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이야기를 해보자일단은 평소 우리의 아침은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다녀올께요""아가씨 잘 다녀와요""제가 모셔다 드릴까요?""됐어, 엄마랑 아빠 모시러 가""저는 회장님과 사모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중이예요""버스가 더 편해""...그럼...이거""용돈이라고 하셨습니다""무슨 용돈을 일주일에 20만원이나 줘""쓸데도 없어""그렇게 말씀하실 줄 아시고 모아서 잘 쓰시랍니다""...""맨날 나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집 참 쓸데없이 넓네"..."뭐이리 늦게 나와""너 또 감수성 만땅 분출하느라 늦었냐?""ㅋㅋㅋㅋ아니거든""그나저나 나 혼자 가도 되는데""됐어""나도 집 부유해서 기사가 태워다주고 이러는거 별로야""가자, 네 그 감수성 때문에 지각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겠다에서 했네로 되어버린...하필 또 선도부가 임윤아냐..."어이 거기 절친들?""....""지각이셔요""튀어와""...매정한 년""정도 없다""어허, 다 들리거든?""엎드려 뻗쳐 10분 하고 들어가""20분인데 봐주는거!!!""원래 10분인거 알거든""들킴?ㅎㅎㅎ""죽일년""타이머 맞춘다, 시작!"끙끙 대면섴ㅋㅋㅋㅋㅋㅋ김민석 할말은 다 햌ㅋㅋㅋㅋㅋㅋㅋ나는 말도 안나오던데 역시 운동신경 죽이네"저년을 누가 뽑은거냐?""선도부 자격따위 없어 저건""다 들린다고! 5분 더 늘려?????""...닥쳐 김민석!!!""드디어 ㅇㅇㅇ 같네""맨날 아침마다 비련의 여주인공 빙의해서는""학교 오면 다 무장해제 될 꺼 뭐하러 힘을 빼는지""조용히 해라 나 지금 겁나 힘들거든""너희 둘다 시끄러워, 나만 맨날 왕따야 이것들이""미안하지만 너가 왕따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왕따시키는 거다""조용히 하라고 쫌!!!!"그때 타이머가 울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 들어가""아침마다 우울해지는 이 병을 없애던가 해야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장이냐""겁나 이중성 쩔어""시끄러워 아 배고파"그리고 다른 에피소드가 있다면 음...우리집에서 내가 힘들면 진짜 거의 같이 있어주던 민석이가 어땠는지?....내 생일이였어음..나는 선물따윈 진짜 필요 없고 엄마랑 아빠랑 밥 한번 같이 먹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어그래서 엄마한테 말 한적 있어"엄마, 저 이제 18살인데""뭐 갖고싶은거라도 있어?""아니요...18살에 제가 소원이라고 말하는것도 민망한데..""이번 생일은 저랑 진짜 같이 밥 좀 먹어요""큰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그래, 스케줄 맞춰볼께"진짜 기분 좋았어엄마가 알았다고 해줬으니까근데 그땐 왜 몰랐을까어렸을때부터 하는 똑같은 말에 한번도 들어준적 없는데도 알았다고 저 한마디가 얼마나 큰 기대를 부풀어 놓는지...18살이 되어도 알아야할텐데 이번엔 진짜겠지 하면서 좋아 했어생일날 당일은 역시"아가씨, 꼭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나 회사 좀...가야겠어""네?""회사, 데려다달라고"18살이라 한창 예민한데도 투정 부릴 엄마 아빠도 집에 잘 없어서 사춘기가 온지도 몰랐었는데..ㅎ그게 사춘기 반항이 였나봐회사에 가서 엄마 아빠 회의하는데들어가서 한바탕 했지문 진짜 부숴져라 열고는"내가 큰 부탁한거 아니잖아""나 6살때부터야, 6살때부터 매년 생일마다 똑같은 소원빌어요 그것도 직접 부탁하잖아""나 큰거 바라는거야? 밥 한번 먹는게 힘들어요?""13년이야!! 생일날 다같이 밥 한번 먹자는게 내가 바라는 선물이였고!!""매년 나이에도 안 맞는 이 돈으로 내가 뭘 하겠어""맨날 돈돈돈!!!!!!!!!""누가 거지로 살제? 누가 부자로 살제?""제발 좀 평범하자고!! 맨날 행복하길 바라는거 아니잖아...!!"그리고 박차고 나왔짘ㅋㅋㅋㅋㅋㅋㅋ내 생일 겨울인뎈ㅋㅋㅋㅋㅋ큐ㅠㅠㅠ 겁나 추웠음ㄷㄷㄷㄷ그때 핸드폰 나왔을때얔ㅋㅋㅋㅋㅋㅋㅋ추운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눈이랑 바람 다 맞아가며 그 기분으로는 전화 안받았겠는데민석이라 받았지"어디야""나도 몰라""니가 맨날 다니는 패턴이야 똑같지 뭐""근데 뭐하러 물어봐""예의상""혹시 떨어져 죽지는 않나, 내가 찾기전에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한 질문"내가 우울하면 눈이오나 비가오나 대교를 지나서 우리집 근처 시내를 미친년처럼 돌았었어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니니까 똑같은곳만 다닌거겠지"그 패턴중에서 어디인데""몰라 너가 알아서 찾아""그냥 오지마 혼자 있을래""지랄하지말고""내가 맨날 너 찾는게 그 꼴 보고싶어서겠냐?""사람 하나 죽을까봐 말했다시피 예의상, 예방차원!"뚜뚜뚜뚜"언제 끊었냐""이 미친년""니가 가면 거기서 거기지"그리고 5분인가?진짜 겁나 빨이 왔더라누가 내 어깨를 잡아채는거야그리고는"차 소리 다 나는데 말 안해주면 모를꺼 같냐?""조잘조잘 떠들지마라""나 진짜 우울하거든""웃긴 왜 웃어" "너 오늘 생일이잖아""매년마다 이래서 웃겨서 그런다""웃지마""이번엔 진짜 더 우울해""또 뭔데""알꺼같은데""아..그 생일선물?""오늘도?""기대한 내가 미친년이지""그래서 오늘 계속 이러고 있는거냐?""병신처럼?""오늘은 그래도 덜 병신이였어""회사 회의하는데 깽판치고 오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야 좀 사람다운짓 했네""반항하고 싶었고 이번년도는 왠지 더 외로웠달까""이 오빠가 있는데 그걸로는 안돼겠냐""그럼 되겠냐""아니.""그래서 언제 들어가는데""몰라""먼저 가던가""내가 가겠냐""아니.""가자, 생일파티 해야지"그렇게 매년 같으면서도 다른 생일파티를 지냈지같은 패턴인데도 먹는게 다르고 매년 느낌도 달랐으니깤ㅋㅋㅋㅋ글로는 그닥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이런일이 있어봐야 알아..ㅠㅠㅠㅠㅠㅠ그냥 진짜 외롭고 힘든데도 민석이가 큰 힘이 되었지그리고 다른 에피소드가 뭐 있을까?우리가 고삼때?ㅋㅋㅋㅋㅋ이제 고삼 되면 수능도 있고 각자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는 시기잖아?뭐 대부분 2학년 중반부터 그 고민들이 시작되지나는 물론 그런것도 있고 그리고...하...내 생일이 겨울이라고 했지?ㅋㅋㅋㅋ 저런일들도 있고민석이는 공부도 진짜 잘하고 거기에 운동도 잘하니...ㄷㄷㄷ 그냥 선택해서 가는거지다들 알아? 사법고시 보거나 그런 머리면 서울대 갈정도 되는거?ㄷㄷㄷㄷㄷㄷㄷㄷㄷ개같은놈그런데 왜 키는 안크나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민석찡대학 원서도 쓰고 수능시험 공부도 하고그때 교실에서 다들 원서 쓰는데윤아가"야, 김민석 너는 안쓰냐?""난 이미 썼는데""아 맞다 너는 선택해서 간다 이거냐?""재수없는 놈""괜찮아 저 자식 키 안커""죽을래""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컸으면 너보다 컸을껄?ㅋㅋㅋㅋ""크고 말해라""나는 큰데?ㅋㅋㅋㅋㅋ"맞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아가 키가 큰편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보니 정말 별차이 안낰ㅋㅋㅋㅋㅋㅋㅋ어떠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그만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뜨켘ㅋㅋㅋㅋㅋ"야야 ㅇㅇㅇ 나 쟤 어금니 깨무는 소리 들었어..ㄷㄷㄷ""우리 매점가자""콜!"그리고는 우리가 급하게 나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교실문 아주 살짝 열고입만 내밀더니"민속아,키 코야하니까 같이 가소 뭐 좀 목을뢔?"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안나가 구멍에 대고 우물우물 하는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죽을래?????????"그리고는 필통 폭탄...ㅎ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이렇게 지냈짘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리 둘도 김민석 만큼은 못하지만 이름있는 대학 원서 쓸 정도는 되!ㅋㅋㅋㅋㅋ우리 셋은 뭘 하고 싶은지가 없어서 그랬지김민석은 부모님이 경영학과 가서 경영배우고 회사 이어 받으랬지만민석이도 독립하고 싶어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에 법대갔지 그러다가 외국으로 유학가고 다시 대학다니고난 윤아랑 디자인 예술쪽으로 가고사실 나보다는 윤아가 더 소질있고 진짜 잘해서 윤아는 유학따윈 다니지 않아도 바로 그바닥에선 금방 알아줬어나는 내가 소질이 있다는데 부족하다 싶어서 유학을 갔구그사이 우리 민석이..첫사랑이 있었지..ㅠㅠㅠㅠㅠ때는 아마 고삼 수능 끝나고?첫눈에 반했데 미친...그때가 나도 있었던때 인거야!!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가잫ㅎㅎㅎ엄청 길어질꺼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하투! 여러분!!! 장씨가 컴티로 돌아왔어요!!!! 아 씐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역시 사진이 있어야해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우리애들 사진 좀 더 모아야겠어요ㅠㅠㅠ유에스비에는 옛날꺼넵...ㅎ나중에 Q&A버전으로 하고 싶은뎁 질문이 많지 않으면 어쩌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혹시 하면 좋을지 안좋을지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용!!! 안뉸!!!!
과거의 이야기를 해보자일단은 평소 우리의 아침은 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다녀올께요""아가씨 잘 다녀와요""제가 모셔다 드릴까요?""됐어, 엄마랑 아빠 모시러 가""저는 회장님과 사모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중이예요""버스가 더 편해""...그럼...이거""용돈이라고 하셨습니다""무슨 용돈을 일주일에 20만원이나 줘""쓸데도 없어""그렇게 말씀하실 줄 아시고 모아서 잘 쓰시랍니다""...""맨날 나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집 참 쓸데없이 넓네"...
"뭐이리 늦게 나와""너 또 감수성 만땅 분출하느라 늦었냐?""ㅋㅋㅋㅋ아니거든""그나저나 나 혼자 가도 되는데""됐어""나도 집 부유해서 기사가 태워다주고 이러는거 별로야""가자, 네 그 감수성 때문에 지각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겠다에서 했네로 되어버린...하필 또 선도부가 임윤아냐...
"어이 거기 절친들?""....""지각이셔요""튀어와""...매정한 년""정도 없다""어허, 다 들리거든?""엎드려 뻗쳐 10분 하고 들어가""20분인데 봐주는거!!!""원래 10분인거 알거든""들킴?ㅎㅎㅎ""죽일년""타이머 맞춘다, 시작!"끙끙 대면섴ㅋㅋㅋㅋㅋㅋ김민석 할말은 다 햌ㅋㅋㅋㅋㅋㅋㅋ나는 말도 안나오던데 역시 운동신경 죽이네
"저년을 누가 뽑은거냐?""선도부 자격따위 없어 저건""다 들린다고! 5분 더 늘려?????""...닥쳐 김민석!!!""드디어 ㅇㅇㅇ 같네""맨날 아침마다 비련의 여주인공 빙의해서는""학교 오면 다 무장해제 될 꺼 뭐하러 힘을 빼는지""조용히 해라 나 지금 겁나 힘들거든""너희 둘다 시끄러워, 나만 맨날 왕따야 이것들이""미안하지만 너가 왕따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왕따시키는 거다""조용히 하라고 쫌!!!!"그때 타이머가 울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 들어가""아침마다 우울해지는 이 병을 없애던가 해야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장이냐""겁나 이중성 쩔어""시끄러워 아 배고파"그리고 다른 에피소드가 있다면 음...우리집에서 내가 힘들면 진짜 거의 같이 있어주던 민석이가 어땠는지?....내 생일이였어음..나는 선물따윈 진짜 필요 없고 엄마랑 아빠랑 밥 한번 같이 먹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어그래서 엄마한테 말 한적 있어"엄마, 저 이제 18살인데""뭐 갖고싶은거라도 있어?""아니요...18살에 제가 소원이라고 말하는것도 민망한데..""이번 생일은 저랑 진짜 같이 밥 좀 먹어요""큰거 바라는거 아니잖아요""그래, 스케줄 맞춰볼께"진짜 기분 좋았어엄마가 알았다고 해줬으니까근데 그땐 왜 몰랐을까어렸을때부터 하는 똑같은 말에 한번도 들어준적 없는데도 알았다고 저 한마디가 얼마나 큰 기대를 부풀어 놓는지...18살이 되어도 알아야할텐데 이번엔 진짜겠지 하면서 좋아 했어생일날 당일은 역시"아가씨, 꼭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나 회사 좀...가야겠어""네?""회사, 데려다달라고"18살이라 한창 예민한데도 투정 부릴 엄마 아빠도 집에 잘 없어서 사춘기가 온지도 몰랐었는데..ㅎ그게 사춘기 반항이 였나봐회사에 가서 엄마 아빠 회의하는데들어가서 한바탕 했지문 진짜 부숴져라 열고는"내가 큰 부탁한거 아니잖아""나 6살때부터야, 6살때부터 매년 생일마다 똑같은 소원빌어요 그것도 직접 부탁하잖아""나 큰거 바라는거야? 밥 한번 먹는게 힘들어요?""13년이야!! 생일날 다같이 밥 한번 먹자는게 내가 바라는 선물이였고!!""매년 나이에도 안 맞는 이 돈으로 내가 뭘 하겠어""맨날 돈돈돈!!!!!!!!!""누가 거지로 살제? 누가 부자로 살제?""제발 좀 평범하자고!! 맨날 행복하길 바라는거 아니잖아...!!"그리고 박차고 나왔짘ㅋㅋㅋㅋㅋㅋㅋ내 생일 겨울인뎈ㅋㅋㅋㅋㅋ큐ㅠㅠㅠ 겁나 추웠음ㄷㄷㄷㄷ그때 핸드폰 나왔을때얔ㅋㅋㅋㅋㅋㅋㅋ추운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눈이랑 바람 다 맞아가며 그 기분으로는 전화 안받았겠는데민석이라 받았지"어디야""나도 몰라""니가 맨날 다니는 패턴이야 똑같지 뭐""근데 뭐하러 물어봐""예의상""혹시 떨어져 죽지는 않나, 내가 찾기전에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한 질문"내가 우울하면 눈이오나 비가오나 대교를 지나서 우리집 근처 시내를 미친년처럼 돌았었어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니니까 똑같은곳만 다닌거겠지"그 패턴중에서 어디인데""몰라 너가 알아서 찾아""그냥 오지마 혼자 있을래""지랄하지말고""내가 맨날 너 찾는게 그 꼴 보고싶어서겠냐?""사람 하나 죽을까봐 말했다시피 예의상, 예방차원!"뚜뚜뚜뚜"언제 끊었냐""이 미친년""니가 가면 거기서 거기지"그리고 5분인가?진짜 겁나 빨이 왔더라누가 내 어깨를 잡아채는거야그리고는
"차 소리 다 나는데 말 안해주면 모를꺼 같냐?""조잘조잘 떠들지마라""나 진짜 우울하거든"
"웃긴 왜 웃어"
"너 오늘 생일이잖아"
"매년마다 이래서 웃겨서 그런다""웃지마"
"이번엔 진짜 더 우울해""또 뭔데""알꺼같은데""아..그 생일선물?""오늘도?""기대한 내가 미친년이지""그래서 오늘 계속 이러고 있는거냐?""병신처럼?""오늘은 그래도 덜 병신이였어""회사 회의하는데 깽판치고 오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야 좀 사람다운짓 했네""반항하고 싶었고 이번년도는 왠지 더 외로웠달까""이 오빠가 있는데 그걸로는 안돼겠냐""그럼 되겠냐""아니.""그래서 언제 들어가는데""몰라""먼저 가던가""내가 가겠냐""아니.""가자, 생일파티 해야지"그렇게 매년 같으면서도 다른 생일파티를 지냈지같은 패턴인데도 먹는게 다르고 매년 느낌도 달랐으니깤ㅋㅋㅋㅋ글로는 그닥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이런일이 있어봐야 알아..ㅠㅠㅠㅠㅠㅠ그냥 진짜 외롭고 힘든데도 민석이가 큰 힘이 되었지그리고 다른 에피소드가 뭐 있을까?우리가 고삼때?ㅋㅋㅋㅋㅋ이제 고삼 되면 수능도 있고 각자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는 시기잖아?뭐 대부분 2학년 중반부터 그 고민들이 시작되지나는 물론 그런것도 있고 그리고...하...내 생일이 겨울이라고 했지?ㅋㅋㅋㅋ 저런일들도 있고민석이는 공부도 진짜 잘하고 거기에 운동도 잘하니...ㄷㄷㄷ 그냥 선택해서 가는거지다들 알아? 사법고시 보거나 그런 머리면 서울대 갈정도 되는거?ㄷㄷㄷㄷㄷㄷㄷㄷㄷ개같은놈그런데 왜 키는 안크나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민석찡대학 원서도 쓰고 수능시험 공부도 하고그때 교실에서 다들 원서 쓰는데윤아가"야, 김민석 너는 안쓰냐?""난 이미 썼는데""아 맞다 너는 선택해서 간다 이거냐?""재수없는 놈""괜찮아 저 자식 키 안커""죽을래""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컸으면 너보다 컸을껄?ㅋㅋㅋㅋ""크고 말해라""나는 큰데?ㅋㅋㅋㅋㅋ"맞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아가 키가 큰편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보니 정말 별차이 안낰ㅋㅋㅋㅋㅋㅋㅋ어떠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그만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뜨켘ㅋㅋㅋㅋㅋ"야야 ㅇㅇㅇ 나 쟤 어금니 깨무는 소리 들었어..ㄷㄷㄷ""우리 매점가자""콜!"그리고는 우리가 급하게 나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교실문 아주 살짝 열고입만 내밀더니
"민속아,키 코야하니까 같이 가소 뭐 좀 목을뢔?"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안나가 구멍에 대고 우물우물 하는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죽을래?????????"그리고는 필통 폭탄...ㅎ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이렇게 지냈짘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리 둘도 김민석 만큼은 못하지만 이름있는 대학 원서 쓸 정도는 되!ㅋㅋㅋㅋㅋ우리 셋은 뭘 하고 싶은지가 없어서 그랬지김민석은 부모님이 경영학과 가서 경영배우고 회사 이어 받으랬지만민석이도 독립하고 싶어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에 법대갔지 그러다가 외국으로 유학가고 다시 대학다니고난 윤아랑 디자인 예술쪽으로 가고사실 나보다는 윤아가 더 소질있고 진짜 잘해서 윤아는 유학따윈 다니지 않아도 바로 그바닥에선 금방 알아줬어나는 내가 소질이 있다는데 부족하다 싶어서 유학을 갔구그사이 우리 민석이..첫사랑이 있었지..ㅠㅠㅠㅠㅠ때는 아마 고삼 수능 끝나고?첫눈에 반했데 미친...그때가 나도 있었던때 인거야!!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가잫ㅎㅎㅎ엄청 길어질꺼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하투!
여러분!!! 장씨가 컴티로 돌아왔어요!!!! 아 씐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사진이 있어야해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
우리애들 사진 좀 더 모아야겠어요ㅠㅠㅠ
유에스비에는 옛날꺼넵...ㅎ
나중에 Q&A버전으로 하고 싶은뎁 질문이 많지 않으면 어쩌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혹시 하면 좋을지 안좋을지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용!!! 안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