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대들, 너무 늦게 찾아온 주제에 안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면목이 없네요. 레겐입니다. 일단 중점부터 말하자면 "지지 않는 꽃"은 장기 연중입니다. 0화를 보셨거나 독방에 올렸던 글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이 글은 이렇게 길게 쓰일 글이 아니었어요. 딱 0화에 나왔던 글이 전부였는데 적지만 소중한 관심들 덕분에 이렇게 10화가 넘는 분량으로 만나 뵙게 되었어요. 제가 올린 다른 글들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장편을 잘 쓰는 편이 아니에요. 덕분에 지않꽃을 제외한 모든 글이 단편이고, 단편의 기준을 확 낮출 정도로 짧기도 하고요. 저는 현재 18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다음 주 수능이 끝이 나면 예비 고3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몇 개월 후에는 진짜 고3이 되어있겠죠. 학교 특성상 지금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요. 졸업 전까지 지금 준비 중인 것보다 한 단계 더 위에 있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기도 하고요. 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잘 쓰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말 덕분에 힘을 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먼저 일을 크게 만들고 마무리 짓지 못 한 상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해요. 한 가지 약속 드릴수 있는 건 시간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다른 글로나마 그대들을 만나 뵙겠다는 거예요. 보잘것없는 글 읽어주시고 따뜻한 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인사드리게 되는 날까지 모든 글은 무료로 돌립니다:) (당장은 제가 학교라서 조금 힘들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면 바로 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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