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 이야기 어떻게 시작해야하지?ㅋㅋㅋㅋㅋ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사정이 있어서 1년 꿇었단 말이야 이건 안좋은 얘기니까 말 안할게 어쨌든 중학교 졸업하고 1년 쉬고 고등학교 들어왔거든?ㅋㅋㅋㅋ 내가 꿇은 거 후회하는 이유가 우리 반 애 때문이야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냥 별명으로 백설기라 부를게^^! 이 새끼 존나 하얌.. 부럽게.. 어쨌든 이 새끼가 존나 노는 애란 말이야.. 그래서 그런 거랑 거리 먼 나는 아 사려야겠다 이 생각만 했지 아 내가 말했나? 우리 학교 알파 오메가 베타 다 다니는 혼합 학교야 나는 참고로 오메가고 근데 내가 얘랑 새학기에 딱 짝꿍이 된거;;;;; 옆자리에 앉자마자 우성 알파향이 확;;;; 너네들 그거 알아? 오메가는 알파 앞 특히 향이 진하고 선명한 우성 알파 앞에 가면 반사적으로 기 죽고 정신 어지러운거 근데 백설기 이 새끼가 딱 보니까 향도 진하고 이 새끼 향에 다른 알파새끼들 냄새는 다 묻히는 거 보고 혈통 있는 상류층 자제라는 거 알겠더라 알파중에서도 더 혈통이 길게 이어져온 순전히 알파들로만 가문을 이은 집안이라는거 나는 베타 아버지랑 오메가 어머니 사이에서 낳은 오메가인데 우리집은 집안 사정도 안좋고 그것까지 생각이 가니까 얼굴도 못보겠는거 그래서 선생님이 교칙 프린터 나눠주고 설명하는데 그냥 백설기 새끼 향에 기 죽어서 프린터 쥔 채로 앉아있었어 아 맞아 알파는 향은 다 똑같고 다만 그 향이 얼마나 진하고 선명허고 잡내가 없는지로 냄새를 구별한다면 오메가는 개인마다 향이 다르거든? 나는 생긴거랑 안어울리게 분유향이이야 근데 갑자기 백설기새끼가 말거는겈ㅋㅋㅋㅋㅋㅋ 야. 나 존나 쫄아서 대답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이 새끼가 한번 더 말시킴 야, 오메가. 시발 개빡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오메가랰ㅋㅋㅋㅋㅋㅋ내가 이 꽉 깨물고 대답했음 으, 으응? 너 분유냄새 난다. 나 너 아니야. 나 존나 쫄아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뭔 깡 시발ㅋㅌㅋㅋㅋㅋㅋㅋㅋ개짜증난닼ㅋㅋㅋㅋㅋ 너보다 한 살 많아, 형이야. 오메가, 프린터 흔들린다. ㅇㅇ... 나 프린터 손에 쥐고 있는데 쫄아서 떠드냐 종이 떨리는 소리 탁탁탁탁 났음ㅋㅋㅋㅋㅋㅋㅋ아 쪽팔려 나 그 말에 얼굴 존나 빨개져섴ㅋㅋㅋㅋㅋㅋ 암말도 못하고 프린터만 보니까 걔가 중얼거리더라 재밌겠네. 난 재미없어 개새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날은 그거 빼곤 순조롭게 넘어갔는데 다음날부터 문제였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살려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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