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그만 끝내야 할 거 같다, 우리 단톡은.
이미 망한 거나 다름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 말은 하고 닫아야지.
아무래도 내 능력으로 여기를 살리기엔 무리인 거 같다.
그냥 이대로 갈 수도 있겠지만 내가 좀 지쳐서 못 하겠다, 미안.
그래도 너희 보고 싶으면 신알신 울릴 거니까 얼굴이라도 보여줘라. 그리고 나도 너희가 부르면 바로 나올 거고.
그동안 부족한 방장이랑 같이 있어주느라 고생했고
항상 너희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
많이 고맙고 미안하다.
다시 보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
다들 좋은 밤, 푹 자라.
2014. 07. 28 ~ 2015. 0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