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미리보기라서 구독료 없쭘. 시간 있으신분 그냥 재미로 읽고가세요~
지금 막 쓴거라 내용이 이리저리 섞여있어도 이해해주세요. 번외편에선, 수정해서 완벽하게 올리겠쭙니다.
주위할점. 브금이 여러개로 섞여있으니 우선 저 노란색 번외2브금을 끄고 들어주세여.
아니면 집안이 시끌시끌.. 경험입니다 후후.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그놈의 고개님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시발. 며칠간 준면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니, 준면이 일방적으로 자신을 피했다.
이것만은 확실했다. 김준면이 오세훈을 피한다는 것, 준면의 주변 사람을 잡고 물어봐도 모두 준면을 의아해 할 뿐 답은 나오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준면의 행동에, 미치는 것은 자신이었다. 아무리 자신이 말을 걸어도 입술을 꽉 깨물고선 고개를 휙 돌리고는 찬열과 자신과 정 반대쪽으로 걸어가버리는
준면이었다. 혹여나, 자신이 준면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챘을까? 무언가 철렁, 내려앉는 느낌에 가슴 위로 손을 올린 체 한번 한숨을 쉬며 하얀색 바탕의
천장을 올려다보다 눈을 감았다.
몇 분을, 눈을 감고 멍하니 있었을까. 조용한 집안을 울리는 벨 소리에 손을 뻗어 핸드폰을 집어들고선 발신자를 확인했다. 박찬열. 준면의 친구였다.
순식간에 밀려오는 피로감에 세훈이 혀로 입술을 한번 축이고선 전화를 받았다.
이상으로, 제54회 학생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은, 이후 개별적으로 찾아와주세요. 문고리를 꽉 잡은 세훈의 귓가에 준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문고리를 잡은 손에서 식은땀이 배어 나오자 대충 교복 바지에 슥 하고 닦은 세훈이 하나, 둘… 심호흡을 한 뒤 학생회실 문을 활짝 열었다.
" ……? "
준면만큼, 하얀 학생회실을 둘러보던 세훈의 시선이 한 곳에 머물렀다. 피곤한지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든 준면을 바라보던 세훈의 터져 나 올려는 웃음을 꾹 참은 체
준면의 앞으로 가, 흐트러진 준면의 앞머리를 정리해주었다.
" 안녕하세요, 선배. "
행여, 준면이 깰까 준면에게서 손을 뗀 세훈이 준면의 옆에 널브러져 있는 노란색 포스트잇을 한 장 떼어냈다. 검은색 볼펜을 손에 쥔 세훈이 몇 번 고민을 하다
날리듯 글씨를 쓰고선 준면의 옆에 곱게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 저는, 오세훈이에요. 오세훈. 다음에 꼭 질문에 답해주는 거 잊지 말고, …잘 자요 선배. "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던 세훈이, 준면의 머리에 손을 올려 몇 번 머리를 쓰다듬고선 뒤를 돌아 학생회실을 빠져나왔다.
세훈이 나감과 동시에 눈을 뜬 준면이 불안한 듯 입술을 꽉 깨물고선 자신의 옆에 붙여져있는 포스트잇을 떼어 읽다 한숨을 쉬며 포스트잇을 내려놓았다.
' 1-6반 오세훈. 선배, 바나나우유 좋아해요?
답 해주러 오는 거 잊지 말기. '
" …안 좋아하는데, 바나나우유. "
노란색 포스트잇이 마치, 자신이 싫어하는 바나나우유 색깔 같아 인상을 찌푸린 준면이 포스트잇을 구겨 쓰레기통을 던져 넣었다.
오랜만에 쌓여있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에 준면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한번 피고선 자신이, 미련 없이 던져버려 바닥에서 나뒹구는 포스트잇을 바라보다
고개를 젓고선 벽에 붙어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 아직, 점심시간인데. 1-6반 오세훈이나 찾으러 가볼까.
*
언제나 사담을 빠지지않는다jpg |
안녕하세요 여러분 쮸뿌쮸부. 왜 미리보기로 찾아왔냐하면은, 곧 번외가 완성된다는 기대감을..은 무슨 우선 번외 생존신고를 시키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지금 막쓴거라서 수정 할부분이 많아요 ⊙♡⊙ 대충, 번외 내용은 이런식입니다. 번외2 왜 저기서 끝인거같죠..★? 아닙니다. 아니에여!!! 그리고 제가 포스트잇에 집착하는이유는 로맨틱하잖아여..원래 세훈이가 집적 말할려고했는데 그냥 준면이 코난의 마취 시계로 재웠습니다 훗. 은 무슨ㅋㅋㅋㅋ..바나나우유는 제가 싫어해서 넣었어여..바나나우유말고 커피사줘 세훈아..ㅠ.ㅠ 번외1은 저기서 이렇게 저렇게 이케이케해서 이뤄집니다. 훗, 빠른 시일내로 번외 가져올게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여러분 사랑해여 알러뷰 뿅뵹 |
+ 새작품 미리보기 |
? '인기 영화 배우 김준면 우결 새커플로 합류' 오랜만에 찾아온 휴가에 여유롭게 턱을괴어 인터넷 서핑을 하던 세훈이, 준면의 이름을 검색해 찾아보다 유난히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을 보고선 흥, 하고 코웃음을 쳤다. 김준면이, 우결이라니? 웃기지도 않은 기사였다. 몇번 더 준면의 이름을 찾아보던 세훈이 이내 재미없는듯 노트북을 접어 침대 모서리 쪽으로 밀어 넣었다.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댄 세훈이, 마트로 장을 보러간 멤버들과 카톡을 몇번 주고봤다 자신을 부르는 경수의 목소리에 한번 기지개를 쫙 펴고선 거실로 나갔다. 무엇인가 불안한듯, 손톱을 깨무는 경수의 모습에 의아해진 세훈이 경수에게 다가가 경수의 손을 잡아 내렸다. " 형, 왜그래요? " " …오세훈. 너 이거 봤어? " 경수의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린 세훈의 표정이 굳었다. 저 네모난 박스안에서 수줍게 웃고있는 사람이 정녕 자신의 연인 김준면이 맞는가? 눈을 다시 감았다 떠도, 바뀌는것은 없었다. 아니 굳이 바뀌는게 있다면 빠르게 지나가는 티비속 준면의 표정일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