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남녀] 흔한 공대생 FACEBOOK 1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방탄소년단/남녀] 흔한 공대생 FACEBOOK 12 | 인스티즈

지민이가 내게 보내온 사진은 꽤나, 너무 깜찍한 짓이였다. 실소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남준

자꾸 이탄소랑 어떻게 됐냐고 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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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분한테 가서 물어보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호석 염치도 없지 윤화한테 그런짓을 하고

김윤화 오빠들 나 진짜 괜찮아요!

전정국 저희 이제 같은 동아리 아니니까 저희도 몰라요ㅋㅋ~~

김남준 앞으로 동아리는 윤화까지 해서 진행될겁니다

김WO 다행이다ㅜ그년 빠져서 나 엄청 걱정했잖아 김윤화

김윤화 헉 감사합니다..;ㅅ;!!

시혁공대 대신전해드립니다.

이탄소 걔 눈에 띄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아구창 날릴거같네요~

-2학년 한현우 님 제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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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QI 아나 한현우 미친새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패고싶당 ;ㅅ;

한현우 그누나가 2학년들 전체 좆같다고 했다던데 사실인가요 ;ㅅ;~ㅋㅋㅋㅋㅋㅋㅋ

김DK 그언니가 자기 밑 후배들 다 패고싶다고 그랬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학년 무서워서살겠나ㅜ

지민이가 보낸 카톡은 꽤나 의외였다.

'전 누나가 그럴 사람 아닌거 알아요. 오랫동안 우물쭈물해서 미안해요..

저 얘기 다 윤화가 퍼트린걸거에요.. 누나 사실 아니죠? 누나 믿고싶어요.'

여태까지 나한테 가장 매몰차게 대하지 않은게 박지민이였다. 나에게 뭐라고 한적도 손가락질도 한번도 해본적 없으니.

'믿어. 오해 풀리면 밥 사줄게, 저번에 갔던 그 집 가자 :-)'

'누나 미안해요 힘내고 알죠..?'

'ㅋㅋ귀여운자식 고맙다 역시 내새끼야'

사기 충전 100%..ㅎ 이걸 어떻게 빅 엿을 먹어야 잘 먹였다고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혁공대 대신전해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여기에 이탄소 욕 올라와서 말합니다.

이탄소는 삼주전부터 김윤화 학생을 만난적도 없으며,

김윤화학생과 관련된 폭행사건, 1,2학년에 관한 욕설등은 모두 루머입니다.

현재 올라온 글, 악성댓글은 모두 조취를 취할예정입니다.

거짓사실 유포자 김 윤화 학생과는 저희가 개인적으로 면담할 예정입니다.

김윤화 학생이 이탄소 학생에게 보냈던 메신저 입니다.

'언니 고마워요 언니가 병신처럼 당해줘서 내가 언니자리 꿰찼네?앞으로도 이렇게 조용히다녀주면 고맙겠네요'

뭐 안믿을분은 믿지 마시길 ;ㅅ;~ 그리구 김윤화 학생 어머니 한국분이셔서 한국말 잘합니다~^^;

자꾸 한국말 모르는척 하지 마시길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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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탄소 욕하셨던분들 똥줄좀 타시길

민윤기 어디서 이런 깜찍한 짓을해..뒤질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석진 이탄소 욕했던분들 저희 앞 특히 이창섭앞에서 보이지마세요

이창섭 ㅋㅋ강냉이 옥수수처럼 털리고싶으신가보지

박수영 저 어제 김윤화가 울탄소언니 관련해서 전화하는거 들었는뎅

박수영 병신같은새끼들~내가 말만하면 다 믿어였나 김윤화 이거 맞아 윤화야? 좋아요 902개

김WO 탄소언니 정말 죄송해요..아..

쾅.

둔탁한 소리와 문이 열리고 하하호호 웃는 김윤화와 남자애들이 보였다. 박지민은 날 보곤 씩 웃었다.

"누나가 여기 무슨 염치로 와요?"
"염치 없는건 내가 아니라 저기 저 년이겠지."
"누나 진짜 말 막하네요."

"보여?이거?"
"......이게 뭔데요."
"김윤화가 나 밀어서 발목 나가서 이주동안 침맞고 붕대매고다닌 자국."
"거짓말 하지 마요. 믿으면 병신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하고싶은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다친건 나고, 난 손끝 하나 건들이지 않았다는거.

남준이는 날 그렇게 오래 봐왔으면서 내 성향하나 모르나보네.

나 남말하는거도 남욕하는거도 내전문 아닌거 잘 알면서 그런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믿고싶을대로 믿어~ 나중에 오해 풀리고 빌지나마 좆같을거같거든"

"하지만 누나가 윤화도 밀어서 다치고..!"
"ㅋㅋㅋㅋㅋ시발 야 너네 웃기네 이탄소 성격몰라?고작 밀거같냐?저새끼 성격이였으면 좆나팼어"
"윤화야..왜 그렇게 몸을 덜덜 떨어ㅠㅠㅋㅋㅋㅋㅋㅋ아직 시작도 안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준아 왜 말이없어 이제와서 말 따박따박하니까 내 말이 진짜같아?"
"..........."
"근데 넌 내말 믿지말고 끝까지 김윤화 믿어라 여태까지 해왔던거처럼"

"야 그리고 미안한데 너네가 이딴새끼들인줄 몰랐다 이탄소 니네가 연습시간 미룬 후부터 쭉 나랑 있었어

저년 팰 시간도 없이 남욕할 시간도 없이

니네가 연습시간 미룬날이 이탄소네 할머니 병문안 가는 날이였어

좆같은새끼들 니네랑 10년이란 시간 보내면서 웃은거 다 좆나쪽팔리니까 어디가서 말하고 다니지마"
"아.."

"이왕이면 대신전해드려요 페이지도 좀 보길^^~;탄소야 가자."

아 존나 속시원하다. 아니 사실 별로 안시원하다.김윤화 존나 패고싶었는데 주저앉아서 몸만 덜덜 떨길래 그냥 내버려뒀다.

김태형,전정국,정호석,김남준 이 네명은 완전히 벙쪄서 아무말도 못했다. 자기들이 완전히 오해해버렸단걸 깨달아버렸거든

박지민은 뛰쳐나와 씨익 웃었다. 이창섭과 민윤기,김석진은 가서 박지민을 우쭈쭈하고있었다.

"이 사랑스러운 새끼!!!!!!넌 그럴 줄 알았어!!!!!!!!!!!!!!!!!!!!"
가뿐한 마음으로 어서 오해를 풀러 학교로 가볼까 하는데, 어.. 저기 현우아냐~:)

"윤기야!!!!!!!!!!!!!!나 아구창 까일거같아!!!!!!!!!!!!!!!!!!!!!!!!!!!!!!!!!!!!!"
한현우가 우릴 홱 돌아봤다. 전QI와 함께. 난 성큼성큼 다가갔다. 한현우와 전QI는 당황한듯 싶었다. 박경리는 웃겨 죽었고.

"야, 아구창 존나 까고싶다며 까봐"
"아..누나..아..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사는 각설하시구 현우 좋게 말하는거보니까 페북 봤나봐?" -경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웃기다..너.."
"누나 죄송해요..제발 선처해주시면 안됄까요..?"

무릎을 꿇고 전QI와 같이 빌기 시작했다.아..기분 참 뭐같네 이럴려고 불러세운거 아닌데.

이창섭이 때리려는거 붙잡고 막아세우는 석진오빠가 힘들어보였다. '내가 왜..?:)' '누나 저 진짜 졸업해야돼요..진짜 죄송해요..제발요,...'

이창섭이 뛰쳐나와 한현우의 멱살을 잡고 올리더니 얼굴에 죽빵을 아주 그냥 빠세이

'넌 신고는 안할게 이게 내 선처다 씨발년아 내 눈에 보이면 넌 뒤질줄 알아 알겠냐?'

코피를 줄줄 흘리는 한현우는 주춤 거리더니 전QI를 버리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나와 눈을 마주치던 전QI는 황급히 내 시선을 피했다.

'QI 그렇게 탄소 똥꼬빨더니 한번에 돌변하네~~무서워?'

'아 언니..진짜 ㅈ..'

'들을 필요 없으니까 넌 그냥 졸업할때까지 나랑 모르는 사이하자'

집으로 돌아왔을땐 여러명의 연락이 와있었다.

육성재 김남준 김태형 전정국 김윤화 정호석 그 외 여러명의 날 욕한 사람들.

이사람들..염치도 없으시네..ㅋㅋ 그래놓고 연락하는게 :)

'누나 얘기 좀 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남준아 넌 끝까지 나 믿지 말라고 말했잖아.'

'누나'

'좆같으니까 톡하지 말아줘'

'탄소누나 제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얘기 좀 해요'

'호석이 나 차단한거 아니였어? 쭉 해놔 톡 할 일도 받을일도 없을테니까'

'누나 제가 심했어요..많이 상처 받았어요? 진짜 미안해요 누나 화 안풀릴거 아는데..'

'알면 연락도 하지말고 톡도 하지마 태형아 이게 내 마지막 선처야'

'누나..'

'우리 사이가 여기까지 밖에 안되는거야. 그동안 지냈던 10년 잊는게 낫겠다.'

'누나 진짜 미안해요 네? 얘기 좀 해요'

'읽어주기라도 해줘요 누나......'

'누나..염치없게 톡해서 죄송해요..죄송하다는 말 하고싶었어요..누나 만나러 가면 만나줄거에요..?'

':)'

'아니'

'언니 남의 자리 뺏으면 좋아요?이 씨발년 진짜. 하..ㅋㅋ'

'이게 원래 내자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나 마주치지마 진짜 쳐맞고싶지 않으면'

'이 씨발년아'

'진짜 너 죽여버릴거야'

'내가 애들 다시 꼬실꺼라고 씨ㅂㅏㄹ'

다음날 학교에서 마주친 아이들은 더이상 날 손가락질 하지 않고 욕하지도 않았다.

찾아와서 우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누나 죄송해요.' '언니죄송해요. '탄소야 미안하다.'

와서 비는 아이들에게 하는 내 대답은 똑같았다. "ㅎㅎ왜 이제와서 사과하고 그래 사람 기분 뭐같게"

다음날 마주친 김태형 전정국 김남준 정호석은 나에게 찾아와 빌었다.

미안하다며, 울먹거리며 사과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누나를 믿지 못한게 너무나 미안하다고 했다.

"좆같게 나중에 사과하지말라니까. 너희가 자초한 일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뭘 용서해달라는거야?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야 이탄소 저새끼들이랑 뭐하냐."
"마지막 담소~ 웃으면서 하는?"

"뭔 개소리야 박지민이랑 밥먹으러가자"

그날따라 마음이 복잡했다.

잘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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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 태태뿡뿡 뿌얌 아리아나 너를위해 망고빙수 허니꿍 민윤기군주님 민윤기 댜룽 S2

빠지신 분들 있나요?

아직 한편 더 남았어요! 사이다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넣고싶은 사이다스러운 말이나 행동 적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스빈다!

나름 준비한다고 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