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뀽뀽 "징어씨 오늘 회식 참여할꺼지??" "당연하졓ㅎㅎㅎㅎㅎ꼬기 꼬기♥♥♥" 저 짠돌이 팀장님이 꼬기를 쏘시겠다는데 안갈리가여 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잡힌 회식에 무척이나 기분이 조았음 ㅇㅇ....술먹을 생각에 더 좋았던거같음...인정함 어쨋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준면팀장님이랑 우리 팀원들 단체로 갈비집으로 향했음 얼마만에 느껴보는 고기냄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들어가서 고기 주문 시키고 구워먹기 시작했음 ㅋㅋㅋ "ㅠㅜㅜㅜㅜㅜ존맛 ㅠㅠㅠㅠㅠ" 신나게 고기를 먹다가 불판이 까맣게 탄거임. 근데 벨을 눌렀는데도 아무도 안오지 뭐임?? 그래서 한번더 벨을 눌렀는데 안오는거임. "저기요~~" 불러도 앉아있는 직원은 듣는척도 안함 ㅡㅡ... 화나가지고 그 직원한테 다가가니까 나를 째려보듯 올려다보는거임. "불.판.좀.갈.아.주.실.래.요??^^*" 근데도 고개를 돌리더니 폰을 만져대는거임... ㅠㅠㅠ슈ㅣ바루ㅠㅠㅠㅠㅠㅠ "불판좀 갈아달라구요!! 당신처럼 새까맣게 탄 불판을 갈아달라구요 좀!!!" "씨발 꼬우면 니가 갈던가 " 결국엔 탄연기까지 올라오는 불판을 보더니 꾸물꾸물 일어나서 우리 테이블로 향함.. 씨...발 씨발 씨발 나보다 어려보이는 놈한테 씨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 기분이 확 나빠져서 자리로 가서 앉았음. 그러니까 팀원들이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막 다독여주는거임. 그렇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고기를 먹고 고깃집을 나와서 각자 갈길을 가려는데 그 고깃집 직원이 나와서는 내 팔을 잡음. "아..씨발 사장만 아니면 ....아.." 자꾸 꾸물거리길래 그냥 무시하고 가려는데 나한테 고개를 숙이는거임 "죄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과임?ㅋㅋㅋㅋ개빡 그래서 "됫어요"이러고 그냥 지나려는데 그 남자가 날 보더니 "그쪽도 사과하죠" 이러는거임....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빨리가고 싶고 그래서 "죄송ㅋ" 똑같이 사과함 그랫더니 그 남자가 막 웃더니 "고기 더 먹고 가요. 아까 날 노려보느라 제대로 못먹엇을텐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됫다고 하려는데 내 팔을 잡고 억지로 가게안으로 들어감 ㅠ 불판을 데우고 지가 앞에 앉더니 "이번엔 내 피부처럼 불판 안태울테니까 드시라고" 이러면서 웃더니 고기를 구워주는거임. 그러다가 참ㅇㅅ....ㅇㅇ...술 술...쮹쮹쮹쮹쮹 마시다가 정신 놓고 그 남자랑 말 트고 그러다가 눈떳는데 ㅋㅋㅋㅋ고깃집에서 자고 있엇음. 그후로 그 남자랑 연락도 주고 받았는데 24...나랑 동갑이였음 그리고 그때 한창 사장인 아빠가 지한테 일 맡기고 가서 짜증나 디지겠는데 불판갈아달라고 해서 짜증났다고 함 ㅋㅋㅋㅋ 술먹다가 친해지고 나니까 . 나에대해 더 알고 싶다며 무작정 사귀자는거임 지는 고깃집 아들이라고 매일 고기를.먹여줄수 잇다면섴ㅋㅋㅋㅋ 결국엔 고기에 넘어가서 사귐 ㅎㅎㅎㅎㅎㅎ 종인이네 고깃집이 제일 맛잇음 놀러와 글잡에서 보고왓다고 하면 1인분 서비스로 줄게 ㅎ 주소는 -엑소시 마마읍 늑미리 5-06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