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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엄마 

by달달한민슈가 

 

 

 

 

[방탄소년단/민윤기] 어린엄마 1 | 인스티즈 

 

 

 

"넌 맨날 그런 식이야!" 

호석의 목소리가 식당을 울렸다. 호석은 자신이 말하고도 그런 말을 자신이 내뱉었다는 것에 놀란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놀란것인지 숨을 흡 들이쉬며 눈치를 보았고 곧이어 중얼거리며 변명아닌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아니..그게 아니고.. 

"아냐.신경써줘서 고마워.근데 진짜 안그래도 돼." 

너무 단호하게 거절하는 터라 더 이상 권할 수도 없게 된 호석이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마지막 부탁을 했다. 그럼 식당에서라도 지내면 안될까? 

호석이의 부탁에 잠시 뜸을 들이던 00은 결국 알았다며 두손 두발을 들었고, 호석이는 만세를 부르며 식당 안을 뛰어다니다가 아주머니께 등짝을 맞았다. 

 

사실 00은 호석이가 정말 고마웠다. 처음 식당에 일하러 왔을 때 부터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호석이에게 신세를 지기 싫단 이유로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는 권유를 며칠 째 거절하고 있었다. 호석이의 집은 곧 이 식당의 주인이신 아주머니의 집이었기에 더더욱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식당에서 지내라는 호석이의 부탁은 차마 거절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처지도 처지였고, 호석이를 더 걱정시키기도 싫었기에 당분간만 식당에서 지내기로 하게 되었다. 

 

찜질방이나 전전하던 00은 찜질방 갈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지만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날 밤 식당 한 켠에서 방석을 배게삼고 담요를 덮어 잠을 청하는 00은 왠지모르게 자꾸만 커져가는 걱정들과 생각들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그렇게 선잠이 든 00는 어디선가 싸하게 느껴지는 기분에 번쩍 눈을 떴다. 그러자 보이는 건 다름아닌 호석의 얼굴이었다. 공중에서 얽힌 둘의 시선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호석이 먼저 눈을 떼며 해명아닌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아니..그..잘 자고 있길래..깨울 생각은 없었는데....그..아니..문 열 시간이 다 되긴 했는데...더..쉬어도 되고.." 

"아냐. 일해야지. 깨워줘서 고마워" 

그 말을 끝으로 자리를 정리하며 일어나 머리를 질끈 묶고 주방에 들어가는 00을 보며 호석은 놀란 심장을 몇 번이나 쓸어내렸다.와..갑자기 눈 떠서 진짜 놀랬네.. 

정신없이 일하는 00는 픽 쓰러질 듯 아슬아슬하고 위태위태해 보였다. 호석이 00를 걱정하는 제일 큰 이유였다. 무언가 결심한 듯한 호석이는 주방에 들어가 이것저것 우당탕거리며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점심시간이 끝나고 숨을 돌리려 자리에 앉은 00의 앞에 놓여진 것은 다름아닌 야채죽이었다. 그릇을 내려놓은 손끝을 따라 시선이 올라가자 안절부절하는 호석의 얼굴이 보였다. 이게 뭐냐는 듯 시선으로 묻는 00에  

"너무 안 먹는 거 같아서..쓰러질 거 같거든 너..그니까 이것 좀 먹어.맛은..장담 못하지만!죽 못끓이기도 어렵잖아..?" 

어설프게 웃는 호석에 픽하고 웃으며 숟가락을 드는 00. 호석이는 침을 꼴깍 삼키며 00가 먹는 모습만 초조하게 바라보았다.한 입 떠 먹고 잠시 생각하는 듯하던 00는 미소를 어렴풋이 지으며 

"맛있네" 

라는 말 한마디를 하였고, 곧이어 호석의 입꼬리는 귀에 걸려 내려올 줄을 몰랐다. 

"진짜지??막 맛없는데 맛있다고 하는 거 아니지?" 

하며 호들갑을 떨던 호석은 숟가락을 들어 야채죽을 한 번 떠먹었다.음..?00의 표정이 당황으로 물들어갔고 호석의 표정은 점점 썩어들어갔다. 

"야..이건...심각한데...이걸 먹으려고 했어?그냥 줘 이거 내가 만든 거지만 나도 못먹겠다.." 

"아냐 나 먹을.." 

"씁!그냥 내가 나가서 사다줄께. 어휴 이걸 그냥 먹으려고 했다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야채죽을 다시 주방으로 갖고 들어가는 호석이의 모습은 누가봐도 귀여웠다.피식 웃으며 00은 바닥청소나 할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녕하세요!달달한민슈가입니다ㅎㅎ 

Pro에서 인사드리지 못하고 여기서 인사드리게 되네요;ㅅ;아무쪼록 달달한민슈가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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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주가담담하게행동하니더안쓰럽네요ㅚㅠㅠㅠ하이고...어떻게되었길래
8년 전
달달한민슈가
이제 차차 나올꺼예요:)첫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8년 전
독자2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잘 읽고 가요~
8년 전
달달한민슈가
네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99.60
윤기가 아들이건가여? 아니져.. 죄송함다
8년 전
달달한민슈가
(당황)윤기와는 사랑을 나눠야지요ㅎㅎ:)
8년 전
독자3
윤기가아들인줄알고 왔어요..그래서좀당황..ㅎㅎㅎ아니라니다행이네욯ㅎㅎㅎㅎ
8년 전
달달한민슈가
ㅎㅎㅎㅎㅎㅎㅎ그럴리가요!!여주와 윤기는 콩나눠야한다고요ㅠㅠㅠ
8년 전
독자4
호석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재밌을거같아요!!!!
8년 전
달달한민슈가
엇 감사합니다!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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