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일때로 까이고, 남은 두명은 공주취급을 받는다?
이거 진짜 억울해서 살겠나! 잘 살고있습니다.
본격_여주_까이는_공주_톡.kakaotalk
(부제: 너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했기에 우리는)
우리가, 그 아이를 처음 만난 건 중학교 입학식이었어.
그때의 우린 초등학교때부터 김여주의 언니를 공주처럼 대했어. 진짜 공주같았으니까. 우리 6명은 서로 약속했지. 김여주의 언니를
지켜주자고. 그렇게 다짐하고 학교도 김여주의 언니가 다니는 학교에 왔어. 그리고 우린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입학식에 참석했지.
연설을 하는 김여주의 언니를 보고있는데, 어느 한쪽에서 욕지거리가 들렸어. 김여주의 언니를 욕하는. 당연히 우리들은 욕의 근원지를 찾았지.
그리고 그곳에서, 김여주를 보았어. 교칙에 어긋나도록 머리를 물들인채, 내내 표정을 구기며 서있던 김여주. 우린 김여주의 언니와 김여주를 번갈아
보았어. 다르지만 묘하게 닮은 얼굴, 분위기. 우린 직감적으로 동생인것을 느꼈어. 그렇게, 한동안 우리들의 시선은 김여주의 언니가 아닌 김여주를 향해
갔었던것같아. 무언가, 그냥 그랬어야했던것같아. 분명 김여주의 주위에는 많은 애들이 서있는데, 김여주만 홀로 그공간에 덩그러니 있는것같았어.
김여주는 내내 무표정이었어. 웃지도않았고, 얼굴을 구기지도않았어. 그냥 얼어붙은 아이처럼, 그렇게 서있었어.
입학식이 끝나고, 우린 반이 배정된 공지문이 붙어있는곳을 향해 걸어갔어. 그중에서 유독 키가 큰 김여주가 있었어. 그애는 아무 표정없이
공지문을 훑고있었지. 그러다 이내 자신의 이름을 본듯 한숨을 뱉으며 교실안으로 들어갔어. 우리들은 김여주가 벗어난 자리에서 우리들의 이름을
볼수있었어. 3반, 김여주. 그리고 그 아래에 가지런히 써있는 우리들의 이름.
우리들은 김여주와 같은반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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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우리들은 김여주를 남몰래 지켜보았어. 제 언니와는 다른 표정에, 행동에, 말투까지. 어느하나 공주님같은 제언니를 닮은 구석이 없었지.
어느날은 김여주가 등교를 매우늦게했어. 그것도 얼굴에 상처를 가득 단채로. 당연히 선생님은 김여주를 불러다가 혼내셨지.
꽤 목소리가 컸어. 너네 부모님은 너가 이러는거 알고계시니, 왜 부모님얼굴에 먹칠하니, 커서 뭐가 되려고 이딴식으로 행동하니…. 김여주는 내내 무표정이였다가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얼굴이 심하게 구겨졌어. 부모님이요? 김여주의 말투는 너무도 날카로웠어. 선생님도 당황한 눈치였지.
" 네, 아주 잘걱정하시겠네요. 이년은 왜 빨리 안뒤질까, 언제쯤 뒤질까. 걱정이 크시겠죠. "
" …뭐? 말조심해 김여주!! 그게 무슨말버릇이야?! "
" 당신이 내부모님 만나봤어요? "
" 뭐? 너 진짜!! "
" 만났겠죠. 언니의 부모님으로. 김여진의 부모님이 아닌, "
김여주의 부모님으로 만나봤냐구요.
김여주는 얼굴을 퍽 구긴채 선생님을 노려보았어. 선생님은 김여주의 말을 듣자 아무말이없었지. 우리들은 그제서야 느낄수있었어.
입학실날 김여주가 홀로 있었던 이유. 김여주의 부모님이 제 언니에게만 갔었던 이유. 김여주는 없는듯이 행동했던 모든 가족들.
김여주는 지독할정도로 혼자였던거야. 혼자 성장했고, 혼자 자라왔다는걸 우린 너무도 늦게알았어. 김여주는 선생님의 행동을 보곤 좆같아, 진짜.
하며 교실을 박차고 나섰어. 이윽고 바로 종이쳤고, 선생님은 누군가 따라온다는듯이 종이 치자마자 교실을 나섰지. 우린 박찬열을 선두로 김여주를 찾아
나섰어. 그땐, 그냥 우리가 좋아하는 누나의 동생이니까, 같은반 친구니까. 그냥 그런 마음으로 김여주를 찾아다녔던것같아. 한참이나 찾았을까, 변백현이
우리들에게 손짓했어. 아무도 오지않는 복도 끝쪽 창문에서 보이는 김여주는, 우리가 모르는 모습이였어. 화단 뒤뜰에서 있었던 김여주는.
그 누구보다 햇살같은 아이였어. 자칫하면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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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시간이 지났을까, 우린 어느새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김여주의 언니는 졸업을했지. 그런데 참 이상한게 말야, 그토록 좋아했던
누나인데도 졸업을 한다고하니 슬프지가 않았어. 그냥, 아, 졸업하는구나. 아쉽다. 이런 기분? 우리도 참 이상했어. 우리가 왜이러는지 몰랐었지.
우리는 김여주의 언니가 졸업하는걸 보곤 그냥 자리를 떴어. 서로 아무말도 하지않았는데도, 우린 다같이 그자리를 떠났지. 더이상 김여주 언니의
향기가 나지않았어. 그리고 우리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반으로 걸어왔고, 그때였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김여주의 목소리가 들렸던건.
" …야, 이거 김여주 목소리 아니냐? "
" …맞는것같은데. "
변백현이 우리에게 물었고, 뒤이어 김종인이 답을했어. 우리들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빨리 뛰어갔지. 김여주의 목소리가 꼭, 울고있는것같았어.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들을 다 뱉어내는것처럼, 목소리엔 물기가 가득했어. 아니나 다를까, 달려간 그곳엔 김여주가 여자애의 머리채를 붙잡고 흔든채
울며 소리치고있었어. 내가, 내가 재미있었냐고!! 김여주가 악에받친 소리로 울부짖었어. 김여주 아래에있는 여자애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은채 소리를
지르고있었지. 여자애가 정신을 잃어갈즈음, 김준면이 튀어나와 김여주에게 소리쳤어. 그러곤 김여주를 일으켰지. 정신을 잃어가는 여자애는 씩씩 대며
박찬열과 변백현의 팔을 쳐내려 애썼어. 여러 욕들을 하며 김여주에게 달려들려고 발악을했지. 변백현과 박찬열은 급히 여자애를 데리고 나갔고, 김준면은
한동안 김여주를 붙잡고있다가, 말을 걸었어. 아니, 걸려고했어. 고개를 숙인 김여주의 눈에는 눈물이 뚝, 뚝. 흘러내리고있었어.
김여주는 너무 서럽게도 울었어. 온세상이 떠나갈 정도로. 김여주의 모습에 김준면은 잔뜩 당황한채 김여주를 붙잡은 손을 놓고선 김여주에게 물었어.
그러자 김여주는 더 서럽게 울면서 김준면한테 묻는거야. 너도 자신이 쓰레기같냐고. 김준면은 그말을 듣자마자 얼굴을 퍽 찌푸리곤 되물었어.
꾹 다문 잇새에서 울음이 비집고 흘러나오는데, 그런 김여주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파보였어. 세상 모든 아픔을 끌어안고있는것같았지. 그러자 김준면은
김여주의 더럽혀진 교복을 털어주며 말했어. 김여주는 김준면의 말에 놀란듯 울음을 멈추곤 김준면을 바라보았지. 여전히 멍해있는 김여주의 머리를 김준면이
쓰다듬었어. 우리들은 그런 김준면을 따라 김여주의 교복을 털어주고, 헝크러진 머리를 정리해주었어. 김여주는 그런 우리들을 멍하니 바라보았지.
나는 그런 김여주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말해왔어. 그런데 애가 여전히 멍한거야. 뒤이어 김종인이 친구에 대해 아냐며 물었고, 그의 말에
김여주는 교복취마를 그러쥐곤 고개를 숙였어. …아니. 여전히 물기 가득한 목소리였어. 김여주는 우리가 떠날것같았는지, 한참이나 고개를
숙이고있었어. 뒤늦게 들어온 변백현이 대뜸 김여주의 손을 잡았어. 그러자 김여주의 몸이 움찔하더니 고개를 드는거야. 여전히 표정은 멍했지.
변백현의 뒤에있던 박찬열이 김여주와 시선을 맞추더니 이내 손을 내밀었어. 그런데 김여주는 선뜻 그손을 잡지 못하는거야. 그걸본 오세훈은 답답하다는듯
제머리를 헝크리더니 이내 김여주의 손목을 붙잡곤 박찬열의 손으로 밀었어. 오세훈은 투덜대면서도 웃고있었어. 그런 우리들을 본 김여주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다시 울것같았어. 아, 생각해 보니까 오늘은 김여주의 생일인거야. 김여주 언니를 따라다니면서 알게된거였거든. 우리들은 울고있는 김여주를바
라보곤 품에 안았어. 생일축하해. 김여주는 더욱 서럽게, 숨이 넘어갈듯이 울었어. 생일축하해. 김여주는 우리들의 옷깃을 꼭 붙잡았어.
우리들은 김여주의 향에 물들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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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흘러 우리들은 고등학생이 되었고, 우리들은 김여주와 항상 함께다녔지. 무엇을 하던 김여주가 우선이였고, 우리들의 모든게
김여주로 돌아갔어. 우리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던건, 박풀잎과 박잎새를 만났을때일꺼야. 언제나 변함없이 김여주와 하교를 하던 우리들은
둔탁한 소리와함께 여자애들의 우는 목소리를 들었어. 김여주는 가장먼저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고, 이내 김여주는 그곳을 찾았는지 달려갔어. 우리들은
그런 김여주를 따라서 뛰어갈수밖에없었고. 김여주는 숨을 헐떡이며 쓰러져서 벌벌 떨고있는 여자애들을 바라보며 웃고있는 애들한테 소리쳤어.
" 야 이 씨발년들아!! 왜 단체로 애를 때리고 지랄이야!! "
" …뭐? 야 니년은 또 뭔… 아악!! "
" 난 아무리 좆같아도 비겁하게 모여서는 안때려 비겁한 새끼들아!! "
김여주는 당장 박풀잎과 박잎새를 때리고있던 애들을 향해 달려들었고, 이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목을 조르며 소리쳤어. 우리들은 그모습을 멍하니
바라볼수밖에없었어. 우리가 알수있었던건, 김여주는 미련하게도 착하단 거였어. 분명 자신도 저러한 과거있었고, 저러할수도있었을텐데 오히려 김여주는자
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자신이 상처입힌 애들한테 한명한명 다 사과하고다녔으니까. 박풀잎과 박잎새는 그런 김여주를 멍하니 바라보았어. 애들이 숨을
헐떡대며 도망가자, 그제서야 김여주는 뒤를 돌아보며 박풀잎과 박잎새에게 다가왔어. 괜찮아? 얼만큼 때렸던거야…. 김여주는 표정을 구기며 박잎새와 박풀잎의
상처를 살펴보았어. 그러곤 제 가방에서 연고를 꺼냈어. 항상 다치고다녔던 변백현때문에 들고다닌 연고였어. 멍하니있는 박풀잎과 박잎새의 상처를 소독해준
김여주는 옅게 웃으며 박풀잎과 박잎새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었어. 교복보니까 우리학교네. 너네 우민고등학교 다니는 애들맞지? 김여주의 말에 박풀잎과
박잎새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어. 반창고까지 깔끔하게 붙여준 김여주는 박잎새와 박풀잎에게 손을 내밀었어.
" 난 우민고등학교 2학년 3반 김여주. "
" …난 박풀잎이고, 얜 박잎새…. "
" 풀잎이랑 잎새? 이름이 꼭 자연같아. 예쁘다. "
" …우리, 너랑.. 같은반인데… 같은반이여서 미안해…. "
응? 왜? 김여주는 그게 왜그러냐는듯 여전히 웃으며 박풀잎과 박잎새에게 물어왔고, 둘은 그런 김여주의 행동에 놀란듯이 눈을 크게떴어.
우리같은 애들이, 같은반이여서… 싫지않아..? 박풀잎과 박잎새의 말에 김여주는 두눈을 깜빡이더니 이내 밝게 웃으며 박풀잎과 박잎새를 안아주었어.
갑작스런 김여주의 행동에 둘은 놀라며 김여주를 바라보았고, 김여주는 그런 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입을열었어. 그때부터였을꺼야.
" 미안하긴! 오히려 같은반이여서 너무좋은걸. 내일부턴 우리랑 같이 다니자. 내가 너희 지켜줄게. "
김여주는 그 누구보다 강하니까, 뭐든지 견딜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던건.
…사실 너는. 너무나도 여린 아이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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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개교기념일날, 너가 좋아하던 카페를 가서 놀생각이였어. 그런데 우리한테 박풀잎이랑 박잎새가 놀이공원에 가고싶다고 했었어.
…괜찮겠지. 너는 그누구보다도 강한 아이니까, 이런걸로 속상해할 너가 아니니까.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며 놀이공원에 가기로했어. 다행히 너도 좋아하는
눈치더라. 우리는 어느때와 변함없이 너에게 장난을 걸었어. 근데 너가 화날것같은거야. 그래서 나는 살짝 너에게 장소를 말해주었어. 너는 알았다며 여전히
박풀잎과 박잎새한테 친절했지. 핸드폰을 내려놓고 애들을 보니까 박찬열과 변백현은 박풀잎과 박잎새 데리러 간다고 먼저 걸음을 옮겼고, 우리는 약속장소를
향해 걸음을 옮겼어. 너는 안데리러가도 괜찮겠지, 너는 혼자서도 잘해왔으니까. 우리들은 그런생각을 하고 너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근데, 그게 너한텐 아니였나봐.
너는 우리를 보며 여전히 밝게 웃었어. 그런 너를 향해 변백현이 시비를 걸었지. 정말, 쟤는 언제쯤 너를 안괴롭힐까?
너는 얼굴을 퍽 찌푸리며 얼굴을 들이밀던 변백현의 얼굴을 짓눌렀어. 저럴줄 알았지. 변백현을 한심하게 바라보았어. 너는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한지
핸드폰에 열중했고, 얼마 지나지않아 버스가 도착했어. 애들은 박풀잎과 박잎새를 데리고 버스에 올라탔어. 그런데, 아무도 너를 신경써주지 않는거야.
그저 박풀잎과 박잎새만 데리곤 버스에 올라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얼굴을 찌푸리게하는지. 너는 아무소리가 들리지않으니 주위를 둘러보았고, 나는 그런 너를
불렀어. 너는 이내 당황하며 버스에 올라탔고. 기사 아저씨의 말에 너는 어색한 웃음을 지을뿐이였어. 그래, 남들눈엔 그렇게 보였을꺼야. 우린 우리. 너는 너.
너는 우리를 한번 보더니 이내 우리랑 멀찍히 떨어져 앉았어. 나는 그런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어. 어째서인지 조금은 움츠러든 너의 뒷모습.
너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있니? …괴로워 하고있어? 너는, 강하잖아. 오랫동안 너를 보고있었는데, 너가 고개를 돌리곤 나와 눈을 맞췄어.
나는 그런 너의 눈을 피했지. 고개를 돌렸어. 이내 너는 나를 잠시보다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렸어. 뒤이어 이어폰을 귀에 쑤셔넣는 너의 뒷모습이 보였어.
너는 창문에 머리를 기대곤 창밖을 바라보았어. 어쩐지 항상 강하기만 했던 너가 약해지는것만 같았어. 너는 언제나 강할꺼고, 강하잖아. 그런데 왜….
우리가 너를 잘못 생각하고있는걸까. 옆에 앉아있는 박찬열을 툭툭 치며 물었어. 너를 왜 안챙겼냐고. 박찬열의 답은 똑같았어. 김여주는 혼자 잘하잖아.
그래, 너는 혼자 잘하니까. 언제나 그래왔고, 지금도 그래왔으니까 앞으로도 잘할수있을꺼야. 잠시 우리를 만나서 흐트러졌을뿐이고. 우리는 애써
포장하며 너를 기억에서 지웠어. 우리가 조금 떨어져도, 너는 항상 잘할테니까. 괜찮을꺼야, 너는.
순식간에 놀이공원에 도착했고, 박풀잎과 박잎새는 눈을 빛내며 이곳저곳을 마구 다녔어. 자유이용권이 헤질것만 같았지. 한참동안이나
돌아다니다가, 박풀잎은 한켠에 놓인 츄러스가게를 가리켰어. 박풀잎을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애들은 너를 바라보았어. 아, 너의 표정은
금세 어색해졌어. 김종인은 멍하니 서있는 너를 바라보며 말해왔어. 너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들었어. 너는 다녀올게. 라며 츄러스가게로
걸음을 옮겼어. 박풀잎과 박잎새는 그런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주위를 둘러보았어. 아, 타지않은 놀이기구가 눈에 밟혔어. 박풀잎과 박잎새는 놀이기구를
가리키며 우리에게 말해왔어. 얘들아, 우리 저거타고싶어. 애들은 그런 박풀잎과 박잎새를 보고 그래? 그럼 가자. 라며 걸음을 옮겼고, 나는 그곳에서 서있었어.
아직 너가 저곳에 있는데. 손가락을 내보이며 환하게 웃고있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어. 예전엔 웃지도 못하더니, 이젠 잘웃네.
나는 너가 잘 견뎌낼꺼라고 생각했어. 멀어져가는 애들을 보다가 이내 나도 걸음을 옮겼어. 너는 똑똑하니까, 우릴 잘 찾을수있겠지. 이해할수있겠지.
그런생각을 하며 애들을 따라갔어. 츄러스를 손에든채 고맙다고 인사하는 너가 마지막이였어. 우리는 어느새 너한테서 점점 멀어졌고, 놀이기구를 타고나온
박풀잎과 박잎새는 배가 고프다며 식당가로 걸음을 옮겼어. …너가 츄러스를 사올텐데. 나는 말을 하려했지만 입이 떨어지지않았어. 애들이, 다 너희에게서 등을
돌리곤 박풀잎과 박잎새를 보고있는데 두려웠어. 나는 몇번이나 나를 위로했지. 괜찮을꺼야. 나는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밖을 바라보았어.
잘와야할텐데. 깨작깨작 먹던 나를 보았는지 박풀잎이 나에게 경수야, 왜 안먹어? 라며 물어왔고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음식을 입에 넣었어.
한입 먹고 너가 올길을 바라보았어. 너는 여전히 보이지않았지. …왜안오지. 나는 불편한 마음을 뒤로하곤 음식을 마저 먹었어. 그때 내가 봤어야 했던건데.
그랬으면, 너는 조금 괜찮았을까? 가까운곳에서 툭 하는 소리와함께 내 발밑으로 굴러오는 츄러스가 가슴을 철렁이게했어. 설마, 설마. 숙였던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자. 아, 너가있었어. 뒤를 돈채로. 너의 어깨가 들썩여왔어. 너는, 울고있었어. 왜, 왜우는거야? 너는… 강하잖아…. 있잖아, 여주야.
너는 얼마나 아팠어?
-
다음날 너가 학교를 나오지않았어. 선생님말론 아프다고했던것같아. 우리는 서로 눈을 마주쳤어. 김여주가, 왜.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박풀잎과 박잎새가 우리한테 다가와 여주 어떡해…? 라며 물었어. 어제, 비가왔었는데. 너는 어떻게 갔니. 우산을 사고갔을꺼야.
너는 상처받는걸 싫어하는 아이니까 스스로 너를 잘 보호했을꺼야. 우리는 김여주를 걱정하는 박풀잎과 박잎새한테 괜찮다며 위로하곤 수업을 들었어.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학교가 모두 끝난 우리는 김준면을 선두로 너에게 말을 걸었어. 아이러니했겠지, 너는. 왜 톡방을 따로 만들었을까하고.
박풀잎과 박잎새가 있는 톡방에서 이야기했다간 너가 그 둘한테도 화낼까봐였어. 우리는, 너를 잘알고있었으니까. 근데 뭐가 문제였을까?
너는 우리한테 화를 내었어. 너는 그동안 많이 아파왔나봐. 너의 말투는 우리가 처음 보는 말투였어. 우리에겐 항상 웃어주는 너였는데.
너의 날카로운 말투에 우리는 당황을했고, 결국 너의 사나운 말투에 우리는 언성을 높일수밖에없었어. 애들은 너에게 욕을했고, 너도 우리를 욕했어.
너는 결국 먼저 우리와의 이야기를 끊었어. 너는 얼마나 아파왔기에. 우린 너는 항상 강하니까 아프지않을줄알았어. 너는 그누구보다 이런게 익숙할테니까.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었나봐. 모든지 너는 다괜찮을꺼라, 털고 일어낼꺼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아니였던것같아. 너는 괜찮아?
-
다음날은 너가 학교를 나왔어. 너는 아무일도 아닌듯 담담하게 반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어. 박풀잎과 박잎새는 너에게 가길 망설여했었고,
김종인은 벌떡 일어나 너의 자리로 걸어갔어. 우리는 그뒤를 따라갔지. 나는 조금 화가났었어. 너는 강한데 왜 약한척을 할까. 우리가 박풀잎과 박잎새한테
한 행동을 보고 그걸 원해서 그런거일까. 온갖 생각이 교차하고 꼬리를 물고 늘어졌어. 나를 보던 너는 무슨일이냐는듯이 우리를 바라보았고, 그런 너의 눈빛을 본
나는 너의 책상을 내리쳤어. 너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았거든. 김종인에게 손목이 잡혔던 너는 얼굴을 찌푸리며 손을 털어내었어. 아, 그후로 말이 꽤 험하게 나갔던것
같아. 그때의 너의 표정은 온상처가 터진 느낌이였어. 너는 입술을 짓씹곤 우리에게 소리쳤지. 그후로 너가 온갖 말들을 쏟아내는데, 우리는 무언가 얻어맞은듯
머리가 멍했어. 너는 우리가 너를 말렸던 그날처럼, 악에 받친 소리로 우리에게 소리쳤고 우리는 그소리를 듣고있을수밖에 없었어. 너가 하는말들이 귀에
박히는데, 그제서야 느꼈어.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었다는걸. 사실 너는 그 누구보다 약한 아이인데. 너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어.
" 나를 위해주는게… 나를 생각해주는게, 너희한텐 그렇게 어려웠니…? "
아. 그래, 너는 한없이 여린 아이였지.
너는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 우리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 너가 이렇게 아파할줄은 몰랐으니까.
너는 헛숨을 몇번이나 뱉더니 이내 바닥을 짚었어. 금방이라도 너가 쓰러질것같았어. 아까 떨었던것같은데, 아직 감기기운이 남아있었나봐.
우린 서로 당황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어. 추워할 너를 위해, 보건실에가서 담요를 가져올 생각이였어. 우리는 너나 나나 할것없이 당장 보건실로
달려갔지. 제발 너가 더 아파하지않기를. 담요를 집어들고 반으로 달려온 그곳엔, 너는 없었어. 어딜간거야…. 우리는 숨을 헐떡이며 애들한테 너의 안부를
물었고, 애들은 교환학생이 와서 너를 안고갔다고했어. 난데없이 교환학생이, 왜. 우리는 뭐? 라고 할수밖에없었어. 결국엔 너에게 더 상처를 안겨주었으니까.
너에게 아직 할말이 많은데. 사과를 해야하는데. 너는 강한 아이라고 믿었기에, 견뎌낼수있을꺼라고 생각했다고, 말해야하는데. 우린 결국엔 또 늦고말았어.
"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
" ……. "
" 늦어버렸네. "
오세훈의 말을 끝으로, 우리는 담요를 손에서 놓치고야 말았어. 담요를 놓치는데, 너 또한 놓친 느낌이 들었어. 그냥, 기분이 이상했어.
더이상 너와 이야기를 나눌수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게 꿈이라면 좋을텐데, 불안감에 그냥 생각하는거면 좋을텐데. 꿈이라면 잠시 지독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며 너를 더 아껴주었을거고, 생각하는거였다면 그런생각을 하기전에 너를 위로해주었을텐데. 하지만 이모든건 꿈도, 생각도아닌.
현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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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당일, 우리는 너에게 사과를 건네려했어. 박풀잎과 박잎새는 우리에게 웃으며 축제시작전에, 둘러보고오자고했지. 우리는 알았다고했어.
혹시 너를 만날까봐였거든. 한참을 둘러보니까, 너의 뒷모습이 눈에 보였어. 그런데, 너는 혼자가 아니였어. 너의 옆에는 처음 보는 남자애가 서있었어.
아마, 교환학생일꺼라고 우린 생각했지. 우리는 당연히 기분이 안좋았어. 너를 먼저 채간 사람이니까. 우리는 박풀잎과 박잎새를 두곤 그애한테 다가갔어.
박찬열은 표정을 구기며 그아이에게 물었고, 그아인 자신도 표정을 구기며 답했어. 우린 그냥 단순한 교환학생인줄 알았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다고 하니까
할말이 없는거야. 우리보다 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니까. 그아이가 표정을 구기며 너한테 미련을 버리라고 말하는데, 우린 아무말도 하지못했어.
사실이니까. 너를 아프게한것도 우리고, 너를 상처입힌것도 우리니까. 남자아인 이내 너를 데리고 급식실로 향했고, 우린 멍하니 서있을수밖에없었어.
우리를 보며 궁금한표정을 짓는 박풀잎과 박잎새를 나중에 설명해주겠다며 교실로 돌려보냈고, 우리는 급식실에서 올라올 너를 기다렸어.
너는 복도에 서있는 우리를 보곤 얼굴을 구겼고, 나는 비키라고 말하는 너의 손목을 붙잡았어. 너의 이름을 부르니까, 너가 대뜸 우리에게 묻는거야.
어디있었니? 아, 아마 너가 쓰러졌을때를 말하는것 같아. 우리, 그때의 우린… 너를 덮을 담요를 가지러 보건실에 갔었어. 라고 말해야하는데 차마 입이 떼지지
않는거야. 너가 우리를 보는 표정이 상처가 곪아 터진 표정이였거든. 너는 우리에게 언성을 높혀가며 더 험하게 말을했고, 결국 참고있던 오세훈이 먼저 너에게
불씨를 틀었어. 오세훈의 말을 시발점으로, 너는 어이없다는 웃음을 지으며 우리에게 말해왔어. 너는 이내 우리에게 미련을 버리자 말해왔어.
그말에 김준면은 처음으로 얼굴을 찌푸렸고, 그런 김준면의 얼굴을 보던 너또한 표정을 구기며 우리에게 쏘아붙였어.
너가 말하는데, 그때도 너무 후회가 되는거야. 우린 결국 또 당황할수밖에없었어. 우린 멍하니 너를 바라보았고, 결국엔 너는 참아왔던 모든걸
터뜨려내었어. 난 더이상 호구취급받는거 싫거든. 그제서야 우린 느꼈어. 우리가 그동안 너한테 호구같게 느끼게 만들었구나. 그래서 너가 아파했구나….
너는 그말을 내뱉곤 한동안 그렇게 서있었어. 있잖아, 여주야. 우리가 너무 바보같았나봐. 그래서 너에게 상처를 주었어. 그런게 아닌데. 그누구보다 너를 아끼는데.
너의 세상이 우리인만큼, 우리의 세상도 너인데. 우린 너를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너의 모든게 우리의 모든거였는데. 그랬는데 우린 어디서부터 틀어진걸까?
얼마나 아팠니. 사실 너는 얼마나 여리디 여린 아이였어. 그 모든걸 혼자 어떻게 떠안았어. 우리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어. 우리는, 우린 너가…
너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했기에 우리는….
(1일1연재를지키지못했다)(흔들리는동공)(떨리는손) |
안녕하세요..... 공주톡입니다........ 제가.... 1일1연재를 한다고 해놓고선... 그만....그만.....(입을틀어막는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려주신여러분들과.. 다른분들한테.. 정말 드릴말씀이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어제 하루종일 선생님들한테 굴림당해서... 집오자마자 뻗었어요... 너무... 피곤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차리고보니 다음날이고 1일1연재를 못지켰더라구요...?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다고해놓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안지키는 공주톡을 욕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은 엑소시점이라 더많은 시선이 필요하고 관점이 필요해서 빨리구상해서 어제 올려야지!! 했던 공주톡이... 여기있습니다... ㅇ<-<........ 많이 절망했지만 절대 3일은 넘으면 안돼!!!! 하고 후딱 써왔습니다 8ㅅ8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죄송해요.. 다 무능한 저의탓ㅠㅠ........... 글쓸려고 딱 인티에 들어왔더니 초록글이라니!!!
(폭풍오열)(폭풍눈물)
흐엉 정말 감사드려요ㅜㅜㅜㅜㅜ 연재주기도 지키지않는 못난 작가인데도 초록글까지 올라가게해주시고ㅠㅠㅠㅠㅠ댓글도 많이써주시고ㅠㅠㅠ 제가 댓글로 힘받는거 어떻게 아시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는 스토리가 진짜 제가 생각해도 너무 좆같았는데.. 이상하고.. 흐름도 안이어지고.. 그런데도 초록글이라니ㅠㅠㅠ 정말감사합니다.. 흐윽ㅠㅠㅠㅠㅠㅠ 많은분들이 왜 엑소가 갑자기 나빠졌냐!! 해서 그궁금증을 빨리 풀어드리고싶어서 본편대신 엑소편 가지구왔어요 ㅠㅅㅠ... 여주의과거같은 일종의 특별...? 편입니다!!! (왕뻔뻔) 쓰다가 한번 날라가서 안돼.. 안돼.. 이럴수는없어... 하며 엄청 절망하다가 훌쩍이며 더많이 써내었어요.. 하지만.. 이런게 분량이라고 할수있냐는듯 현저히 적은 분량......... 할말이없습니다ㅠㅠ...... 어제 탄산없는 사이다를 드셨다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탄산을 넣어드릴려구 엑소이야기 가지구왔어요....(작아진다)
엑소는 여주를 오래전부터 안사이입니다! 당시 엑소는 여주의 언니인 김여진을 좋아했고, 여진이만 바라보고 여진이와 같은학교에 입학을해요. 거기서 여주를 보았고, 처음엔 일종의 호기심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주의 상처를 알게되고, 아픔을 알게되고 서서히 마음이 변하게됩니다.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못하죠.. 그러다가 중3때 여주의 싸우는모습을 보고 여주를 말리면서 친구사이하고! 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중간에 풀잎이랑 잎새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과거랄까요.. 풀잎이랑 잎새는 1편에서 말했듯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8m8).... 그걸 여주가 구해주면서 둘은 여주랑 친해지고, 엑소가 여주를 향한 마음과 생각이 달라진것도 그때부터에요. 한없이 여리고 약할꺼라 생각했던 여주를 남을위해 먼저나서고 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여주가 아닌 그누구보다 강하고, 뭐든지 견뎌낼수있는 여주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후로 엑소는 여주가 아닌 여주보다 여리고 약한 자연이들에게 애정을 쏟은거랍니닼!! 여주는 강하니까 다 견뎌낼꺼라고 생각했던거져!! 근데 여주는 전혀 아니였져... 한없이 여렸던 여주 ㅠㅅㅠ.... 경수는 그런 여주의 상태를 조금은 눈치채고있었습니다. 마냥 괜찮을꺼라 생각했던 여주가 힘들어하니까 설마. 하는 마음을 가지며 눈치를 채고있었던거져.. 근데 확실하지않으니까 말도못하고ㅠㅠ... 그렇게 내내 참다가 그게 불씨가 화르륵 해서 결국엔 여주에게 더 크나큰 상처를 주게됩니다.. 큽.. 나쁜살암ㅠㅠ... 여주는 아무것도 모른채 상처만 잔뜩 받았구요. 여주가 쓰러졌을때 엑소는 떠난게 아니였어요... 여주를 생각해서 담요를 가지러갔었는데 그때 민석이가 왔던것뿐...... 그후로 엑소는 하루하루를 후회하며 지내다가 여주와 대면할때즈음 이미 늦었다는걸 깨닫죠. 그리고 틀어지고 틀어서 ㅂ바사삭...!!!!
이제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셨을까요.. ㅣㅅㅇ....? 각자 다 사정이있으니 조금 기다려주세용....ㅠㅠ... 아 그리고 저번편에서 맞춤법과 흐름 지적해주신 독자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맞춤법을 틀리게하고, 빠른 전개에 흐름을 깨뜨린거 정말로 죄송합니다. 스토리를 재정비했으니 이제 깨지지않을꺼에요. 앞으로 맞춤법 검사기에 검사받구 글도 올리겠습니다ㅠㅠ... 따끔한 충고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런 부족함 투성이인 제글을 봐주시는분이라서 더 감사하고, 죄송하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하는 공주톡 되겠습니다.
하루하루 제글을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오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못난 작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못난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에선 더 발전한 공주톡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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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엥 더 늘어난 암호닉 8ㅅ8...(폭풍감동) 진짜 저는 하루하루 암호닉분들 댓글 보는 맛에 살아요... 항상 어여쁜댓글만 남겨주시는 우리 독자분들ㅠㅠ.. 신선한 소재라거나, 이글만 기다린다거나, 자석같이 끌린다거나 하는 댓글을 볼때면 저는 항상 여러분에게 더 나은 글만 보여주고싶은 공주톡이 됩니다ㅠㅠ... 항상 예쁜댓글만 남겨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대사가 있는데,
당신은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요
이대사에요. 이 대사처럼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게 합니다. 온세상의 모든 사랑을 여러분에게 드리고싶어요. 제안의 모든 사랑들은 여러분들로 가득가득 차있어요. 제곁을 떠나지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어여쁘신 독자분들은, 항상 예쁜것만 듣고 예쁜것만 보세요.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으신 분들이니까요 :)
그리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암호닉은 꼭 모집하는 공간에! 남겨주세요! 그래야 제가 정리 챱챱해서 쓸수있으니까요! 글에 남겨주시면 제가 넘어갈수있어요... 흐흑ㅠㅠ.... 그러니 번거로우시겠지만 꼭 모집하는 공간에 남겨주세요!! 혹시 오타난 암호닉이나, 빠진 암호닉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추가하겠습니다. 제가 무능해서.. 죄송합니다ㅜㅜ...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합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다보고있습니다. 항상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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