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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어떻게 키우는 건가요?
( 부제 ; 내공 100 드립니다 )












< 10 >












잠깐 작가의 말 한마디.
노트북 키보드 정리하다가 엔터랑 스페이스바가 빠져버렸습니다..
어떻게 끼워서 하는 중인데 이 시키들이 말을 듣질 않네요.
엔터 너이새낍ㄷㅂㄷ





저 노트북 삼성 Sens R60 plus 쓰는데 이거 엄청 오래된 기종이거든여
일단 수리센터 가보고 해줄지 안 해줄지 봐야겠어요.
근데...ㅋ... 시간이 없...ㅋㅋ...


아무튼 연재가 느릴 수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꾸벅)










-









야속한 날의 아침이 밝았다.
아이들은 애써 들어가지 않는 아침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6명의 멤버는 다시 한국으로, 나머지 6명은 중국에 남아야했다.


그리고, 햇님이는 이별을 맞이해야햇다.












민석은 조식을 먹고 난 뒤에 햇님이와 한동안 부둥켜 안고있었다.
민석이를 유독 따르는 햇님이는 민석의 품에 안겨 고르게 숨을 쉰다.
민석이는 햇님이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빠, 내가 아까 된 느낌이었다.
어제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한 게,민석의 머리속에 고스란히 박혀버렸다.
아빠, 아빠라. 나쁘지 않다.














햇님이는 어느새 눈을 뜨고 민석을 올려다본다.
알아듣지 못할 말로 햇님이는 옹알옹알댄다.
대충 됴도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시시, 이런 소리도 들리는 것 같다. 시는 저이고, 됴는 경수겠지.


민석이는 생각한다.
아빠라는 말을 가르치면, 다시 자신과 만날때 아빠를 외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실행에 옮기는 민석이다.








" 햇님아, 아빠! "

" ...? "

" 아빠! "

" (도리도리) "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몰라준다.
햇님이가 딱 그 격이었다.
민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포기한다. 쉽게 되는 일 없지.




민석이 이렇게 햇님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을 시간은 금새 사라져버린다.
약속된 일상과, 예정된 시간.
예정, 이라는 벽을 그들은 이렇게 이길수 없었다.

너무나도 일찍 다가온 이별의 시간에
6명의 멤버들은 고개를 숙인다.
단순히 햇님이와 헤어지는 게 아니다, 또 다른 반쪽의 멤버들과도 이별이다.



남자니까. 울지는 말자.
하고는 다짐했던 일이 일주일전인데, 왠지 눈물이 날 것만 같다.






" 잘 가. "

" 몇 개월후에 볼려나. "

" 6개월은 지나야겠지. "

" (한숨) 어쩔 수 없다. "

" 햇님이 몰래 갈게. 딴 데 가 있어. "

" 알겠어. "








맏형인 민석이의 부탁에 따라 멤버들은 서로 짧게나마 작별을 나눈다.
그리고는, k멤버들이 햇님이를 데리고 입국장으로 가자 그제서야 안심하고 밖으로 나가는 멤버들이다.

햇님이는 아무렇지 않게 준면의 품에 안겨있다, 그제야 눈을 뜬다.
시우 어디쏘? 
햇님이의 질문에 준면은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렇게 약간의 정적이 흐르고, 경수가 햇님이를 받아든다.
그리고는 햇님이를 보며 조곤조곤 말을 시작한다.







" 햇님아. "

" 됴. 아바능? "

" 아빠? "

" (끄덕) 시우. "

" 이걸 민석이형이 들어야 하는건데. "








경수는 아빠,라는 말을 들은 민석이 살짝 부러웠지만 그래도 꾹 참고 마저 이야기를 시작했다.
알아야하는 이야기였고 들어야만 하는 이야기였다.

경수는 애써 우울한 마음을 누르고는, 햇님이의 얼굴을 마주보며 조곤조곤 얘기한다.







" 햇님아, 시우아빠는. "

" 우웅. "

" 당분간 못 볼거야. "

" 왜? "

" 시우도 이제 일 해야하잖아. 그치? 햇님이 밥 먹여줄려면. "

" 네. "

" 그니까, 잠시만 떨어져 있어야 하는거야. 알겠지? "

" 네. "









햇님이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아이는 울지도 않고, 가만히 경수의 품에 안겨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얌전하게 비행기에 타서 곤히 잠에 드는 햇님이었다.
햇님이의 양쪽에 앉은 백현과 경수는, 그에 신기함을 느낀다.
얘가, 우리 사정을 이해해주는걸까.




햇님이는 멤버들이 무대에 설 때도, 연습을 하느라 케어를 하지 못해도,
햇님이는 방긋방긋 웃으면서 멤버들을 쳐다보곤 했다.
햇님이는, 멤버들을 정말로 열심히 이해해줬다. 진짜로.


멤버들은 그런 햇님이에게 기특함을 느끼기도,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 햇님이는, 어쩌면 멤버들의 활력소일지도 모른다.










*








다시 현재로 와서, 민석이의 품에 안긴 햇님이를 데려와서 물어본다.

햇님아, 그 때 기억나니? 






" 기억나요. 나 생일 다음 날. "

" 기분이 어땠어요? "

" 슬펐어요. "

" 아빠한테 얘기 왜 안 했어? "

" 내가 얘기하명, 아빠들 슬프자냐. "

" ......햇님아. "

" 난 괜차냐. 아빠들 더 있자냐. "








햇님이의 어른스러운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 민석은, 햇님이의 볼에 얼굴을 부비댄다.
햇님이는 웃으면서 민석의 품에 안긴다.
아빠, 보고시퍼써 그때.


민석은 괜히 쉰 목소리가 나올까봐. 말을 잇지는 못하고 더욱더 강하게 햇님이를 끌어안는다.
아빠가, 진짜 미안해. 진짜로.
아빠가, 이젠 안 갈게.가더라도 혼자서 가지는 않을게.



어쩌면, 엑소 멤버들에게 햇님이가 의지하는게 아니라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다.











< 암호닉 >




워The 면덕 메리미 구금 바닐라라떼 마름달 비비빅 boice1004 괴물 오렌지 우리샘 애를도라도 




암호닉은 [] 사이에 신청해주세요!











*


키보드가 망가져서 엄청 불편하네요 진짜로.

연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수리센터에 일단 맡겨야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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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ㅎㅇㄷㅌ] 신알신울리자마자왔어요!!! 짱짱이예요ㅠㅠ
8년 전
독자2
비비빅이에요! 햇님이가 생각보다 어른스럽네요ㅠㅜㅠ착하고ㅠㅜㅜㅜㅜㅠ작가님 수리가 얼른 끝날 수 있길 바라고 있을게요ㅜㅠㅜ
8년 전
독자3
아이구ㅜㅜㅜㅠ 햣님이 다컷다다컷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미세모]신청이융!!!!재밋어요)(
8년 전
비회원205.167
boice1004 예여 완전 귀여워요
8년 전
독자5
구금입니다ㅜㅜㅠ우리햇님이ㅜㅜㅠ아ㅜㅜ햇님아ㅜㅠ
8년 전
독자6
메리미입니다!
햇님이 정말 어른스럽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카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어아고ㅜㅜㅜㅜㅜㅜㅜ아가우ㅜㅜㅜㅜㅜㅜㅜ더컷네ㅜㅜㅜㅜㅜ다컷어ㅠㅠㅜ우쭈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가야ㅠㅠ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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