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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낫베 전체글ll조회 408l 6

 

* 0 7

 

조용하다못해 적막한 병실에서 성규형의 손을 잡고

울고있는 내어깨위에 누군가 손을 올리는 게 느껴졌다

차마 울고있는모습보여주기싫어서 그대로 고개를 파묻은채 동우선배일꺼란직감에 가만히있었다

 

"야..남우현"

"......."

"우현아..."

 

동우선배의 목소리가아닌 익숙했지만 지금 이상황에 생각지도못한 이성열이였다

그제서야 고개를 천천히드니 언제왔는지 나를 내려다보며 한숨을 쉰다

이성열 녀석한테 이런모습을 보여주고있다는 생각에 급하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고있을떄

이성열이 나를 보다가 시선을 누워있는 성규형에게 돌리고는 나를 끌고 병실밖을 나왔다

 

"자"

 

방금자판기에서 뽑은 차가운캔커피를 내얼굴에 대는 바람에

움찔해버렸다 캔커피를 건네주곤 내옆에털석앉고선 이온음료캔을 따서 벌컥벌컥 마시는 이성열이였다

마시지않고선 캔만 만지작거리는 나를 한번 힐끔보고선 직접들고가서 캔을 따서 건냈다

 

"마셔 마시고 정신차려"

".....고맙다"

"동우선배한테 들었어..야 새끼야 근데 이게 니잘못이냐?"

"......."

"왜착한척하고 지랄이야 성규..?아무튼 저형 괜찮다며 근데 왜 혼자 청승맞게 울고있냐?"

 

 

욕하며 센척하면서 타박주는척 애써 아무일아니라는듯이 말하는 녀석이였지만

어울리지않게 착한면이 있는놈이라 나를 위로하는듯한 이야기가 숨겨져있어서 이성열을 쳐다봤다

혼자흥분하다가 그제서야 멋쩍은듯 말을흐리면서 그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새끼야 라며 말끝을흐린다

 

"....그래도...이성열..넌몰라.."

"......."

"나는 형에게 또 상처를 줬어....내가..."

"...남우현..아니야 왜자책해 너도 의대생이라는자식이 이런마음먹어서 나중에 어떻게 환자돌볼껀데?"

"......."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이런일도생기고 저런일도 생기기마련이야 그럴때 마다 너 너답지않게 질질짜면서 이럴래?"

 

그래 이성열말도 맞다

냉혈한 의사도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럴때마다 감정이앞서면안되는거였다

그래도...형은 쫌달랐다

그렇게 멍하게 생각에 잠길떄 이성열의 말한마디가 내모든신경을 깨우는듯했다

 

"..혹시..너..그형한테 다른마음있는거아니야?.."

".......무슨얘기야?"

"적어도 요몇일 짧은시간이였지만 너쫌 달라"

"......."

"나 돌려말하는것도 싫으니까 그냥 말할께 저 형좋아하냐고"

 

 

누군가에게 내가 애써 숨겨둔감정을 파헤쳐서 알려져버린느낌이였다

애써부정하고 꽁꽁숨겨뒀는데 이성열이 쉽게 파내버렸다

그리고 이제더이상 내머리보단 내마음에서 먼저반응해버렸다

그렇다고 나도모르는사이에 그렇게 되버렸다고 지금 너무나도 형이보고싶었다

빈병실에 쓸쓸히 누워있을형이..

자리에 일어선 나를 이성열시선이 그대로 따라올라온다 이성열에게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이고선 병실로 향했다

병실문을 천천히여니 문틈사이로 빛이따라들어온다

여전히 미동없이 누워있는 형의 곁으로 다가가서 아까처럼 형손을 잡았다

그러자 또 눈물이 터져나왔다 나 이형때문에 나도 내자신에게 놀란점이많다

내가 눈물이 이렇게많았나 싶을 정도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형...미안해요..흡....."

"......"

"저는 형에게...상처를 줬네요...."

"......."

"미안해요...너무미안해요.....흐흡.."

 

 

자꾸만 터져나오는 눈물에 형의 손을 잡고 침대시트에 고개를 묻어버린채 울었다

해줄말이많은데 우리곧있으면 헤어지는데 내가가기전까지 형이러고있으면 나 못간다고

형에게 성규야 라는 말도듣고싶은데 그래도 우리 남은시간 재밌게보내야되는데

형에게 아무도움이 되지못하고 힘들게만 해서 미안해요..

그리고..나이제 형에게 확신이생겼어요...

 

"흐흡...흐...흡"

 

눈물이 조금그치고도 계속 침대시트에 얼굴을 묻은채 울고있을때

누군가 내 머리카락을 만지는 느낌이들었다

근데 그느낌이 좋아서 그냥 가만히 누워있었다 꿈을꾸는중이였나보다

그리고 기적같은 목소리..

 

"..혀..현아..."

 

낯설지만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를 부르고있다

분명하지는 않지만 분명 내이름이였다

누군가가나를 부르고있다 아 내가꿈을꾸고있는게확실하다

그목소리가 형이길 바라면서 꿈속에서라도 형에게 사과를 하고싶어서 내가 미안해요 라며 작게말했다

 

"아니야...괜찮아.."

"형..미안해요..도움도주지못하고..."

"아니야..."

 

부드러운목소리가 내 귓가를 생생하고 파고들어온다

꿈치곤 너무생생한느낌에 얼굴을 묻은채 눈을천천히 떴다

여전히 느껴지는 내머릴 만지는 느낌...천천히 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고개를 들어올리자 천천히 같이 내려오는 하얀팔 어둠속에서도 창밖으로 들어온 불빛에 비친 형이 하앴다..

깜빡이는 형의 두눈.살짝 미소짓는 입.

형이 깨어났다

 

"..형.."

"...응"

 

그리고 돌아오는 대답

분명 형이 작게 응 이라며 대답했다

내가 그랬다고 믿고싶은게 아니라 진짜 형이 입술을 조그맣게 벌리며 응 이라고했다

꿈이아니다 형이...말을했다

분명하고 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답을했다 그리고 괜찮아 라며 또박또박말했다

그런형의 모습이 마음이 아파서 또 고개를 숙인채 흘러내려오는 눈물을 닦아내며 있었다

 

"..울지마..나 괜찮아..진짜.."

"형한테 해준것도없이 아프게만해서 미안해요.."

 

 

천천히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라고한다

그래도..형이 다행이 빨리깨어나서 다행이라고 마음을 달래고 또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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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오늘 편은 너무급하게적어서 진짜 똥망중에 최고똥망이에요..

우선 죄송하구요..진짜 우현이처럼 죄송하단말밖에없네요

저번편도 사랑으로 읽어주신 우리독자님들 스릉하고 또 감사해요

담편?정도에진짜 완결낼생각이에요..ㅠㅠㅠㅠㅠ흡..

끝까지그래도 같이 가주실꺼라믿고 .. 내일돌아올께요

모두 안녕히주무세요 전 서열왕보고자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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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디어 성규가 말을ㅠㅠ이순간을 기다렷죠ㅋㅋ성규가 우현이를 부르는순간을ㅠㅠㅠ우현이가 성규를 좋아한다는걸 깨달아서 아이 좋네욬ㅋㅋㅋㅋㅋ다음편도 기다리구잇을게요 ㅋ
11년 전
낫베
헿 감사합니당~담편도기대해주세용
11년 전
독자2
왓다네왓다네 내가왓다네 꾸미기가왓다네 ㅋㅋㅋㅋㄱㅋㅋ으헝헝 드디어말을하다니....ㅜㅠㅠㅠㅠㅠㅠㅠ진심재밋닼ㅋㅋㅋ흙흙 전개가 이렇게흘르니카조으다조으다완전조으다 다음편도기대할께요!!!오늘도재밋게봣어요감사합니다444
11년 전
낫베
꾸미기님 ㅠㅠ 제가더감사합니당 담편도 기대기대~
11년 전
독자3
오다행이다ㅠㅠㅠㅍ
11년 전
낫베
그쵸ㅠㅠ 감사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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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낫베
케헹님 ㅠㅠ 성규말했어요!ㅠㅠㅠ헝헝 너무조아ㅠㅠ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5
비회원이에요! 성규가. ......성규가!!!! 성규가 달라졌어요...★☆ 새드로 끝나는줄 알았어요 ㅠㅜㅜㅜ 둘이서로 마음만 맞으면 이제..! 이제서야 밝히지만 현성 너네 참 잘 어울리는거같아..♥스릉흔드.♥작가님도 사랑해요♥
11년 전
낫베
비회원님 ㅠㅠ 현성행쇼 설마제가 새드로..ㅋㅋㅋㅋㅋ저드 스릉흔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6
감성이에요 ㅠㅠ이제 현성행쇼닷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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