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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상대멤버는 이번에도 독자여러분 마음대로~


친구도 마음대로~할라다가 쓸때 불편해서 걍 쟈녈이로 할래여


쟈녈이가제일 어울림


쟈녈이로 남주 빙의하시던 독자분들 뎨둉...


하트





다들 OO이에 닥빙합시닿ㅎㅎㅎㅎ
















본편보다 길음 주의






















마지막편지





부제:하지못한 이야기












솔직히 찬열이말 들었을때는 현실로 와닿은게 없었어. 


내가 큰병을 앓고있다, 얼마 못산다..


의사가 직접 와서 얘기해 주는데도 믿기지가 않고 정말 아무생각이 없더라.




근데 언제 왔는지 내 가족들이 내옆에 와서 손 꼭붙잡고 울어...


우리 엄마가  내 손 잡고 손등을 쓸어주시면서 미안하다-미안하다- 자꾸 그러고


평소엔 무뚝뚝하던 우리 아빠도 차마 날 쳐다보진 못하고 고개돌려서 눈물훔치는 모습보니깐.



너무 무서웠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고. 나 하고싶은것도 많고 해야될것도 많은데 너무 막막했어.


나에겐 시간도 희망도 없었어.




그와중에 너가 떠오르더라.


부모님,동생들 그리고 찬열이가 내가 앉아있는 침대를 빙 둘러싸고 다들 울어주는데


니가 떠올랐어.





















"야 박찬열, 너 OO이랑 연락하냐?"


"어."


"많이 화나있지...?"



"어."


"아씨 어떡하냐.. 나 진짜 미쳤나봐 나 저번에 술먹은날 그날 OO이 생일이었어..미쳤나봐 진짜"


"어.너 쓰레기네 진짜 쓰레기."


"..야 나도 아니깐..OO이 연락해볼수 있냐? 내연락은 안받고 OO이 자취방가도 없어"


"그냥 평생 연락하지마"



"뭐?"


"너 미친거맞아 그만 OO이 힘들게 해라. 정도껏 했지않았냐? OO이 뭐 더 괴롭힐꺼 남아있어?"


"야,나도 내가 OO이한테 못한거 아는데 니가 왜.....잠깐."






남자는 진동이 울리는 핸드폰을 슬쩍 보았고 그토록 기다리던 사람의 문자였다.


험악해지는 분위기속에 남자는 말을 끊고 서둘러 문자를 확인하였다.










'우리 그만하자.그만헤어졌음 좋겠어'



















엄마는 내 자취방에 가서 병원에서 지내면서 쓸 옷가지들 속옷들을 챙기러 가고


아빠는 출근을 하시고 난 혼자 병실에서 있었어.




딱히 내가 병이있다는 걸 직면해서 더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었어.


평소랑 같았지.


내가 얼마 살지 못하는 몸이 됐다는것만 달라졌나.




너한테 연락하려고 수도없이 장문의 문자도 써보고 


니 번호를 누르고 통화버튼에 손을 가져다 댔다 땠다 해보고


너한테 어떡해 해야하나 정말 고민 많이 했었지.




사실 이건 너와의 끈을 놓지않으려 했던 내 핑계고.


내가 아프다는걸 알고, 시간이 별로 없다는걸 알고나서 부터


이미 너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떨리는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썼어.


헤어지잔말.


그냥 손가락으로 톡톡 눌러 쓰는건데도 온몸이 떨리고 가슴속 무언가가 자꾸 울렁거려서 힘들었어.




이것마저 지체하면 정말 시간이 없을 것 같애서


너랑 마무리 못지은 채로 너혼자 나쁜놈 만들고 가버릴것 같애서.


그냥 눈딱감고 전송했어.





보내니깐 그제서야 눈물이 펑펑 나는거 있지.


혼자서 병실에서 바보같이 엉엉 울었어.


너랑 같이 있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같이 풀어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서 잘라내야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났어.




내문자를 받았는지 바로 전화걸어오는 너더라.


얼른 받아서 너한테 투정도 부리고 무섭다고 하고 싶고


남은 시간동안 더 행복하게 시간보내고 싶었어.



근데 그거 너한테나 나한테나 너무 행복한 상처들만 될 것 같잖아.







하루에도 수십통씩 오는 너의 연락들 보고도 못본척 하고 지냈어.


너대신에 찬열이가 말동무도 해주고 기댈수 있게끔 옆에 있어줬고.


그래도.그렇게 나한테 미운짓만하던 너인데도 보고싶은건 여전하더라.







"이야 OOO~ 모자도 잘어울리는데?"


"놀리냐 지금?"





하루라도 더 살려고 발악하며 치료받느라 독한 약품들 때문에 긴머리를 죄다 깎았어.


점점 얼굴엔 핏기가 없어지고 볼살이 빠지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






"야 이거 선물."


"뭐야 모자잖아 이런거 쓰면 나 죽을병걸렸어요~하고 티내는것 같애. 싫어."


"아 그래도 선물인데..! 그래서 일부러 핑크핑크한걸로 오빠가 사왔잖냐"

"오빠는 무슨ㅋㅋ 돈주고 사왔대니깐 써준다 누나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가는 찬열이 덕에 


잠시 너를 잊을때도 생기고 그랬지.






"OO아. 너 이대로 계속 연락 안하고 지낼 생각이야?"








뭐, 잊을만 하면 생각해내게 만드는 재주도 있었지만.







"너도 옆에서 다 봤지 않았냐? 걔가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잘됐지 뭐. 이기회에 걍 쫑냈어"




"야, 진짜 아무말 없이 헤어질 생각이야? 너무 잔인하잖아"




"잔인하긴.. 그냥 다 내가 못난 탓이지 뭐. 나 죽을때까지 걔한테 아무말도 하지마.


말하면 죽어서도 너 쫓아다니면서 괴롭힐꺼다"




"아씨 뭔말을 그렇게 해. 죽긴 왜 죽는데 진짜..."





죽음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척 내뱉은 내말에 찬열이는 속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숙여보여.


너한테도 내가 참 미안한거 많다,찬열아.


항상 너와 내가 티격태격 싸울때면 내하소연 들어주고 위로해주던건 찬열이뿐이였는데.




강한척,무섭지않은척 하지만 속으로는 깜깜한 앞날에 걱정이 되 죽겠었어.


밤마다 혼자 있을때면 찾아오는 끔찍한 두통이 날 괴롭혔고.



차라리 빨리 죽었으면 싶더라.









새벽이였어.


그날도 난 혼자서 고통과 싸우고 있었지.


깜깜한 병실안에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쓰고 머리카락 한올없는 머리에 쓴 분홍색모자를 쥐어뜯으면서


고통을 속으로 삼키느라 애쓰고 있었어.




문득 드는 너의 생각과 가족들 생각에 눈물을 찔끔 흘리기도 하고.






그때 문이 쾅- 열렸고,









니가 들어왔어.







잠이오지 않는다

한편에서 두편정도면 끝날것 같다

눈누난나


본격 본편보다 긴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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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 아진짜 저러몀 슬퍼쥬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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