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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엄마 

by 달달한민슈가 

 

[방탄소년단/민윤기] 어린엄마 2 | 인스티즈

 

 

00가 식당에서 지내게 된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다. 그 동안 쓰지 않고 모아둔 월급들은 꽤 되었고, 아주머니 지인을 통해 식당 근처에 조그마한 방 하나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걱정이 된다며 만류하던 호석이는 식당보다 훨씬 편할꺼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입을 꾹 닫았다.  

이사한 후로 00은 매일매일을 식당-집-식당-집 만을 오가며 지냈다. 그 흔한 친구 한명도 없었던 00는 호석이 유일한 친구였기에 호석의 존재만으로 위안을 삼으며 지냈다. 그렇게 평소와 다름 없이 집을 나서던 00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어린엄마 2 | 인스티즈

 

왼쪽. 막혔다. 오른쪽. 막혔다. 다시 왼쪽. 이게 뭔가싶어 상황파악을 위해 고개를 들자 무심한 표정의 윤기가 서 있었다. 처음 보는 얼굴에 관심 없다는 듯 다시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00. 윤기는 자신도 반사적으로 오른쪽으로 비켜 섰고, 윤기의 무심한 표정보다 더 무심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00의 뒷모습에 윤기는 홀리기라도한 듯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윤기는 실로 오랜만에보는 자신보다 더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라 생각하며 발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진짜 존나게 더럽게 썼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조금씩 치워나가기 시작했고, 대충 치우고 나니 아까보다는 나아진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방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몇달동안이나 사람 하나 없었다더니 증명이라도 하듯 수북히 쌓인 먼지부터 장난이 아니었더랬다. 가만히 앉아있다보니 아까 00가 생각난 윤기는 문득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옆집인 거 같던데 마실 거나 건네며 옆집 사는 사람이라고, 잘부탁드린다고 하면 되겠구나 싶어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 하나를 꺼내 집을 나왔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초인종을 누를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00의 집 문 앞에서 서성이다 눈을 질끈 감고 초인종을 누르려던 찰나 

"저기요..?" 

깜짝. 말 그대로 정말 깜짝 놀랐다. 누가 봐도 "나 놀랬어요"라 표정짓던 윤기는 허둥지둥하며 그냥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00는 분명 자신의 집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던 거 같았지만 피곤함에 축 늘어져 얼른 쉬고싶다는 생각 뿐이었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집으로 들어갔다. 

 

한편 윤기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서 엄청난 이불킥을 하고 한참을 뒤척였다고 한다. 

 

00는 오늘따라 축축 처지고 힘 없는 몸을 이끌고 시계를 보았다. 이럴수가. 벌써 출근시간을 훨씬 지난 시간이었다.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닦아내며 서둘러 아주머니께 전화를 하려던 찰나 호석이에가 전화가 왔다. 

"야야야 000 니 어디야. 집이야? 왜 이렇게 안오는 거야! 어디 아파? 내가 갈까?" 

"한가지 씩 말해..나 집이고, 오늘따라 몸이 축축 처지네..가게 많이 바빠? 빨리 갈께." 

"어? 아냐아냐, 안바빠 안바빠. 근데 어디 아픈 거 아니야?? 그냥 오늘은 푹 쉬어. 엄마한텐 내가 말해놓을께. 죽이라도 사갈까?" 

쉴새없이 걱정을 늘어놓는 호석이 덕분에 피식 웃음을 짓던 00는 괜찮다며 고맙다 전하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띵동. 

 

 

띵동. 

 

 

잠결에 들리는 초인종소리에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킨 00는 터벅터벅 걸어가 별 다른 의심 없이 철컥. 문을 열었다. 

 

 

"아...아.....줌..마?" 

 

 

 

 

늦었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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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줌마? 누구랍니까ㅠㅠㅠㅠㅠㅠㅠ윤기가 옆집이라니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할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달달한민슈가
(자까의 농간)다음편에서 밝혀집니다:)
8년 전
독자2
이렇게 끊기 있기 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근두근
8년 전
달달한민슈가
헤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렇게 60년이 지나고) 신알신 하고 가요 엉엉
8년 전
독자3
했쪄욤 까먹고 있었네요땀땀 기다릴게요
8년 전
달달한민슈가
3에게
네 고마워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달달한민슈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넹ㅎㅎㅎㅎㅎㅎㅎㅎ감사해요
8년 전
독자5
윤기가욮집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신경써주는 호석이 정말..올바릅니다..♡
8년 전
달달한민슈가
호석=정답♡
8년 전
독자6
잘보고가요 ㅎㅎㅎㅎ 호석이 글인줄알고 순간 놀람 ㅎㅎ....ㅠ
8년 전
달달한민슈가
ㅎㅎㅎㅎ이제 나와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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