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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총] 여장, 오해 | 인스티즈

 

저기, 저기요. 미안한데 그, 전화 한 통만 쓸 수 있을까요?

 

 

 

 

-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가 벌칙으로 여장을 한 나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집 밖까지 나왔는데 친구들이 핸드폰과 지갑을 들고 도망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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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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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22
콩아, 나 졸려...
8년 전
글쓴이
졸리면 자야죠 형
8년 전
독자23
내일 이을게. 그래도 되지? 진짜 졸려서.. 잘게ㅜ내 꿈 꿔라.
8년 전
글쓴이
그럼요 응응 형아도 내 꿈꾸고 잘자요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나 왔어요, 콩아.

8년 전
글쓴이
25에게
와아, 어서와요.

8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형아 자러 갈게요... 내일 또 봐요!

8년 전
글쓴이
69에게
응응! 잘자요!

8년 전
글쓴이
69에게
나 오늘 시험 끝났어요! 신난다!

8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오오, 축하해요!

8년 전
글쓴이
71에게
오늘부터 막 놀거예요!

8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응응, 막 놀아요. 귀엽다 느낌표.

8년 전
글쓴이
73에게
귀엽다니. 앞으로 느낌표 자주 써야겠다! 남발해야겠다!

8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발랄해, 내가 좋아하는 느낌.

8년 전
글쓴이
75에게
음, 형은 발랄한 걸 좋아하는 구나.

8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너라서 더 좋은 거야.

8년 전
글쓴이
77에게
뭐야. 그런 말 하면 설레잖아요.

8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노린 건데. 많이 많이 설레라!

8년 전
글쓴이
79에게
지금 느낌표도 노린 거예요? 엄청 귀여운데?

8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음... 그건 아닌데. 귀여웠다면 좋지요.

8년 전
글쓴이
81에게
형 말투 좋다. 조근조근, 부럽다.

8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조곤조곤이라니,노력중이야.나도 콩이 말투 좋아.

8년 전
글쓴이
83에게
나도 노력중이에요. 엄청.

8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예뻐, 예뻐. 쓰담.

8년 전
글쓴이
85에게
자꾸 그러지마요. 자꾸 설레서 심장에 해로워요.

8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심쿵! 심쿵하세요!

8년 전
글쓴이
88에게
형이 귀여워서 진짜 심쿵할 뻔.

8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에이, 나보다는 콩이가 더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90에게
그럴리가요. 아니에요. 나 완전 무뚝뚝한 사람이에요.

8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무뚝뚝한데도 귀여워. 내 눈에 뭐가 씌었나 봐요.

8년 전
글쓴이
92에게
응, 엄청 두꺼운 콩깍지가 씌었나 봐요. 큰일났다.

8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큰일은 무슨, 좋은 일이지.

8년 전
글쓴이
94에게
아니에요. 그러다가 형 콩깍지 벗겨지면 어떡해요.

8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그럴 일은 없어. 난 늘 콩이가 좋아.

8년 전
글쓴이
96에게
으음. 형이 하는 말이니까 믿을게요.

8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응응, 형아 믿어요. 착해.

8년 전
글쓴이
98에게
착하다는 건 형아가요, 아니면 내가요? 형아라면 확실히 착한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너요, 너. 너도 착해. 귀엽네.

8년 전
글쓴이
100에게
아냐아냐, 나 안 착해요.

8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아니야, 말투가 착해. 콩이는 착해요.

8년 전
글쓴이
102에게
에이. 그거야 형한테 이쁨받으려고 이쁜 말만 쓰고 있으니까 그렇죠.

8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오... 진짜 콩이는 막 험한 말도 쓰고 그래요? 그래도 착해.

8년 전
글쓴이
104에게
음. 쪼오끔? 아냐, 험한 말 쓰는데 뭐가 착해요.

8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내 눈에는 뭘 하든 착해 보일걸요?

8년 전
글쓴이
106에게
와. 형아 콩깍지 진짜 단단히 씌었나 봐요.

8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맞아. 콩이 너무 좋아서 그래. 근데 나 이제 자야겠다... 내일 이어줄게! 콩이 잘 자. 내꿈 꿔.

8년 전
글쓴이
108에게
응응, 잘자요! 형아도 내 꿈꾸고. 내일 봐요!

8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끙. 목요일이다. 내일은 금요일!

8년 전
글쓴이
110에게
내일 모레는 토요일! 주말!

8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발랄해 귀여워. 오늘도 콩이는 귀엽다.

8년 전
글쓴이
112에게
느낌표의 힘! 형아 콩깍지도 여전하네요.

8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콩깍지는 영원히 안 벗겨질 거야. 걱정 마. 느낌표 귀여워 진짜.

8년 전
글쓴이
114에게
알았어요. 걱정 안 할게요. 자꾸 귀엽다고 하면 마침표 대신 느낌표 쓸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그럼 더 귀엽겠네? 협박하는 건가...

8년 전
글쓴이
116에게
응! 협박! 이렇게 쓸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아아... 너무 귀엽잖아!

8년 전
글쓴이
118에게
심쿵! 심쿵해라!

8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그만... 심장이 아푸다 귀여워서.

8년 전
글쓴이
119에게
응, 알았어요. 형아 심장 아프면 안 되니까.

8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그래도 자주 써줘. 발랄한 게 생기 넘쳐 보여... 이상한가?

8년 전
글쓴이
121에게
뭐야. 그럼 평소에는 나 생기 없어 보여요?

8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아니, 그런 말은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123에게
으음. 형이 하는 말이니까 별 수 없네요. 믿어야지.

8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뭐야, 의심하는 거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125에게
에이. 내가 형아를 의심할리가.

8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그치? 역시 콩이야.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127에게
형아도 귀여워요. 나보다 순진한 것 같아.

8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형아한테 순진하다가 뭐야...

8년 전
글쓴이
129에게
왜요. 음, 그럼. 순수하다? 이건 더 이상한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음... 좋은 뜻은 맞는 거지? 하하...

8년 전
글쓴이
131에게
응응. 당연하죠. 좋은 뜻. 칭찬.

8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그럼 좋아. 칭찬 좋아해.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8년 전
글쓴이
133에게
음, 나는 칭찬 받으면 왠지 쑥쓰러워서 좀. 물론 기분은 좋지만요.

8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그건 나도 그래. 그래도 좋은걸.

8년 전
글쓴이
135에게
그럼 형아 칭찬 많이 해줘야 겠다. 형아 착하다. 멋있다. 귀엽다. 예쁘다.

8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콩이도 착하고 귀엽고 멋있고 예뻐. 정말로.

8년 전
글쓴이
137에게
으으. 내가 하는 건 좋은데 들으니까 간질간질해.

8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나도 그랬어. 간질간질.

8년 전
글쓴이
139에게
그래도 싫진 않아요. 형아가 해주는 칭찬이니까!

8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가 해주는 건 좋아요. 좋아!

8년 전
글쓴이
141에게
아, 형아 느낌표 진짜 귀여워.

8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헤, 너도 귀여워. 콩이 느낌표.

8년 전
글쓴이
143에게
아니에요. 형아가 더 귀여워요. 응, 나보다 백배정도 더 귀여워요.

8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백배는 무슨... 아니야 그 정도는... 조금 귀여운 정도?

8년 전
글쓴이
145에게
맞는데. 조금 많이 귀여워요. 진짜로.

8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아아, 간질간질. 그래도 고마워.

8년 전
글쓴이
147에게
헤헤. 괜히 뿌듯하네.

8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헤헤래... 귀여워. 심쿵!

8년 전
글쓴이
149에게
뭐가 다 심쿵이에요. 형이 더 귀여워요.

8년 전
독자151
글쓴이에게
귀엽긴. 너가 귀여운 말을 해서 그래.

8년 전
글쓴이
151에게
내가 무슨 귀여운 말을 했어요. 아니야.

8년 전
독자153
글쓴이에게
헤헤 했잖아... 그거 귀엽다구...

8년 전
글쓴이
153에게
어... 음. 하기는 했지만. 으음. 귀여웠어요?

8년 전
독자155
글쓴이에게
응. 진짜 난 저런 웃음이 귀여워. 너라서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155에게
으음. 나라서 그렇다고 하면 좀 오글거리니까. 저런 웃음이 귀여운 걸로 해요.

8년 전
독자157
글쓴이에게
너가 그런 웃음을 지어서 귀여운 걸로.

8년 전
글쓴이
157에게
어... 이게 아닌데.

8년 전
독자158
글쓴이에게
귀...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158에게
응? 뭐야. 왜 또 귀여워요. 다 귀엽대. 콩깍지야.

8년 전
독자160
글쓴이에게
콩깍지 아니야. 저건 진짜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160에게
에이. 저게 뭐가 귀여워요. 하나도 안 귀여운데.

8년 전
독자161
글쓴이에게
귀여운데... 저거 당황한 거 아니야? 저렇게 귀여운데!!!

8년 전
글쓴이
161에게
당황한 건 맞지만. 귀여운 건 아니에요. 아니야.

8년 전
독자162
글쓴이에게
귀여운데... 맞아 귀여운거야.

8년 전
글쓴이
162에게
으으. 아닌데. 형아 콩깍지. 완전 콩깍지.

8년 전
독자164
글쓴이에게
아닌데... 진짜 귀여웠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164에게
으음. 아니야. 점점 쑥쓰러워지니까 귀엽다는 말 그만해요.

8년 전
독자166
글쓴이에게
알았어. 근데 진짜... 내 취향이야. 콩이.

8년 전
글쓴이
166에게
나 형아 취향이예요? 기분 좋다.

8년 전
독자168
글쓴이에게
응응. 내 취향. 나도 기분 좋아.

8년 전
글쓴이
168에게
형아는 왜요. 취향인 사람 만나서?

8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응, 그리고 너 기분 좋아서.

8년 전
글쓴이
170에게
형아 취향이라니까 좋아서 그렇죠.

8년 전
독자172
글쓴이에게
귀여워... 아 그만 하기로 했지.

8년 전
글쓴이
172에게
응응. 귀엽다는 말 이제 그만.

8년 전
독자174
글쓴이에게
응응. 이제 그만.

8년 전
글쓴이
174에게
그렇다고 아예 안 하지는 말고요. 그건 좀 서운할 것 같아.

8년 전
독자176
글쓴이에게
알았어. 이거 봐, 귀여운 거 맞는데...

8년 전
글쓴이
176에게
아닌데. 안 귀여운데.

8년 전
독자178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178에게
으으. 형아 존댓말 하지마요. 심장에 해롭다.

8년 전
독자180
글쓴이에게
뭐야, 이런 거에 약해? 그런 거예요?

8년 전
글쓴이
180에게
어어. 어떡하지. 진짜 좋다.

8년 전
독자182
글쓴이에게
콩이가 좋으니까 나도 좋아. 근데 나 이제 자야겠다... 오늘 좀 피곤하네... 내일 답해줄게 미안해요. 잘 자고 내 꿈꿔요.

8년 전
글쓴이
182에게
응, 피곤하면 얼른 자야지! 괜찮아요. 형아도 잘자고 내 꿈꾸고 피곤한 거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일봐요!

8년 전
독자184
글쓴이에게
형아 왔어. 불금이다.

8년 전
글쓴이
184에게
와아. 불금! 주말!

8년 전
독자186
글쓴이에게
진짜 좋아! 콩이랑 오래 볼 수 있당!

8년 전
글쓴이
186에게
오오. 오늘은 늦게 잘 거예요?

8년 전
독자188
글쓴이에게
응, 그러고 싶은 기분이에요.

8년 전
글쓴이
188에게
음. 기분만요?

8년 전
독자190
글쓴이에게
으응... 아니야. 오늘은 늦게 잘 거야.

8년 전
글쓴이
190에게
괜히 무리하지 말고요.

8년 전
독자192
글쓴이에게
걱정해주는 거야? 예뻐. 고마워. 무리 안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192에게
응, 어제도 피곤하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다 형아 몸 상하면 안 되니까.

8년 전
독자194
글쓴이에게
괜찮아. 학교에서 좀 잤어. 아, 공부 안 하는 시간에 잤어.

8년 전
글쓴이
194에게
정말로요? 수업 시간에 잔 거 아니고?

8년 전
독자196
글쓴이에게
응, 요즘 수업 안 해. 행복해.

8년 전
글쓴이
196에게
수업 안 하면 뭐해요? 그냥 앉아있다 오나. 심심하겠다.

8년 전
독자198
글쓴이에게
응... 진짜 하루 종일 앉아있다 와... 가끔 영화도 틀어주시는데 봤던 거... 콩이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어.

8년 전
글쓴이
198에게
에고. 왜 하필 봤던 걸 틀어줘서... 내가 가서 형아랑 놀아주고 싶다. 나 오늘 한가했는데.

8년 전
독자200
글쓴이에게
아쉽다. 근데 다음 주부터는 수업을 한다네... 하기 싫다. 콩이랑 계속 놀고 싶고...

8년 전
글쓴이
200에게
형아네 학교는 방학 안 해요? 나도 형아랑 계속 놀고 싶다.

8년 전
독자202
글쓴이에게
방학 월 말에... 끝에 해요. 슬포...

8년 전
글쓴이
202에게
아직 많이 남았네요. 형아, 슬포? 귀여워.

8년 전
독자204
글쓴이에게
응, 많이 남았어. 아, 습관이 나왔네...

8년 전
글쓴이
204에게
습관이에요? 뭐야. 저런 귀여운 습관을 왜 숨겨요.

8년 전
독자206
글쓴이에게
부끄러운데... 하하...

8년 전
글쓴이
206에게
괜찮아요. 귀여우니까. 이제보니까 나보다 형아가 더 애교도 많고 귀엽다.

8년 전
독자207
글쓴이에게
음... 아니야. 나 애교 많지 않아. 진짜야...

8년 전
글쓴이
207에게
저런 귀여운 습관이 있는데 애교가 없을 리 없잖아요.

8년 전
독자208
글쓴이에게
진짜 아닌데... 뭐, 콩이한텐 애교 부리고 싶기도 하고 그렇고...

8년 전
글쓴이
208에게
애교 부리고 싶으면 해도 돼요! 나는 좋은데, 형아 애교!

8년 전
독자209
글쓴이에게
음... 글쎄, 생각 좀 해볼게. 콩이도 애교 부려줘. 귀여우니까.

8년 전
글쓴이
209에게
어. 나는 애교가 없어서. 못 부려요. 응. 그리고 안 귀여워요.

8년 전
독자211
글쓴이에게
아니야, 애교 안 부려도 귀엽다

8년 전
글쓴이
211에게
어, 애교 안 부려도 충분히 귀여우니까 애교 안 부려도 되겠다.

8년 전
독자213
글쓴이에게
흠... 더 귀여우면 더 좋은데... 싫으면 강요하지는 않지.

8년 전
글쓴이
213에게
어어... 나도 더 이쁨 받고 싶은데. 애교 부릴 줄 몰라요. 슬프다.

8년 전
독자215
글쓴이에게
애교 안 부려도 너무 이쁜데? 많이 이뻐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215에게
형아는 내가 뭘 해도 다 이쁘고 귀엽다고 할 거잖아요.

8년 전
독자217
글쓴이에게
어, 어떻게 알았대. 내 눈에는 다 이뻐요.

8년 전
글쓴이
217에게
왜냐면 형아 눈에 완전 콩깍지 씌었는 걸요. 으, 형아 존댓말은 반칙이에요.

8년 전
독자219
글쓴이에게
왜? 왜 반칙이지? 또 심쿵했어요? 귀엽게.

8년 전
글쓴이
219에게
응. 심쿵했어요. 형아 존댓말이 너무 치명적이야.

8년 전
독자220
글쓴이에게
귀여워. 뭐 그렇게 치명적이야...

8년 전
글쓴이
220에게
진짜 치명적이에요. 물론, 내가 존댓말에 유난히 약한 건 있지만...

8년 전
독자224
글쓴이에게
귀엽다... 이건 진짜 귀여운 거 같아. 존댓말에 약하다니... 매일 해주고 싶어요.

8년 전
글쓴이
224에게
이게 뭐라고 귀여워요. 아냐, 안돼요. 나 설레서 죽을 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226
글쓴이에게
에이. 죽을 것 까지야. 귀여워요.

8년 전
글쓴이
226에게
자꾸 설레고 그러면 심장에 해롭단 말이에요. 형아 자꾸 일부러 존댓말 쓰는 거죠?

8년 전
독자228
글쓴이에게
응, 일부러 쓰는 건데. 반응이 귀여워. 정말.

8년 전
글쓴이
228에게
나 자꾸 놀리면 삐질거예요. 삐뚤어질거예요.

8년 전
독자231
글쓴이에게
아, 그럼 안되지. 안 놀릴게.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이
231에게
은근슬쩍 존댓말로 사과하면 내가 안 삐질 줄 알았죠? 응, 안 삐져요. 못 삐져요.

8년 전
독자233
글쓴이에게
노린 건 아닌데, 안 삐졌다니까 다행이다. 내가 잘할게요, 콩아. 혹시 답이 없으면... 자러 간 거니까 너무 미워하지 마요, 알겠지?

8년 전
글쓴이
233에게
형아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는데. 응, 안 미워해요. 졸리면 무리하지말고 코 자요. 잠 못 자면 몸 상해, 안돼요.

8년 전
독자235
글쓴이에게
휴. 그럼 이제 자러 가야겠다. 내일은 오래오래 봐요. 콩이도 얼른 자야지. 잘 자고 내 꿈 꿔. 나도 콩이 꿈꿀게요.

8년 전
글쓴이
235에게
으응. 나는 쪼오오오끔만 더 있다가 잘게요. 형아도 잘자고 내 꿈 꼭 꾸고요. 아, 맞다. 나 내일 밤에 얼마 못 들어 올 것 같은데... 최대한 많이 자주 올게요. 미안해요.

8년 전
독자237
글쓴이에게
잘 잤어요? 너무 많이 자서 지금 일어났다... 오늘 밤 왜요...?

8년 전
글쓴이
237에게
응, 나는 잘 잤죠. 형아 완전 푹 잤네... 어, 오늘 친구랑 놀러가서 자고오느라고. 가끔씩만 들어 올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239
글쓴이에게
아, 재밌게 놀아. 난 신경쓰지 말구.

8년 전
글쓴이
239에게
그래도 주말인데. 형아랑 오래 못 있어서 아쉽다...

8년 전
독자240
글쓴이에게
나도 아쉬워... 그래도 오늘만 있는 게 아니니까.

8년 전
글쓴이
240에게
응응. 놀러가기 전까지 형이랑 있어야지.

8년 전
독자242
글쓴이에게
응. 나랑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242에게
응, 저녁까지는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어요!

8년 전
독자244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그럼. 좋아 좋아.

8년 전
글쓴이
244에게
아, 근데 형아는 괜찮아요? 안 바빠요?

8년 전
독자245
글쓴이에게
응, 난 안 바빠. 한가해요.

8년 전
글쓴이
245에게
다행이다. 괜히 형 바쁜데 붙잡아 두는 거 아니라서.

8년 전
독자247
글쓴이에게
내가 바쁠게 뭐 있어. 아니니까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247에게
그래도 주말이니까. 형아도 놀러가고 그럴 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다행이고요.

8년 전
독자249
글쓴이에게
다행히도 오늘은 아니어서. 좋다.

8년 전
글쓴이
249에게
응, 나도 좋다. 다음 주말에는 우리 계속 같이 있어요!

8년 전
독자251
글쓴이에게
응응, 그러자. 아, 귀여워 느낌표.

8년 전
글쓴이
251에게
형아가 자꾸 존댓말 해서 설레니까. 나는 느낌표 쓸 거예요. 설레라! 심쿵해라!

8년 전
독자253
글쓴이에게
진짜 심쿵이다. 귀여워서. 좋다 좋아. 너무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253에게
그렇게 좋아요? 진짜 자주 써야겠다. 형아가 좋으면 나도 좋아요!

8년 전
독자255
글쓴이에게
진짜 마음씨도 이쁘다. 응, 자주 써요. 진짜 좋으니까!

8년 전
글쓴이
255에게
응응. 자주 쓸게요. 나 원래 마음씨 안 예쁜데, 형아가 자꾸 예쁘다고 해주니까 진짜 예뻐지나봐요.

8년 전
독자257
글쓴이에게
원래 예뻤으니까 예쁜 거예요. 나 때문은 아닐 거야.

8년 전
글쓴이
257에게
원래 안 예뻤는데... 형아 덕분일 거예요. 형아한테만 예쁜 걸요.

8년 전
독자258
글쓴이에게
나한테만 이쁘면 됐어. 이기적이지만.

8년 전
글쓴이
258에게
그런 거예요? 음. 나도 형아가 이쁘다면 딱히 상관없지만요.

8년 전
독자260
글쓴이에게
예뻐. 콩이.

8년 전
글쓴이
260에게
부끄럽다... 으음, 형아도 예뻐요.

8년 전
독자261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요. 콩아.

8년 전
글쓴이
261에게
약속 때문에 지금 나왔는데, 바깥 춥다... 형아는 집 안에서 따뜻하게 있어요. 꼭!

8년 전
독자264
글쓴이에게
두껍게 입고 나가야지... 안아주러 가고 싶다.

8년 전
글쓴이
264에게
오랜만에 놀러간다고 괜히 멋부렸나봐요. 안아주러 나오면 형아도 춥잖아요. 안돼요.

8년 전
독자266
글쓴이에게
이그. 감기 걸리지 마요. 아프면 나도 아프니까.

8년 전
글쓴이
266에게
괜찮아요. 나 튼튼해서 감기 안 걸려요. 우리 형아 아프면 안되죠. 응, 안 아플게요.

8년 전
독자268
글쓴이에게
나도 잘 안 아파. 응, 다행이다. 감기 걸리면 혼나야대.

8년 전
글쓴이
268에게
혼낼거예요? 아플 때 혼나면 서러운데...

8년 전
독자270
글쓴이에게
... 음... 그럼 혼 안 내야지.

8년 전
글쓴이
270에게
응응. 혼내지마요. 혼나면 슬포...

8년 전
독자272
글쓴이에게
슬포... 콩이 슬프면 안되니까 안 혼낼게요.

8년 전
글쓴이
272에게
응. 형아 착하다.

8년 전
독자273
글쓴이에게
콩이가 더 착해.

8년 전
글쓴이
273에게
아닌데. 형아가 더 착해요.훨씬!

8년 전
독자276
글쓴이에게
맨날 내가 더 착하고 내가 더 귀엽대. 그게 착한 거야.

8년 전
글쓴이
276에게
진짜로 형아가 더 귀엽고 착하니까 그렇죠. 나는 사실을 말한건데.

8년 전
독자278
글쓴이에게
음... 우리 다 착하고 귀여운 걸로.

8년 전
글쓴이
278에게
어... 음. 조금 반박하고 싶긴 하지만. 그런 걸로 해요.

8년 전
독자280
글쓴이에게
반박할 거 없는데?

8년 전
글쓴이
280에게
아닌데. 있는데...

8년 전
독자281
글쓴이에게
없는데, 없는데.

8년 전
글쓴이
281에게
있는데에...

8년 전
독자284
글쓴이에게
없는 걸로 해요.

8년 전
글쓴이
284에게
으으... 알았어요. 없는 걸로 해요.

8년 전
독자286
글쓴이에게
응, 없는 걸로. 귀엽다.

8년 전
글쓴이
286에게
아니에요. 안 귀여워요.

8년 전
독자288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요. 내 눈에만 귀여운 걸로.

8년 전
글쓴이
288에게
그거나 그거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형아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만.

8년 전
독자290
글쓴이에게
내 말 잘 듣고. 이쁘네요. 뽀뽀 해주까?

8년 전
글쓴이
290에게
으으음. 아냐. 부끄러우니까 됐어요.

8년 전
독자292
글쓴이에게
쪽. 그냥 할래. 나 밥 먹으러 가야 하는데... 빨리 먹고 올게!

8년 전
글쓴이
292에게
뭐야. 왜 물어본거예요. 그래도 뽀뽀 받으니까 좋다. 빨리 먹으면 체하니까 천천히 먹고와요. 나 괜찮으니까.

8년 전
독자294
글쓴이에게
피자 먹고 왔어. 맛있다. 뽀뽀 좋아? 나도 좋아.

8년 전
글쓴이
294에게
에고. 잠깐 졸았다. 피자 맛있겠다. 응. 뽀뽀 좋아요. 형이 해줘서 좋아요.

8년 전
독자295
글쓴이에게
졸았어? 피곤한가 보네... 쪽.

8년 전
글쓴이
295에게
버스 타니까 졸려서. 으으, 자꾸 뽀뽀 하지마요. 부끄러워.

8년 전
독자297
글쓴이에게
버스에서 졸면 위험해. 안돼요.

8년 전
글쓴이
297에게
아냐. 괜찮아요. 고속버스라서. 안전벨트 꼭 맸으니까 괜찮아요.

8년 전
독자299
글쓴이에게
그럼 다행이다. 아, 그럼 지갑 같은 것도 조심해. 없어지면 큰일 나잖아.

8년 전
글쓴이
299에게
가방에 잘 넣어놨어요. 조심할게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301
글쓴이에게
고맙기는, 잘 놀다가 와요.

8년 전
글쓴이
301에게
응응. 잘 놀다 올게요. 형아도 나 없는 동안 재밌게 놀아요. 안 그럼 내가 미안하잖아...

8년 전
독자303
글쓴이에게
응.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재밌게만 놀다 와.

8년 전
글쓴이
303에게
알았어요. 재밌게 놀다올게요. 형아 나 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이제 폰 그만해야 할 것 같아요. 미안해요...

8년 전
독자305
글쓴이에게
아니야. 괜찮아. 잘 놀고 와.

8년 전
글쓴이
305에게
미안해요. 내일에 꼭 이을게요. 미리 형아 잘자고. 내 꿈 꾸고. 내일 봐요. 쪽.

8년 전
독자306
글쓴이에게
나도 미리 잘자. 내 꿈 꿔. 어, 콩이 뽀뽀다. 쪽.

8년 전
글쓴이
306에게
드디어! 집에 간다! 형아 잘 잤어요? 잘 있었어요?

8년 전
독자308
글쓴이에게
예쁜 콩이. 잘 있었어. 잘 놀았어요?

8년 전
글쓴이
308에게
너무 잘 놀아서 피곤해요. 그래도 형아보니까 기운난다.

8년 전
독자310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어떻게 놀았길래... 보고 싶었어.

8년 전
글쓴이
310에게
그냥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나도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얼른 들어왔지!

8년 전
독자313
글쓴이에게
잘했어요, 쓰담. 쪽쪽.

8년 전
글쓴이
313에게
어어... 갑자기 그렇게 막 뽀뽀해주고 그러면 부끄럽잖아요...

8년 전
독자315
글쓴이에게
반가워서 그래, 반가워서.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315에게
...나도 반가우니까. 쪽.

8년 전
독자317
글쓴이에게
좋다, 콩이 뽀뽀. 진짜 보고 싶었어.

8년 전
글쓴이
317에게
그렇게 보고 싶었어요? 기분 좋다. 앞으로 오늘처럼 오래 자리 안 비울게요.

8년 전
독자319
글쓴이에게
응, 많이 보고 싶었어. 말없이 비우지만 않으면 괜찮아. 내일 학교 가네... 가기 싫다.

8년 전
글쓴이
319에게
그래도 형아 보고 싶잖아요. 응. 나도 가기 싫다. 형아랑 계속 얘기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8년 전
독자321
글쓴이에게
그러게... 방학하면 하루 종일 콩이랑 있어야겠다.

8년 전
글쓴이
321에게
얼른. 얼른 방학 됐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323
글쓴이에게
그러게. 얼른 방학이 왔으면...

8년 전
글쓴이
323에게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면서 형아랑 얘기하고 싶다. 음. 살찌려나.

8년 전
독자325
글쓴이에게
이미 쪄서 괜찮아... 나는... ㅋㅋ

8년 전
글쓴이
325에게
에이. 그래도 형아는 예쁘고 멋있고 귀여울거예요. 응, 분명.

8년 전
독자327
글쓴이에게
응,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아. 콩이는 살쪄도 예쁠 거야.

8년 전
글쓴이
327에게
아냐아냐. 안 예뻐요. 그리고 살 찌면 안 돼요. 지금 있는 옷 못 입는 단 말이야... 안돼...

8년 전
독자329
글쓴이에게
귀여워... 괜찮아 옷은 또 사면 되니까... 너무 사치쟁이 같다...

8년 전
글쓴이
329에게
와아. 형아 부잔가 봐요. 나는 가난해서 안돼... 히잉.

8년 전
독자331
글쓴이에게
나도... 나도 가난해...

8년 전
글쓴이
331에게
어어... 그럼 우리 뒹굴뒹굴하면 안 되겠다. 뒹굴뒹굴 하지마요.

8년 전
독자333
글쓴이에게
그... 그러자.

8년 전
글쓴이
333에게
뒹굴뒹굴 안 해도 형아랑 하루종일 있을 수 있으면 좋아!

8년 전
독자335
글쓴이에게
나도 그건 좋아요. 콩이랑 하는 거면 뭐든.

8년 전
글쓴이
335에게
응응. 나도 형이랑 하는 거면 다 좋아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잘못눌러서 쓰다말고 댓글 달렸어... 끄응. 창피해.

8년 전
독자337
글쓴이에게
어, 귀여워. 괜찮아 나도 가끔 거러는데 뭐...

8년 전
글쓴이
337에게
그래도 쓰다말고 달리면 조금... 내 속마음 들킨 기분이야. 왠지 부끄러워요.

8년 전
독자339
글쓴이에게
귀여워... 나도 그런 기분이고 그랬거든...

8년 전
글쓴이
339에게
진짜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형도 그렇다니까 왠지 좋다.

8년 전
독자341
글쓴이에게
막 부끄럽고 그렇던대. 똑같네 우리

8년 전
글쓴이
341에게
응응.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어, 그럼 우리 그건가 봐요. 천생연분?

8년 전
독자343
글쓴이에게
어, 맞아. 우리 운명이야 운명.

8년 전
글쓴이
343에게
헤헤. 부끄러운데 좋다. 형아랑 나랑 운명이래.

8년 전
독자345
글쓴이에게
쪽. 운명이니까 뽀뽀.

8년 전
글쓴이
345에게
형아 뽀뽀 완전 습관 됐어. 뭐... 나는 좋지만요.

8년 전
독자347
글쓴이에게
가까워지면 스킨십을 많이 하는 편이라.

8년 전
글쓴이
347에게
그럼 나랑 가까워진거예요? 음. 뽀뽀 많이 해도 돼요. 스킨십 많이 해줘요.

8년 전
독자349
글쓴이에게
응, 가까워졌어. 쪽. 쓰담.

8년 전
글쓴이
349에게
헤헤. 기분 좋다. 쪽. 나도 스킨십 많이 할게요.

8년 전
독자351
글쓴이에게
응응, 착해 콩이. 꼬옥 안아줘야지.

8년 전
글쓴이
351에게
그럼 나도 형아 꼬옥 안아줘야지. 형아 품에 얼굴 박고 막 부비부비 해야지.

8년 전
독자353
글쓴이에게
응응, 해. 나 그런 거 좋아해.

8년 전
글쓴이
353에게
진짜요? 와. 우리 진짜 운명인가봐. 나도 그거 엄청 좋아해요!

8년 전
독자355
글쓴이에게
역시. 나랑 잘 맞아요.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355에게
운명이잖아요! 쪽.

8년 전
독자357
글쓴이에게
맞아, 운명. 쪼옥.

8년 전
글쓴이
357에게
헤헤. 부끄러워서 얼굴 빨게질 질 것 같아.

8년 전
독자359
글쓴이에게
난 좋은데. 꼬옥. 쓰담.

8년 전
글쓴이
359에게
나도 좋아요. 좋은데 쪼끔 부끄러워...

8년 전
독자361
글쓴이에게
이거 봐, 귀엽다니까. 쪽.

8년 전
글쓴이
361에게
아니야아... 뭐가 귀여워요. 안 귀여워.

8년 전
독자363
글쓴이에게
무지 귀여운데. 쪽.

8년 전
글쓴이
363에게
아니라니까요... 자꾸 뽀뽀 하지마요. 점점 더 부끄러워지잖아요...

8년 전
독자364
글쓴이에게
쪽, 쪼옥. 싫어 할거야.

8년 전
글쓴이
364에게
으으... 나 부끄러워서 죽을 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366
글쓴이에게
어, 죽는 건 안돼요. 예쁜 콩이.

8년 전
글쓴이
366에게
그치만 형아가 자꾸 뽀뽀하면, 심장이 콩닥콩닥해서 죽을 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368
글쓴이에게
귀여워. 콩닥콩닥. 단어선택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368에게
콩닥콩닥하니까 콩닥콩닥이라고 그러죠. 아냐 안 귀여워어...

8년 전
독자369
글쓴이에게
엄청 귀여운데. 알았어, 그만 해야지. 쪽.

8년 전
글쓴이
369에게
응응. 이제 그만해요. 쪽. 뽀뽀 해줄테니까 이제 그만.

8년 전
독자371
글쓴이에게
알았어. 쪼옥.

8년 전
글쓴이
371에게
그만이라고 해놓고. 형아 입술 닳겠다. 뽀뽀 많이해서.

8년 전
독자373
글쓴이에게
괜찮아, 안 닳아요. 쪽쪽. 좋은 걸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373에게
으음... 좋으면... 좋으면 어쩔 수 없죠. 응, 그냥 내가 얼른 익숙해져야겠다.

8년 전
독자375
글쓴이에게
응, 그러는 수밖에. 나 너무 이기적인가?

8년 전
글쓴이
375에게
아니, 하나도 안 이기적인데. 나도 형아한테 뽀뽀 받는 거 좋은 걸요. 뽀뽀하는 것도 좋고. 쪽.

8년 전
독자377
글쓴이에게
으음. 좋군. 쪽. 콩이 너무 좋아. 어떡하지?

8년 전
글쓴이
377에게
어... 으음. 어떻게 해야하지? 음. 그러며는, 나 예뻐해주세요! 많이 많이!

8년 전
독자379
글쓴이에게
정말? 쪽, 쪼옥. 많이 이뻐요,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379에게
좋다. 뽀뽀도 받고 이쁘다 소리도 듣고. 진짜 진짜로 좋아요.

8년 전
독자381
글쓴이에게
나도 진짜 진짜로 좋아요. 우리 콩이. 쪽. 근데 나 이제 자야 해요...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381에게
안 미안해도 돼요. 내일 학교 가잖아요. 우리형아 피곤하면 안 되지. 얼른 자요. 쪽.

8년 전
독자382
글쓴이에게
콩이도 얼른 자요. 내일 이으러 올게. 쪽. 잘 자.

8년 전
글쓴이
382에게
알았어요. 얼른 잘게요. 형아도 잘 자요. 좋은 꿈, 내 꿈 꿔요.

8년 전
독자384
글쓴이에게
좀 늦었지. 미안...

8년 전
글쓴이
384에게
아냐, 괜찮아요! 어제 나는 더더 늦었는 걸요.

8년 전
독자386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쪽.

8년 전
글쓴이
386에게
고맙긴요. 그냥 기다리는 건데. 학교 다녀오느라 고생했어요. 쪽.

8년 전
독자388
글쓴이에게
꼬옥. 안아줘. 오늘 학원까지 갔다 와서 힘들다.

8년 전
글쓴이
388에게
학원도 다녀왔어요? 힘들었겠다. 응응. 안아줄게요. 꼬옥. 토닥토닥.

8년 전
독자390
글쓴이에게
좋다. 따뜻해요. 콩이가 안아주니까.

8년 전
글쓴이
390에게
그래요? 계속 안아줄게요. 매일매일. 힘들 때 안고있으면 충전된대요!

8년 전
독자392
글쓴이에게
응, 매일매일 충전. 좋다.

8년 전
글쓴이
392에게
그쵸? 형아 충전해주면서 나도 충전하고. 응응. 좋다.

8년 전
독자394
글쓴이에게
귀여워. 충전해준다는 게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쪽.

8년 전
글쓴이
394에게
형아는 내가 뭘 해도 맨날 귀엽다고 하면서... 콩깍지. 완전 콩깍지.

8년 전
독자396
글쓴이에게
콩깍지라도 좋잖아. 너도 내가 뭘 해도 좋으면서.

8년 전
글쓴이
396에게
으음... 그거는, 형아니까 어쩔 수 없어요. 형아면 다 좋은걸.

8년 전
독자398
글쓴이에게
빠져들었군. 좋아좋아.

8년 전
글쓴이
398에게
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형아한테 빠졌어.

8년 전
독자400
글쓴이에게
귀여워. 좋은 거니까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400에게
으응. 그럼 형아는요? 형아도 나한테 빠졌나?

8년 전
독자401
글쓴이에게
응, 콩이한테 빠졌지... 콩아 미안해서 어쩌지... 나 지금 정리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서 이만 그거 하러 가야겠어...ㅠㅠ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401에게
아니에요. 바쁘면 어쩔 수 없지. 괜찮아요. 안 미안해도 돼요.나 괜찮아요.

8년 전
독자402
글쓴이에게
미안해... 내일은 오래 있을게. 진짜..

8년 전
글쓴이
402에게
괜찮다니까요. 미안하면 내일 와서 뽀뽀 많이 해줘요.

8년 전
독자403
글쓴이에게
쪼옥, 쪽쪽. 미리 잘 자. 내일 봐요.

8년 전
글쓴이
403에게
응. 형아도 잘 자요. 내일 봐요. 쪽.

8년 전
독자404
글쓴이에게
형아 왔어. 어제는 미안. 쪽. 쪼옥.

8년 전
글쓴이
404에게
괜찮다니까요. 오늘 왔으니까 됐어요.

8년 전
독자406
글쓴이에게
쪽쪽. 고마워요, 진짜.

8년 전
글쓴이
406에게
쪽. 고마우면 나 많이 예뻐해주기.

8년 전
독자408
글쓴이에게
예뻐, 예뻐요.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408에게
헤헤. 기분 좋다. 형이 뭘 해도 예뻐요 소리면 다 용서될것 같아.

8년 전
독자410
글쓴이에게
그러면 안 되는데. 쪽.

8년 전
글쓴이
410에게
왜요? 형아한테 좋은 거 아니에요?

8년 전
독자411
글쓴이에게
그렇긴 하지만... 콩이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 돼요. 그거 걱정돼서...

8년 전
글쓴이
411에게
안 따라가요. 내가 어린애인가 뭐.

8년 전
독자414
글쓴이에게
그럼 됐어. 안심할게. 쪽쪽.

8년 전
글쓴이
414에게
그리고 나 보고 예쁘다고 해주는 거 형아밖에 없어요. 걱정하지 마요.

8년 전
독자416
글쓴이에게
응, 걱정 안 해. 다행인 거지?

8년 전
글쓴이
416에게
음... 아마도? 그래도 형아가 예쁘다고 해주니까 괜찮아요. 다른 사람 없어도 돼.

8년 전
독자418
글쓴이에게
나도 그래, 다른 사람 없어도 되고 콩이만 있으면 된다. 쪽.

8년 전
글쓴이
418에게
진짜로? 형아도 막 멋있고 예쁘고 귀엽다고 한다고 따라가고 그러면 안 돼요.

8년 전
독자419
글쓴이에게
응, 난 콩이밖에 없어. 쪽.

8년 전
글쓴이
419에게
나도 형아밖에 없어요. 쪽쪽.

8년 전
독자422
글쓴이에게
예쁘다. 쪽쪽. 많이 이뻐해 줘야겠다

8년 전
글쓴이
422에게
헤헤. 지금보다 더요?

8년 전
독자424
글쓴이에게
응. 세상에서 제일 이뻐해줄게.

8년 전
글쓴이
424에게
어어. 안 돼요. 두번째로 해요. 내가 형아 더 이뻐할래요.

8년 전
독자426
글쓴이에게
아니야, 내가 형아니까 더 이뻐할래.

8년 전
글쓴이
426에게
그런 게 어딨어요. 내가 더 더 이뻐할건데!

8년 전
독자428
글쓴이에게
으음... 그럼 같이, 똑같이 이뻐하는 걸로. 쪽.

8년 전
글쓴이
428에게
으으음... 알았어요. 나 맨날 형아한테 지는 것 같아.

8년 전
독자429
글쓴이에게
응? 아니야, 그런 거 아닌데... 그냥 협상? 하는 거잖아.

8년 전
글쓴이
429에게
음... 그치만 형아 맨날 뽀뽀하면서 얘기하니까. 다 들어주게 되잖아요.

8년 전
독자430
글쓴이에게
쪽. 괜찮아. 내가 나쁜 말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8년 전
글쓴이
430에게
그치만 형아가 하는 말이면 나쁜 말 해도 다 들어줄 것 같은 걸요.

8년 전
독자431
글쓴이에게
나쁜 말은 콩이한테 안 해요. 걱정하지 마.

8년 전
글쓴이
431에게
알았어요. 형아만 믿을게요. 쪽.

8년 전
독자433
글쓴이에게
착하다 우리 콩이. 쪼옥 쪽.

8년 전
글쓴이
433에게
형아가 착해서 나도 착해지나봐요.

8년 전
독자435
글쓴이에게
말도 이쁘게 한다 우리 콩이. 그런 거 같네요.

8년 전
글쓴이
435에게
그런 거예요. 응. ...끄응, 부끄러워. 형아 존댓말 치사해.

8년 전
독자437
글쓴이에게
음, 노린 건데. 딱 걸려줘서 고마워. 콩이.

8년 전
글쓴이
437에게
안 노려도 설레는데 노리고 하니까 막 설레서 콩닥콩닥해.

8년 전
독자439
글쓴이에게
귀여워 콩닥콩닥. 괜찮아요 좋은 거니까.

8년 전
글쓴이
439에게
그래도 너무 설레서 죽을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441
글쓴이에게
죽으면 안 돼. 우리 소중한 콩이.

8년 전
글쓴이
441에게
그렇게 말하면 점점 더 설레잖아요. 쪽.

8년 전
독자442
글쓴이에게
쓰담. 나한테만 설레야 해요.

8년 전
글쓴이
442에게
응... 꼬옥. 형한테만 설렐게요.

8년 전
독자444
글쓴이에게
옳지, 착하지.

8년 전
글쓴이
444에게
헤헤. 형아 좋다. 진짜로 좋다.

8년 전
독자446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 좋다. 진짜로 많이 좋다. 쪽.

8년 전
글쓴이
446에게
나도 많이 많이 좋아요. 쪽쪽.

8년 전
독자448
글쓴이에게
예뻐 예뻐.

8년 전
글쓴이
448에게
형아한테 듣는 칭찬 진짜 기분 좋아요.

8년 전
독자450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 칭찬해주고 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

8년 전
글쓴이
450에게
칭찬 받는 거 아니고 해주는 건데도?

8년 전
독자452
글쓴이에게
응, 콩이 기분 좋을 거 생각하면.

8년 전
글쓴이
452에게
뭐야아... 그럼 나도 형아 칭찬 많이 해야겠다.

8년 전
독자454
글쓴이에게
응, 나도 많이 해줄 거니까.

8년 전
글쓴이
454에게
응응. 쪽. 형아 착해. 멋있어요.

8년 전
독자456
글쓴이에게
쪽. 고마워요. 요즘 콩이덕분에 살 맛 난다.

8년 전
글쓴이
456에게
정말? 신난다. 나도 형아 덕분에 매일 두근두근 설레요.

8년 전
독자458
글쓴이에게
귀여워. 이쁘다. 그리고 나 덕분에 설렌다니까 나도 설레.

8년 전
글쓴이
458에게
다행이다. 나도 형아 설레게 해주고 싶었는데.

8년 전
독자460
글쓴이에게
충분해요. 그런 생각 안 해도 충분히 설레.

8년 전
글쓴이
460에게
그래도 뭔가 형아 심쿵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걸요.

8년 전
독자462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모르게 심쿵 하는것이 제일 심쿵하는 법.

8년 전
글쓴이
462에게
음. 으음. 어렵다. 형아는 뭘 해도 설레는데...

8년 전
독자464
글쓴이에게
...음... 나도 콩이가 뭘 해도 설레요. 음... 난 이만 콩이 꿈 꾸러 가야 할 것 같아... 내일 봐요 예쁜 콩아. 잘 자요.

8년 전
글쓴이
464에게
응응. 나도 이제 자려고 그랬는데. 우리 진짜 운명인가보다. 응, 내일 봐요. 우리 멋진 형아도 잘 자요!

8년 전
독자466
글쓴이에게
미안해 콩아. 어제 와이파이가 고장 나서 노트북도 핸드폰도 안됐어... 말없이 사라져서 미안해ㅠ

8년 전
글쓴이
466에게
형아다! 이제 안 오는 줄 알았어요. 놀랐어요.

8년 전
독자468
글쓴이에게
콩이 두고 어디 안 가니까 걱정 마요. 진짜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468에게
괜찮아요. 어제 인터넷 안 되서 형아도 답답했겠다. 쪽. 오늘 와줬으니까 봐줄게요.

8년 전
독자471
글쓴이에게
쪽, 쪼옥. 많이. 콩이랑 말하고 싶었는데 안 되니까...

8년 전
글쓴이
471에게
나 보고싶었어요?

8년 전
독자473
글쓴이에게
그럼, 당연하지. 많이 보고싶었어.

8년 전
글쓴이
473에게
꼬옥. 헤헤. 그럼 됐어요. 나도 형아 보고싶었어요. 안 와서 걱정했어.

8년 전
독자474
글쓴이에게
미안해, 걱정시켜서. 쓰담. 쪽쪽. 너무 보고 싶었어 진짜.

8년 전
글쓴이
474에게
쪽. 괜찮아요. 형아한테 보고싶었다는 말 들으니까 그냥 다 괜찮아졌어요.

8년 전
독자475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매번 내가 미안하네...

8년 전
글쓴이
475에게
그만 미안해도 되는데. 형아도 어쩔 수 없었던 거잖아요. 괜찮아요, 정말로.

8년 전
독자477
글쓴이에게
응, 다음부터는 데이터를 ... 데이터를 선물받을거야ㅠ

8년 전
글쓴이
477에게
가능하면 내 데이터라도 나눠주고 싶다. 나 와이파이 많이 쓰니까 괜찮은데.

8년 전
독자479
글쓴이에게
나도 괜찮은데 어제 와이파이가 고장이라... 후. 고쳤으니까 이제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479에게
응응. 알았어요. 이제 어디 가지말고 나랑 놀아요.

8년 전
독자481
글쓴이에게
응, 그럴래요. 아, 콩이 내일은 뭐 해요?

8년 전
글쓴이
481에게
내일...내일... 그냥 집에 있어요. 계획없어요...

8년 전
독자482
글쓴이에게
부... 부럽다. 난 갑자기 나도 모르는 약속이 잡혔어요... 나 키 작은데 키 큰 친구 3명이랑 놀아야 돼...

8년 전
글쓴이
482에게
부러운 건가..? 음, 근데 키 큰 친구랑 노는 건 조금 싫겠다. 혼자만 쪼꼬미 되잖아요. 나도 키 작아서 그런 거 별로야...

8년 전
독자484
글쓴이에게
정말 다 커서... 조금 서럽네.

8년 전
글쓴이
484에게
에구... 형아도 키 높여서 가요. 깔창이라던가 깔창이나 깔창같은 거...?

8년 전
독자488
글쓴이에게
... 그... 그럴까? 발 아파... 그냥 포기했어. 얼른 놀고 들어와서 콩이랑 얘기해야지

8년 전
글쓴이
488에게
어, 그럼 나도 어디 가지말고 얌전히 형아 기다려야겠다.

8년 전
독자490
글쓴이에게
응, 근데 좀 늦을지도 몰라요.

8년 전
글쓴이
490에게
으음. 괜찮아요. 크리스마스니까 놀아야죠.

8년 전
독자492
글쓴이에게
그래도, 미안하잖아요. 맛있는 거 많이 먹어요.

8년 전
글쓴이
492에게
정말 괜찮은데. 으응. 맛있는 거 많이 먹을게요. 형아도 많이 먹고 와요.

8년 전
독자493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요. 콩이 착해. 말도 잘 듣고.

8년 전
글쓴이
493에게
형아가 하는 말이라서 잘 듣는 거예요. 쪽.

8년 전
독자495
글쓴이에게
쪽, 쪼옥. 귀여워. 나 귀여워 쓰려다가 맛있다 쓸 뻔 했어... 친구가 먹을 거 얘기 해서...

8년 전
글쓴이
495에게
나, 나 맛 없어요. 먹지마요...

8년 전
독자497
글쓴이에게
귀여워. 알았어요.

8년 전
글쓴이
497에게
응응. 먹으면 안 돼요. 형아 배탈나.

8년 전
독자499
글쓴이에게
왜, 콩이 이뻐서 탈 안나

8년 전
글쓴이
499에게
이쁜 거랑은 상관없잖아요. 아무거나 먹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안돼 안돼.

8년 전
독자501
글쓴이에게
불맠이 없어지지 않았더라면... 아이코.

8년 전
글쓴이
501에게
야해. 형아 야해. 불마크 없으니까 그런 소리 그만, 떽.

8년 전
독자503
글쓴이에게
아쉽다. 그치?... 헤헤

8년 전
글쓴이
503에게
...조금? 근데 불마크였으면 나 부끄러워서 형아랑 이렇게 얘기 못 했을지도 몰라.

8년 전
독자505
글쓴이에게
귀여워... 없어서 다행인 건가?

8년 전
글쓴이
505에게
으응, 다행인건가? 그치만 밑에서 막막 그러는데 형아랑 얘기하면 부끄럽잖아요.

8년 전
독자507
글쓴이에게
...그렇지? 뭐, 아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8년 전
글쓴이
507에게
응. 오래오래 봐서 나중에 불마크 달아보고 싶기는 하다.

8년 전
독자509
글쓴이에게
나도. 오래오래 봐야지. 콩이가 이렇게 이쁜데!

8년 전
글쓴이
509에게
너무 오래 봐서 나중에 안 이뻐보이면 어떡해요? 애교 연습이라도 해야하나.

8년 전
독자511
글쓴이에게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볼수록 예쁜 게 콩이야.

8년 전
글쓴이
511에게
에이. 매일매일 똑같은데요? 나 애교도 별로 없고.

8년 전
독자512
글쓴이에게
없어도 예뻐요. 메리 크리스마스.

8년 전
글쓴이
512에게
어, 12시네. 형아도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으니까, 대신 뽀뽀. 쪽.

8년 전
독자513
글쓴이에게
꼬옥. 쪽, 쪼옥. 좋아. 선물보다 이게 더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513에게
이게 더 좋아요? 음, 그럼 한번 더. 쪽. 꼬옥. 부끄럽다.

8년 전
독자515
글쓴이에게
뭐가 부끄러워요. 쪽. 귀엽다.

8년 전
글쓴이
515에게
그냥. 뽀뽀도 부끄럽고, 형아가 자꾸 존댓말 써주니까 그것도 설레서 부끄럽고. 얼굴 빨게질 것 같아.

8년 전
독자517
글쓴이에게
얼굴 빨개진 콩이도 귀엽겠다. 쪽.

8년 전
글쓴이
517에게
얼굴 빨게지면 고개 푹 숙이고 안 보여줄거예요. 민망하니까.

8년 전
독자522
글쓴이에게
안돼, 그럼 형아 서운해.

8년 전
글쓴이
522에게
그치만 부끄러운데... 얼굴 빨게져서 웃길거야.

8년 전
독자524
글쓴이에게
안 웃겨. 이쁠거야. 귀엽고. 쪽.

8년 전
글쓴이
524에게
내가 진짜로 웃긴 얼굴 해도 형아는 이쁘다고 할 거잖아요.

8년 전
독자525
글쓴이에게
예쁘니가 예쁘다고 하는 거지. 나 빈말 잘 못하는 사람이거든.

8년 전
글쓴이
525에게
으음. 아닌데... 나 안 이쁜데...

8년 전
독자527
글쓴이에게
...알았어. 콩이가 아니라면 아닌거지 뭐... 그래도 내 눈에는 이뻐.

8년 전
글쓴이
527에게
...음. 아까랑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지만. 으음. 그런 걸로 해요.

8년 전
독자529
글쓴이에게
내가 너무 억지 부리는 건 아니지...?

8년 전
글쓴이
529에게
아냐. 아니에요. 형한테 이쁘다 소리 듣는 거 좋아요. 그냥, 조금. 조금 많이 부끄러워서 그렇지...

8년 전
독자530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얼른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텐데...

8년 전
글쓴이
530에게
계속 부끄러울 것같은데. 형아가 하는 말은 다 설레서.

8년 전
독자532
글쓴이에게
다 설레? 흐음... 이러기도 힘든데 말이야. 그래도 좋다.

8년 전
글쓴이
532에게
응. 다 설레요. 나도 원래 쉽게 설레고 그러는 사람 아닌데, 형아는 다 설레.

8년 전
독자534
글쓴이에게
어, 영광이다. 행복해요. 콩이 덕분에. 그럼 난 콩이한테 특별한 사람이네?

8년 전
글쓴이
534에게
영광일 것 까지야. 음, 그쵸. 응. 형아는 나한테 엄청 특별한 사람이죠.

8년 전
독자535
글쓴이에게
좋다. 그런 얘기 들으니까.

8년 전
글쓴이
535에게
설레요? 내가 형아한테 설레는 만큼 형아도 나한테 설렜으면 좋겠는데...

8년 전
독자537
글쓴이에게
응, 설레. 진짜로. 끙. 이제 자야겠다. 콩이 내 꿈 꾸고 잘 자. 쪽.

8년 전
글쓴이
537에게
다행이다. 응, 잘 자요. 내일 재밌게 놀다오고. 쪽. 형아도 좋은 꿈꿔요.

8년 전
독자538
글쓴이에게
콩아, 크리스마스 잘 보냈어요? 난 집 가는 중인데 너무 춥다ㅜ 버스 타기도 애매 하내리라 걸어가고 있어요. 집에 가자마자 바로이어줄게요. 쪽.

8년 전
글쓴이
538에게
응. 잘 보냈어요. 쪽. 많이 추워요? 감기 걸리겠다. 추워서 어떡해요.

8년 전
독자539
글쓴이에게
방금 씻고 나왔어 늦었지, 미안해. 많이 안 추었어요

8년 전
글쓴이
539에게
아냐, 괜찮아요. 그래도 요즘 날씨 쌀쌀하니까 감기 안 걸리게 조심!

8년 전
독자541
글쓴이에게
콩이도 조심해요. 아, 나 또 미안한 일이 있어... 나 내일 음중 가서 밤에 올 거예요... 흑.

8년 전
글쓴이
541에게
응응. 조심할게요. 와, 음중 가요? 부럽다. 가서 재밌게 보고와요. 나 괜찮아요. 쪽.

8년 전
독자543
글쓴이에게
응응. 고마워요. 근데 키가 작아서 보일까... 2열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ㅠ

8년 전
글쓴이
543에게
음... 나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해줄 말이 없다... 끙.

8년 전
독자545
글쓴이에게
나중에 한 번 가봐요. 힘들지만 재밌고 그래.

8년 전
글쓴이
545에게
궁금하기는 한데, 지방이기도 하고. 집순이라서 밖에 잘 안나가서...

8년 전
독자546
글쓴이에게
지방이구나. 미안...

8년 전
글쓴이
546에게
형아가 미안할게 어딨어요. 사실 서울이었어도 집순이라서 잘 안 갔을 지도 몰라.

8년 전
독자548
글쓴이에게
나도 그랬었는데... 어쩌다 보니... 하핳...

8년 전
글쓴이
548에게
그래도 보면 좋으니까요. 확실히 실물 보는 거랑 모니터로 보는 거랑은 다른 것 같아.

8년 전
독자550
글쓴이에게
응응, 맞아요. 아, 콩이 보고싶었는데 너무 좋다

8년 전
글쓴이
550에게
나 보고 싶었어요? 쪽.

8년 전
독자552
글쓴이에게
쪽, 꼬옥. 따뜻해.

8년 전
글쓴이
552에게
꼬옥. 그럼 계속 안고 있어야겠다.

8년 전
독자554
글쓴이에게
응, 안고 뽀뽀도 하고. 쪽.

8년 전
글쓴이
554에게
응응. 형이랑 하는 뽀뽀도 좋아요.

8년 전
독자556
글쓴이에게
이뻐. 쪽.

8년 전
글쓴이
556에게
헤헤. 이쁘다는 말도 좋아. 그냥 형아가 좋은 건가?

8년 전
독자557
글쓴이에게
응, 그건 그냥 내가 좋다는 말 같은데요?

8년 전
글쓴이
557에게
으으, 그런 거 존댓말로 묻지마요. 진짜 설레.

8년 전
독자559
글쓴이에게
뭘 하든 다 설렐 거 알아. 귀엽다. 기분도 좋아 그렇게 좋아해 주니까. 나도 콩이 많이 좋아해요. 쪽.

8년 전
글쓴이
559에게
다 설레긴 하지만. 특히 더 설렌단 말이에요. 응, 나도 형아 좋아해요. 쪽쪽.

8년 전
독자561
글쓴이에게
쪽쪽. 이제 자야겠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내 꿈꾸고, 잘 자. 쪼옥.

8년 전
글쓴이
561에게
응응. 형아도 잘 자요. 음중 조심해서 다녀오고. 내일 봐요. 쪽.

8년 전
독자563
글쓴이에게
쪽쪽, 나 왔어요. 잘 있었어?

8년 전
글쓴이
563에게
쪽. 응, 잘 있었어요. 형아도 잘 다녀 왔어요?

8년 전
독자564
글쓴이에게
응, 가깝게 보고 왔어요. 꼬옥. 보고 싶었어.

8년 전
글쓴이
564에게
와, 재밌었겠다. 꼬옥. 나도 보고 싶었어요. 생각보다 형아 빨리 와서 좋다.

8년 전
독자566
글쓴이에게
춥기도 하고, 콩이 일찍 보고 싶어서 얼른 왔죠.

8년 전
글쓴이
566에게
으, 존댓말 진짜 너무 좋다... 잘 했어요, 착하다. 쪽.

8년 전
독자568
글쓴이에게
콩이가 칭찬해줘서 기쁘다. 쪼옥.

8년 전
글쓴이
568에게
기뻐요? 그럼 많이많이 해줄게요. 착하다. 이쁘다. 멋있다. 귀엽다.

8년 전
독자570
글쓴이에게
좋아, 콩이가 해주는 말은 다 좋아요. 고마워요. 콩이도 착해.

8년 전
글쓴이
570에게
진짜요? 내가 못된 말 해도? 나 별로 안 착하다니까요.

8년 전
독자572
글쓴이에게
응, 콩이가 해주는 거면. 못된 말도 좋을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572에게
못된 말도 좋으면 어떡해요. 진짜 콩깍지야.

8년 전
독자574
글쓴이에게
다 좋은 걸 어떡해. 쪽.

8년 전
글쓴이
574에게
쪽. 그러다가 진짜 나 못된 말 할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576
글쓴이에게
쪼옥, 쪽. 설마 나한테 못된 말 할까요, 우리 콩이가?

8년 전
글쓴이
576에게
으음, 형아가 좋아한다니까. 할 수도 있죠?

8년 전
독자578
글쓴이에게
그래요? 그래도 좋아요. 쪽.

8년 전
글쓴이
578에게
아, 진짜. 존댓말 이제 그만. 나 설레서 죽어요, 형아.

8년 전
독자580
글쓴이에게
알았어, 알았어. 귀엽기는.

8년 전
글쓴이
580에게
으으, 형아 눈에만 귀여워 보이는 거예요.

8년 전
독자582
글쓴이에게
다른 사람들도 귀엽다고 할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582에게
아냐, 안 그래요. 형아한테만.

8년 전
독자584
글쓴이에게
나한테만 귀엽고 이쁘면, 난 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584에게
응응, 다른 사람한테는 하나도 안 귀여우니까 걱정마요. 형아한정. 쪽.

8년 전
독자586
글쓴이에게
나 한정이야? 너무 좋은데요? 쪽쪽, 쪽. 나 소유욕 강한 건 어떻게 알고.

8년 전
글쓴이
586에게
응, 형아한정이에요. 근데 형아 소유욕 강한 건 몰랐는데.

8년 전
독자589
글쓴이에게
내가 좀... 하핫. 콩이 내 거야. 쪽.

8년 전
글쓴이
589에게
나 원래 소유욕 강한 사람 별로 안 좋아하는데. 형아한테 내 거라는 말 듣는 건 기분 되게 좋다.

8년 전
독자591
글쓴이에게
정말? 콩이도 콩깍지 씌었나 보네. 좋아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591에게
그런가? 음, 그럴지도 몰라요. 형아면 다 좋으니까. 쪽쪽.

8년 전
독자592
글쓴이에게
맞나보네, 기분이 좋아. 쪽. 콩이랑 얘기하면 기분이 좋아져.

8년 전
글쓴이
592에게
진짜요? 나도 형아랑 얘기하는 거 좋아요. 설레고 콩닥콩닥하고 좋아요.

8년 전
독자594
글쓴이에게
정말, 사랑스러워 콩이. 쪽.

8년 전
글쓴이
594에게
형아가 자꾸 그런 말 해주니까 자꾸만 더 좋아지잖아요.

8년 전
독자596
글쓴이에게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더 더! 쪽, 쪼옥.

8년 전
글쓴이
596에게
안 그래도 더 더! 좋아지고 있어요. 하루종일 형아랑 얘기하고 있고 싶다.

8년 전
독자598
글쓴이에게
내일은 하루종일 얘기하자. 내일은 약속이 없어!

8년 전
글쓴이
598에게
진짜요? 신난다. 쪽쪽. 매일 쉬는 날이면 좋겠다.

8년 전
독자599
글쓴이에게
그러게, 이제 곧 쉬는 날 많아지니까. 방학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8년 전
글쓴이
599에게
네, 얌전히 기다릴게요. 쪽.

8년 전
독자601
글쓴이에게
귀여워... 쪽. 쪽.

8년 전
글쓴이
601에게
헤헤, 형아가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야죠. 형아한테 칭찬 받을거야.

8년 전
독자603
글쓴이에게
응, 잘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뽀뽀도 많이 해주고 그럴 거예요.

8년 전
글쓴이
603에게
진짜요? 나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내일 꼭 뽀뽀 많이 해줘요. 약속.

8년 전
독자605
글쓴이에게
응, 엄청 많이 해줄꺼야. 지금도. 쪽쪽.

8년 전
글쓴이
605에게
형아 입술 닳겠다. 우리 하루종일 뽀뽀만 하는 것 같아.

8년 전
독자607
글쓴이에게
하루종일 뽀뽀만 해도 좋은걸.

8년 전
글쓴이
607에게
그건 그래요. 그냥 형아랑 있기만 해도 좋아.

8년 전
독자609
글쓴이에게
맞아, 나도. 꼬옥 안아야지.

8년 전
글쓴이
609에게
헤헤, 그럼 나는 뽀뽀해야지. 쪽, 쪼옥.

8년 전
독자611
글쓴이에게
쪽, 쪼옥. 많이 좋아해요.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611에게
쪽. 나도 많이 좋아해요. 기분 좋다.

8년 전
독자613
글쓴이에게
나도. 좋아요. 쪽, 쪼옥.

8년 전
글쓴이
613에게
쪽쪽. 진짜 우리 뽀뽀 많이 하는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614
글쓴이에게
그러게, 뭐만 하면 뽀뽀하고.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614에게
형아가 좋다면야. 쪽쪽. 맨날 뽀뽀만 해도 좋아요.

8년 전
독자616
글쓴이에게
나도, 맨날 뽀뽀만 해도 좋아요. 쪽.

8년 전
글쓴이
616에게
쪽. 이러다가 진짜 우리 뽀뽀만 할지도 모르겠어요.

8년 전
독자618
글쓴이에게
그래도 좋잖아요 그것도. 콩이는 나 기다리면서 뭐 했어요?

8년 전
글쓴이
618에게
형아 기다리면서요? 음, 티비도 보고. 빅스도 보고. 으음, 형아 생각도 하고?

8년 전
독자620
글쓴이에게
너무 심심하지는 않았죠? 나도 콩이 생각 했어요. 오고 가는 길에.

8년 전
글쓴이
620에게
응, 괜찮아요. 안 심심했어요. 헤헤, 형아도 내 생각했다니까 좋다.

8년 전
독자622
글쓴이에게
응, 내 생각 해줘서 고마워요. 쪽.

8년 전
글쓴이
622에게
하려고 안 해도 생각났어요. 쪽.

8년 전
독자623
글쓴이에게
으음, 좋아. 그런 말 하니까 너무 좋잖아!

8년 전
글쓴이
623에게
헤헤, 조금 오글거렸는데. 그래도 말 하길 잘했다.

8년 전
독자625
글쓴이에게
오글거리는 거 콩이가 해주니까 좋아. 헤

8년 전
글쓴이
625에게
헤헤. 형아가 좋아하니까 오글거리는 거 참고 자주 해야겠다.

8년 전
독자627
글쓴이에게
응응, 자주 해줘요.

8년 전
글쓴이
627에게
알았어요. 자주 할게요. 형아도 나 더 이뻐해줘요. 쪽.

8년 전
독자629
글쓴이에게
응, 안 해도 예뻐해 줄 거고. 해도 예뻐해 줄 거야. 쪽.

8년 전
글쓴이
629에게
그래도 하면 더 더 이뻐해 줄 것 같아서요. 나 욕심 되게 많아요.

8년 전
독자631
글쓴이에게
당연히 하면 더 예뻐해 주겠죠? 나 욕심내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631에게
으으, 그럼 안 할 수 없잖아요. 응, 형아 욕심낼 건데... 안 돼요?

8년 전
독자633
글쓴이에게
안 되긴, 난 근데 원래 콩이 건데?

8년 전
글쓴이
633에게
어... 그래도 더 욕심낼 거예요. 꼬옥. 다 내 거 할래요.

8년 전
독자635
글쓴이에게
난 다 콩이 거니까, 더 욕 심네요. 좋아 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635에게
응응, 많이 욕심낼게요. 쪽쪽.

8년 전
독자637
글쓴이에게
그럼 많이 좋아해요. 쪼옥.

8년 전
글쓴이
637에게
응, 많이 좋아해요, 형아.

8년 전
독자638
글쓴이에게
으응, 형아라 그 부르는 거 너무 귀엽다.

8년 전
글쓴이
638에게
나 귀여워요, 형아? 형아가 좋아하니까 자주 불러야지. 형아, 형아야.

8년 전
독자640
글쓴이에게
너무 설레잖아. 귀여워서... 쪽쪽.

8년 전
글쓴이
640에게
헤헤, 형아 설레라고 하는 거죠. 쪽.

8년 전
독자642
글쓴이에게
쪽, 설레요. 콩이한테만.

8년 전
글쓴이
642에게
응, 당연하죠. 나한테만 설레야 돼요. 형아는 내 거니까. 쪽.

8년 전
독자644
글쓴이에게
뭐지, 소유된 기분이야. 좋다... 쪽.

8년 전
글쓴이
644에게
나도 형아 닮아 가나 봐요. 나 원래 소유욕 없는데.

8년 전
독자646
글쓴이에게
나라서 그런 건가 봐요. 그치?

8년 전
글쓴이
646에게
응, 형아라서 그런가 봐요. 쪽. 큰일났다. 형아가 점점 좋아져서.

8년 전
독자648
글쓴이에게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 근데 나도 콩이 점점 좋아져요.

8년 전
글쓴이
648에게
너무 푹 빠지면 어떡해요. 지금도 이만큼이나 좋은데. 근데 형아가 나 점점 좋아진다니까 좋다.

8년 전
독자650
글쓴이에게
나도 그래요. 콩이가 나 점점 좋아진다니까 나도 막 설레.

8년 전
글쓴이
650에게
헤헤, 우리 큰일났다. 쪽. 점점 좋아져서 어떡하지.

8년 전
독자652
글쓴이에게
그러게, 쪼옥. 너무 예쁘다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652에게
쪽쪽. 형아도 엄청 멋있어요.

8년 전
독자653
글쓴이에게
좋다, 콩이. 쪽.

8년 전
글쓴이
653에게
응, 나도 좋아요. 꼬옥. 진짜 좋다.

8년 전
독자655
글쓴이에게
꼬옥. 따뜻해. 콩이가 안아주니까.

8년 전
글쓴이
655에게
따뜻해요? 그럼 하루종일 이렇게 안고 있어야겠다. 쪽.

8년 전
독자657
글쓴이에게
응, 잘 때도 이렇게 자고 싶어.

8년 전
글쓴이
657에게
음, 안 돼요. 아침에 일어나면 못 생겼어. 안 돼요.

8년 전
독자659
글쓴이에게
아니야, 콩이는 예뻐.

8년 전
글쓴이
659에게
아니야아, 자고 일어나면 못 생겼어요.

8년 전
독자660
글쓴이에게
아니야, 콩이는 뭐든 다 예뻐요.

8년 전
글쓴이
660에게
끄응. 아닌데에... 형아 콩깍지야.

8년 전
독자662
글쓴이에게
아니긴, 예쁠거야.

8년 전
글쓴이
662에게
형아는 내가 못생겨도 이쁘다고 할 거 잖아요.

8년 전
독자664
글쓴이에게
에이, 우리 콩이 안 못생겼어. 예뻐. 못생겨도 내 눈에는 예쁜이야.

8년 전
글쓴이
664에게
으으, 형아한테는 못 이기겠다. 쪽. 그럼 형아한정 예쁜이해야겠다.

8년 전
독자666
글쓴이에게
응응, 귀여워 . 나 한정... 콩이는 내 거.

8년 전
글쓴이
666에게
헤헤, 형아 진짜 형아한정이라는 말 좋아하는 것 같아.

8년 전
독자668
글쓴이에게
응, 내 거라는 말이잖아. 좋지 않나?

8년 전
글쓴이
668에게
그렇긴한데. 유독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8년 전
독자670
글쓴이에게
그런가... 그래도 좋아.

8년 전
글쓴이
670에게
형아가 좋으면 됐죠. 쪽. 형아가 좋으면 매일매일 말해줄게요.

8년 전
독자671
글쓴이에게
응, 많이 해줘요. 콩이가 내 거라는 게 너무 좋으니까.

8년 전
글쓴이
671에게
응응. 많이 해줄게요. 나는 형아 거, 형아는 내 거!

8년 전
독자673
글쓴이에게
어, 맞아. 나도 콩이거야. 으응, 좋다! 나 소유하는것도 좋은데 당하는 것도 좋다. 당하는 거...? 뭔가 이상하지만...

8년 전
글쓴이
673에게
당하는 거? 왠지 어감이 이상한데. 으음, 아무튼. 형아도 내 거예요!

8년 전
독자675
글쓴이에게
응, 나도 콩이거. 콩이도 내 거. 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675에게
응응, 좋다. 쪽.

8년 전
독자677
글쓴이에게
벌써 일요일이야, 콩아. 쪽.

8년 전
글쓴이
677에게
어, 벌써요? 안되는데... 형아랑 있을 시간이 줄어들잖아.

8년 전
독자679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너무 싫다...

8년 전
글쓴이
679에게
얼른 방학왔으면 좋겠다! 형아랑 매일매일 붙어있게!

8년 전
독자681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매일 붙어있고 싶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681에게
응응! 학교 싫다아... 히잉.

8년 전
독자683
글쓴이에게
어, 뭐야. 애교야? 귀여워... 쪽.

8년 전
글쓴이
683에게
어어, 애교 아닌데... 아니었는데... 으음, 귀여웠으면 됐어요. 쪽.

8년 전
독자685
글쓴이에게
귀여웠어요. 내 취향이다. 쪽, 쪼옥.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685에게
형아 이렇 거 좋아하는 구나. 자주 써야지.

8년 전
독자687
글쓴이에게
응, 나 이런 거 좋아해요. 귀여운 거. 콩이는 그냥 귀여우니까...

8년 전
글쓴이
687에게
아니, 나는 안 귀여운데. 으음, 귀여운 거 좋아한다니까 애교연습해야겠다.

8년 전
독자688
글쓴이에게
아니야. 콩이는 뭘 해도 예쁘고, 뭘 해도 내가 좋아할거야.

8년 전
글쓴이
688에게
그래도 애교 부리면 더 좋아해줄거잖아요. 더 예쁨받고 싶으니까 애교 연습할거야!

8년 전
독자689
글쓴이에게
귀여워. 응, 알았어요. 많이 연습해요. 더 귀여워할 준비 해야지.

8년 전
글쓴이
689에게
응응, 근데 애교 잘 못하니까 안 귀여울지도 몰라요... 부끄러워서 못 할지도 몰라...

8년 전
독자691
글쓴이에게
그런 게 더 귀여운데. 막 하려고 하는... 귀여운...

8년 전
글쓴이
691에게
어어... 으음, 으으음. 모르겠다. 뭘 해도 형아가 이뻐해줄거니까 그거만 믿을래요.

8년 전
독자693
글쓴이에게
응, 나만 믿어요. 쪽.

8년 전
글쓴이
693에게
응응, 형아만 믿을게요. 음? 왠지 오빠만 믿어, 이런 느낌이야.

8년 전
독자695
글쓴이에게
그런 느낌 맞을걸? 아무튼, 형아만 믿어요.

8년 전
글쓴이
695에게
그런 느낌 맞아요? 손만 잡고 잘게, 오빠만 믿어. 이런 거?

8년 전
독자697
글쓴이에게
음, 그런거지? 나만 믿어요.

8년 전
글쓴이
697에게
으음, 그런 거 다 거짓말이랬는데에...

8년 전
독자699
글쓴이에게
난 콩이한테 거짓말 안 해요.

8년 전
글쓴이
699에게
으음, 그럼 형아야 믿을게요. 쪽.

8년 전
독자701
글쓴이에게
응, 이 형아만 믿어요. 이제 자야겠다. 콩이 이리 와요. 안고 잘 거야. 꼬옥. 잘 자요. 내 꿈꿔. 나도 콩이 꿈 꿀게. 쪽.

8년 전
글쓴이
701에게
응응, 형아한테 안겨서 자야지. 꼬옥. 형아도 잘 자요, 내 꿈도 꾸고. 쪽쪽.

8년 전
글쓴이
701에게
형아다!

8년 전
독자704
글쓴이에게
쪼옥, 방금 일어났어. 너무 오래 잤나...

8년 전
글쓴이
704에게
어제 늦게 잤잖아요. 쉬는 날에 푹 자야죠.

8년 전
독자706
글쓴이에게
콩이는 언제 일어났어요? 나보다 늦게 잔 거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706에게
몇시더라... 11시? 12시쯤? 더 자려고 했는데 방이 추워서 깼어요.

8년 전
독자707
글쓴이에게
으음, 일찍 일어났다. 내가 꼭 안아줄게요. 이리 와.

8년 전
글쓴이
707에게
일찍 일어나야 착한 어린이라잖아요. 응, 안아주세요. 꼬옥.

8년 전
독자709
글쓴이에게
어... 난 그럼 나쁜 어린이인가...?

8년 전
글쓴이
709에게
어, 그렇게 되나? 으음, 아냐. 형아는 나보다 어른이니까. 착한 어른, 응.

8년 전
독자711
글쓴이에게
음... 그런가? 콩이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지.

8년 전
글쓴이
711에게
응, 형아는 착해요. 안 나빠요. 늦게 일어나도 하나도 안 나빠!

8년 전
독자713
글쓴이에게
느낌표 귀여운 거 봐... 응, 난 착해요. 쪽.

8년 전
글쓴이
713에게
느낌표가 귀여우면 안 되는데, 내가 귀여워야 되는데...

8년 전
독자715
글쓴이에게
너가 해서 귀여운거야. 너 아니면 안 귀여워요.

8년 전
글쓴이
715에게
으음, 그러면 다행이고... 꼬옥. 형아 존댓말 진짜 너무 좋아서 어떡하지.

8년 전
독자717
글쓴이에게
좋으면 좋다고 애교 부리면 되겠다, 그치?

8년 전
글쓴이
717에게
어? 어어... 좋은 건 맞는데. 애교는, 애교는 아니에요. 아니야.

8년 전
독자719
글쓴이에게
얼른, 나 보고싶어요 콩이 애교.

8년 전
글쓴이
719에게
아니, 나 애교 할 줄 몰라요, 형아. 잘 모르는데에...

8년 전
독자720
글쓴이에게
나 얼른 밥 먹고 올게요 쪽.

8년 전
글쓴이
720에게
응, 맛있게 먹고와요!

8년 전
독자721
글쓴이에게
먹고 왔어요. 너무 빨리 먹었나... 얼른 애교. 아, 근데 콩이는 밥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이
721에게
벌써? 빨리 먹으면 몸에 안 좋대요. 어, 음... 아직 안 먹었는데...

8년 전
독자723
글쓴이에게
왜 아직 안 먹었어요, 먹어요 얼른. 조금 먹어서 빨리 먹은것도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723에게
아침에 케이크랑 아이스크림 먹었더니 배 안고파서... 이따가 배고파지면 먹을래요...

8년 전
독자725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있다가 꼭 먹어야 돼

8년 전
글쓴이
725에게
으응, 알았어요. 꼭 먹을게요.

8년 전
독자726
글쓴이에게
응, 꼭 먹어요. 알겠죠?

8년 전
글쓴이
726에게
응. 형아가 하는 말이니까 들을게요. 쪽.

8년 전
독자728
글쓴이에게
응, 말 잘 들으니까 이쁘다. 쪽. 원래도 이쁘고.

8년 전
글쓴이
728에게
헤헤, 형아한테 많이 이쁨받고 싶으니까요. 말 잘 들을거야.

8년 전
독자730
글쓴이에게
응, 쪼옥. 쪽. 이쁘다.

8년 전
글쓴이
730에게
쪽. 기분 좋다. 아, 근데 형아 뭐 먹었길래 이렇게 빨리 먹었어요.

8년 전
독자731
글쓴이에게
엄마가 밥 했다면서 샌드의치를 줬어요. 하핫...

8년 전
글쓴이
731에게
밥...인가? 그래도 맛있는 거 먹었네요.

8년 전
독자733
글쓴이에게
응, 맛있었어요. 그니까 콩이도 얼른 밥을 먹어요. 배 고프면...

8년 전
글쓴이
733에게
응, 꼭 먹을게요. 그냥 군것질하고 말려고 했는데, 형아가 먹으라니까 먹어야지. 쪽.

8년 전
독자735
글쓴이에게
그러면 안 돼요. 그니까 꼭 먹어요.

8년 전
글쓴이
735에게
알았어요. 잘 챙겨먹을게요. 걱정해주는 거 기분좋다.

8년 전
독자737
글쓴이에게
기분 좋아요? 귀여워. 쪽. 많이 걱정할게. 내가 안 한다고 해도 걱정이 자동으로 되는데.

8년 전
글쓴이
737에게
응, 기분 좋아요. 그렇게 형아가 걱정해주면 좋아서 자꾸 어리광 부릴 지도 몰라요.

8년 전
독자739
글쓴이에게
어리광 부려줘요, 좋아.

8년 전
글쓴이
739에게
어리광 부리는 거 좋아요? 안 귀찮아요?

8년 전
독자741
글쓴이에게
응, 콩이가 부리는 건데. 어떻게 귀찮겠어.

8년 전
글쓴이
741에게
헤헤, 빈말이라도 좋다. 쪽.

8년 전
독자743
글쓴이에게
빈말 아니니까 걱정 말아요. 쪼옥.

8년 전
글쓴이
743에게
응, 어리광 많이 부릴게요. 쪽쪽.

8년 전
독자745
글쓴이에게
응, 쪽쪽. 콩이 좋아.

8년 전
글쓴이
745에게
응응, 나도 형아야 많이 좋아요. 쪽. 자꾸자꾸 좋아져서 큰일이야.

8년 전
독자747
글쓴이에게
그러니깐, 눈 뜨면 콩이 생각 나고 그래

8년 전
글쓴이
747에게
정말요? 기분 좋다.

8년 전
독자748
글쓴이에게
응, 오늘도 콩이 보고싶어서 일어나자 마자 바로 왔지.

8년 전
글쓴이
748에게
헤헤, 나도 형아 보려고 일어나자마자 와서 형아 기다렸어요.

8년 전
독자750
글쓴이에게
으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8년 전
글쓴이
750에게
응? 아냐, 괜찮아요. 형아 그동안 푹 잤으니까 그거면 됐어요. 쪽.

8년 전
독자752
글쓴이에게
콩이도 나만큼 잤어야 했는데... 꼬옥.

8년 전
글쓴이
752에게
괜찮아요. 나는 요즘 잠이 별로 없어서.

8년 전
독자754
글쓴이에게
으응, 알았어요. 쪽.

8년 전
글쓴이
754에게
쪽. 조금 덜 자도 형아 만나면 하나도 안 피곤하니까 괜찮아요.

8년 전
독자755
글쓴이에게
나도 그래요. 콩이 너믄 마음이 예쁘다. 쪽.

8년 전
글쓴이
755에게
형아가 이뻐해줘서 마음도 이뻐지나봐요. 쪽.

8년 전
독자757
글쓴이에게
응, 예뻐요. 쪼옥. 꼬옥.

8년 전
글쓴이
757에게
꼬옥. 좋다. 뽀뽀도 받고 칭찬도 받고.

8년 전
독자759
글쓴이에게
날 너무 좋아해. 그래서 좋다.

8년 전
글쓴이
759에게
형아가 너무 잘해줘서 어쩔 수 없어요. 쪽. 맨날 이쁘다이쁘다 해주는데 어떻게 안 반해요.

8년 전
독자760
글쓴이에게
좋다, 그냥 예뻐서 예쁘다고 해준 건데. 반해줘서 고마워요.

8년 전
글쓴이
760에게
으으, 형아가 이래서 내가 반하는 거예요. 쪽.

8년 전
독자762
글쓴이에게
쪽, 쪼옥. 이뻐요. 으으, 너무 이쁜걸 어뜨케..

8년 전
글쓴이
762에게
이쁘면 더 많이 좋아해주면 되죠. 뽀뽀도 많이 해주고. 쪽쪽.

8년 전
독자763
글쓴이에게
그래야지. 하루 종일 뽀뽀를 해도 모자라.

8년 전
글쓴이
763에게
헤헤, 그래도 좋은 걸 어떡해요.

8년 전
독자765
글쓴이에게
나도 좋아요. 콩이. 쪽.

8년 전
글쓴이
765에게
응,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쪼옥.

8년 전
독자767
글쓴이에게
뭘 그런 걸 고마워해요. 쪽. 아, 좋다. 곧 매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8년 전
글쓴이
767에게
그래도 고마우니까 그렇죠. 쪽. 응, 얼른 방학 왔으면.

8년 전
독자768
글쓴이에게
왔으면 좋겠다 방학... 얼른...

8년 전
글쓴이
768에게
응응. 앞으로 이주정도 남았나? 시간아 얼른 가라!

8년 전
독자770
글쓴이에게
아니야, 이주 아니고... 음 며칠 남았어요.

8년 전
글쓴이
770에게
어어, 아냐. 내가 아직 몇주 학교 더 가야돼요... 슬프다.

8년 전
독자772
글쓴이에게
아아, 흑... 왜 그렇게 늦게 해요?

8년 전
글쓴이
772에게
원래 이렇게 안 늦은데 특강?같은 걸 신청했더니... 방학에도 학교 가야해요...

8년 전
독자773
글쓴이에게
아아, 그래도 일찍 끝나지 않아요?

8년 전
글쓴이
773에게
음, 다섯시에 끝나요.

8년 전
독자775
글쓴이에게
똑같구나... 흑..

8년 전
글쓴이
775에게
미안해요. 얼른 끝났으면 좋겠는데...

8년 전
독자777
글쓴이에게
아니야, 콩이가 왜 미안해요. 난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777에게
그래도, 형아랑 같이 있고 싶은데... 형아 기다리게 하는 것도 싫고... 히잉, 학교 싫다.

8년 전
독자779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진짜.나도 콩이랑 같이 있고 싶고..ㅠㅠ

8년 전
글쓴이
779에게
응응, 얼른 진짜 방학 왔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781
글쓴이에게
시간 금방 가니까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781에게
그렇겠죠? 아, 나 밥 먹고 올게요. 배고파졌어.

8년 전
독자782
글쓴이에게
응응, 먹고 와요. 천천히 먹오요.

8년 전
글쓴이
782에게
나 왔어요!

8년 전
독자784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고 왔어요?

8년 전
글쓴이
784에게
응! 맛있게 먹었어요!

8년 전
독자786
글쓴이에게
귀여워, 밥 먹고 신난거야?

8년 전
글쓴이
786에게
응, 맛있는 거 먹어서 신났어요!

8년 전
독자788
글쓴이에게
귀여워. 뭐 먹었어요?

8년 전
글쓴이
788에게
크림리조또...같은거?

8년 전
독자790
글쓴이에게
오오... 맛있겠다!

8년 전
글쓴이
790에게
응응! 맛있었어요!

8년 전
독자791
글쓴이에게
나도 밥 먹고 왔어요. 김밥...

8년 전
글쓴이
791에게
맛있었을 것 같은데 왜 시무룩해요?

8년 전
독자793
글쓴이에게
맛있었어요! 배 불러서... 헷

8년 전
글쓴이
793에게
맛있었다니까 다행이다. 쪽.

8년 전
독자795
글쓴이에게
쪼옥. 배 불러서 기분이 좋은데 콩이랑 얘기하니까 더 좋아.

8년 전
글쓴이
795에게
형아가 기분 좋다니까 나도 기분 좋다. 꼬옥.

8년 전
독자797
글쓴이에게
쪽, 쪽. 으, 시간이 흐른다...

8년 전
글쓴이
797에게
으으, 얼른 방학이 오는 건 좋은데. 오늘 형아랑 일찍 헤어지는 건 싫다아...

8년 전
독자799
글쓴이에게
나두 싫다... 쪽...

8년 전
글쓴이
799에게
꼬옥. 학교 안 가면 안 되겠죠?

8년 전
독자800
글쓴이에게
응, 그건 안돼요. 혼나.

8년 전
글쓴이
800에게
으으, 안 가면 형아랑 오래 있을 수 있는데에...

8년 전
독자802
글쓴이에게
그래도 그건 안돼요... 조금만 기다려요.

8년 전
글쓴이
802에게
응, 알았어요. 학교 잘 갈게요. 쪽.

8년 전
독자804
글쓴이에게
응응, 잘 갔다가 와요. 쪽. 이쁘다.

8년 전
글쓴이
804에게
네에, 잘 다녀올게요. 형아도 학교 열심히 가요.

8년 전
독자806
글쓴이에게
응, 아... 나도 가지, 참. 잊을 뻔 했다.

8년 전
글쓴이
806에게
응응, 형아도 가야죠. 나 보내놓고 형아는 안 가려구요?

8년 전
독자808
글쓴이에게
아니, 나도 가야지. 나 일 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적 없다!

8년 전
글쓴이
808에게
와, 나는 몇 번 빠진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810
글쓴이에게
그래서 안 가기는 너무 아까워서... 콩이는 왜 빠진거야?

8년 전
글쓴이
810에게
어어, 왜 빠졌더라... 늦잠도 몇번 있었고... 그, 그냥...?

8년 전
독자812
글쓴이에게
오... 우리 콩이... 멋있는데?

8년 전
글쓴이
812에게
...아니, 음. 불량 학생은 아니에요... 수업은 열심히 잘 들어요, 진짜로...

8년 전
독자814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우리 콩이가 불량할 일이 없지.

8년 전
글쓴이
814에게
응응, 나 안 불량해요.

8년 전
독자816
글쓴이에게
응, 알아요. 쪽.

8년 전
글쓴이
816에게
헤헤, 다행이다. 쪽.

8년 전
독자818
글쓴이에게
쪽. 우리 콩이는 착하니까.

8년 전
글쓴이
818에게
헤헤, 형아한테만 착하지만. 쪽.

8년 전
독자820
글쓴이에게
나한테만 착하면 됐지 뭐. 꼬옥.

8년 전
글쓴이
820에게
형아한테는 착해야죠. 이쁨 받을 거니까.

8년 전
독자822
글쓴이에게
예뻐. 못되게 굴어도 난 예뻐해 줄 거야.

8년 전
글쓴이
822에게
형아가 그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못되게 굴어요.

8년 전
독자824
글쓴이에게
헷... 좋아. 나한테만 착한 콩이.

8년 전
글쓴이
824에게
헤헤, 쪽. 응, 형아한정.

8년 전
독자826
글쓴이에게
쪽, 쪼옥. 좋아요. 나 한정 콩이. 이 좋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다...

8년 전
글쓴이
826에게
그 정도로 좋아요? 그렇게 말하니까 엄청 기분 좋다!

8년 전
독자829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 기분 좋으니까 나도 좋다.

8년 전
글쓴이
829에게
헤헤, 형아 기분 좋으려면 나도 맨날 기분 좋아야겠다.

8년 전
독자831
글쓴이에게
응, 콩이도 매일 기분 좋았으면 좋겠다. 쪽.

8년 전
글쓴이
831에게
매일 형아 보니까 당연히 매일 기분 좋죠. 쪽.

8년 전
독자833
글쓴이에게
아, 말도 예쁘게 해... 나 심쿵.

8년 전
글쓴이
833에게
심쿵했어요? 신난다. 쪽쪽.

8년 전
독자835
글쓴이에게
귀여워. 쪽.

8년 전
글쓴이
835에게
뭐가 왜 또 귀여워요.

8년 전
독자837
글쓴이에게
신난다며 뽀뽀 하는 거...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837에게
형아가 심쿵했다니까 기분 좋은 걸 어떡해요.

8년 전
독자839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가 너무 귀여운 걸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839에게
어어, 그 정도로 귀여운 건 아닌데...

8년 전
독자841
글쓴이에게
그 정도 맞는데? 헤헤..

8년 전
글쓴이
841에게
아닌데... 으으, 형아 웃는 거 귀여워. 꼬옥.

8년 전
독자843
글쓴이에게
쪽, 귀여워요?

8년 전
글쓴이
843에게
응. 쪽. 귀여워요. 막 설레요.

8년 전
독자845
글쓴이에게
나보다는 콩이가 더 귀엽다니까.

8년 전
글쓴이
845에게
아니야, 형아가 더 귀여워요.

8년 전
독자847
글쓴이에게
아닌에...

8년 전
글쓴이
847에게
아냐, 진짜로. 형아가 더 귀여워요. 쪽.

8년 전
독자849
글쓴이에게
아닌데. 내 눈에는 콩이가 훨씬 더 귀여워요.

8년 전
글쓴이
849에게
아니야, 내 눈에는 형아가 더 귀여워요.

8년 전
독자851
글쓴이에게
으음... 그래. 나도 귀엽고 콩이도 귀엽고.

8년 전
글쓴이
851에게
음... 그래요. 그런 걸로 해요.

8년 전
독자853
글쓴이에게
됐당. 우리 다 귀여워요. 쪽.

8년 전
글쓴이
853에게
으, 형아 말투 귀여워. 쪽, 쪼옥.

8년 전
독자855
글쓴이에게
쪼옥. 콩이한테만 귀여운거야

8년 전
글쓴이
855에게
어, 그럼 형아도 나 한정이네요? 좋다.

8년 전
독자857
글쓴이에게
응, 나도 콩이 한정. 좋아요? 나도 좋아.

8년 전
글쓴이
857에게
응, 좋아요. 형아 닮아 가나 봐요.

8년 전
독자858
글쓴이에게
우리 운명이다. 운명이야.

8년 전
글쓴이
858에게
응응, 완전 천생연분. 쪽.

8년 전
독자860
글쓴이에게
헤. 기분 좋아. 맨날 맨날 기분이 좋다.

8년 전
글쓴이
860에게
형이 좋으니까 나도 좋다. 꼬옥. 형이 점점 좋아져서 떨어지기 싫다.

8년 전
독자862
글쓴이에게
나도, 매일 이렇게 꼭 안고 싶어. 쪽.

8년 전
글쓴이
862에게
그럼 매일 안으면 되죠. 쪽. 내일이랑, 모레랑. 계속!

8년 전
독자864
글쓴이에게
응응, 계속 안고 있을래. 이쁜 콩이.

8년 전
글쓴이
864에게
응응, 계속 안고있어요, 우리. 쪽.

8년 전
독자866
글쓴이에게
응, 계속. 꼬옥.

8년 전
글쓴이
866에게
응, 형아랑 안고 있어서 하나도 안 춥겠다.

8년 전
독자868
글쓴이에게
맞아. 좋아. 뽀뽀 쪽.

8년 전
글쓴이
868에게
헤헤, 응. 뽀뽀, 쪽. 으으, 형아 진짜 좋다.

8년 전
독자870
글쓴이에게
나도 콩이 진짜 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870에게
우리 맨날 서로 좋다는 얘기만 하는 것 같아. 쪽.

8년 전
독자871
글쓴이에게
그러게, 많이 좋아해서 그렇지.

8년 전
글쓴이
871에게
그런가. 하긴, 들어도 들어도 계속 좋긴해요.

8년 전
독자873
글쓴이에게
나도, 말해주면 나도 좋아.

8년 전
글쓴이
873에게
응응, 듣는 것도 좋고, 말하는 것도 좋아. 형아라서 그런가보다.

8년 전
독자875
글쓴이에게
헤... 나라서 그렇다고 할 때마다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875에게
형아가 좋아해서 자주 하는 거예요. 이쁨 받으려고. 쪽.

8년 전
독자877
글쓴이에게
쪽, 이쁘다. 좋아좋아.

8년 전
글쓴이
877에게
헤헤. 꼬옥. 쪽. 응, 나 계속 이뻐해줘요.

8년 전
독자879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평생 이뻐해줄거야.

8년 전
글쓴이
879에게
진짜죠? 약속한 거예요. 쪽쪽.

8년 전
독자880
글쓴이에게
그럼. 당연하지. 손가락 걸고 약속.

8년 전
글쓴이
880에게
응응, 손가락 걸고 약속.

8년 전
독자882
글쓴이에게
쪽. 착해요 콩이.

8년 전
글쓴이
882에게
헤, 형아도 착해요. 쪽.

8년 전
독자884
글쓴이에게
힛... 좋아. 쪽.

8년 전
글쓴이
884에게
아, 뭐야. 귀엽잖아요. 꼬옥. 쪽쪽.

8년 전
독자886
글쓴이에게
귀여우면 머리 쓰담 해줘.

8년 전
글쓴이
886에게
머리 쓰담 해줘요? 착하다. 귀엽다, 우리 형아. 쓰담.

8년 전
독자889
글쓴이에게
헤. 좋다. 콩이 쪽.

8년 전
글쓴이
889에게
쪽. 나도. 나도 머리 쓰담 해줘요, 형아.

8년 전
독자890
글쓴이에게
응, 쓰담. 쪼옥. 이쁘다.

8년 전
글쓴이
890에게
헤헤, 좋다. 나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진짜 좋아요.

8년 전
독자892
글쓴이에게
나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해요. 쪽. 잘 됐다.

8년 전
글쓴이
892에게
응, 쓰다듬 받는 것도 좋고 해주는 것도 좋고. 다 좋아요. 쪽.

8년 전
독자894
글쓴이에게
나도, 사실 받는 것도 좋아해.

8년 전
글쓴이
894에게
그럼 많이 해줘야겠다. 우리 형아가 좋아하니까. 쓰담. 쪽.

8년 전
독자896
글쓴이에게
응, 많이 해줘요. 쪽.

8년 전
글쓴이
896에게
응응, 많이 해줄게요. 쪼옥.

8년 전
독자899
글쓴이에게
쪽. 무대 봤어요?

8년 전
글쓴이
899에게
응응, 봤어요. 멋있었어...

8년 전
독자901
글쓴이에게
후... 진정이 필요해. 보다가 콩이랑 얘기하러 오니까 기분이 더 좋아.

8년 전
글쓴이
901에게
응응, 막 멋있어서 빌딩을 던지고 싶은 심정이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903
글쓴이에게
나도... 음... 하... 나가서 소리 지르고 싶은 기분...

8년 전
글쓴이
903에게
어디 가서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네... 슬프다...

8년 전
독자905
글쓴이에게
나도... 휴...

8년 전
글쓴이
905에게
끄응... 오늘 잠은 다 잤어요...

8년 전
독자906
글쓴이에게
후... 내일 학교 가는데..

8년 전
글쓴이
906에게
나도요... 큰일이야...

8년 전
독자908
글쓴이에게
우리 콩이 피곤하면 어쩌지...

8년 전
글쓴이
908에게
아냐... 무대도 멋있고, 형아도 있으니까 괜찮아요. 괜찮을거야아...

8년 전
독자910
글쓴이에게
피곤하면 안 되는데... 우리 콩이...

8년 전
글쓴이
910에게
괜찮아요. 걱정시켜서 미안해요. 쪽.

8년 전
독자912
글쓴이에게
아니야, 왜 미안해. 콩이가 좋아서 걱정하는 건데.

8년 전
글쓴이
912에게
그래도, 형아 걱정하게 해서...

8년 전
독자913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쪽. 걱정해주는 거 좋아. 콩이니까.

8년 전
글쓴이
913에게
으으, 그렇게 말하면 설레서 미안했던 게 다 날아가잖아요.

8년 전
독자915
글쓴이에게
괜찮아. 미안해하지 마요.

8년 전
글쓴이
915에게
으응, 알았어요. 쪽. 고마워요. 형아 착하다. 쓰담.

8년 전
독자917
글쓴이에게
응, 나 착해. 콩이한테만. 쪼옥.

8년 전
글쓴이
917에게
헤헤, 응. 앞으로도 나한테만 착해줘요. 쪽.

8년 전
독자918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쪼옥. 콩이도 나한테만. 알겠지?

8년 전
글쓴이
918에게
응응. 당연하죠. 걱정 안 해도 돼요.

8년 전
독자920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쪽. 학교 가기 싫다.

8년 전
글쓴이
920에게
그러게요. 맨날 가기 싫지만 내일은 더 가기 싫다. 아, 오늘인가.

8년 전
독자922
글쓴이에게
어, 오늘이네... 끙. 얼른 방학 했으면...ㅜ

8년 전
글쓴이
922에게
으응. 얼른 방학 왔으면... 끄응.

8년 전
독자924
글쓴이에게
방학하면 하루 종일 콩이 잡고 있을래.

8년 전
글쓴이
924에게
그럼 형아랑 하루 종일 있을 수 있겠다! 신난다!

8년 전
독자925
글쓴이에게
나두. 신난다 벌써! 근데 여기 방 조금씩 렉이 걸린다...

8년 전
글쓴이
925에게
어어, 그래요? 방 새로 만들까요?

8년 전
독자927
글쓴이에게
그럴까? 내가 만들어도 되고!

8년 전
글쓴이
927에게
으음. 나도 상관없는데. 어어...

8년 전
독자928
재환
(여자라기엔 큰 덩치와 낮은 목소리에 잠깐 뜸을 들이다 핸드폰을 내미는)... 여자?
8년 전
글쓴이
(핸드폰을 받아들고 친구의 번호를 기억해내려 눈을 굴리다 너를 돌아보며 어색하게 웃는) 네? 아, 아뇨. 이게 좀, 사정이 있어서.
8년 전
독자1
(어색하게 웃지만 여장이 그리 안 어울리는 건 아니어서 픽 웃으며 네 가발을 만지작대는) 뭐, 내기에서 지기라도 했나 봐요?
8년 전
글쓴이
네, 뭐. 그렇죠.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다 가발을 만지작대는 네 손을 힐끗 보곤 슬쩍 뒤로 물러나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지만 한참이 지나도 받지않아 한숨을 내쉬며 전화를 끊고 네게 돌려주는) 안 받네요. 여기요, 핸드폰.
8년 전
독자2
(한숨을 쉬며 다시 내게 돌려주는 너에 픽 웃는) 안 받나 봐요? 친구들이 나쁘네... (너에게 다시 핸드폰을 내미는) 그쪽 번호도 찍어주세요.
8년 전
글쓴이
2에게
(다시 핸드폰을 내미는 너에 핸드폰과 네 얼굴을 번갈아 보다 인상을 찡그리는) 내 번호요? 그건 왜요?

8년 전
독자3
글쓴이에게
어, 뭐 다른 뜻은 없고. 친해지고 싶어서요.(찡그리는 너에 배시시 웃으며 다시 한번 내밀어 주는) 빨리 찍고 가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사람들이 봐요.

8년 전
글쓴이
3에게
(네 말에 주위를 둘러보고는 인상을 더 찌푸리며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는) 하아, 씨. 그럼, 번호 줄테니까. 그, 저기, 만원만 빌려줄래요?

8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네 말에 주머니에서 만 원을 꺼내들지만 주지 않는)만 원이야 얼마든지. 얼른 번호 찍어주세요.

8년 전
글쓴이
4에게
(돈을 받으려 손을 뻗다 주지않는 너에 짜증스레 눈짓으로 네 핸드폰을 가리키는) 이미 찍혀있어요. 아까 내 핸드폰으로 전화했으니까.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아, 그래요?(잠깐 의심하다 급해 보이는 너에 배시 웃고는 네게 만 원을 건네주며 어깨를 톡 톡 치는) 앞으로는 지지 말기 바래요. 연락할게요.

8년 전
글쓴이
5에게
(탐탁치않은 얼굴로 너를 보다 만원을 받아들고는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하곤 택시를 잡으러 가는)

8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택시를 잡으러 가는 네 뒷모습을 한참 보다 몸을 돌리고는 핸드폰을 만지작대며 네게 문자 보내는)

잘 들어갔으려나?
아직도 가발?

8년 전
글쓴이
6에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자 언제 가져다 놨는지 현관 앞에 놓인 핸드폰과 지갑을 집어들고 핸드폰을 확인하다 네게 온 문자를 보곤 잠시 고민하다 답장을 보내는)

네 덕분에요
이제 벗을거예요

8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다행이네
아깐 급해서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
이름이 뭐에요?
아 난
이재환이라고 해요

8년 전
글쓴이
7에게
이홍빈이요

잠깐만
나 좀 씻고올게요
답답해서
미안해요

8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아니 뭐
미안할 것 까지야
씻고 와여

8년 전
글쓴이
8에게
(네 답장을 확인하고서야 욕실로 가 샤워를 하고 나와 머리를 털며 다시 핸드폰을 집어드는)

씻고 왔어요
어 근데
그쪽
아니
재환씨?
아무튼
갑자기 내 번호는 왜 물어본거예요?

8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이런 말 하면
차단 당할 거 같은데
마음에 들어서요

8년 전
글쓴이
9에게

차단해도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아니요 ㅋㅋㅋㅋ
돈 갚으셔야죠

8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 맞다

언제 시간 돼요?
돈 갚을 겸 밥 살게요

8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이득인건가
전 언제든지
괜찮으니까
편할 때
연락해주세요

8년 전
글쓴이
11에게

학교 안 가요?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직장인
도 아닐거고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백수
ㅋㅋㅋㅋ
백수예요
돈 좀 많은
그쪽은
대학생?
설마 고등학생?

8년 전
글쓴이
12에게

돈 많은 백수래
부럽다


며칠만 더 있으면 대학생 돼요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한창 놀 때네
내가 형이니까 말 놓을게
그래서
언제 밥 사줄거야?

8년 전
글쓴이
13에게

이번주 주말
괜찮아요?
근데 형 돈 많다면서요
갑자기 사주기 싫어진다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아니야
그렇게 돈 많은 건
아니거든?
사주기로 했으니까
주말 기대할게
뭐 사줄거야?

8년 전
글쓴이
14에게
뭐 사줄까요?
형이 골라요
대신
나 가난해서
비싼 건 못 사줘요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고기는
무리겠지
너 좋아하는 거 사줘라

8년 전
글쓴이
15에게
고기
고기 뷔페라면 사줄 수 있는데
나 좋아하는 거요?

편의점 삼각김밥?

8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그거 나도 좋아하는데

어디 살아?
그쪽 편의점으로
갈게ㅎ..

8년 전
글쓴이
16에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됐어요
농담이야
고기는 힘드니까
돈까스?
돈까스 좋아해요?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난 좋은데ㅋㅋㅋ
돈까스?
좋아해
!!!

8년 전
글쓴이
17에게
그렇게 강조할 정도로 좋아해요?
이제보니까
그냥 먹는 거면
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되게 예리한 사람이네
맞아...
빨리 주말 됐으면 좋겠다
예쁜 홍빈이랑 돈까스 먹을 수 있어서
(설렘)

8년 전
글쓴이
18에게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주말에는 가발 안 써요
치마도 안 입고
화장도 안 해요
그러니까
안 예쁜 이홍빈이랑 돈까스 먹는 거예요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안 써도
예쁠 얼굴이였어
눈도 예뻤고
아무튼 기대된다

8년 전
글쓴이
19에게

여자 형제 없죠?
화장을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돼요
그렇게 기대하다가
주말에 만나고나서 나 차단하지마요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너나 나 차단하지 말기를
피부 별로 안 한것 같더만
아니 그게 아니고
그냥 너랑 밥 먹는 게
기대된다고

8년 전
글쓴이
20에게
뭐야
그새 그런 것까지 봤어요?
그냥
밥 먹는 건데
기대될 게 뭐 있다고ㅋㅋㅋ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있어 그런게
ㅋㅋㅋㅋㅋ
양 많은 집으로
찾아두길
많이 먹어 내가 좀

8년 전
글쓴이
21에게

돈 많다더니
동생 주머니 사정 좀
헤아려줘요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그래서
돈까스 먹겠다고
맛있는 집으로 데려다 줘
알겠지?

8년 전
글쓴이
24에게
알았어요
맛있는데 찾아놓을게요
그럼 주말 언제?
토요일?
점심?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응 토요일
점심 좋다
얼른 주말 됐으면 좋겠네

8년 전
글쓴이
26에게
나랑 밥먹는 게 그렇게 기대돼요?
특이한 형이네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나 친구 없어서
누구랑 밥 먹는 거
좋아하거든
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27에게
ㅋㅋㅋㅋㅋㅋ
뭐야

친구가 없어요
인기 많을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뭐 그냥
어쩌다 보니
학교도 안 다니고 그러니까
친구가 몇 없네

8년 전
글쓴이
28에게

심심하면 연락해요
놀아줄게요
대신
돈은 형이 내고ㅋㅋㅋ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그럼
맨날 해도 돼?
많이 귀찮아도?

8년 전
글쓴이
29에게
맨날?


나 바쁜 거 아니면
놀아줄게요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좋아 좋아
친구 생긴 기분인데
행복해
그나저나
여장 안 한 모습은
어떤지
기대되네

8년 전
글쓴이
30에게
ㅋㅋㅋㅋ
행복할 것까지야
응?
그냥
평범해요
흔남?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에이
흔남은 아닌 것 같던데
인기 많지?
여자 친구들한테도?

8년 전
글쓴이
31에게

별로
인기 안 많아요
성격이
더러워서
여자애들이 나 싫어해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얼마나 더럽길래
기대되네
이젠 별게 다
기대된다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아니
그런 걸 왜 기대해요ㅋㅋㅋㅋ
성격
그냥 좀
좀 많이 솔직해요
좋게 말하자면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아아
그런 거면
좋아
괜찮아
난 안 싫어할 거야
좋아 ㅋㅋㅋ

8년 전
글쓴이
33에게
그렇게까지 강조하니까
오히려
싫어하는 것 같아보이는데
기분탓인가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에이
아니야
좋아 좋다고
내일은 뭐해?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내일은
학교가야죠
수업도 안 하면서
왜 부르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12시에 보내줄거면서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아 맞다
아직 고딩이지?
힘내 ㅎㅎ
형아는 뭐하고 놀지
추천좀

8년 전
글쓴이
35에게

글쎄요
게임?
영화?
운동?
써놓고 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네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학교 끝나고 해
형 보기보다 몸이 좋아
같이 운동할래?

뭔가 아상 하네

8년 전
글쓴이
36에게
그래요?
의외네
응?
뭐가 이상해요?
그럼 내일
같이 운동할래요?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의외라니...
그럴래?
갑자기 같이 운동할 생각 하니까
좋네
이 형이 또
한 운동 하지
돈까스 먹으려면 운동 많이 해야해

8년 전
글쓴이
37에게
ㅋㅋㅋㅋㅋ
농담이에요

몸매관리?
안 해도 될 것같던데
마르지 않았어요?
몸 자세히 못 봤지만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안 돼
먹으려면 빼야지...
넌 그때 보니까
다리도 쭉 뻗은게
좋겠다 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38에게

무슨
그사이에 다리까지 봤어요?


변태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이래서
친구가 없나 봐
ㅎㅎㅎ
아니 그렇게 짧은 걸
입고 있는데
어떻게 안 보냐
바로 보였거든?

8년 전
글쓴이
39에게
아니
그게 짧기는 뭐가
짧네

그러네요
새삼보니까
엄청 짧네요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이제야 그걸
발견한 거야?
어휴 ㅋㅋㅋㅋㅋ
그렇게 짧은 걸 입고
춥지도 않았어?

8년 전
글쓴이
40에게
애들이 주니까
그냥 주는대로 입느라고 몰랐어요
엄청 추웠는데
나는 그냥
치마라서 추운 줄 알았지
짧은 건 생각 안 했죠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멍청하군!
그러다 누가 여잔줄 알고
잡아갔으면 어쩔 뻔 했어

8년 전
글쓴이
41에게
멍청하다뇨

아무리 치마를 입었어도
키랑 덩치가 있는데
누가 잡아가요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요즘 무서운 사람 많아
너가 나 말고
이상한 사람한테 폰 빌렸어봐
으 생각만 해도
날 만난 게 다행이라고 느낄 걸?

8년 전
글쓴이
42에게
에이
이상한 사람한테는
내가 말 안 걸죠
그래도
형한테 빌리길 잘 한 것 같긴해요
덕분에 돈도 빌리고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내가 착해서 그래
역시 내가 착해서...
아무튼 내일 너 학교도 가는데
일찍 자라 ㅋㅋㅋ

8년 전
글쓴이
43에게
ㅋㅋㅋㅋㅋ
그래요 그래
형 착해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대
진짜 자야겠다
형도 얼른 자요
내일 할 일은 없지만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형은 너 학교 끝날 시간에
일어날 거야
잘 자고
내 꿈 꿔
좋은 꿈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44에게

치사해
부럽다

형도 잘 자요
내일 봐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잘 자!!

(톡을 보내고는 픽 웃으며 네 얼굴을 떠올리다 잠드는)

8년 전
글쓴이
45에게
(네 답장을 확인하고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가 다음날 알람에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서며 네게 문자를 보내는)

아직 자요?
진짜 학교 끝날 때 일어나려나?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다 아침이 훌쩍 지나 네 문자를 보고는 느릿하게 답장하는)


지금 일어아났어
고딩은 학교?

8년 전
글쓴이
46에게
(학교에 와도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책상에 엎드려 핸드폰을 만지작대다 네 문자가 오자 바로 답장을 보내는)

ㅋㅋㅋㅋㅋ
오타봐
응 학교
조금 있으면 끝나니까
형 씻고 나오면 딱 맞겠다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오 그럼
고딩 교복이야?
사복일라나
교복인 모습
보고 싶은데
지금 후딱 나가면 되는 부분?

8년 전
글쓴이
47에게
응 교복
별로 이쁘진 않지만
후딱 나오면 되긴 한데
형 우리학교
어딘지 알아요?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아 그걸
모르네
어디 학교야?

8년 전
글쓴이
48에게
시선고등학교
어딘지 알아요?
나 어차피 학교 끝나니까
어제 만난 데
그 근처에서 봐도 되고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아 그
알아 거기
나 거기 옆 학교 나왔는데
내가 가지 뭐
할 것도 없는데
12시쯤 가면 되나?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진짜요?
응 12시
그때 딱 끝나니까
바로 나갈게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알았어
열심히 놀아 ㅋㅋㅋ
형이 학교 앞에서
멋있게 기다리고 있을겤ㅋ

(네게 톡을 보내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빠르게 씻고는 시간을 맞춰 출발해 12시 조금 전에 네 학교 앞에 도착하고는 주위를 맴돌며 톡하는)

고딩 곧 끝나겠다

8년 전
글쓴이
50에게
ㅋㅋㅋㅋㅋ

기대할게요


(네 톡을 보곤 피식 웃으며 답장을 보내고는 언제 끝나나싶어 시계만 물끄러미 쳐다보다 12시가 다 되어갈 때 쯤 울리는 네 톡에 답장을 하는)



지금 가방들고 대기중이에요
얼른 끝나라
얼른


나 끝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그럼 빨리 나와
얼른
춥다
아 춥다@!!!

(종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네 톡이 오자 픽 웃고는 교문 밖에서 안쪽을 보며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51에게
(네 톡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교실을 나와 교문으로 향하다 멀리 네가 보이자 살짝 웃고는 뛰어오는) 하아, 빨리. 빨리 나왔죠? 하, 힘들다.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멀리서 뛰어오는 네가 보여 배시 웃으며 숨을 고르는 네 등을 살살 쓸어주는) 뭐 하러 뛰어와. 힘들게.

8년 전
글쓴이
52에게
(숨을 고르다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 춥다고 빨리 나오라면서요. 오래 기다렸어요?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그렇다고 그렇게 급한 건 아니었는데... 근데 너 지금 보니까 진짜. 잘생겼다.

8년 전
글쓴이
53에게
(네 말에 민망한 듯 푸스스 웃는) 아, 뭐예요. 뜬금없이... 형도 잘 생겼어요.

8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민망한 듯 말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 머리를 헝클이는) 알지. 근데 넌 진짜 잘생겼다. 내 스타일.

8년 전
글쓴이
54에게
(머리를 헝클이는 네 손을 떼어내고 머리를 정리하다 네 스타일이라는 말에 잠시 멈칫해 눈을 굴리는) 어, 음. 운동, 운동하러 갈까요, 우리?

8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말을 더듬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운동은 숨쉬기가 최고긴 한데. 뭐 할까?

8년 전
글쓴이
55에게
(네 앞에 앞장서 교문을 나서다 의아한 얼굴로 너를 돌아보는) 어? 운동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요? 어제는 운동하면 형이라고 그러더니.

8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그냥 달리기하고, 예전에 복싱 했던 거 빼면 없는데.(멋쩍게 웃고는 네 옆으로 가 어깨를 감싸는) 숨쉬기 운동하자.

8년 전
글쓴이
56에게
(갑작스런 네 스킨십에 당황해 너를 올려다보다 얼결에 고개를 끄덕이는) 어, 아, 응. 그래요, 그럼. 싫어한다는데 별 수 없죠.

8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살짝 웃다 아직 점심을 안 먹었을 너에 고개를 돌려 널 보는) 밥 안 먹었지?

8년 전
글쓴이
57에게
응, 아직. (고개를 끄덕이며 널 따라 고개를 돌려 마주보는) 형도 일어나서 바로 나오느라 아무 것도 안 먹었죠? 밥 먹으러 갈까요?

8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응, 배고프다.(생긋 웃고는 다시 앞으로 가는) 너는 주말에 돈가스 사주고, 오늘은 내가 살게.

8년 전
글쓴이
58에게
(네 뒤를 쪼르르 따라가 네 옆에 나란히 서서 걷으며 장난스레 웃는) 어, 그럼 우리 비싼 거 먹을까요? 고기? 아, 점심이라 고기는 좀 그런가.

8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웃곤 네 머리를 살짝 툭 치고는 따라 웃는) 고기 먹고 싶어? 고기는 언제 먹어도 옳은 거지. 갈래?

8년 전
글쓴이
59에게
아니, 내가 먹고 싶은게 아니라 어제 형이 먹고 싶다고... (말하다 네 말에 놀란 얼굴로 너를 올려다보는) 어? 진짜로? 그냥 농담이었는데. 비싸잖아요.

8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형이 그런 거 하나 못 사주겠어? 이렇게 잘생긴 동생이 먹고 싶다면 사줘야지.(배시시 웃으며 제 주머니를 치는) 형 돈 많이 가져왔다.

8년 전
글쓴이
60에게
뭐, 형이 그렇게까지 사주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먹어야겠네. (생색내 듯 말하곤 장난스레 웃으며 네 팔을 잡아끄는) 가요, 얼른. 형 마음 바뀌기 전에.

8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어쩔 수 없다며 내 팔을 당기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재촉하는) 주위에 고깃집 있던데, 거기 가자.

8년 전
글쓴이
61에게
(팔짱을 끼듯 네 팔을 안고서 근처 고깃집으로 향하다 가게 앞에서 잠시 멈춰서는) 진짜 고기 먹어도 돼요? 나 장난친거니까 부담되면 다른 거 먹으러 가도 되는데.

8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멈칫하고는 말하는 너에 네 팔을 잡고는 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를 잡아 앉는) 진짜라니까. 먹고 싶은 거 많이 시켜.

8년 전
글쓴이
62에게
(네 손에 이끌려 자리에 앉고는 너를 힐끗 보고는 메뉴판으로 눈을 돌리는) 음, 그러면. 으음. 삼겹살 어때요? 형은 뭐 먹고 싶은데요?

8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고민을 하다 삼겹살을 부르는 너에 얼른 삼겹살 3인분을 주문하는)나 도. 고기 안 먹은 지 좀 됐거든. 으, 맛있겠다. 너랑 먹으니까 더 맛있을 거 같고.

8년 전
글쓴이
63에게
(테이블에 티슈를 깔고 그 위에 네 수저를 놓아주며 너를 보고 웃는) 나랑 먹나 누구랑 먹나 고기는 항상 맛있죠.

8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수저를 놔주는 너에 픽 웃다 고개를 젓는) 에이, 아니지. 너랑 먹으면 더 맛있지. 예쁘고 잘생겼고...

8년 전
글쓴이
64에게
(네 말에 민망함에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는) 아, 형. 그런 말 안 하면 안 돼요? 나 오글거리는 거에 진짜 약하단 말이에요.

8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네 귀여운 반응에 풋 웃으며 네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장난스레 웃는) 어, 그래? 어쩌지, 형은 오글거리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8년 전
글쓴이
65에게
아, 혀엉. 장난치지 말고, 진짜로... (투덜대며 손을 내리다 가까이 다가 온 너와 눈이 마주쳐 움찔하곤 슬그머니 고개를 뒤로 빼는) 왜, 왜 이렇게 가까이 있어요. 사람 놀라게.

8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고개를 뒤로 빼며 말까지 더듬대는 네가 귀여워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잘생긴 얼굴 가까이서 보려고. 왜 이렇게 귀엽냐?

8년 전
글쓴이
66에게
(인상을 찡그리며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떼어내는) 그러니까 그거 하지말라니까요. 머리도 좀 그만 쓰다듬어요, 떡지겠다.

8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떡지면 뭐 어때, 얼굴이 이렇게 잘생겼는데.(하지 말라며 인상을 쓰는 너에 배시시 웃고는 다시 몸을 뒤로 빼는) 형이 너 귀여워서 그래,

8년 전
글쓴이
67에게
하지말라니까... 하아, 됐어요. 마음대로 해요. (포기한 듯 한숨을 푹 내쉬며 입술을 삐죽이는)

8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입을 삐죽이곤 포기한 듯 한숨을 쉬는 너에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형이 많이 귀여워해 줄게. 어, 고기 나왔다.(고기가 나오자 굽기 시작하는)

8년 전
글쓴이
68에게
(여전히 뾰루퉁해 있다 고기가 나오자 표정이 풀려 고기를 가만히 보고있는) 맛있겠다. 형 고기굽는 거 되게 능숙하네요.

8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능숙하다며 쳐다보는 너에 픽 웃고는 익은 고기를 네 앞접시에 놔주는) 그럼, 자주 먹는데 요즘 좀 뜸했던 것뿐이지. 얼른 먹어.

8년 전
글쓴이
70에게
어,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네게 웃어보이고는 고기를 집어 먹고는 오물대며 너를 보는) 와, 형 진짜 고기 잘 굽는다. 엄청 맛있어요.

8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어주는 너에 배시 웃고는 네게 고기를 덜어주는) 많이 먹어. 야, 이럴 때는 형 쌈하나 싸줘야 하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72에게
(네가 주는 대로 고기를 집어먹다 입 앞까지 가져갔던 고기를 슬며시 내려놓으며 상추를 집어 쌈을 싸는) 지금, 방금 싸주려고 했어요. 자, 아아. 아, 해요.

8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먹으려던 고기를 내려두고는 쌈을 싸는 너에 작게 웃다 쌈을 받아먹고 오물거리는) 음, 맛있다. 네가 싸줘서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74에게
(네가 먹는 모습을 보다 푸스스 웃는) 형이 잘 구워서 그럴 걸요?

8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아니야, 네가 싸줘서 그래. 그렇다 쳐.(네 말에 픽 웃고는 고기를 구우며 저도 쌈을 하나 싸 네 엡가에 가져다 대는) 아해.

8년 전
글쓴이
76에게
(머뭇거리며 네가 주는 쌈을 받아먹고는 입을 가린 채 한참을 오물거리는)

8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고기를 다 굽고는 오물거리는 널 보며 고기를 먹는) 왜 그렇게 여자애처럼 먹어, 귀엽게.

8년 전
글쓴이
78에게
(인상을 찡그리며 너를 노려보다 쌈을 다 삼키고서야 입을 여는) 형이 쌈을 너무 크게 싸줬잖아요. 입 가리고 먹는 게 뭐가 여자같아요. 나 상남잔데?

8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버럭 하듯 인상을 찡그리며 말하는 너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아이고, 그래요. 우리 상남자. 하나도 안 여자 같아.

8년 전
글쓴이
80에게
(아이를 달래는 듯한 네 행동에 여전히 뚱한 얼굴로 투덜대는) 와, 하나도 안 와닿아. 형 방금 그 말, 진짜, 진심이 하나도 안 느껴져요.

8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에이. 이 형이 얼마나 영혼을 담아서 얘기했는데.(여전히 투덜대는 너에 고기를 집어 입안에 넣어주는) 잘 먹네.

8년 전
글쓴이
82에게
(고기를 우물거리며 너를 보다 한숨을 내쉬고는 고기를 삼키고 물을 따라 마시는) 후우, 배부르다. 잘 먹었어요, 형.

8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고기를 한참 먹다 배부르다는 너에 괜히 뿌듯해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잘 먹어야지. 내가 구워준 건데.

8년 전
글쓴이
84에게
응. 형이 구워줘서 더 잘 먹었어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는) 근데 어제부터 계속 받기만 해서 미안하네. 원래 내가 사야되는 건데.

8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넌 주말에 사주기로 했잖아.(네 머리를 잔뜩 헝클이고는 몸을 일으켜 계산을 끝내고 나오는) 으, 배도 부르고, 고딩도 보고. 좋다.

8년 전
글쓴이
86에게
그렇긴 한데... (말끝을 흐리다 너를 따라 일어나 가게를 나와 너를 보고 웃는) 응. 원래 목적은 운동이었지만, 이것도 좋네요. 이 시간에 고기도 먹어보고.

8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앞으로는 많이 사줘야겠다. 아주 입이 귀에 걸리겠어.(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널 보는) 이젠 어디 갈까? 너 할 거 없을 거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87에게
음, 글쎄요. (잠시 생각하다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어 다시 너를 돌아보는) 학교에 있을 때는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막상 일찍 끝나니까 생각나는 게 없네요. 형은요? 가고 싶은데 있어요?

8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나는... 네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아.(배시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고는 크게 웃는) 장난, 표정을 왜 그렇게 해... 그렇게 싫은 거야?

8년 전
글쓴이
89에게
어... 응, 네. 말했잖아요, 오글거리는 거 싫어한다니까요. (인상을 찡그리며 몸을 살짝 떠는) 으으, 진짜 그런 장난 하지마요.

8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몸까지 살짝 떠는 너에 살짝 시무룩해져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안 할게. 싫어한다니까 뭐...

8년 전
글쓴이
91에게
(눈에 띄게 시무룩해진 네 목소리에 너를 힐끗 보고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 아니, 뭘 그렇게까지 풀이 죽고 그래요. 형이 싫다는 게 아니라 그런 말이 싫다고요, 응? 얼굴 좀 펴요.

8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아니야, 나 풀죽지 않았어...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살짝 웃는) 싫지 않고 나 좋아?

8년 전
글쓴이
93에게
어? 음. (잠시 눈을 굴리며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굳이 고르자면 좋아하는 쪽? 어제 만난 사이라서 확실하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형 좋은 사람같아 보여서. 좋아요, 더 좋아질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시무룩함은 어디 가고 다시 눈을 접고 웃는) 그럼, 형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그래그래. 나도 너 좋아.

8년 전
글쓴이
95에게
형이 나 좋아하는 건 어제부터 계속 들어서 충분히 잘 알고 있어요.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문득 너를 돌아보는) 아, 형. 근데 형은 대체 내가 왜 좋은 거예요? 어제 여장한 모습밖에 못 봤잖아요.

8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날 돌아보며 묻는 너에 눈을 굴리다 살짝 웃는) 음... 그러게. 그거에 반한 건가? 모르겠어. 그냥 좋은데? 좋은데 이유가 있나.

8년 전
글쓴이
97에게
으음, 그건 그렇긴한데요. (머리를 긁적이며 잠시 고민하다 너를 힐끗 보며 조심스레 입을 떼는) 음, 형. 형 취향이 그, 여장남자, 뭐 그런 건 아니죠?

8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힐끔 날 보며 물어보는 너에 픽 웃고는 장난을 칠 생각에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어... 미안, 형 취향이... 존중해줄 거지?

8년 전
글쓴이
99에게
(네 말에 당황한 듯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다 여전히 흔들리는 눈으로 너를 올려다보는) 어... 형, 그, 장난... 아니고 진짜? 어어, 잠깐만요. 나 생각 좀 다시 해보면... 안되겠죠?

8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날 보는 너에 크게 풋 웃고는 네 머리를 싸다 듦은) 그런 취미는 없어. 그냥, 네가 잘 생겼고... 동생 같아서 좋은 거야.

8년 전
글쓴이
101에게
(웃음을 터트리는 너에 그제야 상황파악을 하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다 장난스레 네 배를 툭툭 치는) 아, 뭐야. 놀랐잖아요. 진짜, 여장같은 거 부탁할까봐 식겁했단 말이에요.

8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내 배를 툭 치는 너에 따라 웃으며 네 손을 피하는) 그걸 믿어? 순진한 거야? 귀엽다 귀여워. 아, 내가 부탁하면 해줄 거야?

8년 전
글쓴이
103에게
아니, 형이 진지한 얼굴로 얘기하니까... (민망함에 투덜대다 네 말에 고개를 젓는) 어? 싫어요. 안 해요. 아까까지 요만큼정도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없어요.

8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투덜거리다 고개를 마구 젓는 너에 잠깐 아쉬운 표정을 짓고는 다시 웃는) 음... 아쉽네. 그냥 취향이라고 할 걸 그랬나? 예뻤는데.

8년 전
글쓴이
105에게
예쁘긴 뭐가 예뻐요. 형도 가발쓰고 화장하면 그정도는, (말하며 네가 여장한 모습을 상상해보곤 풋 웃었다가 애써 웃음을 참고 말을 잇는) ...그 정도는, 될 걸요? 아마.

8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웃음을 참는 게 다 보여 살짝 인상을 쓰고는 네 머리를 쥐어박는)이 형아는 너무 상남자라 여장하면... 징그러울 거 같으니까. 너 어제 진짜 예뻤어. 진짠데.

8년 전
글쓴이
107에게
(네게 맞은 머리를 문지르며 장난스레 웃는) 아야, 그 말 안 하려고 돌려말한 거였는데. 음, 백보 양보해서 예뻤다고 해도 이제 안 할거예요. 어제가 끝.

8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아쉽네. 어제 잡아둘 걸 그랬나 봐.(널 따라 장난스레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여장한 것보다는 지금 모습이 더 낫지.

8년 전
글쓴이
109에게
(네 말이 만족스러운 듯 베시시 웃다 팔을 올려 기지개를 켜며 너를 돌아보는) 으으, 그래서 우리 이제 어디 갈거예요? 형 하고 싶은 거 없어요?

8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딱히 하고 싶은 건 없는데. 매일 이렇게 잉여로워서... (널 보고는 어깨를 으쓱이며 웃는) 뭐, 할 거 없으려나.

8년 전
글쓴이
111에게
매일? 와, 진짜 부럽다. (너를 보고 웃고는 잠시 생각하다 네 손을 잡아끄는) 음, 딱히 생각나는 거 없으면 그냥 좀 걸을까요? 소화 좀 시킬 겸?

8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네가 잡아끄는 대로 따라가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부럽기는. 너도 요즘은 맨날 이러지 않나? 할 거 없고.

8년 전
글쓴이
113에게
(잡은 네 손을 흔들며 발길이 닿는 대로 걷는) 그래도 나는 길어봐야 두세달이잖아요. 게다가 난 형처럼 주머니가 두둑하지 못해서.

8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잡고 흔드는 손을 물끄러미 보다 소리 내어 웃고는 앞을 보는) 두둑하기는. 두세 달 동안 알차게 놀아. 부모님 졸라서 여행도 가보고.

8년 전
글쓴이
115에게
노력은 하고 있는데 막상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고는) 여행이요? 음, 가보고 싶긴 하다. 배낭여행같은 거.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위험하다고 허락 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8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나도 그랬어.(머리를 긁적이는 너에 어깨를 토닥여주는) 사진 찍는 거 좋아해? 나도 좋아하는데. 같이 갈래? 여행? 그럼 부모님이 허락하실지도 모르잖아.

8년 전
글쓴이
117에게
(어깨를 토닥여 주는 너에 살짝 웃고는 너를 보는) 어, 형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해요? 어어, 같이 가주면 나야 좋죠. 솔직히 혼자 가는 건 조금 겁나거든요.

8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아직 어린애야.(날 보며 말하는 너에 네 볼을 톡톡 치는) 응, 형 사진 찍는 거 좋아해. 카메라도 있고.

8년 전
글쓴이
120에게
어린애는 아니에요. (볼을 치는 네 손길을 피해 고개를 뒤로 빼는) 와, 카메라 어떤 거요? 다음에 구경가면 안 돼요?

8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피하는 너에 살짝 손을 뻗으려다 손을 걷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냥 많이 쓰는 거. 오고 싶을 때 와.

8년 전
글쓴이
122에게
(내게 손을 뻗다 다시 손을 내리는 너를 의아한 듯 보다 이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진짜죠? 다음에 꼭 갈게요. 형 집 어디 쯤이에요? 멀어요?

8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그때 우리 처음 만난 그쪽이야. 많이 멀지는 않으니까. 심심하면 자주 와.(픽 웃고는 공원 벤치에 앉는)

8년 전
글쓴이
124에게
나 요즘 계속 심심해서 진짜 자주 갈텐데요? (너를 따라 웃으며 네 옆자리에 앉는)

8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자주 와. 나도 심심하거든. 으, 날씨 진짜 좋다.

8년 전
글쓴이
126에게
그러게요. 생각보다 많이 춥지도 않고. (네 말에 하늘을 올려다보다 벤치에 등을 기대는) 이렇게 한가하게 앉아있는 거 되게 오랜만인 것 같아요. 맨날 집에서 게임이나 했지.

8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요즘 애들은 다 그렇지, 뭐.(널 따라 하늘을 보는) 가끔 이렇게 혼자 나오는데 꽤 좋더라고.

8년 전
글쓴이
128에게
요즘 애들이라뇨. 나이 얼마 차이도 안 나잖아요. (너를 보며 피식 웃다 고개를 갸웃하는) 아닌가? 그러고보니까 형, 몇살이에요?

8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는 너에 배시 웃고는 장난스러운 말투를 하는) 음, 몇 살 같아 보여? 잘 말해야 해. 알지?

8년 전
글쓴이
130에게
어. 음, 스물살? 동갑인가? (고민하는 척 네 얼굴을 보다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는)

8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제나 이보다 낮게 부르며 말하는 너에 픽 웃는)나 꽤 동안이네. 스물넷. 생각보다 많지?

8년 전
글쓴이
132에게
어어, 조금요? 진짜 동안맞네요, 형. (놀란 얼굴로 너를 보다 손가락을 접으며 제 나이와 비교해보는) 와, 그럼 네살, 아니 다섯살차이인가? 그렇게 안 보이는데.

8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그렇지. 다섯 살 차이.(손가락을 내어 말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네 손가락을 접는) 알아, 형 동안이잖아. 말만 안 하면 모르니까 조용히 해.

8년 전
글쓴이
134에게
(네 말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나이 얘기 안 할게요. 쉿 할게요. 쉿. (말하며 검지를 펴 입술 위에 붙이는)

8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네 손을 따라 네 입술을 보다 따라 고개를 끄덕이는) 응, 쉿. 귀엽다 손까지 그렇게 하고.

8년 전
글쓴이
136에게
아니, 또 뭐가 귀여워요. (미간을 찡그리며 너를 보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러나.

8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중얼거리는 게 다 들려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내 눈에는 다 귀여워. 나이 차이 많이 나서 그런 거 맞는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138에게
(오글거린다는 듯 손을 쥐고 부들거리며 고개를 작게 내젓는) 으, 하지마요, 진짜. 혹시 귀여워보여도 그냥 마음 속으로만 해요, 마음 속으로만.

8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고개를 내저으며 하지 말라는 너에 웃는) 진짜 그렇게 오글거리고 그래? 몸서리를 치네 아주.

8년 전
글쓴이
140에게
(여전히 찡그린 얼굴로 너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안 오글거려요? 귀엽다는 말 안 들은 지 진짜 몇년은 된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말도 안 돼, 이렇게 귀여운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거야? 사람들이 너무했다... (널 보고는 고개를 내젓다 픽 웃는) 알았어, 그만할게.

8년 전
글쓴이
142에게
(네 말에 점점 표정이 굳어가다 그만한다는 말에 그제야 인상을 풀며 한숨을 내쉬는) 형 눈에나 귀여워 보이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냥 키 큰 남자애거든요. 내가 뭐 애같이 생긴 외모도 아니고.

8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애 같은데... 알았어, 알았어. 표정 좀 풀어.(네 어깨를 여러 번 치고는 다시 하늘을 보는) 내 눈에만 그랬나 보다.

8년 전
글쓴이
144에게
응, 형 눈에만 그런 거예요. (고개를 끄덕이고 너를 따라 하늘을 쳐다보는) 근데, 형은 그럼 평소에 뭐 하고 지내요? 맨날 이렇게 놀아요?

8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네 물음에 잠깐 뜸 들이다 대답하는)... 음... 가끔은 가게 일도 보러 가고. 노는 게 대부분이지만.

8년 전
글쓴이
146에게
(뜸 들이는 너를 가만히 보다 놀란 얼굴로 묻는) 가게? 형, 가게해요? 음, 청년창업, 뭐 그런거?

8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놀란 얼굴이 된 너에 픽 웃고는 고개를 젓는) 아니, 창업은 아니고. 그냥... 부모님이 주신 가게?
-
재벌이 하고 싶었어요... :3

8년 전
글쓴이
148에게
(멍하니 입을 벌리고 너를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어... 아, 그렇구나. 그럼 형이 사장인거예요? 와. 무슨 가게예요? 다음에 나 놀러가도 돼요?

-
재벌 2세? 와, 좋다. 부럽다.

8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는) 내가 사장은 맞지... 아이스크림 가게. 놀러 와, 내가 많이 담아줄게.

-
이루고 싶은 것은... 톡으로 이루기.

8년 전
글쓴이
150에게
진짜죠? 자주 가야겠다. 형 이름 대고 서비스 많이 받아야지. (장난스레 웃으며 너를 보는)

-
실제로 이루면 되죠. 진짜로 재벌이 되는 건... 무리인가.

8년 전
독자152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 웃으며 네 머리를 꽁 때리는) 그냥 나한테 와서 달라고 해. 알바생 곤란하게 하지 말고.

-
재벌은 ... 재벌은 무리다!

8년 전
글쓴이
152에게
(네게 맞은 곳을 문지르며 입술을 삐죽이는) 형 없을 지도 모르잖아요. 가게 가끔에만 간다면서요.

-
그런가. 으음. 그럼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

8년 전
독자154
글쓴이에게
(입을 삐죽이는 너에 입술을 톡톡 치는) 먹고 싶을 때 전화를 해. 가까이 있으니까 금방 갈 수 있어.

-
좋아 좋아.

8년 전
글쓴이
154에게
(입술을 톡톡 치는 네 손길에 입을 집어넣고는 입꼬리를 올려 웃는) 그러다 내가 매일 전화하면 어떡하려고요?

-
그럼 1호 단골손님은 나 해야지.

8년 전
독자156
글쓴이에게
그럼 매일 고딩 보는 거지, 난 좋아.(웃는 널 따라 배시시 웃는)가볼래? 아, 추워서 별로 이라나...

-
넘치도록 담아줄게!

8년 전
글쓴이
156에게
어, 그래도 돼요? (고개를 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스크림은 추울 때 먹어야 맛있죠. 가요.

-
그러다가 적자나는 거 아니에요?

8년 전
독자159
글쓴이에게
(벌떡 일어나서는 가자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제 가게로 향하는) 처음이다. 누구 가게에 데려가는 거.

-
에이,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159에게
(네 옆에 서서 나란히 걸으며 너를 올려다보는) 어, 진짜요? 왜요, 친구들 데려가면 좋아할텐데.

-
음. 적자 안 나게 내가 많이 사먹어줘야겠다.

8년 전
독자163
글쓴이에게
(살짝 웃고는 앞을 보며 걷는) 친구 많이 없어서... 그냥 별로 데려오고 싶지 않았어.

-
응응 많이 많이 사먹어! 기분좋당...

8년 전
글쓴이
163에게
그래요? 음, 근데 왜 친구 별로 없어요? 인기 많을 것 같은데. (너를 올려다보다 멋쩍은 듯 웃는) 아, 이런 거 물어보면 좀 실례인가.

-
형 기분 좋다니까 나도 기분 좋다.

8년 전
독자165
글쓴이에게
(멋쩍은 듯 웃는 너에 어깨를 으쓱이는)나 중에 알려줄게. 별로 좋은 일은 아니라서. 저기 가게야. 오다가다 봤었을 것.

8년 전
글쓴이
165에게
아, 응. 미안해요. 괜한 거 물어봐서.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다 네가 가리키는 가게로 시선을 돌리는) 아. 지나가면서 자주 봤는데. 여기였구나.

8년 전
독자167
글쓴이에게
(가게를 가리키던 손을 내리고는 들어가 인사를 하며 널 보는) 뭐 먹을래? 퍼줄게. 내가.

8년 전
글쓴이
167에게
(직원들이 네게 인사를 해오자 쭈뼛거리며 네 뒤에 서있다 아이스크림들을 찬찬히 살펴보는) 형이 직접 퍼주는 거예요? 음. 그러면, 이거요. 녹차맛.

8년 전
독자16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돌아 카운터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예쁘게 퍼담고는 들고 나와 자리에 앉는) 이리 와 앉아. 너라서 특별히 많이 퍼준 거야.

8년 전
글쓴이
169에게
(아이스크림을 담는 너를 물끄러미 구경하다 너를 따라 마주앉는) 오, 진짜 이쁘게 담았네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너에게 살짝 웃고는 스푼을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는)

8년 전
독자171
글쓴이에게
(예쁘게 담았다며 맛있게 먹어주는 너에 흐뭇한 얼굴로 먹는 널 바라보는) 맛있어?

8년 전
글쓴이
171에게
(스푼을 문 채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응. 맛있어요. 자주 와야겠어요. 아, 형도 먹어요. 자, 아아. (아이스크림을 퍼서 네 입 앞에 대주는)

8년 전
독자173
글쓴이에게
(내 입 앞까지 온 스푼에 입을 벌려 받아먹는)음, 녹차도 괜찮다. 원래는 초코만 먹었는데.

8년 전
글쓴이
173에게
(네 입에 넣었던 스푼을 아무생각없이 입에 물며 푸스스 웃는) 초코만? 이제보니까 형 완전 어린애입맛이네요? 고기 좋아하고, 단 거 좋아하고.

8년 전
독자175
글쓴이에게
...그건 다 좋아하잖아.(네 말에 픽 웃고는 네가 먹으려던 스푼을 뺏어와 한입 먹고는 다시 주는) 근데 좀 쓰다.

8년 전
글쓴이
175에게
그렇다고 초코만 먹진 않아요. (스푼을 뺏어가는 너를 가만히 보고 있다 피식 웃는) 써요? 이 정도면 딱 좋은 건데. 어린애입맛 맞네요, 뭐.

8년 전
독자177
글쓴이에게
뭐, 그렇다 치자.(피식 웃는 널 따라 웃다 네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자 치워주는) 잘 먹네. 자주 와. 올 때마다 나 부르면 많이 담아줄게.

8년 전
글쓴이
177에게
응, 이거 딱 내 취향이에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자리에 앉은 채 너를 올려다보는) 정말이죠? 매일 와서 하루에 한가지씩 먹어봐야지.

8년 전
독자179
글쓴이에게
좋아. 나는 그럼 강제로 출근도장 찍는 거네. 안 그래도 알바생들이 나 좀 미워하는 거 같아... 매일 놀러 가서.

8년 전
글쓴이
179에게
사장님이 일 안하고 놀러다니니까 그렇죠. 나 같아도 싫겠다. (장난스레 너를 노려보다 푸스스 웃으며 잔소리를 하는) 심심하다고 하지 말고 일 해요. 형 가게잖아요.

8년 전
독자181
글쓴이에게
(잔소리를 늘어내는 너에 입을 살짝 삐죽이는) 일하는 건 힘들단 말이야... 네가 알바하면 하루 종일 붙어있겠다마는...

8년 전
글쓴이
181에게
(어린애처럼 입을 삐죽이는 너에 웃음을 터트리는) 그렇다고 일을 안 해요? 사장님이? 뭐야, 거기서 나는 왜 나와요.

8년 전
독자183
글쓴이에게
그냥... 너 할 일 못 찾는다던가, 돈 필요하면 와서 알바하라고... (쭈뼛거리며 말을 하고는 살짝 웃는)

8년 전
글쓴이
183에게
(쭈뼛거리는 너를 보다 웃고는 고개를 젓는) 됐어요. 여기서 알바하면 왠지 일 안 하고 형이랑 놀 것 같아. 그러다 나까지 미움 받으면 어떡해요?

8년 전
독자185
글쓴이에게
누가 널 미워해, 내가 다 때려줄 거야.(장난스레 손을 들고 휘젓다 다시 내리는) 그냥, 그러고 싶으면 그러라는 거지.

8년 전
글쓴이
185에게
에이, 그래도 사람들 막 때리면 안 되죠. 형 손도 커서 엄청 아플 것 같은데. (장난스레 말하며 손목이 묶인 시늉을 하는) 그러다가 형 철컹철컹해요.

8년 전
독자187
글쓴이에게
(손짓을 하며 웃는 너에 따라 픽 웃는) 음, 그보다 다른 이유로 철컹철컹할 것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187에게
(의아한 얼굴로 너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갸웃하는) 응? 다른 이유 뭐요?

8년 전
독자189
글쓴이에게
응? 아니야.(네 물음에 배시 웃으며 고개를 젓고는 시간을 보는) 이젠 뭐 할까? 뭐 하고 싶어?

8년 전
글쓴이
189에게
(너를 따라 시간을 확인하고는 잠시 생각하는) 글쎄요. 뭐하지. 으음, 배도 부르고, 음. 영화 보러 갈래요?

8년 전
독자191
글쓴이에게
영화? 영화 좋다.(네 말에 얼른 영화사 이영표를 네게 보여주는) 뭐 볼까? 보고 싶은 거 있어?

8년 전
글쓴이
191에게
딱히 보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닌데. (핸드폰을 꺼내 상영 중인 영화를 찾아보는) 로맨스는 좀 그렇고... 형은 어떤 거 좋아해요? 코미디? 액션?

8년 전
독자19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작게 숨을 내쉬고는) 음... 로맨스도 좋은데. 액션이 아무래도 더 좋지. 액션... 이거 볼까?

8년 전
글쓴이
193에게
로맨스 좋아해요? 의외네. (잠시 너를 보며 웃고는 네가 고른 영화를 살펴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이거 재밌어보인다. 이거 봐요, 그럼.

8년 전
독자195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따라 여러번 끄덕이고는 몸을 일으켜 알바생에게 인사를 하고 나오는) 형아가 팝콘도 사줄게.

8년 전
글쓴이
195에게
(너를 따라 얼결에 알바생들에게 꾸벅 인사하고 가게를 나와선 네 말에 고개를 젓는) 에이. 지금까지 계속 얻어먹었는데, 안돼요. 팝콘은 내가 살게요. 나 그정도 살 돈은 있어요.

8년 전
독자197
글쓴이에게
(영화관으로 걸으며 말하는 너에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그럼. 팝콘 큰 거 먹어야겠다. 콜라도 먹고.

8년 전
글쓴이
197에게
어, 큰 거요? 어... 큰 거는 다 못 먹잖아요. 영화 보는데 불편해요. 형, 배 안 불러요? 나는 배 불러서 팝콘 얼마 못 먹을 것 같은데. (힐끗거리며 네 눈치를 보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멋쩍어서 베시시 웃는)

8년 전
독자19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그런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널 따라 배시시 웃는) 그래, 그럼. 작은 거 먹지 뭐. 설마 형 큰 거 사주기 싫어서 그런 거겠어?

8년 전
글쓴이
199에게
(뜨끔한 얼굴로 슬그머니 시선을 내리는) 아니, 사주기 싫다기보다. 주말에 형 돈까스도 사주려면 돈도 좀 아껴야되고.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다시 너를 보고는) 진짜 형네 가게에서 알바라도 할까요?

8년 전
독자201
글쓴이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 너에 소리 내어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팝콘은 형아가 살게. 넌 주말에 돈가스 맛있는데나 많이 알아봐. 알바는 너무 힘드니까 안돼.

8년 전
글쓴이
201에게
자꾸 얻어먹으니까 미안하잖아요. (입술을 삐죽이다 이내 능청스런 얼굴로 너를 보는) 에이. 사장님 빽이 있으니까 힘든 일 안 시키지 않을까요?

8년 전
독자203
글쓴이에게
(내 말에 능청스레 날 보며 말하는 너에 눈을 피하고 어깨를 으쓱이는) 음, 글쎄. 내가 공과사는 구별을 잘 해서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203에게
아, 뭐야. 그럼 나는 공과 사 구분 못 하는 사람같잖아요.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투덜대는) 나도 막상 일 하면 잘 하거든요. 공과 사 구분해서.

8년 전
독자205
글쓴이에게
(귀엽게 투덜거리는 너에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공과 사 구분 잘 하는 홍빈아. 정 심심하고 할 거 없으면 와. 타임 빼줄 수 있어.

8년 전
글쓴이
205에게
정말요? 으음. 그럼 생각 좀 해보고, 다시 얘기할게요. 부모님한테도 허락 받아야하고. (말하다 문득 인상을 찌푸리고는) 뭘 하려면 다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하네. 아, 얼른 성인됐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210
글쓴이에게
...그냥 시켜줄 수는 있지만 그러다 법에 걸리면 진짜... 은 팔찌 차게 될지도 모르니까.(픽 웃고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나도, 너 얼른 성인 됐으면 좋겠다. 같이 술도 마시고.

8년 전
글쓴이
210에게
허락맡아서 올게요, 걱정마요. 형 은팔찌 안 차게 할게요. (너를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술 얘기에 눈을 반짝이는) 어, 좋다. 나중에 새해되면 나랑 술먹어요. 술집 데려가줘요.

8년 전
독자212
글쓴이에게
(네 말에 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형아가 자주 가는 데로 데려가서 맛있는 것만 먹일게. 넌 민증 꼭 들고 다녀야겠다. 고등학생 같아.

8년 전
글쓴이
212에게
고등학생이니까 고등학생같죠. (투덜대다 내 머리를 만지작대는) 염색하면 좀 대학생같아 보이려나.

8년 전
독자214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같이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흑발도 예쁘긴 하지만 갈색도 괜찮겠다. 뭐, 키도 크고. 대학 가면 다 씹어먹겠는데?

8년 전
글쓴이
214에게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너를 보는) 형도 대학만 갔으면 다 씹어먹었을걸요. 키도 크지, 잘 생겼지. 돈도 많지. 와. 완전 엄친아.

8년 전
독자216
글쓴이에게
...지금이라도 뭐 어떻게 해볼까?(네 말에 어깨를 으쓱여보고는 앞을 보는)이니 늦었는데 뭐...

8년 전
글쓴이
216에게
응? 왜요. 내년에 수능봐서 들어오면 되죠. (시무룩해보이는 네 모습에 괜히 더 장난스레 웃어보이는) 어, 그럼 나보다 후배가 되는 건가?

8년 전
독자218
글쓴이에게
말이 쉽지... (네 말에 입을 삐죽이다 네 옆구리 콕 찌르는) 왜, 나한테 선배님 소리 듣고 싶어?

8년 전
글쓴이
218에게
(네게 찔린 옆구리를 문지르다 도르르 눈을 굴리는) 아니, 선배님 소리가 듣고 싶은 것 보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너를 힐끗 쳐다보는) 형한테 반말할 수 있으니까?

8년 전
독자221
글쓴이에게
(날 힐끗 쳐다보며 은근하게 말을 놓는 너에 픽 웃고는 장난스레 인상을 쓰는) 어허, 감히. 그런 생각은... 해도 돼. 난 괜찮은데, 반말.

8년 전
글쓴이
221에게
진짜요? 그럼, 재환아. (내가 말해놓고서 네 눈치를 보다 베시시 웃으며 서둘러 말을 덧붙이는) 장난, 장난이에요. 형, 형, 재환이 형.

8년 전
독자222
글쓴이에게
(내 이름을 부르고는 장난이라며 웃는 너에 네 허리 쿡쿡 찌르는) 뭐? 재환아? 어쭈. 아주 너 오글거리게 해줘? 응?

8년 전
글쓴이
222에게
(허리를 찌르는 네 손을 잡으며 황급히 고개를 젓는) 아, 아, 장난이라니까요. 진짜, 아, 형, 잘못했어요. 재환이 형이요, 형. 형아.

8년 전
독자223
글쓴이에게
(잘못했다며 고개를 젓는 너에 그제야 찌르는 걸 멈추고는 네 머리를 헝클은) 그래도 형이라고는 불러야지, 응? 말 놓는 것까지는 허락할게.

8년 전
글쓴이
223에게
알아요. 진짜 그냥 장난치거라니까요. (네가 헝크린 머리를 정리하며 너를 보는) 근데 진짜 말 놔도 돼요?

8년 전
독자225
글쓴이에게
응, 난 괜찮은데. 네가 싫으면 놓지 말고.(머리 정리하는 널 보다 영화관에 도착해 티켓을 사고는 팝콘을 주문하는) 계산은 네가.

8년 전
글쓴이
225에게
아뇨, 안 싫어요. 천천히 놓을게요. 당장은 좀 익숙치 않아서. (멋쩍은 듯 웃으며 고개를 젓고는 주문하는 너를 가만히 보다 지갑을 꺼내 계산하고는 금세 나온 팝콘을 받아 네게 건내는) 자요. 내가 사는 거니까 맛있게 먹어요.

8년 전
독자227
글쓴이에게
(네게서 팝콘을 받아와 한 입 오물거리다 하나를 집어 네 입가에 갖다 주는)아 해. 형이 주는 건데 먹어야지.

8년 전
글쓴이
227에게
(네가 주는 팝콘을 받아먹고는 피식 웃는) 형이랑 맨날 다니면 나 살찌겠다. 자꾸 먹여서.

8년 전
독자229
글쓴이에게
넌 좀 쪄도 돼. 이렇게 말라 가지고 되겠어?(네 손목을 살짝 잡았다 놓는) 손목도 얇고.

8년 전
글쓴이
229에게
그래도 나 요즘 운동해서 근육 좀 붙은건데... (내 배를 쓸며 몸을 내려다보고는) 손목은, 어쩔 수 없어요. 손목까지 근육을 키울 순 없잖아요.

8년 전
독자230
글쓴이에게
(몸을 내려다보며 말하는 너에 픽 웃고는 장난스레네 배에 손을 슬며시 가져다 대는) 어디, 운동 얼마나 열심히 했나 볼까?

8년 전
글쓴이
230에게
(내 배에 손을 가져다 대는 너에 놀라 숨을 들이마시며 슬쩍 몸을 뒤로 빼는) 아니.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어요. 그냥 조금, 조금 단단한 정도예요.

8년 전
독자232
글쓴이에게
귀엽네.(뒤로 빼는 너에 살짝 웃다 상영관을 찾아 들어가 앉는) 더 열심히 해서 형아처럼 멋진 몸 만들어. 오늘은 일단 먹고.

8년 전
글쓴이
232에게
(너를 따라 상영관으로 가 네 옆자리에 앉아서 너와 네 배를 번갈아보는) 형처럼요? 형이나 나나 별로 차이 없을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234
글쓴이에게
어... 아닌.. 아닐 텐데.(네 말에 배에 힘을 주고는 네 손을 당겨와 내 배에 가져다 대는) 흡. 단단하지?

8년 전
글쓴이
234에게
(네가 배에 힘을 주는 것이 빤히 보여 피식 웃고는 네 배를 살살 만져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단단하네요. 나보다 형 몸이 훨씬 낫네. 나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8년 전
독자236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열심히 해서 형아처럼 몸짱 돼. 알겠지? 팝콘도 먹고.

8년 전
글쓴이
236에게
알았어요. 자, 형도 많이 먹고. (웃으며 팝콘을 집어먹고는 다시 한알을 집어 네 입에 대주는)

8년 전
독자238
글쓴이에게
(입가에 있는 팝콘을 먹고는 배시 웃다 영화가 시작하자 스크린을 보라고 하고는 나도 집중하는)

8년 전
글쓴이
238에게
(영화가 시작되자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기고는 금세 영화에 집중해 입을 살짝 벌린 채 영화를 보는)

8년 전
독자241
글쓴이에게
(영화를 보다 네 쪽을 쳐다보니 입까지 벌리며 집중하는 게 귀여워 픽 웃고는 네 입에 팝콘을 넣어주고는 눈을 피해 스크린을 보는)

8년 전
글쓴이
241에게
(입 안으로 들어오는 팝콘에 놀라 너를 돌아보는데 네가 시크린을 보고 있어 고개를 갸웃하고는 팝콘을 우물거리며 다시 영화를 보는)

8년 전
독자243
글쓴이에게
(영화와 너를 번갈아가면서 보다 영화가 끝나자 빈 팝콘 통을 들고는 기지개를 켜는) 으. 재밌다.

8년 전
글쓴이
243에게
그러게요. 생각보다 더 재밌었어요. 형 영화 잘 고른다.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너를 보고는 네 옷에 떨어진 팝콘 부스러기를 털어주는) 뭘 어떻게 먹었길래 옷에 다 흘렸어요?

8년 전
독자246
글쓴이에게
(털어주는 널 물끄러미 보다 해맑게 웃는) 그냥 먹었는데... 넌 내가 먹여줬으니까 하나도 안 흘렸네. 근데 너 영화 볼 때 막 입 벌리고 보더라?

8년 전
글쓴이
246에게
난 원래 깔끔하게 먹어요.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네 옷을 다 털어주고 허리를 일으켜 너를 보는) 내가요? 나 입 벌리고 봐요? 몰랐는데.

8년 전
독자248
글쓴이에게
응, 막 이렇게.(네 표정을 흉내 내 하고는 웃는) 귀여워서 팝콘 넣어줬는데.

8년 전
글쓴이
248에게
아. 그런 거였어요? 영화보다가 갑자기 팝콘 줘서 놀랐잖아요. (밉지 않게 너를 흘겨보고는 턱을 만지작대며 살짝 인상을 쓰는) 입 벌리고 보는거 많이 추해요?

8년 전
독자250
글쓴이에게
아니, 잘 생겨서 그러고 있는데도 추하지 않더라.(뱅싯 웃으며 네 턱을 손으로 쓰는) 걱정하지 말고. 얼른 나가자. 화장실 가야지.

8년 전
글쓴이
250에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네 손을 잡고 상영관을 나가 화장실 앞에 멈춰서는) 다녀와요. 화장실. 나 저기 앞에 있을게요.

8년 전
독자252
글쓴이에게
(잡힌 손을 바라보다 씩 웃고는 멈추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는) 금방 다녀올게.(빠르게 화장실로 들어가 볼일을 보고 나오는)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

8년 전
글쓴이
252에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영화 포스터들을 구경하다 너를 돌아보고는 웃는) 영화 보기 전에 다녀오지 그랬어요.

8년 전
독자254
글쓴이에게
(웃는 너에 어깨를 으쓱이는) 그땐 안 마려웠지... 아, 벌써 저녁시간이네.

8년 전
글쓴이
254에게
어. 그러게요. 시간 빨리 간다.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잠시 생각하고는) 음, 어떡할까요? 슬슬 집에 갈까요? 아니면, 저녁까지 먹을까?

8년 전
독자256
글쓴이에게
(잠시 생각하는 너에 살짝 웃어 보이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부모님이랑 저녁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256에게
음, 그렇긴 한데. 오랜만에 나와서 노니까 아쉬워서... (민망한 듯 머리를 긁적이다 작게 한숨을 내쉬고 너를 보는) 주말에 다시 보니까. 그럼, 오늘은 이제 집에 가요.

8년 전
독자259
글쓴이에게
(작게 한숨 쉬는 너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응, 그러자. 왜, 집에 가기 싫어?

8년 전
글쓴이
259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네 손길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젓는) 아뇨, 싫은 건 아닌데. 집 가면 할 일 없어서 심심하거든요.

8년 전
독자262
글쓴이에게
나랑 톡 해. 전화해도 좋고.(네 말에 배시시 웃고는 영화관을 나가는) 난 언제나 받을 준비돼있으니까.

8년 전
글쓴이
262에게
(너를 따라 영화관을 나서며 장난스레 웃는) 내가 언제 전화할 줄 알고요? 새벽에 전화할 지도 모르는데?

8년 전
독자263
글쓴이에게
새벽에 하면 얼른 일어나서 받아야지. 네 전환데.(나만 믿으라는 표정으로 널 보는) 언제든지 해도 좋아.

8년 전
글쓴이
263에게
아니, 내 전화가 뭐라고 자다 일어나서 받아요. (네 말에 웃음을 터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그래도 새벽에는 안 할거예요. 나도 자야지.

8년 전
독자265
글쓴이에게
중요한 전화지.(널 따라 웃고는 내 어깨를 쳐주는) 그래, 많이 자야 형아처럼 키도 쭉쭉 크지.

8년 전
글쓴이
265에게
차이 나봤자 얼마나 난다고. (인상을 찡그리며 너와 키를 비교해보고는) ...남자는 군대 가서도 큰댔어요. 두고봐, 내가 형보다 더 큰다.

8년 전
독자267
글쓴이에게
어, 그렇다고 나보다 더 크지는 말고. (네 말에 고개를 여러 번 저어 보이는) 집 학교 쪽이야? 데려다줄게.

8년 전
글쓴이
267에게
왜요. 형보다 더 클건데. (장난스레 웃다 네 말에 고개를 젓는) 아뇨. 그 쪽 맞긴한데, 괜찮아요. 형네 집이랑 방향도 다르고. 혼자 가도 돼요.

8년 전
독자269
글쓴이에게
괜찮아. 내가 심심해서 그래. 가자.(네 말에 네 손을 잡고는 무작정 학교 쪽으로 걸어가는)

8년 전
글쓴이
269에게
(네 손에 이끌려가다 포기하고는 네 손을 잡아당기는)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우리 천천히 가요. 형, 우리집 어딘지도 모르잖아요.

8년 전
독자271
글쓴이에게
뭐, 이 주위겠지.(네 말에 픽 웃고는 속도를 줄여 네 옆으로 가 걷는) 날도 점점 쌀쌀해진다.

8년 전
글쓴이
271에게
(속도를 줄이는 너를 보며 푸스스 웃고는 잡은 네 손을 쓸어주는) 그러게 추운데 왜 데려다준다고 그래요. 내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8년 전
독자274
글쓴이에게
그래도, 하루 종일 나랑 놀아줬는데 데려다줘야지. 이 형아가 다음에는 차 뽑아올게.(네게 씩 웃어 보이는)

8년 전
글쓴이
274에게
돈은 형이 다 썼는데요, 뭐. (널 보며 어깨를 으쓱이다 네 말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젓는) 됐어요. 뽑지마요. 집이랑 죄다 가까이에 있는데 무슨 차예요. 돈 아깝게.

8년 전
독자275
글쓴이에게
그래도, 이제 더 추워지면 걸어 다니기 힘드니까... 아빠한테 졸라볼까.

8년 전
글쓴이
275에게
(네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혀를 차는) 씁, 나이가 몇인데 아빠한테 졸라요. 그 돈으로 차라리 따뜻한 옷을 더 사요.

8년 전
독자277
글쓴이에게
음... 그러게. 알았어.(혀를 차는 너에 머리를 긁적이고는 멋쩍게 웃는)나 보다 더 형 같네.

8년 전
글쓴이
277에게
(머리를 긁적이는 네 모습에 피식 웃고는 장난스레 묻는) 그럼 형이라고 부를래요?

8년 전
독자27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어이없다는 듯 픽 웃고는 네 허리를 쿡 찌르는) 같다고, 형이 아니라. 이놈.

8년 전
글쓴이
279에게
아, 아야. 아파요, 형. (허리를 문지르며 엄살을 피우다 이내 베시시 웃으며 너를 보는) 그냥 장난이죠. 근데 형 진짜 돈 많은가 봐요? 차 뽑는 다는 말도 그냥 막 하고.

8년 전
독자282
글쓴이에게
그 정도쯤이야... 중고차 뽑을 생각이었거든.(네 말에 어깨 으쓱이고는 웃는) 그냥 그럭저럭 잘 사는 정도긴 하지.

8년 전
글쓴이
282에게
아무리 중고차래도요. 음, 그냥 그럭저럭 잘 사는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너를 가만히 보다 장난스레 농담을 던지며 웃는) 알고보니까 무슨 재벌인 거 아니에요? 어느 대기업 아들 이라던가.

8년 전
독자283
글쓴이에게
그랬으면 벌써 차로 너 데려다주고 있겠지?(장난스러운 네 말에 장난스레 대답해주고는 웃는)나 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어, 여기 아파트 살아?

8년 전
글쓴이
283에게
(널 따라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으로 제 집을 가리키는) 응. 저기, 바로 앞에 보이는 집이요. 4층.

8년 전
독자285
글쓴이에게
오, 나도 예전에 이 동네 살았었는데.(널 따라 걸으며 놀이터를 가리키는) 저기서도 많이 놀았고.

8년 전
글쓴이
285에게
(네가 가리키는 놀이터를 물끄러미 보다 고개를 돌려 너를 보는) 아. 그러고보니까 형 저기 옆학교 나왔댔죠? 어렸을 때 봤을 수도 있겠다.

8년 전
독자287
글쓴이에게
그러게. 근데 생각 안 나는 거 보니까... 진짜 스쳐 지나갔을 수도?(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글쓴이
287에게
응. 게다가 형 고등학생 때면 나는 초등학생이니까. 같이 놀았을리도 없고. (고개를 끄덕이다 문득 풋 웃고는)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나이차 많이 나는 것 같아.

8년 전
독자289
글쓴이에게
그래?... 야, 5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뭐... (괜히 입을 삐죽거리고는 널 보는) 그래서 싫은 건 아니지?

8년 전
글쓴이
289에게
(네 말에 일부러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다 장난스레 웃으며 고개를 갸웃하는) 어... 글쎄요. 음, 잘 모르겠는데요?

8년 전
독자291
글쓴이에게
(장난스러운 네 모습에도 살짝 의기소침해져서는 목소리가 작아지는)아... 그래?...

8년 전
글쓴이
291에게
(의기소침한 네 모습에 당황해 괜히 네 옆구리를 툭 치는) 장난이에요. 뭘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요. 형 안 싫어요. 나이 차 나는 거 실감도 잘 안 나요.

8년 전
독자293
글쓴이에게
(네 말에 그제야 살짝 웃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는) 다행이다... 장난치지 마. 나 그러다 삐지면 진짜 안 풀린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293에게
형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 장난치고 싶어지는 걸 어떡해요. (삐질거라는 말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안 할게요. 나 그런 거 풀어주는 거 진짜 못하니까.

8년 전
독자296
글쓴이에게
아,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는 건가 봐. 너.(장난스레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없는 이유가 있네.

8년 전
글쓴이
296에게
아. 거기서 여자친구 얘기가 왜 나와요. (입술을 삐죽이며 투덜대다 작게 한숨을 내쉬는) ...맞는 말 같아서 할 말도 없네.

8년 전
독자298
글쓴이에게
(작게 한숨 내쉬는 너에 풋 웃고는 네 어깨를 토닥여주는) 괜찮아, 형이 있잖아. 여자친구보다는 형이 더 좋을걸.

8년 전
글쓴이
298에게
(어깨를 토닥이는 네 손을 힐끗 보고는 피식 웃으며 손을 떼어내는) 됐어요. 형이랑 여자친구랑 같나... 뭐, 형이랑 있는 게 더 편하고 좋긴하네요.

8년 전
독자300
글쓴이에게
아, 벌써 날 너무 좋아하게 되면 곤란한데... (장난스레 잘난 척을 하고는 풋 웃는) 장난이야, 장난.

8년 전
글쓴이
300에게
(네 말에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가 풀고는 장난스레 웃는) 그쵸? 장난이죠? 하마터면 형 다시는 안 볼 뻔 했네.

8년 전
독자302
글쓴이에게
그 정도야? 다시 안 볼 정도?(네 말에 야근은 씁쓸하게 웃는) 걱정하지 말고. 다 왔네.

8년 전
글쓴이
302에게
농담이에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웃으며 너를 툭 치고는 아파트 입구에 서서 너를 보는) 응. 이제 나 들어갈테니까. 형도 얼른 가요. 날 춥다.

8년 전
독자304
글쓴이에게
(날 보는 널 향해 손을 흔드는) 그래, 얼른 들어가. 전화하고... 아, 이러니까 꼭 여자친구 데려다주는 기분이야. 얼른 들어가.

8년 전
글쓴이
304에게
여자친구는 무슨... (네 말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게 손을 흔드는) 응, 들어갈거예요. 형도 얼른 가요. 춥다. 전화할게요.

8년 전
독자307
글쓴이에게
응, 전화 꼭 해. 기다릴게. (손을 흔드는 널 따라 손을 흔들어주며 네가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는 몸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307에게
(손을 흔드는 너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네게 톡을 하는)

조심해서 들어가요
오늘 재밌었어요
고기랑 영화도 고마웠고

8년 전
독자309
글쓴이에게
그래그래
맛있게 먹고
잘 봤으면 됐어
얼른 저녁 먹어

(네 문자에 답을 해주고는 뿌듯한 듯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집에 도착하는)
-
내일이 주말인걸로

8년 전
글쓴이
309에게
응 이제 먹어야죠
형도 저녁 잘 챙겨먹어요
그럼 주말에
아니 내일
내일 봐요

8년 전
독자311
글쓴이에게

그대하고 있을게
내일 보자
심심하면 전화 꼭 하고

8년 전
글쓴이
311에게
알았어요
나 이제
밥 먹으러갈게요

(전화하라는 네 문자에 피식 웃으며 답장을 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부모님과 저녁을 먹는)

8년 전
독자312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어

(네 톡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내려두고는 욕실로 가 씻고 나와 네 연락을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312에게
(저녁식사가 끝나고 욕실에서 간단히 씻고 나와 제 방 침대에 누워 너와 갈 돈까스 가게들을 찾아보다 문득 네 생각이 나 문자를 보내는)


바빠요?
전화 해도 돼요?

8년 전
독자314
글쓴이에게
(기다리던 네 문자가 오자마자 바로 답장하는)

응응
지금 해도 돼

8년 전
글쓴이
314에게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 답장이 와 놀란 듯 문자를 보다 피식 웃고는 네게 전화를 하는) 핸드폰 하고 있었어요? 답장 엄청 빠르네.

8년 전
독자316
글쓴이에게
응, 잠깐 뭐 좀 하느라.(네 말에 뜨끔하고는 들킬까 대충 둘러대는) 밥은, 맛있게 먹었어?

8년 전
글쓴이
316에게
저녁이요? 집밥이야 매번 그냥 그렇죠. 오늘은 유난히 풀밭이었어요. (밖에 들릴 새라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듯 말하며 살짝 웃고는) 형은요? 저녁 잘 먹었어요?

8년 전
독자318
글쓴이에게
응, 나도 대충. 풀떼기도 맛있게 먹어야 부모님이 좋아하셔.(목소리를 낮춰 말하던걸 생각해 소리 내어 웃는)

8년 전
글쓴이
318에게
부모님 앞에서는 맛있게 먹어요. 안 그랬다간 잔소리 엄청 들어... (네게 투정부리듯 궁시렁대는)

8년 전
독자320
글쓴이에게
(투정을 부리며 귀엽게 말하는 너에 픽 웃는) 잘했어요. 그거 먹어야 키도 크고 몸도 형처럼 튼튼해지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320에게
알았어요. 열심히 먹고 형보다 더 커질게요. (네 말에 장난스레 말하며 웃다 작게 하품을 하는) ...형은 안 피곤해요? 오늘 엄청 걸었잖아요.

8년 전
독자322
글쓴이에게
(졸린 듯 하품하는 소리가 들려 픽 웃는) 조금, 왜 벌써 졸려? 평소에 운동을 안 하나 봐. 벌써 피곤하고.

8년 전
글쓴이
322에게
그냥 조금... (침대에 누워 나른하게 대답하다 네 말에 발끈해 몸을 일으켜 앉는) 아니, 졸린 거랑 운동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피곤해서 졸린 거 아니거든요.

8년 전
독자324
글쓴이에게
(내 말에 커진 목소리에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그래, 아닌 걸로 치자, 내일 어디서 만날까?

8년 전
글쓴이
324에게
아닌 걸로 치는 게 아니라 진짜 아니라니까요. (네 웃음 소리에 괜히 더 투덜대다 작게 한숨을 쉬고는) 음. 저번에. 그러니까, 처음에 만난 그 근처에서 봐요. 형네 집 근처로 알아놨거든요.

8년 전
독자326
글쓴이에게
오, 좋아 좋아. 맛있는 데알아둔 거 맞지? 나 지금 정말 기대하고 있거든.(네 말에 침대를 뒹굴뒹굴하며 웃는)

8년 전
글쓴이
326에게
(네 말에 조금 자신없는 듯 작아진 목소리로 대답하는)어... 다들 맛있다고 하니까, 맛있지않을까요? 무슨 블로그에 후기 엄청 많던데.

8년 전
독자328
글쓴이에게
(작아진 네 목소리가 또 귀여워 혼자 웃는) 그럼 맛있겠지 뭐. 맛없으면 또 얻어먹으면 되고. 그치?

8년 전
글쓴이
328에게
또? 으음. 뭐, 얻어먹은 게 있으니까... (잠시 생각하다 작게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렇다고 일부러 맛있는데 맛 없다고 하지마요.

8년 전
독자330
글쓴이에게
에이,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여? 맛있으면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야, 나. (네 중얼거림에 픽 웃는)

8년 전
글쓴이
330에게
음. 확실히 형은 거짓말 못 할 것 같긴해요. 얼굴에서 바로 티날 것 같아. (네 모습을 상상해보고는 큭큭 소리 내어 웃는)

8년 전
독자332
글쓴이에게
(소리내 웃는 널 따라 웃는) 그럼, 그럼. 나 괭장히 솔직한 사람이야.

8년 전
글쓴이
332에게
(여전히 웃음기를 띈 채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요, 그래. 난 형이 그래서 좋더라. 솔직해서, 편해.

8년 전
독자334
글쓴이에게
솔직해서 좋은 게 아니라. 나라서 좋은 거야.(장난스럽게 말을 내뱉는)

8년 전
글쓴이
334에게
(네 말에 웃을 터트리며 맞장구를 쳐주는) 알았어요. 형이라서 좋아요. 형이라서. 진짜, 형 인기 없다는 거 거짓말이죠. 인기 많을 것 같은데, 특히 여자들한테.

8년 전
독자336
글쓴이에게
으음, 많았나? 사실 관심이 없어서.(네 말에 잠깐 뜸을 들이다 말을 하고는 낮게 웃는) 이젠 내가 좀 졸리네.

8년 전
글쓴이
336에게
관심없어요? 왜... (말하다 졸리다는 네 말에 미안 한듯 묻는) 아, 졸리면 그만 잘까요? 내일도 만나는데 피곤하겠다.

8년 전
독자338
글쓴이에게
응, 그러자.(제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형 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얼른 자자.

8년 전
글쓴이
338에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그럼, 잘 자요. 내일 봐요.

8년 전
독자340
글쓴이에게
응, 잘 자고. 내일 보자. 내 꿈도 꾸고.(말을 끝내고는 전화를 끓어버리는) 휴... 얘 좋아한다는 거 말 못하겠다.

8년 전
글쓴이
340에게
어, 형도, ...아직 대답 안 했는데, 매너없게. (말이 끝나자마자 전화를 끊는 너에 잠시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투덜대고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잠자리에 드는)

8년 전
독자342
글쓴이에게
(한참을 뒤척이다 잠들고는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는 옷도 신경 써 입으며 준비를 마치고는 네게 톡을 보내는)

(사진)
형아 오늘 좀 멋있다

8년 전
글쓴이
342에게
(주말이라 느긋하게 일어나 씻고는 옷장에서 적당한 옷들을 꺼내입으려다 네 톡을 확인하고는 골랐던 옷을 잠시 내려놓고 네게 답장을 보내는)

뭐야ㅋㅋㅋ
왜 이렇게 꾸몄어요
나 대충 입으려고 했는데
옷 다시 골라야겠다

8년 전
독자344
글쓴이에게
우리의 두 번째 데이뚜><
잖아.
미안
그냥 꾸며봤어
같이 셀카라도 찍을 까 하고
ㅋㅋㅋㅋㅋㅋ
너도 멋있게 하고 와

8년 전
글쓴이
344에게

방금 나
정색한 거 알아요?
아니 뭐
그래도
노력해볼게요
너무 기대는 하지마요

(네게 답장을 보내고는 골랐던 옷을 다시 옷장에 넣고서 이것저것 골라보는)

8년 전
독자346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응...
정색....
기다릴게
먼저 가서 기다릴게

(네게 톡을 보내고는 빠르게 밖으로 나와 약속장소를 향해 가는)

8년 전
글쓴이
346에게
지금요?
추울텐데?

(먼저 가서 기다린다는 네 문자에 마음이 급해져 서둘러 옷을 골라입고 집을 나와 약속장소로 향하는)

8년 전
독자348
글쓴이에게
얼른 와

(도착하고는 아직 오지 않는 너에 투정 어린 톡을 보내고는 손을 호호 불며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348에게
가고있어요
거의
다왔어

(뛰어가며 네게 답장을 보내고는 이내 약속장소에 도착해 너를 보자마자 잔소리를 하는) 날도 추운데 왜 먼저 나와있어요. 기다릴거면 좀 따뜻하게 입던가.

8년 전
독자350
글쓴이에게
(네 톡을 보고 답장을 하려다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배시시 웃는) 괜찮아. 안 추워 안 추워. 오, 오늘 좀 멋있다.

8년 전
글쓴이
350에게
형이 멋있게 입으라면서요. (웃는 너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네 손을 잡아주는) 형, 안 춥다는 거 거짓말이죠? 손 엄청 차갑잖아요.

8년 전
독자352
글쓴이에게
(웃으며 내 손을 덥석 잡는 너에 살짝 움찔을 하지만 이내 웃어 보이며 고개를 젓는) 진짜 안 추웠는데... 나 손 원래 차.

8년 전
글쓴이
352에게
거짓말 하지마요. 다 티나요. (너를 힐끗 노려보고는 네 손을 잡아끄는) 얼른 돈까스집 가요. 가서 몸 좀 녹여요, 우리.

8년 전
독자354
글쓴이에게
어, 들켰네.(네 말에 그저 좋다며 싱글벙글 웃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널 따라 돈가스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 어, 여기 소문난 집 맞네?

8년 전
글쓴이
354에게
(너와 자리를 잡고 앉아서도 여전히 찬 네손을 만지작대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엄청 유명하대요. 막상 와보는 겈 처음이지만. 형은, 혹시 왔던 곳이에요?

8년 전
독자356
글쓴이에게
(고개를 저으며 꼭 잡은 손을 만지작대는) 아니, 나도 처음 와봐. 분위기 엄청 좋다. 맛도 있을 것 같고. 많이 먹어야지.

8년 전
글쓴이
356에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네가 하던 것 처럼 주머니를 툭툭 치는) 응. 많이 먹어요. 나 오늘은 돈 많아요.

8년 전
독자358
글쓴이에게
(날 따라 하는 네 모습에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오늘 많이 먹으려고 아침도 굶고 왔어. 잘했지?

8년 전
글쓴이
358에게
그게 뭐가 잘 한 거예요. 그래도 아침은 제대로 먹어야죠. 배고프겠다. (살짝 이미간을 찌푸리고는 메뉴판을 집어 네게 내미는) 자요, 먹고 싶은 거 골라요.

8년 전
독자360
글쓴이에게
(잘했다고 해주지 않는 너에 살짝 서운해져서는 입을 삐죽이며 제일 유명한 값이 싼 돈가스를 가리키는) 난... 이거.

8년 전
글쓴이
360에게
(입을 삐죽이는 너에 피식 웃으며 입술을 손으로 꾹 누르고는 네가 가리킨 메뉴를 보는) 이거요? 왜요, 더 비싼 거 먹어도 되는데. 나 진짜 오늘 완전 각오하고 나왔는데.

8년 전
독자362
글쓴이에게
이게 제일 맛있다고 소문났거든?(네 말에 살짝 웃으며 가리키는) 그러니까 이거. 그리고 음료수도. 콜라.

8년 전
글쓴이
362에게
으음. 뭐, 형이 먹고 싶다고하면 말리지는 않지만... (말끝을 히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종업원을 불러 주문을 하는) 어... 이거랑 치즈돈까스 하나랑. 콜라 두개요.

8년 전
독자365
글쓴이에게
(주문을 하는 널 물끄러미 보다 눈이 마주치자 눈웃음을 짓는) 오늘따라 멋있어 보이는 건 네가 사 줘서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365에게
(눈이 마주쳐 눈웃음을 짓는 너를 가만히 보다 피식 웃는) 그것도 있고. 음, 오늘 멋있게 입어서? 형 때문에 엄청 고민했어요. 옷고르느라 시간 다 썼어

8년 전
독자367
글쓴이에게
그래도, 예쁘잖아. 예쁘면 된 거야.(꽤 차려입고 온 너에 살짝 웃으며 보는) 그렇게 입으니까 대학생 같다.

8년 전
글쓴이
367에게
예쁘다 말고 멋있다라고 해주면 안돼요? 나 남잔데... (입술을 삐죽이며 투덜대다 대학생 같다는 말에 얼굴이 밝아지는) 그래요? 대학생같아요?

8년 전
독자370
글쓴이에게
뭐 어때, 내 눈엔 예쁘기만 한데?(투덜대는 널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대학생 같아. 절대로 늙어 보인다, 뭐 이런 말은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370에게
그런 의미 아닌 거 알거든요. (너를 슬쩍 한번 노려봤다가 이내 네 칭찬이 꽤나 기분이 좋은 지 제 옷을 만지작대며 웃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입고 다녀야겠다.

8년 전
독자372
글쓴이에게
에이, 왜. 그래도 나는 너 교복 입은 게 더 좋아. 어, 뭔가 말이 이상한가...

8년 전
글쓴이
372에게
(의아한 얼굴로 너를 보며 고개를 갸웃하는) 교복이요? 우리학교 교복 엄청 이상하지않아요? 나는 마음에 안 드는데.

8년 전
독자374
글쓴이에게
음, 사실 교복이 이상한 건 맞는데 네가 입으니까 다르더라고. 아니, 교복 입은 게 더 풋풋해 보이고 좋다는 말이지.

8년 전
글쓴이
374에게
(가만히 네 말을 듣다 풋 웃음을 터트리는) 그게 뭐예요. 그래봤자 이제 졸업인데 뭐가 풋풋해요. 형 교복 좋아하다가 잘못하면 정말 은 팔찌치요.

8년 전
독자376
글쓴이에게
그러게, 그럴까 봐 티도 못 내겠다. 교복 좋아하는 거.(네 말에 장난스럽게 맞장구를 쳐주는) 넌 지금도 풋풋하고 앞으로도 풋풋할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376에게
에이. 이제 성인인데 풋풋한 건 졸업해야죠. (고개릋 절레절레 내젓다 주문했던 돈까스가 나오자 제 돈까스를 한조각 네 접시에 옮겨놓는) 자요, 아침도 안 먹었는데 많이 먹어야죠.

8년 전
독자378
글쓴이에게
에이, 난 괜찮은데.(덜어주는 너에 픽 웃고는 한 조각 집에 입에 넣어 오물거리는) 으음, 진짜 맛있다. 정말...

8년 전
글쓴이
378에게
맛있어요? 다행이다. (긴장한 듯 너를 가만히 보다 베히시 웃고는 그제야 나도 돈까스를 먹는) 응, 진짜 맛있네요.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

8년 전
독자380
글쓴이에게
응, 너랑 먹어서 더 맛있는 것도 있고.(배시시 웃고는 다시 한 조각 집어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잘 먹을게.

8년 전
글쓴이
380에게
나랑 먹는 게 왜 더 맛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잘 먹어요. 내가 사는 거니까. (장난스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독자383
글쓴이에게
응, 잘 먹을게. 많이 많이.(네 말에 배시시 웃고는 빠르게 돈가스를 먹으며 음료수를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383에게
(널 따라 웃고는 돈까스를 먹다 눈에 띄게 비워져 가는 네 접시에 놀란 눈으로 너를 보는) 천천히 좀 먹어요. 체하겠다.

8년 전
독자385
글쓴이에게
아, 원래 좀 빨리 먹는 편이라.(네 말에 그제야 속도를 낮춰 조금씩 입안으로 넣으며 오물거리는) 너도 얼른 먹어.

8년 전
글쓴이
385에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네 접시와 내 접시를 번갈아 보는) 난 이제 반밖에 못 먹었는데. 나 되게 열심히 먹고 있었어요.

8년 전
독자387
글쓴이에게
(네 말에 괜히 멋쩍게 웃고는 네 속도에 맞춰 먹기 시작하는) 어릴 때부터 빨리 먹는 데에 습관이 돼서...

8년 전
글쓴이
387에게
아, 괜히 나한테 맞추지 마요. (아까와 달리 천천히 먹는 너에 손을 내젓는) 형 편한 대로 먹어요. 나는 자주 탈 나서 잔소리 엄청 들었거든요. 그래서, 형도 배 아플까봐 그랬죠.

8년 전
독자389
글쓴이에게
(손을 내저으며 말하는 너에 따라서 고개를 젓고는 오물거리는) 싫어, 맞춰주고 싶은데. 탈은 왜 자주 나는 거야, 이상한 거 먹어서 그런 건 아니고? 나 신경 쓰지 말고 먹어.

8년 전
글쓴이
389에게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냥, 어릴 때 몸이 약했대요.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서둘러 돈까스를 먹다 오물거리며 고개를 젓는) 싫어요. 나도 형한테 맞춰주고 싶어서 그래요.

8년 전
독자391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감탄을 하다 고개를 내 저이며 네 손을 저지하는)아, 그러다가 또 탈 나면 어떡하려고.

8년 전
글쓴이
391에게
(입 안에 든 돈까스를 채 삼키지도 않고 돈까스를 집어먹으려다 네게 손이 잡혀 너를 쳐다보고는 마지못해 손을 내리는) 괜찮은데. 어릴 때 그랬다는 거고, 지금은 건강해요.

8년 전
독자393
글쓴이에게
그래도, 안돼. 형아 말 들어야지.(지금은 건강하다는 너에 그래도 안된다며 고개를 젓고는 네가 다 삼키는 걸 보고 나서 손을 놔주는)

8년 전
글쓴이
393에게
(입 안에 남은 돈까스를 다 삼키고 나서야 손을 놓는 너에 못마땅한 얼굴로 돈까스를 오물거리는) 무슨 개한테 기다려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8년 전
독자395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 웃으며 네 턱을 살살 긁어주다 머리를 쓸어주는) 에이, 그런 거 아닌데?

8년 전
글쓴이
395에게
(고개를 뒤로 빼 네 손길을 피하고는 너를 째려보는) 방금, 진짜 나 개취급했죠? 자꾸 그러면 나 물거예요. (장난스레 네 손을 무는 시늉을 하는)

8년 전
독자397
글쓴이에게
(내 손을 무려고 하는 너에 픽 웃으며 손을 빼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알았어. 귀여워서 그랬어. 안 할게. 얼른 먹어.

8년 전
글쓴이
397에게
(귀엽다는 네 말에 너를 한번 더 째려보고는 여전히 미간을 찌푸린 채 돈까스를 먹는) 알았으니까, 형도 얼른 먹어요.

8년 전
독자399
글쓴이에게
응, 나 신경 쓰지 말라니까.(미간을 찌푸린 널 보고도 픽 웃으며 돈가스를 마저 다 먹고는 먹고 있는 널 쳐다보는)

8년 전
글쓴이
399에게
그래도 앞에 있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요. (투덜대고는 남은 돈까스를 열심히 오물거리다 네 시선에 너를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는) 왜요?

8년 전
독자405
글쓴이에게
그냥, 맛있게 먹어서.(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날 보는 너에 고개를 작게 젓고는 먹으라고 손짓하는)

8년 전
글쓴이
405에게
(얼른 먹으라는 듯 손짓하는 너에 다시 돈까스를 먹다 문득 너를 보는) 아, 우리 이거 다 먹고나면 뭐해요?

8년 전
독자407
글쓴이에게
으음, 너 하고 싶은 거 하자.(날 보며 묻는 너에 잠깐 고민하고는 웃는)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8년 전
글쓴이
407에게
음. 딱히 없는데.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젓으며 돈까스를 다 먹고 포크를 내려놓고는) 오늘은 내가 형한테 쏘는 날이니까 형이 정해요. 내가 다 할 수 있는건 다 해줄게.

8년 전
독자40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다 말을 꺼내는) 그럼 우리 놀이공원 갈래? 아, 남자 둘이서는 좀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409에게
놀이공원요? 지금? 어, 그쵸. 남자 둘이서는 좀... (말하다 시묵룩한 네 얼굴에 서둘러 고개를 젓는) 좀 그러면 어때요. 가고싶으면 가야지. 가요.

8년 전
독자412
글쓴이에게
(살짝 어두워진 네 표정에 작게 한숨을 쉬는데 고개를 저으며 가자는 네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젓는) 싫으면 안 가도 돼. 다른데 가면 되니까.

8년 전
글쓴이
412에게
아냐, 안 싫어해요. 가자면서요.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네 손을 잡아끄는) 빨리 안 가면 얼마 못 놀아요, 형. 얼른요

8년 전
독자413
글쓴이에게
(일어나 내 손을 잡고 끌고 가는 너에 픽 웃고는 어느새 앞장을 서 걸어 지하철로 가는) 오랜만에 가는 거다. 고마워.

8년 전
글쓴이
413에게
고맙긴요. 나도 오랜만에 가는 거예요. 작년, 아니다 재작년에 간 게 마지막이었나. (기억을 더듬다 고개를 털고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만이라 좀 들뜨는 것 같아요. (널보며 베시시 웃는)

8년 전
독자415
글쓴이에게
(배시시 웃으며 꽤 신 나 하는 너에 다행이라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놀이공원은 언제 가도 들뜨지.

8년 전
글쓴이
415에게
아, 그래서 그런가?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지하철역에 도착해 의자에 앉아 지하철을 기다리다 문득 너를 돌아보는) 아. 형은 무서운거 잘 타요?

8년 전
독자4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제 가슴팍을 치는) 그럼, 내가 누군데. 그건 왜?

8년 전
글쓴이
417에게
아니, 그냥요. (웃으며 고개를 젓고는) 무서운 거 못 타면 노는데 재미없잖아요. 다행이다, 무서운거 잘 타서.

8년 전
독자420
글쓴이에게
(네 말에 다행이라 고개를 끄덕이고는 웃는) 다행이다. 안 그렇게 생겨서는 잘 탄다니까 의외다.

8년 전
글쓴이
420에게
어, 나 무서운 거 못 탈 것 같이 생겼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보다 장난스레 인상을 찡그리며) 음, 좀 자존심 상하네.

8년 전
독자421
글쓴이에게
(인상을 찡그리는 너에 연이어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하는) 아니, 그게 아니고... 음... 내 주위에 다들 못 탔었거든.

8년 전
글쓴이
421에게
(연신 고개를 젓는 네 모습에 피식 웃음을 터트리는) 뭘 그렇게까지 부정해요. 근데 주위 친구들 다 못 탔으면 어떻게 했어요? 혼자 탔나?

8년 전
독자423
글쓴이에게
그냥 내가 안 타고 같이 돌아다녔지. 그땐.(작게 웃다가는 말을 돌려 지하철 노선을 보는) 먼 거 같은데 금방이네.

8년 전
글쓴이
423에게
(말을 돌리는 너를 따라 지하철 노선도를 보다가 다시 시선을 내려 너를 보며 팔꿈치로 너를 가볍게 툭 치고는 눈이 마주치자 베시시 웃는) 오늘은 나랑 같이 가잖아요. 내가 같이 타줄게요. 마음껏 타요, 우리.

8년 전
독자425
글쓴이에게
(웃으며 내게 말하는 너에 따라 웃고는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들떠하는)아, 너무 신난다.

8년 전
글쓴이
425에게
형이 그러니까 나까지 더 들뜨잖아요. 소풍가는 것 같아. (너만큼이나 들뜬 표정으로 웃다 목적지에 도착해 네 손을 잡고 내리는)

8년 전
독자427
글쓴이에게
(내 손을 잡고 내리는 너에 잠깐 움찔하다 이내 웃으며 따라내려가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을 지나가는) 벌써 사람이 많네.

8년 전
글쓴이
427에게
그러게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올 걸. (혹시라도 너를 놓칠까 네 손을 더 꼭 잡으며 사람들을 사이를 지나 매표소로 가는)

8년 전
독자432
글쓴이에게
(꼭 쥔 손에 괜히 떨려 하다 고개를 저어보기고는 매표소에 가 표를 두 장 사는) 짠.

8년 전
글쓴이
432에게
(제가 지갑을 꺼낼 새도 없이 표를 계산해버리는 너를 멍하니 보다 살짝 입술을 삐죽이는) 내가 사려고 했는데. 오늘은 내가 형 사주는 날이잖아요.

8년 전
독자434
글쓴이에게
여기는 내가 오자고 한 거니까. 다음에 사.(씻 웃고는 입장을 하고 줄이 별로 길지 않는 놀이기구 쪽으로 가는) 저거부터 탈까?

8년 전
글쓴이
434에게
그래도... (여전히 못 마땅하다는 표정으로 말끝을 흐리다 이내 입장을 하고 나자 놀이기구들에 시선을 빼앗겨 금세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사람 별로 없다. 얼른 가요.

8년 전
독자436
글쓴이에게
응, 가자. (앞장서 네 손을 잡고 줄을 서고는 신나게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를 키는) 여기 봐, 셀카찍자.

8년 전
글쓴이
436에게
응? 셀카요? 좀 민망한데. (멋쩍은 듯 괜히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는 머뭇거리며 네 옆에 바짝 붙어서서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어보이는)

8년 전
독자438
글쓴이에게
(민망하다면서 눈치 보고 브이를 하는 네가 귀여워 픽 웃으며 사진을 찍고는 확인을 하는)아, 네가 너무 잘생겨서 내가 못생기게 나왔다.

8년 전
글쓴이
438에게
그래요? 어디 봐요. (네게서 핸드폰을 받아 사진과 너를 번갈아 보는) 으음. 확실히 형 실물이 너무 잘 생겨서 사진이 형 미모를 다 못 담는다. (진지한 얼굴로 말하곤 너와 눈이 마주치자 눈이 접히도록 해맑게 웃는)

8년 전
독자440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낯간지러운 말을 하고는 웃는 너에 나도 모르게 볼이 빨개져서는 헤헤 웃으며 고개를 젓는)에 이 무슨... 고마워.

8년 전
글쓴이
440에게
어, 형 얼굴 빨게졌어요. (붉어진 네 볼에 피식 웃으며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매일 나한테는 잘생겼다 귀엽다 그러더니, 막상 들으니까 부끄러워요?

8년 전
독자443
글쓴이에게
아니... 뭐, 딱히 부끄러운 건 아니고.(애써 괜찮은 척 붉어진 얼굴을 식히고는 꽤 잘 나온 사진에 뿌듯해하고는 핸드폰을 넣는) 빨리 타고 싶다.

8년 전
글쓴이
443에게
(말을 흐리는 네 모습에 여전히 웃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게요. 으음, 조금만 더 있으면 탈 것 같아요. 기대된다. 그쵸?

8년 전
독자445
글쓴이에게
응. 엄청.(네 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오랜만에 타보는 놀이기구에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는) 떨린다...

8년 전
글쓴이
445에게
(떨린다는 네 말에 웃으며 너를 보는데 정말로 조금 긴장한 듯한 네 모습에 네 손을 잡아주는) 괜찮아요. 저거 별로 안 무서워요.

8년 전
독자447
글쓴이에게
알지만... 휴. 괜히 떨린다.(내 손을 잡아주는 네 손이 따뜻해 긴장을 좀 풀고는 내 차례가 되자 네 손을 꼭 붙잡는)

8년 전
글쓴이
447에게
(꼭 잡아오는 네 손을 같이 마주잡고서 너를 이끌고 놀이기구에 타서 너를 돌아보는) 많이 떨려요?

8년 전
독자449
글쓴이에게
응? 아니... 아니야. 오랜만이라서 그런 거야.(괜찮은 척 웃어 보이지만 전과는 다르게 살짝 무서워져 나도 당황하며 눈을 꼭 감는)

8년 전
글쓴이
449에게
(눈을 꼭 감는 너에 네 손을 꼭 잡고서 다른 손으로는 네 등을 토닥여주는) 괜찮아요. 괜찮아. 눈 떠봐요. 하나도 안 무서워요. 정말로.

8년 전
독자451
글쓴이에게
(네 말에 눈을 떠보지만 어지러운 기분에 다시 눈을 감고는 놀이기구가 멈추자 낮은 숨을 내쉬며 빠져나오는)... 나이가 문제인 건가? 좀 힘들다...

8년 전
글쓴이
451에게
(그런 너를 걱정스레 쳐다보며 서둘러 내려 너를 부축해 근처 벤치에 앉는) 형, 괜찮아요? 많이 무서웠어요?

8년 전
독자453
글쓴이에게
(벤치에 앉아서는 숨을 고르며 부끄럽기도 해 고개를 들지 않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니... 많이 무서운 건 아닌데... 전에는 안 무서웠거든.

8년 전
글쓴이
453에게
(고개를 들지않는 네가 걱정이 되어 등을 쓸어주며 네 얼굴을 살피는) 그래요? 너무 오랜만에 타서 그런가? 그럼 오늘은 안 무서운 것들만 타요.

8년 전
독자455
글쓴이에게
(네 말에 괜히 너 타고 싶은 거 못 탈까 봐 고개를 듯고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야, 나 때문에 타고 싶은 거 못 타면 나 미안해지잖아.

8년 전
글쓴이
455에게
그래도 형 힘들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혼자타면 재미없어요. (괜찮다는 듯 웃으며 손을 내젓는)

8년 전
독자457
글쓴이에게
미안해서 어쩌나. 내가 데려왔는데.(미안한 마음에 멋쩍게 웃는) 나이는 못 속이나 봐.

8년 전
글쓴이
457에게
그래봤자 아직 스물중반이면서. 누가 들으면 서른은 넘은 줄 알겠어요, 형. (네 말에 피식 웃고는 장난스런 말투로 너를 위로하는) 그리고 형이 표랑 다 샀잖아요. 그럼 형이 갑이지.

8년 전
독자459
글쓴이에게
(네 말에 그제야 눈웃음을 직고는 진정하고 다시 일어나는) 그래, 그럼. 시시해서 안 탔던 것들 오늘 다 타봐야지.

8년 전
글쓴이
459에게
(너를 따라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는) 음, 저런거요? 커피잔 도는 거. 어지러우려나?

8년 전
독자461
글쓴이에게
(네 손길을 따라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이며 네 손을 잡고 가는) 재밌어 보이는데. 타자.

8년 전
글쓴이
461에게
어, 진짜 타게요? (네 말에 놀란 듯 너를 보다 네 손에 이끌려 줄에 서서 고개를 빼고 놀이기구를 보는) 엄청 어지러워보이는데...

8년 전
독자463
글쓴이에게
...괜찮아. 아까도 네가 손잡아 줘서 괜찮아진 건데. 이번에도 잡아줄 거지?(널 보며 살짝 웃고는 침을 꿀꺽 삼키고 줄을 서는)

8년 전
글쓴이
463에게
뭐, 손 잡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널 따라 웃으며 너를 보는) 근데 손 잡으니까 좀 괜찮았어요? 다행이다. 나 달래는 거 잘 못해서 엄청 걱정했어요.

8년 전
독자465
글쓴이에게
응, 잡으니까 좀 괜찮더라고... (네 말에 머리를 긁적이다 순서가 되자 떨리는 마음으로 놀이기구에 올라가는) 으, 떨린다.

8년 전
글쓴이
465에게
이것도 떨려요? (네 말에 너를 돌아보며 피식 웃고 네 옆에 앉아 네 손을 끌어다 핸들을 손을 겹쳐올리는) 그럼 이거 조금만 돌릴까요?

8년 전
독자467
글쓴이에게
(손을 겹쳐잡고 말하는 너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려다 다시 젓는) 아니야, 이 왕 타는 거... 재밌게 타야지. 그리고 네가 손잡아 주니까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467에게
진짜 괜찮아요? 어지러우면 얘기해요. 그만 돌릴테니까.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로 네 눈치를 살피다 놀이기구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언제 걱정했냐는 듯 해맑은 얼굴로 핸들을 세게 돌리는)

8년 전
독자469
글쓴이에게
(언제 걱정했냐는 듯 웃으며 핸들을 돌리는 너만 바라보며 어지럽게 돌아가는 데에 신경을 쓰지 않고는 네 손을 더 꽉 쥐는)

8년 전
글쓴이
469에게
(어지럽게 돌아가는 놀이기구가 꽤 재밌는지 연신 웃으며 핸들을 돌리다 손을 더 꽉 쥐는 너에 그제야 핸들을 돌리던 손에 힘을 빼는) 아, 미안해요. 어지러워요?

8년 전
독자470
글쓴이에게
(네 손을 쥐자 손을 멈추는 너에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조금,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470에게
(웃는 네 모습에 조금 미안해져 머리를 긁적이는) 이게 생각보다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이번에는 형이 돌릴래요?

8년 전
독자472
글쓴이에게
(머리를 긁적이는 너에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 아니야, 손에...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서...

8년 전
글쓴이
472에게
손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힘들어요? 그만 하라고 하지 그랬어요. (인상을 찌푸리곤 핸들에서 아예 손을 떼고 네 손을 주무르는) 진짜 괜찮아요? 거짓말 하지 말고.

8년 전
독자476
글쓴이에게
(손을 떼고는 내 손을 주무르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며 배시 웃는) 응, 진짜 괜찮아. 진짜로. 그니까 인상 좀 펴.

8년 전
글쓴이
476에게
(네 말에 손을 들어 미간을 문지르고는) 그래도, 손에 힘이 안 들어간다면서요. 그냥 조금 더 쉬었다가 다른 거 탈 걸 그랬나봐요.

8년 전
독자478
글쓴이에게
아니야, 진짜 괜찮아. 난 괜찮으니까 재밌게 놀아야지.(괜히 네 눈치를 보다 어색하게 웃으며 손잡이를 살짝 돌리는)나 도 재밌어.

8년 전
글쓴이
478에게
(인상을 찌푸리며 네 손을 잡아떼고서 혀를 차는) 씁, 하지마요. 형 거짓말하는 거 다 티나거든요. (주위를 둘러보며) 그냥 타고 있는 것도 나름 재밌네요, 뭐.

8년 전
독자480
글쓴이에게
(내 손을 잡고는 말하는 너에 괜히 미안해져 살짝 시무룩해있다 놀이기구에서 내려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이는) 미안, 괜히 나 때문에.

8년 전
글쓴이
480에게
(시무룩한 얼굴로 사과를 하는 너에 당황해 네 등을 토닥이며 고개를 숙여 너와 눈을 맞추려하는) 아니, 나는 괜찮다니까요. 생각보다 재밌어요, 진짜로.

8년 전
독자48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돌려 너와 눈을 맞추고는 살짝 웃는) 그럼... 다행이고. 좀만 쉬다가 다른 거 타자.

8년 전
글쓴이
483에게
(널 따라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이번에는 진짜 안 무서운 걸로 타요.

8년 전
독자485
글쓴이에게
음... 저거?(네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다 회전목마를 가리키는)... 그냥 해본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485에게
(회전목마를 가르키는 너에 대놓고 인상을 썼다가 서둘러 표정을 고치며) ...어, 아니. 안 무섭긴 하겠네요. 별로 어지럽지도 않고. 근데, 어... 좀.

8년 전
독자486
글쓴이에게
(네 표정을 보고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저어 보이는) 농담이야. 남자 둘이서 저건 무리지. 뭐 탈 거 없나?

8년 전
글쓴이
486에게
(네 말에 안심한 듯 표정을 풀고서 주변 놀이기구들을 둘러보는) 음, 근데 대체로 무서운 거 아니면 어지러운 거라서. 음... 진짜 회전목마라도 타야하나.

8년 전
독자487
글쓴이에게
(널 따라 둘러보다 별게 없어 보이자 고개를 젓고는 일어나는) 아니다, 그냥 사진 찍고 놀자. 타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나 괜찮으니까 탈 줄 수 있어.

8년 전
글쓴이
487에게
됐어요. 내가 형 걱정되서 싫어. (네 말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젓고는 따라 일어나 기념품 가게를 가리키는) 그럼, 우리 저기 구경이나 할까요?

8년 전
독자489
글쓴이에게
(네 손을 따라가 한번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겨 구경하는) 오, 이런 것들도 있네. 어, 너 머리띠 써봐.

8년 전
글쓴이
489에게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둘러보다 머리띠를 써보라는 네 말에 손을 내저으며 네게서 떨어지는) 어? 아니, 괜찮아요. 아냐, 됐어요, 살 것도 아니잖아요.

8년 전
독자49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점원의 눈치를 보다 얼른 네 머리에 씌워주고는 픽 웃는) 왜, 잘 어울리네. 사주고 싶다. 루돌프.

8년 전
글쓴이
491에게
아, 웃지마요. (못마땅한 얼굴로 너를 노려보다 다른 머리띠를 집어 네게 내미는) 자, 형도 하나 써요.어, 뭐야. 생각보다 어울리네요.

8년 전
독자494
글쓴이에게
나? 어, 괜찮은데.(내미는 걸 아무렇지 않게 써서는 네게 보여주며 배시시 웃는) 오, 괜찮은데? 얼른 몰래 사진 찍어야지. 아, 어디 봐. 여기 봐야지.

8년 전
글쓴이
494에게
(예상했던 반응과 달라 입술을 삐죽이다 네 말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젓는) 아, 나는 왜 찍어요. 형만 찍어요, 형만.

8년 전
독자496
글쓴이에게
아아, 얼른.(손으로 네 손을 끌어내리고는 빠르게 사진을 찍고 너를 따로 여러 장 찍는) 좋았어.

8년 전
글쓴이
496에게
뭘 그렇게 많이 찍어요? 뭐하려고. (사진을 확인하는 네 옆에 붙어 핸드폰을 보며) 어어, 그거 이상하게 나왔잖아요. 지워요.

8년 전
독자498
글쓴이에게
아니야, 아니야. 귀여워.(네 말에 핸드폰을 높게 들고 고개를 젓는) 귀여워. 진짜 잘 나왔어.

8년 전
글쓴이
498에게
거짓말 하지마요. 완전 이상하게 나온 거 다 봤거든요. 폰, 이리줘요. 얼른. (인상을 찡그리며 네 핸드폰을 뺏으려 까치발을 하고 네 팔을 잡아 내리는)

8년 전
독자500
글쓴이에게
싫어, 안 줄래.(얼른 잠금을 걸고는 네게 얄밉게 핸드폰을 건네는) 풀 수 있으면 풀어봐.

8년 전
글쓴이
500에게
아, 치사하게 이럴 거예요? (투덜대며 핸드폰을 받아 이리저리 만져보는) 으음, 힌트라도 좀 줘요.

8년 전
독자502
글쓴이에게
(만져보는 너에 픽 웃고는 다시 핸드폰을 가져가는) 안 알려줄 거야. 개인 소장할 테니까 안심해.

8년 전
글쓴이
502에게
핸드폰에 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아서, 꽁꽁 숨겨요. (핸드폰을 가져가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다 너를 째려보며) 당연히 개인소장해야죠. 프사같은 거에도 올리지마요. 알겠죠.

8년 전
독자504
글쓴이에게
알았어, 걱정하지 마.(픽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다 헝클이는) 또 뭐 볼 거 없나? 어, 저기 추러스 판다.

8년 전
글쓴이
504에게
(네가 헝클인 머리를 정리하며 추러스 가게로 앞으로 가 너를 돌아보는) 맛있겠다. 우리 하나 먹을까요?

8년 전
독자506
글쓴이에게
응, 먹을래. (네 말에 끄덕이고는 지갑을 꺼내 얼른 츄러스 두 개를 계산하고는 하나를 내미는)자 먹자.

8년 전
글쓴이
506에게
(지갑을 찾는 사이 네가 또 계산을 해버리자 미간을 찡그리며 츄러스를 받아드는) 아, 내가 사려고 했는데. 자꾸 형이 계산하지마요. 오늘 내가 형 사주는 날이라니까요.

8년 전
독자508
글쓴이에게
괜찮아, 내가 사주고 싶어서 사주는 거라니까.(손으로 네 미간을 톡 건드리고는 웃어 보이는) 그니까 표정 좀 풀어.

8년 전
글쓴이
508에게
(그런 네 행동에 마지못해 표정을 풀고는 츄러스를 우물거리며 투덜대는) 그래도, 나도 형한테 사주고 싶어 그렇죠. 계속 얻어먹는 것도 미안하고.

8년 전
독자510
글쓴이에게
미안하기는 뭐가, 난 돈 버는 어른이고 넌 이제 스무 살 되는 앤데.(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추러스를 무는) 맛있다.

8년 전
글쓴이
510에게
응, 금방 만들어서 그런가봐요. (고개를 끄덕이다 츄러스를 문 채 문득 너를 올려다보며) 형, 나 형네 가게에서 진짜 알바할까요?

8년 전
독자514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잠깐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하고 싶으면 해도 돼. 마침 비는 타임 있어서 구하려고 했었거든.

8년 전
글쓴이
514에게
정말요? (베시시 웃으며 네게 되묻다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네 눈치를 보는) 근데 나 사실 알바 하는 거 처음인데, 괜찮겠죠?

8년 전
독자516
글쓴이에게
내가 가르쳐주면 되니까 괜찮아.(내 눈치를 보는 너에 고개를 끄덕여주며 눈웃음을 짓는)

8년 전
글쓴이
516에게
어, 형이 가르쳐줘요? (의외라는 듯 너를 보다 장난스레 웃으며) 가게 잘 안 나간다면서, 나 가르쳐 줄 수 있어요?

8년 전
독자518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날 뭘로 보고.(네 말에 장난스레 인상을 쓰다 푸는) 이래 봬도 알바 없을 땐 내가 다 했어.

8년 전
글쓴이
518에게
진짜요? 일 안 할 것 같았는데... (작게 중얼거리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베시시 웃으며 손을 내젓는) 에이, 농담이에요. 농담.

8년 전
독자519
글쓴이에게
다음엔 진짜 보여줘야겠다. 내가 얼마나 잘 하는데.(네 말에 픽 웃고는 아이스크림을 푸는 시늉을 하는) 이렇게 이렇게.

8년 전
글쓴이
519에게
(아이스크림을 푸는 시늉을 하는 너에 풋 웃음을 터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형 일 잘해요. 믿을게요.

8년 전
독자520
글쓴이에게
(풋 웃는 너에 나도 따라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그래, 믿어야지. 또 뭐 먹고 싶어? 저기 먹을 거 많다.

8년 전
글쓴이
520에게
응? 또 먹으려구요? 아까 돈까스도 먹었는데... (놀란 듯 너를 돌아보다 이내 고개를 젓고는 네 손을 잡고 가는) 아니, 아니에요. 가요. 이번에는 내가 살게요.

8년 전
독자521
글쓴이에게
...간식이잖아.(네 말에 괜히 네 눈치를 보다 내 손을 잡고 가는 너에 살짝 웃고는 소세지를 주문하는)

8년 전
글쓴이
521에게
(지갑을 꺼내 계산을 하고서 뿌듯한 얼굴로 소세지를 받아 네게 건네는) 자요, 내가 사는 거니까 맛있게 먹어요. 다른 건 먹고 싶은 거 없어요?

8년 전
독자523
글쓴이에게
(웃으며 네가 주는 소세지를 받아 한 입 물고 오물거리며 고개를 젓는) 아니야, 지금은 없어. 또 생기면 말해줄게.

8년 전
글쓴이
523에게
알았어요. 너무 비싼 건 얘기 하지말고. (장난스레 말하곤 주위를 구경하다 광장 중앙에 크게 장식된 트리를 보고는 감탄하며 핸드폰을 꺼내는) 와아. 이쁘다. 사진찍어야지.

8년 전
독자526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먹다 트리를 바라보는) 오, 예쁘다. 나 저기서 사진 찍을래. 같이 찍을까?... 좀 그런가.

8년 전
글쓴이
526에게
응? 아니, 상관은 없는데. 셀카 찍으면 다 안 나오는 거 아니에요? (트리를 올려다보다 다시 너를 보는)

8년 전
독자528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들고 고민하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핸드폰을 건네 부탁하고는 널 끌고 트리 아래로 가 포즈를 취하는) 얼른, 빨리 찍어야 덜 창피해.

8년 전
글쓴이
528에게
(네 손에 이끌려 트리 아래에 서서는 잠시 당황해하다 네가 취한 포즈를 그대로 따라해 사진을 찍고는 서둘러 네 손을 잡고 트리에서 떨어지는) 민망해 죽는 줄 알았네. 형, 봤어요? 옆에 사진찍는거 다 커플이었던 거?

8년 전
독자53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주위를 둘러보다 다시 널 보고 생긋 웃는) 뭐 어때. 우리도 따지고 보면 커플이지 뭐.

8년 전
글쓴이
531에게
뭐, 둘이니까 그렇긴 한데... (말끝을 흐리곤 멋쩍은 듯 볼을 긁적이며 너를 보는) 그래도 남자 둘은 좀 그렇지 않아요? 차라리 여자면 모를까.

8년 전
독자53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시무룩해져서는 한숨을 쉬는) 휴... 남자 둘이 뭐 어때서.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8년 전
글쓴이
533에게
(시무룩해져 한숨을 쉬는 너에 당황해 횡설수설 변명을 하는) 아니, 그, 남자 둘이서 사진찍고, 놀러가고, 그러는 거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민망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형이랑 노는 건 좋은데. 그게, 음...

8년 전
독자536
글쓴이에게
(당황해 변명하는 너에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알았어, 알았어. 그냥... 그렇다는 얘기였어.어, 사진 잘 나왔다.

8년 전
글쓴이
536에게
(너를 따라 어색하게 웃고는 고개를 빼고 사진을 보는) 어디 봐요. 어, 진짜 잘 나왔네요. 트리도 다 나오고. 나 그거 보내줘요.

8년 전
독자54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게 보내주며 핸드폰을 넣는) 보냈어. 확인해봐.

8년 전
글쓴이
540에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다 너를 보며) 응, 왔다. 형, 나 이거 프사해도 되죠? 싫으면 형 얼굴 가릴까요?

8년 전
독자542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놀라다 고개를 젓는) 아니 아니, 괜찮아. 해도 돼. (웃으며 프사로 바꾸는 너에 조금 어두웠던 표정이 다시 밝아지는)

8년 전
글쓴이
542에게
(프사로 설정하고는 흐뭇하게 웃으며 핸드폰을 집어넣고는 주위를 둘러보다 관람차를 가리키는) 아, 우리 저거 탈래요? 저건 안 무섭겠죠?

8년 전
독자544
글쓴이에게
(네 손길을 따라 보다 관람차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응, 빠르지 않으니까 괜찮을 거 같아. 타자.

8년 전
글쓴이
544에게
(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손을 잡고서 관람차로 가 줄을 서는) 관람차 진짜 오랜만에 탄다. 맨날 재미없다고 안 탔는데.

8년 전
독자547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는) 나도. 친구들이 다 왜 타냐고 했는데... 난 타보고 싶었거든.

8년 전
글쓴이
547에게
그랬어요? 그럼 타자고 하길 잘 했네. (너를 따라 관람차를 올려다보다 고개를 돌려 너를 보며 웃는)

8년 전
독자549
글쓴이에게
(네 말에 따라 웃다 다시 고개를 내리고 보는데 죄다 커플들밖에 없어 널 보는) 근데 커플들밖에 없네...

8년 전
글쓴이
549에게
(네 말에 주위를 둘러보다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는) 그러게요. 남자끼리 타는 건 우리밖에 없네요. 역시 좀 이상한가, 남자 둘이 오는 거?

8년 전
독자551
글쓴이에게
...그냥 타지 말까?(네 말에 괜히 네 어색한 웃음까지 신경 쓰여 작게 물어보는)

8년 전
글쓴이
551에게
(네 말에 서둘러 고개를 내저으며 괜찮다는 듯 웃어보이는) 응? 아냐. 타고 싶었다면서요.

8년 전
독자553
글쓴이에게
좀 그렇지 않은가 해서... 괜찮으면 타고.(네 말에 작게 안심하고는 이미 차례가 되어 네 손을 잡고 들어가는)

8년 전
글쓴이
553에게
이미 다 왔는데요, 뭐. (어깨를 으쓱이며 웃고는 자연스레 네 손을 마주잡고 관람차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는) 와, 이렇게 보니까 사람 진짜 많네요.

8년 전
독자555
글쓴이에게
(얼마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많이 보이는 사람에 픽 웃는) 그러게, 아까보다 더 많아졌네.

8년 전
글쓴이
555에게
그러게요. (한참 창 밖을 내다보다 창문에서 떨어져 너와 마주보고 앉는데 잠시 이어진 침묵에 어색해 시선을 돌려 다시 창 밖을 보는)

8년 전
독자558
글쓴이에게
(나와 눈이 마주치자 어색한지 고개를 돌리는 너에 살짝 웃다 작게 말하는) 홍빈아, 너는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558에게
(말을 하다 마는 너에 의아한 얼굴로 너를 쳐다보는) 응? 나 왜요? 뭐야, 왜 말을 하다 말아요.

8년 전
독자560
글쓴이에게
(날 쳐다보는 너에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그냥 한번 불러봤어. 아무것도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560에게
(네 말에 피식 웃다 미심쩍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너를 보는) 뭐야. 진짜 아무것도 아닌 거 맞아요? 할 말 있는 것 같았는데?

8년 전
독자562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고는 창밖을 보는) 아니야, 진짜 없어. 그냥 부른 거라니까.

8년 전
글쓴이
562에게
뭐, 그럼 말고요. (어깨를 으쓱이고는 너를 따라 창 밖으로 내다보다 관람차가 가장 높은 곳까지 오자 핸드폰을 꺼내들어 바깥을 찍는) 와, 생각보다 엄청 높네.

8년 전
독자565
글쓴이에게
(널 힐끔 쳐다보며 작게 숨을 내쉬다 핸드폰을 꺼내찍으며 말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게, 여기서 보니까 진짜 ...멋있다.

8년 전
글쓴이
565에게
(사진을 찍다 표정이 어두운 너를 힐끗 돌아보고는 네 옆자리로 옮겨 앉아 핸드폰을 드는) 형, 우리 셀카 찍자. 폰 봐요, 폰.

8년 전
독자567
글쓴이에게
(내 옆으로 와 먼저 셀카를 찍자며 웃는 너에 의외여서 작게 갸웃거리다 살짝 웃으며 카메라를 보는) 이렇게? 잘 나오나?

8년 전
글쓴이
567에게
응, 잘 나온다. 하나 둘 셋. (고개를 끄덕이며 사진을 여러번 찍고선 네게 사진을 보여주는) 이거 잘 나왔다. 그쵸?

8년 전
독자569
글쓴이에게
(보여주는 사진을 하나하나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게, 다 잘 나왔다. 보내줘.

8년 전
글쓴이
569에게
응, 다 보낼게요. (잘 나왔다는 네 말에 뿌듯하게 웃고는 네게 사진을 보내며 네 얼굴을 살피는) 기분 좀 나아졌어요?

8년 전
독자571
글쓴이에게
(네가 보낸 사진을 확인하다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널 보고는 살짝 웃는) 안 좋았던 적은 없었어.

8년 전
글쓴이
571에게
정말이에요? 아까부터 표정 안 좋던데... (말끝을 흐리며 네 눈치를 힐끗 보고는) 아니라면 다행이구요.

8년 전
독자57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고개를 젓고는 배시시 웃으며 사진을 다시 보다 잘 나온 사진을 네게 보여주는) 이거 나 잘 나왔어? 프사 해두게.

8년 전
글쓴이
573에게
응, 잘 나왔어요. 근데 프사 하게요? (네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다 장난스레 웃는) 우리 무슨 커플같네요. 둘 다 같이 찍은 사진이라.

8년 전
독자575
글쓴이에게
(네 말에 뜨끔하다 장난스레 웃는 너에 따라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게, 커플들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8년 전
글쓴이
575에게
응, 그러니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집어넣다 문득 생각난 듯 피식 웃으며 너를 보는) 그러고보니까 어제도 그렇고 우리 완전 데이트 코스네요. 영화보고 놀이공원오고.

8년 전
독자577
글쓴이에게
음, 그러게?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웃으며 날 보는 널 따라 웃는) 그래도 신나게 놀아서 좋은데, 너는?

8년 전
글쓴이
577에게
(네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나도 좋아요. 놀이공원 오는 것도 오랜만이고, 재밌어요.

8년 전
독자579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나만 좋은 줄 알았어.(네 말에 픽 웃고는 다시 창밖을 보는) 점점 어두워지네, 이것까지만 타고 갈까?

8년 전
글쓴이
579에게
재미없었으면 벌써 집에 갔죠. (장난스레 웃고는 네 말에 창밖을 내다보는) 벌써요? 시간 빨리 가네. 아쉽다.

8년 전
독자581
글쓴이에게
아쉬우면 더 있다 가도 되고. 난 상관없는데 너 피곤할까 봐... (아쉬워하는듯한 너에 괜히 말했나 싶어 빠르게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581에게
응? 아니, 나 안 피곤해요. (네 말에 고개를 젓고는 잠시 고민하다 네 눈치를 보며) 음, 그럼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안 돼요?

8년 전
독자583
글쓴이에게
(내 눈치를 보는 너에 살짝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그래, 그럼. 나도 일찍 가고 싶지는 않다.

8년 전
글쓴이
583에게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베시시 웃고는 관람차에서 내려 너를 돌아보는) 이번에는 뭐 탈까요?

8년 전
독자585
글쓴이에게
너무 무서운 거 아니면 상관없는데.(널 따라 내리며 주위를 둘러보다 바이킹이 보이는)... 저거?

8년 전
글쓴이
585에게
(네가 가리키는 곳을 보는데 바이킹이 있어 놀란 얼굴로 너를 다시 돌아보는) 바이킹이요? 진짜? 괜찮겠어요?

8년 전
독자587
글쓴이에게
너 재밌는 거 태워주고 싶은데, 저건 그래도 나름 괜찮을 거 같거든. 예전에도 잘 탔고. (괜찮다는 말투로 말하고는 네 손을 잡고 바이킹 줄을 서러 가는)

8년 전
글쓴이
587에게
아니, 나는 다른 거 타도 되는데... 정말로 괜찮아요? (네 손에 이끌려 가면서도 여전히 걱정스런 얼굴로 쳐다보는)

8년 전
독자588
글쓴이에게
괜찮다니까, 또 무서우면 네 손 잡을거야. (장난스레 네 손을 꼭 쥐었다 놓고는 줄을 서는) 사람 많다.

8년 전
글쓴이
588에게
(장난스런 네 말에 피식 웃으며 손을 빼 등 뒤로 감추는) 이번에는 손 안 잡아 줄건데요?

8년 전
독자590
글쓴이에게
(등으로 손을 감추는 너에 픽 웃다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는 널 보는) ... 그럼 안 잡지 뭐...

8년 전
글쓴이
590에게
(시묵룩한 얼굴을 하는 너에 큭큭 소리내 웃고는 다시 손을 내미는) 농담이에요. 내 손이 뭐라고 그렇게 시무룩해져요.

8년 전
독자593
글쓴이에게
(다시 손을 내미는 너에 다시 빼지 못하게 꼭 잡는) 내 생명줄이지. 이거 없으면 나 벌써 기절했어.

8년 전
글쓴이
593에게
(네 손을 마주 잡으며 피식 웃는) 과장하지마요. 아무리 그래도 무슨 기절이에요.

8년 전
독자595
글쓴이에게
진짠데? (네 말에 장난스럽게 웃다 차례가 되자 떨리는 마음으로 남은 자리로 가는데 하필 끝자리라 침을 꿀꺽 삼키는)

8년 전
글쓴이
595에게
(하필 앉게 된 자리가 맨 끝자리라 걱정스런 얼굴로 너를 보는) 형, 괜찮겠어요? 그냥 이따가 중간자리에 탈래요? 내릴까?

8년 전
독자59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차라리 빨리 타고 끝내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하고는 고개를 저으며 손잡이를 잡는) 아니야, 나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597에게
(고개를 젓는 너에 마지못해 네 옆자리에 앉아 손잡이를 잡은 네 손을 감싸쥐는) 무서우면 얘기해요. 알았죠?

8년 전
독자600
글쓴이에게
(내 손을 감싸쥐는 네 눈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응, 알았어. 후...

8년 전
글쓴이
600에게
(바이킹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네 손을 더 꼭 잡아주며 즐길 생각도 못하고 너를 살피는)

8년 전
독자602
글쓴이에게
(괜히 널 더 신경쓰이게 한 것 같아 최대한 웃음을 띄며 손을 떼보려 노력하는)

8년 전
글쓴이
602에게
(네가 손을 빼려하자 의아한 얼굴로 너를 보다 네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말하는) 왜요? 손 불편해요?

8년 전
독자604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웃는) 아니, 놔도 괜찮을 거 같아서.

8년 전
글쓴이
604에게
(웃는 너를 미심쩍은 듯 가만히 보다 이내 웃으며 네 손을 더 꼭 잡는) 괜찮아도 그냥 잡고 있어요. 생명줄이라면서요.

8년 전
독자606
글쓴이에게
(내 손을 더 꽉 잡아주며 웃는 너에 따라 배시시 웃자 이상하게도 무서움이 다 사라져 신나하는)

8년 전
글쓴이
606에게
(신나하는 네 모습에 피식 웃고는 네게 묻는) 뭐야, 이제 안 무서워요?

8년 전
독자608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돌려 널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진짜 안 무서워. 진짜!

8년 전
글쓴이
608에게
(네 말에 웃음을 터트리고는 바이킹이 내려가는 타이밍에 맞춰 너와 잡은 손을 들며 신나하는)

8년 전
독자610
글쓴이에게
(손을 들어 흔들며 신나하는 널 따라 같이 소리를 지르며 놀다 끝나자 신나게 네 손을 잡고 내리는)

8년 전
글쓴이
610에게
(소리를 지르며 신나하는 네 모습에 잔뜩 들떠서 바이킹에서 내려오며 네 손을 잡아끄는) 형, 진짜 이제 안 무서워요? 우리, 더 늦어지기 전에 다른 것도 탈까요?

8년 전
독자61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들떠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잡은 네 손을 흔드는) 응응, 타자 타자. 진짜 하나도 안 무서워.

8년 전
글쓴이
612에게
진짜죠? 그럼 얼른 가요. 못 탄 거 다 타요. 일단 저거, 저거 타요. (웃으며 네 손을 잡고서 근처에 있던 놀이기구로 가는)

8년 전
독자615
글쓴이에게
응응, 가자.(네 말에 웃으며 널 따라가 줄을 서는) 빠르다... 괜찮아. 네 손잡으면 되니까.

8년 전
글쓴이
615에게
(빠르다는 네 말에 놀이기구를 쳐다보고는 너를 돌아보는) 음, 좀 빠르긴 하네요. 진짜 괜찮은 거 맞죠?

8년 전
독자617
글쓴이에게
응응, 괜찮아. 진짜. (네 손을 더욱더 꽉 쥐고는 차례가 되자 너보다 더 신나게 달려가는)

8년 전
글쓴이
617에게
(신나게 달려가는 너에 이끌려 놀이기구에 앉아 너를 보는) 근데 왜 갑자기 안 무서워진거예요?

8년 전
독자619
글쓴이에게
적응했나? 아니면, 네가 꽉 잡아줘서?(네 말에 어깨를 으쓱이다 살짝 웃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신나하라고.

8년 전
글쓴이
619에게
그게 뭐예요. (너를 따라 베시시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장난스레 말하는) 알았어요. 이제 진짜 걱정 안 할거예요. 나중에 무서워해도 난 몰라요.

8년 전
독자621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 그러니까 나 손만 잡아주면 돼.(네 말에 피식 웃고는 출발하자마자 네 손을 꽉 잡는)

8년 전
글쓴이
621에게
알았어요. 신나서 놓을지도 모르니까 형이 꼭 잡아요. (네 말에 웃으며 네 손을 마주잡고서 들뜬 얼굴로 앞을 보는)

8년 전
독자624
글쓴이에게
응응, 내가 꼭 잡을게.(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빠르게 달리는 놀이기구에 숨을 내쉬며 네 손을 꽉 잡는)

8년 전
글쓴이
624에게
(내 손을 꼭 잡는 너에 여전히 신난 얼굴로 돌아보며 묻는) 형, 무서워요? 재미 없어요?

8년 전
독자626
글쓴이에게
아니야, 재밌어. 안 무서워.(네 웃는 얼굴을 보고는 따라 웃으며 고개를 저어 보이다 다시 앞을 보는)

8년 전
글쓴이
626에게
(네가 고개를 젓자 베시시 웃고는 다시 앞을 보다 놀이기구가 멈추자 숨을 내쉬는) 후으, 재밌다. 그쵸, 형?

8년 전
독자628
글쓴이에게
(드디어 멈추는 놀이기구에 깊게 숨을 쉬고는 고개를 들고 끄덕이는) 응, 완전.

8년 전
글쓴이
628에게
(네 손을 잡은 채 놀이기구에서 내려 다른 놀이기구를 타려가려다 시간을 확인해보고는 너를 돌아보는) 어... 더 타기에는 너무 늦었죠?

8년 전
독자630
글쓴이에게
(네 말에 시간을 확인해보니 벌써 저녁이 훌쩍 넘은) 음, 그러게. 슬슬 집으로 갈까?

8년 전
글쓴이
630에게
이제 좀 재밌는데... 응, 이제 집 가요.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발걸음을 돌려 놀이공원 출구로 향하는)

8년 전
독자632
글쓴이에게
(아쉬워하는듯한 너에 머리를 긁적이다 멋쩍게 웃는) 미안, 나 때문에... 나중에 또 오면 다 타자.

8년 전
글쓴이
632에게
응? 아냐, 괜찮아요. 형덕분에 오랜만에 와서 재밌었는데요, 뭘. (고개를 저으며 웃고는 여전히 네 손을 잡은 채로 걷는)

8년 전
독자634
글쓴이에게
(손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 너에 괜히 기분이 좋아져 고개를 끄덕이는) 나도 너 덕분에 더 재밌게 놀았어.

8년 전
글쓴이
634에게
그래요? 난 형 끌고 다닌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다행이네요. (재밌었다는 네 말에 뿌듯한 듯 웃으며 지하철 역으로 가는)

8년 전
독자636
글쓴이에게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며 지하철이 오자 바로 들어가 자리를 찾아 널 내 옆에 앉히는) 자리 있어서 다행이다.

8년 전
글쓴이
636에게
(네 옆에 앉아 작게 기지개를 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응, 다리 아팠는데 잘 됐네요.

8년 전
독자639
글쓴이에게
(손을 뻗어 네 다리를 손으로 톡톡 치는) 다리 아팠어? 말하지 좀 쉬다가 놀 걸...

8년 전
글쓴이
639에게
(다리를 톡톡 치는 너에 웃으며 네 손을 떼어내는) 괜찮아요. 내가 신나서 돌아다닌 건데요, 뭐.

8년 전
독자641
글쓴이에게
(네게서 손을 떼고는 손을 꼼지락대는) 으, 나도 좀 피곤하다. 아까 많이 먹은 거 같은데 또 배고프네.

8년 전
글쓴이
641에게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다 네 말에 제 배를 쓰는) 형이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배고프다. 집 가기 전에 뭐 먹고 갈래요?

8년 전
독자64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배시시 웃으며 고개 늘 끄덕이는) 응응, 그러자. 뭐 먹을까... 치킨?

8년 전
글쓴이
643에게
치킨? 좋죠. (널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네 눈치를 슬쩍 보며) ...치맥?

8년 전
독자645
글쓴이에게
(내 눈치를 보며 말하는 너에 소리 내어 웃는) 먹고 싶어? 뭐, 오늘 차림도 대학생이고. 이 형아가 캐리 해줄까?

8년 전
글쓴이
645에게
(네 말에 눈이 동그래져서 너를 쳐다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진짜요? 괜찮아요? 응, 마실래요. 나 진짜 궁금했어요.

8년 전
독자64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놀라 고개를 갸우뚱하는) 뭐야, 안 마셔봤어? 원래 학생 때 먹는 건데.

8년 전
글쓴이
647에게
(네 말에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하는) 어... 네. 부모님이 엄해서요. 마실 기회도 없었고.

8년 전
독자649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열심히 공부했구나, 그럼 오늘 형네 집에서 잘래? 마시면 냄새도 좀 날 거 같은데. 아, 집이 엄해서 안 되려나...

8년 전
글쓴이
649에게
아, 그러네요. (네 말에 그제야 생각난 듯 고민하다 핸드폰을 꺼내는) 아마 자는 건 괜찮을 거예요. 물어볼게요.

8년 전
독자651
글쓴이에게
응, 물어보고 안되면 치킨에 콜라 먹어야지.(고개를 끄덕이고는 네가 핸드폰을 꺼내는 걸 물끄러미 보는)

8년 전
글쓴이
651에게
아니요, 허락 받을게요. 꼭. (네 말에 고개를 젓고는 집에 전화를 걸어 네 집에서 자고 간다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하루만. 오늘만 자고 갈게요. 응? 아는 형네 집에서. 응, 괜찮다니까요.

8년 전
독자654
글쓴이에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네가 귀여워 작게 웃다 전화를 끊는 너에 물어보는) 뭐라셔?

8년 전
글쓴이
654에게
(전화를 끊으며 시무룩한 얼굴로 우물쭈물하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그게요... 된대요. 조심히 놀다 오래요.

8년 전
독자656
글쓴이에게
(네 반응에 긴가 미니긴 하다가 브이를 그리는 너에 엄지를 척 내밀고는 웃는) 그럼 치킨만 사서 집으로 가자. 술은 집에 있으니까.

8년 전
글쓴이
656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눈이 동그래져서 너를 보는) 응, 그래요. 어? 근데 집에 술이 있어요? 자주 마시나 봐요?

8년 전
독자658
글쓴이에게
(네 말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 그냥,쟁여두고 마시고 싶을 때 마시고. 그런 거지.

8년 전
글쓴이
658에게
마시고 싶은 날이 매일인 건 아니구요? (장난스레 웃으며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8년 전
독자661
글쓴이에게
아니거든?(옆으로 몸을 살짝 빼고는 네 손을 잡는) 가만히 있어, 아니면 안 준다?

8년 전
글쓴이
661에게
(안 준다는 네 말에 찌르던 손을 멈추고는 입술을 삐죽이는) 치사하게, 그런 걸로 협박하는 거예요?

8년 전
독자663
글쓴이에게
응.(네 말에 혀를 내밀어 장난스럽게 웃는) 입술 삐죽이는 거 봐, 귀여워죽겠다.(네 입술을 손으로 쭉 빼는)

8년 전
글쓴이
663에게
(입술을 잡는 네 손을 떼어내고는 인상을 찡그리며 너를 노려보는) 귀엽긴 뭐가 귀여워요. 하지마요.

8년 전
독자665
글쓴이에게
(날 노려보며 하지 말라는 너에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 그만할게. 어, 다음에 내려야 한다.

8년 전
글쓴이
665에게
어, 벌써요? (네 말에 노선도를 확인해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스레 네 손을 잡고 지하철에서 내리는) 형네 집 근처에 치킨집있어요? 아니면 가서 시킬까요?

8년 전
독자667
글쓴이에게
가면서 시키자. 빨리 먹고 싶으니까.(네 손을 꼭 잡고 내려 역을 나가는) 어디 거 먹을래? 번호는 다 있어.

8년 전
글쓴이
667에게
그게 다 있어요? (번호가 다 있다는 말에 눈이 동그래져서 너를 보다 장난스레 웃으며) 형 진짜 맨날 치맥 먹는 거 아니에요? 의심스러운데?

8년 전
독자669
글쓴이에게
그냥 저장해두는 거지. 매일 먹는 건 아니거든?(장난스레 웃는 네 옆구리를 콕 찌르는) 얼른 시켜놓자. 어디 꺼먹을래?

8년 전
글쓴이
669에게
(네가 찌른 옆구리를 문지르며 인상을 찌푸렸다 풀고는) 저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형이 좋아하는 걸로 시켜요.

8년 전
독자672
글쓴이에게
알았어, 그럼.(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주 시키는 곳에서 후라이드 한 마리 시키고는 네 손을 잡고 내 집 쪽으로 가는)

8년 전
글쓴이
672에게
(너를 따라 걷다 저녁이 되자 쌀쌀한 날씨에 코를 훌쩍이며 옷을 여미는) 해 떨어지니까 좀 춥다. 형은 안 추워요?

8년 전
독자674
글쓴이에게
(코를 훌쩍이며 묻는 너에 고개를 젓다 네 옆에 꼭 붙는) 너무 얇게 입었네, 네가. 나한테 붙어. 좀 따뜻할걸.

8년 전
글쓴이
674에게
그런가? (내 옷을 내려다보다 아예 네 팔을 끌어당겨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들어 너를 보며 웃는) 응, 확실히 붙으니까 좀 따뜻하네요.

8년 전
독자676
글쓴이에게
(팔짱까지 껴 따라오는 너에 작게 웃고는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도착해 널 먼저 들이는) 으, 따뜻하다. 뭐, 편한 옷 줄까?

8년 전
글쓴이
676에게
(네 집에 도착해 집 안으로 들어서며 고개를 끄덕이는) 있어요? 주면 나야 좋죠. 근데 형 옷이 나한테 맞나?

8년 전
독자678
글쓴이에게
(방으로 들어가려다 뒤돌아 널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음, 좀 클 거 같지만. 큰 게 더 편할 수도?(다시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는 네게 줄 편한 옷을 꺼내 나오는) 자, 여기. 방안에 들어가서 갈아입고 나와.

8년 전
글쓴이
678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겉옷을 벗어 소파에 내려놓고서 너를 기다리다 웃으며 옷을 받아들고 방으로 가는) 응, 알았어요. 갈아입고 올게요.

8년 전
독자680
글쓴이에게
응. (널 방으로 들여보낸 사이 치킨이 와 계산을 끝내고 치킨을 거실로 가져와 탁자에 두고는 캔맥주들을 꺼내놓고 널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680에게
(네가 준 옷으로 갈아입는데 역시나 약간은 큰 옷에 머리를 긁적이며 방에서 나오다 어느새 거실에 놓인 치킨과 맥주에 베시시 웃으며 네 옆에 앉는) 치킨 진짜 빨리 왔네요? 맛있겠다.

8년 전
독자682
글쓴이에게
(내 옆으로 오는 널 보니 조금 큰 감이 있어 픽 웃으며 손을 뻗어 네 머리를 헝클이는) 애야, 애. 먹여도 되나 모르겠어.

8년 전
글쓴이
682에게
(머리를 헝클이는 너를 노려보며 입을 삐죽이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성인이거든요. 먹어도 돼요. 형이 이런 건 학생일 때 마시는 거라면서요. (말하다 문득 너를 보며) 어, 그럼 형은 학생일 때 마셨어요?

8년 전
독자684
글쓴이에게
(제 말을 기억해내 말하다 묻는 너에 말없이 웃으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맥주 한 캔을 따서 네게 건네는) 자, 먹어. (네게 캔을 건네주고는 치킨 포장을 벗기고 널 보는)

8년 전
글쓴이
684에게
(제 물음에 대답없이 캔을 내미는 너를 보다 피식 웃고는 캔을 받아들고서 한 모금 마시는데 생각보다 쓴 맛에 인상을 찡그리는) 으, 써... 뭐야, 원래 이렇게 써요?

8년 전
독자686
글쓴이에게
(마시자마자 쓰다며 인상을 찡그리는 너에 픽 웃으며 저도 한 캔 따 한입 마시는) 크우, 맛있기만 한데. 처음이라 그래. 얼른 치킨 먹어.

8년 전
글쓴이
686에게
(맛있다는 네 말에 고개를 갸웃하며 한 모금 더 마셔보고는 다시 인상을 찡그리며 서둘러 치킨을 집어먹는) 아무리 먹어도 쓴데... 응, 치킨 먹으니까 좀 낫다.

8년 전
독자690
글쓴이에게
역시 치킨엔 맥주야. (남은 닭다리 하나를 베어물고는 오물거리는 널 바라보는) 맛있어? 어때?

8년 전
글쓴이
690에게
(치킨을 입에 문 채 너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맛있어요. 아직 맥주는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치킨이랑 먹으니까 괜찮아요.

8년 전
독자692
글쓴이에게
그게 치맥의 매력이지. (네 말에 배시시 웃으며 네 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부위들을 놓아주고는 다시 술을 들이키고 먹는)

8년 전
글쓴이
692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맥주를 마시고는 인상을 살짝 찡그리며 별 생각 없이 네가 앞에 놔준 치킨을 집어먹는) 응, 진짜 맥주마시고 치킨먹으니까 맛있다. 이래서 치맥치맥 하나봐요.

8년 전
독자694
글쓴이에게
(술을 마실 때마다 인상을 찡그리는게 귀여워 나도 모르게 웃는) 맛있게 먹어주니까 형아가 기분이 좋네. 많이 먹어, 아가아. (장난스럽게 말끝을 늘리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8년 전
글쓴이
694에게
(치킨을 우물거리며 머리를 쓰다듬는 너를 힐끗 노려보다 베시시 웃는) 누가 아가예요. 그래도 오늘 맥주 사줬으니까 봐줄게요.

8년 전
독자696
글쓴이에게
(네 말에 그저 좋아 픽 웃고는 금세 맥주 한 캔을 비우고는 또 한 캔 따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696에게
(치킨을 먹다 어느새 맥주 한 캔을 더 마시는 너에 제 캔과 너를 번갈아 보는) 어? 벌써 다 마셨어요? 나 아직 반밖에 못 마셨는데?

8년 전
독자698
글쓴이에게
(아직 반도 다 못 마셨다는 네 말에 널 한 번 쳐다보고는 한입 마시는) 아기라서 그래. 아기는 그것만 다 마시고 끝내.

8년 전
글쓴이
698에게
아가 아니거든요! (아기라는 말에 울컥 해 남아있던 맥주를 한 입에 털어 넣고는 인상을 찡그리며 네게 손을 내미는) 나도 더 마실거예요. 하나 더 줘요.

8년 전
독자700
글쓴이에게
(내 말에 한 번에 남은 맥주를 마셔버리고는 손을 뻗는 너에 고개를 저으며 맥주를 손으로 막는) 안돼, 그만.

8년 전
글쓴이
700에게
(맥주 한 캔에 취기가 올랐는지 평소와 달리 징징거리며 맥주를 막은 네 손을 떼어내려고 하는) 아, 왜요. 나 더 마실 수 있어요오. 형, 하나만 더 줘요, 응?

8년 전
독자702
글쓴이에게
(살짝 취기가 오른 건지 말끝을 늘리며 손을 버둥대는 네가 웃겨 소리 내어 울으며 잠시 고민을 하다 한 캔 건네는) 마지막이야. 벌써 취한 거야?

8년 전
글쓴이
702에게
(맥주를 건네는 너에 베시시 웃으며 맥주를 받아들고는 고개를 내젓는) 아뇨, 안 취했어요. 정신 말짱해요. 그냥 마시니까 기분이 좋아서요.

8년 전
독자703
글쓴이에게
그래? (네 말에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치킨을 잡아먹는) 따줄까?

8년 전
글쓴이
703에게
(맥주를 따려다 네 말에 너와 캔을 번갈아 보고는 네게 캔을 내미는) 응, 따줘요. 손에 기름 묻어서 미끄럽다.

8년 전
독자705
글쓴이에게
알았어. (네 말에 갠을 건네받고는 손쉽게 따 너에게 주는) 천천히 마셔.

8년 전
글쓴이
705에게
그러는 형이 더 빨리 마시면서. (투덜대며 캔을 건네받아 한모금 마시고는 인상을 찡그리며 서둘러 다시 치킨을 집어먹는) 으, 안주없이는 못 마시겠다.

8년 전
독자708
글쓴이에게
(여전히 인상을 찡그리는 게 귀여워 픽 웃는) 아직 아기야. 이게 잘하는 일인 건지. 생각보다 맛은 없지?

8년 전
글쓴이
708에게
아기 아니라니까요. 이제 성인이니까 괜찮아요. (너를 쨰려보며 입술을 삐죽이다 맥주 캔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뭔가 생각했던 맛이랑 조금 달라요. 엄청 쓰고... 써.

8년 전
독자710
글쓴이에게
먹다 보면 적응될 거야. 대학 가면 많이 먹을 텐데.(쓰다며 투덜대듯 말하는 너에 작게 웃고는 맥주 한입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710에게
그렇게 많이 마셔요? 으, 싫다. (인상을 찡그리며 치킨을 우물거리다 맥주를 마시는 너를 가만히 쳐다보다 묻는) 아, 근데 형 잘 마시네요. 주량 세요?

8년 전
독자712
글쓴이에게
음... 그런 편이지?(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맥주는 잘 안 취해서 많이 마실 수 있던데.

8년 전
글쓴이
712에게
진짜요? (놀란 듯 너를 보다 맥주를 한 모금마시고는) 음, 그럼 소주는요? 형, 왠지 잘 마실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714
글쓴이에게
소주는... (네 말에 고민을 하며 맥주를 한 입 마시는) 한... 세병? 네 병? 그 정도.

8년 전
글쓴이
714에게
세병? 네병? (눈을 깜빡이며 잠시 생각하다 너를 돌아보며) 그거 엄청 잘 마시는 거 아니에요? 보통 둘이서 그정도 마시지 않아요?

8년 전
독자716
글쓴이에게
글쎄, 잘 모르겠어. 그냥 잘 마시는 정도? (네 말에 괜히 뿌듯한 마음에 어깨를 으쓱이는) 나중에는 형아가 소주도 사줄게.

8년 전
글쓴이
716에게
그냥 잘 마시는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하며 중얼거리다 소주를 사준다는 네 말에 눈을 반짝이는) 어, 정말요? 진짜로? 약속한 거예요.

8년 전
독자718
글쓴이에게
응, 약속. 근데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 몸에 안 좋으니까.(눈을 반짝이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맥주를 마시는)

8년 전
글쓴이
718에게
많이 안 마셔요. 오늘 처음 마시는 건데요, 뭐. (네 말에 피식 웃으며 맥주를 마시곤 소파에 등을 기대 앉아 캔을 만지작대는) 대학교 가기 전에 주량이랑 주사는 확인해보고 싶은데. 괜히 가서 사고치면 어떡해요.

8년 전
독자722
글쓴이에게
음, 그건 맞아.(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주량 확인하는 거 나랑 하자. 먹고 싶을 때 말하면 내가 다 사둘게.

8년 전
글쓴이
722에게
형이랑요? 나야 좋은데. (네 말에 너를 돌아보고는 장난스레 웃는) 나 엄청 진상이면 어떡하려구요.

8년 전
독자724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웃는 너에 픽 웃으며 고개를 젓는) 괜찮아, 그냥 뭐... 방에 가둬두면 괜찮겠지?

8년 전
글쓴이
724에게
나 가둘거예요? 와, 너무하네. 나 상처받아요, 형. (일부러 시무룩한 얼굴로 투덜대는)

8년 전
독자727
글쓴이에게
(시무룩한 얼굴로 입을 삐죽이는 너에 픽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농담이야, 농담. 널 어떻게 가두겠어.

8년 전
글쓴이
727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너를 따라 웃으며 장난스레 말하는) 못 가둘 건 뭐예요. 형이나 나나 힘도 비슷할텐데.

8년 전
독자729
글쓴이에게
그런 거 아닌데... (작게 말을 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가둬달라는 건가?

8년 전
글쓴이
729에게
(작게 중얼거리는 너에 고개를 가까이 기울이다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풀고는) 누가 가둬달래요. 그냥, 주사가 너무 심하면?

8년 전
독자732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알았어. (네 볼을 톡톡 건드리고는 남은 맥주를 입안에 털어 넣는)

8년 전
글쓴이
732에게
(볼을 건드리는 네 손을 피해 다시 소파에 기대 앉아 맥주를 마시곤 베시시 웃는) 근데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야식으로 치맥하는 어른들이 좀 이해되는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734
글쓴이에게
다행이네. 나쁘진 않은 거 같아서. 앞으로 자주 사줄게. (배시시 웃는 널 따라 배시시 웃으며 남은 치킨을 먹는)

8년 전
글쓴이
734에게
진짜요? 아까는 아기니까 마시지 말라고 하더니.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맥주를 마신 탓인지 조금 졸음이 밀려와 작게 하품을 하며 네 어깨에 기대는)

8년 전
독자736
글쓴이에게
(치킨 뼈를 내려놓는데 내 어깨에 기대는 너에 잠깐 멈칫하다 작게 웃는) 졸려?

8년 전
글쓴이
736에게
(네 어깨에 기댄 채 눈을 살짝 감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조금요. 술마셔서 그런가, 나른하다.

8년 전
독자738
글쓴이에게
두 캔 밖에 안 마셨는데?(졸리다는 너를 한번 쳐다보는) 그럼 방에 들어가서 잘래?

8년 전
글쓴이
738에게
그럼 술때문이 아닌가? 몰라, 졸려요. (횡설수설 말하다 고개를 작게 흔들고는 네 물음에 눈을 떠 너를 보는) 방에요? 형은 어디서 자려구요?

8년 전
독자740
글쓴이에게
(날 보는 너에 소파를 톡톡 치는) 여기서 자면 되지. 아니면 네 옆에서 자고.

8년 전
글쓴이
740에게
(소파를 가리키는 너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젓는) 에이. 형네 집인데 형이 침대에서 자야죠. 응? 둘이서 자도 침대 안 좁아요?

8년 전
독자742
글쓴이에게
침대가 커서 상관없긴 한데 너 불편할까 봐. 난 소파도 편해서. 같이 자는 거 불편하지 않아?

8년 전
글쓴이
742에게
나는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이다 너를 보며 장난스레 웃는) 잠버릇 험하진 않죠? 옆사람 때린다거나, 코골이가 심하다 거나.

8년 전
독자744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말하는 너에 픽 웃고는 고개를 젓는) 아냐, 나 엄청 바르게 자는데, 그럼 먼저 들어가서 자고 있어. 난 좀 치우고 자게.

8년 전
글쓴이
744에게
어, 아냐. 같이 치우고 자요. 치맥도 얻어먹었는데 그 값은 해야죠. (고개를 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빈 캔을 집어드는)

8년 전
독자746
글쓴이에게
음, 그래. 그럼 이거 캔 저기 부엌에 갖다 놔줘.(널 보내고는 치킨 박스를 대충 정리해 문밖에 놔두고는 손을 터는)아, 너 씻어야 하지?

8년 전
글쓴이
746에게
응, 알았어요. (빈 캔들을 모아 부엌 한 켠에 놓고 돌아와 휴지로 테이블을 꼼꼼히 닦다 너를 올려다보는) 아, 응. 속옷이 없어서 샤워는 못 하겠고, 그냥 세수하고 손발만 씻고 자려구요.

8년 전
독자749
글쓴이에게
응, 그게 좋겠다.(테이블을 닦는 널 옆으로 가게 하고는 내가 마저 닦는) 얼른 씻고 가서 자. 피곤하겠다. 남은 건 내가 할게.

8년 전
글쓴이
749에게
괜찮은데, 형이랑 나랑 똑같이 돌아다녔잖아요.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집 안을 둘러보다 화장실을 찾아 들어가는) 그럼 나 먼저 씻을게요.

8년 전
독자751
글쓴이에게
응, 얼른 씻고 방으로 들어가. 나도 씻어야지.( 들어가는 널 바라보다 상을 마저 치우고는 소파에 앉아 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751에게
(화장실로 들어가 간단히 씻고선 젖은 앞머리를 손으로 털어내며 나오는) 형, 나 다 씻었어요. 형도 씻어요, 얼른.

8년 전
독자753
글쓴이에게
(나오는 너에 몸을 일으켜 방으로 향해 옷을 챙기고 나와 네 머리를 한번 쓰다듬는) 응, 다 치웠으니까 방으로 들어가 먼저 자고 있어. 난 샤워까지 할 거라...

8년 전
글쓴이
753에게
그래도 먼저 자는 건 좀 미안한데... (말 끝을 흐리다 고개를 끄덕이는) 알았어요. 그럼 나 방에 가 있을게요.

8년 전
독자756
글쓴이에게
응, 들어가.(네가 방에 들어가자 나도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는 옷을 대충 걸치고 나와 머리를 털며 방으로 가는)

8년 전
글쓴이
756에게
(네 방으로 가 괜히 방 안을 둘러보다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앉아 반쯤 졸며 너를 기다리는)

8년 전
독자758
글쓴이에게
(아직 자지 않고 날 기다리는 너에 네 옆으로 가 앉아 네 머리를 톡톡 치는) 왜 안 자고 있어. 자라니까.

8년 전
글쓴이
758에게
(머리를 치는 네 손길에 잠에서 깨 비몽사몽한 얼굴로 너를 보며 베시시 웃는) 형, 기다렸죠. 그래도 집주인 놔두고 어떻게 먼저 자요.

8년 전
독자761
글쓴이에게
먼저 자지, 졸고 있었으면서. (픽 웃으면서 널 눕히고는 이불을 목 끝까지 덮어주는)

8년 전
글쓴이
761에게
아냐, 안 졸았어요. 그냥 눈 감고 있던거지. (네 말에 고개를 젓다가 작게 하품을 하곤 멋쩍은 듯 웃으며 제 옆을 톡톡 치는) 형도 얼른 누워요.

8년 전
독자764
글쓴이에게
(옆을 톡톡 치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고 네 옆에 눕고 이불을 당겨오는) 침대가 커서 다행이다.

8년 전
글쓴이
764에게
응, 그러게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네 쪽으로 돌아누워 너를 보는) 근데 형은 혼자 살면서 침대가 뭐가 이렇게 커요?

8년 전
독자766
글쓴이에게
큰 게 좋잖아. (내 쪽으로 돌아누운 게 느껴져 나도 고개를 돌려 널 보는) 너 재우려고 큰 거 샀나 봐.

8년 전
글쓴이
766에게
그게 뭐예요. 오글거려.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장난스레 투덜대고는 눈을 감으며 네 쪽으로 조금 더 붙는) 그래도 같이 자니까 좋네요, 따뜻하고.

8년 전
독자769
글쓴이에게
(내 쪽으로 옮겨오는 너에 고민하다 몸을 돌려 팔을 뻗어 널 꼭 끌어안는) 이러면 더 따뜻해.

8년 전
글쓴이
769에게
(나를 끍어안는 너에 놀란 듯 눈을 뜨고 너를 올려다보다 네 옷자락을 슬며시 잡으며 눈을 감는) 으응, 따뜻하네요. 이제 자요, 진짜로.

8년 전
독자771
글쓴이에게
(놀라는 눈을 하다 눈을 감는 너에 살짝 웃고는 조금 더 당겨 안고는 눈을 감고 네 등을 토닥여주는) 응. 잘 자.

8년 전
글쓴이
771에게
응, 형도 잘 자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등을 토닥여주는 네 손길에 금세 잠이 들어 색색 숨을 내쉬는)

8년 전
독자774
글쓴이에게
(제 손길에 금세 잠들어서는 색색거리며 자는 너에 조금 떨어져 자고 있는 네 얼굴을 바라보다 손을 뻗어 언술을 조심스레 만지는)... 예쁘다.

8년 전
글쓴이
774에게
(입술을 만지는 너에 잠결에 입술을 오물거리다 네 손가락을 살짝 무는)

8년 전
독자776
글쓴이에게
(제 손가락을 물어오는 너에 혹시 깬 건 아닐까 그대로 굳어버리는데 색색거리는 숨소리에 안심하고는 픽 웃으며 손가락을 빼고 볼을 콕콕 찌르는) 귀엽고...

8년 전
글쓴이
776에게
으으응... (네가 볼을 찌르자 살짝 미간을 찡그리며 뒤척이다 네 품에 얼굴을 푹 파묻는)

8년 전
독자778
글쓴이에게
(내 품에 얼굴을 묻는 너의 뒤통수를 쓰다듬다 네 이마에 입을 대 뽀뽀를 하고는 얼른 떨어져 나도 눈을 감는)

8년 전
글쓴이
778에게
(깊게 잠이 들어 네 행동에도 깨지않은 채 너를 꼭 끌어안고 자다 아침이 되어서야 눈을 뜨는)

8년 전
독자780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멀리 가 놀다 온 탓에 아침이 되도 일어나지 않고 잠들어있는)

8년 전
글쓴이
780에게
(눈을 뜨고서 잠결에 네 품에 얼굴을 부비다 문득 너를 끌어안고 있는 것을 깨닫고는 서둘러 떨어져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돌려 너를 보는) 형, 계속 잘 거예요?

8년 전
독자783
글쓴이에게
(제 품에서 빠져나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비비며 꿈틀대는) 으응, 지금 몇 시야...?

8년 전
글쓴이
783에게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네 머리를 쓸어넘겨 정리해주는) 지금 10시 좀 넘었어요.

8년 전
독자785
글쓴이에게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 것 같아 다시 누워버리고는 널 살짝 당겨 눕히는) 좀만 더 누워있자.

8년 전
글쓴이
785에게
(저를 당겨 눕히는 너에 피식 웃는) 더 자려구요? 많이 졸려요?

8년 전
독자787
글쓴이에게
그냥, 누워있고 싶어. 일어나기 귀찮아.(픽 웃는 널 다시 팔 뻗어 끌어안는) 으, 이러고 자니까 엄청 좋더라.

8년 전
글쓴이
787에게
일어나는 것도 귀찮으면 어떡해요. (네 말에 큭큭 웃다 네가 끌어안자 조금 어색해 꼼지락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어어. 확실히 따뜻하긴 했어요.

8년 전
독자789
글쓴이에게
(다시 눈을 감고는 픽 웃는) 그치, 지금도 엄청 따뜻해. 좋아.

8년 전
글쓴이
789에게
(따뜻해서 좋다는 너에 따라 웃고는 조심스레 팔을 뻗어 너를 토닥이는) 그래요? 잘 잤다니까 다행이다.

8년 전
독자792
글쓴이에게
너는 잘 잤어? (날 토닥여주는 너에 배싯 웃으며 널 보는)

8년 전
글쓴이
792에게
(웃으며 저를 보는 너에 괜히 민망해 눈을 내리깔며 고개를 끄덕이는) 어? 응, 잘 잤어요. 너무 잘 자서 기억도 안 나요.

8년 전
독자794
글쓴이에게
(눈을 까는 너에 픽 웃으며 널 더 당겨 안는) 잘 잤다니까 다행이네. 하긴, 내가 안아주는데 못 잘 리가 없지.

8년 전
글쓴이
794에게
(네가 더 당겨 안자 민망함에 꼼지락거리다 네 말에 피식 웃는) 뭐예요, 그 자신감은?

8년 전
독자796
글쓴이에게
음, 근거 없는 자신감이랄까? (피식 웃는 널 꼭 안고는 다리까지 올려 네 몸을 감싸는) 인형같아.

8년 전
글쓴이
796에게
인형은 무슨, 못난이 인형이요? (장난스레 웃고는 꼼지락대며 네 다리를 밀어내는) 아, 형. 무거워요.

8년 전
독자798
글쓴이에게
아아, 편하단 말이야.(네가 밀어내자 더 힘을 주어 널 끌어안고는 픽 웃는) 이렇게 예쁜 못난이도 있어?

8년 전
글쓴이
798에게
나는 하나도 안 편하거든요? (힘으 더 주어 안는 너에 결국 포기하고는 너를 노려보는) 진짜, 오글거리니까 그만해요.

8년 전
독자801
글쓴이에게
자꾸 그만하라고 하니까 더 하고 싶다... (네 말에 입을 삐죽이며 얼굴을 가까이해 웃는)

8년 전
글쓴이
801에게
무슨 청개구리도 아니고... (네 말에 피식 웃으며 투덜대다 네 얼굴이 가까이 오자 당황해하며 고개를 뒤로 빼는) 아, 왜 이렇게 가까이 와요.

8년 전
독자803
글쓴이에게
(고개를 뒤로 빼는 너에 피식 웃으며 더 가까이 가는) 왜애, 이쁜 얼굴 아침에 좀 보겠다는데.

8년 전
글쓴이
803에게
아, 아니, 아까부터, 무슨, 왜 이래요. 뭐가 이뻐요. 아, 진짜 그만 오라니까요. (당황해 말까지 더듬으며 고개를 뒤로 빼다 네가 안고있어 더 이상 못 가자 손을 들어 네 얼굴을 막는)

8년 전
독자805
글쓴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다 손으로 내 얼굴을 밀어내는 너에 소리내어 웃고는 다시 고개를 뒤로 빼는) 아, 귀여워. 놀리는 맛이 있다.

8년 전
글쓴이
805에게
(웃는 너에 얼굴이 붉어져서 너를 노려보다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아, 씨... 놀리지마요.

8년 전
독자807
글쓴이에게
(붉어진 얼굴을 숙이는 너에 계속 웃음을 띄며 네 볼을 꼬집는) 왜, 내가 무슨 짓 할까봐 그랬어?

8년 전
글쓴이
807에게
아, 아파요, 형. (볼을 꼬집는 너에 엄살을 부리며 울상을 짓고선 황급히 고개를 젓는) 아니, 무슨 짓을 하긴 뭘 해요. 그냥 얼굴이 가까워서 그렇지.

8년 전
독자809
글쓴이에게
근데 볼은 왜 이렇게 빨개.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 너에 볼을 놔주고는 살살 만져주는) 귀엽게, 응?

8년 전
글쓴이
809에게
빨갛긴 누가 빨게요, 아니거든요. (입술을 삐죽이며 투덜거리는데 볼을 만지는 너에 얼굴이 더 빨게져서 눈을 굴리는)

8년 전
독자811
글쓴이에게
아니기는, 엄청 빨간데? (아니라면서 더 빨개지는 너에 큭큭대며 웃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내가 그렇게 좋아?

8년 전
글쓴이
811에게
(민망함에 이불을 끌어당겨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는 너를 힐끗 거리며 우물쭈물 말을 흐리는) 아니, 그... 좋기야 하죠...

8년 전
독자813
글쓴이에게
(말을 흐리는 게 귀여워 네 등을 토닥이는) 다 알아, 많이 좋아하는 거.

8년 전
글쓴이
813에게
(등을 토닥이는 너에 괜히 심술이 나 입술을 삐죽이는) 아닌데요.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8년 전
독자815
글쓴이에게
어... 진짜? (네 말에 시무룩해져서는 고개를 살짝 숙이는) 난 홍빈이 많이 좋아하는데...

8년 전
글쓴이
815에게
(네가 시무룩해지자 다시 미안해져 네 머리를 토닥이는) 아니, 장난이에요. 좋아해요. 어, 그... 많이.

8년 전
독자81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들고는 네 눈을 보는) 진짜? 많이?

8년 전
글쓴이
817에게
(네가 눈을 맞춰오자 다시 얼굴이 붉어져서 슬그머니 눈을 피하는) 어어, 음. 응, 많이 좋아하죠...

8년 전
독자819
글쓴이에게
(눈을 피하고는 작게 말을 하는 너에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럴 줄 알았어.

8년 전
글쓴이
819에게
(얼굴이 붉어져 이불에 고개를 묻었다가 민망함에 화제를 돌리는) 어... 아, 배 고프지않아요? 우리 아침 먹을래요?

8년 전
독자821
글쓴이에게
그럴까? 뭐 먹고 싶은데?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고 있던 널 놔주고는 몸을 일으키는)

8년 전
글쓴이
821에게
(네가 나를 놔주자 작게 숨을 내쉬고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내려오는) 음, 글쎄요? 아무거나 괜찮아요.

8년 전
독자823
글쓴이에게
그럼 아침이니까... 토스트? (침대에서 내려와 주방으로 가 이것 저것 살피는) 음...

8년 전
글쓴이
823에게
토스트 좋죠. (부시시한 머리를 정리하며 너를 따라 주방으로 가 함꼐 살펴보다 너를 돌아보는) ...형, 집에서 밥 잘 안 먹죠?

8년 전
독자825
글쓴이에게
(네 말에 머리를 긁적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귀찮아서...

8년 전
글쓴이
825에게
무슨 냉장고에 술만 많고 먹을 건 하나도 없네. (냉장고를 살피다 피식 웃고는 냉장고 문을 닫고 너를 보는) 그냥 나가서 먹을래요? 나 어차피 집에 가야되는데.

8년 전
독자827
글쓴이에게
으음, 그럴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멋쩍게 웃는) 맛있는 거 먹여야지. 아, 세수하고 나와.

8년 전
글쓴이
827에게
됐어요. 아침인데 간단히 먹어요. (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화장실로 향하는) 그럼 나 세수하고 올게요.

8년 전
독자828
글쓴이에게
응, 하고 나와. (네 말에 픽 웃고는 냉장고를 열어보자 정말 술이 많고 먹을 게 없어 웃는)

8년 전
글쓴이
828에게
(화장실로 가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나와 머리에 물기를 대충 털고 나와 네게 다가가는) 형도 얼른 씻어요. 배고프다.

8년 전
독자830
글쓴이에게
응, 옷 갈아입고 있어.( 네게 말을 하고는 화장실로 가 씻고 나와 머리를 대충 터는) 뭐 먹을래?

8년 전
글쓴이
830에게
(네가 씻는 동안 옷을 갈아입고선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매만지다 너를 돌아보는) 글쎄요? 아침이니까 밥? 아무거나 다 좋은데.

8년 전
독자832
글쓴이에게
국밥 어때? 아니면, 설렁탕이라던가... (머리를 빠르게 말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8년 전
글쓴이
832에게
둘 다 좋아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어느새 준비를 끝낸 너에 피식 웃는) 벌써 갈아입었어요? 빠르다.

8년 전
독자834
글쓴이에게
응, 너 배고프다며. (픽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갈 준비를 하는) 나갈까?

8년 전
글쓴이
834에게
당장 굶어 죽을 정도도 아닌데요 뭘. 응, 가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제는 자연스레 네 손을 잡고 나오는)

8년 전
독자836
글쓴이에게
(내 손을 잡고 나가는 너에 잡은 손을 물끄러미 보는) ...뭐 먹을까? 하나 골라야지.

8년 전
글쓴이
836에게
음, 그럼 국밥? (네 말에 잠시 생각하다 너를 보는데 네가 손을 보고 있자 슬그머니 손을 빼는) 아, 미안해요.

8년 전
독자838
글쓴이에게
(손을 빼는 너에 다시 뻗어 잡고는 배시시 웃는) 뭐가, 좋은데. 국밥? 가자.

8년 전
글쓴이
838에게
(손을 다시 잡는 너를 가만히 보다 너를 따라가는) 불편한 거 아니었어요?

8년 전
독자84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고는 앞으로 가는) 안 불편해. 좋아.

8년 전
글쓴이
840에게
그래요? 그럼 다행이구요. (네 말에 살짝 웃고는 네 손을 잡고 흔들며 걷는) 근처에 국밥집 있어요?

8년 전
독자842
글쓴이에게
응, 좀 구석진 곳인데 진짜 맛있거든. 거기 아주머니랑 친해. (기분 좋게 흔드는 손을 한번 보고는 국밥집을 찾아 들어가자 반갑게 인사하는 아주머니에 웃으며 인사하는)

8년 전
글쓴이
842에게
(너를 따라 들어가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너와 마주보고 앉는) 진짜 자주 왔나봐요?

8년 전
독자844
글쓴이에게
응. 맛있고 양도 많이 주셔서. (국밥 두 그릇을 주문하고는 수저를 놓아주는) 어쩌다 보니 너랑 하루 종일 같이 있었네, 어제.

8년 전
글쓴이
844에게
응, 그러게요. 게다가 맥주도 마시고, 재밌어어요. (수저를 놓아주는 너를 가만히 보다 고개를 끄덕이며 네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작게 말하곤 베시시 웃는)

8년 전
독자846
글쓴이에게
(작게 말하는 너에 배시시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뭐, 이제 곧 성인이니까 먹인 거야.

8년 전
글쓴이
846에게
(너를 따라 웃다 장난스레 입을 삐죽이는) 어제는 계속 아기라고 놀리더니.

8년 전
독자848
글쓴이에게
그냥, 너 반응이 귀여워서 그렇지. (픽 웃으며 삐죽이는 네 입술을 손으로 누르는)

8년 전
글쓴이
848에게
뭐가 귀여워요. (투덜대다 제 입술을 누르는 네 손을 살짝 물었다 놓는)

8년 전
독자850
글쓴이에게
어, 이렇게 보니까 강아지같아. 귀여워. (물린 손을 빼 내리고는 널 보며 배시시 웃는)

8년 전
글쓴이
850에게
(네 말에 인상을 찡그리며 너를 째려보는) 강아지가 아니라 그냥 개 아니구요?

8년 전
독자852
글쓴이에게
으음, 아니야. 강아지. (손을 뻗어 네 머리카락을 헤집는) 귀여워. 키우고 싶다.

8년 전
글쓴이
852에게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표정을 풀고는 피식 웃으며 장난스레 묻는) 왜, 키울래요? 밥 잘 주면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

8년 전
독자854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 웃으며 눈을 깜빡이는) 아, 진짜 키울 수 있는거야? 밥 잘 줄 자신은 있는데.

8년 전
글쓴이
854에게
식비 엄청 많이 들텐데요? (여전히 웃음기를 띈 채 턱을 괴고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독자856
글쓴이에게
(턱을 괴고 날 보는 너에 픽 웃으며 가슴팍을 치는) 이 형아 돈 많은 거 알지?

8년 전
글쓴이
856에게
(네 말에 웃음을 터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아, 그러네. 밥 걱정은 없겠다.

8년 전
독자859
글쓴이에게
(널 따라 웃다 국밥을 네게 먼저 주는) 불어서 먹어. 뜨거우니까.

8년 전
글쓴이
859에게
(국밥을 먼저 주는 네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수저를 들어 후후 불어 먹는) 어, 맛있다. 여기 진짜 맛있네요.

8년 전
독자861
글쓴이에게
(곧이어 내 것이 나오자 나도 한 입 먹는) 후, 맛있지? 너도 자주 생각날 걸?

8년 전
글쓴이
861에게
(네가 먹는 것을 보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진짜 자주 오고 싶어 질 것 같아요. 형네 집이랑 가까우니까 와서 먹고 형네 집에 놀러가면 되겠다.

8년 전
독자863
글쓴이에게
(네 말에 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좋아. 우리집 자주 와줘라. 자고 가고... 너 안고 자니까 잠이 잘 와.

8년 전
글쓴이
863에게
지금 나 외박하라고 꼬시는 거예요? (장난스레 너를 흘겨보다 피식 웃고는 국밥을 먹는)

8년 전
독자865
글쓴이에게
음, 뭐... 따지고 보면 맞지? (먹는 널 보며 장난스럽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글쓴이
865에게
(국밥을 우물거리며 잠시 고민하다 너를 보며 웃는) 음, 형이 핑계만 잘 만들어주면 자주 자고 갈게요.

8년 전
독자867
글쓴이에게
으음... 글쎄. 내 핑계들이 잘 먹히려나. (네 말에 생각을 하며 국밥을 떠먹는) 으, 맛있다...

8년 전
글쓴이
867에게
안 먹히면 뭐, 외박 못하는 거죠. (능청스레 어깨를 으쓱이며 웃고는 국밥을 먹는)

8년 전
독자869
글쓴이에게
그럼 좀 슬프다. (네 말에 픽 웃고는 물을 마시다 네게도 물을 따라주는)

8년 전
글쓴이
869에게
어, 고마워요. (물을 따라주는 너에 살짝 웃고는 물을 마시는) 근데 형은 내가 자고가는 거 불편하진 않아요?

8년 전
독자872
글쓴이에게
전혀. 맨날 혼자 자다가 누가 같이 자주니까 엄청 좋았는데?(네 말에 고개를 저으며 얘기하는) 너라서 좋았던 건가?

8년 전
글쓴이
872에게
그래요? 안 불편했다니까 다행이네. (고개를 끄덕이다 네 말에 너를 힐끗 째려보는) 자꾸 그런 소리 할래요?

8년 전
독자874
글쓴이에게
뭐, 아까는 나 많이 좋다더니... 거짓말이었어?(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울상을 짓는)

8년 전
글쓴이
874에게
(울상을 짓는 너에 당황해서 고개를 젓으며 황급히 변명하는) 아니, 좋죠. 좋은데 그런, 오글거리는 말이 싫다구요. 아니, 형이 싫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그런 말이 싫다구요.

8년 전
독자876
글쓴이에게
(네 반응이 재밌어 여전히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는 국밥을 떠먹으며 괜히 네 눈치를 보는) 알았어...

8년 전
글쓴이
876에게
(여전히 시무룩한 너에 안절부절 못 하며 국밥을 먹는 것도 멈추고 너를 달래는) 진짜 좋아한다니까요? 그... 아니, 그런 말 하면 좀,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죠.

8년 전
독자878
글쓴이에게
(숟가락까지 내려놓고는 다급하게 말하는 너에 소리 내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 진짜, 귀여워. 알았어. 알았으니까 얼른 밥 먹어.

8년 전
글쓴이
878에게
(소리 내어 웃는 네 모습에 그제야 네가 놀렸다는 것을 알아채곤 입술을 삐죽이며 국밥을 먹는) 아, 자꾸 놀리지마요. 다음부터는 안 달래줄거야...

8년 전
독자881
글쓴이에게
(입을 삐죽이는 게 귀여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무 귀여운 걸 어떡해. 진짜. 알았어. 다음부턴 안 할게.

8년 전
글쓴이
881에게
아니, 다 큰 남자가 뭐가 귀엽다고 자꾸 귀엽대요. (툴툴대다 네 입에서 이제 안 한다는 말이 나오자 그제야 표정을 푸는)

8년 전
독자883
글쓴이에게
흐음... 내 눈에는 아기야. (얼른 말을 하고는 또 째려볼까 봐 고개를 숙이고 국밥을 비우고는 배를 통통 치는) 아, 배불러.

8년 전
글쓴이
883에게
(말을 하곤 바로 고개를 숙이는 너에 피식 웃고는 국밥을 먹다 어느새 다 먹은 네 그릇을 쳐다보는) 어, 또 벌써 다 먹었어요?

8년 전
독자885
글쓴이에게
(아직 남아있는 네 국밥에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하하. 내가 빨리 먹는 거였네.

8년 전
글쓴이
885에게
뜨거운데 용케 빨리 먹었네요? (너를 보며 웃고는 고개를 숙이고 서둘러 국밥을 먹는)

8년 전
독자887
글쓴이에게
(서둘러 먹는 너에 급하게 입을 여는) 그냥... 근데 너무 급하게 먹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887에게
(입 안 가득 국밥을 물고 우물거리다 너를 올려보고는 서둘러 씹어 삼키고 고개를 젓는) 괜찮아요. 얼마 안 남았어요.

8년 전
독자888
글쓴이에게
천천히 먹어. 뜨거운데... (괜찮다며 우물거리는 너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곤 턱을 괴고 널 보는)

8년 전
글쓴이
888에게
이제 다 식어서 안 뜨거워요. (네 말에 살짝 웃어보이고는 다시 국밥을 먹다 문득 네 시선에 고개를 들어 너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응? 왜요.

8년 전
독자891
글쓴이에게
그냥 보는 거야. 신경 쓰지 말고 먹어.(고개를 저어 보이고는 다시 턱을 괴고 널 보는)

8년 전
글쓴이
891에게
그렇게 보고 있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풀고는 다시 국밥을 먹다 금세 다 비우고서 숨을 내쉬는) 후우, 잘 먹었다.

8년 전
독자893
글쓴이에게
(투덜대면서도 다 먹고는 숨을 내쉬는 너에 배시시 웃는) 맛있지? 자주 와. 자주 오면 아주머니가 더 많이 주셔.

8년 전
글쓴이
893에게
응, 맛있다. (널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네 말에 눈이 동그래져서 제 배를 쓰다듬는) 여기서 더 많이요? 지금도 배부른데...

8년 전
독자895
글쓴이에게
배 엄청 고플 때 오면 진짜 배불러. 지금도... 으, 일어나자.(물 한 입 먹고는 일어나 계산을 하고 인사를 하고 나가는)

8년 전
글쓴이
895에게
응. 으으, 너무 많이 먹었나봐.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고 너를 따라 나가는) 또 형한테 얻어먹었네.

8년 전
독자897
글쓴이에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 거 많이 사줘. (네 말에 살짝 웃고는 네 손을 잡고 네 집 쪽으로 가는) 집에 가야지?

8년 전
글쓴이
897에게
나 돈 벌려면 아직 멀었는데요? 그때까지 사주려구요? (장난스레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손을 잡고 걷는) 응, 이제 가야죠.

8년 전
독자898
글쓴이에게
응, 그때까지 사줘야지. 우리 홍빈이 돈 많이 벌 때까지.(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걷는) 냄새는 다행히 안 나네.

8년 전
글쓴이
898에게
(네 말에 옷 소매를 들어 킁킁 냄새를 맡아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널 보는) 근데 내가 돈 많이 벌 때까지 사주다가는 평생 나 먹여살려야 할 수도 있어요.

8년 전
독자900
글쓴이에게
흠, 그럼 그래도 좋고? (네 말에 작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네 손을 더 꼭 잡고 걸어가는)

8년 전
글쓴이
900에게
(꼭 잡아오는 네 손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다시 너를 보며) 그렇게 말하면 나 진짜로 평생 얻어 먹을 텐데?

8년 전
독자902
글쓴이에게
좋다니까. (날 보는 너와 눈을 마주치며 눈웃음을 지어 보여주는) 난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902에게
(눈을 마주치는 너에 눈을 굴리며 내리깔고는 입술을 깨물며 작게 중얼거리는) ...아니, 내가 뭐라고 평생 먹여살린대.

8년 전
독자904
글쓴이에게
(작게 중얼대는 너에 말소리가 잘 안들려 고개를 가까이 하는) 응?

8년 전
글쓴이
904에게
(네가 고개를 가까이하자 당황해서 몸을 뒤로 빼며 고개를 젓는)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혼잣말, 어, 혼잣말이에요.

8년 전
독자907
글쓴이에게
왜 이렇게 더듬고 그래. (당황한 네 모습에 웃고는 네 옆에 붙어서 걷는) 우리 지금, 엄청... 커플같아.

8년 전
글쓴이
907에게
(웃는 너를 따라 어색하게 웃다 네 말에 얼굴을 살짝 얼굴을 붉히곤 괜히 손사레를 치는) 어? 아, 무슨 커플이에요.

8년 전
독자909
글쓴이에게
(손사레를 치는 너에 살짝 웃으며 말을 이어나가는) 어제부터 데이트도 그렇고... 흠... 그렇지 않아?

8년 전
글쓴이
909에게
어... 그렇긴 한데... (머뭇거리며 네 눈치를 보다 조심스레 묻는) 남자 둘이 커플은 좀, 이상하지 않아요?

8년 전
독자911
글쓴이에게
...너도 그게 이상해? (눈치를 보며 묻는 너에 조금은 느려진 걸음으로 묻는)

8년 전
글쓴이
911에게
응? 어, 음. (눈을 굴리다 너와 눈을 맞추며 오히려 네게 묻는) ...형은 어떤데요?

8년 전
독자914
글쓴이에게
(나와 눈을 맞추며 물어오는 너에 잠깐 멈칫하는) ...그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어.

8년 전
글쓴이
914에게
(네 말에 아예 걸음을 멈추고 눈을 내리깐 채 아랫입술을 깨물다 입을 여는) ...그러면요. 그, 우리가 커플인 것도, 안 이상해요?

8년 전
독자916
글쓴이에게
(눈을 내리깔고 말하는 너에 작게 한숨을 쉬고 잡았던 손을 슬쩍 놓는)... 난 그래. 그냥, 난 ... 그것도 좋고. 싫다면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916에게
(한숨을 쉬며 손을 놓는 너에 입술을 꾹 깨물다 이어진 네 말에 놀라서 고개를 들고 너를 보는) ...어? 형, 방금. 좋다고 그랬어요? 싫은 거 아니고 좋다구요?

8년 전
독자919
글쓴이에게
(날 보며 다시 물어보는 너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얼굴을 보는) 응. 싫은 거 아니고 좋아. 음... 네가 좋아.

8년 전
글쓴이
919에게
(나를 보는 너를 가만히 보다 얼굴이 붉어져서는 손을 만지작대다 겨우 입을 떼는) ...어, 나도. 나도 좋아요. 어, 그러니까, 그, 좋아해요 형.

8년 전
독자921
글쓴이에게
(당황할 거라던 내 예상과 달리 네 입에서 나온 말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어?

8년 전
글쓴이
921에게
(네가 놀란 얼굴로 다시 되묻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서 고개를 푹 숙이고선 작아진 목소리로 대답하는) 좋아한다구요...

8년 전
독자923
글쓴이에게
(작은 목소리로 다시 말을 하는 너에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다 팔을 뻗어 너를 당겨 안 아 버리는)... 나도. 많이.

8년 전
글쓴이
923에게
(갑작스레 나를 끌어안는 너에 당황해 너를 올려보다 네 품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끄덕이는) 으응.

8년 전
독자926
글쓴이에게
(내 품에서 끄덕이는 너에 웃는 얼굴을 하고 몸을 떼 네 얼굴을 보려고 하는) 그럼 나 봐줘.

8년 전
글쓴이
926에게
(네가 몸을 떼자 붉어진 얼굴이 쑥쓰러워 네 옷을 잡아 얼굴을 숨기는) 싫어요. 지금 얼굴 엄청 빨갛단 말이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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