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키때문에 멸시받아왔다.
우리 팀의 최장신. 최민호와의 비교,대조는 이미 익숙해졌다.
최근에는 팬들 사이에서 이런 짤도 생겼다.
그걸..트위터에 올렸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팬들은 겁나 재밌다고 난리가났다..
내 키를 풍자한것인가.......... 조선시대 양반 풍자보다 더 고퀄이다.
정말 누가봐도 어색한상황.
저 중간에 저 다리짧은 놈은 누가봐도 나였어야했다.
중간에 푹 들어간 저것좀 봐..........하.
서럽다. 이런 치욕.. 더이상 겪고 싶지않다.
물론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건 이 난쟁이똥자루만한 키도 한몫했을것이다.
하지만.. 내가 키만 조금 더 컸더라면 완벽했을텐데...
아니야. 따지고 보면...
최민호가 쓸데없이 컸기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버린거야!
좋아. 최민호 암살 작전을 짜겠어..!
그렇다면.. 선반 위에 있는 식칼이 필요해.
낑낑
꺼낼수가 없어.
"미노야!!!!! 이것 좀 꺼내줘!!!!!!!!!!!!!!!!!!!!!!!!"
"왜? 나 죽이려고?ㅍ_ㅍ"
"ㅇ ㅏ...아ㄴㅣ...........오랜만에 회 좀 치려고!!ㅎㅅㅎ"
"ㅇ"
스윽
"여기ㅍ_ㅍ"
"응...그래...............고ㅁㅏ우ㅓ........."
그를 죽이면 안된다.
그가 죽으면 앞으로 주방도구를 꺼낼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