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걷던 거리가 아파
내 귓가에 스친 노래가 아파
나도 모르게 길을 걷다가
자꾸 눈물이 나는 걸
널 더 많이 사랑했다면
내 맘을 먼저 열었다면
지금 우린 달라졌을까
네가 만약 아직 혼자라면
내가 다가가도 된다면
"
"예전처럼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안돼겠지?"
"내가 술마시고 괜한 소리했네. 들어가봐"
"조심히 가라. 내 간다"
나에게서 멀어지던
내시선 끝에 네가 아파
자꾸 생각이 나
햇살이 아파 너와
함께 걷던 거리가 아파
내 귓가에 스친 노래가 아파
나도 모르게 길을
걷다가 자꾸 눈물이 나
가슴이 아파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아파
내가 지금 사랑한만큼
그때도 사랑 했었다면
지금 우린 달라졌을까
내가 만약 지금 전화하면
네가 보고싶다 말하면
예전처럼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피식ㅡ,
"단단히 정신이 가출하셨네. 박지민"
"..보고싶어"
"이탄소"
"내가 이말하고 눈뜨면 니가 내앞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네"
"아무도 없네"
너와 함께 보던 바다가 아파
너를 많이 닮은 파도가 아파
널 사랑한만큼 더많이 아파
끊없이 밀려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