망하게 ㅋㅋㅋㅋ 살고 싶으면 살고 알아서 해 근데 집에서 살면 연주엄마 연주 때문에 자주 오는데 너가 괜찮을지 걱정돼서 그렇지 8년 전 독자55 민호형아에게 아저씨가 제일 좋아하잖아 ㅇㅇ 나도 가끔 가야지 정리하면 아예 들어가구 모르겠다 아직 내 걱정해주는 거야? 감덩 이것도 아직 모르겠어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8년 전 민호형아 55에게 평소엔 내가 다른 여자나 남자 쳐다보기만 해도 지랄하면서... 걱정되지 아직 연주가 애라서 마냥 나혼자 키울 순 없더라 미안해 8년 전 독자56 민호형아에게 지금도 지랄할 거야 걱정마 이해해 백번 이해해 아저씨가 나 만나주는 게 어디야 완전 ㄱㅅㄱㅅ 8년 전 민호형아 56에게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연주 엄마는 별로 신경 안 쓰여? 뭘 또 내가 만나줘 너가 불쌍한 이혼남 만나주는 거지 8년 전 독자57 민호형아에게 솔직히 별로임 집에 오는 거 근데 어쩔 수 없잖아 아 자꾸 그렇게 말하지마 그냥 아저씨도 나한테 ㄱㅅㄱㅅ 해 8년 전 민호형아 57에게 연주 조금만 더 크면 못 오게 할게 그 여자한텐 아무 감정도 없어 싫지도 좋지도 그래 ㄱㅅㄱㅅ 오랜만에 훈훈하네 8년 전 독자58 민호형아에게 당연한 거 아니야? 감정 있으면 안 되는 거지 이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 그래서 지금 존나 어색하다 폰 던질뻔 8년 전 민호형아 58에게 너가 존나 또 걱정할까봐 그런 거지 ; 뭘 어색해 좋지 좀 이렇게 살자 우리 연주한테는 제발 좋은 아빠이고 싶다 8년 전 독자59 민호형아에게 알았어 안 개길게 말도 예쁘게 함ㅇㅇ 물론 연주랑 같이 있을 때만 아저씨가 알아서 잘 하겠지 걱정 안 해 8년 전 민호형아 5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고맙네 걱정이 많다 난ㅋㅋ 근데 너가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아저씨랑 애 키우고 싶다고 한 적 있지않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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