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대들!! 핳ㅎ하핳핳 제가 이렇게 늦게 온 이유는 ㅋㅋㅋ
낮잠을 자버렸어요.. 죄송해요...ㅜㅠㅜㅠㅋㅋㅋㅋ 이제 늦지 않도록 할게요..
그래도 그대들은 착하시니까 봐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아요. 핳ㅎ핳ㅎ하하하하하
암호닉 신청해주신 감성그대,미스트그대,케헹그대,팀장그대,죽부인그대,메가톤그대,밤야그대
정말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사랑해요S2..ㅜㅜ
이번편은 그 뒷 얘기들과, 성규시점들로 편성했어요!
팬,FAN.04 (부제: 차도남) |
"저... 그게.. 그러니까... " "정말 불쾌하고 좋네요. 이제보니 싫어하는거, 맞는것같네요." "그게!... 아.. 저..사실.." "왜요, 뭐 할 말이라도 더 있으세요? 아아- 이제 얼굴보지 말자구요? 예예, 제가 하고싶었던 말씀이십니다." "어.....그니깐....제가.. 성규씨를.." "예. 말 안하셔도 됩니다. 저 싫어하시는거 저도 아니까요.아아- 제 라디오 깽판치고 가신것도 저 싫어해서 였어요? 이제보니 상황정리가 딱딱 맞네요." 아아-.... 오늘이다.. 내 호구짓의 결실을 맺는 날...... 이래저래 사고만 치고 다니니..... 좋은 결실을..... 맺긴 개뿔 혼나간 사람처럼 앉아있으니 김성규는 어이없단듯 나를 쳐다만보고있다. 이럴순 없어.. 이러면 난 영원히 김성규를 떠나보내야 할거야..... 급격히 차오르는 안구의 습기에 지난 날 날 쳐다보던 6가지의 표정을 합친 김성규를 잡아버렸다. "성규씨!!! 사실....저... 성규씨 좋아해요..." "예??" "좋아한다구요!! 그러니까... 첫눈에.. 반했어요.. 라디오에서 깽판친것도 그래요 그 이상형. 그 이상형 성규씨에요!! 성규씨라구요!!" "ㅁ..뭔소리...그니까..저... 그게.." 상황역전. 이젠 김성규가 어찌할바 모른다는듯 눈알만 굴려대고있는 모습이 꽤 보기좋았다. 어느 자신감이였는지 다 말하고나니 뭔가가 뻥- 하고 뚫리는것만 같았다. 하지만 밀려오는 창피함과 무안함도 내 몫. 으엉ㅇ앙ㅇㅇ잉.응앙ㅇ앙ㅇㅇ앙.... 아...안돼... 수..수습이 필요해!!... "미안해요. 저같은게 성규씨 좋아해서.. 저 그래도 성규씨 계속 좋아할거에요!" "......." "그리고, 이거.... 이건 제 번호니까 언제든지 답 뭐 이런거 안해줘도 놀자 연락 한번은 할 수 있죠..?" 급하게 아무종이에 번호를 써서 건네주었다. 떨떠름하게 받아든 성규씨의 모습을 보고 로비로 뛰쳐나갔다. 후우..하아....하... 역시... 아깐 내가봐도 멋졌어.....킼... 반하겠지? 반할거야...하.... 정말.. 남우현 인생 바쁘게 산다니깐....쿡... * (김성규 VER.) 오늘은 결전의 날이다. 자꾸 나만보면 피하고, 라디오에서도 그러고.. 날 싫어하는게 한눈에 보이는데,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남우현에게 가서 따져봐야겠다며 철처한 계획을 짰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잠시, 온갖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며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남우현을 발견하곤 무작정 가버렸다. "저기..." 아...아니 이놈이? 들으면서도 씹는거야?...하.. 진짜 대놓고 싫어하는구나..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면 천하의 김성규가 아니지.하- "저기..." ...하.. 뭐야.. 지금 나 무시하는거야? 완전 씹네 씹어 내 말이 껌인줄알아? 이자식이 내 말을 질겅질겅 아주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있다는거여?!!!!! "야!!! 남우현!!!" 휙- ㅇ...에구머니나..깜짝이야...갑자기 남우현의 휙 돌린 고개덕에 심장마비가 걸릴뻔했다. 하지만 곧 내 얼굴에 음료수를 뱉는 남우현때문에 짜증으로 꽉차버렸다. 분수세요? 아 이걸 광고사들이 보고 화장품 광고가 들어올지도 몰라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하... 지금 남우현 입속에 있던게 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든다는겨?시방?? 그것도 잠시 남우현이 손수건으로 내 얼굴을 상모돌리기하듯 돌려버렸다. 나 지금 강제체험? 나 지금 강제로 사물놀이 체험?? "아아- 저기요.. 이제 그만하셔도 되거든요?" 정말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더니 곧 강아지같은 얼굴이 미안하다며 울상지었다. 이런다고 용서해줄것같아?!!! "그건 괜찮구요, 따로 용건이 있어서 찾아온거라." 큼... 그래도.. 불쌍하니까....아 나 완전 따도남이네 따도남. 남우현은 뭐냐는 눈빛으로 당황한 기색이 숨겨지지 않았다. "깊은 할말이 생겨서. 10시쯤이면 스케쥴 다 끝나죠? 여기 카페에서 좀 만나요." 아 잠깐 나 이렇게 차도남이여도 용서는 될라나? 킬킬킬낄낄낄 그렇게 난 차도남 스텝을 밟으며 떠났다. 남우현의 어리벙벙한 표정을 뒤로한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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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킬킬...낄낄 ㅋ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병맛글이 탄생했어요^^....
이런글도 꾸준히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모든 그대들 정말 다시한번 사랑드려요..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