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보랏빛 꿈 전체글ll조회 456l


https:// style="text-align: center;">
글쓴이 _ 보랏빛 밤






































단풍이 붉게 물든 날이었다. 그날도. 







 

이젠 불러볼 수 없는 그 이름이 계속 이 계절만, 이런날만 오면 

 

입가에 맴돈다. 

 

다시는 부를수도 없으면서, 다시 입밖으로 낼 수도 없으면서. 

 

처마끝에 떨어지는 저 단풍잎이 이렇게 서글펐나 

 

아니면 내가 정말 나이를 먹어 그런가. 

 

  

 

 



 


 


 


 


 


 


 


 


 


 


 


 


 


 


 

-__-____-__-_---_. 

'단풍 넷 조 무리 중 하나가 자리를 이탈, 확인 바랍니다.'  

 

 

 


 

 

 

 

 

  


 


 


 


 


 


 


 


 

"...누구십니까?" 

"...지나가시오." 

"..아니, 무슨..!" 

"..하..지나.." 

"피가 아닙니까!" 


 


 

그날도 역시 야근을 넘은 야근을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좋은곳에 들어가 어깨를 떵떵거리며 살거라던 

어린날의 나는 어디갔는지, 

높은 직위의 사람들의 밀린 업무를 끝까지 보고 난 뒤 

퇴근을 하는게 버릇이 되었다. 

_어쩔 수 없잖니, 내가 가장인걸. 


 


 


 


 


 


 


 


 

터덜거리며, 뭉친 어깨를 풀어주며 걷고있었다. 

무한한 걸음으로 토끼같은 어머니와 남동생이 기다리는 나의 집으로. 

집앞에 다다랐을때, 

"..?저 그림자는" 

유독 쓸쓸히 집 뒷편 골목길에 그림자가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누군가 집근처 외진곳에 기대어 앉아 있음을 의미했다. 

꽤나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던 그 인영에 나는 그 쓸쓸한 곳으로 걸어나갔다. 


 


 


 


 


 


 


 


 

피를 잔뜩 흘리며 눈을 감고 있던 사내였다. 

이름도 나이도 알 수 없었지만, 꼭 내또래의 사내인 것 같았다. 

나는 그 사람의 말을 채 듣지않고는 어서 집안으로 들어가, 동생을 깨워냈다. 


 


 


 


 


 


 


 


 

"야, 일어나봐라-" 

"..누나..야밤아니야..언능 자.." 

"어서, 일어나래두" 

"하..간에 가기 힘든거야,,?" 

"그런게 아니야, 나 좀 따라와." 


 


 


 


 


 


 


 


 


 


 

남동생은 잠에 덜 깬 얼굴로 뒷간에 가기가 무서운 것이냐 물었고, 

나는 그런 남동생에게 말할 시간도 없다는 듯이 

나보다는 두고개나 큰 동생의 팔을 휘어잡아 이끌었다. 

남동생을 데리고나오자, 그사람은 의식을 잃은듯 보였다. 

그리고 남동생은 흔들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럼에도 나는 굳건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러자 남동생은 한참을 망설이다, 집안으로 그사람을 들였다. 


 


 


 


 


 


 


 


 


 


 


 


 


 


 


 


 


 

 

 

 

'누나, 이사람은 결국 우릴 죽일거야.'

 


 


 


 


 


 


 


 


 


 


 


 


 


 


 


 


 


 


 


 


 


 


 


 


 

남동생의 눈빛은, 흔들림은 모두 사실을 알고있었음을, 

난, 알고있었다. 

그사람이 외지인이라는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_그럼에도 망설임이 없었음을 당신이 알아주길. 


 


 


 


 


 


 


 


 


 


 


 


 


 


 


 


 


 


 


 


 


 


 


 


 


 

"처음엔, 잘생겨서 그래서였지 사내다운것이 잘생겨서" 

 

[방탄소년단] 연이 | 인스티즈 

 

'누나, 이사람은 결국 우릴 죽일거야.'

 


 


 


 


 


 


 


 


 


 


 


 


 


 


 


 


 


 


 


 


 


 


 


 


 

남동생의 눈빛은, 흔들림은 모두 사실을 알고있었음을, 

난, 알고있었다. 

그사람이 외지인이라는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_그럼에도 망설임이 없었음을 당신이 알아주길. 


 


 


 


 


 


 


 


 


 


 


 


 


 


 


 


 


 


 


 


 


 


 


 


 


 

"처음엔, 잘생겨서 그래서였지 사내다운것이 잘생겨서" 

 

[방탄소년단] 연이 | 인스티즈 

 

'누나, 이사람은 결국 우릴 죽일거야.'

 


 


 


 


 


 


 


 


 


 


 


 


 


 


 


 


 


 


 


 


 


 


 


 


 

남동생의 눈빛은, 흔들림은 모두 사실을 알고있었음을, 

난, 알고있었다. 

그사람이 외지인이라는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_그럼에도 망설임이 없었음을 당신이 알아주길. 


 


 


 


 


 


 


 


 


 


 


 


 


 


 


 


 


 


 


 


 


 


 


 


 


 

"처음엔, 잘생겨서 그래서였지 사내다운것이 잘생겨서" 

 

[방탄소년단] 연이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연아 그렇게 말하면 나는..얼굴을 들 수 가 없잖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ㅇ0ㅇ...단편..인가요? 숫자가 안 써있네용..퓨.퓨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33 육일삼 12.20 23:4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누구세요+ +4 사람눈 12.20 22:28
방탄소년단 [뷔슈] 흘러가는 어떤 이야기 1 Min studio 12.17 03: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What Am I To You 下 35 새벽우주 12.16 03:5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What Am I To You 上 4 새벽우주 12.16 03: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23 육일삼 12.15 20:15
방탄소년단 [국슙] 회고록 Min studio 12.13 00:0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16 육일삼 12.11 23:0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누구세요+1 사람눈 12.11 12: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Connect __03 Da락 12.10 22: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누구세요3 사람눈 12.09 21: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넌 내가 보고 싶지 않나 봐 : 014 나봐 12.09 00: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동화같은 이야기_첫 장1 보랏빛 꿈 12.08 16:18
방탄소년단 [진슙] 네임버스 + 이복형제 조각 Min studio 12.07 19:57
방탄소년단 [뷔슈] 정부군 x 반란군 Min studio 12.06 00:26
방탄소년단 [진슙] 캠게에 반인반수 한 스푼 Min studio 12.05 23:50
방탄소년단 [진슙] 우당탕 변질자 센가물 Min studio 12.05 23:4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522 국어5등급 12.04 23:4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우리 사이는 01 너라서 11.11 08:5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325 국어5등급 11.05 23: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시한부선고받은너탄X바람핀 김태형 조각 1420 침벌레 11.01 03: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223 국어5등급 10.31 11:3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011 육일삼 10.30 21: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연이1 보랏빛 꿈 10.30 02: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133 국어5등급 10.29 21: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023 국어5등급 10.28 15: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너가 사랑한 내 부탁이잖아 016 ups 10.27 00:02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