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백현,안에있지.문열어."
백현이 부들부들 떨리는손으로 조심스레 문을열었다.굳은 표정의 종인을 보자 더욱더 미안한 마음이들었고,종인이 화를 낼까두려웠다.하지만 집안으로 들어온 종인은 한숨을 내쉬곤,축쳐져있는 백현의 어깨를 감싸안아 품에 안았다.그리곤 백현의 머리를 쓸어내렸다.자신의 손이 닿을때마다 흠칫대는 어깨가 안쓰러웠다.
"백현아."
"나.나는있잖아….너는,우성.알파고,난 오메가야.사람들이.널,욕할거란,말이야."
종인이 채 입을 때기전에 백현이 울먹이며 말했다.우는통에 말소리가 뚝뚝 끊겼다.백현은 주위에 오메가인 친구들이 많이보였고,알파에게 강간을 당한후 버려지는 오메가,사랑이라는 구실하에 자고나서 막상 임신되니 버려진 오메가,알파와 사랑한다 믿었지만 임신후 낙태를 강요당하는 오메가.주위에 그런 사례는 백현의 귀에 거의 하루가 멀다싶이 들려오는 내용이였다.
"변백현."
"내가,미안해.흐.종인아.나는,너에게,폐가 되기.싫었다고."
그래서 자신이 종인에게 버려질바엔,자신이 먼저 떨어져 나갔으면 했다.자존심의 문제가 아니였다.나중에 구질구질한 진흙탕싸움이 될빠엔,여기서 자신이 아이를 지우고 그냥 없는듯이 살았으면 되는거였다.그편이 종인에게도 자신에게도 나았다.종인같은 알파에게 오메가가 가까이있으면 이상한 소문만돌고,종인의 평판만 나빠진다.또,이런 오메가가 임신까지했으면.
"그게중요해,변백현?"
"어.너한텐,아닐지몰라도.나한텐 중요해."
종인은 알고있었다.백현이 이러는것이 순전히 백현 자신을 위한게 아니라 바로 종인,자신을 위한것이란것을.그래서 자신이 미안했다.백현이 불안해 할것을 알고있었음에도,더 신경쓰지못한게 미안했고,임신했다는 사실을 숨길만큼 신뢰를 주지못했다는것도 미안했다.그전에 자신이 충분한 믿음을 줬었으면,이런 상황대신 조금더 달달하고,다정한 상황이 였을것이다.
"백현아.애는 지우지말자."
"종인아."
"애 못지워.아니 왜지워.우리애를."
백현의 어깨를 잡은 종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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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원래 뒷편쓸생각이업성ㅆ는ㄷ.[ㅔ..
초록글이라니(당황)
감쟈감쟈합니다! 덕분에 제가 초록글ㄷ..해보다니...!!!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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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필명이눈물이라서그런가(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