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엔시티
배우모델
기타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세븐틴
데이식스
샤이니
투바투많이사랑해주세요ll조회 737l 3
 비회원 읽기 


미리보기이므로 일부만 보여집니다



이니까 당연하지~ 하고 받아주고 끝날 일인데. 얼마나 철벽을 쳤길래 그러지, 최수빈이 인기 없을 리가 없는데. 하면서 잠시 진지하게 고민했던 내가 멍청이였다. 그럼 그렇지. 잔에 담긴 물을 산머슴처럼 넘기는 나를 보며 최연준이 눈을 굴렸다. 왜 그래요…. 쳐다보는 눈이 겁에 질린 고양이 같았다.







































































"아무것도 아니야."

















"수빈이 인기 많아서 그래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반대였다.

자기에게 쏟아지는 인기와 관심을 모른 척 하는 최수빈의 행동이 미심쩍어서. 자기 여자 친구 생기면 어떡할 거냐 묻는 것부터 과팅까지 이제 여자에 관심이 생기나 했던 행동이 까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난 그냥 최연준 예쁜 얼굴 보면서 쌀국수 먹으러 온 건데 왜 복잡하게 머리를 쓰고 있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머릿속에서 최수빈이란 세 글자를 완전히 잊었다.







































































"연준아."

















"넹."

















"케이크 좋아해?"

















"그럼요."







































































일단 잘생긴 연준이나 보자.















































































































































































최연준은 미남 먹짱 중에서도 뭘 좀 아는 먹짱이었다. 일단 챙겨주지 않아도 제 몫은 알아서 챙긴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최수빈과 비슷한 먹짱이었지만 묘하게 달랐다. 최수빈은 내가 다 챙겨주고 그걸 예뻐한다면, 최연준은 손 놓고 있어도 자기가 다 알아서 챙겨먹는 느낌이었다. 사실 전자보다 후자가 내가 할 일이 없어 더 편했다. 쌀국수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 최연준은 케이크 좋아하냐는 내 말에 아 저 진짜 좋아해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빵 종류를 다 읊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귀에서 피 나오는 줄 알았다.



































수빈이도 빵 좋아하지 않아요? 어? 그렇긴 한데 요즘은 잘 안 먹어. 자연스럽게 나온 최수빈의 이름을 가볍게 넘겼다. 그냥 맘 편하게 최연준이 케이크 먹는 거 보고 힐링 하려는데 자꾸 최수빈 얘기를 하면 곤란하니까. 최수빈이 싫은 게 아니었다. 그 예쁜 얼굴을 어떻게 싫어해. 최수빈이 내게 왜 거짓말을 했을까, 굳이 생각하기 싫었을 뿐이다. 그런 걸 하나 하나 따지고 싶지 않았다.



































최수빈에게 제일 맛있는 디저트를 먹인다는 마음 하나로 학교 일대를 쓸어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최연준이 나열한 취향을 조합해 제일 적당한 카페를 찾았다. 최연준은 나보다 먼저 가게 문을 열고 가더니 예쁘게 진열 되어 있는 케이크를 보며 우와, 외치기 바빴다. 아무리 봐도 그냥 먹는 게 좋은 미남이었다.



































좋아하는 케이크를 무려 3개나 주문한 최연준은 테이블에 앉아 케이크를 기다리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아, 얼른 먹고 싶다! 한 끼도 안 먹은 사람처럼 얘기하는 게 경이로웠다. 음식 생각만 하면 행복해지는지 입가에 걸린 미소도 진심 같았다. 여기 진짜 맛있어요? 유명해요? 친구도 많으면서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것처럼 물었다. 맛있는데 별로 안 유명해. 와본 적 없어?







































































"애들이랑은 맨날 술만 마시니까 올 일 없죠."

















"하긴…. 여자친구 아니면…."

















"그렇게 말하지 마요~ 슬프잖아요."







































































그게 그렇게 슬픈 일인가. 공감은 안 됐지만 미남이 그만하라면 그만해야지, 싶어 정말 입을 다물었다. 최연준은 말하지 말란 제 말에 말을 잃은 나를 보고 황당하다는 얼굴로 웃었다. 말하지 말라는 건 아닌데…. 이랬다가 저랬다가 뭘 어쩌라는 건지. 사회성 좋은 인싸의 언어는 내가 알아듣기엔 무리가 있었다. 비교적 일찍 나온 케이크 덕분에 어색한 침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 먹짱답게 최연준은 케이크를 내려놓자마자 입에 집어넣었다. 맛있게 먹으면 됐어…. 미남 한정 너그러워지는 마음이었다.







































































"누나 맛집 많이 알죠. 짱이다."















"짱은 아니고…."

















"다음엔 제가 알아올게요. 쌀국수 맛집."

















"다음에도 만나게?"

















"같이 먹을 사람 없단 말이에요…."

















"…알겠어."







































































나는 최연준이 케이크 두 개를 해치우고 거기에 다른 디저트까지 추가해서 먹는 걸 가만히 지켜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올라온 최연준의 인스타에는 여전히 검은색이 프사인 내 계정이 태그 되어 있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쌀국수메이트 라는 태그가 붙어있었다. 최연준의 피드에는 본인보다 다른 사람과 음식이 더 많이 올라왔으므로 아무도 내가 그의 쌀국수 메이트가 된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딱 한 명 빼고.



















































































































































































































3월이 다시 찾아왔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최수빈이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누나 없으면 굶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최수빈은 다시 약속의 늪에 빠져 나올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이렇게까지 연락이 없었던 적은 드물어서 어디냐고 물으면 최수빈은 늘 약속 때문에 술을 마시러 나왔다고
분량은 많은 편입니다.
구독료를 지불할 수 없는 비회원은 무상 구독이 가능하나, 접속한 IP에 따라 일부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투바투많이사랑해주세요 l 글쓴이의 전체글
신작 알림 신청  알림 관리
첫글과 막글
· [막글] [TXT/최범규] 다시는 말티즈를 화나게 하지 마세요  6  30일 전
· [첫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1  9  1개월 전

위/아래글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9  9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8  6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7  8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6  10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5  4  1개월 전
· [현재글]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4  10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3  4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2  5  1개월 전
· [TXT/최수빈] 토끼 수난시대 🐰 1  9  1개월 전

공지사항
없음
 
독자1
수빈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요 ... 🐰
•••답글
독자2
1회부터 쭉 보고왔어요,, 자까님,, 행복하빈다!!! 앞으로 내용 더 있는거져..?🐰
•••답글
독자3
세상에.. 이 갓띵작에 댓글이 단 두 개밖에 없다니요! 1화부터 보다가 여러모로 놀랐네요
저 요즘 최수빈사랑녀인데 비에 젖은 강아지 같은 최수빈을 이리도 맛들어지게 표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엉엉ㅜ

•••답글
독자4
작가님... 나 4화까지 바로 달렸잖아요 뭐야 뭐야 사랑해요 예쁜 거 아는 최연준 최수빈... 사랑이다 이건
•••답글
독자5
하 귀엽다 증말
•••답글
독자6
어마마마 작까님 저 4회까지 쭉 달렸잖아여 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신알신 하구 갑니당 ㅎㅎ
•••답글
비회원64.183
작가님 사랑해요 덕분에 광대 리프팅 했아요 하 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독자7
으아아아아아아악 톡끼 갱얼쥐 수빈이랑 병아리냥이 연준이 ㅠㅠㅠㅠㅠㅠㅠ 미쳐오ㅠ진쩌ㅠㅠㅠㅠㅠ
•••답글
독자8
개기야워,,,,,, 미쳐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답글
독자9
수빈이 화도 낼 줄 아는구나...이제 수빈이가 자기 감정을 주체 못하는거 같아서 앞으로 전개가 더 기대됩니다 크흐흐흐
•••답글
참고하면 좋아요
맞춤법 지키기
공동 연재 기능
메일링, 작가 개인홈 규칙

인물별로 골라보기
B.A.P
B1A4
f(x)
JYJ
SF9
데이식스
엔시티
갓세븐
나인뮤지스
뉴이스트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배우모델
블락비
하이라이트
비정상회담
비투비
빅뱅
빅스
샤이니
세븐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스트레이키즈
신화
아이유
아이콘
양현석
업텐션
워너원
에이핑크
엑소
여자친구
위너
이수만
인피니트
주르륵
프로듀스
기타
번호분류
  2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892 빙고구마 10.26 00:32
배우모델 [우도환] 섹파는 처음인데요_0071 1억 10.22 23:27
배우모델 [조승우] 야한_반항아_(1)39  걍다좋아 10.22 19:42
엔시티 [NCT/재민] 나에게만 다정하지 않은 재민 보고 싶다45  이런거보고싶.. 10.21 00:53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1843 워커홀릭 10.24 04:03
배우모델 [주지훈] 동상이몽 EP. 05-168 옥수수소세지 10.22 13:50
엔시티 [엔시티/마크] 혼전순결어쩌구...53 목요일 10.22 02:26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김정우 +21 아이고 내가 앓.. 10.22 04:50
17976021 배우모델 [이동욱/김범] 구미호뎐 보고 여우 형제 사이에 껴보고 싶어서 씀 1..2  뭉게 9:25
179719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너가 사랑한 내 부탁이잖아 011 ups 0:02
17969964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11 넉점반 10.26 22:01
17968624 배우모델 [주지훈] 섹시한 쓰레기 SSUL19  걍다좋아 10.26 20:20
17966549 배우모델 [지창욱] 친구와 연인 그 사이 (여주버전) 上 웨일 10.26 16:39
17964931 세븐틴 [OMR] 9 하프스윗 10.26 13:52
17960189 배우모델 [우도환] 섹파는 처음인데요_02104 1억 10.26 01:37
17958911 방탄소년단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892 빙고구마 10.26 00:32
17958871 엔시티 [NCT/이동혁] 옆집 처가 만들기6  쿠키밤 10.26 00:30
17958453 엔시티 [NCT/재민] 국대인데 약간 라이벌이었던 재민 보고 싶다27  이런거보고싶.. 10.26 00:11
17957142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15 넉점반 10.25 23:03
17955696 배우모델 [공지] 21편 메일링!37 여봄 10.25 21:27
17953550 엔시티 [NCT] 상교(上敎) 094  김상교 10.25 18:29
17947866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564  Allie 10.25 03:54
17943752 배우모델 [우도환] 섹파는 처음인데요_0163 1억 10.24 23:29
1794202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까칠한 민 팀장 0233 아문드 10.24 21:37
17941814 기타 [TXT] behind: 산타 아저씨의 아들들 42 10.24 21:20
17941300 엔시티 [엔시티/김정우] College Sweethearts (c)27 맠둥이 10.24 20:48
17939622 배우모델 [이준혁] 그래서 이사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110 핑키포키 10.24 18:30
17937654 엔시티 딸기라떼남, 카라멜남, 백천 글 내림(수정땜)29 아이고 내가 앓.. 10.24 14:36
17935862 배우모델 [주지훈] 동상이몽 EP. 05-233 옥수수소세지 10.24 09:51
17934734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1843 워커홀릭 10.24 04:03
17932468 데이식스 [데이식스] 관계의 정의 011  다깡 10.24 01:07
17926951 배우모델 안녕하세요. 웨일입니다! 웨일 10.23 17:49
17925854 배우모델 [공지철] 사랑하는데 나이가 어딨어-45 w.루아 10.23 15:42
179192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93 육일삼 10.23 00:31
17919099 데이식스 [데이식스] 관계의 정의 002 다깡 10.23 00:24
17917909 배우모델 [우도환] 섹파는 처음인데요_0071 1억 10.22 23:27
17917598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너라는 습관 052 넉점반 10.22 23:07
17917237 엔시티 [NCT] 언제 쓸 지 모르는 글 모음23  이런거보고싶.. 10.22 22:40
17916981 [NCT/해찬] 나중에 재회한 첫사랑 동혁 이런 거 보고 싶다24  이런거보고싶.. 10.22 22:22
17915287 배우모델 [조승우] 야한_반항아_(1)39  걍다좋아 10.22 19:42
17913853 배우모델 [공지철] 사랑하는데 나이가 어딨어-37 w.루아 10.22 17:02
17913516 엔시티 [NCT/서영호] 입사 동기 서대리 27 마티인 10.22 16:23
17912316 배우모델 [주지훈] 동상이몽 EP. 05-168 옥수수소세지 10.22 13:50
17911940 엔시티 [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플레이버 0711 루총총 10.22 12:59
17909711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김정우 +21 아이고 내가 앓.. 10.22 04:50
 처음   @@@
123456789101112다음
이용 규칙
   새 글 (W)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7 13:16 ~ 10/27 13: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메일 문의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권리 침해 l 광고 l 채용 l 모바일
사업자등록번호 : 655-86-00876 l 통신판매업신고 : 2017-서울강남-03991 (등록 정보 확인) l 대표 : 김준혁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94길 25-8, 3층 l TEL : 070-7720-0983 (FAX : 050-7530-7181)
© instiz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