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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아이고, 아부지 01 | 인스티즈

 
 

 

 

 

 

 

 

 

 

'에뜨쿱뜨는~ 마카롱이 머꼬 시포요-' 

 

 

동생들 먹여살리기 위한 리더의 희생이 빛나던 그 때 그 순간... 꽤 먼 일이라 이젠 자료도 찾기 힘들텐데 어찌하여 무려 15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집에선  

'에뜨쿱뜨'의 애교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건지, 그리고 그 영상을 왜 어린 아이, 그것도 남자 아이가 굉장히 심각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걸까. 

 

 

 

"엄마. 이거 진짜 우리 아빠야? 아니지? 우리 아빠 목소리 이렇게 안 이상하잖아" 

 

"ㅋㅋㅋㅋㅋ 목소리 이상해? 이거 아빠 맞는데? 뒤에 삼촌들도 다 있잖아. 그리고 너 그렇게 인상 쓰고 보다가 어린 나이에 주름 생겨" 

 

 

 

아이의 간식으로 보이는 과일과 우유 한 컵을 들고 아이가 있는 식탁으로 다가오는 칠봉. 식탁에 들고 온 것을 내려 놓고선 아직까지 

찡그리고 있는 아이의 이마를 살살 문질러 펴 준다. 그리고.. 방금 분명 아이가 '아빠'라고 했으니 아마도 여긴, '마카롱' 좋아하는  

'에뜨쿱뜨'의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이겠지? 

 

 

 

"도현아, 너 이거 이상하다면서 왜 맨날 봐? 엄마 핸드폰으로 만화 보는 것도 아니고 항상 이거 보고 있고. 너 이상하다 그러면서도 마음에 들지?" 

 

"아니- 우리 아빠 아닌 거 같은데 형아들이랑 아빠가 맨날 '이거 아빠 맞아~' 이러잖아! -3- 그리고 우리 아빠는 에뜨쿱뜨가 아니라 최승철이잖아" 

 

"너, 아빠 이름 그렇게 함부로 부르는 거 아니라고 했지! 혼난다 진짜. 그리고 100번을 봐라, 그게 너네 아빠지. 누구겠니. 큰삼촌이겠어?" 

 

 

 

계속 끙끙대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아들을 뒤로 하고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예쁜 모습으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최씨네 막내딸. 

이제 막 10개월이 지나가며 걸음마 연습도 하고, 옹알이도 하면서 이 집 남자들 사랑이란 사랑은 온몸으로 받고 계시는 공주님이다 (한 때 막내 자리를 뺏긴

최도현군의 어마무시한 질투와 시기를 받긴 했었지만, 극뽁~) 

 

 

 

"어쩜 이렇게 예쁘게 잘까 우리 공주님은~ 잠투정도 안 하고! 예뻐죽겠네 그냥" 

 

 

 

혹여 아이가 깰까 몇 번 토닥여주고 가만 바라보고 있다 또 조용히 나오면 언제 꺼내왔는지 막내 아드님께서는 거실에 블록을 들고 와 로봇을 만들고 있다. 

형들이 유치원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혼자 노는 걸 보면 안쓰러워서 도현이도 어린이집에 보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맘 때 부모와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중요하단 얘기를 들어서 칠봉이는 첫아이 때부터 막내까지 지키기로 한 규칙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우와. 이거 우리 아가가 다 만든거야? 저번보다 더 멋있어졌네~ 다리 옆에 있는 이건 뭐야?" 

 

"응! 이거 내가 다 만든거야. 짱이지? 어, 이거는 이거 꾹 누르면 다리가 열려서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거야" 

 

"진짜? 여기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거야? 그럼 팔에도 들어가? 몸통도 막 열리고 그러나, 아들?" 

 

"응! 엄마 똑똑하다- 이거 변신해서 비행기도 될 수 있고 차도 될 수 있어. 나중에 내가 크면 엄마 하나 사 줄게" 

 

"우와~ 엄마 이런 거 가질 수 있는거야? 짱이다. 엄마가 아들 잘 둬서 나중에 진~짜 행복하겠다. 그치?" 

 

 

 

간식도 먹고, 엄마랑 신나게 블록이랑 로봇 놀이 한 다음,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한 편 보면 도현이의 낮잠시간이다. 아들들 자는 방에 고이 재워두고 거실로 나오면... 

정적이 주는 행복감...☆★ 배고파서 일어난 공주님 맘마 한 번 주고 다시 재우면... 정말 오롯이 칠봉이만의 짧아서 더 꿀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엄마~ 다녀왔습니다~" 

 

"재현이 왔쏘요오~" 

 

"예현이도 왔쏘요오~ 

 

"왔으면 가방 두고 손 씻고 오세요오~ 방에 도현이 자니까 조용히 하고." 

 

"도현이 자? 왜? 나 최도현이랑 놀려고 했는데" 

 

"괜히 동생 깨우지 말고 니네 둘이 놀아" 

 

"싫어. 나 얘 별로 안 좋아해" 

 

 

 

자유도 잠깐, 도현이가 잠들고 딱, 30분이 지나면 이 집 장남들이 하원을 한다. 형제끼리 통하는건지 뭔지, 아가가 일찍 잠들면 그만큼 일찍 오고 잠투정 때문에 늦게 잠들면  

또 그만큼 늦게 집으로 돌아온다. 처음엔 애들이 문 앞에서 장난을 치나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도 했었지만 이제는 핏줄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나보다 하고 넘긴다. 

 

아, 쌍둥이들에 대한 설명 아닌 설명을 하자면, 4분 먼저 태어난 진짜 장남 최예현 군과, 4분 동생 가짜 장남 최재현 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이 

빛이 나고 에너지도 넘쳐나고 아빠 성격도 똑 닮았고 최도현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어머님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는 정도? 

 

칠봉이 쌍둥이 줄 간식을 가지러 가면서 한 말에 새초롬하게 답하는 재현이와, 그 말에 상처 받았다면서 심장을 붙잡더니 째려보는 예현이. 그에 재현이도 

 같이 째려보더니 둘이서 헤헤 하고 웃고선 함께 화장실로 뛰어간다. 

 

싫어하기는 무슨, 아닌 척해도 서로를 먼저 챙기고 안 보이면 찾고, 아마 태어나서 지금까지 둘이 떨어져있던 시간은 거의 없을 정도로 세상 제일 가는 평생 단짝이다. 

 

 

 

 

 

배불리 간식을 먹고 둘이서 놀고 있으면 어떻게 잠을 자야 저렇게 될 수 있지 싶은 헤어스타일을 한 도현이가 '형아-'를 외치면서 걸어 나오고, 그 형아들은 '어' 하고 

시크하게 대답해주고 다시 본인들 할 일을 한다. 그럼 아가는 자연스럽게 물 한 잔을 하면서 형아들 곁으로 가고, 시간이 지나면 

 

 

 

"꺄아아아아아앙" 

 

"우오아아아아아아" 

 

"엄마! 엄마! 형아 이상해. 이상한 소리 내" 

 

 

 

아들이 셋이나 있는데 집이 조용한 게 이상하지. 도현이가 잠에서 완전히 깼다 싶으면 형들이 놀아주는건지 노는건지 셋이서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별별 놀이를 한다. 

베게 하나씩 가지고 서로 때리기도 하고, 칼싸움을 하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 모든 행동을 다 한다. 

 

그래서 승철이랑 칠봉이의 이사시 제일 중요한 사항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곳' '낮은 층(1층)'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렇게 오빠들이 열심히 놀고 있으면 (도무지 안 일어날 수가 없는 데시벨로 퐈이팅 있게 노시니까) 당연히 막내따님도 울면서 깨어난다. 다행인 건 안아주면 그친다는 거. 

아무리 어려도 생존본능이라는 게 있다는데, 아마 막내는 자기가 태어난 환경이 이정도 데시벨은 보통이란 걸 한 7개월 즈음부터 깨달은 것 같았다. 

 

엄마 품에 여동생이 안겨 나오면 (물론, 때때로 놀이에 심취해 있으면 신경조차 안 쓸 때도 있지만) 삼 형제는 놀이를 중단하고 엄마 곁에 붙어서 동생 구경을 한다. 

 

 

 

"오! 엄마 얘 웃었어~ " 

 

"손 진짜 쪼꼬매. 어떡해? 내 손바닥보다 작아" 

 

"아가~ 안녕~" 

 

 

 

아빠였다면 이미 수백번 기절했을 백만불짜리 웃음 한 번 날려주고 가끔씩 옹알이도 해 주면 오빠들은 그게 그렇게 신기한지 리액션들이 훌륭하다. 쌍둥이가 귀여워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막내 오빠는 혼자 꼬물꼬물 팔짱을 턱 하고 끼더니 

 

 

"아가! 너 나보다 안 귀여워" 

 

하는 뜬금없는 자신감을 표출한다. 이건 뭐지? 하고 벙쩌있다가 도현이 몰래 웃고는 '그래, 니가 더 귀여워' 하고 옆에서 형이 달래주면

'진짜? 내가 아가보다 더 기여워?' 하면서 씩 웃는데, 너도 아가야. 

 

 

 

참고로 막내 딸이름은 가현인데, 항상 집에서 '아가' 혹은 '공주' 로 불리니까 한 번은 도현이한테 '도현아, 동생 이름 뭔지 알아?' 라고 물었더니 '응! 알아!'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길래 정말 기억하고 있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가 이름은 공주야 공주! 맞지?' 하고 매우 당당하게 말해 칠봉이는 차마 앞에서 웃지 못 했었다. 

겨우 추스리고 '도현이 동생 이름은 가현이야. 최가현' 이라고 설명 해 줬더니 '가현..가혀니..최가현' 하고 하루종일 중얼거려 그걸 찍어 둔 영상도 있다. 

 

 

 

정신 없이 애 4명을 돌보다 문득 시계를 보니 승철이 올 시간이 다 된 걸 깨닫고 심각한 이 사태(걸음마 연습 하는 가현이랑 서포트 최재현, 가지고 놀다가 내팽개쳐진 

쿠션들과 장난감, 가현이 손수건, 쌍둥이가 먹던 과자 봉지, 엄마 빤히 바라보면서 주지도 않은 과자 먹고 있는 막내 아들, 어질러진 애들 방)를 수습하고자 

 

일단,  

딸래미를 보행기에 넣어(?) 놓고 

큰 아들들 보고 방 청소를 시킨 다음에 

열심히 과자 드시고 계시는 막내 아들을 빤히 바라보면 

아빠 닮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같이 바라보다 '아라쏘!' 하고 

일어나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과자를 계속 먹으면서 한 손으로 쓰레기도 버리고 

동생 손수건도 제자리에 두고 열일하는 걸 확인하고 

 

초인의 스피드로 설거지랑 청소기까지 돌리고 나면 

 

Mission success.  

 

 

 

수고했단 의미로 음료수 하나씩 물려주고 넷이서 쪼르르 앉아서 쉬다가 (보행기를 탄 자유 영혼은 거실을 누비는 중) 시계를 보고선 3, 2, 1 카운트를 끝내면

승철이 들어온다. 조기교육과 세뇌교육의 효과로 아빠 오는 소리가 들리면 셋이서 (나름 막내도 보행기 타고 뒤늦게 따라 감) 쪼르르 현관 앞에 뛰어가 서서

아빠 마중을 하고 문 열자마자 보이는 뿌듯한 광경에 감동한 최승철씨가 아들 셋을 한번에 안아서 들어 올리지요. 

 

 

 

"이쁜 내 새끼들~ 아빠, 왔다. 잘 놀고 있었어?" 

 

"응! 나 오늘 엄마 로봇 사 주기로 했어"  

 

 

"오늘 새로 오신 유치원 선생님이 아빠 팬이래" 

 

 

"그래서 내가 우리 아빠가 잘생겼어요 내가 잘생겼어요 물어봤는데 쌤이 내가 더 낫대ㅎㅎㅎ" 

 

 

 

아빠 옆에 붙어서 재잘재잘 얘기하는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한 명씩 쓰담쓰담 해 주고 나면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 손을 씻은 다음 본격적으로 최가현 앓이를 시작합니다.

거의 전담 마크 수준으로, 오죽하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 칠봉이는 막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랄까.  

 

 

 

"가혀나~ 우리 딸, 잘 있었어? 오빠들이 괴롭히면 아빠한테 다 말해. 알았지? 아이구 이뻐~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 웃어? 아빠 설레게>///〈" 

 

 

 

가끔 남편이 좀 안타깝거나 한심스러워 보일떄도 있지만, 그저 '저렇게 좋을까...' 하고 막내 딸 덕후의 등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부엌으로 들어가 저녁 준비를 합니다. 

주위에 아들들이 다 사라져서 엄마 따라 가는 것도 모르고 거실에 앉아서 무릎에 앉혀놓고 어화둥둥 내 새끼 하며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는 저 사람 좀 데려가서 

예전 그 카리스마 좀 넣어달라고 서울에 사시는 3x세 여성 분이 익명으로 신청하셨습니다.  

 

 

 

 

 

 

 

 

 

 


(별)암호닉(별)

[볼그레] [일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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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공공사 / 승철이네는 활기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세명과 막내딸까지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Hyunn
활기차죠! 아빠 닮아서 애들이 매우 발랄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오빠 부자 막내딸이 어떻게 클지도 기대해주세욧!
'일공공사' 님 잘 부탁드립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Hyunn
신알신...(감격) 재밌다니 다행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애들바보 최쿱스ㅠㅠㅠ 저렇게 힘들어도 사랑스러운남편있으면 해결될거같은 답정나...☆ 또왔어요! 재밌는소설찾아서★ [너로정한녀] 신청이영
8년 전
Hyunn
진짜 하루의 피로가 남편 얼굴 보면 싹 씻겨냐가지 않을까요...
'너로정한녀' 님. 만나서 반가워요^^

8년 전
독자4
아빠승철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무지 기대하고 가겠습니다 ㅠㅠㅠ 으앙 벌써 설레..
8년 전
Hyunn
기대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ㅇ ㅏ 아가들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워낙 애기들을 좋아해서 애기들이 ㅠㅠㅠㅠㅠ 너뮤 귀엽다ㅠㅠㅠ 최승철도 애기덕후라니ㅠㅠㅠ 아 이렇게 신박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란해요 ♡♤
8년 전
Hyunn
저도 애기들 진짜 좋아해요ㅠㅠㅠㅠㅠㅠㅠ짱귀엽ㅠㅠ 아들바보 딸바보 다 해 먹는 최승철! 저도 사란해요♡♡♡
8년 전
독자6
으아ㅜㅜㅜㅜㅜㅜ제가 평소에 생각만 했던 망상들이 이렇게 글로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신알신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Hyunn
망상을 실제로 만드는 곳이 바로 글잡 아니겠습니까? 히히히히히히히히힣
8년 전
독자7
헐 아빠 최승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너무바람직해요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암호닉[여니]로 신청이요!
8년 전
Hyunn
바람직하죠... 승행설은 아마 평생 영원할테니까요ㅠㅠㅠㅠㅠㅠ '여니'님! 또 보러오세요~
8년 전
독자8
아빠 최승철이라니........그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요.....신알신하고 암호닉 [스포시]로 신청할게요!!!
8년 전
Hyunn
그러게요... 얼마나 행복할까요. 부럽다...ㅎㅅㅎ
암호닉! '스포시' 님. 자주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9
아 최승철이 아빠라니...신알신하고 가요><
8년 전
Hyunn
승철이는 실제로도 저런 다정한 아빠가 되지 않을까요?
8년 전
독자10
최승철 아들은 아빠닮아서 제2의 승행설이다...너가 아가보다귀여워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Hyunn
잘 보고 배운거죠ㅋㅋㅋㅋㅋ 좋은 것만 배웠어 아쥬 그냥(흐뭇)
8년 전
독자11
승철이는 아빠가 돼서도 설레나봅니다... 승철아....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Hyunn
시간이 흘렀다고 사라지겠습니까.... 오빠, 오빠는 왜 아직도 멋있어용?
8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 승철아... 너무 딸만 좋아하면 안 돼 ㅠㅠ 막내 아들도 엄청 귀여운데 ㅠㅠㅠ 그리고 되게 예쁘고 ㅠㅠㅠ
8년 전
Hyunn
그쵸. 너무 딸만 좋아하면 아들들 상처 받아연. 최도현이 이 구역 애교 왕자에 매력킹인데.. 비주얼도 뭐.. 나날이 빛을 발하신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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