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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이므로 일부만 보여집니다



뒤를 돌아서려는데 그가 어느새 내가 한걸음 물러선 만큼 한걸음 다가와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내 머리칼을 쓸어넘긴다. 내 얼굴을 가리고 있던 머리칼이 쓸데없이 다정한 그의 손길에 의해 귀 뒤로 넘겨졌다. 어느새 당황해서 붉어진 내 귀가 들어났다.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내 뒷목과 귀 뒷쪽을 손으로 살짝 감쌌다. 갑작스럽게 그의 가이딩의 상쾌한 기운이 그의 손을 통해 내 몸 안으로 몰려들어왔다. 나는 놀라서 그에게서 또 다시 한발자국 떨어지며 소리쳤다. 아 씨바 깜짝아!






































"이러면 기억 날지도."





























그는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나는 기가 찼다. 시발 이게 무슨 개소리야. 주어 목적어 없이 이런식으로 말한다고? 나는 영문 모를 그의 말을 들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나는 그가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는 것을 깨달았다. 돌아도 존나 돌아버린거야 저 진성 또라이는. 나는 째릿 그를 노려보다가 곧바로 휙 뒤를 돌았다. 그리고는 쿵쿵 커다란 발소리를 내며 빠른 걸음으로 팀장실을 향했다. 인사고 뭐고 다 필요없어. 저 인간이랑 엮이기 싫어. 그냥 짜증나. 기분 나빠.









팀장실을 들어가기 전, 나는 한번 더 그가 있던 복도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그러니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와 눈이 마주치고 나는 힉- 소리를 내며 팀장실 안으로 뛰쳐들어갔다. 급하게 뛰쳐들어온 내 꼴에 팀장님이 눈을 크게 뜨며 나를 바라본다. 나는 머쓱하게 웃으며

팀장님을 향해 입을 열었다.

































"하하. 팀장님, 저 부르셨다면서요."






































팀장님은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훑다가 결국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다음 작전때문에 불렀어. 다음 작전부터 새로 투입된 김정우도 같이 나갈거야. 그거에 대해서 얘기 좀 하려고.

​그 말에 나는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숨기지 못했다. 나는 팀장님의 말을 들으면서도 괜히 생긋 웃던 김정우의 얼굴이 떠올라서 이상하게 얼굴에 열이 오르는 기분에 파닥파닥 손 부채질을 시작했다. 그런 나를 보던 팀장님이 특유의 무뚝뚝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다. 여주야, 더워? 그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좀 덥네요.












말에 팀장님은 사무실 에어컨 온도를 내리

며 다시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중요한건 팀장님의 말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스쳐 지나간다. 자꾸 김정우가 만진 귀 뒷부분을 머쩍게 매만지며 생각했다. 뭐지. 그 사람 뭐지? 진짜 모르겠다.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다. 나는 복잡해진 머리를 슬쩍 쓸어 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아. 진짜 싫다. 정말 구면이라면 대체 어느 장면에서 구면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내게 남아있는 이 가이딩의 기운이 어딘가 기억할 수 없는 감각에서 익숙할 뿐. 아니 뭐, 저 사람 태도때문에 괜히 기분탓인가 싶고.....


































































3.





















































때는 김정우가 우리팀에 합류하고 나서 바로 임무가 떨어졌을 때다. 그에게 있어서는 센터에 들어오고 나서 첫번째 작전에 투입된 상황이었다. 우리 팀은 센터에서 한 손에 꼽이는 등급이 가장 높은 센티넬들로 이루워져있기 때문에 항상 많은 위험성이 동반하는 공격형 작전과 임무에 먼저 배치 되었다. 예를 들면 반정부 군의 소굴을 조사하고, 그 소굴 안으로 먼저 들어가서 공격과 함께 그들을 소탕하는, 즉 창과 같은 역할이 우리 팀이 하는 일이었다.



























































"여기는 AG. 여기는 AG. 응답해라 엔시티 BG. 응답해라 엔시티 BG."














*작전상 먼저 앞장 서서 Attack하는 Group




*작전상 뒤 Back에서 AG를 Back-up하는 Group













































일단 나와 나재민, 그리고 이제노가 AG로 앞장서서 반정부 소굴을 쳤다. 우리 세 명은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한바탕 반정부군들의 본부를 뒤집어 재끼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이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상하게도 뒤에서 백업해주는 다른 팀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이다.













어. 이상하다. 모든게 먹통이었다. 바쁘게 움직이며 증거품들을 소집하면서도 우리는 인이어를 붙들고 계속 무선 연락을 시도했다. 반정부군 소굴 탄압 작전의 상황은 순조로웠는데

팀원들과의 무선 연락이 닿지 않는게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으니까.





























"미친. 인이어 아예 맛 갔는데? 여기 연락망 차단 걸려있나봐. 제대로 걸렸네, 우리."





























재민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조금 불안하다는 투로 중얼거렸다. 재민이의 불안한 촉과는 다르게 나는 온갖 평화로운 몸 동작으로 폴폴 뛰어다니며

피폐하게

변한 이 반정부군 소굴에서 중요한 증거품들을 챙기려 근처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사실 우리에게 이러한 상황은 익숙했다. 보통 반정부군 소굴은 정부군이 처들어 올것을 대비해 정부군의 연락망을 차단하는 경우는 매우 빈번하게 있는 편이으니까.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사실 별로 걱정은 없었다. 연락망 인이어가 되지 않아도 무전기가 있으니까. 무전기는 인이어와는 다르게 특수한 장치가 더 부착되어있어서 기능이 더 우수했다. 웬만하면 연락망이 차단 되어도 무전기는 연결이 되는 편일 정도로 말이다. 이제것 무전기까지 연락망이 차단된 적은 없었으니까. 나는 곧장 무전기를 붙잡고 있던 제노에게 물었다.



































​​"랴, 제노. 무전기도 안돼?"






















"응. 안 돼."































제노의 답을 끝으로 우리 셋의 표정이 갑자기 딱딱하게 굳어졌다. 순조로운 줄 알았던 작전 상황이 뭔가 잘못 돌아가는 것을 촉으로 느꼈다.



























"이거 좀 위험한 상황인거 같은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인이어를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치던 재민이가 중얼거렸다. 그러자

제노는 먹통이 되어서 고물덩어리가 된 무전기를 뒷 주머니에 꽂아넣으며 얕은 한숨을 내쉰다.






















"트랩인가."







"이상하긴 했어. 반정부군 본부에 여기

사람이 너무 없잖아."







"근데 원래 보통 이렇지 않아? 본부를 들켰으니 걔들은 꽁지빠지게 보통 도망치는건 당연하지 않아?"



























사람 없이 조용한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보통 패배를 예측하면 목숨 걸고 싸우는 일보다 목숨을 보존하고 후퇴하는게 당연한 이치니까. 증거품을 찾으려 바쁘게 뽈뽈 거리며 뱉은 내 말에 재민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피곤한 표정으로 머리를 위로 쓸어넘기곤 입을 열었다.






































"그럴수도 있는데, 아 모르겠다. 트랩일 확률도 높을거 같은데. 일단 기다려봐. 내가 나가서 바로 주변 살피고 올 테니까."







"같이 가는게 낫지 않아? 아님 내가 가거나."































내 센티넬 이능은 환각이다. 차라리 재민이가 상황을 살피는 것보다 내가 더 나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랍을 뒤지던 내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채 재민이를 보고 말하자 재민이는 고개를 내저으며 말한다.










































"멀리 안갈거야. 그냥 근처만 보고 올거거든. 그리고 누나 능력 보단 마인드 컨트롤인 내 능력이 더 쓸모 있지 않을까 싶고.

누구라도 만나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읽을 수 있을테니까. 일단 누나랑 이제노는 그 연구 자료 증거품부터 찾아. 내가 상황 둘러보고 돌아오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그 말을 끝으로 재민이가 방 밖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결국 나와 제노는 근처 주변에 모든 것을 이것 저것 열심히 뒤엎다가 곧바로 벽에 숨겨진 금고를 찾아냈다.


































"후."
























뭐, 금고를 어떻게 할까 생각할 새도 없이 이제노가 금고 문짝에 달려있는 잠금 장치만 정확하게 녹여버렸지만 말이다. 그는 손가락에 붙은 불을 후 불며 나를 바라봤다. 그렇다. 제노의 이능은

파이로키네시스, 즉 염화 능력이었다.

나는 곧장 금고를 열어 안에 있는 것들을 뒤적거렸다. 돈 장부, 금품, 그리고...... 금고를 가득 채운,












































"캠코더? 그리고 비디오라.... 아, 연구 영상이네."





























제노가 금고 안에 있던 캠코더에 정리되어 있던 비디오들 중 하나를 넣어서 보며 말했다. 나는 주머니에 넣어뒀던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을 꺼내서 제노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을 제외한 모든 비디오를 쓸어담았다.





























"아 시발, 이 신문물 시대에 무슨 비디오야. 좆같은 새끼들."





























쓸데없는 짐만 많아졌네. 유에스비면 좀 좋아? 내 투덜거림에 제노는 캠코더에 시선을 고정한채 중얼거린다.





























"대충 훑어보는데 인체 실험 비디오야. 예전거. 좀 된 거 같아. 옛날 실종 센티넬과 가이드들이 있는거 같은데."









"뭐? 아주 끔찍하구먼."































년도가 언젠데. 내 물음에 제노는 답한다. 글쎄. 아 90년대인거 같은데. 나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90년대 선배님들의 고문 영상이라. 드럽게 꺼림직하네.









나와 제노는 비디오가 가득 담긴 가방을 어깨에 짊어지고 툭툭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리고 이 곳에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재민이를 찾으러 밖으로 느긋이 걸어 나왔을 시점이었다. 저 멀리서 흐릿하게 나재민이 크게 외친다.

밖으로 튀어!!!! 시발!!!!

​그의 목소리가 복도를 웅웅- 울렸다. 뭐? 튀라고? 왜? 우리가
분량은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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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독자20
(제 진심어린 마음을 대변하는 짤)
•••
독자2
하,,,최고예요,,,,ㅠㅠㅠㅠㅠ일부러 들어온 것까지 갓벽ㅠㅠㅠㅠㅠㅠ💚💚
•••답글
독자3
헐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 다음편도 시급해요!!
•••답글
독자4
와 진짜 개미쳤어요 ㅠㅠㅠㅠㅠㅠ이거 맨날 볼거 같은데
•••답글
독자5
하ㅠㅠㅠㅠㅠ진심 확신의 얼굴 김정우!!!!!
아진짜 미쳤다요ㅠㅠ 완벽서사입니다 탕탕탕

•••답글
독자6
이거 다음편도 있는거죠,,? 그렇다고 해주세요ㅠㅠ.. 작가님 저 기다려요 증멜루
•••답글
비회원204.3
내가 다 상쾌하네..
•••답글
독자7
핰 이거 다음편 잇는 고죠? 진짜 너무 좋다... 김정우 가이드... 겁나 잘 어울려... 미챴어...
•••답글
독자8
진짜 멍미쳤어요ㅠㅠ외전..외전이 필요해요..!ㅠㅠㅠ
•••답글
독자9
아미쵸요ㅠㅠㅠㅠㅠㅠㅠㅓ 김정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정우 가이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헉헉 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독자10
와 너무 재밌다.... 도영이가 주인공인 것도 보고 싶어요ㅠㅠ 도영이의 가이딩
•••답글
독자11
하 잠시만요 이거 이렇게 한편 아니죠? 더 있죠? 저 이제 가이드 김정우 머릿속에서 안잊힐거같은데 와 미쳤다 진짜 가이드 정우.. 이렇게 못보내요 더 필요합니다
•••답글
독자12
처음에 짤 없이 보다가 새로고침해서 보는데 그저 극락...☆
•••답글
아이고 내가 앓다 죽을 유타야
쌤 짤 안뜨는거 말해줘서 사랑해요ㅠㅠ
•••
독자19
악 작가넴한테 이런식으로 사랑 고백 받을줄은 몰랐는데 도움이 됐다니 너무 다행이군요!!! 그냥 짤 너무 적절해서 댓글 쓴거였는데
•••
독자13
선생님 저 죽어요.. 김정우 이 남자 어쩔거야 증맬...
•••답글
독자14
너무 재밌어여..... 그래서 이제 정우랑 여주는 어떻게 된다구요???!!!??
•••답글
독자15
이런 치명적인 김정우,,진짜 사랑합니다..이거 끝아니져 자까님,,, 저 계속 기다릴꼬예요
•••답글
독자16
하아....정식연재 갑시다........
•••답글
비회원68.132
독자17
지금은 짤뜨네영 짤뜬 기념으로 한번 더읽어야지💚
•••답글
아이고 내가 앓다 죽을 유타야
다행이다ㅠㅠㅠㅠ
•••
독자18
이곳이 바로 극락인가요,,,, 하 어떡하죠 진짜,,,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요 선생님,,,,
숫자가 필요해요 숫자,,, 넘버...

•••답글
독자21
하 아침부터 극락 맛보고 갑니다...
•••답글
독자22
와 감독님 레전드글
•••답글
독자23
아놔 감동님 뭥미.,,, 거의 영화 한 편 본 느낌이라 무의식 중에 감독님이라 했나봐여 ㅌㅌㅋㅌㅋㅌ튜ㅠㅠ 작가님 최고..,..
•••
독자24
아니 어제 올라왔지만 다음편 빨리좀여...ㅠㅠㅠㅠ스앵님 열일해주세여ㅠㅠㅠ
•••답글
독자25
아아아아아악 글 .. 매우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비회원0.188
독자26
만세다 만세 자까님 추석 아침 아주 기분 좋게 시작하구요~~~~?
•••답글
독자27
와 작가님..ㅜㅡㅠ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답글
독자28
 Π_Π乃..굿.....그냥 굿....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그냥 굿!!!!!!!!!ㅠㅠㅠㅠㅠ
•••답글
독자29
오늘도 b^0^d 따봉에 따봉을 하고갑니다 아 우리 선생님... 센가물이라뇨... 게다가 머리도 좋은 가이드 정우라니 말 다했죠; 대박날 주식; 저 여기에 주식걸어보고자하는데 연재 하시면 이거 완전 500%도 떡상 가능이라고 봅니다;
•••답글
독자30
작가님 대박이에요,,, 다음편 없나요? 제발요ㅠㅠㅠㅠ
•••답글
독자31
아 김정우.... 이 fox.......
•••답글
비회원71.219
오마이갓..........깁미 외전ㄴ선생님...
•••답글
독자32
후우.... 컴백해애애액....
•••답글
독자33
정우야ㅜㅜㅜㅜ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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