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40번째야 ㅎㄷㄷㄷㄷ - 엘빈이 리바이의 등과 다리를 감싸안아 침대에 살며시 눕혀주었어 "아파! 어마 언제 다 나아?" 엘빈은 한숨을 쉬었어 영양상태도 불량하고 과로때문이라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푹 숙였어 얼마나 자기가 신경을 안 썼으면.... 리바이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병원에서 받아온 약과 팔에 꽂혀있는 링겔 두개를 번갈아보다가 잠들어있는 리바이 이마를 손으로 천천히 짚어봤어 "미열도 있네..." 전에 있던 병원 의사들때문에 입원 5일만에 퇴원해버렸어 또 다른 병원으로 입원시키기엔.... 못미더웠겠지 의사들이 결국 집에 의사를 몇주간 데려오는 식으로 해결했지 아마 리바이도 마음 편하고 좋을거야 편히 쉬도록 따뜻한 잠옷을 입혀주고 가슴께까지 이불을 덮어줬어 열이 약간 났지만 이정도 열이라면 쉬면 해결될거라 의사가 말해서 안심했어 그 병원 의사들 때문에 리바이가 낫던병도 다시 얻어버려서 이주정도는 링겔에 의지해서 편히 누워있는게 좋을거라고... 그래 리바이가 편하면 좋은데... 좋은데.... 한침대에서 잘 순 없으니까 그게 문제였어 엘빈에게는 리바이랑 같은 침대에서 잘 수 없단ㅇㄴ 게 가장 절망적인 처방이었어 그래봤자 이주일이지만....... 당연히 관계도 못....하겠지......... 누워있는 사람한테 관계를 생각하는 것부터가 미안한 일이지만... 엘빈은 울고싶었어 - 리바이와 다른 침대에서 잔지 4일째 엘빈은 안그래도 컸지만 아침마다 어제보다 더 커다란 ....을 바라봤어 언젠간 풀어줄 날도 있겠지 엘빈은 커다랗게 텐트친 자신의 것을 불쌍하게 바라보았어 평소 리바이 몸상태를 신경쓰지 못한 벌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가혹해서 괴로워 죽을지경이었지 리바이가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리빈도 심심했어 엄마가 누워있는 침실로 가서 다리도 주무르고 주사를 두개나 꽂고있어! 하면서 어마 아프지, 하몀서 팔도 주물러주고 착한 리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바이가 리빈의 예쁜 금발 쓰다듬해주겠지 "어마 아빠가 이상해..." "응?" "똥싸러 간다면서 이상한 소리내..." ...엘빈................ 리바이는 괜히 엘빈에게 미안해졌어 리바이가 누운지 일주일이 지났어 엘빈은 이제 리바이만 보면 울고 싶어ㅅ졌어 빨리 나아라.... 어서 나아라...... 리바이 미안...... 내가 정말 잘할게...... 라는 말은 매일 아침 매일 밤 수도 없이 들을 수 있었지 리바이는 오랜만에 집안일도 쉬고 누워있으니까 편안하겠지 엘빈은 죽어나가는데ㅋㅋㅋㅋㅋㄱㄱㅋㅋㄱㅋ "엘빈, 나랑 하고 싶어?" "응!!!! 당연하지" "아아.... 나 머리 아픈데" 얄밉게 웃으니까 엘빈은 눈물을 억지로 삼켰어 - 리바이 누운지 2주째 리바이는 거의 다 나았어 의사도 집에 오더니 많이 나아졌다고 좀만 더 누워있으면 된다고 했지 엘빈은 쾌재를 불렀어 그리고 리바이는 갈수록 불안해졌지 - 리바이가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게되었어 의사가 이제 활동은 가능하지만 심한 관계는 안된다고 하면서 아직 엘빈을 자제시켰어 의사는 엘빈걸 보고 아직 절대 하면 안된다고 두번이나 못박았어 저건 흉기야..... 새삼 부인이 대단해보였겠지 의사는ㅇㅇ 또 일주일이 지나고 의사도 관계를 허락했어 그렇지만 재차 강조했지 정말 제발 살살 해야한다면서.... 리바이는 빈혈약과 저혈압 약을 받아들고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그날 밤 엘빈은 리빈을 7시부터 취침시켰어 - 링겔 바늘이 두개가 꽂혀있던 자리에 바늘자국이 선명했어 엘빈이 리바이를 꼭 안아줬겠지 그리고 어느때보다 살살해줘라 그리고 그 다음날 리바이는 빈혈과 저혈압과는 다른 의미로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어 ㅋㅋㄱㄱㅋㄱㅋ 이번편은 그냥 무채색처럼 쓰고 싶어서ㅇㅇ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