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민호형아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민호형아 전체글ll조회 673l 1

[송민호] 카톡 | 인스티즈

 

 

 

 

 

ㅠㅠ보고싶다 

보고싶다구 

일 하기 싫어 

스케쥴 싫어 

 

 

 

 

 

 

 

 

유명 연예인인 나. 일반인 너. 클럽에서 너를 보고 일방적으로 엄청나게 치대는데 너는 내가 연예인인 게 부담스러워 피하는 거. 그러다가 넘어와줘. 뭐 끝까지 철벽 쳐도 좋고. 

김진환 제외 아이콘, 남태현 받는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8년 전
민호형아
썸이야.
8년 전
민호형아
늦댓 받을게.
8년 전
독자21
지금도 받아?
8년 전
민호형아
당연하지.
8년 전
비회원151.4
남태현


팬들은
형 기다려요
일하러 가야지
그리고
제가 형이랑 어떻게 만나요;

8년 전
민호형아
아니 그래도
팬들은 애정이고
넌 사랑이지
왜 못 만나
형 시간 많아

8년 전
비회원151.4
아...
형 이렇게 자꾸
부담스럽게 하시면
저 연락 못해요
형아네 매니저
눈치 보이고

8년 전
민호형아
매니저 형이 왜?
너한테 뭐라고 했어?
내가 언제
부담스럽게 했어 ㅠㅠ
부담스러워?

8년 전
비회원151.4
아니 그게 아니고
형은 연예인인데
난 그냥 일반인이니까..

아아ㅏㅏㅏ
매니저형님 아무말도
안하셨어요
제발 말하지 마세여ㅠㅠ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ㅠㅠ아니 나는
진짜 연예인이고 일반인이고
나발이고
상관이 없다니까?
그냥 너가 좋은 거지...
너가 신경 쓰이는 부분 있으면
형이 다 고칠게
응?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그 부분이
가장 신경쓰여요ㅠㅠㅠ
형아는 팬들도 있고..

형 스케줄 안나갔다면서요
빨리 가 빨리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니 팬은 팬이고
연애는 연애지
어?
어떻게 알았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어...?
나도 모르겠네^^..
내가 어떻게 알았더라
일단 스케줄 가요
이런 연락 이제
하지말고
밑에 매니저형
기다리신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ㅡㅡ
매니저형이
연락했어?
왜 그래 그 형은
아...
왜 연락 하지 말라고 그래
존나 서운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ㅠㅠㅠㅠ으아
나 진짜 연예인 일에
끼여본 적 없단 말이야
클럽에서
형 연예인인줄 알았으면
번호 주지 말걸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헐...
아 왜
연예인이 뭐
다른 세계 사람도 아니고
너랑 똑같아...
나 연예인인 거 몰랐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저 티비 안봐요..
연예인 아니면 연락했죠
형이랑
근데 형아 유명하니까
기사 나면 안좋다고 하니까
저 부담스러워요
(엉엉)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기사 안 나
절대 그럴 일 없어
너한테 피해 가는 일 없게
할게 ㅠㅠ
아니 나도 진짜
이런 적 처음이야
중딩도 아니고
하루종일 너 생각밖에
안 난다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 형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우선 스케줄
가시라니까요...?
내 핸드폰 불 날듯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지금
신발 신고 있어...
귀찮아 죽겠네
스케쥴 째고 그냥
너 보러 갈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잘하고 있어요
이제
차 타고 스케줄 가요~
헐;
나 어디 있는 줄 알고 와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
그때 너 나한테
어디서 일하는지 말해줬는데
술 취해서 기억도 없지?
아 차 탔어
더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내가?
말해줬다구요?
....
말도 안돼
나 내 신상 잘 안 가르쳐 주는데
더우면
폰 내려놔도 돼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도 내가 맘에 드니까
다 알려줬나보지
술 버릇 좀 고쳐야겠더라 너
엄청 치대던데 ㅋㅋㅋㅋ
아냐 에어컨 틀었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주사가
뽀뽀하는 건데 어떡해요;
왜 고치래ㅋㅋㅋㅋ
에어컨 바람
목에 안 좋은데..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나는 그런 거 싫거든
나한테 하는 건 좋지만
너가 어디서 그러는 건
좀...
ㅋㅋㅋㅋ
아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야?
괜찮아
형 목 안 약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한테
다시 그럴 일 없네요
아니
그래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직업인데
...
형아 도대체 내가 왜 좋다는거야ㅠㅠㅠ
나 너무
혼란스러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나한테 왜 그럴 일이 없어
나랑 이제 계속
만나고 술 마시고 그럴텐데 ㅋㅋㅋ
왜 혼란스러워
그냥 내가 너 좋아하고
너도 나 나쁘지 않으면
만나고 그러는 거지
너 내 스타일이라서 좋은데?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
마지막이니까
하는 말인데
형 잘생겼어
일반인이었으면 사겼어
근데 내가
부담스럽다니까
지금
알바하는데까지
뛰어가야 돼
이제 연락 안할거에요
형도 스케줄 잘하고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왜 연락을 안 해
이렇게 끝내는 게 어디 있어
ㅇ야

태현아
왜 그래 진짜

존나

(너가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을 보며 답답하고 초조해져 미간을 찌푸리는, 촬영장에 오긴 왔는데 제대로 촬영에 집중도 못 하고 상태도 좋지 않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카톡을 확인 하고도 답장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채팅방을 나오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지만 연예인이라는 부담감과 매니저의 부탁 아닌 부탁 때문에 너를 거절한게 못내 마음에 걸리지만 잠깐일 뿐이겠지 싶어 일에 열중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계속해서 카톡을 확인하는데 네가 내 카톡을 읽고서도 계속 답장이 없는, 스케줄이 끝나고서 매니저형을 먼저 보내고서 네가 알바한다고 했던 곳으로 차를 몰고 가는, 매니저형이 끝까지 의심을 했지만 아니라고 잡아떼고서 네가 알바하는 카페로 가 차를 세우고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서 들어가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손님이 거의 없는 시간이라 앉아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데 문소리가 나자 기계적으로 일어나서 인사하는) 어서오ㅅ, (검은 모자에 검은 마스크까지 누가 봐도 연예인 같은 복장의 너를 보고 흠칫하지만 주문을 받는) ...어서오세요, 어느 걸로 드릴까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혼자서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너를 보고 성큼성큼 걸어가 카운터 앞에 서는, 메뉴는 보지도 않고 네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다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대답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무 표정 없이 주문하는 네가 화났나 싶은, 배운 대로 주문을 받는) 톨사이즈로 준비해 드릴까요? (네가 아무 대답이 없자) ..3800원 입니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카드를 건네 계산을 하고서 빠르게 주변을 둘러보는, 카페 안에는 사람이 없고 카운터에도 너밖에 없는 걸 확인하고서 마스크를 아예 벗고 너와 눈을 마주하는) 기다릴게. 끝나면 카톡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진동벨과 영수증을 돌려주는) 진동벨로 알려드릴게요. (카톡하라는 네 말에 표정을 굳히며) 무슨 카톡이에요, 나 이제 연락 안한다니까. 여기 온거 매니저 형은 알아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알든 말든 상관없어. 스케줄 끝났고 내 사생활이야. (표정을 굳히는 너에 똑같이 정색을 하며 대답을 하고서 구석으로 가 다시 마스크를 쓰고 노트북을 꺼내 곡작업을 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호감 있던 너에게 단호하게 한 소리 듣자 시무룩해져서 커피를 내리는, 허공을 바라보고 내리다가 뜨거운 물을 쏟는) 아..! (커피메이커에 물이 들어갈까 빨리 걸레를 가져와 닦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무언가 쏟아지는 소리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네 쪽을 보는데 네가 허둥지둥 일하는 모습을 보며 턱을 괘고 가만히 쳐다보는, 클럽에서 봤을 땐 마냥 노는 거 좋아하고 예쁜 줄만 알았는데 일하는 걸 보니 또 그런 것 같지만은 않아 더욱 호감이 생기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제 쪽으로 시선이 오자 허둥지둥하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져 침착한척 하는, 진동벨을 울려 트레이에 아메리카노와 마카롱을 담아 건네는) 아, 저 마카롱은, 이번 달 사은 행사.. (말 끝을 흐리다 옆에 써진 7월 말까지 행사라고 써있는 글을 보고 당황하는) 그, 오늘까지!..에요. (너를 신경 써 준비한게 티날까 얼굴을 붉히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진동벨이 울려 걸어가 건네고서 트레이를 받는데 마카롱이 있어 뭐지 싶은 눈빛으로 너를 보자 얼굴을 붉히며 오늘까지라고 말하는 너에 피식 웃으며 알았다는 식으로 고개를 몇 번 끄덕이고 내 자리로 돌아와 마카롱을 까서 천천히 입에서 녹여내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저녁 시간이 되자 손님이 밀려 오고 주문을 받는데 떠나지 않고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너에게 마음이 끌리는, 마지막으로 나가는 손님에게 밝게 말하는) 감사합니다. (노트북으로 곡작업에 몰두하는 너를 보며 말하는) 이제 곧 마감이에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곡작업을 집중해서 하고있는데 네가 와 마감이라고 말하자 기지개를 켜고서 알았다고 대답하는, 매장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너를 대놓고 뚫어져라 쳐다보며 나도 노트북을 정리하고 음료를 다 마시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복잡한 머리로 마감 정리를 다 끝내고 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너를 보는) 뭐, 연예인들은 통금 그런거 있어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어? 대충 그냥... 뭐 밤만 안 새면 돼. 왜? (뜬금 없이 통금을 물어보는 너에 대답을 해주고선 얇은 후드집업을 걸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시간도 늦었는데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해서. (처음으로 네게 제 마음을 보이는 거라 엄청 떨리는, 네 얼굴을 보자 평범한 식당에서 먹기는 어려울 것 같아 씁쓸하게 입맛을 다시는) 아, 아니다. 형 누가 알아보면 어떡해. 그냥 숙소 가요. 데려다 줄까?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진짜? 좋지. 아냐, 괜찮아. 나 메이크업 지워서 그렇게 튀고 그러지는 않아. 나 아는 형이 하는 데 있는데 갈래? 이태원인데. (내 직업 때문에 네가 신경을 쓰는 게 눈에 보여 미안해지는) 미안, 직업이 이래서.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직업이 미안한 일도 아닌데 제 앞에서 직업 때문에 작아지는 너 때문에 서운한) 이태원? 근데 내가 오늘 급하게 나오느라 카드를 못챙겨서,.. 비싼 건 못 사주는데.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됐어. 내가 사줘야지. 너가 갑인데. 일단 타. (카드를 못 챙겨서 비싼 건 못 사준다는 네 말이 귀여워 웃으며 네 양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내 차로 데려가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저녁까지 얻어 먹게 생기자 미안해지는데 아까 차갑던 네 모습과는 달리 웃는 너를 보고 결국 따라 웃는) 아, 차도 있네. (조수석에 타고 네가 옆에 앉아 시동을 걸자) 연예인들이 차 사는 이유가 연애하려고 그런다고 의심하던데, 우리 카페 자주 오는 누나 둘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차 없으면 연애 못 하지. 썬팅 엄청 짙게 하고.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에 발을 들여서 매일 똑같은 직업의 사람들만 만나다 평범한 대학생을 만나자 나도 기분이 묘해지는, 차 구석구석을 훑어보는 너가 귀여워 웃으며 묻는) 뭘 그렇게 봐. 신기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우와. (썬팅이 짙게 된 차 내부가 신기한 듯 여기 저기 둘러보다 차 뒤에 있는 걸그룹 싸인 앨범을 들고 눈이 동그래지는) 헐. 이거 진짜 씨스타 싸인이에요? 대박이다. (빙그레 미소만 짓고 있는 너에 혼자 너무 방방 떠서 말했나 싶어 큼큼대고 말하는) 그래서, 이 차에 몇 명이나 태웠는데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진짜 귀엽기는. (차 뒤에 나뒹구는 여러 싸인 앨범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너가 귀여워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갑작스러운 네 질문에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이 차에? 저 얼마전에 차 바꿔서 너가 처음인데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이 차에 처음? 그전에 여러 명 태웠나 보네요, 흥. (역시 어린 저보다는 연애 경험이 많겠지 싶어지는, 운전하는 네 모습이 멋있어 계속 보다 눈이 마주치자 안 본척 말하는) 어, 저기 아니에요? 도착했나 보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냐- 나 별로 안 만났어. 진짜야. (능수능란하게 능글거리며 너에게 억울한 표정까지 지어가며 진짜라고 말하는, 계속해서 나를 밀어냈던 너지만 조금씩 내게 호감을 보이는 것 같은 너에 기분이 좋아지는) 어, 여기. 어떻게 알았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능글거리는 네 모습에 졌다는 듯이 웃어 버리고는) 나 여기 와봤거든요, 친구랑. 여기 되게 비싸던데.. 그냥 다른 데 가도 돼요. (가격을 아는지라 부담스러워 다른 곳으로 가자고 소매를 끄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뭐가 비싸. 그냥 가자. (그닥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아 더 좋은 데를 가자고 할까 고민했던 터라 네 말에 공감을 못하며 차를 세우는) 친구랑 이런 데를 왔어? 여기 연인끼리 많이 오는데.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전에 왔을 때는 돈 쓰기 아까워 손까지 떨며 계산했던 기억이 있는데 비싸지 않다고 하는 네 말에 괜히 거리감을 다시 인식시켜주는 것만 같아 입술을 꾹 깨무는) 알았어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왜 그래. 내가 실수한 거 있나? (기분이 변하는 게 확확 티가 나는 너에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 같아 차를 세우고서 네게 묻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니에요. 잠깐 생각 좀 하느라. (차에서 내려 제 옷차림을 살피고 혼잣말 하는) 휴, 이렇게 거지 꼴을 하고 어떻게 들어가. (네가 내려 차 문을 잠그자 기분 상한 티를 내기 미안해 웃는 표정으로 말하는) 들어가요, 우리.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닌 것 같은데. 뭐가 싫고 좋은지 말해줘야 형이 맞춰나가지. 알려주면 안돼? (네가 작게 웃으며 말하지만 그닥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아 신경이 쓰여 네 손목을 살짝 그러쥐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하아.. (저도 모르게 나온 한숨 소리에 찡그린 표정을 짓는 너를 보고 더 당황하는) 굳이 맞출 필요 없어요. 그냥, 내가 열등감 때문에 그래. 미안해요. 실은 옛날에, 여기 애인이 데리고 왔는데 없는 티 낸다고 해서 크게 한 번 싸웠거든. 그래서, 그냥.. (말 끝을 흐리다 네 소매를 잡고 앞장 서 들어가는) 이런 걸로 다투지 말고 밥 먹자 형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그랬구나. (뭐라 더 말하려고 하는데 네가 내 소매를 잡고 들어가는 바람에 들어가 자리에 앉아서야 입을 여는) 아니... 절대 열등감 같은 거 느낄 이유 없어. 그니까... 이걸 뭐라고 얘기하지? 나는 뭐 돈 많다고 티 내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막 그렇게 돈이 많지도 않아. 진심이야. (자칫하면 너를 잃을까봐 횡설수설하며 네게 내 생각을 말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첫 만남 때부터 늘 당당하던 네가 말을 더듬거리며 말하자 귀엽기도 하고 생각해주는 게 고맙기도 하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여기저기 돈 벌러 다니고 그랬거든. 그래서, 형아 같은 사람 보면 부러워. (눈을 접어 웃는) 그니까 나 같은 애한테 매달리지 말라니까. 이런 데 와도 아무렇지 않게 주문하고, 사줄 수 있는 사람도 많잖아, 형아 주변에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왜... 왜 그런 말을 해... 나 진짜 서운해. 연애하는 데 돈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왜 그런 걸로 사람을 만나... 이런 일들로 너랑 부딪히는 일 없게 할게. 나도 그렇게 사치 부리는 사람 아니고, 사실 이런 데도 연애할 때 아니면 안 와. 배달 음식 시켜 먹고 라면 먹고 그런단 말이야, 나도. (자꾸만 네가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 같아 겁이 나는, 메뉴판을 네 쪽으로 돌려주는) 일단 골라봐.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까부터 연애라는 말을 여러 번 꺼내는 네 모습에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 오는) 응, 형아랑 그런 걸로 안 싸울래요. 이런 말 해서 미안. 나는 느끼한 거 아니면 다 괜찮아, 이거 먹을래. (메뉴판 한 쪽에 있는 음식 사진을 가리키며 말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이거? (메뉴판을 한번 훑어보고서 내 것도 고른 다음 알바생을 불러 주문을 하는) 아, 여기 시원해서 좋다. 그치. (살짝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어주고 싶어 웃으며 네 쪽으로 손 부채질을 해주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애써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네 모습이 고마워 씩 웃는) 완전 시원해. 분위기도 좋고. 형아도 좋고. (일부러 무심하게 말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진짜로? 아 기분 좋다. 나도. (싱글벙글 웃으며 손을 뻗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네 손가락을 살살 만지작거리는, 갑자기 처음 만난 날이 떠올라 네게 묻는) 근데 원래 클럽 자주 다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이처럼 웃는 얼굴을 보며 눈을 떼지 못하는) 클럽..? 음, 그것도 여유 있을 때나 가지. 기분 안 좋을 때랑. 그러는 형은, 연예인이 그런데 막 다녀도 돼? (생각해 보니 클럽에서 작업 걸던 행동이 한 두번 한 것 같지 않아 흘기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나? 그냥... 나는 일 없거나 심심하면 가는데. 누구 꼬시려고 가는 건 아니고, 그냥 술 마시고 싶을 때? 아, 왜 그렇게 쳐다봐. 연예인들 많이 갈걸? 너야말로 뭐 여기저기 잘 받아주던데, 뭐. (생긴 것도 사람 잘 홀리게 생겨서 여기저기서 추파를 던지는 걸 그대로 받던 너가 떠올라 투덜거리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그래서 나를 그렇게 꼬시셨나 봐요? 맞아, 연예인들도 많이 봤어. 형처럼 일반인처럼 하고 말 거는 애들도 있고, 대놓고 나 연예인이에요 하고 다니는 애들도 있고. (네가 투덜거리는 모습이 괜히 귀여워 말하는)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아. 아, 형은 좀 막을 필요가 있었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너는 정말 내 스타일이라서 그런 거야. 클럽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아, 연예인들 많이 봤어? 나는 거의 못 봤는데.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다는 네 말에 입술을 삐죽 내미는) 아, 뭐어... 왜... 이제는 다 막을 거지? 그치? 나를 왜 막아. 막았으면 더 들이댔을텐데.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음.. 믿어주지, 뭐. (진짜 아니라는 듯 손사래까지 치는 너를 보며 못 이긴다는 듯이 말하는) 형아네 소속사 형들 자주 오던데. 나 갈 때마다 봤어. 나는 클럽에서 회식하는 줄. (이제 다 막을 거냐고 묻는 말에 지금 우리가 어떤 사인가 싶어 의문이 드는) ...왜 이제부터 다 막아야 돼. 아직 애인 없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몰랐어? 클럽에서 회식 자주 하는데? 그때 봤구만. 나는 그럴 땐 잘 안 가. (네가 갑자기 선을 긋자 당황해 잠시 너를 쳐다보다 이내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는) 아, 그치. 그래도 나랑 지금 썸타는 거잖아. 그럼 나한테 집중해줘야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당황한 모습이 웃음이 나오지만 웃음을 꾹 참는) 기한 없는 썸은 지치는데.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말하고 미소를 짓는데 떠드는 사이 음식이 나오자 핸드폰 카메라를 드는) 사진, 사진! 우와, 맛있겠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네 의도를 알아차리고 웃으며 뭐라 말을 하려고 하는데 음식이 나온, 네가 신이 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걸 보며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너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 예쁘다.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그치, 여기 데코도 너무 이쁘지. (사진을 몇 장 찍다가 먼저 먹어보라는 듯 고개짓하는) 몇 주 만에 먹어보는 저녁이야. 으으, 배고프다. (포크를 손에 쥐고 먹기 시작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저녁 안 챙겨먹어? 왜 그래. 잘 먹어야지. (예쁘게 마르긴 했지만 많이 마른 네가 걱정이 돼 너가 맛있게 먹는 걸 지켜보며 한 소리를 하는) 많이 바쁜 거야, 아니면 귀찮아서 안 챙겨먹는 거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카페 알바 끝나면 피곤해서 집에 가서 쓰러져서 자서 챙겨 먹을 힘이 없어. (제가 먹는 머습만 뚫어져라 쳐다 보는 네 시선에 당황해서 포크에 네 그릇에 있는 고기 한 점을 찍어 입 앞에 건네주는) 아. 형두 빨리 먹어. 맛있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입을 벌려 네가 먹여주는 걸 그대로 받아먹고서 나도 고기를 찍어 네게 내미는) 자. 넌 이제 나랑 다니면서 밥 좀 더 먹여야겠다. 너무 말랐어. 진짜 여자아이돌이랑 비슷할 것 같아, 너. (사람이 조금 더 많아지기 시작하자 모자를 다시 쓰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이 시간이 어딨다구. 나 그래도 나름 근육도 있고 그래. (맛있게 먹다가 사람들이 신경쓰이는지 모자를 눌러 쓰고 밥을 먹는 네 모습에 고개를 숙이고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남은 밥을 먹는) 사람 많아지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천천히 먹어. 천천히. 왜 그렇게 급하게 먹어. (나는 사람들 눈을 신경쓰는 게 일상이라 그닥 불편하진 않은데 네가 더 불편해하는 것 같아 다시 모자를 벗어 의자에 내려놓는) 나 이제 시간 좀 많아. 컴백 올해 말로 미뤄져서. 맨날 보자.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모자를 다시 벗는 너에 당황하며 다시 모자를 건네는) 써, 얼른. 여기서 나랑 이런 거 걸리면 매니저 형한테 혼나는 거 다 알아. (맨날 보자는 네 말에 설레다가도 다시 연예인이라는 이름이 마음속에 꽂히는, 그래도 이기적이지만 네 말에 따르고 싶어 대답하는) 그래, 맨날.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괜찮아. 나 그렇게 매니저형이 혼 안 내. 나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괜찮아요, 괜찮아. 안 써. (네가 건네는 모자를 접어 가방에 넣고서 네 손을 잡는) 너무 걱정하지 마.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연애하는 거 안 들키고, 다들 우리 사이 의심 안 해. (맨날 보자는 말에 알았다고 대답하는 너와 눈을 맞추고 답하는) 뭐하지? 뭐하는 거 좋아해?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되려 나를 걱정해 주며 손을 잡아주는 너를 바라보는) 형 앞길 내가 막는 거 같아서 싫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도 욕먹는 세상인데.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눈빛에 설레서 시선을 피하는) 카페 데이트 아니면 다 좋아. 일터에서 데이트하는 기분은 좀 별로.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내 앞길을 뭘 막아. 진짜 그런 거 아니니까 우리가 행복한 것만 생각하자. (시선을 피하는 네 볼을 쓰다듬어주는) 하긴 그렇겠다. 나는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많은 데 다니는 것도 좋아해. 뭐, 직업 때문에 그렇게 자주 하지도 못하긴 하는데 여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나는 형아랑 가면 어디든 재밌을 거 같은데? (네 능글거리는 표정을 따라 짓는) 근데 시간이 없어서. 화요일 휴무니까 그때 밖에 못 만나겠다. (밥을 다 먹고 네가 먹는 걸 바라보고 있는) 아, 잘생겼다.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그래? 일주일에 한 번 봐, 우리? 슬프다. (천천히 밥을 먹는데 너가 뜬금없이 잘생겼다는 말을 해 피식 웃음이 나오는) 하도 많이 들은 말이라 질렸는데 너가 말하니까 설레네.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일주일에 한 번이라니.. 나도 내가 그렇게 조금 쉬는지 몰랐네. (웃기다는 듯이 입까지 벌리고 웃는) 그래도 나 다음 주부터는 오전으로 바뀌어서 3시 이후로는 바쁜 일 없어, 휴학했거든. (에이드에 꽂아져 있는 빨대에 입을 대 마시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휴학했어? 왜? (네가 에이드를 마시기 쉽게 네 쪽으로 조금 밀어주고서 휴지를 뽑아 살짝 테이블에 묻은 물기를 닦아내는) 그럼 저녁에는 나 만나줘.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연예계 활동만 하던 네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 살짝 웃는) 학비 벌려고. 근데 잘 안 모인다?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할까 봐.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얘기해 주는 눈빛이 좋아 저도 마주치고 웃어주는) 형이 잘해주면.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와- 헐.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 거야? 멋있다. 난 공부 안 해본 지 몇 년이나 됐는지 기억도 안 나. (평범한 삶을 사는 네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서 반응을 크게 보이는) 어떻게 해줘야 잘해주는 거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주위 친구들은 더 열심히 하는데 이런 말에도 나를 띄워주는 네가 고마우면서도 부끄러워 하는) 뭘, 아무것도 못하니까 그러지. 그냥 형이랑 있을 때 아무것도 생각 안 나고 형만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아. (배가 불러서 나른한 목소리로 말하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뭐가 아무것도 못해. 그런 게 어디 있어. 알았어, 나 그런 거 잘해. (이제 나가볼까 싶어 빌지를 들고 네게 묻는) 나갈까?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 같은 사람이 나한테 매달리게 하는 능력은 있다, 푸르. (빌지를 카운터에 내고 계산하는 네 옆에 서있는, 계산을 끝내자 너를 보고 활짝 웃는) 잘 먹었습니다, 형아!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오구, 그래. 예쁘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나오다 은근슬쩍 네 손을 잡는, 차 앞으로 가 조수석을 열어주고서 너를 앉히는) 뭐할래, 이제? 집 가봐야 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아무렇지 않게 슬며시 손을 잡아오자 당황하다가도 이내 꽉 힘주어 잡는) 집에 가야 될 거 같은데, 형은? 시간 늦어서 내가 잡고 있기 미안하네. 나는 저기 지하철역에 세워 주면 금방 타고 가.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그래? 집에 가봐야 되는구나. 나는 그렇게 안 늦었어. (아쉬움에 너를 보내주기 싫은데 네가 가봐야한다고 하니 시동을 걸며 고개를 끄덕이는) 집 어디야?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형아, 나 일있어서 이따 10시쯤 이어도 될까? 미안해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어어, 괜찮아. 그때 와.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으음, 네비 찍어 줄게. (주소를 입력하는, 이대로 헤어지기는 저도 아쉬워서 뭐라도 말을 꺼내는) 우리 집 잠깐 들어갔다 갈래? 더울 텐데.. 아, 늦으려나. (머릿속으로 시간을 계산하며 말하는)/늦어서 미안해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늦을 건 없는데. 가도 돼? 혼자 살아? (아직은 서로 모르는 게 많아 하나하나 물어보는 게 기분 좋은, 네비가 가르켜주는대로 운전을 하는)
/ 괜찮아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친구 이외에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는 게 처음인지라 떨리는) 응, 혼자 살아.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고. (집으로 들어가는 어귀가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인지라 네가 어색해할까 미리 말하는) 여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조용해. 무섭기도 하고, 가끔. (괜히 민망해 웃어버리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어, 좀 그러네. 좋겠다. 이렇게 조용한 데서 살면. 근데 혼자 다니기는 좀 위험한 것 같은데? 이제 내가 맨날 데려다 줄 거니까, 괜찮겠다. (너희 집 앞에 주차를 하고서 내려 네 짐을 들어주는) 안내 좀 해주세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집 앞에 차를 주차하는 모습이 마냥 멋있어 바라보다가 제 짐을 들고 내리는 너를 보고 정신이 들어 내려 현관 비밀번호를 치는) 4층입니다, 올라가세요- 엘레베이터는 없구 운동한다 생각하고 계단. (내 짐을 들고 있어 힘들 너를 약올리며 먼저 뛰어 올라가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아, 치사해. (말로만 치사하다고 하며 웃음을 머금은 채 4층까지 올라가 너가 문을 열고 기다리는 곳까지 빠르게 뛰어가는) 와, 집 정리 되게 잘해놨다. 성격이 좀 원래 그런가봐? 나는 아닌데. (깨끗하게 정리가 돼있는 너의 집에 네 성격이 다 드러나는)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의자에 걸쳐 놓은 집업 몇 장을 정리하는) 집에서 뭘 하는게 있어야 더러워지지, 뭐. (부엌에서 찻잔을 꺼내는) 뭐 마시고 싶어요?

8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51.4에게
술? 장난이고 그냥 물 줘.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정리하는 너를 보다 네 침대에 앉는, 아늑한 네 집이 벌써 적응이라도 된 것처럼 편안한) 아, 좋다.

8년 전
비회원151.4
민호형아에게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 컵에 넣고 냉수를 따르는)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어. 길도 험한데. (쟁반에 복숭아와 과도를 가져와 침대 밑에 내려놓고 깎기 시작하는) 복숭아 좋아해? 나 과일 완전 잘 깎으니까 봐봐.

8년 전
준회
?
누구세여

8년 전
민호형아
?
왜 그래
그때 클럽에서 봤잖아

8년 전
독자1
김찬아?
찬아누나야?

8년 전
민호형아
;
아니
송민호

8년 전
독자2

형아
자꾸 연락하시면 안 되는데

8년 전
민호형아
2에게
왜요
왜 안 되는데요
내가 좋아서 연락하겠다는데?

8년 전
독자3
민호형아에게
그럼 답장 안 해도 돼요?
ㅋㅋㅋㅋㅋ
아 형 스케줄 간다면서요
빨리 가야죠

8년 전
민호형아
3에게
누구 맘대로 답장을 안 해
ㅋㅋㅋㅋ
아 귀찮아
지금 가고 있지
너 보고 싶다

8년 전
독자4
민호형아에게
내 맴
나는 형 얼굴도
기억 안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4에게
내 얼굴 기억 안 나면
네이버에 쳐봐
존나 잘생긴 사진
많으니까

8년 전
독자5
민호형아에게
저 바빠서
형 안 바빠요?
연예인 잘 생기고 예쁜 사람 많던데
왜 나랑 연락 해요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5에게
바쁘긴
별로 안 바빠
다들 똑같이 생겨서
내 취향 아니야
너가 내 취향이지

8년 전
독자6
민호형아에게
형은 제 취향 아닌데
아 그럼
나 대신 일 해요
안 바쁘면

8년 전
민호형아
6에게
그렇게 안 바쁘진 않아
나도 나름 스케줄이라는 게
있고 ㅋㅋㅋㅋㅋ
내가 왜 니 취향 아니야
너 그때 그럼
왜 번호 줬어

8년 전
독자7
민호형아에게
그냥 누가 나 보고 있어서
몰라요
기억 안 나
술 마셔서
미쳤었나봐요

8년 전
민호형아
7에게
?
누가 널 보고 있어
야 솔직히
너도 나 별로는 아니잖아
나름 그냥
한 번 만나보기는 괜찮잖아

8년 전
독자8
민호형아에게
전에 만났던 사람
사람 그냥 만나고 그러는 거 별로던데 나는
마음 맞아야 만나는 거지

8년 전
민호형아
8에게
그랬구나
아니 그러니까
만나봐야 마음이 맞는 줄 알지

8년 전
독자9
민호형아에게
아 몰라요
형이랑 마음이 맞던 아니던간에
나랑 형은 좀 아니에요

8년 전
민호형아
9에게
아 왜요
안 만나보고서 왜 판단해
너랑 존나 잘 맞을걸?
내가 예전에 관상을 좀 배웠거든

8년 전
독자10
민호형아에게
저도 배웠는데
형이랑 저는 존나 아니래요
아 그냥 형 동생으로 지내요
연락 안 끊을게
됐죠

8년 전
민호형아
10에게
그런 게 어디 있어
아니 대체
왜 내가 그렇게 별로야?
그렇게 쳐낼 것까지는 없잖아

8년 전
독자11
민호형아에게
형이랑 제 위치 좀 생각해줘요
나도 형 좋은데
아 모르겠다
스케줄 잘 해요
ㅃㅃ

8년 전
민호형아
11에게
아;
끝까지 말해
내가 뭐 다른 별 사람도 아니고
그냥 똑같은 사람인데
좋아하는 사람 만나지도 못하냐
나 좋으면 좀 만나봐

8년 전
독자12
민호형아에게
자꾸 나 흔들지마요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힘들어
나한테는 다른 별 사람이지

8년 전
민호형아
12에게
너한테 진짜
피해가는 일 없게 할게
나도 너무 힘들어
피 말리는 기분이다 진짜
어디야
나 스케줄 끝나고
잠깐 보자

8년 전
독자13
민호형아에게
저 집이죠
형이 와요
귀찮아
끝나고 연락해요
나 좀 자게

8년 전
민호형아
13에게
알았어
한 네시간 뒤면
끝나

8년 전
독자14
민호형아에게
웅 홍대 와서 연락해

8년 전
민호형아
14에게
(네가 잔다고 했던 게 생각나 전화를 거는) 나 지금 일 끝났는데. 어디로 가면 돼?

8년 전
독자15
민호형아에게
누구야... (자다깨서 잠긴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 형이야? 몰라. 알아서 와 봐.

8년 전
민호형아
15에게
...뭐... 어딘지는 대충 알려줘야 알아서 가든가 하지. 엄청 당황스럽네.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너에 귀를 기울이며)

8년 전
독자16
민호형아에게
(앓는 소리를 내며 잠긴 목을 풀고) 아 뭐더라. 우리 만났던 클럽 근처 카페에서 만나요.

8년 전
민호형아
16에게
어, 알았다. 형 지금 가니까 한 20분이면 도착하겠다. (괜히 피곤한 애 잠 깨운건가 싶어 미안한)

8년 전
독자17
민호형아에게
어야. (비싼 브랜드로 골라 입고 머리 정리하고 나가는) (너보다 먼저 도착해 전화를 거는) 와 연예인이라고 늦는 거야 지금?

8년 전
민호형아
17에게
아 뭐래. 차 막혀 지금. 너는 집 주변이겠지만 난 멀거든? (늦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온 너에 당황스러운) 5분만 기다려, 5분만.

8년 전
독자18
민호형아에게
구라야. 지금 나왔어. 천천히 와. (여기까지 들려오는 당황스러운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거짓말 치는)

8년 전
민호형아
18에게
아, 뭐야... 나 거의 다 왔어. 얼른 와. (차를 세우고 선글라스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 네가 말한 카페로 들어가 앉는)

8년 전
독자19
민호형아에게
어.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는 너를 발견하고 앞자리에 앉는) 나 왔어.

8년 전
민호형아
19에게
어, 왔어? (누가 앞에 앉아 고개를 들어 선글라스를 벗고 마스크도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클럽에서 봤을 때보다 순하고 제 나이로 보이는 너가 귀여워 미소를 짓는) 느낌이 좀 다르네. 그때랑은.

8년 전
독자20
민호형아에게
(그땐 술 취해서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잘생긴 니가 빤히 쳐다보는 것이 부끄러워 귀가 빨개지는) 왜. 더 잘생겨서 그래? 형보다 내가 더 잘생겼지.

8년 전
민호형아
20에게
뭐. 더 귀여운 것 같은 느낌? 그땐 되게 양아치 같았잖아. 장난이고, 어떻게 지냈어? 내 생각은 좀 했나? (그때 길게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있으니 새삼 좋은)

8년 전
독자27
민호형아에게
(이렇게 앉아서 대화만 나눠도 좋다좋다 하는 니 마음이 느껴져 더 흔들리는)
오늘 연락 와서 생각 났는데? 존나 놀다가 어제 정신차려서 똑바로 사는 중이야.

8년 전
민호형아
27에게
아- 진짜? 그래 오늘부터라도 생각 많이 해. 어제부터 어떻게 정신 차려서 사는 중인데? 말해봐. (네가 말하는 게 웃겨 더욱 호감이 가 턱을 괘고서 네가 하는 말에 집중하는)

8년 전
독자29
민호형아에게
아빠가 카드 막았어. 그래서 조용히 사는 중. (갑자기 밀려오는 걱정에 우울해지는) 아 나 이제 어떡하지. 나 이제 알바 짤리면 끝이야.

8년 전
민호형아
29에게
어휴. 얼마나 놀았으면. 알바 짤리면 형한테 와. 재워줄게. (소소한 걱정으로 제 나이 대 애들이 할만한 걱정을 하는 네가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8년 전
독자31
민호형아에게
뭐래. 알바 안 짤려. 잘생겨서. 나 별로 안 놀았어. 술 먹고 기분 좋아서 내가 다 계산 했어. 그래서 그래. 조용히 지내면 아빠가 다시 풀어주겠지. 그치.

8년 전
민호형아
31에게
미쳤네. 주사가 그거야? 조용히 지내면 언젠가는 풀어주시겠지. 아, 겁나 피곤하네. 엊그제 클럽 갔다가 하루 밤 꼬박 새고 일 하고 오니까.

8년 전
독자33
민호형아에게
(엎드려서 너를 쳐다보며 손장난치는) 응. 죽을 거 같다. 애들이 불러도 안 나왔는데 형이 불러서 나온 거야. 나 지금 여기있는 거 걸리면 친구 잃는다.

8년 전
민호형아
33에게
죽지는 않아. 방금 전까지 자다가 나왔으면서 무슨. (엎드리고 있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근데 우리 뭐야. 지금. 썸타는 거야?

8년 전
독자35
민호형아에게
(네 말이 끝나자마자 정색하고) 뭐래. (네 반응을 보다가 속으로 웃고 너를 보고 웃으며) 사귀는 건데?

8년 전
민호형아
35에게
아 그렇구나. 맞아. 그랬지. 내가 잠깐 까먹었네. (엄청 튕길 것 같아 각오하고 꺼낸 말인데 의외의 네 반응에 오버 액션을 하며 맞장구를 치는)

8년 전
독자37
민호형아에게
(몸을 일으켜 턱을 괘고 쳐다보며) 좋냐. 내가 지금 잘 하는 건지 모르겠다.

8년 전
민호형아
37에게
아, 왜. 서로 좋으면 됐지. 뭐가 그렇게 걸려? (시큰둥한 네 태도도 매력적으로 보여 똑같이 턱을 괘고 쳐다보는)

8년 전
독자41
민호형아에게
뭐야. 왜 따라해. (좋으면서 괜히 틱틱대는) 뭐. 여러가지. 근데 형이 잘 알아서 하겠지?

8년 전
민호형아
41에게
뭔지를 알아야 내가 알아서 하지. 난 너 입장에 안 서봐서 모르는데. (틱틱대는 네 앞머리를 살짝 만져 정리해주는)

8년 전
독자46
민호형아에게
그럼 한 번 서 봐. 사소한 거라서 말하기 좀 그래. (앞머리 정리해주는 다정한 니가 좋아 괜히 뭐라하는) 이런 거 나한테만 하는 거지? 다른 애들한테 막 끼부리고 그러는 거 아니야?

8년 전
민호형아
46에게
어떻게 네 입장에서 서봐. 난 이미 연예인인데. 말해줘. 얼른, 응? (괜히 투정을 부리는 게 눈에 보이는) 나 존나 무심해, 원래. 내 친구들이 나 이러는 거 보면 욕할걸. 끼는 무슨. 난 너가 더 걱정인데.

8년 전
독자50
민호형아에게
내가 뭐... (시선은 니가 아닌 다른 곳에 두고 손장난 치며) 연락이 잘 됐음 좋겠고,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만나구, 몰라 누가 형 좋다해도 눈길 주지 말고... 아 알아서 해.

8년 전
민호형아
50에게
(생각보다 사소한 걸 얘기하는 너가 귀여워 큭큭거리며 웃는) 뭘 알아서해- 다 말해놓고. 알았어. 그거 다 기본이네. 나는 그거. 바람 피는 거 용서 못하고, 사소한 걸로 트집 잡는 거 싫어.

8년 전
독자63
민호형아에게
어, 나 그거 잘 하는데. 트집 잡는 거. 내가 말 할 때 진짜 생각 없이 말 해서... 형 화나면 어떡하지? 그래도 나 바람은 안 핀다. 진짜.

8년 전
김한빈
아 형
왜 그래요
사람 부담스럽게
이러지 마요.

8년 전
민호형아
뭐가 그렇게
부담스러워ㅠㅠ
보고싶다는데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나

8년 전
독자22
아 형은
연예인이잖아.
주변에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이
널리고 널렸는데
...
왜 하필 나 같이
비루한 대학생을...

8년 전
민호형아
야 솔직히 말해서
너가 내 눈에
비루해보였으면
내가 번호를 땄겠어?
걔네는 다 성형하고
화장해서 그런 거고
너는 그냥 존나
내 스타일인 거고

8년 전
독자23
내가 어딜 가서
번호 따일 사람은 아닌데
형 눈에만 그런 거
같네요.
형 스케줄 언제 마쳐요?

8년 전
민호형아
23에게
왜 아니야
내 스타일이라니까?
정확히는 모르고
대강 10시?
정해진 게 아니라서

얼굴 보여주게?

8년 전
독자24
민호형아에게

나 알바 끝나는 시간
이랑 같네.
형 연예인이야.
밖에 막 돌아다녀도 돼?

8년 전
민호형아
24에게
나 아무도 못 알아봐
메이크업 지우면
ㅋㅋㅋㅋㅋ
얼굴 가리고 다니면
진짜 모르더라
그때 보자 그럼

8년 전
독자25
민호형아에게
어머???
그 정도야?
피부가 까매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마치면 톡 해요.
아, 나 어디 있을까

8년 전
민호형아
25에게
아 정말
나 아픈 곳을
아무렇지도 않게 찌르네 ㅎㅎ
너 알바 하는 데
어디 있는데?

8년 전
독자26
민호형아에게
나 여기
형 소속사 사옥 근처
편의점이요.
나 편의점 앞에 있을까?

8년 전
민호형아
26에게
지에스?

편의점에서 왼쪽 골목으로
쭉 가다보면
카페 있거든?
거기서 볼래?

8년 전
독자28
민호형아에게
네, 그래요.
안에 들어가 있을게.
마치면 조심해서 와요.
스케줄
열심히 하고! ♡

8년 전
민호형아
28에게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짜
오야
이따가 연락할게
(하트)

8년 전
독자30
민호형아에게
웅.
열심히 해!

(알바가 끝나자 네가 말한 카페로 들어가 앉아서 네게 카톡을 보내는)

나 카페 안이야.
(사진)
너무 외로워.

8년 전
민호형아
30에게
헐 벌써?
나 지금 다 끝나서
이제 출발하니까
조금만 기다려
미안 ㅠㅠ
(사진)

(벤 안에 앉아 허공에 대고 손가락 하트를 하는 사진을 찍어 보내고선 매니저 형을 먼저 보내고 차를 운전해 카페로 빠르게 가는)

8년 전
독자32
민호형아에게
조심해서 와요.
기다릴게.

(네가 보낸 사진을 보고 웃다가 갤러리에 저장을 한 후 너랑 주고받은 카톡을 처음부터 읽어보는)

8년 전
민호형아
32에게
(차를 세우고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 너를 눈으로 찾다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너가 보여 네 앞에 앉는) 아, 더워.

8년 전
독자34
민호형아에게
(네가 온 줄도 모르고 카톡 내용을 보고 웃다가 내 앞에 나타나 덥다고 말하는 너를 보고 깜짝 놀라 휴대폰을 떨어뜨리며 말하는) 아, 깜짝이야. 놀랐잖아요. 많이 덥죠? 수고 많았어. 뭐 마실래? 내가 사 올게.

8년 전
민호형아
34에게
아, 아냐. 뭘 사와. 나 체중조절 중이라... 괜찮아. 뭐 하고 지냈어, 내 생각 좀 많이 했나? (컴백이 예정 돼있어 마시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능글거리며 네게 묻는)

8년 전
독자36
민호형아에게
(체중조절이라는 말에 너를 안쓰럽게 쳐다보다가 종이컵에 물을 따라 주곤 내 생각 많이 했냐는 말에 웃으며) 음, 했긴 했지? 하루에 두세 번 정도? 형은 정신없이 바빴겠다.

8년 전
민호형아
36에게
나 그렇게 바쁘지는 않아. 안 바쁠 땐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고. 하루에 두 세번? 에이 너무 조금 했다. 난 십 분에 두 세번 한 것 같은데. (네가 건네준 물을 한번에 마시는)

8년 전
독자38
민호형아에게
(물을 한 번에 마시자 다시 한 번 더 받아주곤 한 손으로 턱을 괴며 너를 보는) 형은 쓸데없이 너무 많이 했네. (그 말을 하곤 웃으며 나도 물을 한 모금 마시는) 체중관리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겠네.

8년 전
민호형아
38에게
뭐가 쓸데없어. 너 생각 하는 게 요즘 내 삶에 낙인데. 밥? 어... 그렇지. 너 밥 안 먹었어?

8년 전
독자39
민호형아에게
나 아르바이트하면서 유통기한 다 된 거 먹어서 별로 배 안 고파. 난 형 배고플까 봐 그런 거지. ( 제 삶의 낙이라고 말하자 웃으며) 그 말 기분 좋은데? 더 해줘요.

8년 전
민호형아
39에게
폐기? 나 연습생 때 알바랑 친해서 많이 얻어먹었는데... 추억이다. 더 해줘? 아냐, 밀당해야지. 너무 한 번에 많이 들으면 너가 나 질려해.

8년 전
독자40
민호형아에게
(밀당이랍시고 안 해주는 너를 보곤 괜스레 웃으며 네 손을 살짝 터치하는) 아, 형. 밀당 하지 마. 응? (계속 가만히 있자 민망해져 나도 가만히 있다가 어색하게 웃는) 하기 싫음 말고.

8년 전
민호형아
40에게
아, 알았어, 알았어. 귀여워 죽겠네, 진짜.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대꾸하고선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는) 계속 너 생각만 나서 너무 힘들었어. 일 집중도 안 되고, 그 날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8년 전
독자42
민호형아에게
(네 말에 웃으며 기분 좋게 쓰다듬을 받고) 집중 안 하고 혼나야겠네, 민호 형. 그 정도야? 형 나한테 정말 빠졌네. 큰일 났어, 민호 형. (이 말을 하고 망설이다가 손을 조물락 거리며) ... 나도 뭐, 형 보고 싶었는데. 몰라 그냥 생각났어.

8년 전
민호형아
42에게
너무 행복해. 요즘. (내 손을 만지작거리며 네가 부끄러운 듯 말하는 모습에 가슴이 뛰는 느낌이 들어 어색하게 웃는) 아, 그래? 이제부터 계속 보면 되겠네. 아, 이런 느낌 진짜...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8년 전
독자43
민호형아에게
(내 모습이 네게 어떻게 보일지 상상돼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며 말을 하는) 나는 이런 느낌 처음 느껴 봐. (네가 연예인이라는 게 생각이 나 걱정에 되듯 물어보는) 형, 근데 계속 나 만나다가 들키면 어떡해? 여자여도 카일 텐데 더군다나 난 남자고...

8년 전
민호형아
43에게
어... 그렇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네 눈치를 살짝 보고서) 끝까지 숨겨야지. 현실적으로는. (네가 지칠까봐 걱정이 돼 머리를 쓸어넘기며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독자44
민호형아에게
(끝까지 숨겨야 한다는 말에 수긍하며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렇게 해야지 뭐 어쩌겠어. (너를 보자 걱정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는 거 같아 괜히 밝게 웃는) 아 아까 설레는 말 한 사람 맞아요? 표정 좀 펴요. 난 지금 기분 정말 좋아.

8년 전
민호형아
44에게
그래? 그래도 걱정돼 나는. 힘든 거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혹시나... 뭐 정말 도를 넘을 정도로 너 사생활에 문제 되면... 그건 그때 가서 얘기하자. (밝게 웃는 네 뺨을 쓸어주는) 오구. 예쁘다.

8년 전
독자45
민호형아에게
(내 뺨을 쓸어주는 네 손을 잡곤 조심스럽게 네 손들을 만지는) 알겠어. 그럼 나 더 조심하면서 지내야겠네. (너를 보곤 웃으며) 아, 꿈만 같아. 이거 꿈 아니지?

8년 전
민호형아
45에게
너가 조심할 거는 없고 내가 조심해야지. 뭐가 꿈이야, 꿈은. 근데 너는 나에 대해서 뭐 많이 알고 있었어? 알고보니까 내 안티 아니야? (장난을 치며 웃어주는)

8년 전
독자47
민호형아에게
형 이름 송민호, 생년월일 1993년 3월 30일, 랩 잘하고, 똘기 충만... 하고, 뭐 그래. 많이는 몰라도 생일은 알고 있었어. (생각보다 많이 알지 못 하자 괜히 미안해져 웃는) 많이 알고 있는 거 같았는데... 아니었네

8년 전
민호형아
47에게
와, 내 생일도 알고 있었어? 쩐다. 팬이네, 거의. 아냐, 많이 아는 거지. 이제부터 많이 알아가면 돼. 나랑 제일 가까워질텐데, 그치.

8년 전
독자48
민호형아에게
(제일 가까워질 거라는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렇지. 제일 가까워질 사이지. 서로서로 많이 알아가면 충분해.

8년 전
민호형아
48에게
응, 응. (평소에 연애할 땐 사실 가볍게 많이 많이 만났는데 너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 간질간질 거리는 느낌을 참을 수가 없는) 연애할 때 가리는 거 있어? 싫어하는 거나, 좋아하는 거?

8년 전
독자49
민호형아에게
(네 말에 잠깐 생각하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 연락 안 하는 거 그게 제일 싫어요. 좋은 거는 있는 마음 그대로 표현해주는 거 그게 제일 좋아. 사실 나 그거 진짜 못 하는데 형한테는 할 수 있을 거 같아. ( 요 근래에 연애를 못 했지만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너를 볼 때 설레 용기를 내려고 하는)

8년 전
민호형아
49에게
연락? 음... 그치. 알았어. 노력할게. 표현하는 건 자신 있다. (내 직업상 연락이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차에서 자는 것만 조금 줄이면 될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는) 나는... 솔직히 질투 진짜 많아. 다른 사람이랑 붙어있는 거 보는 게 제일 싫어. (지금까지의 연애사를 쭈욱 생각해보다 진지하게 말하는)

8년 전
독자51
민호형아에게
(연락 문제라고 얘기했지만 괜히 너한테 부담 주는 거 같아) 아, 형은 직업이 또 걸리니깐 피곤하면 억지로 안 해도 돼요. 이해할게. (곧이어 네가 질투가 많다는 말에 웃으며) 질투 많은 거 나랑 같네. 나 주변에 사람 많이 없어.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표현하는 거는 자신 있다는 말에 너를 보며) 표현하는 거 정말 어려운데, 난 아직 부끄러워서 못하겠어.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자꾸 반대로 나가버려. 아까 형 보고 싶다고 한 거도 진짜 용기 낸 거야.

8년 전
민호형아
51에게
진짜 틈틈히 할게. 약속.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웃는) 나도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생활해서 아는 사람 없어, 별로. 다 연예인이야. 부끄러운 건 나랑 계속 지내다보면 사라질걸? 내가 워낙 그런 거 없는 사람이라, 너도 자연스럽게 편해질 거야. 그래, 그렇게 하나씩 표현하면 돼.

8년 전
독자52
민호형아에게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웃자 나도 웃으며 조심스럽게 새끼손가락을 거는) 역시 형은 형이네요. 듬직해, 너무. 형한테 의심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

8년 전
민호형아
52에게
그래. 의심 하지 마. 난 원래 애인 힘들게 할만한 짓은 안 해. 미안해서 차라리 헤어지고 말지.

8년 전
독자55
민호형아에게
나도 의심 살 만한 짓 절대 안 해요. 이건 내가 장담할 수 있다. (우물쭈물 거리다 네 손을 살짝 잡곤 너를 보며 부끄러운 마음에 약간 웃는) 음, 그냥 앞으로 잘 만나자는 내 마음.

8년 전
민호형아
55에게
(내 손을 잡아오는 네 마른 손을 위로 겹쳐 잡아주며) 그래. 나도. 좋아해. (네가 표현을 해주는 게 고마워 웃으면서 보다 볼에 짧게 뽀뽀를 해주는) 오늘은 우리 첫날이니까, 뽀뽀만.

8년 전
독자57
민호형아에게
(좋아한다는 말에 얼굴이 약간 붉어져있는데 볼에 짧게 뽀뽀까지 하자 얼굴이 더 빨개지자 양손을 볼에 붙여 볼을 비비는) 형은 너무 적극적이야. (너를 보곤 예전과는 다른 떨림에 기분 좋게 웃으며 다시 네 손을 잡고 깍지는 끼는) 근데 그런 형이 난 갈수록 더 좋아질 예정이야.

8년 전
민호형아
57에게
이게 적극적이야? 더 만나다보면 아주 놀라겠네. (깍지를 끼는 너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다 손등에 뽀뽀를 해주는)

8년 전
독자60
민호형아에게
(손등에도 뽀뽀를 하자 놀라다가 이게 네 표현방식인 거 같아 기분 좋게 웃으며 한 쪽 손으로 턱을 괴며 너를 보는) 그럴 거 같아. ( 창밖을 보니 아까 보다 더 어두워져 있어 걱정스럽게 너를 보며 말하는) 형, 숙소 안 들어가도 돼? 막 전화 오고 그러는 거 아니야? 깜깜해 너무

8년 전
민호형아
60에게
나?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 건 없어. 나도 사생활 있는데 뭐. 너 집 가야돼? 데려다줄게, 가자. (너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나 싶어 자리에서 일어나는)

8년 전
독자61
민호형아에게
하긴, 그렇긴 하다. (네가 일어나자 나도 급히 일어나며 따라 나가는) 우리 집 걸어가면 금방이야. 나 혼자 갈 수 있어. 형도 피곤할 텐데 들어가, 얼른.

8년 전
남태현
연락할 시간은 있나 봐요
연예인들은
그럴 시간도 없는 줄 알았는데

8년 전
민호형아
그렇게 시간 없으면
어떻게 사냐
숨은 돌리고 살아야지
나 그렇게 안 바빠

8년 전
독자53
그럼 숨을 돌려요
나한테 카톡 하지 말고
지금 나 답도 느려요
초등부 수업 중이니까

/ 수학 학원 강사인 걸로 해요.

8년 전
민호형아
에이
너한테 카톡하는 게
나 숨 돌리는 거야
느리게라도 해줘
오기만 하면 돼
초등학생들 가르치기 힘들겠다

/ 응, 응.

8년 전
독자54
송민호씨보다는
안 바빠요
팬들도 많은 거 같던데
인기 없는 줄 알았는데 티비 트니까 나오던데요

8년 전
민호형아
54에게
ㅋㅋㅋㅋㅋㅋ
나 인기 없는 줄 알았어?
왜?
그냥 그래
그렇게 안 바빠

8년 전
독자56
민호형아에게
연예인 관심 없긴 하지만
한 번도 못 본 얼굴이라
근데 스케줄 있다고 하지 않았나

8년 전
민호형아
56에게
그래?
잘생겨서 좋았겠네
스케줄 가는 중이야
가기 싫다 귀찮아

8년 전
독자58
민호형아에게
누가 잘생겼는데요
ㅋㅋㅋ
스케줄 가면
예쁜 사람 널리지 않았나
취향이 혹시 일반인?

8년 전
민호형아
58에게
다 똑같이 생겼지
예쁘다기보단
취향이 일반인?
일반인이라고 하기엔
너가 너무 매력적이던데
ㅋㅋㅋㅋㅋ
나겠지 그럼
누구겠니

8년 전
독자59
민호형아에게
그쪽이 확실히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은 아니에요
ㅋㅋㅋ
다 제가 이렇게 하면 연락이 뜸해지던데
자꾸 거절하면 짜증 안 나요?

8년 전
민호형아
59에게
별로 그닥?
생각보단 안 튕기는데ㅋㅋㅋ
재밌지 거절 당하면
너는 왜 자꾸 대답해주는데?

8년 전
독자62
민호형아에게
내 마음인데요
그냥 나랑 다른 사람이니까 신기해서
아 그럼 말아요
답장 안 해
스케줄 가세요
난 채점 좀

8년 전
민호형아
62에게
신기해?
나랑 연애하면
더 신기할텐데
채점 끝나면
답장 주세요

8년 전
독자64
민호형아에게
(네 답장을 미리 보기로 읽고 휴대폰을 옆에 둔 채 시험지 뭉치를 가져 와 채점을 하는) 지예야, 이 문제 어려웠어? 선생님이 너무 어렵게 냈나? (클럽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아이의 눈을 바라 보면서 엄마 미소 짓는) 다음에는 쉽게 낼게, 자리에 가서 앉아.

유명인 될 일 있어요?
바빠요

8년 전
민호형아
64에게
(스케쥴을 가며 틈틈히 네게 답장이 오나 안 오나 보고있는데 네게 두개의 카톡이 와 확인을 하고서 미소를 짓는, 촬영장에 도착해 메이크업을 받으며 네게 답장을 하는)

공개만 안 하면
유명인 아니지
나도 이제 좀 바쁠 예정
이따 안 바쁘면
연락할게

8년 전
독자65
민호형아에게
(바쁠 거라는 말에 마저 채점을 하고, 한 명씩을 불러 시험에 대해서 상담하는) 집에서 이거 어려우면 얘기해, 선생님 번호 알잖아. 문자 해도 되고. 모르는 거 체크해 놓고 다음 날 꼭 물어 봐. 안 물어 보면 안 돼. 알았지? (수업과 상담이 끝나고 퇴근하려는데 아직 네 답장이 없어 약간 신경이 쓰이는 표정으로 학원 문을 닫는)

8년 전
민호형아
65에게
(온종일 촬영이 진행돼 짜증도 나고 힘들기도 힘들어 남는 시간엔 거의 쪽잠을 자다 다시 촬영을 했다 잠들기를 반복하는, 10시가 넘어가서야 촬영이 끝나 녹초가 된 몸으로 벤에 몸을 싣는, 꺼뒀던 휴대폰을 켜자 주변 사람들로부터 별 관심 없는 연락들은 제껴두고서 네게 카톡을 보내는)

지금 끝났어
너무 오래 걸렸네
힘들다
뭐해요

8년 전
독자66
민호형아에게
(집에 들어가 씻고 나와 머리를 털며 아직 휴대폰이 신경 쓰여 힐끗 보는데 답장이 있어 수건을 머리에 쓴 채로 답장을 하며 한 쪽 입꼬리를 올리는)

씻었어요
피곤하면 자요
나랑 연락 말고

8년 전
민호형아
66에게
아니야
너랑 연락할래
애기들 가르치는 건
안 힘들어?

8년 전
독자67
민호형아에게
알바인데요 뭐
힘들면 클럽 가고
술 마시고 그러는 거지

8년 전
민호형아
67에게
클럽 자주 가?
노는 거 보니까
한 두번 오는 건
아닌 것 같던데?

8년 전
독자68
민호형아에게
내 얼굴이 좀 거기랑 잘 어울려서 그렇지
자주 가는 건 아니예요

그러는 그쪽은?

8년 전
민호형아
68에게
난 자주 가지
스케줄 없고 그러면
술? 그리고 클럽
근데 누구 꼬시려고
작정하고 가는 건 아니고
놀려고

8년 전
독자69
민호형아에게
전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리고 저한텐 딱히 믿음이 안 가는 말이네요
나한테 하는 말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 알죠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69에게
생각하고 싶은대로 해
그게 사실이 아니면
상관 없으니까
내가 여기저기 찔러보는 사람이면
이렇게 튕기는데
계속 연락하겠니

8년 전
독자70
민호형아에게
말투가 선생님같네
그럼 그건 믿을게요
진지하게 말이 나오니까 하는 건데
그쪽이 마음에 들어도 만나기 힘들어요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거든요
다 공개되면 막 테러 당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 몰라

8년 전
민호형아
70에게
공개 안 하면 되잖아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내가 누구랑 연애하든지
다들 그렇게 큰 관심 없어
테러는 무슨
그런 거 걱정하지 마
근데 너 내가 맘에
들기는 하나봐?

8년 전
독자71
민호형아에게
예?
누가요
그냥 말이 그렇다 이거지
그러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해 본 거죠
뭐 솔직히 그 얼굴에 관심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방금 한 말도 거짓말은 아녜요

8년 전
민호형아
71에게
ㅋㅋㅋㅋ싫지는 않잖아
그럼 됐지
만나다보면 뭐
호감도 생길거고 그러다보면
좋아지겠지
뭐가 그렇게 걱정이야
너 사생활까지 침해 당하는 거?

8년 전
독자72
민호형아에게
말하자면
그쪽은 바쁘고
그럼 연락 못 하겠죠
나는 쌍방향이 좋은데
아 나 뭐라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요
말리네

8년 전
민호형아
72에게
연락 문제는
걱정할 거 없어
나 요즘만 이렇게
바쁜 거지
핸드폰 하루종일 붙들고
살아
ㅋㅋㅋㅋ
그러게 너 말린다 점점

8년 전
독자73
민호형아에게
늦으면 늦는다 말하고
나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바로 데려다 줘요
늦게라도
클럽도 자주 가면 안 돼요
ㅋㅋㅋ
나 존나 까칠한데
받아 줄 자신 없으면
저도 거절이요

8년 전
민호형아
73에게
그거 다 기본적인 거잖아
연애할 때 원래
공주님 대접해드리는 게
내 성격이라
뭐 얼마나 까칠한데?
들어나보자

8년 전
독자74
민호형아에게
답장 없이
늦으면 하루종일 나도 휴대폰 끄고
술 마시고 나 내킬 때 답장하고

스캔들 걱정도 해야 되잖아
다른 사람이랑 썸 타면 죽어요
그 때는 바로 헤어지는 줄 알고 있어요
까칠한 건 말하면
묻어나잖아요
그 때 못 봤나
나 싸가지 없다고 욕 엄청 먹는데

8년 전
민호형아
74에게
너 싸가지 없다고 욕 먹는다고?
그거 다 너한테 추근덕 대다가
너한테 철벽 당하고
뒤에서 찌질하게 얘기하고 다니는 애들 아닌가?
스캔들은 내 의지가 아닌
경우가 많긴 한데...

8년 전
독자75
민호형아에게
꼭 그렇지 않아도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욕 많이 먹었는데
근데 지금 인기 많다고 자랑해요?

8년 전
민호형아
75에게
왜 욕 먹었는데?
인기는 없어ㅋㅋㅋ
무슨 소리야
그냥 뜬금없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8년 전
독자76
민호형아에게
인사도 잘 안 하고
대답도 단답에
표정도 누구 무시하는 거 같다고
뭐 기타 등등
난 또 그쪽은 가만히 있는데
여자 연예인들이 들러 붙는 줄 알았죠

8년 전
민호형아
76에게
난 그게 매력있던데
다들 사람 볼 줄 모르네
내 취향이 여자가 아니라
들러 붙어도
상관은 없을걸
그럼 올해로 나이는 몇이야
너?

8년 전
독자77
민호형아에게
23살
남자
남태현
대학 휴학하고 학원 선생님으로 알바 중
그쪽은 검색하면 나오니까 됐고
그쪽이 나같은 사람 제대로 안 만나 봐서 그래요
난 나 같은 사람 안 사귈 거니까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77에게
ㅋㅋㅋㅋ그렇게 얘기하면
무섭잖아 내가
연애 평소에 어떻게 하길래 그래
물어봐도 괜찮나

8년 전
독자78
민호형아에게
나는 좀 불 붙을 때
기름까지 붓는 성격이라
싸우기도 잘 싸우지만
그 반대로 불 붙을 때도
진압이 잘 안 되는 편
그쪽은요

8년 전
민호형아
78에게
ㅋㅋㅋㅋ
섹시한데
나는 다 져줘
공주님 대접 해준다고
말했잖아
싸우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내가 져주는 게
마음 편해서
다 맞춰줘 대부분

8년 전
독자79
민호형아에게
진짜?
ㅋㅋㅋㅋ
존나 안 믿겨
져 준다고요?
매력있긴 한데
그럼 안 답답한가
생긴 건 안 그렇게 생겨서
반전이네

8년 전
민호형아
79에게
왜?
안 그러게 생겼나?
좋아하니까
져줄 수 있는 거지 ㅋㅋㅋ
안 좋아하면 그러지도 못해
생긴 게 어떻길래
그러는 거야 ㅋㅋㅋ

8년 전
독자80
민호형아에게
좀 귀엽게 생기기도 했고
남자같이 생겼어요
딱히 칭찬은 아닌가
내 입장에선 칭찬인데
하긴 나도 져 주고 싶을 때 많은데
성격이 못 그러던데
착한가 봐요
의외로

8년 전
민호형아
80에게
첫인상이 얼마나 별로였으면
의외로 착한가보다 싶어하냐ㅋㅋㅋ
되게 이기적이긴 한데
내 사람한테만 잘해
싸울 일 없게 해야겠다
내가 엄청 쩔쩔매겠네

8년 전
독자81
민호형아에게
좀 귀엽네요
막 애교도 부리고 그러나
나 삐치면
그거에 엄청 약한데

8년 전
민호형아
81에게
애교는 많은데
주변 사람들이 싫어해서
할 데가 없었지
너한테 하면 되겠다
너는 애교 별로 없지?

8년 전
독자82
민호형아에게
애교 전혀 없는데
바란다고 해도
미안한데 할 생각도 없고
하지도 못 해요
그쪽은 귀여워서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왜 싫어하지
존나 귀여울 거 같은데

8년 전
민호형아
82에게
괜찮아
애교 없어도 돼
그게 매력 같은데 뭘
그냥 더럽대
ㅋㅋㅋㅋㅋㅋ
근데 전에 만나던 애들은
좋아하더라
그럼 됐지 뭐

8년 전
독자83
민호형아에게
과거 얘기하기 있어요?
나 좀 쿨하지 못한데
들들 볶이면 어쩌려고 그래요
ㅋㅋㅋㅋ
농담반 진담반
보고 싶긴 하다
나 화났다고 생각하고 한 번만
네?
부탁

8년 전
민호형아
83에게
???
지금?
만나면 해줄게
끔찍하게 싫어할 수도 있어
아 쿨하지 못한 편이야?
미안해
손가락이 미쳐가지고...

8년 전
독자84
민호형아에게
아 존나...
귀엽네요 은근히
ㅋㅋㅋ
꽉 잡고 만날 맛 나겠네요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니까
봐 줄게요
끔찍하게 싫으면
그런 티 내니까 상처받지나 마요

8년 전
민호형아
84에게
연애할 때
웬만하면 내가
들었다 놨다 하는 편인데
지금은 완전
전세 역전이네
ㅋㅋㅋㅋ
뭐 더 싫어하는 건
없어?
연애하면서?

8년 전
독자85
민호형아에게
거짓말?
연락 안 되면 싫죠
나 말고 다른 사람 만나면
전 쿨하지 않으니까
무시는 못 해요
잘 살아라 ㅋ
이런 거 못 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다 싫어하는 거 싫어하는 정도
그쪽은요?

8년 전
민호형아
85에게
친구들한테 소개 시켜주고
소개 받는 거 좋아하는데
소개 받는 건 좀 그렇겠다
ㅋㅋㅋㅋ
기념일 챙기는 거
되게 좋아해
존나 소녀감성...

8년 전
독자86
민호형아에게
귀엽잖아요
ㅋㅋㅋ
난 기념일 안 챙기는데
혹시 내가 잊으면
삐치고 그러나
소개는...
내 친구들한테는 안 시켜줄래요

8년 전
민호형아
86에게
내가 말해서
같이 축하만 하면 돼
왜?
아 하긴...
그래도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도
안 해줄 거야?

8년 전
독자87
민호형아에게
진짜 친한 애들도
왠지 호들갑 떨면서 그럴 거 같아
불안한데요
그쪽 친구들한테는
살갑게 대해보도록 노력해 볼게요
ㅋㅋ 아마 안 될 거 같긴 한데
열심히

8년 전
민호형아
87에게
ㅋㅋㅋ내 친구들한테는
그렇게 살갑게 안 대해도 돼
나 질투도 엄청 많아서
나랑 있을 땐
나만 보는 거 좋아해
좀 대형견 같네

8년 전
독자88
민호형아에게
누가 무릎에 앉는대요
그냥 웃으면서 얘기 들어주고 그런다고
그래야 그쪽 얼굴이 더 서는 거 아닌가
아님 말고
난 생각이 그렇게 되니까
ㅋㅋㅋ 대형견
쓰다듬어 주고 싶네요

8년 전
민호형아
88에게
그건 그렇지
근데 너는 너 존재 자체로
내 체면이 살아서 뭐...
그냥 내 옆에 앉아있기만 해도 돼
ㅋㅋㅋㅋ
넌 너무 도도해서
내가 어떻게
대해야 될지 아직 어려워

8년 전
독자89
민호형아에게
지금 이러는게
나 꼬시는 거 아니었어요?
나한테 절절 매는
귀여운 짓 하지 마요
내 취향이란 말이야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89에게
이런 게
너 취향이면
다행이고 ㅋㅋㅋ
남자답고 시크한 거
안 좋아해서 다행이네
절절 맬 수밖에 없지
존나 마음에 드는데 어떡해

8년 전
독자90
민호형아에게
그쪽도
애교 많고 그런 거 안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그쪽이 귀여운 짓 하면
화도 못 낼 거 같은데 어떡하지
싫어하는 거 없어요?

8년 전
민호형아
90에게
호불호가 없는 성격이라
뭐 딱히...
주사는 없어?
진도는 별로
신경 안 쓰나?

8년 전
독자91
민호형아에게
상대가 진도 안 나가면
먼저 옷 벗고 달려드는 성격은 못 되거든요
대신에 안 나가면 풋풋하게 연애하고
그러면 되지
언젠가는 다 나갈 진도
빠르면 빠른대로 좋고... 뭐
주사는
사람들한테 웃고 뽀뽀하고 껴안고
그런다는데
ㅋㅋㅋ 농담이고
좀 살가워지는 것 말고는 없어요
그쪽은?

8년 전
민호형아
91에게
난 의외로 또
보수적이라서 진도는
아 진짜 이 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지 않으면
빠르게 안 나가ㅋㅋㅋㅋ
ㅋㅋㅋ아 놀랐네
주사가 살가워지는 거면
성격 좋네 뭐
난 전화하는 게 주산데...

8년 전
독자92
민호형아에게
누구한테 전화해요
막 과거의 연인들에게
전화 한 통씩 돌리고 그러나
같이 술 마시면
그쪽은 전화하려 하고
나는 웃으면서 전화기 뺏겠네요

8년 전
민호형아
92에게
ㅋㅋㅋㅋㅋ
전화... 몰라 그냥
아무한테나 해
최근 통화기록에 있는 사람한테
아 그게 뭐야 ㅋㅋㅋ
취할 때까지 안 마시면
안 그래
주량은 어떻게 돼?

8년 전
독자93
민호형아에게
한 병 정도는 그냥 먹는 거 같은데
한 병 넘으면 자제 해야 하고
그쪽은요?
술 잘 못 할 거 같은데
클럽에서 본 날도 맨정신 아니었나

8년 전
민호형아
93에게
그냥 보통은 넘네
다행이다
세 병? 최대한 많이 마시면
네 병?
ㅋㅋㅋㅋ그 날은
거의 안 마셔서 그랬나봐

8년 전
독자94
민호형아에게
뭐 술만 먹었어요?
ㅋㅋㅋ
진짜 잘 먹네
난 그 날 좀 마셨는데
클럽에 와서 술 마시지
왜 안 마셨어요
마실 분위기가 아니었나
나 술 못 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잘 마시는 날은 한 병 반 조금 넘고

8년 전
민호형아
94에게
그냥 별로
기분이 많이 마실 기분은
아니었어ㅋㅋㅋㅋ
근데 너 봐서
기분 다 풀렸지
그치 너 정도면
평균 이상이지
못 마시면 걱정되잖아

8년 전
독자95
민호형아에게
걱정 시킬 일은 안 하지
내 주변 애들은 나보다 잘 마셔서
나 취하면 집에 잘 들여보내요
믿고 마시니까 주량이 늘었지
ㅋㅋㅋ
그쪽도 잘 마셔서 다행이네요
내가 집에 업고 갈 일은 없을테니까

8년 전
민호형아
95에게
근데 그렇게 또
술 좋아하지는 않아
찾아마시고 그러는 건 아니라
술 가지고 걱정할 일은
없을걸

8년 전
독자96
민호형아에게
그건 마음에 드네요
걱정할 일 없는 거
난 술 좋아하는데
내가 마시자고 하면 마셔요?
나는 홈데이트로
술 한 잔 하면서 같이 있는 거 좋아하는데

8년 전
민호형아
96에게
당연히 마시지
너랑 마시는 건데
왜 싫겠어
홈데이트 좋지
멀리 여행다니는 거
좋아해?
난 별로 안 좋아해서

8년 전
독자97
민호형아에게
존나 좋아요
여행이 좋다는 게 아니라
홈데이트가
난 멀리 안 나가는 게 좋아요
차로 드라이브해도
나가는 건 싫어
그냥 둘만 있는 게 낫기도 하고

8년 전
민호형아
97에게
와 나도
귀찮아 진짜
스케쥴 때문에 멀리 가는 게
제일 싫고 안 하고 싶어
다행이다
이거 안 맞으면
큰일인데

8년 전
독자98
민호형아에게
난 차에 타 있는 건 좋아하는데
목적지가 일하러 가는 거라면 나도 싫겠네요
우리 만나면
집에서만 있는 거 아냐?
ㅋㅋㅋ

8년 전
민호형아
98에게
좋지
집에 있으면
스킨쉽 하기도 좋고
ㅋㅋㅋㅋㅋㅋ
장난이야
내 직업때문에
멀리 다니지도 못하는데
둘 다 집에 있는 거 좋아해서
다행이네

8년 전
독자99
민호형아에게
아 뭐야
숨어있는 거 아니죠
그런 거면 나 밖으로 싸돌아다닌다
집이 원래 좋은데
마침 집에 있어야 편한 이유도 있는 거죠?

8년 전
민호형아
99에게
ㅋㅋㅋㅋㅋ
그냥 집을 좋아해 내가
편하잖아 집이
너는 다니는 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8년 전
독자100
민호형아에게
집에서 요리 해 먹고
영화 보고
이런 거 좋아해요
피곤하지도 않고
또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매번 다르고
왜요
생긴 건 나돌게 생겼죠?

8년 전
민호형아
100에게
나돌게 생겼다기보단
음...
맞아 사실 나돌게 생겼어
근데 너무 집에만 있으면
노부부 같잖아
밖에도 나오고 그래야지

8년 전
독자101
민호형아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부부
좋아하는 곳 있어요?
나가도
호텔 아냐?
또 그 안에서 가만히 있고
그건 아니죠?

8년 전
민호형아
101에게
아냐 ㅋㅋㅋㅋㅋ
은근히 활동성 있는 사람이야
사실 내가
사람 많은 데를 좋아하는데
잘 못 가지

8년 전
독자102
민호형아에게
그냥 나 친구라고 하고
돌아다니면 안 돼요?
당당하게 다니면
의외로 사람들이 말 못 걸잖아

8년 전
민호형아
102에게
근데 내 눈빛이
친구처럼 보일까?
그 요즘 그런 말 있던데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
아 사인해달라고 하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게
너무 힘들어

8년 전
독자103
민호형아에게
내가 매니저인 척을 하면서
안 된다고 할게요
어때?
ㅋㅋㅋ
아니면 내가 대신 사인해 준다고 하고
연기해야지
나를 매니저인 척

8년 전
민호형아
103에게
ㅋㅋㅋㅋㅋㅋ
귀엽네
ㅋㅋㅋㅋㅋ
그래 이제 나도
자주 다녀야지
내 작업실도 놀러오고
그래

8년 전
독자104
민호형아에게
그래도 돼요?
그럼 그쪽도 학원에 놀러 와요
애들 귀여우니까
작업실 가면 근데
그쪽만 있는 거 아니잖아요
그럼 좀...
ㅋㅋㅋ 그렇지 않나

8년 전
민호형아
104에게
작업실에?
나 작업할 땐
아무도 안 들어오지
ㅋㅋㅋㅋ
내가 학원 놀러가는 게
조금 더 그렇지 않나...
애들 나 알려나 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5
민호형아에게
모를걸요
아이돌 말고는 관심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작업 안 해요?

그럼 놀러가고요
신기하겠다
ㅋㅋㅋ 방해하고 싶을 듯

8년 전
민호형아
105에게
ㅋㅋㅋ너랑 있으면 작업 못 하지
그냥 문 잠가놓고
작업하는 척 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랑 하는 건
나중에 마지막에?
아 슬프다
그냥 아이돌이나 할걸

8년 전
독자106
민호형아에게
했으면 우리 진짜 못 만나는 거 아닌가
ㅋㅋㅋ 좋게 생각해요
작업 열심히 해 줘요
방해할 거니까
뭐 이제 나 뭐라고 부를까요
형...
형은 갑자기 좀 오글거리는데
형 괜찮아요?

8년 전
민호형아
106에게
에이 그래도
만날 운명이면
다 만나게 돼있어
부르고 싶으신대로
부르세요
자기야

8년 전
독자107
민호형아에게
아 이게 그쪽 매력인가
먼저 불러주니까
기분이 좀 좋은데요
ㅋㅋㅋ
자기야
ㅋㅋㅋㅋㅋ
귀엽네요

8년 전
민호형아
107에게
ㅋㅋㅋㅋㅋ
귀여워?
자기야가 제일 좋은 것 같아
아니면 그때 그때
부르고 싶은 대로?
야는 진짜 열 받았을 때
아니면
하지 말고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8
민호형아에게
야 와서 뽀뽀해 봐
이런 말은 어때요?
ㅋㅋㅋ
자기야
좋네
형도 좋긴 한데
스케줄 이제 더 없죠?

8년 전
민호형아
108에게
그런 거 좋지
최고지
스케줄 없어
집이야
ㅠㅠ

8년 전
독자109
민호형아에게
그럼 좀 쉬어야죠
나랑만 카톡하면 나는 좋긴한데 피곤하니까
내 배려?
ㅋㅋㅋ
힘들죠
바쁜 몸이니까

8년 전
민호형아
109에게
피곤한데
너랑 카톡하는 게 더 좋아
오늘도 촬영장에서
계속 쪽잠 잤어
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1 민호형아 08.20 14:5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0 민호형아 08.19 21:2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3 민호형아 08.18 21: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7 민호형아 08.16 18: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68 민호형아 08.16 12:0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8 민호형아 08.15 23:1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72 민호형아 08.14 09: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1 민호형아 08.13 21:5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1 민호형아 08.12 17:1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27 민호형아 08.12 00:0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1 민호형아 08.11 18:53
[송민호] 카톡38 민호형아 08.04 02:20
[송민호] 카톡332 민호형아 08.03 14:43
[송민호] 카톡128 민호형아 08.02 23:0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5 민호형아 08.02 06:52
기타 [송민호] 카톡122 민호형아 08.01 22:26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6 민호형아 08.01 17:03
기타 [송민호] 카톡272 민호형아 07.31 14:31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80 민호형아 07.29 22:16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1 민호형아 07.28 00:05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5 민호형아 07.26 23:04
기타 [송민호] 카톡253 민호형아 07.23 01:18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7 민호형아 07.21 21:46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3 민호형아 07.19 23:48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8 민호형아 07.19 14:13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5 민호형아 07.18 23:05
기타 [송민호] 카톡67 민호형아 07.17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