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정새벽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정새벽 전체글ll조회 2022l 4

[iKON/준환] 심해 04 | 인스티즈






심해 속을 헤매던 소년들 


04




새아버지는 좋은 분이셨다.


그러나 새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고 웃거나 대화하는 것은 내게 있어 큰 고역이었다. 앞으로의 그의 인생이 불쌍해서였다. 그는 그저 거대하고 사나운 상어처럼 아가리를 벌린 덫 속에 발을 막 내딛은 것 뿐이었다. 엄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선 뭐든 하는.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는 그런. 내 예상에 맞게 새아버지는 엄마와 재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

준회는 힘들고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의연하게 갑작스러웠던 새아버지의 장례를 치뤘다. 단 한 줌의 울음기도 없이 며칠간의 장례식을 끝낸 준회는 집에 돌아온 날부터 내리 일주일 간을 죽은 듯 잠을 잤다. 말 그대로, 정말로 죽음같은 잠을. 색색거리는 숨소리 하나 없이. 귀 기울이지 않으면 숨쉬는 생명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그 날 이후로 준회는 감당도 안 될 만큼의 많은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 날의 일을 잊기 위해 일부러 정신없이 지내는 듯한 태도였다. 숨 쉴 틈도 없이 힘겹게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평범하던 준회의 삶이 이렇게 엉망으로 뭉개지고 깨부수어진 것이 전부 다 나 때문인 것 같았다. 참회하고 참회해도 사라지지 않는 참혹한 재앙. 뜬 눈으로 창백한 새벽을 맞이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잠드는 것조차 죄악처럼 느껴지던 날들.

잘라내고 잘라내도 끝도 없이 움트던 그 날의 고통을 준회는 어떻게 참아냈을까. 어떤 표정을 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병원에서 목은 좀 어떻대?"



무엇인가가 갈비뼈 안에서 용적을 부풀려 왈칵 터져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탁하고 더러운 기름이 마구 뭉쳐진 것 같은 찐득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먼저였다. 너의 유일한 혈육이 재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 그 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그리고 그런 나를 걱정하고 포용하는 너.



"…같이 못가서 미안해. 오늘 새아버지 기일인거…"



잊고 있었다 차마 말할 수 없다. 어떻게 잊을 수 있었을까. 그 날의 공기를. 그 날의 찌는 듯한 날씨와 그 날의 기류를. 그 무자비했던 더위를. 잔인했던 여름을.

들숨 날숨마다 절감했던 그 날의 허망함을 기억한다. 일거에 사라지는 호흡. 그 허무함.



"오늘은 밥을 못 해놨어."



준회의 어깨로 어둠이 치렁하게 내려앉는다. 무수하게 할 말이 많은 눈이 와르르 바스라졌다. 서러운 숨이 공중으로 흩어졌다. 꾹꾹 눌러담아 속으로 품고 있는 말을 꺼내지 못해 고작 저런 말 뿐이다. 어른어른한 물 그림자가 준회의 말간 얼굴에 어리는 것 같았다.



"…내년이 돼도, 밥은 못 해놓을 것 같아…."



파르락 떨리는 말. 먹먹함에 목이 메인다.


다음 해도, 그 다음 해에도 준회는 많이 아플 것이다. 그 날의 사고를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을 것이다. 눈을 뜨면 그 날의 재앙이 먹먹하게 쏟아지겠지. 우리는 아가미도, 날개도 없기에 기억의 물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 우리가 깊게, 아주 깊게 침잠하고 있었다.




*




준회는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학교를 나가고, 일을 했다. 급류처럼 무자비하게 몰아치는 잡념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여전히 밤늦게 들어오는 날들이 많았고, 나는 그저 벌레처럼 자리에 누워 끝도 없는 심해 속으로 가라앉으며 호흡하길 계속할 뿐이었다. 목 상태는 더 나빠졌다. 가만히 있어도 바짝바짝 마르는 구강에선 비릿한 쇠맛이 늘 잔향처럼 감돌기 일쑤였다. 무엇을 먹어도 역한 피냄새 때문에 목구멍 안으로 넘기는 것이 힘겨웠다. 몸은 수분기 없는 식물처럼 바싹 말라갔다. 그저 비참한 날들이었다.

엄마는 마약에까지 손을 댔다. 어디서 그런 걸 구할 돈이 난건지는 알 수 없었다. 매캐한 향은 지독히도 끈질겼다. 좁은 거실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물 밖에 난 생선처럼 퍼득거리는 기괴한 몸짓이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나를 보고 사람이 아닌 것처럼 깔깔대며 웃었다. 웃다가도 희멀건한 동공으로 다시 울었다.

방 안에 틀어박혀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끝도 없는 외로움에 점철된 새벽을 보낼 때마다 이 계절이 끝나기를 빌었다. 참혹한 계절. 지독한 여름. 준회는 밤늦게 집에 들어올 때마다 내게 미안하다 했다. 으레 그 웃는 둥 마는 둥한 어설픈 표정으로. 늦게 와서 미안해. 혼자 둬서 미안해. 무섭게 해서 미안해. 미안하단 말은 이내 울렁이는 통증이 된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준회는 밤늦게 돌아와도 바로 잠들지 않았다. 한참을 무언가에 골몰하며 책상 앞을 지키기 일쑤였다. 지독하게 건조한 무표정으로 여러 장이 되는 서류를 확인하고 무언가를 적어 넣기도 했다.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서류 봉투에 한가득 들어있는 종이들을 한참을 넘겨가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기도 했다. 필사적인 행위였다. 마른 어깨 뒤로 부수어지는 역광. 너르고 야윈 등이 시야에 한가득 들어찬다. 나는 그것이 내심 다행이라 생각했다. 네 얼굴을 가만히 마주하는 것이 벅찼다. 너의 얼굴을 볼 때마다 새아버지의 잔상이 스친다. 이내 그의 죽음이 스친다. 다시 너의 얼굴. 너의 얼굴로 죽음같은 어둠이 내린다. 잔인한 죄값. 나는 눈을 감는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생각해봐도 답은 같았다. 나는 늪이야. 여기는 고인 물이야. 더럽고 깊은 물이야.


내 손을 놓아. 나를 붙잡지 마.


눈물이 날 만큼 무구하고 성결했던 얼굴을 침착하는 그림자. 그 그림자가 나라는 사실을 안다. 깊고 캄캄한 물 안에 썩어있는 침잔물. 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 것은 너였나 아니면 나였나.


나를 놓지 마. 나를 버리지 마. 아, 나를 여기에 혼자 두지 마.


질펀하고 부박한 이기심. 온갖 재난과 풍파를 겪은 채 앙상해져가는 등줄기를 눈에 담으면서도 네가 곁에 있어 다행이란 끔찍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네가 내 동생이라 다행이야. 가족이라서. 날 버릴 수 없어서. 작은 숨을 내뿜는다. 내려오는 눈꺼풀로 눈 앞이 일순 점멸한다.




*




송민호는 부잣집 자제였다.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었다. 필요에 따라 웃는 낯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다. 때문에 선생님들은 송민호가 무엇을 하든 큰 상관을 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때리거나, 괴롭히거나, 비참한 말로 남을 무너뜨리거나 하는 등의 일들을.

송민호가 가장 배알이 꼴려 하는 부분은 내 표정이었다. 매를 맞고 발로 채이는 것 쯤은 어릴 적부터 수차례 겪어왔던 것이기에 내게 큰 감흥을 주지는 못했다. 몸이 아픈 것은 정말로,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았다. 경멸하거나 기피하는 시선도 제법 참을만해졌다. 익숙해지는 것밖엔 방법이 없었다. 어떤 식으로 괴롭혀도, 어떻게 나를 짓눌러도 참아내는 것 밖엔. 송민호한텐 그게 그렇게 화가 나고 오기가 생기는 부분이었던 거다.



"아니 씨발. 그니까 쳐맞기 싫으면 싫다고 말이라도 해 보란 말이야. 하다못해 비명이라도 질러보라고. 왜 그딴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거야."



가볍게 시작된 구타는 날이 갈수록 짙어졌다. 송민호도 더이상 웃지 않았다. 비웃음도 비릿한 조소도 없었다.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하다못해 찌푸리기라도 해 보라며 뺨을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날이 선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김지원은 송민호와 가끔 어울리면서도 나를 향한 폭력이 잔혹해질 때면 눈을 질끈 감고 괴로워했다. 송민호가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끔 유도하느라 진을 빼기도 했다. 그러나 송민호는 한 번 불이 붙으면 가차없었다. 김지원의 만류도 송민호에게 있어선 그저 기침이나 딸꾹질처럼 성가신 일일 뿐이었다. 송민호가 재촉하고 채근할수록 속 깊은 곳은 담담해져 갔다. 이리저리 밟혀봤자 순간일 뿐이었다. 내려앉는 비참. 무뎌지고 무뎌진다.



"난 진짜 아무리 봐도 네 그 표정이 좆같애."



니가 뭐라도 되는 양. 왜 너는 제일 바닥에 있는 주제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벌벌 떨면서 기어봐. 그게 아니라면 그만해달라고 빌어봐. 아프면 아프다고, 싫으면 싫다고 말이라도 해.

송민호의 짐승처럼 그르렁거리는 숨결이 코 끝에 닿아 산산히 부서진다. 안광이 형형한 눈. 번질거리는 동공 안으로 시체처럼 힘을 뺀 내 모습이 담기는 것이 보였다. 짙은 눈썹이 위력적으로 움틀거렸다.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층층히 누적되어진 절박한 삶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희망조차 보이지 않음을 송민호는 이해할 수 있을까. 그만하라고 빌고, 개처럼 기어가는 것으로 이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 이미 수만번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손의 표피가 벗겨지고, 바닥과 마찰한 무릎이 닳고 닳아 핏물이 배어난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더럽고 작은 내 세계에서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 아프다고, 싫다고 말함으로써 나를 켜켜히 감싼 침착한 어둠에서 벗어날 수만 있었다면.


나는 송민호에게 별다른 할 말이 없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렇게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썩어가는 물 속에서 숨 한번 들이킬 수 조차 없는 끔찍한 기분을 네가 알까.


내리깐 시선이 비스름한 분노를 덕지덕지 묻힌 채였다. 승부욕과 비슷한 류의 어떤 것이 송민호를 잔뜩 적시고 있었다. 허공에서 뒤엉키는 시선. 묵묵히 다물린 입술 새로 조악한 욕지기가 흘러나왔다.

문득 김지원이 보고싶었다. 천진하게 웃는 낯을 마주하고, 아무 말도 없이 오래 울고 싶었다.






더보기

오랫만이에요! 여행 일정이 태풍 때문에 조금 늦어져서 좀 늦게 찾아왔어요ㅜ_ㅜ

너무 오랫만이라 글의 흐름이 끊길까 걱정이 되네요 흑흑

저는 저번 글에 답글을 달러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 

저번화에 댓글 달아주신 독자분들, [진환아]님, [지난우디]님 너무 감사해요! 항상 큰 힘이 되어요 ♡ㅎ_ㅎ♡

다음 화는 내일 모레 찾아올 것 같아요! 

연재 텀을 더욱 줄이고 빠른 전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당! 그럼 다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지난우디!
8년 전
독자2
아 어떡해ㅠㅠㅠ 오늘화도 너무 슬픈거 같애여 작가님.. 어떻게 그럴수가..미노 나빠 8ㅅ8..ㅠㅠㅠ 준회는 책상앞에서 무엇을 하는걸까요.. 나쁜생각 할까봐 두렵네요. 작가님 담편 기대할게요! 길게 달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요ㅠㅠㅠㅠ 작가님 굳밤 ♥
8년 전
정새벽
지난우디님! 1등으로 댓글 달아주셨네요 너무 반가워요'▽' ♡ 항상 글을 자세히 읽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저는 글을 쓸때 퇴고를 여러번 거치는 편이라 글을 쓰는 속도가 느린편인데 항상 지난우디님은 글을 찬찬히 읽어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ㅜ_ㅜ! 지난우디님도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음편에서도 또 보아요! ㅎ_ㅎ
8년 전
독자3
뿌글렛
8년 전
독자4
자신을 놓아달라면서 버리지말라는 지난이..저릿하네요..목은 갈수록 상태가 심각해지고 송민호의 괴롭힘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ㅠㅠ
아무리 애를 써도 썩어가는 물 속에서 숨 한번 들이킬 수 조차 없는 끔찍한 기분을 네가 알까. 이 부분은 진짜 너무 마음아프네요 지난이의 심정을 단번에 대변해주는 구절인거같아요..끔찍한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날수만 있다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다는 지난이의 마음이 너무 절실하다 못해 해탈한거같아보여 가슴아파여
진짜 문장하나하나가 찡하고 가슴깊히 새겨지네여 재밌게 잘읽었어요ㅠ

8년 전
정새벽
뿌글렛님 반가워요\'▽'/ !!! 진환이의 입장에선 준회가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클 거에요 ㅜ_ㅜ 붙잡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는 자기를 점점 더 속에 가두게 되는데 송미노는 그것도 모르고^^... 괴롭힘 보스^^..! 글을 정말 자세히 읽어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해요 ㅜㅜ!!!!1 글을 쓰는 보람이 느껴지는 댓글이에요 흑...o<-< 감격해서 쓰러져 쥬금 ㅜㅜ... 진환이의 감정을 묘사할 때 가장 공을 들이고 몇번이고 퇴고를 거치는데 이렇게 꼼꼼히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뿌글렛님 ㅜㅜㅜ 사랑..♡ 다음화는 내일 찾아오겠습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서 노력할게욥 ㄷㅑ랑합니다...s2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정새벽
저도 진환이가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치만 앞으로도 지나니는 조금 더 괴롭힘 당할 것 같아요...ㅜ_ㅜ 저를 탓하세여... 흑흑 댓글 너무 감사해요! 다음화도 빠르게 찾아오겠습니다!!! ㅎ_ㅎ♡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정새벽
한번씩 안아주고 싶다는 말이 제겐 너무 감사하고 또 와닿네요 ㅜ_ㅜ 이만큼 몰입해서 읽어주시다니 정말 감동스러워요!!! 독짜님은.... 러브..s2 댓글 정말 감사합니당ㅎ_ㅎ~~ 오늘은 세이브 분량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더 좋은 글로 찾아봬는 걸로 보답할게요! 다음 화에서 만나요 ♡'v'♡
8년 전
독자7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뿌장으로... 글잡에 좋은 글이 있다고해서 왔는데 진짜 짱이네용 제 첫 신알신이에요 영광 ㅠㅠ 제가 원래 제 취향의 글을 읽으면 배가 막 꿈틀쿰틀 그러고 두근두근 거리는데 지금 막 그래여 8ㅅ8 너무 글 한 줄 한 줄 빨려들어가게 되네요 얼른 다음 화로 빨리 뵙고 싶어욧
8년 전
정새벽
헉 암호닉이라니 제가 더 감사해요! 'O'♡ 게다가 첫 신알신이라니... 정말 뿌듯해요 ㅜ_ㅜ 글 자체가 우울해서 세이브 분량을 쓰면서는 저도 가라앉는 편인데 이렇게 댓글을 읽으면 다시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재밌게 읽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해요 ♡'-'♡ 오늘 업로드할 예정인 5화는 평소보다 두배가량 분량이 많을거에요!!ㅌㅋㅋㅋ분량조절 실패^^... 조금 뒤에 보아요 뿌장님!♡
8년 전
독자8
으앙 작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환아] 인데 저 일주일 쓰차 당해서 댓글을 못 적었어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야 몇 자 적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작가님 필력에 두번 세번 백번 놀라고 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준회도 너무 애잔하고 진환이도 너무 맴찢이에요 아 정말 지원이도 다시 빰! 하고 나타나서 진환이한테 힘 돼주면 좋겠는.. 그런..! 아무튼 너무 잘 읽고 가요 ㅠㅠㅠㅠ! ♡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ㅜㅜㅜ누ㅠ뉴ㅜ뉴ㅠㅠ진환아ㅠㅠㅠ.ㅠㅠㅠㅜㅜ준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호나빠ㅜㅠㅠ개로피지마ㅠㅠㅠㅠ김지원이 보고싳다는게 너므 맘이 아파요ㅠㅡㅜㅠ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
으엉 너무 확 슬픈게 아니라 잔잔하게 슬프다고 해야 하나요..ㅠㅠㅠㅠㅠ 괜히 읽고 있는 제 목이 턱 막히고 텁텁한 느낌..ㅜㅠㅠ
8년 전
독자11
과연 결말이 어떨지 궁금해요!! 정주행 하러 가요!!!
8년 전
독자12
진짜 보는내내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준회가 미안하다하는데 나까지 미안해지는기분ㅜ 잘보고가여 작가님!
8년 전
독자13
아 진ㅁ짜 아무리읽어도ㅠㅠㅠ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분위기가 너무아련해서 마음에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 준회의마음을 잘모르겠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ㅁ
8년 전
독자14
지원도 나름대로 참고 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송민호 너이새...! 후..찌통오진다...아근데 비지엠 너무취향저격. 문체도 취향저격.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4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01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914 정새벽 11.08 17:44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812 정새벽 11.04 01:09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725 정새벽 11.01 01:38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620 정새벽 10.29 21:54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515 정새벽 10.24 22:00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414 정새벽 10.24 21:15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36 정새벽 10.24 21:04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210 정새벽 10.24 20:40
아이콘 [iKON/준환] 네이키드 독스 0129 정새벽 10.18 22:42
아이콘 [iKON/준환] 심해 특별편43 정새벽 10.18 21:39
아이콘 [iKON/준환] 심해 12 (完)16 정새벽 10.08 22:49
아이콘 [iKON/준환] 심해 1135 정새벽 10.02 21:35
아이콘 [iKON/준환] 심해 1037 정새벽 09.25 23:26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925 정새벽 09.20 13:30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818 정새벽 09.12 01:34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723 정새벽 09.05 21:58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623 정새벽 09.01 21:15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518 정새벽 08.28 12:52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420 정새벽 08.26 21:28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327 정새벽 08.20 00:58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227 정새벽 08.19 01:06
아이콘 [iKON/준환] 심해 0138 정새벽 08.17 23:20
전체 인기글 l 안내
5/5 9:12 ~ 5/5 9: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