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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성우/공커] 마이현(My hyun) 01 | 인스티즈

[인피니트/성우/공커] 마이현(My hyun) 01 | 인스티즈

[인피니트/성우/공커] 마이현(My hyun) 01 | 인스티즈

[인피니트/성우/공커] 마이현(My hyun) 01 | 인스티즈

('이선녈' '상크미' '각키' '위너초딩요지' 그대들 표지선물 감사합니다!)

 

 

 

 


[인피니트/성우/공커] 마이현(My hyun)

 

 

 

그래, 정확히 10년전 지금쯤이었을거다. 날씨는 쨍쨍맑다못해 더웠고 아침댓바람부터 이성열은 시끄럽게 우리집대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나는 내가 제일 소중

하게여기는 우연이가 내게 선물한 하늘색 백팩을 등에 들쳐매고는 서둘러 현관문을 나선뒤, 우리집 대문앞에서있는 장난기가득한얼굴의 성열과 자신의 등치보다도 큰 노

랑색 유치원가방을 매고는 오늘도 여김없이 입안에 레몬사탕을 물고있는 성열의동생 성종에게도 인사를 했다. 그리고나서는 자기가 이제 유치원짱이라며, 일곱살이됬다

며 쫑알거리는 성종의 말을 들어주며 초록색대문의 성종의 유치원에 도착해 성종을 유치원안으로들여보낸후, 유치원에서 그리멀지않은 학교로 재빨리 뛰어갔다.

 

 

 

 

딱 그때까지, 그때까지는 언제나그랬듯이 변함없는 내일상이었다. 나름 풋풋했던 19살 김성규의 일상.

 

 

 

 

헥헥거리며 지각을 겨우 면한 성열이와나는 서로 먼저 교실에 들어가겠다며 틱틱서로를 밀쳐댔고, 결국 나를 밀쳐내기에 성공한 성열이 교실문을 드르륵 열었다. 문을

열어놓고서는 교실안으로 들어가지않은 성열의 등을 확 밀친뒤 교실안으로 들어갔을때 교실안분위기는 평소와는다르게 삭막했다. 울고있는 지은이, 어두운표정으로 입

술만 잘근잘근 깨물고있는 김명수, 그리고 고개를 푹숙인채 멍하니있는 이호원… 이 셋뿐만이아닌 반전체아이들의 분위기가 매우 어두웠다. 성열이 참다참다 답답했는지

축쳐진 명수의 어깨를툭툭쳤다.

 

 

 

 

" 왜그래? 뭔일인데 다들이래, 어? 누가 죽기라도했냐? 다들왜이래 칙칙하게. "

 

" …죽었어. "

 

" 뭐? 뭐라고? 죽긴누가죽어 김명… "

 

" 우연이, 우연이가 자살했데. 돈이필요해서. 사는게힘들어서 남우연 그자식이!!!!!!!!!! "

 

 

 

 

죽었다? 죽었다고? 누가? 남우연이? 우연이가? 어제까지만해도 보고싶은 영화가있다며 영화보러가자고 쪼르던 남우연이? 영화보고나서 딸기빙수도 먹자고 약속했던 남

우연이? 결국 참다참다 감정이 복받친 나는 그만 그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럴리가없다. 항상 그랬듯 우연이는 지금 자리에앉아 영어단어를 외우고있어야한다. 아침자

습시간 같은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며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우고있어야한다.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겨우 일으킨 나는 우연이의 자리를 쳐다봤다. 우연이는 지금

저기에 앉아있다. 앉아있다. 앉아있다… 앉아있지않다.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을 손바닥으로 벅벅 문지르며 우연이의 자리를 아무리 쳐다봐도 우연이는, 남우연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 그때 나는 제정신이아니였다. 우연의 자리에가서 미친듯이 우연의 이름을 외쳐대는 나를 김명수와 이호원이 질질끌고는 어디론가로 데려갔다. 그 어디론가로 끌려

가면서도 나는 미친듯이 우연의 이름을 불렀던것같다. 그러다 정신을 차렸을때 내눈앞엔 사진속 해맑게웃고있는 우연이의 모습이 보였다. 정말 티없이 맑고 깨끗한 웃음.

 

 

 

 

 

 

 

*                                              *                                                *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다시는 움직이지않을것만같던 시계바늘은 언제 누가 무슨일이라도 있었냐는듯 잘만바쁘게 흘러갔고, 그렇게 시간은 벌써 흐르

고 흘러 10년이라는 시간이지나가버렸다. 19살의 소년 김성규가 벌써 29살이나되버렸고, 그동안의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듯 탱탱했던 내 피부에도 약간의 옅은 주름이 생

겼다. 그렇게 시간은 빨랐다면 빠르게, 느렸다면 느리게 째깍째깍 잘 흘러갔다. 어릴적부터 스포츠와 액션영화에 관심이 있던 호원이는 스턴트맨이되었고, 어릴적부터 조

각 같은 외모를갖고있고, 인기도 많았던 명수는 김명수라는 이름만들어도 누구나 다 알수있는 그런 유명한 영화배우가됬다. 나는 죽은 우연이가 하고싶다던 커피집을 운

영하고있다. 아참 어렸을때부터 놀기좋아하고 만화책을 유독좋아하던 오타쿠같은 이성열은 우리 커피집 위층 다락방에서 조그만한 만화방을 운영하고있다. 그렇게 우리

넷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같이, 함께하고있다. 

 

 

 

 

" 야 김성규! 김성규우! "

 

" …어, 왜 불러 "

 

" 아이씨, 아까부터 무슨생각을 그렇게하는거야. 오늘 우연이 기일이라 애들 다 모인다고한거알지? 오늘은 가게문 일찍닫자구요 김사장님. "

 

" 어 그래. "

 

" 아이씨 무슨 사내자식이 이렇게 까칠해, 그렇게 까칠까칠하게 세상을살면쓰나! 그것도 오래된 이 친구님한테까지말이야. "

 

 

 

 

친구한테까지 이렇게 까칠할필요가있냐며 입술을 삐죽삐죽 내미는 이성열의 얼굴을 힐끔쳐다보다 카페안에 흐르는 피아노연주곡에 눈을 꾹 감아버렸다. 성열의 말에 대

꾸 하지않고 눈을 감아버리자 의기소침해진 성열이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 쿵쾅거리며 다락방계단을 타고 올라가버린다. 그러다 다시 쿵쾅쿵쾅 밑으로 내려와서는…

 

 

 

 

" 아맞다! 아까 저쪽 창가테이블 주문들어왔었어! 아이스아메리카노하나랑 키위스무디 하나!!! "

 

" 야이! 그런건 일찍말했어야지 이성열!!! "

 

 

 

 

 

 

 

 

 *                                              *                                                *

 

 

 

 

 

 

 

 

" 야 이성열. 내가 아까 너때문에 죄송하다는말을 몇번이나 했는줄알아?" 

 

" 아잌아잌 지송지송! "

 

" 너 일그딴식으로하면 확! 친구고뭐고 그냥 이 카페에서도 짤라버리고 2층다락방만화방도 싹 쓸어버릴…?"

 

 

 

 

 

아까 일로 한참을 그렇게 이성열과 투닥거리고있는데 짤랑- 종이울리는소리와함께 누군가가들어왔다. 교복차림에 어깨에 걸친 가방하며 학생인가보다. 그런데 지금은 영

업끝났는데…?  

 

 

 

 

 

"저, 죄송합니다 손님. 오늘은 사정이있어서 벌써 영업끝났는데… "

 

" 저… 여기 알바 구한다고해서. 아까 전화드렸는데.. "

 

" 알바? 알바요? 저는 알바구한적이없…… 야이성열!!!!! "

 

 

 

 

 

나는 분명히 알바가 필요하지도않고 알바구한다고한적도없는데 알바라니, 어리둥절한 얼굴로 성열을 쳐다보자 장난스럽게 잔뜩 올라가있는 저 입꼬리. 저 저 저! 저놈의

입꼬리를 보니 이 일은 분명 이성열이 저지른 일이다.

 

 

 

 

" 으아잌- 왜에 알바 그냥 한명쓰자! 어? 김성규우- 김사장니임- 너혼자 일하는것도 빠듯하잖아! 그래서 내가 알바구한다고 전단지붙여놨지 응? 얘 그냥 쓰자 응? "

 

 

 

 

옆에서 쫑알거리는 이성열의 말을 무시하고 죄인인마냥 고개를 푹숙이고는 손가락만 꼼지락꼼지락거리는 남자를 쳐다봤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남자의 가슴에 걸려있

는 파란색의 이름표. ' 남우현 ' 남우현, 남우현 남우연… 우연이. 우연이와 뒷글자만 다른 이름을 보니 괜히 가슴이 쿵쾅쿵쾅뛰었다. 저 이름표를 본순간 내옆에 시끄럽게

쫑알거리는 이성열의 목소리가들리지않았다. 그냥 저 이름만보였다.

 

 

 

 

" …쓰자. "

 

" 어잌? 응? 뭐라구? "

 

" 얘 알바허락한다고. "

 

 

 

 

알바 허락한다는말에 고개를 푹숙이고있던 남자가 고개를 확 들더니 강아지마냥웃는다. 진짜요? 진짜죠? 저 여기서 일해도되는거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바허락

해준게 그리도 감사한지 강아지같은웃음을 지으며 연신 고개를 꾸벅거린다. 강아지같은 남자의웃음에 나도모르게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웃는모습이 우연이와 조금

닮은것같기도하고…

 

 

 

 

*             *           *

 

안녕하세요 규순이라고합니다! 이번글이 저에게 첫글! 빠밤빠밤 축축! 예!

첫글인데 글을 아주 개발세발로 써놨네요. 지송지송!

성규가 좋아했던 여자아이 남우연. 남우현. 이둘 이름이 비슷하죠? 이둘이 무슨관계인지는 2편에 나와요!

그리고 담편에는 호원이랑 명수도나오고 성열이동생 성종이도나오고 우현이친구 동우도나온데요 속닥속닥

혹시나 글을읽다가 이해가않가는부분이있거나 똥같이 써놓은 부분이있다면 꼭 댓글에 써주세요'0'!!! 

그럼 여러분 안녕~~~

 

이글 전편에 프롤 못읽으신 그대들은 밑에 작가의 전체글 보기목록에서 클릭하셔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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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조아요...그대내사랑혹시표지선물해드려도될까용??저상크미예요!
11년 전
규순
헐 상크미그대 표지선물!!!! 좋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그대 사랑할것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그대!이상하지만받아줘요 ㅠㅠ
11년 전
규순
헐그대 겁나이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이쁘게 잘쓸게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헐...암호닉받나요???멜바라고기억해주세요!ㅎㅎㅎㅎ아진짜......재밌어요!!!!!금손그대!!!!!
11년 전
규순
암호닉받죠! 멜바라기그대! 기억하겠습니다! 재밌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규순
으아 엠보싱그대!!!♥♥♥♥♥♥♥♥♥♥♥ 2편도 기대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아잌아잌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으잌ㅠㅠㅠㅠㅠ 좋아요ㅠㅠㅠ성우라니ㅠㅠ암호닉 스무디! 신청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규순
헐 스무디그대 꼭 기억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성우에 공커라니ㅠㅠ서율이라고기억해주세요!
11년 전
규순
헐 서율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 기억할께요!
11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ㅠ완전좋아요ㅠㅠㅠㅠㅠㅠ아,저는쿠크다스요ㅜㅠㅜㅠㅠㅠ둘이남매인건가요ㅠㅠㅠㅠ그러면둘이닮았으니까성우행쇼...는혼자의망상^^담편도기대할게요!!
11년 전
규순
헐 쿠크다스그대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 프롤보시면 나와잇어요ㅎ.ㅎ!! 우연이는 우현이의 죽은 누나 맞습니다! 담편도기대해주신다니 완전감사하고사랑합니다ㅜㅠㅠㅜ
11년 전
독자7
그대!!음메에요!ㅠㅠㅠㅠㅠ규순그대글진짜금손이셔요ㅠㅠㅠ우현이하고우연이는남매인가요?헣헝ㅎ그대담편기대할게요!!성우행쇼S2
11년 전
규순
헐 금손이라니 엉엉 감사해요 음메그대!! 네! 프롤에도 나와잇는뎅! 우연이는 우현이누나에요! 으핳 무튼 그대사랑합니다 그리고 성우행쇼!!!!!
11년 전
독자8
시간을 거스르다가 이런 금글을 발견 해냈네요ㅠㅠㅠㅠ 유레카ㅠㅠㅠㅠ 금손그대 사랑합니다...♥ 헠헠 성우라닛.... 신알신 하고갈께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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